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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21 20:25:53
Name 눈시
Subject [일반] 250년의 기다림, 카쿠레키리시탄
백 년 넘게 이어진 일본의 전국시대, 이 때엔 이전의 일본에는 없었던 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서양인들이었죠.

이들은 철포(조총)와 함께 이상한 종교 하나를 가지고 옵니다. 크리스트교였죠. 해외 선교에 열중했던 카톨릭(천주교)의 예수회 소속 성직자들이었습니다. 하이베르(일본에서는 자비에르로 잘 알려졌지만 한국 공식 발음은 하비에르입니다) 등은 일본의 다이묘들과 접촉해 여러가지 지식을 알려주었고, 천주교 선교를 힘들게 힘들게 허락받습니다. 이렇게 고니시 유키나가 등 다이묘들까지 천주교를 믿는 경우가 생겼죠. 오토모 소린은 아예 성당 지을 땅을 만들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고까지 -_-; 이들이 남긴 기록으로 당시 일본을 제 3자의 시각으로 볼 수 있고 심지어 프로이스는 임진왜란에 대한 기록까지 남겼죠. 세스페데스는 아예 고니시 유키나가와 함께 조선으로 건너 와 군 내에서 예배를 드렸구요. 심지어 고니시가 조선의 고아를 데려가 양녀로 삼았고 평생 천주교를 믿은 오타 쥬리아(율리아)도 있습니다.

노부나가가는 자신은 믿진 않았어도 포교는 허락했지만, 히데요시가 집권한 이후로 이들에 대한 탄압이 시작됩니다. 이는 도쿠가와 막부에까지 이어지죠. 1612년, 막부는 공식적으로 금교령을 내립니다. 교회는 불태우고 선교사들은 내쫓으며 신자들은 믿음을 버려야 했죠. 그 강도는 갈수록 심해졌고, 이에 대한 반발(+ 다이묘의 지나친 수탈)로 1637년 시마바라의 난이 일어납니다.


주로 일어난 곳은 아리마 가문의 옛 영지였던 시마바라, 고니시 유키나가의 옛 영지였던 아마쿠사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큐슈 서북쪽이었죠. 그 수는 약 2만 3천여, 천주교 신자들과 막부에 반감을 품은 자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을 이끄는 자는 불과 16세였던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로 하느님의 대리인으로 불렸다고 하네요. 얼굴마담이었던 걸로 보입니다만. 반란은 4개월만에 진압되었고 모두 죽습니다. 시로는 100년 후에 부활하겠다면서 처형당했다고 하구요.


이후 막부의 탄압은 더욱 심해졌고, 후미에(踏み絵)가 등장하게 됩니다. 예수나 성모 마리아를 새긴 판을 밟고 지나가게 하는 거였죠. 이런 간단한 걸 누가 못 하겠냐 싶은데, 신자들은 못 합니다. 조선의 천주교 박해 때도 비슷했죠. 안 믿는 척하고 제사 지내는 척이라도 하면 되는데 믿음 때문에 그걸 못 했습니다. 조선에서도 일본의 이 후미에를 따라서 천주교 신자를 색출했다 하구요.

+) 그래도 나중 가면 일본의 신자들이 최대한 피해서 밟고 집에서 참회기도하는 식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 제사 문제로 가면 결국 1939년에 교황이 유교 문화권의 제사를 인정합니다. 지금도 천주교는 제사 지내도 되구요.

이후 막부는 종교는 안 퍼뜨리고 무역만 하겠다는 네덜란드와만 놀고 그들도 아예 인공섬을 만들어서 거기에서 활동하게 했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일본의 개화기가 시작됩니다.


