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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0 19:40
한화팬인데... 요즘 정말 투수들 보면 안쓰러워 죽겠습니다... 하아.... 팀이 최하위고, 본인들 힘든 거 참아가면서, 나가라면 군말없이 나가서 던지는 것일텐데.. 아 비와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정말 ㅠㅠ
16/06/20 19:43
그나마 저 선수가 한화 투수진중에 어린 축이라면서요...? (27세)
저 선수 선발 나가는 날엔 송창식이 물 심부름 해야 한다던데...
16/06/20 20:02
대충 적으면...
선발 - 기본은 5일 휴식. 보통 한 팀에 5명 로테이션으로 돌기 때문에 화-일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4일 휴식하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번 4일 휴식하며 당겨쓰면 맛이 갑니다. 던지는 투구수는 보통 100개로 잡고, 4일 휴식이나 신인의 경우는 80구 내외로 잡습니다. 계투 - 3연투는 선발진의 4일 휴식보다도 더욱 피해야 할 상황입니다. 마무리 투수의 경우 3연투로 내보내는 경우도 1년에 두세 번 정도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보통 3일째 되면 마무리 투수가 털리기 십상이죠. 투구수도 계투는 20개를 넘어가면 연투가 힘들다고 하고, 20~30개면 최소 하루(이것도 꽤나 적게 잡은 수치)는 쉬어야 하며, 30개를 넘으면 이틀은 쉬어야 한다고 말하고는 합니다. 일 주일에 던질 수 있는 최대 공 개수는 많이 잡으면 80개. 이것도 엄청 많이 잡은 거고 탈이 안 나려면 6~70개 선에서 어떻게든 끊어야 한다고 봅니다. 더구나 선발과 계투는 시즌 전부터 아예 준비과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함부로 선발과 계투를 오가는 것은 금기 사항입니다.
16/06/20 20:07
5선발체제로 로테이션이 돌아가는 선발이야 좀 잘 지켜지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혹사 논란이 일어나는 경우는 불펜 필승조 들인데 기준이 좀 다르겠지만 보통 3연투(3일연속 등판)을 하면 어느정도 많이 나온다..... 이런식의 컨셉은 있습니다. 무조건 3연투가 혹사다라는게 아니라 그전에 며칠 쉬었느냐 이런게 중요하죠. 3연투 하고 1일 쉬고 3연투 하면 정말 혹사가 맞는겁니다. 근데 위 경우가 문제가 되는게 보통 불펜은 지고 있을때 나오는 추격조 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이 경우는 등판 횟수 자체가 드뭅니다) 많이 던져봐야 30구 내외죠. 근데 투구수 보시면 모........ 엄청난 혹사 맞습니다. 선발로 가정한다 해도 너무 많이 던진건데 불펜들은 짧은 이닝을 집중력있게 쎄게 던져서 막고 잦은 등판 때문에 선발보다 투구수가 훨씬 적어야 되거든요. 한화가 이지경이 된게 보통 3점차 이내 이기고 잇을때 필승조 등판 이런 룰 같은게 있는데 지고 잇어도 필승조 크게 이기고 잇어도 필승조 이런식이라 과부하가 엄청 납니다.
16/06/20 20:15
선발은 위에 써주셨으니 더 할 말이 없는데 불펜은 좀 애매모호하긴 합니다. 원체 메이져는 투수도 많아서 불펜은 오히려 막굴리는 경향도 있거든요.
여튼 불펜의 경우는 단순히 몇구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웜업 및 불펜 피칭으로 적어도 30구 이상은 더 던진 셈입니다. 거기다 갑작스럽게 긴장상태로 준비시켜야하기도 하구요. 일단 그래서 20구-30구 내외로 끊어서 일주일에 2번-3번 정도가 관리에 가장 괜찮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16/06/20 21:25
윗분들 내용에 첨언하자면,
어린 선수들이 전년에 비해서 30이닝 이상 던지면 부상을 입을 확률이 비약적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라는 이론도 있습니다
16/06/20 19:53
그런데 이런 투수혹사부분을 선수협이 어떻게 할 수 없는건가요? 가끔 한화 이야기보면 투수혹사이야기가 매번 나오는데 진짜 너무하다 싶이서..
16/06/20 20:09
kbo 선수들이 되려 혹사에 더 둔감합니다. 한국 야구판에서 투수 혹사 걱정하는건 매니아급 팬들 뿐이죠.
선수-감독-코치-프런트-대다수 라이트 팬들은 대체로 관심 없습니다. 혹사 당해서 선수생활 끝난 피해자가 인터뷰로 '던질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는 소리를 하는게 kbo.
16/06/20 19:58
한화 전력상 반등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는 조급함에 자꾸 선수를 갈아서 반등하려는 것이라 역효과가...
16/06/20 19:54
아니 감독은 진짜 백번 천번 양보해서 저런 가치관이라 그렇다 쳐요. 코치들은 진짜 무늬만 코치인가요? 그냥 김성근 분신1 분신2 분신3 분신4 인지 내부 분위기가 연산군때 조정 분위기인지
진짜 누가 봐도 어떻게 봐도 정상이 아닌데 계속 저렇게 비상식적인 운용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참 이해가 안되네요.
16/06/20 23:09
김성근 감독은 스스로 밝힌 바 있지만 야구를 전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키아벨리스트면서 봉건군주죠. 이 점에 입각해서 보면 대부분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16/06/20 19:54
다 알죠. 야알못이라도 저게 상식적으로 잘못된거라는건 다 압니다. 그분과 그분의 추종자들만 모를 뿐이죠. 아니면 모른 척 하던가.
고시엔처럼 한 시즌을 치루려고 하시는건지, 이쯤 되면 항명해도 할 말 없는 거 아닌가요.
16/06/20 19:58
이렇게해서라도 연승분위기 이어가야 한다는 일부 쉴더들이 존재한다는 것도 큰 문제죠.
넥팬으로서 작년 조상우도 심각했는데, 김성근은 아예 혹사의 클라스가 다르군요.
16/06/20 20:04
최근 한화가 연승 달리면서 김 감독이 하이파이브 하고, 웃는 장면 나오고 해서 잠깐 희석됐지만 절대 좌시하면 안되는 문제죠.
정우람은 지난 시즌 권혁이 하던 2이닝 터프세이브 하면서 블론 리더, 권혁 송창식은 출장게임수 1-2위, 퀵후크라지만 아예 선발로도 올리는 박정진 등... 투수의 어깨와 팔꿈치는 소모품이라는 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이 시대에 싸이 영이라도 만들고 싶은건지..
16/06/20 20:04
연승 할때는 이렇게 운영을 안했죠. 이 감독은 제가 봤을때 영웅병과 감정의 기복이 심해보입니다. 그냥 정상적으로 운영하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뻔히 보여줬는데 거기에 자꾸 자기가 숟가락 얹을려고 하다 보니까 망해요. 그리고 자기 뜻대로 안됐을 때 뭔가 고집 부리는게 있어요. 올초 송창식 사건도 그렇고, 이번 장민재도 그렇고.. 땡겨써서 결과가 안좋으면 잘못을 인정하고 포기를 해야지, 선수탓인것처럼 계속 올려놓는 것은 무슨짓이랍니까. 이 감독 하는거보면 어쩔때는 승패고 뭐고 그냥 한화 망치려고 왔나? 이런 생각밖에 안들어요. 이기려고 수쓴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진짜 이런 감독 데리고 우승한 07-10 SK는 어떤 팀이란 말입니까..
