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7/14 11:03:10
Name 하심군
Subject [일반] 홍준표 경남지사 막말공방(?)에 대하여
http://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newsview?newsid=20160714093927566

어제오늘 사드 배치며 개돼지논란과 포켓몬 고(?!)가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 의회에선 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홍준표라는 사람 자체가 정치인 할 때부터 이런 성격의 사람이라는 거 알고 있었고 말은 거칠게 하지만 나름 정치에 있어 잔뼈가 굵은 사람이긴 합니다. 미친개(...) 이미지라서 자기가 적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온갖 언사로 물고 다녀서 정치계에서도 비주류로 분류되는 사람이죠. 거기다 애초에 정의당 의원들이 좀 전투적이긴 했고요. 일단 저는 여러가지로 계산된 행동이라고 생각을 하긴 합니다.

다만 시의회를 아래로 깔보고 존중하지 않는 인식이나 '나는 2년 있으면 나간다 잘해봐라'라고 하는 식으로 아예 도정을 포기한듯한 발언은 과연 이 사람이 지사로 있는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부산에 살지만 직장을 구하면 거의 경남에 있을 사람으로서 이런 식으로 도정을 운영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인가... 신문에 기사가 난 것에는 성공했지만 과연 박근혜대통령이 퇴임한 이후에도 이렇게 물빠진 노회한 정치인을 누가 데려갈지... 은퇴는 아름답게 해야할 텐데 여러가지로 안타깝습니다. 젊었을 때는 그렇게 날렸다던데 말이죠. 물론 저는 그 당시에 SBS가 안나와서 어떻게 날렸는지는 모르지만서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간디가
16/07/14 11:05
수정 아이콘
도지사는 주민소환대상 아닌가요? 투표로 날려버렸으면 좋겠네요.뭐 저런 인간이 다 있는지
알고 뽑은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상상을 초월해서 별로인 인간이네요.
시노부
16/07/14 11:08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7/14 11:12
수정 아이콘
이번에 부산에서 5석 당선된 그 분들은 어디 한나라당 의원들인가 보죠 껄껄
시노부
16/07/14 11:36
수정 아이콘
저도 부산사람입니다. 갑갑해서 그랬는데 표현이 안좋았나보네요.
그리고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우리나라의 수준이 솔직히 결코 높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둠의노사모
16/07/14 11:12
수정 아이콘
또 수준드립이 나오는군요 크크크크
새누리당 당선 지역 사는 사람들은 삼보일배라도 하고 다녀야할듯
저도 관악구 사는데 새누리당 의원 당선됐으니 이거 수준낮아서 죄송하네요.
시노부
16/07/14 11:38
수정 아이콘
아니죠. 새누리당 찍었다고 잘못한건 절대 아닙니다. 저와 생각이 다르다는건 인정합니다만 그게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런 저열한 근성을 보인 정치가가 당선되기도 전에 초지일관 저열함을 보여왔음에도 그것을 지지하고 당선시킨 부분에서
분명히 옳은 정치, 제대로 된 투표권 행사라고 판단하진 않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저 또한 부산사람인데 답답한 마음에 쓴건데, 자극적인 댓글로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드립니다.
16/07/14 11:16
수정 아이콘
누가보면 만장일치로 당선된줄 알겠습니다.
시노부
16/07/14 11:39
수정 아이콘
모든 국가는 그에 걸맞은 정부를 가진다 라는 말을 조금 격하게 속상한 마음을 담아서 쓴건데,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SoulCompany
16/07/14 11:17
수정 아이콘
기가 차네요 누가보면 서병수가 압도적으로 이긴줄 알겠습니다
시노부
16/07/14 11:44
수정 아이콘
약 2 % 였나요.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그때 저는 오거돈 후보에게 투표했지만 아주 많은 젊은이들이 투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30대 투표율이 엉망이었습니다. 당장 자기들 일자리가 없어서 죽겠다고 하면서도 막상 자기 일자리와 크게 연관이 되어있는
공약과 비전을 내놓는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는 무식하고 무지한 유권자들을 저는 비난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자 이야기 해봅시다. 부산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노령화도시 입니다.
일자리는 없어지고 울산, 거제도가 무너지기전 그들이 와서 써주는 돈으로 먹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소비형 도시 입니다. 이러한 소비형 도시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고, 젊은층은 일자리가 없어 점점 서울로 쏠리고
일자리가 별로 없다보니 좁은물이 되어 결국 그 놈이 그놈 이고 그 회사가 그 회사다보니 급여는 동결됩니다.
상승폭이 몹시 낮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2의 도시라는 간판하나 믿고 부동산가격은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서울보다 물가는 조금 싸지만 급여는 더욱 저렴합니다.
