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7/30 22:39:15
Name 좋아요
Subject [일반] 멀티플레이어즈(4) - 마마무 휘인
0. 왜 이친구인가

뭐 멤버 전체가 실력파라고 칭찬이 자자한 마마무고, 그 칭찬을 온연이 함께 받고 있는
휘인양이기에 '저평가'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1편의 러블리즈 케이양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보여준 능력치라면 현재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있어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선정했습니다.

사실 마마무는 어느 멤버하나 멀티플레이어가 아닌 친구가 없어서 이걸 계속쓴다면
한명씩 다 언급하고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여튼 뭐 시작하겠습니다.


1. 툴


1)노래
가창력은 절대적인 면도 있지만 다소 상대적인 면도 있기 때문에 뭔가 호언장담한다는게 매우 무모한
판단일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에게는 거창한 수식어 하나를 붙여주고 싶은 생각이 들죠.
대체로 걸그룹을 보면 음색이 뛰어나면 가창력이 안된다던지, 가창력이 되면 음색이 좀 아쉽다던지 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친구의 경우엔 이 양자를 모두 겸비한 재원이다보니.
친구인 화사와 마찬가지로 방년 21살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가창력과 노련함을 보여주는 친구.
4인조 걸그룹에서 한 절반 정도가 노래를 잘하고 나머지 둘은 좀 아쉬운 경우가 제법 되는데 3번보컬로서도
이 친구의 활약상이 대단하다보니 마마무가 온전한 의미의 실력파 걸그룹 소리를 듣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2)퍼포먼스
자기소개할 때도 퍼포먼스가 들어가는 멤버인만큼 좋은 퍼포먼스능력을 보여주는데 간혹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걸그룹 데뷔를 위해' 배운 춤실력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정도의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분명히 춤을 굉장히 즐기는
친구고 그에 맞게 트레이닝도 되어있어야 나올 수 있는 퍼포먼스 능력을 보여주는 친구라 할 수 있죠.



3)랩
온전한 보컬조라서 랩을 할일 자체는 별로 없지만 소양으로만 치면 '노래가 안되서 국어책랩 배워오는 친구들'하고는 레벨이 다른 소양을
갖고 있습니다. 이 팀의 래퍼라인은 문별-화사이기 때문에 랩으로 치고나올 일이 없을 뿐 당장 다음곡의 랩파트를 이 친구에게 준다고 해도
곡의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확실히 할 수 있는 수준이죠. 뭐 소위 '힙합'을 한다고 할정도까지의 레벨일지 어떨지까진
알 수 없지만 그냥 오로지 '랩' 그자체로만 봤을 때는 본인 하기에 따라선 어지간한 그룹 메인래퍼급 정도까지 성장할 포텐셜은 있지 않나
싶습니다.



4)잔망
아마 귀여움, 애교 이런 것 말고 이친구한테는 이 표현이 딱 맞는 표현일텐데요. 비글돌을 자처하는 마마무에서도 엄청난 비글력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게 예능감이 아니라 이런 정제화되고 캐릭터화 되어 대외적으로 표현이 될수만 있다면 바로 이게 예능감이 되는거겠죠. 아직은 다소 팬덤내에서나 일부 케이블방송 내에서 보여주는 정도 수준이긴 하지만 이런 '잔망력'을 꼭 멤버들끼리 있을 때 뿐 아니라 그 어느 타이밍에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것이 이 친구의 숙제 아닌 숙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2. 총평

이제 1년 된 신인한테 너무 중한 무게를 지게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글쓴이 입장에서는 '여자 태양'(빅뱅의 바로 그분) 후보로 꼽는 친구입니다. 훌륭한 가창력, 괜찮은 음색, 멋진 퍼포먼스 능력 이 세가지가 완전히 하나의 조합으로 완성되는게 쉽지가 않은건데 최소 그 포텐셜을 이 친구가 갖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마마무라는 팀의 일원으로서나 개인 휘인으로서나 좀 기대되는바가 큽니다. 이번 음오아예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마마무 입장에서는 아마도 '노래가 주가 되지 않는 예능을 통해 마마무의 존재감을 확장시키고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것'이 다음 과제 중 하나일텐데요. 그러기 위해선 이 친구가 일익을 담당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YORDLE ONE
15/07/30 22:43
수정 아이콘
제 생애 첫 아이돌 덕질을 이친구때문에 시작했습니다
Move Shake Hide
15/07/30 22:53
수정 아이콘
휜 짱짱걸
Cliffhanger
15/07/30 23:03
수정 아이콘
휘인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alchemist*
15/07/30 23:36
수정 아이콘
덕질 본격적으로 해보기로 맘먹고 나선
본진은 핑순이들로 하고
얘네가 4명밖에 없는데다 이번 음오아예가 괜찮아서 1번 앞마당 정도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2번 앞마당은 아마 CLC나 여자친구 정도로..

