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1/24 07:11:09
Name 지바고
Link #1 http://yjh2304.tistory.com/94
Subject [일반] [MLB] 류현진 2013년 기억나는 7경기 하이라이트

2013년 메이저에 등장한 류현진이 보낸 시즌을 정리해봅니다. 
한화팬으로서 2006년부터 지켜봐왔고, 한국시리즈 1차전 배영수와 경기를 직관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만큼이나 커버렸네요 ㅠ_ㅠ
(물론 그 경기는 헨진이보다, 150km/h를 넘게 찍는 배영수의 직구에 더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13년 정규시즌: 30게임 14승 8패, 방어율 3.00, 154삼진, 49볼넷, 피안타율 0.252, WHIP 1.20


올해 정말 잘 던졌죠. 
2스트라이크를 잘 잡아놓고도 결정구가 약간 아쉬워서 승부를 어렵게 가져간 적이 많았던게 약간 아쉽지만요.
다르비슈의 폭포수 같은 슬라이더만 장착된다면, 혹은 커쇼의 커브라던지...(아 욕심이 너무...) ㅠ_ㅠ


올해 기억에 남을 7경기를 뽑아봤습니다.

영상이 많으니 골라보시면 될 것 같아요.

1. 2경기만에 데뷔 첫 승 vs 피츠버그 - 6.1이닝 3안타 2실점 6삼진 2볼넷

2. 3안타 경기, 그리고 2승째 @ 애리조나 - 6이닝 6안타 3실점 9삼진 1볼넷 (타격에선 3안타!)
이게 류현진이야 이대호야?

엠비씨 버전


3. 12삼진 경기 vs 콜로라도 - 6이닝 3안타 2실점 12삼진 2볼넷

그리고 첫 타점! (MBC버전 요약)



4. 메이저 첫 완봉승! vs LA에인절스 - 9이닝 2안타 무실점 7삼진 0볼넷
시범경기 때도 에인절스를 상대로 4이닝 퍼펙트한적이 있었죠. 
이대로 에인절스 킬러로..

요건 MBC 버전. 역시 한명재 캐스터의 중계는 맛깔나요 크크


5. 추신수 맞대결 vs 신시내티 - 7이닝 2안타 1실점 9삼진 1볼넷


MBC 뉴스

그런데 추신수 선수 와이프와 아들, 딸들을 보고 있자니, 그냥 승자는 추신수 같기도...;;
헨진아 너도 어서 장가가라~~


6. 천적 SF를 극복하고 14승째 @ 샌프란시스코 - 7이닝 4안타 1실점 6삼진 1볼넷 




7. 챔피언쉽시리즈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환상적인 투구 
vs 세인트루이스 - 7이닝 3안타 무실점 4삼진 1볼넷
이미 1, 2경기에서 팀의 에이스 커쇼, 그레인키를 내고도 2패를 당한 다저스. 
하지만 헨진이가 출동하면 어떨까?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환호하는 류현진
What a night for RYU! 으아 감동 ㅠ_ㅠ


요건 MBC버전


투구를 마친 후, 덕아웃에서 현진


이대로 커쇼, 그레인키만큼 해줬으면 좋겠네요 흐흐

아무튼 내년엔 류현진, 추신수에 잘하면 윤석민까지! 기대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1/24 07:34
수정 아이콘
정말 하나하나 다 기억에 남는 경기들이네요... 특히 완봉승 순간은 다시봐도 소름이...
내년엔 정말 더 기대가 됩니다!!
MLB류현진
13/11/24 07:43
수정 아이콘
내년이 확실히 문제네요..
메이저에서 날고기는 타자들이 류현진 분석 안할리가 없고..
정타로 난타당하는 게임이 후반에 조금 나왔는데.. 걱정이 큽니다.
홍성흔 선수 말대로 상대하면 할수록 더 모를정도의 기가막힌 볼배합 로케이션이 나올지... 아니면 메이쟈에 먹힐지..
궁금하네요 !
터치터치
13/11/24 08:11
수정 아이콘
후반이 전반기보다 방어율은 좀 더 좋았고 여러번 붙은 샌프랑도 마지막(7이닝 1실점)에 좋았고 제일 마지막 경기도 7이닝 무실점해서

적어도 올해랑 비슷한 기록은 내지 않을까 시포요.
방과후티타임
13/11/24 09:16
수정 아이콘
다시 봐도 재밋네요. 진짜 올해는 류현진 경기 보는 재미로 살았죠(한화팬이라서 KBO는.....크크;)