16/06/20 20:06
얼마전까지 한화 잠깐 반등/연승했다고 김성근 찬양한 분들은
나중에 다시 또 길고 긴 암흑기 오게 되면 반성은 하시게 될까요?? 솔직히 선수들이 다 걱정되네요
16/06/20 20:11
한화 전력이면 허수아비를 앉혀놔도 5위싸움 할 전력인데, 감독이 팀을 말아먹은거죠.
현자타임 와서 손 놓으니까 연승으로 반등했는데, 반등하니 다시 성적 욕심에 눈이 먼듯.
16/06/20 20:13
저렇게 던진 투수가 대량 실점해도 털리는 이유를 연관 짓지 못하시는 분... 아마 80-90년대 미친듯이 등판해서 미친듯이 막아대던 투수들이 투수관의 기준이고 그게 지금 현대야구에 도달해서도 변하질 않음.
16/06/20 20:14
타팀 팬입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운용은 딱히 바뀐 거 없이 그대로라 반등할 때 왜 그리 찬양하는 글과 댓글이 올라왔는지 영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결국 이렇게 터지네요.
그럴 가능성이 적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시즌은 길고, 한화 선수들 개개인의 면모는 꽤 강력하며, 만에 하나 감독의 운영이 바뀐다면 선수의 활약을 바탕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저력도 배제할 수 없어서, 9월에는 가 봐야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요. 단 이 전망은 운용상의 변화를 전제로 깔고 있으며, 이런 식의 운용이 계속된다면 하위권 탈출은 어려워 보입니다.
16/06/20 20:20
일요일날 직관 갔었는데 입장때문에 2회시작되서야 들어갔는데 투수판에 장민재가 서있는거보고 이게뭐지 싶었습니다.
그러고 시작된7실점.... 대체 무슨 생각인지 이해조차 안되더라구요. 장민재 선수 무슨 올해까지만 야구 시킬건지... 차라리 손신영선수 한번더 쓰면되는데.. 후반에 점수차에 나오긴 했지만 꽤 잘던져주고 내려갔는데 말이죠. 진짜 도저히 이해를 할래야 할수가 없습니다 정말...
16/06/20 20:20
잘 몰라서 여쭙는데
중간 투수가 송창식, 권혁, 심수창, 박정진, 정우람 밖에 없나요? 거의 5명이서 돌아가면서 매일 나오는거 같던데요. 크고 이기고 있던, 이기고 있던, 동점이던, 지고 있던 간에요.
16/06/20 20:27
김성근 감독이 2차드레프트에 뽑은 송신영도 있고, 이동걸도있고, 정대훈도 있습니다.
근데 5점차면 이길수 있을거란 명장병때문에 추격조, 패전조 안쓰고 승리조만 갈아넣고 있죠. 내년에는 투수들이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윤규진, 안영명, 김민우가 갈릴라나....
16/06/20 20:28
작년에는 안영명, 김민우, 정대훈, 이동걸 다 봤었는데 올해는 안보이네요.
이동걸 퇴근에 보긴 했네요. 5점차라면 항상 따라붙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항상 필승조로만 돌려쓰고... 갑갑하네요.
16/06/20 20:35
엔트리 27 중, 야수 여덟과 지명타자 하나 빼고, 백업선수를 적게 잡아서 너다섯 빼면 엔트리에 넣을 수 있는 투수는 13명 정도 됩니다. 이 중 선발 5명을 빼면 계투가 8명인데, 하루에 보통 계투가 3명 정도 나오는 걸 감안해 보면 사실 저 5명을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는 건 그렇게 이상한 일까지는 아닙니다. 필승조 셋, 어중간한 상황서 나오는 두셋(보통 이걸 스윙맨이라 합니다), 가비지 이닝(대승이나 대패중일 때 딱히 누가 나와도 상관없는 상황)을 먹을 투수 두셋(그래서 이 때 보통 신인이나 유망주 또는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 등을 올립니다) 정도로 구분할 수 있죠. 그리고 이들이라고 6일 내내 올라올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필승조와 스윙맨은 꽤나 자주 얼굴 볼 일이 생깁니다. 자주 올라오는 것 자체는 이상하지 않아요.
문제는 이건 선발이 적당히 버텨줄 때(QS라고 선발이 이 정도는 버텨 줘야 한다는 대강의 기준이 있습니다. 6이닝 3실점. 그래서 6이닝 선발이 막고 나머지 7-8-9회를 계투 셋이서 1이닝씩 막는 게 이상적인 거죠) 이야기고 한화의 경우는 선발이 무너지기 일쑤라 계투가 더 많이 나와야 하고, 이게 과부하와 직결된 거죠.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게 바로 연승기간 이전에 감독이 욕을 먹는 원인이 된 퀵후크(6이닝 이전에 3점 넘게 실점하지 않던 선발투수를 빠르게 강판시키는 것)죠. 가뜩이나 과부하 걸린 계투진에 이런 퀵후크는 문자 그대로 자충수였고, 결국 이게 한화가 꼴찌를 하는 한 이유가 됩니다. 이러니 저 5명이 더 많이 더 자주 나올 수밖에 없는 거고, 그러니 저 5명만 보일 수밖에요. 게다가 큰 점수차로 이기거나 어중간한 점수차로 지고 있는 경기에서조차 이 5명이 주구장창 기용되니 문제가 심각한 거죠. 결과적으로 5명만 보이는 것은 선발 투수와 감독 모두의 책임이며, 감독의 책임이 아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16/06/20 20:21
연승할때는 보통 선발들이 이닝을 꽤 먹어줬고, 타선이 좀 터져줬죠.
남은 이닝은 권혁-송창식-박정진-심수창-정우람이 하루 간격으로 나눠서 나오다보니 과부하가 덜했구요. 근데 한두경기 패하다보니 뭔 조급증이 발동했는지, 다시 퀵후크에 불펜 폭탄투하.. 두산, 엔씨급 전력이 아닌 이상 경기하다보면 질 수도 있는건데, 연승분위기에 혼자 취한건지 큰 점수차에도 필승조 죄다 투입해버리니 정작 이길 게임에서는 던질 투수가 없죠. 2승1패만 꾸준히 해도 승률이 6할이 넘고, 3승3패만 해도 5할로 가을야구 할 수 있는데 김성근은 그걸 용인을 못하는 사람 같아요. 잡을 경기는 꼭 잡고 질경기도 잡겠다는 욕심이 부른 참사같습니다.
16/06/20 20:23
나가는 선수들은 무슨 죄일지..물론 최근에 이길때 김성근의 능력도 빛이 났었다는 점은 부인하기 힘들지만..
최근 몇경기는 정말 말도 안되는 운영에...모 아니면 도인지..
16/06/20 20:26
선수가 없다 뭐 이런 소리하면서 징징대는거 더 이상 꼴보기도 싫어요
하루 빨리 나갔으면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올시즌까지만 봤으면 하네요
16/06/20 20:27
딱 탈꼴지를 하는가 할 때 kt에게 2연패 한 것도 이유는 되겠지만...