좋아요 님의 이런 글들 참 감사합니다 으흐흐.
Frameshift
15/07/31 01:06
수정 아이콘
휘인이 직캠 좀 찍어주세요 찍덕님들.. 개인적으로 ahh oop!이 에스나씨의 곡인걸 감안해봐도 휘인이 음색적인 면에서 꿀리게 들리지도 않고 휘인이의 매력을 잘 발산해준 곡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후천적 기교적 보컬들을 대단하다고는 생각하나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입장에서 타고난 음색의 휘인이를 솔라보다 더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귀여워서 좋은게 더커요 히히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159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및 선수이동 [21] pioren4420 15/08/03 4420 2
60158 [일반] 메트로 신문의 자폭 또는 숭고한 희생 [32] 어강됴리11923 15/08/03 11923 8
60156 [일반] [야구] 2015 KBO 리그 끝내기 정리.txt [29] SKY927262 15/08/02 7262 1
60155 [일반] 한국의 직장인에게 여가는 허용되는가? [148] 라파엘14796 15/08/02 14796 59
60154 [일반] 북한과의 통일 어떻게 할 것인가? [159] aurelius10155 15/08/02 10155 0
60153 [일반] 통계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이용규의 사구. [264] 화이트데이16043 15/08/02 16043 66
60152 댓글잠금 [일반] 글쓴이의 피드백에 대하여... [123] 브뤼헤르11520 15/08/02 11520 27
60151 [일반] UFC 190이 끝났습니다. [12] The xian5509 15/08/02 5509 0
60150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및 선수이동 [21] pioren4976 15/08/02 4976 0
60149 [일반] 가온차트의 걸그룹 대전 총결산 [37] Leeka8896 15/08/02 8896 1
60147 [일반] 얼마 전, 고백을 받았다(리듬파워근성님, 책임지세요!) [59] 바람이라13863 15/08/02 13863 4
60146 [일반] 리듬파워근성님 고맙습니다. [31] 동중산13847 15/08/02 13847 5
60145 [일반] 북한 조기 붕괴 시나리오.txt [77] aurelius16326 15/08/02 16326 1
60144 [일반] <극비수사> - 그 시절에서 무엇을 건졌을까? [8] 마스터충달5058 15/08/01 5058 2
60143 [일반] 쿠팡이 또? (15000원 쿠폰이 다시 열렸습니다) [20] 김솔로8542 15/08/01 8542 0
60141 [일반] 프로레슬링 업계의 정점으로 하루하루 살아간다는 중압감의 의미.jpg [39] 삭제됨11165 15/08/01 11165 8
60140 [일반] 아재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낄 때 [21] 좋아요5517 15/08/01 5517 2
60139 [일반] "네가 태어났을 때, 사실 나는 기쁘지 않았다." [24] 신불해21278 15/08/01 21278 44
60138 [일반] 더위 이기는 팁이라도 서로 공유하는게 어떨까요 [61] SaiNT6193 15/08/01 6193 0
60137 [일반] 섹스의 자서전 -끝- [96] 리듬파워근성21459 15/08/01 21459 74
60135 [일반] 어떤 본좌의 세계제패 기록과 추억담 [28] Vesta9850 15/08/01 9850 5
60134 [일반] 거짓말을 하지 맙시다(서비스업) [18] 에미츤8254 15/08/01 8254 10
60133 [일반] 피로한 일상, 기다리는 건 휴가뿐 [10] 아우구스투스4040 15/08/01 404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