문제는 그렇다 하더라도 스스로가 경력을 쌓을수 있는 무대가 마련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장 목마르고 배고픈 젊은이들의 투표율이 엉망이라는 사실은 솔직히 힘들고 갑갑한 현실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왜 내가 쟤들 때문에 같이 피해를 봐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그와는 별개로 위의 댓글은 한탄성 멘트였는데, 제가 부산사람이고 지역비하를 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다는 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적인 댓글이었음은 분명하네요.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심군
16/07/14 12:18
수정 아이콘
투표율이 엉망인거야 지금 직장세대가 죄다 경남에 살거나 직장이 경남이라 부산시에 별로 관심없기 때문이라는 거 잘 알고 계시잖아요. 지금 부산에 젊은 사람이 별로 없어요. 그나마 지금 더민주 당선 된곳도 연제구 랑 남구 제외한 3군데는 모두 김해의 베드타운에 가까운 곳이라고 생각하면 부산에서 젊은 사람 탓해봐야 별로 얻을 것 없습니다. 그나마 나이드신 분도 인식이 좀 바뀌는 것 같으니 좀 더 집에 돌아갈 때 이야기를 해봐야죠.
SoulCompany
16/07/14 12:34
수정 아이콘
2%도 안 되었습니다 박빙중에 박빙이었죠
저는 김해살다가 학교가 부산이라서 부산살고 있는데 뭔가 바뀌고 있다는걸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10년전만 보세요 pk지역에서 민주당 간판은 걍 쓰레기였습니다 없는니만 못하죠
근데 지금 보세요 20~30대 투표율은 올라가고 있어요 바닥찍고 올라가고 있죠 물론 아직 부족하다는 건 알지만 올라간다는게 중요한겁니다
여야 비율이 7:3이었던게 6:4 이젠 5.5:4.5 심지어 야당쪽이 이기는 곳도 생겼어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60%이상 지지받은 곳이 하나도 없고요 정당 지지율도 40%밖에 안됩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을 바꾸는걸 바래야지 그 사람들을 탓해봐야 소용이 없어요
제 얘기를 하자면 예전 한나라당 당원이었던 어머니께서도 인물보고 뽑아야겠다면서 민주당 뽑았습니다 어른들도 바뀌고 있어요 예전처럼 맹목적인 투표를 안 한다는 거죠
그러니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확실히 바뀌고 있어요
선데이그후
16/07/14 11:18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적으면 부끄럽지 않은가요?
댓글을 보는 제가 다 부끄럽네요.
시노부
16/07/14 11: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표현이 경솔했다면 그건 맞는데 부끄럽진 않습니다. 왜 부끄러워야 하나요
반복문
16/07/14 11:21
수정 아이콘
그럼 시노부님 수준에 맞는 대통령을 가지고 있으시다고 생각하시나요?
시노부
16/07/14 11:42
수정 아이콘
우선 지역비하의 의도는 결코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현대통령 놓고 보면 대한민국 정치 전체가 노답이라고 평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부정선거 는 의혹이 아닌 사실인데도, 아무런 조치 없이 국민들을 죽어가게 내버려두는 현 정부와 그 수뇌들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조치도 반성도 없는 상황이니까요.
제가 부산에서만 32년을 살았는데 자기 얼굴에 침을 왜 뱉겠습니까만은, 댓글로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마제카이
16/07/14 11:12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주민소환하면 괜찮겠지만... 저런 것들 덕분에 조금씩 개선되면 좋겠습니다만.... 휴휴..
윤하바다초아이유
16/07/14 11:14
수정 아이콘
경남 주민으로 김두관만 보면 이를 박박 갈게 되는 이유중에 하나가 홍준표 때문이라죠.
분명히 주민소환투표 들어가고 있었는데....하아...
MoveCrowd
16/07/14 11:17
수정 아이콘
김두관.. 하..
16/07/14 11:15
수정 아이콘
알면서도 선택했는걸요. 그에 대한 결과는 선택한 사람들의 몫이죠. 다른이를 선택하였던 사람들은 안타깝네요.
MoveCrowd
16/07/14 11:18
수정 아이콘
김두관이 그따위질만 안했어도 야도였을텐데 수준드립하고는/..
speechless
16/07/14 11:25
수정 아이콘
두 분의 악연이 깊다고 하더군요.
무상급식 문제로 경남의회에서 여의원 발원 당시에 영화 광고 보고 있었다고 뭐라 하니
"한말 또하고 또하고 해서 지겨운데 어쩌냐"식으로 발언을...

패기의 홍준표 지사님 크크

딱 앵그리버드까지가 좋았습니다.