진짜 타격을 어찌나 잘하는지, 빨리 통산 첫 홈런을 때리길 바랍니다. 크크
난이미살쪄있다
13/11/24 09:29
수정 아이콘
재미는 타자놀이도 함께하던 애리조나전이 가장 좋았죠. 하지만 이긴거 확정되고 막 소리지른 건 챔피언쉽때인듯... 그전 피칭이 너무 안좋아서 빅게임 피쳐가 아니네 부상이네 이런 말많았는데 보란듯이 잘해서 진짜 좋더라구요.
13/11/24 12:29
수정 아이콘
미국에선 월욜저녁인데도 한국사람들이 하도 많으니 Monday Night Football 보다 NLDS를 더 많이 틀었었죠 흐흐. 저도 짜릿했습니다.
13/11/24 12:34
수정 아이콘
빅게임 피쳐가 아니라는 말은 06년 한국시리즈에서 부진했기 때문에 잠깐 그렇게 까였었는데 (안티들에게..) 세계 최강 멤버들이 다모인 올림픽 야구 예선에서 완봉도 하고 결승에서 8.1이닝 1실점 했는데 큰경기에 약하다.. 이런 말은 나올 수가 없죠. 메쟈리그 진출 후로는 안티들 활동이 뜸해졌지만 한화에 있을때 큰경기에 약하다는 말 들을때마다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흑흑
White Knight
13/11/24 12:49
수정 아이콘
사실 큰 경기에 약하다는 소리도 07년 이후론 국대말고 제대로 할 기회도 없었죠...크크
루크레티아
13/11/24 12:34
수정 아이콘
2번째 영상 루헨지니 느끼는 표정 같아요 크크크크
진짜 잘 던졌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8003 [일반] 두산에서 방출된 김선우 선수 한화행? [39] Duvet7050 13/11/26 7050 0
48002 [일반] 아직도 그 폰 쓰세요? [83] 불량공돌이8853 13/11/26 8853 0
48001 [일반] 오늘 박대통령이 법을 또하나 어겼네요 [60] 삭제됨10074 13/11/26 10074 8
48000 [일반] [야구] KIA, 이용규 보상 선수로 한승택 지명 [54] Made in Winter7917 13/11/26 7917 0
47999 [일반] CCTV증거제출한다하니 꼬리내리는 청와대 경호실 [15] 삭제됨5592 13/11/26 5592 0
47997 [일반] [애완견] 아시는분 핏불이랑 비글이랑 같이 키우는데 재밌네요 [19] 삭제됨13641 13/11/26 13641 0
47996 [일반] 슬램덩크 만화책에는 자세히 소개되지 않은 선수들과 팀들... [72] Duvet42578 13/11/26 42578 0
47995 [일반] [축구] 김상식 은퇴 발표 [16] 삭제됨4414 13/11/26 4414 0
47994 [일반] 검찰 '시국미사 발언' 박창신 신부 수사 착수 [162] 삭제됨6611 13/11/26 6611 3
47993 [일반] 효린/윤하/다이나믹듀오/빅스의 MV, 2AM/딕펑스/TASTY/크레용팝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25] 효연광팬세우실5206 13/11/26 5206 0
47992 [일반] 건국절 논란에 대해 [44] 포포탄6948 13/11/26 6948 1
47991 [일반] 여러분들 모두 저에게 감사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53] Neandertal7965 13/11/26 7965 5
47988 [일반] [야구] 넥센 히어로즈 장민석(장기영) <-> 두산 베어스 윤석민 트레이드 [202] 해비9406 13/11/26 9406 0
47987 [일반] 빅브라더는 누구인가. [46] 닭치고내말들어5890 13/11/26 5890 11
47986 [일반] 奇談 - 여섯번째 기이한 이야기 (2) [4] 글곰4626 13/11/26 4626 2
47984 [일반] 정치참여는 그리스도인의 의무 -by 교황 프란치스코 [44] 곰주6497 13/11/26 6497 5
47982 [일반] 군자산의 약속. 그리고 빅브라더 [234] 스치파이11797 13/11/26 11797 16
47980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발전소 Top10 [13] 김치찌개3927 13/11/26 3927 0
47979 [일반] 전 세계 공군력 TOP 10.jpg [31] 김치찌개6651 13/11/26 6651 0
47978 [일반]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Top10 [4] 김치찌개4227 13/11/26 4227 0
47977 [일반] 새벽 이야기 6탄, 민선이 동생 민지의 등장!! [33] AraTa_Higgs5373 13/11/26 5373 1
47976 [일반] [야구] 두산의 파격 행보 속에 기아의 20인 보호선수는...? [54] 지니팅커벨여행6169 13/11/26 6169 0
47975 [일반] 다윗의 막장의 최근작 2곡을 공개합니다. (복음밥, 봉고 안에서) [29] jjohny=쿠마5762 13/11/25 5762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