1862년, 나가사키에 성당이 하나 세워집니다. 65년에 완공되니 현재는 오우라 천주당이라 불리죠. 처음 만들어질 때야 서양인들이 찾았고, 성직자들은 열심히 홍보에 나섭니다. 별 효과는 없었지만요. 그렇게 한 달의 시간이 지난 후, 일본인 수십명이 찾아옵니다. 그냥 구경하러 온 자들인 것처럼 하다가 한 여인이 신부에게 와서 세 가지를 물어보죠.

"성모님을 공경하십니까?"
"결혼은 하셨습니까?"
"사순시기를 지키고 있습니까?"

+) 사순시기는 천주교의 전례력 중 하나입니다. 1년을 예수의 생애에 맞춰서 사순, 부활 등으로 나누는 것이죠. 실제로는 돌려서 말했다고 합니다.

신부는 그렇다고 했고, 그녀는 "저희도 신부님과 같은 마음입니다"면서 자신들의 정체를 밝힙니다. 그들의 정체는 바로 카쿠레키리시탄, 그 때까지도 믿음을 유지하고 있던 이들이었습니다. 숨은 크리스찬이라는 뜻인데, 한국에서는 주로 잠복 크리스찬으로 번역하죠. 천주교 입장에서는 기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신자 발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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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도 성직자도 없었습니다. 탄압을 피하기 위해 십자가 같은 기본적인 것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성경은 당연히 없었고, 모든 건 구전되었죠. 이렇기에 카쿠레키리시탄은 정말 특이한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성모 마리아상을 가질 수 없기에 관음상인 것처럼 꾸밉니다. 관세음보살할 때 그 관세음입니다.


십자가를 가질 수 없기에 이렇게 반사시키면 십자가가 보이는 마경을 만들었죠.

http://dylanzhai.egloos.com/3384159
구전으로 이어져 왔기에 이런 이야기책 정도밖에 있을 수 없었는데, 그 내용이 실제 성경의 내용과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유대인의 존재가 없고 배경이 루손(필리핀)이 되었고, 원죄를 용서받았다는 등으로 말이죠.

기도문도 성직자들이 가르쳐준 라틴어 원문밖에 몰랐고, 이게 구전으로 이어지고 이어지다 보니 원래와 발음만 약간 비슷하고 뜻은 모를 정도로 바뀌게 되었구요.

+) 천주교는 1962년까지 미사를 라틴어로만 하게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죠. 그 이전엔 천주님, 하느님 등의 번역을 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신을 말할 때 데우스라는 라틴어를 썼습니다.

이로부터 250년 전 한 순교자가 "7대가 지나면 교황이 보낸 신부가 온다"고 예언했다 하는데 이게 진짜 일어난 게 아니냐... 그들은 그렇게 여겼다는군요. 하지만 막부에서는 이들도 탄압합니다. 서양의 눈치가 보이니 막 죽이진 못하고 감옥에서 말려죽이는 식이었다 하는데... 결국 서양의 압력에 1873년 탄압이 폐지됩니다. 드디어 마음껏 믿을 수 있을 때가 온 것이죠.

하지만 특이한 부분이 있는 것이 그 사이에 양쪽의 차이가 너무 벌어져 있었다는 것이죠. 천주교 측에서는 이들의 발견을 기적이라 했지만 너무 차이가 나서 다 인정해줄 순 없었고, 이들도 대대로 믿어왔던 것과는 달라서 그냥 자기들 믿음으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카쿠레키리시탄은 아직도 남아 있으며, 이들을 하나레(떨어진)키리시탄이라고 따로 부르기도 합니다. 극소수긴 하지만요.

하나 더 재미있는 부분은 위에서 물어본 세 가지가 천주교의 특징이라는 것, 그래서 카쿠레키리시탄도 다 천주교로만 갔다는 것이죠. 그 차이를 다 인식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애초에 예수회가 종교개혁 과정에서 천주교를 지키기 위해 일어났으니 성직자들이 그 점을 강조했을 순 있겠네요.