연승기간 동안 선발진 안정화를 할 수 있었던 데는 장민재 윤규진의 공이 큰데, 그 중 하나를 저렇게 굴려버렸죠
16/06/20 20:34
쉴더분들은 이렇게 아무리 근거를 들여서 까도
못하니까 까는거다라고 치부해 버릴 겁니다. 바로 한주 전만 해도 한화 잘 나가니까 까는 분들 없어졌다는 식의 댓글들이 올라왔었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재밌는 야구다, 마리한화 업그레이드다 라면서... 인터뷰에서 구단이 돈이 없다고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데... 아니 이 양반아 당신이 현 10개구단 감독 중 돈 제일 많이 썼어~
16/06/20 21:01
실더가 감독팬들만은 아닐 겁니다. 잘할 때 글에서 성적 잘 나오니 상당수의 팀 팬들도 감독 편으로 돌아섰다, (특히 라이팬들의 상당수는) 감독의 운용을 탓한 게 아니라 성적을 탓한 거다, 이런 댓글을 봤습니다.
동의하고,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질게에서 한 번 우승하고 하위가 낫냐 상위지만 우승 못 하는 게 낫냐 하니까 전자 쪽이 많았죠. 퀵후크 그렇게 욕하지만 경기 볼 때 선발이 못 하면 내려라고 감독 욕 하는 사람은 어느팀이든 다 있구요. 문제라면 그런 상황에서도 충분히 비판할 수 있는 것을 감독 욕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겠죠. 다른 팀은 예전에 얼마나 성적이 좋았든 지금 성적이 어떻든 까일 때 반발이 그렇게 안 큰데요. 김성근을 까기 위해 한화 성적이 낮기를 바라라는 건지
16/06/20 20:40
설령 이런 전략으로 우승까지 하더라도 깔껀 까야죠.
팀도 올해만 야구할거 아니자나요. 김성근 지나간 자리에 잡초도 나지 않는다는거 엘지와 슭의 사례에서 알 수 있는데 그래도 슭은 항상 우승 가시권이었고 엘지는 준우승이라도 한 팀이었죠. 그런 두 팀이 그렇게 망가진거 보면 현재 꼴지 달리고 있는 한화는 올해에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지만 한화의 내년부터의 미래는 더더욱 어둡습니다. (유망주 팔고 즉전감만 데려온건 더더욱 그 미래를 확증한 예구요.) 그리고 몇년을 뛸지 모르는 투수들 미래를 이자 계산 제대로 해서 현재에 땡겨쓰는 건데 이게 선수들 미래를 위해서라도 안 될 일이죠. 성적 한창 좋을 때는 말 아꼈지만 이건 성적의 문제가 아닙니다. 응원하는 팀이라면 더더욱 좌시할 수 업서요.
16/06/20 20:57
소위 감독팬에 가깝다고 하는(물론 직설적인 표현으론 노XX가 있지만은) 그 최훈마저도 작년부터 간접적으로 까기 시작했죠. 그만큼 김성근 감독의 비정상적인 운영에 하나둘씩 질려하는 것이지만요.
16/06/20 21:00
저도 작년까지만 해도 실드쳤는데 올해 보니 이건 아니더군요.
솔직히 던진 투수만 쓰고 성적 나오면 성적욕심에 선수 혹사시키네 라고 이해(동감이 아니라 아 선수생명으로 성적 얻는구나 하고 논리적으로 이해)는 하겠는데 솔직히 얻어터질때까지 던지게 하는게 무슨 운용이에요? 무리를 시키더라도 얻어터지기 직전에라도 바꿔야 인정이라도 하지. 김성근 감독운영은 딱 그거에요. 한 경기 잡을 욕심(계산도 아니고 그냥 욕심)에 3경기 내주는 운영.
16/06/20 21:30
분명히 허리 수술하고 나서는 마음을 비운건지 정상적인 운영을 하면서 연승을 달렸습니다만,
타격이 사이클을 타면서 침체하자 귀신처럼 '불신의 야구' 가 튀어나오더군요.. 사람은 쉬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6/06/20 21:32
https://www.facebook.com/%EC%9D%B4%EC%88%9C%EC%B2%A0-786143681440494/
이순철 해설위원이 페북에 이런 충언(?)을 남겼군요
16/06/20 21:34
김성근이 죽일놈인건 맞는데 감독팬이라고 몰아부쳐 까는건 언제부터 생긴건지 모르겠어요 직관가서 응원하느거 까지 욕을 하니 어쩌라는건지
16/06/20 21:36
연승할때도 감독을 까고 직관도 가지 말아야 한다는데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겁니까?
욕을 해도 제가 더 많이 하는데 선수들 응원하는건데...
16/06/20 21:52
그냥 무조건 응원하는 감독팬처럼, 무조건 감독팬이라고 까는 분들이 있어요. 까와 빠는 늘 어디서나 공존합니다. 전 솔직히 그 감독팬이라는 사람들의 실체를 잘 모르겠거든요. 그냥 재미삼아 만든 허상을 감독팬이라고 하는건 아닌가 하고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여기까지 실체가 드러났는데도 무조건 찬양하는 사람들은 감독팬이 아니고 그냥 어그로끄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애시당초 상대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
16/06/20 22:22
그 어그로 끌자고 설마 현수막달지는 않으니까요. 일반적으로 저런 상황에서는 팬들 모두가 들고 일어서야 하는게 당연한건데도 그 팬 안에서 찬반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감독팬이라는 존재는 있다는거죠. 심지어 SK팬이었다가 한화로 감독따라 간 사람들도 실재하는걸요
16/06/20 22:35
일단, "일반적으로 저런 상황에서는 팬들 모두가 들고 일어서야 하는게 당연하다" 라는 말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그럼 연승기간 동안 늘어난 홈구장의 한화팬들은 다 비정상적이고 멍청한 팬들인겁니까? 대다수의 야구팬들은 야구를 그런 방식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팬들은 그저 우리팀이 이기면 좋아하고, 지면 아쉬워 할 따름입니다. 무슨 그 안에서 찬반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감독팬이 존재한다는건가요-_- 그냥 그 사람들은 야구의 운영에 대해서 잘 모르는 라이트팬일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볼 때 저렇게 성적도 못내고 막장이기까지 한 운영을 보면서도 잘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대다수는 어그로꾼이고, 그 중 소수는 야구에 대해서 잘 모르는 팬들입니다. 그 사람들은 그냥 설득할 필요도 없고 상대할 가치가 없는거예요. 이미 막장 운영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팬이라면 알고 충분히 다 같이 욕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정상적인 운영 기간에 성적 잘나와서 기뻐하는 한화팬들 입장에서는 다 감독팬 취급하는 이 상황이 매우 피곤합니다. 지금 심정이요? 지면 돈쓰고 진다고 욕먹고, 이기면 선수 갈아서 이긴다고 욕먹는 이 상황에서는 그냥 이기고 욕먹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상황입니다.
