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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25 23:00:51
Name 굿리치[alt]
Subject [일반] 내년 봉급 3% 인상한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5&aid=0000844731






저의 이야기는 아니고 예상하셨듯이 그 분들이군요.

공기업의 경우 평균연봉에 따라 기관별로 임금인상을 차등적으로 했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곳은 근속년수가 높고 시간외 수당이 많아 동종업계보다 조금 더 많다는 이유로 1% 깍여서 임금인상이 되었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거나, 신입사원을 왕창 뽑아서 평균연봉이 내려가지 않는 이상

지금처럼 차등인상한다면 계속 깍여서 인상될거 같습니다.

그런데 저 분들은 꼬박꼬박 잘 챙겨드시네요. 평균연봉으로 치면 공공기관/공무원 통틀여서 탑클래스인데...

본인들 월급은 잘 챙기면서 왜 국민들에겐 노동개악을 요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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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용 에탄올
15/11/25 23:08
수정 아이콘
압도적인 협상력을 지닌 노동조합이 두개나 있어서(새누리, 새정치) 압도적인 협상력으로 급여조건을 결정하는 선출직 공무원이라... 라는건 반쯤 농담이고, 사실 국회의원 양반들 세비야 어느정도 되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적으로 다양한 양반들이 할 수 있게 되니까요.
물론 "의정활동지원 예산"을 늘리는것이 훨씬 좋은일이지만요.
살고싶다이직하자
15/11/25 23:09
수정 아이콘
그런 뻘생각을 했는데...
국회의원 투표할때 국회의원 연봉도 투표로 정하면 좋겠다고...
15/11/25 23:11
수정 아이콘
우리 임금이 안 오르는 이유는 부족한 생산성을 올리려는 노오력은 하지 않고, 테러 단체나 할 법한 불법폭력행위나 일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분들처럼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줄 것이니 그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오력만 하고 있으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임금이 오르지 않아도 이미 법정최저임금보다 많이 받고 있다면 황제 같은 삶을 살 수 있으니 문제될 게 있겠습니까.
강슬기
15/11/25 23:12
수정 아이콘
통합과 화합의 정치
다그런거죠
15/11/25 23:31
수정 아이콘
저 정도야 뭐. 국회의원 하면 지역 경조사는 다 불려갈텐데 그 경조사비만 해도 저 정도는 줘야될거 같습니다.
노련한곰탱이
15/11/25 23:47
수정 아이콘
뭐 각종 경비나 판공비는 제공하더라도, 본봉은 국민 평균임금 내지는 최저임금의 X배 정도로 해야죠.
15/11/25 23:51
수정 아이콘
예전에 국회의원 연금문제에 대해서는 극우, 극좌 할것 없이 만장일치 수준 아니었던가요..
그분들이 정직하게 그리고 국민들을 위해서만 일해주신다면, 국회의원 월급 올리는 거 별로 신경 안쓸텐데요...
15/11/25 23:52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 임금을 최저임금의 몇배수로 받았으면 좋겠네요
바닷내음
15/11/27 22:31
수정 아이콘
현재 하는 걸 봐선 1배수에 한표
Biemann Integral
15/11/25 23:52
수정 아이콘
일반 공무원과 형평성을 맞춘다네요.크크크
15/11/25 23:57
수정 아이콘
기사 제목이 좀 악질적이기는 하네요.
지금도 일을 안한다고 생각은 아니지만, 일하게 만드는 방법 이 사람들 내년에 국회의원 할지 못할지 모르도록 만들어주면 되죠.
비공개
15/11/26 00:01
수정 아이콘
다른 문제는 정치게임으로 법안 통과도 잘 안 되던데

이런 문제는 속전속결하는 거 보면 야속하긴 합니다.
15/11/26 00:44
수정 아이콘
국회는 꼬박꼬박이군요.
제가 있는 곳은 말 안 듣는다고 임금인상률 하향 조정한다고 협박받고 있습니다.
15/11/26 01:45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한테 충분한 보상을 안 하면, 직접 해먹으려는-_- 위험을 감수할 가능성이 커지지 않냐는 말을 본 적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똑바로 써주기만 하면 좀 많이 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5/11/26 04:24
수정 아이콘
일하시는곳이 공기업이라면 그것도 이해가 안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차등] 인상이 불만이라니..
일정 성과를 올려서 회사 사정이 나아진 사기업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인상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좀 충격적이네요.,
15/11/26 06:21
수정 아이콘
얘기하신 것을 반영하면, 경력 10년차의 연봉을 신입보다 많이 주는 것도 불합리한 행태입니다. 혹여 이건 인정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전년보다 1년의 경력이 생겼기에 전년보다 많은 돈을 받는 것도 당연합니다.

임금을 성과의 극단으로 보면 회사사정, 혹은 개인의 성과를 따라가야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노동자의 시간을 회사가 돈으로 사는 것입니다. 노동자의 거진 대부분이 성과에 최적화된 의사결정자가 아닌 이상..
노동자의 "시간"의 가치는 무엇으로 측정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국가에서는 최저임금이라는 것으로 연도별 노동 시간의 가치에 대해 제시하고 있고, 물가라는 좋은 지표도 있죠.
성과에 따라 연봉을 결정한다면, 기 팔년간의 행정부 재정적자에 따라 모든 공무원은 지금까지 주구장창 연봉 삭감을 당해도 싸겠네요.
노동자로서 연봉인상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굿리치[alt]
15/11/26 07:07
수정 아이콘
인상이 매번 된거는 아니고 동결된 적도 있습니다.
어차피 정부가이드라인만 따르니까요.

인상이 당연하다는게 아니라 차등적용한다는게 불만입니다. 기준도 공정성이 없다고 봅니다.
cadenza79
15/11/26 11:39
수정 아이콘
인플레이션이 전혀 없어서 물가상승률이 0인 경우가 아니라면, 실질구매력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임금이 인상되어야 하고, 결국 인상이 없다면 실질 임금수준은 하락합니다.
그런데 경제성장과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은 항상 동반되므로,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한 임금도 상승할 수밖에 없지요. 이러한 점에서 공무원이나 공기업의 임금상승률은 나라 전체에 대하여 어느 정도 임금상승률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공무원이나 공기업조차 임금이 인상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그 국가의 경제는 심각한 정체상태라는 것을 시인하는 꼴이 되니까요.
15/11/26 12:55
수정 아이콘
다른 측면에서 좋은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5/11/26 09:10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할정도면 봉급에 생활을 의존하지 않을텐데 말이죠. 십년은 동결해도 상관없을텐데.. 정작 봉급이 올라야할 사람들은 오르지 않는데 국회의원들이 이러니 밉게 보일수밖에요.
15/11/26 11:46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 월급이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보니 돈 많은 사람 빼고는 정치를 할수가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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