수백년간의 탄압과 외부와의 단절이 종교를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그리고 그렇게 하면서도 믿음을 그렇게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사건입니다. 한국의 천주교 역사도 특이한 편이지만, 일본도 만만치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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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신장의 야망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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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
16/02/21 20:42
수정 아이콘
헉 일 때문에 조만간 쓸랬던 주제였는데 눈시퀄리티로 올라온다라니요 감사합니다ㅠㅠ 선리플후감상입니다 크크
16/02/21 20:50
수정 아이콘
헉 조만간 빨리 써주세요 ㅠㅠ) 완전 대충 써서... 기대하겠습니다 +_+)
jjohny=쿠마
16/02/21 20:58
수정 아이콘
기대하겠습니다 +_+) (2)
스테비아
16/02/21 21:06
수정 아이콘
잉? 본 글로 충분한데요? 안 쓸 건데요? 아래 눈시님이 사일런스 맞춰서 다시 쓰신다니 기다리겠습니다 크크 숙제아니죠?ㅠㅠ
16/02/21 23:11
수정 아이콘
이이러시깁니까 ㅠㅠ
16/02/21 20:45
수정 아이콘
눈시님 오랫만이에요. 잘 지내셨지요?
배 고파서 밥먹고 정독 할게요~~
16/02/21 20:57
수정 아이콘
네 오랜만이네요 ^^ 아즐님도 잘 지내셨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재밌게 봐주세요~
Re Marina
16/02/21 20:45
수정 아이콘
올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사일런스가 개봉한다고 하니 그 때 다시 올리셔도 흥할 듯...
16/02/21 20:58
수정 아이콘
이걸 다루나보네요 +_+) 알겠습니다. 그 땐 좀 더 보강해봐야겠네요
16/02/21 21:06
수정 아이콘
엔도 슈사쿠의 침묵이 원작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대되는 작품이지요. 무려 리암 니슨이 신부님으로 나올 예정... 무서워 신부가 일본을 퐈괘 한다!
16/02/21 21:19
수정 아이콘
막부로 진격!
16/02/21 21:35
수정 아이콘
막부가 납치한 신자를 찾으러 온 신부. 굿럭! 아일 파인드 킬유~
무식론자
16/02/21 21:48
수정 아이콘
내가 널 찾을거라 했지

