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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2 16:59
추천 한 열 개쯤 하고 싶은 글.
페나조 다 좋아하지만 페러도 엄청 좋아하는데 저 나이에(+저 키에..ㅠㅠ) 랭킹 3위라니 와. 하스옹은 12위네요. 아무튼 둘 다 진심 존경하고 내년 시즌엔 1000시리즈라도 많이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혹시나 그랜드 슬램이나 WTF 우승하면 감동 백 배일 듯. 테니스 진짜 좋아하는데 좋은 글 정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헐 대충 속독해서 '누나'라는 글 못 보고 뒤늦게 봤는데 의외네요 사이트도 사이트고(...) 주제도 주제고 무의식 중에 당연히 남자분이 쓰신 건 줄 알았어요.
13/11/22 21:05
음? 피지알은 순수 여초 사이트 맞습니다(.....) 크크
제가 워낙 몸치라 하는 것보다 남들 잘 하는 거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올 초 호주오픈 이후로 테니스에 완전 꽂혀있답니다 히히. 페러 정말 ㅠ_ㅠ 안타깝죠 정말 잘하는데 big four 와의 한끝차이때문에 우승을 코앞에서 계속 놓치더라구요... 친근한(?) 피지컬이라 저도 애정하며 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잘해주었으면... 덧붙여서 테니스 좋아하시고 시간 좀 있으시면 제가 예전에 쓴 다른 글도 봐주세요...히히.
13/11/22 17:48
페더러는 나이를 먹더니 약간 떨어진 체력을 샷으로 보강해야되는데 샷정확도까지 떨어져서....
예년보다 훨씬 엄한 샷이 많았죠... 그래도 경기 운영자체는 별로 변한게 없는데 상대들이 다 컸어요.. 조코비치는 보시는게 맞습니다. 원래부터 토탈패키지였죠. 예전과 다른건 그 바로 앞에 페더러가 있었고, 지금은 추월했다는거죠. 제가 샘프라스를 엄청 싫어했던 시절부터 페더러의 등장을 지켜볼때 과연 이후에 페더러만한 선수가 다시 나올까? 했는데 조코비치는 그에 버금간다고 할수 있겠죠. 근데 롤랑가로스에서는 또 기적이 일어나야 우승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ㅠㅠ 전 나달 팬이라 올해 부활한게 매우 반갑습니다 크크크크~
13/11/22 21:08
일단 나달팬이라고 하시니까..... 에이 부럽습니다 ㅠㅠㅠㅠㅠ
제가 페더러 팬이 되어버린 뒤 예전 경기(이기는것만...크)를 한참 봤는데 확실히 요새는 위너는 없고 에러만 계속...ㅠㅠ 시즌 막바지에 페더러가 완전 잘한다 라고 느껴질 때에도 상대들(나달과 조코비치)이 넘사벽으로 잘하더라구요. 어찌 이기겠나 싶게...흑흑. 조코비치는..예전에 버추어 테니스 게임할 때 스탯에 올라운드 플레이 라고 써있길래 뭔소린가 싶었다가 하드에서 하는 거 보고 바로 이해했답니다. 어쩜 그리 얄밉게 잘하는지...나쁜 사라암.... 그런 면에서 왠지 나달이 계속 프랑스를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히히.
13/11/22 17:52
나달은 플레시스타일상 시즌 막판에는 체력적으로 고갈된 상태라 유독 투어파이널에서 힘을 못쓰는거 같습니다. 남자 테니스는 최고로 재밌는데 여자쪽은 좀 아쉽죠. 덕분에 리나누나가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켜주고있어서 즐거운건 좋은데.
13/11/22 21:10
오 맞는 말씀 같아요~ 시즌 초반 강철인간 같더니 시즌 후반에는 확실히 폼이 떨어지더라구요.
여자테니스도 종종 보는데 저도 남자테니스가 더 재미나더라구요...일단 예쁜 언니들이 별로 없.... 근데 최근에 열린 Fed cup은 또 재밌더라구요~ 랭킹이 고만고만한 사람들끼리 붙어서 그런지 랠리도 길고 국가 대항전 특유의 화이팅 하는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13/11/22 17:59
페더러는 1~2년전에 몰락했어도 이상할게 없었습니다. 올게 온거죠.-_-
힘내서 그랜드슬램만 몇개 먹어줬으면 싶은데요.. 하여튼 지금까지 해온것도 대단하다 싶습니다.
