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8/23 12:21:51
Name 드라고나
Link #1 http://www.kmdb.or.kr/vod/
Subject [일반] 고전 한국 영화를 간단하게 보기. KMDB VOD
http://www.kmdb.or.kr/vod/

https://www.youtube.com/user/KoreanFilm/videos

고전 한국 영화들을 VOD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쳐서 화질이 상당한 작품이 있는 한편 그냥 VHS 수준인 작품도 있다는 게 단점이지만, 그래도 볼 수 있는게 어딥니까. 거기다 과거 티비나 비디오테이프로 나왔던 작품들이 티비 화면 비율에 맞춰 좌우가 잘려나간 반면 여기 VOD들은 온전한 화면비로 볼 수 있는 작품이 많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KMDB 쪽 영상들은 회원 가입을 해야 볼 수 있는데 무료도 있고 유료도 있습니다.




80년대 초반까지의 한국 영화들을 보고 후시녹음으로 인한 과장된 억양 때문에 실소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영화들 역시 여러 편 있습니다. 소개하는 김에 볼만한 영화들도 살짝 추천해 봅니다.



돌아오지 않는 해병 – 이 영화 이후 90년대까지 가도 비슷한 예를 찾기 힘든 규모의 전쟁 영화.

족보 – 임권택 감독이 80년대의 임권택이 되기 시작한 영화. 창씨개명에 대한 영화인데 원작이 일본 소설가인 가지야마 토시유키란 게 독특한 점.

삼포 가는 길 – 원작과 감독이 정말 잘 어우러진 작품.

바람불어 좋은 날 – 80년대의 희비극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 정윤희가 왜 당대 최고였는지 알 수 있는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 –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

어우동 – 일단 에로물 계열이지만 단순 에로라고 하기 힘든 힘이 담긴 영화. 요즘에는 조역 아주머니로만 나오는 이보희의 최전성기 시절

내시 – 뒤틀린 권력과 성욕이 빚어내는 강렬함.

기쁜 우리 젊은 날  - 순진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




최후의 증인, 깊은 밤 갑자기, 이 두 편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전에는 이 영화들도 VOD가 있더니 지금은 없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eadpool
16/08/23 12:28
수정 아이콘
중학생시절인지 고등학생시절인지 헷갈리지만 삼포 가는 길은 재밌게 본 기억이 나는군요.
게롤트
16/08/23 12:39
수정 아이콘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정윤희 씨는 지금 시대에 태어나셨어도 최고였을 겁니다.
Sgt. Hammer
16/08/23 13:06
수정 아이콘
공포영화 복각 좀 많이 해줬으면 좋겠는데 영 안 올라와서 슬픕니다
지나가다...
16/08/23 13:08
수정 아이콘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가 있군요. 한 번 봐야겠습니다. 크크

그런데 "꽃잎"도 있네요? 덜덜덜
꽃케이
16/08/23 15:02
수정 아이콘
최후의 증인을 보고 진짜 한국영화에 대해서 관심갖고 찾아보게 되었고
정윤희씨를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한국 올타임 no.1 여배우는 정윤희씨라고 생각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229 [일반] [8월] 란닝구 [11] 제랄드5705 16/08/26 5705 9
67228 [일반] 필름 영화 vs 디지털 영화 [25] 삭제됨6853 16/08/26 6853 6
67227 [일반] 심장 멎은 택시기사..두고 떠난 승객... [123] 어리버리14794 16/08/25 14794 1
67226 [일반] 유엔, 시리아 정부군·IS '화학무기 사용' 공식 확인 [2] 군디츠마라4064 16/08/25 4064 0
67225 [일반] 외국인 가사도우미와 가사 공간 내부의 협상 [2] 호라타래6095 16/08/25 6095 3
67224 [일반] 딴지가 운영하는 벙커1에서 벌어진 노동 문제 [72] 로빈15058 16/08/25 15058 7
67223 [일반] 여자화장실 탈출기 [26] aura10460 16/08/25 10460 19
67222 [일반] [해축] 300골 이상을 기록한 현역 10인 [30] swear5395 16/08/25 5395 1
67221 [일반] 인디음악 소개 [18] *alchemist*4364 16/08/25 4364 3
67220 [일반] 오마이걸 '진이'양이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70] 유나12128 16/08/25 12128 3
67219 [일반] 자전거 국토종주 후기 (낙동강 하구둑 - 아라 서해갑문) [11] 리니시아5710 16/08/25 5710 9
67218 [일반] [야구] 한화 권혁 검진결과 팔꿈치염증 [34] 이홍기8429 16/08/25 8429 0
67217 [일반] 8월 전기요금이 나왔습니다. [81] 13479 16/08/25 13479 0
67216 [일반] 주로 보는 음악예능 TV캐스트 조회수 순위 [13] wlsak7505 16/08/25 7505 0
67215 [일반] 우리 시야에 아른거리는 벌레 같은 놈들의 정체는?... [61] Neanderthal13209 16/08/25 13209 21
66520 [일반]  [임시 공지] 관련글 댓글화 공지입니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사건 관련) [29] Camomile10960 16/07/22 10960 2
67214 [일반] [데이터 약주의] 바르바로사 작전 (7) - 남부 집단군 (4) [22] 이치죠 호타루8236 16/08/25 8236 10
67213 [일반] 청일전쟁 - 평양성 전투, 황해 해전 [43] 눈시9175 16/08/25 9175 16
67212 [일반] [엠팍 펌] 7월 4일 김민우 언급하며 김감독 극딜했던 정세영 기자 코멘트.TXT [45] 피아니시모13610 16/08/24 13610 19
67211 [일반] 결혼할수있을까요 [113] 삭제됨12748 16/08/24 12748 8
67210 [일반] 갤럭시 노트7 충전 중 폭발? [52] 릴리스11676 16/08/24 11676 2
67209 [일반] 정의당 지지율 총선후 처음으로 3%대로 폭락 [118] 에버그린14059 16/08/24 14059 7
67208 [일반] [짤평] <라이트 아웃> - 참신한 아이디어, 식상한 이야기 [52] 마스터충달5646 16/08/24 564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