히익!
16/02/21 23:24
수정 아이콘
어헣헣헣 (...)
무식론자
16/02/21 20:46
수정 아이콘
종교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단체죠. 여러모로 네스토리우스교가 떠오르기도 하고...네스토리우스교도 남아있는 유물이나 삽화를 보면 영락없는 불상에 십자가 하나 매달아놔서 그나마 기독교라는걸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더군요. 그래도 네스토리우스교는 탄압도 덜 받았고 나름 조직과 교리체계가 잡혀있어서 기존의 기독교보다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는데 카쿠레키리시탄은 근본적인 교리 수준에서 다른 종교가 되다시피 했다는게 인상깊습니다.
16/02/21 20:59
수정 아이콘
네 그런 부분들이 재밌습니다. 네스토리우스교는 잘 몰랐는데 동양으로 많이 가서 바뀌었나 보네요. 더 알아봐야겠네요 ++
무무무무무무
16/02/21 20:53
수정 아이콘
이런 거 재미있더라고요. 중앙아시아나 중국의 크리스트교와의 차이도 그렇고요.
중앙아시아의 크리스트교는 계속 이곳저곳 이동하면서 소수나마 꾸준히 살아남았고
중국의 크리스트교는 명나라 박해 때 이어져 있는 인도차이나 반도로 도망갈 수 있었는데
섬나라인 일본에선 어디로 도망갈 곳이 없었다는 게....
16/02/21 21:00
수정 아이콘
지역마다 나라마다 뭔가 달라진다는 것, 그런데도 보편적인 게 보인다는 게 참 재밌죠. 서양 게 동양에 들어와서 사람들이 그렇게 신앙을 유지한다는 게 참 신기해요
하심군
16/02/21 21:09
수정 아이콘
카쿠레키리시탄이 특이한 것도 있지만 동양화가 되어서 그렇지 전형적인 로마시대 이전의 그리스도교의 특징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슬람 외의 아브라함계 교단 자체가 다른 문화와 만나면 박해를 받게 되어있는 구조와 바깥으로 절대 나갈 수 없는 일본의 특징이 만나면 이렇게 되는 것 같더군요. 거기다 종교를 앞세워서 정복활동을 해왔던 대항해시대의 특성까지 합쳐서 임진왜란 전후의 천주교는 정치까지 가미되어서 흔히 말하는 종교폭탄이라는 느낌이 좀 있어서 그리스도교가 박해받는 원인이 늘 그렇긴 했지만 동북아시아에선 좀 정치적인 요소가 특히 심했죠.
16/02/21 23:1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그런 게 있네요. 오히려 정신은 초기 크리스트교 신자들과 같을 것 같은.
애초에 시마바라 난도 그렇고 순수한 종교 문제일 순 없겠죠. 사회를 뒤집어보려는 자들이 편승하기 마련이고, 외세에 의지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고... 반대하는 게 아무런 이유 없는 게 아니니까요.
16/02/21 21:18
수정 아이콘
카쿠레키리시탄 너무 불쌍하고 슬프네요. 신앙을 지켜왔지만 너무 달라져서 다 인정 받을 수 없다니.
서양 문물은 뽑아 먹으면서 전파자들은 탄압받고 섬이라 어디 도망도 못가는데 신앙을 가진 신앙인들은 또 탄압박고.
대원군이 탄압 할때 하더라도 받아 들일것은 받아들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문득 떠오르는데 너무 사악한가 싶고..
16/02/21 23:15
수정 아이콘
네. 기적에서 이단으로... 밖에서 보면 그저 재밌는 사회현상이겠지만 안에서 보면 그렇게 참고 기다렸던 믿음인데 결국 다시 떨어져 나가게 된 거죠.
말씀하신 부분이야 아마 많이들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ㅠ 동도서기니 하는 게 결국 종교 그런 건 다 거부하고 기술만 받자는건데 그건 불가능하지만... 생각을 안해볼 순 없죠
독수리가아니라닭
16/02/21 22:29
수정 아이콘
나가사키 놀러갔다가 성당에 들렀다가 제단 앞에 세전함이 있는 거 보고 아 일본이구나 싶었습니다
16/02/21 23:16
수정 아이콘
... 일본이군요 =.=;;;
16/02/21 22:48
수정 아이콘
오우라 천주당 사진 대령합니다.
https://flic.kr/p/uX2ti4
https://flic.kr/p/uX2AU6
https://flic.kr/p/vUhGiF
https://flic.kr/p/vBhUR5
플리커 사진을 공유해보는 게 처음이라 이렇게 하면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김전일 만화판 중에서 아마쿠사 시로 전설편에서 저런 역사가 가볍게 소개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교리까지 저렇게 달라지게 된 건 처음 알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16/02/21 23:17
수정 아이콘
옷 감사합니다. 현장감 느껴지네요.
김전일에도 그런 에피소드가 있나보네요. 일본에서는 은근히 (왜곡은 좀 된 형태로 ( ..)) 서브컬쳐에서도 다루긴 하는가 보던데요
16/02/22 00:19
수정 아이콘
아마쿠사 시로의 환생인 듯한 챠-밍 미소년이 등장합니다… 크크크. 노부나가의 야망 일러스트도 대충 짐작이 되네요.
노부나가의 야망은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입문을 못해봤습니다. 지금 하고 계신 건 몇 편인가요? 혹시 초보자가 하기 좋은 편이 따로 있을지요? 삼국지의 경우는 10, 9, 5를 재밌게 했습니다.
16/02/22 12:40
수정 아이콘
크크 넵 딱 위의 저 모습에서 다 따 왔죠
지금 하는 건 14편 창조구요. 6, 7편이 한글판으로 나왔는데 못 해봤습니다. 11~12가 한자를 한글로 보여주는 독음패치 정도만 돼 있고 13, 14는 팬카페에서 한글화가 상당부분 돼 있구요.
음... 쉬운 건 12 혁신이랑 13 천도요. '-' 혁신으로 입문한 사람이 많은 편이에요. 창조는 어려운 편이구요. 하지만 한글화가 많이 돼 있진 않고 하니 카페에서 공략을 보면서 익숙해져야 될 것 같습니다. 전투로 가면 창조가 9랑 비슷한 편이고 11 천하창세가 12랑 비슷한 편입니다. (RTS처럼 리얼타임으로 가죠) 내정은 11이 혁신, 천도랑 비슷하구요.
Je ne sais quoi
16/02/21 22:58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잘 읽었습니다~
16/02/21 23:17
수정 아이콘
~~ 늘 감사합니다 ^^
이치죠 호타루
16/02/21 23:43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싯적에 성서무오설자와 키배 벌인 기억이 있는데, 어쩌면 이에 대한 연구가 일본어의 어학적 발전은 물론이고 성서무오설을 때려잡는 것 정도는 사소한 일로 만들 수 있는 연구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성서무오설에 반드시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변개(뜻이 변하는 것 정도랄까요.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가 후대에 가서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로 바뀌는 그런 느낌?)니까요.