13/11/22 21:12
엉엉 몰라요 ㅠ_ㅠ 사실 시즌 초만 해도 늘 기대하면서 경기를 봤는데 하도 지고 떨어지니까 이제는 정말 무소유의 마음으로 시청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시즌 후반에 또 불타올라서 희망고문만 엄청 당했습니다. 하 마약같은 남자... 저도 팬이라 그랜드슬램 엄청 탐나지만...마스터즈 라도 하나 더 우승하면 대박이겠다 싶어요...ㅠ
13/11/22 19:05
내년 갑자기 페더러의 회춘;으로 승승장구하여 랭킹 1위 탈환! 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적을 바라 봅니다 흐흐흐...저는 왜 늘 최고의 선수가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땐 안좋아하고 몰락기에 접어들 때 정을 주는건지 모르겠네요
13/11/22 21:14
반갑습니다 제가 딱 그런 꼴...크크크크크 작년까지만 해도 1위도 찍고 그랜드슬램도 우승하고 그랬는데 왜 하필 올해부터 좋아해 가지고
맘 고생을 사서하는지 모르겠어요 크크...(웃어도 눈물이 나네요..ㅠ_ㅠ....) 은퇴 직전에 한번 더 1위찍고 그러면 전 잔치할 겁니다...pgr 자게에서요...크크 하지만 현실은 페더러가 이기는 경기를 한번이라도 직관해보는건데...힘들겠죠.....ㅠ
13/11/22 21:14
헤헤 죄송해요 여자부는 아는 선수가 훨씬 더 적어서요...크크
근데 난 여잔데 왜 예쁜 테니스 선수가 좋은걸까요...-_-.... (랭킹이 낮아질수록 예쁜 언니들이 많아집니다)
13/11/22 19:59
US 오픈 끝나고 나달의 아시아 투어와 인도어 시즌 성적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역시나 인도어는 나달에게 쥐약입니다
일단 랭킹1위를 확보한게 호주오픈의 기형적 4강에서 어드밴티지로 작용하기 때문에 괜찮긴 합니다 제가 내년에는 호주오픈을 가볼까 하는데 영어가 안돼서 걱정이네요 그리고 페더러는 내년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어쨌든 제가 생각하는 내년의 KEY PLAYER는 머레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됩니다
13/11/22 21:17
지금 제 눈에는 '그리고 페더러는 내년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요 말씀만 눈에 쏙 들어오네요 헉헉
또 희망고문 당할까 두렵지만 그리 말씀하시니 내년에도 조금만 더 기대해 볼랍니다 ㅠ_ㅠ 전에 호주 오픈이 조코비치에게 다시없는 최적의 코트라는 얘기를 어떤 분이 해주셨는데 과연 나달이 조코비치의 4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요? +_+ 두근두근하네요. 보러가신다니 정말 좋으시겠어요..저도 선수들 경기 한번만 직관해보면 소원이 없겠어요...ㅠㅠ 빅경기 보시길 기원합니다.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던 선수들이 이번 시즌에도 많았는데..다들 잘 복귀했으면 좋겠어요. 앤디 머리 서브하는 거 멋있단 말예요~히히.
13/11/22 21:24
극성페빠로써 정말 테니스 보기 가장 괴로운 한 해였습니다ㅠㅠㅠㅠ
내년에 딱 빅W 드시고 유종의 미 거두면서 아름답게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우승도 어렵지만, 바로 은퇴하지도 않을 것 같네요 흐흐.
13/11/22 21:28
토닥토닥....저도 죽을 것 같았어요.....ㅠ_ㅠ..... 페더러 경기 진 날이면 옛날 영광의 동영상 다시 틀고 추억팔이했습니다..ㅠ_ㅠ...
화면에 페더러 와이프 잡히면 같이 울었습니다...ㅠ_ㅠ.... 과연 내년은...하아....페옹은 은퇴생각은 한개도 없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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