16/06/20 23:06
아뇨. 성적이 늘어서 팬이 홈을 많이 찾는거랑 감독팬이 없는거는 다르죠. 요즘 한화 잘 나간다며? 해서 경기장가는 사람들보고 감독팬이라는 사람 없어요. 한화가 연승해서 좋다는 사람한테도 사람들 별말 안합니다. 거기에 이 약한 한화가 연승하는 건 역시 감독님덕이라는 사람들이 감독팬이라는거죠. 일반적으로 타팀에서 잘나갈땐 라이트 팬이라면 지금 두산이나 NC, 넥센처럼 터지는 선수 덕이라고 합니다. 한화에서 김태균이 살아나니 팀이 잘나간다 라거나 정근우는 역시 국대 2루수다 부상없는 이용규는 진짜 악마다 이런 식으로요. 근데 여기서 감독이 최고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심지어 잘나갈땐 감독덕이었고 못할 땐 한화 선수층을 까는 사람도 몇명보이는데요.
한화가 잘나가서 좋다와 우리 감독님 좋다는 다른 이야기고 본인이 말씀하신 어그로꾼이라는 사람들이 그 감독팬입니다. 어떤 어그로꾼이 한화 직관가서 감독님 어쩌고 현수막까지 다는거면 그게 그 감독팬인거랑 어그로인거랑 차이가 있습니까? 그냥 그 어그로 종자는 감독팬인거지, 어그로 끌려고 헛짓하는거라고 해도 그게 감독팬질하는거랑 같은 행위인데 무슨 구분이 필요합니까. 팬심이라는게 성적 최악나온다고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많고 심해지면 그 성적의 원인을 내가 팬질하는 사람의 주변 탓으로 돌리는 정신승리는 야구 아니라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성적으로 드러나서 그 팬질하던 사람들이 그만둘거라는 전제 자체가 맞질 않아요
16/06/20 23:33
아뇨. 어그로꾼이라는 것은 감독팬이라서 어그로를 끄는게 아니고 그냥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 욕먹이려고 어그로 끄는사람 말하는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말도 안되는 운영을 하는데 응원을 한다? "아니야 우리 감독님이 그럴리 없어.." 라고 생각이라도 한단 말씀이신가요? 그 사람들은 애초에 설득 할 필요도 없고, 어차피 있어봐야 정말 극소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정신나간 짓을 할리가 없죠. 흔히 말하는 분탕종자가 훨씬 더 많습니다.
제일 피곤한 상황은, 이런 감독팬이든 감독까이든 한화를 중간에 넣고 서로 욕한다는 점이죠. 대부분의 선량한 한화팬은 중간에 껴서 욕먹고 있습니다. 차라리 SK시절처럼 성적이라도 잘나오면 뭐가 됐든 결과라도 있으니까 팬이든 까든 그냥 니네끼리 알아서해라 하고 말텐데, 성적이 안나와서 같이 욕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도 감독팬인것처럼 분탕질하는 사람들은 선수가 문제다하면서 한화 욕먹게 만드는데 정말 지겹습니다. 누가봐도 정신나간 짓 하고 있어서 우리도 욕하는데 타팀팬들은 지나가면서 그런 감독팬(사실 전 분탕종자가 훨씬 많다고 생각하지만)이랑 한화팬이랑 같이 묶어서 욕하고 있거든요. 그냥 감독욕만 하세요. 이런 상황에서도 감독팬이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한마디 거드는게 더 짜증나는 상황이예요. 상식적으로 그런 존재하지도 않을 것 같은 허상때문에 왜 같이 욕을 먹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제 생각인데 그냥 김성근감독까들이 많으니까 일부러 감독팬 언급하면서 더 까는것 같기도 해요. 정말 지겨워요.
16/06/21 00:31
아뇨 당장 피지알에서만 처음부터 끝까지 감독팬하시는 분들 여럿있는데요. 처음부터 꾸준하게 잘하면 감독덕 못하면 한화 선수진 탓 아직 시즌 초반이다 약간 무리해서 치고 나가는거다/ 이제 겨우 중반이다 끝나고 판단하자/시즌 다 끝났는데 결과론 아니냐. 이 기적의 논리 펴시는 분만 몇분인데요.
팬심은 상식으로 이해하려고 하시면 안되요. 피지알에서 작년에만 한화 우려글이 몇개였는지 아십니까? 근데 초반 우려 때 극딜 넣고 중반에도 극딜넣고 후반에는 한화팀탓한 사람들이 어그로 종자일까요? 당장 시즌 내내 10위하다 조금 연승하니까 바로 "감독까던 사람들 어디갔냐"는 식의 말하는 사람이 작년에도 하던 사람인데요. 제가 말했잖아요 상식적으로 다 들고 일어날 상황(롯데에서 예전에 보여줬죠)에서도 내부에서 왈가왈부나오는 이유가 감독팬이 있다는 반증인데 그건 어그로 분탕종자 수준으로 취급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한화팬덤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보다 싸움이 나고 있다는 거 자체가 감독팬이 있다는 소리에요. 한화라서 불만의 목소리가 적은걸까요? 아뇨. 김성근감독보다 더 명장이었던 김응룡감독 성적 안나올 때 한화팬들은 행동을 보여줬었는걸요. 지금은 그때보다 더 최악이고 심지어 김응룡 체제에서 발굴하고 키워낸 새싹도 짖이겨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김응룡 감독때보다 더 안에서 싸움이 많죠. 이게 어그로라면 내외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활동안하죠. 아니, 어그로라고 쳐도 한화 팬덤 내에서도 그러고 한화 팬덤 바깥에서도 그러고 있으면 그게 감독팬이랑 다를게 뭐냐니까요
16/06/21 00:57
아뇨. 그 사람들 글이나 리플 달고 거기에 반응하면 그냥 사라집니다. 그냥 어그로꾼들이예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상대할 가치가 없죠. 반대로 말해서 김성근감독 까다가 성적 나왔을때 조용해지는 사람들은요? 그 사람들은 김성근까죠. 그냥 상대 안합니다. 상식적으로 들고 일어날 상황일때는 한화팬들도 다 욕합니다. 심지어 퇴출 시위한 사람도 있었죠? 그런 상황인데도 감독보고 운영 잘하고 있다고 하고, 무슨 야신은 일어나게 한다? 이런거 다 분탕종자입니다. 과거에야 김성근 감독이 성적이라도 냈으니까 그러려니 한거지, 지금같은 상황에서 야신타령하면 어그로꾼이죠. 왜 김응룡 감독때는 그러고 지금은 안그러냐구요? 당연히 분탕종자들한테는 지금이 훨씬 더 재밌는 떡밥 상황이기 때문이죠. 그런 분탕종자들은 반응 좋으니까 한화팬인척 야신 추켜세우면 어그로 막 끌리는 이 상황이 재밌는 겁니다. 지금 피곤한건 그런 상황에서 중간에 껴 있는 한화팬들이구요. 그딴 분탕종자들 때문에 연승할때 좋아하던 한화팬들도 싸잡아서 욕먹는 이 상황이 정말 지겨운 상황인겁니다. 그냥 솔직히 말하면 남의팀 걱정말고 감독 욕만 했으면 좋겠어요. 무슨 연승한다고 감독 쉴드친다고 한다는 이런 멘트 자체가 한화팬 입장에서는 스트레스입니다. 연승해도 좋아할 수가 없어요. 맨날 욕먹으니까.
