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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14 17:41:37
Name 신불해
Subject [일반] 그 유명한 나폴레옹이.....조루?


 나폴레옹이 여성을 대하는 태도의 바탕에는 강한 여성 혐오증이 도사리고 있다. …… 나폴레옹은 여자와 동침하기를 좋아했지만 여성의 가치와 포부는 경멸했으며, 성적 신경증 환자의 면모를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 나폴레옹의 강한 여성 혐오증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무리한 설이 제기되었다. 나폴레옹이 '거세 컴플렉스" 를 지녔다는 얘기도 있고, '신체 기관의 열등함(남근)' 이 군사적 과잉 보상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도무지 근거를 찾을 수 없기는 하지만 나폴레옹의 생식기가 비정상적으로 작았으며, 그래서 여성에게 분노하고 높은 야망을 품었다는 주장도 있다. 그렇지만 조제핀이 그런 항의를 하지 않았기에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조제핀이 실제로 말했던 불만은, 나폴레옹이 '너무 빨리 끝내며, 조루증이 있다는 것' 이었다. 


…… 나폴레옹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치고 떄리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귀를 꼬집고 코를 비틀기를 좋아했다. 나폴레옹은 말채찍으로 하인들을 얼굴에서 어깨로 갈기는 일이 다반사 였다. 언젠가는 베르티에 원수의 목을 잡고 돌로 된 벽에 머리를 사정없이 박았다.


나폴레옹은 마음에 들지 않는 통계를 제출했다는 이유로 몰레 장관의 생식기를 발로 걷아차기도 했다. 궁정의 관찰자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멋진 여인들이 나폴레옹의 기괴한 짓에 눈물을 흘리고, 장군들은 모욕을 당했고, 병사들은 코피를 터뜨렸다. 나폴레옹의 사디즘 충동은 필요하다면 어린이나 동물 특히 조제핀이 아끼는 동물들을 겨냥하기도 했다. 


한번은 조제핀이 번식기 동물에게 총을 쏘아서는 안된다고 항의하자 나폴레옹은 냉혹하고도 공공연히 그렇게 말했다. "말메종에서는 모든 것이 새끼를 많이 낳는 것 같소. 부인만 빼고."


(나폴레옹의 물건을) 왼쪽에 두어야 할 것을 오른쪽에 두거나 세면용품을 제자리에 두지 않는 하인들에게는 화가 미쳤다. 나폴레옹은 꽉 죄는 옷은 언제라도 찢어발겨 불에 던지고 그런 옷을 내놓거나 입힌 자를 두들겨 팼다. 나폴레옹은 밤에 종종 옷을 여기저기 내던지고는 스스로 옷을 벗는 잡일을 하게 한 '벌' 로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폭행했다. 


…… 현대의 정신분석가들은 나폴레옹의 성적인 인격을 들어 나폴레옹이 스트레스에 취약한 인간이었다고 보았다. 아들러는 나폴레옹이 전투에 임하기 전에 긴장을 덜려고 자위를 했다는 사실을 중시했다. 에리히 프롬은 나폴레옹의 신경질적 흥분이 무의식에 잠재된 파괴 욕망의 징후라고 보았다. 빌헬름 라이히는 흉터와 상처의 딱지, 뾰루지를 긁어 '피를 흘리는' 의식을 진정한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한 데서 오는 긴장과 연관지었고, 이를 이미 알려진 문제인 조루증과 연결했다.



- 프랭크 매클린, 나폴레옹 中





대체로 영국 출신 저자들이 나폴레옹을 언급할때면 상당히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경우가 많은(이 책을 쓴 저자도 영국인) 편이라 좀 더 부정적인 면모를 더 강조하는건 감안해야겠지만, 아예 없는 사실을 날조하는건 아닐테니 이런 면모가 나폴레옹에게 없다고 할 수도 없긴 할 겁니다.





다른건 몰라도 조루증이 있었던건 확실한것 같고...




성추문 쪽으로 나폴레옹을 알아 보면 지저분하면서도 재밌는 이야기들이 꽤 많은데, 


이집트 원정 시절에는 측근 부인이 눈에 들어오자, 측근을 임무 하나 만들어서 멀리 보내버린 후 망중한을 즐기다가 돌아온 측근이 총독 관저실에서 샤워하고 있는 자기 부인을 발견하고 격분, 두들겨 패다가 나폴레옹 하인들에게 얻어맞고 쫒겨난뒤 나폴레옹 말을 들은 그 부인에게 이혼 당한 이야기도 있고,




나폴레옹이 측근인 쥐노의 부인이 있는 침실에 쥐노가 없을땐 아무 거리낌없이 드나들곤 하다가, 어느날 여느때처럼 침실로 갔더니 없을 줄 알았던 쥐노가 부인과 같이 침대에 누워 있고, 갑자기 자기 집 침실에 나타난 나폴레옹 보고 쥐노가 "이게 대체 무슨 일입니까?" 하니 나폴레옹이 할 말이 없으니 되려 성을 내면서 "너 지금 임무를 맡아서 여기 있으면 안될텐데?" 하고 욕을 했다는 이야기도....   


나폴레옹 본인 외에도 나폴레옹의 누이인 폴린 보나파르트가 문란하기로 유명했는데 프랑스 원수 중에 한 명이었던 마크도날과 72시간 마라톤 섹스 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어느정도는 영국쪽에서 프로파간다 식으로 나폴레옹 누이의 이런 치부를 더 과장하며 건드린 것도 있는데 주변인들 언급 보면 실제로도 어느정도 문란하긴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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