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1/10 01:21:51
Name NeverEverGiveUP
Link #1 http://www.doindie.co.kr/vidulgi-ooyoo-interview/
Subject [일반] 비오는 밤 밴드추천이나 하나 하고 잘랍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입니다. 축구도 졌습니다.
이런 밤에는 슈게이징이 딱이지요.     

'비둘기우유'라는 한국의 인디롹 밴드입니다. 
사실 이 밴드는 제가 공연을 본적도 없고 음악을 들어본지 한 달도 안됬습니다만, 그냥 좋네요. 

'슈게이징'이란 장르에 대해선 다른 분께서 전에 글을 올린 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서 따로 자세히 설명을 안해도 무방할거 같습니다. 
 쉽게 말해 노이즈를 재료로 만들고 표현한 음악이라고 두리뭉실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장르를 특별히 매니악하게 파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인생이 혼란스럽거나, 혼란스러운 척하고 싶을때 빵빵하게 키워서 틀어주면 일종의 Trip를 느낄 수 있는 장르이기에 가끔씩 애용하는 편이죠.
그리고 여러 노이즈가 각각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고, 일정한 리듬 안에서 반복되는 멜로디를 들을 때는 숨은 그림찾기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답니다. 그안에 혼란도 있고, 애상도 있고, 허무도 있고, 기분따라 여러가지 감정으로 해석되는게 이 장르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밴드에 대해선 결성된지 오래된 밴드라는거 밖에는 아는게 없으니 인터뷰 링크 걸고 갈게요. 이 밴드의 더 많은 곡도 들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저 뮤직비디오는 2013 아이폰 뮤직어워드에서 대상을 탔다고 합니다. 보고나니 탈만하네요. 

이 비디오를 계기로 이 밴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모두 좋은 밤 되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rwin4078
13/11/10 12:05
수정 아이콘
좋은 밴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누렁이
13/11/11 13:37
수정 아이콘
사운드가 매력적이네요. 왠지 금요일의 강남이나 홍대, 엄청난 인파속에서 다른 소음과 같이 듣고 싶어 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666 [일반]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유, 말하기 싫은 이유. [348] 삭제됨8692 13/11/12 8692 13
47665 [일반] [중독 예방ㆍ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일명 신의진법)]의 문제점과 근거자료의 오류, 그리고 제 의견 [25] 클리스4877 13/11/12 4877 1
47664 [일반] 한국의 조직문화, 회식문화에 환멸을 느낍니다. [64] 송파사랑11304 13/11/12 11304 4
47663 [일반] 계속되는 연예계 사건사고는 정말 정치계 가리기인가? [147] 김신욱8770 13/11/12 8770 2
47662 [일반] 응답하라 2002 [32] Duvet7592 13/11/12 7592 0
47661 [일반] 현 여당의 수준을 보여주는 작품. "환생경제" [50] 곰주5446 13/11/12 5446 2
47660 [일반] 대학가에도 피바람(?)이 불어 닥치나? [39] Neandertal8328 13/11/12 8328 2
47659 [일반] 잤냐 [45] 삭제됨7295 13/11/12 7295 0
47658 [일반] 응사를 보다가 되돌아보는 1994년.. [87] OrBef9142 13/11/12 9142 1
47657 [일반] 오늘까지 프로야구 fa 썰 정리. [112] 일체유심조9677 13/11/12 9677 0
47656 [일반] (연재) 14살차이 여고딩 얘기 11 [43] AraTa_Higgs8477 13/11/12 8477 4
47655 [일반] 이번 분기 애니메이션 노래중에 가장 귀에 들어오는 곡 [5] 투투피치4591 13/11/12 4591 0
47654 [일반] 11월 1주차 스맛폰 판매량 Top10 [64] B와D사이의C7954 13/11/11 7954 1
47653 [일반] 영국 출신 듣보잡 가수 제임스 블런트 [16] Neandertal9214 13/11/11 9214 1
47652 [일반] 난, 오늘도 여전히 행복하고 설레는 내일을 기다린다.Jpg [3] 김치찌개3483 13/11/11 3483 3
47651 [일반] 싸이월드에서 샀던 국내 노래 10곡이요. [12] 4244 13/11/11 4244 0
47649 [일반] 피지알에 어울리는 글(下) [16] 습격왕라인갱킹3535 13/11/11 3535 1
47648 [일반] PGR에 어울리는 저의 이야기 [34] 세상의빛3852 13/11/11 3852 9
47646 [일반] 피지알에 어울리는 글(上) [5] 습격왕라인갱킹4034 13/11/11 4034 0
47644 [일반] 아동학대 문제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9] 마빠이3868 13/11/11 3868 1
47643 [일반] 김구라, 그의 거만함이 싫지 않은 이유. [150] 王天君11054 13/11/11 11054 11
47642 [일반] 에일리 소속사의 공식입장 떴습니다 [123] 삭제됨12720 13/11/11 12720 0
47641 [일반] [디스패치 발] 에일리 전남친과의 녹취록 공개 [101] Duvet13073 13/11/11 1307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