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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15 08:02:31
Name 찬양자
Subject [일반] [클래식] 내가 좋아하는 테너(김우경)
독일에서 노래하고있는 찬양자입니다.
콩쿨도 연주도 끝나서 한가한김에 가끔씩 성악동영상을 올려보려 합니다.
순전히 저의 취향에 따른 기준으로 올립니다 크크
성악을 즐기시는분들은 즐기시는대로 별로 관심이 없으신분들도 이런 세계도 있구나하고 한번쯤 감상해보시면
꽤나 재밌는 경험이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이마트..는 아니고 "Rigoletto"의 "La donna e mobile"입니다. 제 기준으로 봤을때 테너 김우경은 일반적인 한국테너들과는
상당히 다른면이 있습니다. 음악을 풀어가는 해석이라던지 소리를 내는 방법이라던지.. 전형적인 고음한방을 노리는 테너들과는 뭔가 다른느낌이죠.



"La Traviata"의 "Lunge da lei...."입니다. 메트무대에서 홍혜경과 주역으로 분한 그 오페라입니다.



"Faust"의 "Salut...demeure chaste et pure"입니다. 이건 지금보다는 조금 젊었을적인 콩쿨무대입니다만..
보통 성악가하면 느끼시는 그 부담스러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담백하고 아름다운 연주입니다.



A Chloris - R.Hahn 입니다. 오페라아리아도 아리아지만 이런 가곡에서 김우경의 고급스러움은 진가를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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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맛다시다
13/12/15 08:38
수정 아이콘
악 반갑습니다!. 저도 베를린에서 성악하는 친구와 같이살고있어서 더욱 반갑네요 :D
현실의 현실
13/12/15 10:07
수정 아이콘
어째서 하이마트가사로들리는게냐!!
밀물썰물
13/12/16 08:40
수정 아이콘
이분 목소리가 아주 고우시네요(?) 미성이시네요. 우렁찬 드라매틱이라기 보다 리릭에 가깝지 않을까합니다만, 순전히 아마추어의 생각입니다.
슈베르트 가곡 녹음하시면 어떨까 하네요.

찬양자님 독일에서 음악 (공부) 하신다니 윗 음악과 관계없는 질문 하나드리겠습니다.
요즘 크리스마스가 되어 여기저기서 메시아 공연이 한참인데, 혹시 그곳에서도 공연도중 할렐루야 곡이 나오면 관객들이 벌떡벌떡 일어나나요?
제가 종교가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메시아 공연은 예배가 아니고 음악공연이라 가만히 앉아서 듣고 만일 그 곡을 교회에서 예배나 그런 것의 일환으로 하면 할렐루야에서 일어서던 다른 곡을 연주할때 무릅꿇고 기도를 하든 상관이 없을 것같은데.
제가 신자가 아니라 그 분위기를 완전히 저와 일치 시키지 못하는 점이 있기도 하겠지만 저는 음악회에서는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습니다.
찬양자
13/12/16 22:26
수정 아이콘
헉 저도 이제 1년차라 Messias 공연을 여기서 아직 못봐서요 크크 뭐라 확답을 해드리리가 어렵네요.
사실 저도 한국에 있었을때는 일어서는거 정말 귀찮았습니다 크크크
밀물썰물
13/12/17 04:38
수정 아이콘
아직 못보셨군요. 누구한테 이야기를 듣든 가서 보시던 알게 되시면 말씀해주세요.
독일도 독일 나름일지도 모르지요, 어쩌면 종교적 색채가 아직 강하게 남아있는 작은 도시는 일어나는데 베르린같은 곳은 그렇지 않는다든지.
그런데 찬양자님도 한국에서 일어서는거 싫어 하셨군요. 그런것보면 다들 일어나기는 하는데 꼭 일어나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않을지도 모르지요. 교회에서 공연을 하면 그것이 예배가 아니래도 일어날만 할 것같아요.

하여간 답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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