16/06/21 01:21
그러니까 그 분탕종자라는 사람들이, 그사람들이 하는 일련의 행위가 감독팬으로서의 행위인데 이 두개가 구분될 이유가 뭐냐고 세번째 물어보겠습니다. 그 둘을 뭘로 구분하시는데요. 지금 말씀하신건 상식적으로 성적이 이렇게 개판나고 다 드러났는데 팬이 남아있겠느냐는 근거 하나시고, 저는 그 사람들이 하고 있는 행위가 감독팬으로서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분탕이나 어그로라기 부르기보다 감독팬으로 부르는게 맞다는 겁니다. 그리고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과한 팬심은 이런 상황에서 상황을 왜곡하고 책임전가하면서 합리화시키는게 상당히 보편적입니다. 야구뿐 아니라 연예계, 타 스포츠 모든 장르의 팬질에서 보이는 양상이기 때문에 "상식"이 먹히지 않는 분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즉 지금 말씀하신거에 근거인 상식적이라면 다 떨어져 나갔어야된다는 주장은 타 장르에서 수없이 많은 반례가 있었던 근거라는 겁니다.
결국 어그로와 감독팬이라는건 행위로 구분해야된다는건데 계속 말하고 있지만 그 둘의 행위가 일치하고 있는데 이 둘을 구분할 근거가 없고(심지어 굳이 피지알에서 찾아보자면 몇년전부터 지금까지 김성근 감독관련에 맹렬한 닉네임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내외를 가리지 않고 그 형태가 초기 감독팬의 행태 그대로거나 좀 더 발전했다는 점에서 감독팬이라고 보는게 옳다는 거죠.
16/06/21 01:35
dragic 님// 위에 계속 대답하고 있었는데요? 어그로 막 끌리는 이 상황이 재미있는 거라구요. 어그로 끄는 글 하나 올리고 다른 팀 욕먹이거나 논쟁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말이죠. 어그로꾼이라는 단어에 그런 뜻이 포함되어 있어서 굳이 따로 말씀 안드렸습니다. 감독팬이랑은 전혀 궤를 달리하죠. 감독팬은 사이비신앙처럼 떠받드는거고 분탕종자는 팬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데 단지 다른 팀 욕먹거나 글 파이어 되는 것을 좋아하는건데요. 그리고 상식으로 통하지 않는 사람들은 상대 안하면 그만이라고 분명히 위에도 썼습니다. 황우석 사태가 일어나고 나서도 아직도 그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려고 하나요? 그냥 무시하고 맙니다. 지금 계속 리플을 다는 이유는 그런 상식적으로 정신 나간 짓을 하는 사람들을 굳이 상대하려고 하면서 한화가 성적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감독 쉴드 치는 사람들 어디갔나요?" 하면서 비아냥 거리는 이 상황 자체가 짜증난다는 겁니다. 감독팬과 분탕종자를 나눌 필요가 없죠. 분탕종자든 감독팬이든 정신나간 소리를 하고 있으니 상대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니까요. 왜 굳이 그런 정신나간 사람들의 반응을 끌어들여서 한화에 대고 비아냥 거리는지 한화팬 입장에서 짜증난다는거죠. 위에 영혼의 공원님이 단 리플도 같은 맥락입니다. 한화팬들은 감독 욕하고 있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 응원하고 있는데 왜 연승할 때 좋아하냐고 욕먹고, 직관은 왜 가냐고 욕먹고.. 이게 무슨 상황이냐는 말이죠. 욕하는 사람들은 무슨 감독팬이니 뭐니 하면서 욕하고 있는데, 제가 봤을때는 그런 비상식적인 사람도 있기야 있겠지만, 실체 다 드러난 지금 상황에서는 어그로끄는 분탕종자가 훨씬 더 많습니다. 둘을 구분할 필요가 있는게 아니고, 분탕종자가 훨씬 더 많은데 거기에 낚여서 감독팬 운운하면서 한화팬까지 같이 끌어들여서 욕하는 이 상황이 싫다는거죠.
16/06/21 01:46
동물병원4층강당 님// 계속 묻고 있잖아요 어그로라고 칭하는 사람들 중에서 한번 던지는 것도 아니고 계속 꾸준하게 활동하면서 감독팬이랑 같은 행태로 움직이고 있는데 그러면 이 둘을 뭘로 구분하시냐니까요? 이걸 대답해주셔야죠.
애초에 있었고 지금도 남아있는 존재를 사실상 없어졌고 남은건 어그로다 라고 단정하신건 제가 아니라 동물병원4층강당님이시죠. 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근거로 팬심이 타 장르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예들이 많다라고 말씀드렸고 저 둘이 구분 안가는 이상 논의에서 이젠 다 어그로다 라고 확정할 근거가 없으시면 어떻게 어그로로 단정짓냐고 묻는겁니다. 뭐 다 없어졌어요 남은건 반응보는 어그로들이에요 라고만 하시면 제가 뭐라고 합니까? 감독팬과 어그로가 구분도 안되는 행동을 하고 있고 심지어 꾸준히 하고 있으면 이 둘 다 감독팬으로 보는게 맞지않냐는 말에 계속해서 상식적으로 사라졌을것이니 남은건 반응보고 낄낄거리는 어그로일 것이다 라는 추측외에는 아무것도 없잖아요. 근데 당장 피지알에서 그런 옹호 리플 달았던 사람들이 저번시즌에도 보였었다면 그걸 어떻게 어그로로 보나요. 한화팬이 감독팬때문에 짜증이 나는건 당연하고 그로인한 피로가 쌓이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있지도 않은 감독팬 상대로 쉐도우복싱해서 한화팬을 피곤하게]하고 있는게 아니라구요.
16/06/21 01:57
dragic 님//
1. 여러가지 근거를 통해 김성근 감독의 운영은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이 상황에서 "김성근 감독은 잘하고 있다" 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사람일 것이다. 1) 분탕종자(=어그로꾼. 감독팬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지만 김성근 감독의 팀을 욕먹이고 싶은 사람들) 2) 야구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그냥 김성근 감독을 좋아하는 사람들(사람으로서 마음에 들었든, 뭐든) 3. 김성근의 실체가 드러난 이 시점에서 2)의 사람보다는 1)의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여기까지가 제 생각입니다. dragic님이 말씀하신 꾸준하게 활동하는 거랑은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어그로꾼들은 사람들의 반응을 재밌어 하면서 꾸준히 던지거든요. 2)의 사람도 물론 있겠죠. 없다고 하지 않았고,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했어요. 근데 1)이든, 2)든 논리적으로 상대할 필요가 없어요. 지금 한화팬이 짜증나는 것은 2)도 물론이지만, 1)이 훨씬 더 많은데 여기에 어그로 끌려서 한화팬을 같이 욕하는 상황입니다. 그 사람들은 1)을 2)로 착각하고 2)를 욕하는데, 그 과정에서 한화팬도 같이 욕하고 있거든요.
