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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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0/18 13:44:52
Name Vortex
Subject [일반] 내 20대와 PGR - 1. 지질이, 분란 유도자, 볼텍스
제가 [볼텍스] 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 입니다.

수능 공부 하면서 PGR21을 알게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쓴 글들을 보면, 대체로 [어그로꾼 + 관심종자 + 중2병] 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였나 싶을 정도입니다. 타임머신 있으면 타고 가서 6년 전의 나의 뒤통수를 아주 그냥...

아무튼 과거의 저를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글을 쓰는 것이다 보니까 내친 김에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발 스타리그 보러가서 이런짓은 하지 맙시다.. [78]  / https://cdn.pgr21.com/?b=6&n=22481

2006년 4월입니다. 아마 코엑스에 있던 구 엠겜 경기장(유리 방음벽 있던) 에서 있었던 일인 것 같습니다.

의도대로(?) 78플을 받았군요. 그 당시엔 프로게이머 욕 하던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스2 경기장 보면 나와주기만 하셔도 음...


2. 처음으로 ... 임요환 선수가 미워보입니다 [24] / https://cdn.pgr21.com/?b=6&n=23356

2006년 5월 입니다. 최가람 선수한테 지고 임진록 불발났을 때 분노에 차서 쓴 글이군요.

명대사로 [제 자신이 임요환 선수의 진정한 팬이 아닌거였나.. 해서 이제는 제 자신도 싫어집니다.] 라는 문장이 있군요

아 미치겠습니다 정말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3. 당신 마린의 목숨의 무게는 어느정도입니까? [29] / https://cdn.pgr21.com/?b=6&n=23819

2006년 6월 입니다. 여전히 중2병 꼴값을 떨고 있군요.


4. 개인리그의 테란 수를 줄이기 힘든 이유 [82] / https://cdn.pgr21.com/?b=6&n=31716

2006년 8월입니다. 어그로를 끌고 싶었나 보군요.

테란은 쉽고 많다. 평준화된다. 따라서 개인리그 테란은 많은 수 밖에 없다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제발, 제발 S급 테란이 다시 나와줬으면 좋겠다.] 라는 글을 썼습니다.


5. 이거 뭐 병_신도 아니고... [20] / 삭제됨

2006년 11월 입니다. 분명히 뭔가를 깠겠지요.

운영진의 발빠른 대처로 20플에 그쳤습니다.


6. 가능성이 없어 슬픈 종족, 테란 [44] / https://cdn.pgr21.com/?b=6&n=33103

07년 11월 입니다. 이번에는 테란이 [가능성이 없다] 고 썼군요.

아직 꼼수나 쓰고 다니는 중딩 테란이 나오기 전이었나 봅니다.


7. 모르는 맵, 모르는 종족전 글은 그냥 손대지 말자 [42] / 삭제됨

07년 12월 입니다. 딱 봐도 어그로글입니다. 삭게에 가 있습니다.

손스타 좀 한다고 누가 누구를 까는게 맘에 안 들었나 봅니다.


8. [단편] 쓸모없지 않아  / https://cdn.pgr21.com/?b=1&n=474

어그로꾼이었던 볼텍스의 글은 의외로 추천 게시판에도 있습니다.

소설도 썼군요. 2006년 11월 23일 입니다.

오영종과 이윤열의 스타리그 결승을 보고 오영종이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써본 소설입니다.

차마 봐 줄 수가 없군요 T_T [아이고 내 손발...]


그 외에도 아직 W런이나 미런이 보급되기 전의 [렉]을 이용해서 테란으로 뮤짤이 안되는 저그를 잡는 전략이라던가

기타 등등 여러가지 뻘글을 올렸던 것 같은데 검색은 안 되네요. 다른 아이디로 썼던 걸까요?


가끔 PGR에 보면 제 후배님들(?) 이 보이시는 듯 합니다.

안됩니다...저를 봐서라도 하지 마세요... 나중에 다시볼 때 어쩌려고 그래요.............


어휴... 여튼;

오늘 이후로 묻어버리고 정상인 코스프레를 하면서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운영진들 정말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끗.


2006년 6월에

그냥... 글 안 올리는게 나을까요...? [12] / https://cdn.pgr21.com/?b=6&n=23694 라는 글이 있습니다.

[응. 형이 보기엔 넌 글 안 올리는게 나았어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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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가루인형
13/10/18 13:56
수정 아이콘
몇몇 글은 기억이 날 것 같기도 하네요~
오래전 글이야 오글오글하고 이불킥 하고 싶은 게 당연하지만,
어떻게 보면 정말 순수하게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에
정신과 육체(?)를 집중해서 필동력이 발휘되었던 시절이라서
그립기도 한 것 같습니다.
고해 및 간증 글 잘 봤습니다~
꽃보다할배
13/10/18 14:14
수정 아이콘
그 후로 7년이 흘렀네요. 7년이 흘렀는데도 사람이 안바뀌는게 문제지 님은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은 경우죠.
사실 누구나 심지어 저도 예전 활동하던 사이트 가서 몇년전 작성한 글을 보면 낯뜨거울때가 많습니다. 모 그러면서 크는거죠.
허리부상
13/10/18 14:21
수정 아이콘
저는 10년 이상 전에 항상 분란을 일으키던 어떤 사람이 마음에 안 들어서..
xxxx 님이 싫습니다. 라는 제목에.. 내용은 그 당시 매너가 넘치던 pgr 여러분을 제가 참 좋아하는데 그분은 항상 싸움만 일으켜서 그분이 싫어요. 그만 좀 하세요. 라고 약 두 줄의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라이트닝
13/10/18 14:34
수정 아이콘
2006년 8월 [개인적으로 제발, 제발 S급 테란이 다시 나와줬으면 좋겠다.]

소원성취하셨군요.
불건전PGR아이디
13/10/18 15:27
수정 아이콘
어차피 피지알의 상당수가 [내가 [어그로꾼 + 관심종자 + 중2병]이 아닐까] 이런생각을 품고있기 때문에 별로 걱정하실 필요가.......
13/10/18 15:30
수정 아이콘
저도 피지알 가입 초창기에 오글거리는 중2병 글 많이 올려봐서 공감이 갑니다. 크크! 지금도 글쓰기 시작하면 당장 튀어나올꺼 같은데 다행히 10대 시절보다 기력이 많이 떨어져서 의욕이 안 생기는군요. 늙어서 다행인 좋은 예.
MLB류현진
13/10/18 16:22
수정 아이콘
예전 어그로 기억때매 멘붕오는건 괜찮은데 학생 아저씨 사이의 갭이 두렵네요
시나브로
13/10/19 18:04
수정 아이콘
'쓸모없지 않아' 아직도 기억나네요. (저는 VKRKO 아이디가 낯익은데 다른 아이디로 올렸었군요)

예전에는 추게에 글 올라가는 게 정말 드물어서 메인만 보면 '쓸모없지 않아'가 보였는데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도 그렇고 저게 어느 덧 7년이 다 돼가다니;;

정말 세월의 덧없음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갑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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