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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1 20:54
팬카페를 보면 전혀 떠날 마음이 없고 오히려 김감독에 대한 믿음이 더욱 강해지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그분들은 기본적으로 김감독을 소외당하는 비주류, 차별받는 피해자, 불쌍한 약자로 인식해서 과도하게 감정이입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인식에 따르면 김감독이 까이는 것은 김감독이 뛰어난 실력을 가졌으면서도 빽과 연줄이 없어서 질시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김감독이 까이면 까일수록 자신들의 그런 인식은 더욱 확고해지는' 시스템인 것이죠.
16/11/01 22:28
비주류라니...말도 안되는 소리죠. 무슨 비주류가 80년대부터 프로팀 감독을 맡습니까?? 10명도 안되는 자리에요?? 그리고 재일이라 차별받은 것도 못 믿을 소리죠. 재일이면 오히려 대우받으면서 프로야구판에서 뛰었는데요.
16/11/01 15:25
일본 병원과 어떤 커넥션이 있는거 아닐까요
선수 하나 보낼때마다 몇% 커미션이 떨어진다고 하던가... 그렇게 일본 병원을 고집한다면..
16/11/01 15:27
이 정도면 그냥 나이먹고 노망났다고 판단하는게 오컴의 면도날에 따른 합리적인 판단일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총기가 있었는지 몰라도 지금은 나이 먹고 노망난 노욕에 쩌든 인간백정일뿐이죠. 어렵게 생각할 것 없겠네요.
16/11/01 15:28
16/11/01 18:21
크크크 누군지 몰라도 글 엄청 재밌게 쓰시네요.
변도사의 실체도 놀랍지만 그 얼음물에 풍덩 들어갔는데 쪼그라들기는 커녕 거대하게 부풀어 올랐다던 그 *도사님은 누군지 놀랍고 궁금합니다. 변도사님이 다시 나타나셔서 감독은퇴가 간장에 좋다라는 말을 해주시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엇네요.
16/11/01 15:32
김성근이 한화와서 좋은 점 딱 한가지는
레전드 감독의 민낯이 공개되어, 김성근에 대한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죠. 그 외에는 하... 바꿔치기한 유망주 하며, 혹사시킨 불펜진 하며, 한화의 가을 야구는 점점 더 요원해질듯 합니다. ㅠㅠ
16/11/01 15:33
이 정도면 퇴진은 둘째치고 인권침해 문제 아닌가요? 법적인 처벌 같은건 할수 없나요?
선수들도 불쌍하고 몸이 전재산인 선수한테 무통주사 맞고 뛰라는 저 노인네의 마인드에 소름이 돋네요
16/11/01 15:33
어떻게 저 지경이 되도록 윗선에서 계속 내버려 두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김성근씨.. 진짜 당신 다른사람에게는 몰라도 권혁에게는 정말 그러면 안되는겁니다. 더 큰 돈도 마다하고 김성근 감독하고 야구하고 싶었다며 한화로 일부러 찾아가서 죽도록 구르고 구르다 못해 재가 된 권혁에게.. 당신은 진짜... 사람도 아닙니다.
16/11/01 15:34
이게 사실이면 정말 제정신이 아닌거죠.
구단에서 이게 사실인데도 안자르고 있다면 구단도 제정신이 아닌거고... 설마 사람이라면 그렇게 했을까 싶을 정도인데...
16/11/01 15:36
다행히 (?) 한화 감독에서 퇴출되겠네요. 물론 지금까지도 충분히 선수 자원이 황폐화되서 힘들겠지만,
1년 먼저 살려낼 수 있으니 올해 알려지는게 잘된 일이겠네요.
16/11/01 15:37
노망났다는 말로밖에 설명이 안되는 짓거리네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통제광 성격이 노망과 맞물리니 이런 끔찍한 혼종을 만들어내고 말았군요.
16/11/01 15:38
내일 기사 제목은 이병훈이 옳았다 라고 하네요
이병훈해설은 한화가 대포주사를 맞고 경기를 뛴 다고 했다가 비난 받은 적 있다고 합니다
16/11/01 15:38
도망 쳤어야지!내 말을 들었어야지!
...드립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이걸로 대한민국 야구 명장의 시대가 역사속으로 사라지네요. 정말 감독의 자극이 원동력이 되어서 잘 하게 된건지 그냥 선수 혹사였을 뿐인지는 뭐...묻어두기로 하고. 다음 리그부터 감독의 역할이나 위치가 궁금해지네요. 아직까지는 잘하는 팀의 감독 색깔이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앞으로도 구단과 선수사이의 보이지 않는 조력자가 될 수도 있겠고요.
16/11/01 15:42
한국은 메이저리그가 아니죠. 구단 사장이 정말 야구를 잘 아는 사람을 가져다 놓는게 아니라,
그냥 회사 내에서 밀려난 쩌리 가져다 놓는 곳이라서... 감독의 위치가 바뀌기 힘들고 바뀐다고해서 더 나이지지도 않을 겁니다.