16/06/21 02:13
동물병원4층강당 님//
그러니까... 꾸준히 활동하는 어그로가 감독팬이랑 본질적으로 다를게 뭐냐 이거죠. 그네들 본심은 보고 킬킬거리는 거라고 해도 어쨌거나 의견개진에 있어 감독팬이랑 어그로랑 내용상 차이가 없는데, 그런 내용으로 한시즌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글을 남겼으면 본심이 어그로인지 진심인지 파악할 방법은 없지만 그 지속성을 보면 감독팬으로 봐도 무방하잖아요. 즉, 그 사람이 본심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판별할 수 없는데 하나의 사안에서 단발성이 아니라 꾸준히 같은 기조로 의견을 개진한다면 우리는 그걸 어그로로 보기보단 그 의견을 가진 사람이라고 보는게 일반적인 판단이죠. 제가 물어보는건 저런 사람들을 어그로종자라고 부르려면 그 둘을 구분할 방법을 제시하셔야되는데 그런 걸 제시하신게 없다니까요? 그렇다면 일반적인 시선에 맞춰 감독팬으로 분류해도 된다는거죠. 위의 1)이든 2)이든 중요한건 형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뻔히 보이는데 그걸 1)인지 2)인지 어떻게 구분할 것이며 그 둘의 행위가 차이가 없고 심지어 그 사람들은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같은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면 1)보다는 2)로 분류하는게 상식이죠. 엄밀히 말하면 3)김성근식 야구에 반해 그 외의 사람들의 야구이야기는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정도겠지만 저 둘로만 따져도 그렇다는거죠. 그리고 한화팬을 조롱한다는 것도 좀 웃긴게 김성근 감독을 비아냥거리는게 한화팬덤을 비아냥거리는건 아니거든요. 기아도 선동렬 각도기 드립이후에 뭐만하면 각도기 각도기 하면서 선동렬을 놀렸지만 그걸 팬을 향한 비아냥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여 짜증을 낸 경우는 많지 않아요. 작년엔 눕동,런동,김기태식 쉬프트로 엄청 놀림받기도 했지만 팬들이 이걸 자신들을 향한 비난으로 본 경우는 없습니다. 심지어 현 분위기는 잘할 수 있는 선수단의 재능과 혹사당하는 선수에 대한 우려를 타팀팬들이 이야기하면서 김성근 감독을 비판하는 근거를 가지는데 한화팬덤을 욱할 이유가 없죠. 그냥 도매급으로 싸잡아서 욕하는 사람이 정말 말 그대로 그게 어그로종자인거죠. 오히려 그 쪽이 더 어그로종자에 가까운 행위네요.
16/06/21 02:30
dragic 님// 그 둘은 의견만 같을 뿐, 전혀 궤를 달리하죠. 왜 같은 의견을 내세우냐. 그렇게 해야 논쟁이 일어나고 김성근 감독의 팀을 욕먹일 수 있기 때문이죠. 쉽게 말해서 김성근 감독 팬이 "한화는 선수들이 문제고, 김성근 감독은 문제가 없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 그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얘기를 했고 그 결과 논쟁이 일어나거나 한화라는 팀을 욕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고, 어그로꾼은 논쟁을 일으키거나 한화라는 팀을 욕먹이게 하기 위해서 "한화는 선수들이 문제고, 김성근 감독은 문제가 없다"라고 얘기를 한다는거죠. 이게 어떻게 본질적으로 같습니까? 수단과 목적이 바뀌어있는데. 그리고 그 둘을 구분할 방법을 왜 제시해야 되나요? 그 둘을 구분하지 않더라도, 그 둘이 어떤 비율로 구성되어 있을것이다 라는 예상은 상식선에서 충분히 할 수 있죠. 1+1을 2라고 가르쳐줬는데, 3이라고 대답하는 경우는 1+1=2라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보다 고의로 3이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더 많은거랑 똑같습니다.
한화팬을 같이 욕한다는 것은, 예를 들어 한화가 연승하고 있을 때 나름의 운영에 그래도 어느정도 납득할만한 구석이 있어서 그에 대해서 의견을 내고, 나름 좋아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그 사람들을 감독팬 취급하면서 욕하는 상황을 말하는겁니다. 그 구분이 모호할 수 있는 상황에서 원래라면 욕 안먹어도 될 상황인데 어그로꾼들 때문에 평범한 한화팬마저 감독팬으로 오해받고 욕먹는 상황이 생긴다는거죠. 그리고 지금 그런 상황이 꽤 오래 이어져왔습니다. 네이버에서 한화 응원 하지도 못해요.
16/06/21 02:51
동물병원4층강당 님// 그러니까 그게 동시에 발생했던 1과 2라면 모르겠죠. 그러나 감독팬은 이미 먼저 실존한게 알려진 존재들이고 개중 심한 사람들은 조직적으로 모여서 카페를 만들고 할 정도였죠. 즉 이미 실존하고 있는 대상으로 그 수가 적지 않았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를 사람들은 알고 있죠.
목적과 수단은 우리가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의 목적이 단지 분탕이든 진심이든 그 사람이 내보이지 않은 마음은 우리가 판단할 수 없어요. 단지 우리는 행위로서 그 사람을 추측할 뿐이죠. 그러니 이 목적과 수단을 판별해내실 방법이 있냐고 계속 물어본겁니다. 이 둘을 명확히 판별가능하셔서 분류할 수 있으시다면 해당 주장에 근거가 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니 행위로 판단해야합니다. 그리고 어그로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하는 행위가 기존 감독팬이 했던 행위와 행태가 비슷하고 그 어그로라는 추측을 받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꾸준히 같은 기조의 주장을 해온다면 이는 어그로보다는 진심으로 보는게 일반적이라는 거구요. 또한 덧붙여 우리는 이미 SK시절에 만들어진 팬카페 사건을 통해 감독팬의 실재와 더불어 그 수가 적지 않았음을 확인한 바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 구성비가 바뀌었을 확률에 변수가 생깁니다. 어그로일 확률/야구를 모르는 사람이 옹호할 확률에 김성근 원래 감독팬이었던 사람일 확률이 추가되는거죠. 저는 이 중에서 후자를 말하면서 과한 팬심은 합리화를 통해 상황을 탓하는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인구수에서 어그로의 비율이 늘어날 수는 있지만 감독팬이 사실상 사라졌을것이다 라는 추측은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그들은 야구를 잘 몰라서 옹호했던게 아니라 자신이 팬질하는 그 감독이어서 옹호했고 앞으로도 그럴거거든요. 제가 하는 말은 그겁니다. 이 둘이 구분도 안되고 이성이 아닌 팬덤이므로 후자가 사라졌을 확률도 크지 않은데 어째서 감독팬은 다 사라졌고 나머지는 어그로종자일뿐이다 라는 말에 근거가 되냐구요. 네이버에서는 응원할 팀이 없습니다. 두산도 김재환으로 폭탄맞고 넥센도 이장석 사기로 폭탄맞고 기아도 응원단장으로 폭탄+전라도 지역비하 폭탄맞고 엘지는 DTD로 희화화되서 면역이 생길정도고 등등... 네이버에선 그냥 깔 수 있는건 다까는겁니다. 잘못이든 아니든요. 특별히 한화만 까이는게 아니고 김성근 감독 전시절엔 야구 못한다고 까였고 지금은 헛짓하는데도 안짤리는 김성근 감독이 대상인거구요. 당장 위에도 보시면 그리고 한화 연승때도 피지알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피지알에서 한화 전력은 정상으로만 돌리면 5강은 충분하다 라는 기본 합의가 있어서 운영이 평범한 감독만 되도 올라갈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선발 퀵후크 안하고 불펜 과부하 안시키면 되는 팀이라는 상식 운영이 이루어지는 걸 칭찬하는 사람을 감독팬으로 몰아세우는 경우는 딱히 못봤습니다. 아 저렇게 기본상식운영하는 김성근감독이 역시 야신이다. 라는 뉘앙스에는 폭탄나긴하네요
16/06/21 03:02
dragic 님// 그냥 그 부분은 평행선을 달리니까 그만하겠습니다. 어차피 제가 밝힐수는 없는 부분이고, 결국 제 생각인 부분이니까요.