도깽이
16/07/14 11:36
수정 아이콘
홍지사님 성완종에 엮여서 비서가 돈받은거있지 않나요? 잘 해결된건지 시간질질끌고 있는건지..
카바라스
16/07/14 13:00
수정 아이콘
8월쯤에 1심선고 난다고합니다. 질질 끌어서 도지사직 유지는 될지 모르지만 유죄확정나면 토이리처럼 정치생명은 거의 끝나지 않을지..
도언아빠
16/07/14 11:54
수정 아이콘
이 양반은 초선 때부터 이랬습니다...안하무인에 막무가내 비아냥 반말 막말...검사시절 경력은 부풀려진게 많다고 들었습니다...아직도 그걸로 약을 팔고 있죠...작년 비리사건 때 완전 아웃됐어야했는데 아쉽네요
도깽이
16/07/14 11:57
수정 아이콘
이완구하나만 장렬히 전사하고 끝나는 듯하네요.
16/07/14 12:22
수정 아이콘
여영국 도의원이나 홍준표 도지사나 둘다 성격은 머 엇비슷하구요 -_-;;
홍준표한테 밀린 박완수 국회의원한테 욕이나 퍼붓고 싶네요. 아 김두관의원도 같이요.
몽실이
16/07/14 12:32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이분 시원시원해서 팬입니다. 크크
단세포
16/07/14 12:49
수정 아이콘
김두관씨야 뭐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거니 뭐라하겠습니까만은 홍준표를 선택한 경남도민들의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중앙정치에서 굴러먹던 놈이 경남에 관심도 없었을텐데 그런 놈을 떡하니 도지사 앉혀놓으니 개판이 될 수 밖에요.
저는 김해사는 사람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576 [일반] 진영전 [89] 절름발이이리9729 16/07/25 9729 18
66575 [일반] 넥슨 시위문구 추가본과 13세 정면샷입니다. [88] 드아아14872 16/07/25 14872 6
66574 [일반] 아... 나도 좋은 시절 다 갔구나 [26] 구들장군5892 16/07/25 5892 6
66573 [일반] 이 사회에는 과연 여성혐오가 만연해있는가? [64] SkyClouD8793 16/07/25 8793 10
66572 [일반] [메갈리아 시위 관련] 도토리유치원 아빠 나도 13살 되면 벗길거야? [106] 공원소년12454 16/07/25 12454 9
66571 [일반] 아무 기준 없고 공통점 없는 연예기사 몇개 [15] pioren5818 16/07/25 5818 0
66570 [일반] 정의당, 비판기사 쓴 기자에 "출입명단 제외하겠다" [177] 몽유도원10557 16/07/25 10557 2
66569 [일반] 영화 몰락 패러디에 맨날 언급되는 그분(간략한 내용) [8] blackroc6531 16/07/25 6531 1
66568 [일반] [야구] 라디오볼 요약(트레이드마감 D-7)(부제 : LG팬들소리질러?) [31] 이홍기6360 16/07/25 6360 0
66567 [일반] 판타걸스는(최유정,김도연)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iKON 믹스앤매치) [46] 작은기린10231 16/07/25 10231 3
66564 [일반]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의 논평에 대한 중앙당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348] 키토13836 16/07/25 13836 0
66563 [일반] 인터파크 회원정보 유출 됐다고 합니다 [37] 삭제됨5843 16/07/25 5843 0
66562 [일반] <삼국지> 삼국시대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 [8] 靑龍5305 16/07/25 5305 0
66561 [일반] [야구] 4명이 더 있다고 합니다. [70] Antiope9466 16/07/25 9466 0
66560 [일반] 정치 지형이 변할까? [71] 토다기9018 16/07/25 9018 0
66559 [일반] 레진코믹스를 탈퇴 했습니다 [94] 레드로키13567 16/07/25 13567 28
66558 [일반] 티나 성우 해고 논란과 웹툰 사태에 대한 좋은 기사가 있어 가져왔습니다. [193] 찰리18565 16/07/25 18565 10
66556 [일반] 1983년 어린이가 뽑은 티비 방송 베스트 [16] 드라고나7456 16/07/25 7456 0
66555 [일반] 죄송합니다./한화 - 롯데 빈볼 논란 [197] 초아사랑16094 16/07/25 16094 15
66554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17주차 감상 [73] 이홍기6792 16/07/24 6792 4
66553 [일반] 근 3개월간 구매한 컴퓨터 주변기기. [34] 딱좋은나인데10798 16/07/24 10798 1
66550 [일반] 힘들어요. 그래서 듣습니다. [17] 비익조6260 16/07/24 6260 5
66549 [일반] 어쩌다 보니 전해드리는 오프라인 정의당 분위기 [185] 어강됴리16844 16/07/24 16844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