그리고 어쩐지 좀 뜸하시더라니... -_-+ 이래서 게임은 마약... 어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16/02/22 12: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네 그런 쪽으로 연구가 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돌아가길 거부하는 자가 생길 정도의 변화니까요. 한국에서도 외국인 선교사들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내부에서 어떻게 됐을까 궁금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_^);;; 그그리고 바빴어요. 지진짜예요~
대호도루하는소리
16/02/21 23:47
수정 아이콘
네이버 카페에 있던글을 도용하시다니요..
눈먼시인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대호도루하는소리
16/02/22 00:06
수정 아이콘
게다가 아마쿠사 시로 능력치사진도 여기엔 안올려주셨다!
16/02/22 12:49
수정 아이콘
엇 벌써 누가 퍼 간 모양이네요. 닉네임도 비슷하다니 신기하네요 ^ 0^;;
능력치 사진은 신장의 야망 안 한 척 하려고 안 올린... 아 아닙니다 ( ..)
16/02/21 23:55
수정 아이콘
저도 신장의야망 하고있는데
다테가로 하고 있습니다만 동북지역 통일하고 내려오니 이마가와랑 다케다가 동맹 맺고 철통방어 하는 바람에 한발짝도 못 움직이고 있네요 마사무네는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말려죽을것 같습니다.
대호도루하는소리
16/02/22 00:07
수정 아이콘
그럴땐 이마가와랑 다케다랑 같은편먹고 호퀴벌레나 우에스기를 치고...이 방법을 무한반복하여 다굴과 배신의 현장을(..)만드시길
16/02/22 12:50
수정 아이콘
동북쪽은 역시 힘들어요. 마사무네가 없으니 능력치 좋은 애도 없지 않나요; 근데 있으면 오다나 호조나 세력이 너무 커져 있어서;;
동맹 잘 맺는 수밖에 없죠 ㅠ 파이팅입니다.
지나가다...
16/02/22 00:24
수정 아이콘
저는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 하면 먼저 사무라이 쇼다운 생각이...
16/02/22 12:50
수정 아이콘
크크 여기저기서 잘 써먹는 모양이던데요
저 신경쓰여요
16/02/22 18:12
수정 아이콘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어쩌면 어느 순간부터 천주교의 신과 카쿠레키리시탄의 신은 다른 존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서로 천국에서 술 한 잔씩 하고... 비종교적인 상상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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