그리고 네이버에서 다른팀이 까이는 것과 한화가 까이는 것은 다릅니다. 당장 2014년 꼴찌했을 때의 반응과 최근 2년 반응이 다르죠.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말씀하신 부분들은 어떤 사실관계가 명확히 나뉘어져 있는 부분이 많지만, 한화 기사는 가치판단의 부분 마저도 감독팬 운운하며 욕합니다. 물론, 거기에 한화팬인것처럼 쓴 어그로글이 먼저인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확실히 밝힐수는 없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은 리플들이 많습니다.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길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그런 어그로에 낚여서 합심해서 한화를 깝니다. 뭐 이 부분도 다른팀과 똑같다고 말씀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밤 되시길.
16/06/22 19:00
극소수가 아니라 생각보다 상당히 많습니다
나아가 문제있는거 알지만 그래도 김성근이니까 응원하겠다 이런사람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감독팬도 까도 아닌 그 중간의 한화팬이 딱히 악당은 아니라쳐도 그렇다고 딱히 선량한 팬도 아니죠. 그 중간 어디쯤이지.. 또 세상에 상식적(그 상식이라는 기준도 자의적이고 사람마다 기준이 제각각이겠지만)인 사람만 있고 상식적인 행동만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일부러 그러는거면 사회적인 문제가 생길리가 없죠. 안그런 사람이 많으니까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정치만봐도 누가 뭘해도 콘크리트로 밀어주는 사람이 존재하고 연예계만봐도 뭔짓을 해도 믿어주는 열성팬들이 얼마든지 있고 그 숫자가 결코 적지 않아요. 야구라고 다를거 같습니까?
16/06/22 19:12
그런 사람들이 없다고 한 적 없는데요? 콘크리트로 밀어주는 사람들이 꾸준히 인터넷에 글 단다구요? 그런 사람들은 눈 귀 닫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악당이고 선량하고가 무슨 상관인가요? 어차피 누군가는 악당이고 누군가는 선량한건데 그냥 좋아라하는 일개팬도 다 똑같이 감독팬 취급해서 욕먹이고 있는데 중간 어디쯤이니까 욕먹어도 당연하다는 말씀이신지?
16/06/24 03:28
중요한건 아닌데 선량한 팬들이라고 하셔서 하는 말입니다만... 본인이 꺼낸말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시면 곤란하죠. 욕먹어도 당연하다는게 아니라 그렇다고 선량하다고 포장할 이유도 없다는 겁니다.
아뇨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 생각하는건 님의 착각이라고요. 그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상식에 맞는 행동 한다고 하는 겁니다. 나름대로 남의 말도 듣고 하는데 그리 생각하는거에요. 그냥 이해하기 편하라고 콘크리트라고 적은거지 그사람들 스스로는 자기들이 그렇다고 생각안하고 그들과 생각이 다른사람 입장에서 이해가 안가니까 그렇게 부르는거죠. 누군가에게는 님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고 저도 그럴 수 있고, 눈 감고 귀 닫고 꽉꽉 막힌 사람들 일 수 있어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콘크리트, 이런식으로 결론내리고 살면 편하죠 편하기는 한데 그게 실제의 현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엔 영 적절하지 않은 태도이기도 한겁니다. 나아가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마는거야 말릴 수 없지만 저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인데 혹은 어그로인데 왜 그러냐 그러지 마라까지 이야기하는 단계까지 가버리시면 곤란하고요.
16/06/24 03:35
임시닉네임 님// 선량하다는게 한화팬들이 다 선량하다는 얘기가 아니고, 한화 팬들 중에서 선량한 사람들을 말하는겁니다만..... 선량한 팬들 중 대부분이요.
위에 글에서도 보셨죠? 감독팬처럼 보이는데 그 사람 논리가 뭡니까? 혹사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냥 좋아하는 거 아닙니까? 이게 왜 혹사인지, 이게 왜 잘못된건지 이해를 했는데도 그러는게 아니란 말이죠. 저런 사람들은 그냥 일반 한화팬들도 질색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 사람들이랑 엮어서 까는 사람들이 꼭 있다는거죠. 왜 그래야만 하는겁니까?
16/06/20 22:28
정말 조직적으로 지령도 받아가며 활동하는 감독팬 그룹이란 게 존재하는진 모르겠지만 감독팬이란 사람들은 분명 존재합니다.
작년 후반기부터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사람들이 괜히 감독팬 용어집 만들어가며 패러디하는 게 아니죠.
16/06/20 22:38
예전에야 저도 이해했지만, 지금처럼 실체가 드러났는데도(=성적이 안나오고 있음에도) 계속 잘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그냥 어그로꾼이죠. 이게 먹히는 소스니까 계속 사용하고 있는거지, 그 중에서 정말 감독 찬양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 사람들은 어차피 논리적으로 상대할 필요도 없는 사람들이구요.
16/06/22 19:02
그리고 말이 웃긴게 실체는 30년전에 드러났습니다. 감독생활 30년넘게 하면서 지금처럼 안했던 적이 1초도 없는데 무슨 지금와서 드러난거처럼 이야기하십니까?
16/06/22 19:11
30년전에 드러나다뇨? 당장 재작년 김성근 감독 부임 했을 때 글 보시죠. 그거 들고 와볼까요? 작년에도 6위로 마감했으니 가만 있었던거고 올해는 완전 다르지 않습니까?
16/06/24 03:32
가만있긴요 작년에는 엄청 뜨거웠죠. 작년 초면 모를까 중후반엔 이미 여론은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30년전에 드러난거 맞습니다. 알려고 하지 않은거지 드러나지 않은게 아니죠. kbo 공홈만 가봐도 다 나오는 자료들인데요. 사람들이 관심두지 않은거와 드러나지 않은거는 전혀 다르죠. 자료를 봐도 외면하거나 보지 않으려한거 뿐이죠.
16/06/24 03:40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54513
댓글 보이시죠? 이게 30년전에 실체가 드러난 사람에 대한 반응인가요? 저 사람들 지금 다 돌아섰습니다. 작년 초랑 중후반 차이가 뭔데요. 성적 밖에 더 있나요? 성적 안나오는게 바로 실체가 드러난겁니다.
16/11/27 14:40
임시닉네임 님// 드러났는데 모른척 하다뇨? 저기 댓글 단 사람 대부분 다 속은 사람인데요? 위에 제가 단 리플처럼 드러났다는 얘기는 저렇게 굴려도 성적이 안나왔을 때 하는 얘기죠. 성적이 잘나오면 그게 그냥 자기 고집대로 굴리는건지 성적 잘 나오게 굴리는 건지 알게 뭡니까? 그냥 결과론이예요. 저 글 반응 보면 거의 다 속은 사람들이죠.
17/06/15 03:53
러블세가족 님// 많이 던졌는데 당장 안퍼지거나 성적 안나오면 그리 생각하는건 속은게 아니죠. 저런게 속은거라 치면 김성근이 속인게 아니라 자기가 자기자신을 속인거죠.