16/11/01 15:51
감독권한이 크다고 입을 닥치지말고 그냥 짤라야지 이 사람들아. 멀쩡한 사람은 계속 죽어나가고 계약위반 저지르는 사람은 권한때문에?
김성근이 무슨 정치권에 연줄이라도 있나요? 짜르면 가만 안두나?
16/11/01 16:00
회장님이 오더를 내려야 짜를 수 있습니다.. 야구단 감독 목숨줄은 프런트가 결정하지 않아요. 권한을 위임받은 NC와 구단주가 곧 대표이사인 넥센 정도나 가능.
16/11/01 16:34
16/11/01 15:56
야구판에서 백골프급 인간을 또 보게될거라곤 상상을 못했는데 그게 다른 사람도 아닌 김성근이라니-_-; 하 재작년에 한화 온다길래 제 응원팀도 아닌데 되게 좋아했던 기억이 스멀스멀...
16/11/01 15:57
허허.. 저도 김성근 감독 팬이었고, 한화 감독 되었다는 소리 들었을 때에는 진심으로 한화가 부러웠었는데.. 작년 말, 올해 초 부터는 정말 마음 주기 힘들더니 이제는 안티가 되고 싶을 정도네요. 역시 사람은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함부로 누구를 평가하거나, 믿거나, 따르면 안되는 모양입니다.
16/11/01 16:00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한국식 노동규율의 진수를 그대로 보여주네요.
노조파괴 컨설팅 받는 양반들이나 무노조경영하는 양반들 사람이 미래라 오늘만 사는데 필요없다는 양반들 밀어내기로 가맹점 털어먹는 양반들 등 다양한 분들이 보여준 노하우를 아주 잘 활용하는 듯 합니다. 과연 기업에서 멘토로 불러다 강연을 들을만 하다는 말 밖에 뭐라 다른 할말이 없습니다.
16/11/01 16:13
여적 저게 통제가 될정도로 큰 이야기가 없다가 지금에서나마 나온다는게 다행인지 아니면 때가 됐으니 분위기 끌어와 경질을 해달라는 내부의 외침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실이 맞을거라고 보이고 씁쓸함이 꽤 크네요..
그래도 부임 1년차까진 나름 기대가 컸는데....
16/11/01 16:22
알아서 기어 나가라고 그룹차원에서 오더받고 계속 쏘스 푸는 모냥인데, 바득바득 버텨서 더 추한 모습까지 모두 다 밝혀지길 바랍니다.
16/11/01 17:48
sk시절에도 혹사는 있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_-???? 아 하긴.. 그땐 선수단이 나이가 어렸어서 버틸수 있었겠지...? (전병두 선수 빼고 ㅠㅠ)
아놔 삼성팬인데도 빡치는 기사네요 진짜 이건 크보 퇴출은 물론이고 아예 야구계 근처에도 못오게 해야하는데 말이죠 아니 진짜 미친거 아닌가? 와................진심 소름돋네요 저딴 인간이 지금까지 야신이라고 추앙받고 sk에서 짤렸을때 스브스 나와서 김성근의 촌철살인?인가 프로그램 하면서 나불댄거 생각하니까..
16/11/01 22:27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01&aid=0008793991
저도 김성근까에 가깝지만, 이 사건에 있어서 만큼은 이 얘기가 더 현실성 있는 얘기 같네요.
16/11/01 22:44
링크해주신 기사에서
[수술이 결정되는 과정을 지켜본 구단 관계자는 "김성근 감독이 '그럼 자비로 수술받던가…'라고 구단 직원에게 푸념하듯이 한 말이 외부에 이상하게 전해진 것 같다. 당연히 진심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부분만 가지고도 충분히 거센 비난을 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푸념하듯이 이야기하든 화를내며 이야기하든 그런 어조가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16/11/01 22:53
결국 구단 지원하에 수술을 받았고, 지금의 비난은 말씀하신 수준의 비난이 아니니까요.
저도 2군 규정 자체는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다만 그걸 권혁만을 위해 그렇게 했다기엔 그 근거도 부족하고, 불필요하게 권혁 아들 사진까지 넣어 자극적으로 기사를 쓰는 것은 김성근 비난 여론을 틈타 장사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16/11/01 23:07
(권혁이 구단 지원하에 수술을 받았다 = 김감독은 애당초 자비로 수술시킬 생각이 없었음) -> 이런거라면 지금 김감독이 자비 수술 부분에 관해 과한 비난을 받는다고 할 수 있겠지만, 글쎄요. 그보다는 아무리 천하의 김감독이라 할지라도 자비 수술을 관철시키는 것에는 실패했다.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지 않나 싶습니다. 한화에서 김감독의 위상, 김감독의 말 한 마디가 갖는 영향력 등을 고려해 보면요.
권혁 아들 사진은 저도 오버라고 생각하고(아마 박동희가 넣었을 겁니다. 특유의 오글거리는 감성팔이...), 또 엠스플이 김감독을 워낙 싫어하다보니 다소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언론이라는게 원래 그러니까 보는 사람들이 잘 필터링하면서 받아들일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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