17/06/15 05:10
임시닉네임 님// 무슨 말씀 하시는지도 모르겠네요. 30년전에 드러났다면 그를 야신이라고 부르는 이도 없었겠죠. 당장 저 글 반응을 보시라니까요? 자기가 자기자신을 속였다는건 당최 무슨 소린지..
16/06/20 22:03
지난 겨울에 가을야구 가면 암표라도 사서 무조건 가자고 술잔을 기울이던 삼성팬 친구녀석과 요즘 이야기 하다보면 참 부질없다 생각드는 요즘입니다
딸아이가 취직해 첫월급타면 시즌권을 사준다 했는데 그때는 나아지려나요...
16/06/20 22:47
일단 2년계약이라고 하긴 했는데 내년엔 불펜들 다 없어지겠죠?
투수가 없다면서 젊은 투수들 많은데 하나도 안써보고. 차라리 롯데 넥센이 100만배 낫죠. 젊은 투수들 선발수업 착실히 해나가고 있으니. 조금만 맞아나가면 살려조 등판해서 갈아마시고. 평자점이 5점을 훌쩍 넘어가고있는데도 계속 올리는건 도대체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네요. FA로 지르고 트레이드로 내보내고 해서 팜도 황폐화. 총체적 난국....그렇다고 야수진도 하주석, 양성우 말고는 새로운 얼굴이 안보이고. LA다저스 보는 느낌입니다. 이름값만 있는 선수들 열심히 수집해서 연봉만 한없이 높아지고 모래알이 되버린. 그러고보니 저 모래알 드립도 이분이 했던거군요. 그땐 롯팬이어서 부들부들 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보고나니 내로남불의 끝은 어디일까 하는 생각이.
16/06/20 23:14
정말 야구계에서 사라져야할 야구인입니다.
여전히 재활 중인 전병두 선수를 생각하면... 이가 갈립니다. 정말 KIA의 감독이 되질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그리고 한화의 미래를 위해선 경질을 해야합니다. 이 사람의 특성상 자진사퇴는 없거든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이 김성근 감독 경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가다간 남아나는 것이 있을까 싶을 정도거든요. 그리고 제발 인터뷰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팀 팬들이 봐도 열받는데 한화 팬들은 속이 뒤집어질 인터뷰만 해대니..
16/06/20 23:21
옳은 말이긴 한데 최훈 작가가 저렇게 반응하는게 웃기긴 하네요. 대표적인 친 김성근 작가 중 한명이었던 사람이죠.
그만큼 이 판이 성적에 미쳐있다는 뜻이죠. 전병두 선수 쓸때는 찬양하던 최훈 작가나 박동희 기자가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 보면 말이죠. 아 물론 장강훈 기자처럼 그냥 철판깐 사람도 있죠. 이 사람은 제가 타이거즈팬이라 그런지 더 어그로를 끌긴 합니다만
16/06/21 00:11
5년이나 지났으면 바뀔만한 시간이지 않나요? 말그대로 그 때 날라다니던 투수들이 지금은 사라지거나 폼 잃는 걸 보고 생각이 바뀐 걸 수도 있죠.
16/06/21 09:54
댓글달아주신 분들께 전부 답 드리고 싶은데 그러면 도배같아서 뭉뚱그려서나마 써봅니다.
일관성없다고 비난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했던 김성근 감독 우상화는 책임지지 않고 이제와서 거리를 벌리는 태도가 웃기다는 거죠. 최민규 등 많은 기자들이 팩트를 제시하고도 물어뜯긴건 이들의 책임이 매우 큽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모르는척 하다니...
16/06/21 13:57
우승 당시 그렸던 '성그니즘' 만화 때문에 그런 인식들이 있는데, 실상은 그 당시 최훈 작가는 시즌 내내 그 위험성에 대해 언급해왔던 작가였습니다. 오히려 야신으로 인정하라는 목소리가 다수였던 상황에서 비룡의 '강함'만을 표현하는 만화를 그리다가 왕조의 말미에 대중과 타협하는,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만화를 그린게 이런 빌미를 준거겠지요.
만화가는 마냥 대중과 대립할 수 없어요. 다수의 대중이 옳다고 말한다면 그 곳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포장해주는 것도 역할입니다. 여기다 우려를 하나 끼워넣는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해버리면 보통은 결국 악담으로 끝났다면서 욕을 더 먹죠.
16/06/21 15:45
최민규가 욕 먹는건 김성근을 까서 먹는 것만은 아닙니다만? 대놓고 권혁 박정진 둘 중 하나는 못던진다는 저주에 가까운 예언에 노경은 관련 헛소문까지
16/06/22 19:04
최민규가 팩트 많이 제시한거 맞고
애매한거 조차 거짓이라는 근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권혁 박정진은 sns에서 한말일 뿐이고 그것도 부상이나 은퇴관련 소스가 있어서 그리 말했는데 그게 해소된거라고 해버리면 끝입니다. 더군다나 기자는 자기 기사의 정보의 출처를 공개할 필요가 없는 사람입니다. 정보원의 신상이 공개되면 취재가 불가능하니까요. 노경은 사건역시 사실이 어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구단이건 선수건 그걸 맞다고 말할 수 없으니까 그리 말하는거니까요
16/06/21 00:48
연승할 때야 선발이 잘해서.. 혹은 불펜이 탄탄해서에 타격이 받쳐줘서 가능했던 걸로 보이더군요.
근데 연패할 때는 항상 같은 모습입니다. 뒤지고 있거나 뒤질 거 같으면 선발 퀵후크... 그 다음에 불펜 당겨쓰기.. 계속 뒤지다 패하거나 역전패... 불펜 과부하... 악순환... 누군들 지고 싶겠습니까만.. 감독이 생각하는 이겨야 하는 경기들을 졌을 때 조급함이 심해지는거 같습니다. 4월 5월까지 엄청나게 많은 경기를 패했을 때도 개막 2연전 패를 탓으로 돌리더군요. 자신의 계산에서 벗어난 패배를 했을 때 그것을 만회하는 걸 본인의 힘으로 하려다 보니 탈이 나는게 아닌가 합니다. 제아무리 신적인 감각으로 전략을 짜더라도 공을 던지는 건 투수들이요.. 점수를 내는 건 타자들이죠.
16/06/21 01:32
김 감독은 본인이 야전사령관으로 나서서 전장을 지휘하는 걸 꿈꾸는데 참 고교야구에서나 나올 듯한 풍경이죠.규모가 방대해질수록 분업과 관리,시스템이 중요해지는데 그걸 본인만 몰라요.
16/06/21 07:59
투수혹사를 논외로 하더라도 예전에 비해 총기라고 해야하나 번뜩임이 없더라고요. 타팀이 봐도 라인업이 이상한 경우가 많고 대타카드도 납득이 안되는 경우가 많고요.
16/06/21 08:26
일요일 경기는 진짜 웃길려고 이러나 싶을정도...
장민재를 또 선발로 쓰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근데 그럼 욕먹을테니까 박정진이 첫번째 투수역활 한거죠. 진짜 많이던지면 어깨가 더 강해진다고 생각하나봐요
16/06/21 13:41
http://sports.donga.com/Cartoon?cid=0100000202&sid=202
네이버에 이어서 스포츠동아에서도 다뤘네요. 정말 작정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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