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7/31 16:58:02
Name 부평의K
File #1 movie_image.jpg (309.6 KB), Download : 70
Subject [일반] 더 테러 라이브 보고 왔습니다. (스포없습니다)


이번주가 휴가기간이라... 지난번 월드워Z 이후로 못본 영화 몰아보기 & 개봉영화 몰아보기를
오늘 내일 사이에 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방금 보고 온 더 테러 라이브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간단한 소감으로는 '하정우의, 하정우를, 하정우에 의한 영화' 라고 하고 싶긴 합니다.
좀 세게 표현하면 하정우 모노드라마라고 표현하는게 아무래도 맞을거 같네요.

하정우 연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화이긴 할겁니다.

요즘 추세이기도 한 2시간 언더로 상영시간 자르기...의 영향인지 모르겠으나. 약간 이야기가
뜬금없이 왜...? 라고 생각되는 장면도 보이기도 하고요.

엔딩에 있어서는 호불호는 갈리기는 하겠습니다만,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스타일의 엔딩이
절대 아니다 보니 엔딩에 대한 느낌은 정말 별로. 이긴 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이건 김전일과 코난떄문인지 모르겠는데... 범인이 누구인지 정말 딱 3-40분만 보면
알 수 있었다는점?  

그리고 이 감독은 확실히 배틀필드도 그렇고 트랜스포머도 좋아하나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쌈등마잉
13/07/31 17:03
수정 아이콘
친구가 오전에 보고 와서는 비추를 하더군요. 짜임새가 좋은 영화는 절대 아니라고 하면서. 시사회 반응은 좋았던 것 같았는데, 볼지 말지 고민되네요.
부평의K
13/07/31 17:05
수정 아이콘
뭐 다른건 모르겠습니다만. 'why?' 라는 측면에서 근래에 정말 시원한 영화가 없기는 합니다.

이것도 사실 'Why?' 라는 부분에서 이해할 수 없기는 합니다.
SimonDominic
13/07/31 17:04
수정 아이콘
저도 방금보고왔습니다. 초반부 긴장감은 괜찮았으나 마무리가 흐지부지해서 저도 추천드리고 싶진 않네요..
부평의K
13/07/31 17:06
수정 아이콘
요즘 영화들 추세가 정말 흐지부지한 마무리에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월드워Z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일관되게 흐지부지 하네요.

설국열차를 보지 말아야 하나 싶습니다 -_-;
Lainworks
13/07/31 17:06
수정 아이콘
예고편이 배틀필드 배꼈던 그 영화 아닌가요?
부평의K
13/07/31 17:07
수정 아이콘
예고편이 아니라 정확히는 예고편 음악.
(그러고 보니 예고편 구성이 배필 오프닝을 베꼈던 기억도...)

다만, 영화를 보다보면 배틀필드의 전장에서 내가 뛰고 있는 느낌이...
13/07/31 17:38
수정 아이콘
평을 보니 그다지 안 끌리네요 흐흐;
그나저나 하정우는 윤종빈 감독의 군도가 다음 영화인데 정말 쉴새없이 찍는군요;
바람모리
13/07/31 18:04
수정 아이콘
가을에 야구볼걸 대비해서 미리 몰아서 찍고 있얼수도..
미소천사선미
13/07/31 23:34
수정 아이콘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런 영화의 반전이 '사실 내가 범인이지롱~' 이라면 반전은 30-40분 이면 충분히 예상 가능 합니다.
하지만 그게 아닌 하정우가 연기하는 윤영화와 테러범과의 대결구도로 영화를 보면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13/08/01 02:05
수정 아이콘
저도 보고왔는데 리뷰를 쓸러다가 너무 깔게 많아 지칩니다. 비추입니다. 낼 설국열차도 이리될까 걱정입니다. 아 돈 아까!
커피보다홍차
13/08/01 04:11
수정 아이콘
먹방은 어떤가요...?
부평의K
13/08/01 10:55
수정 아이콘
물 먹방 한번이 다인데... 그나마도 명성에는...
납뜩이
13/08/01 08:20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영화의 대표적 병폐가 벌려놓은 이야기를 잘 수습하지 못한다는데 있죠...명작이라 손꼽히는 것들 중에도;; 마무리는 언제나 어려운 법인가 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619 [일반] 7월의 집밥들. [16] 종이사진6400 13/08/03 6400 3
45617 [일반] 새누리당 서울시청 난입, 그로 인한 청원경찰 부상 [49] 곰주8109 13/08/03 8109 5
45616 [일반] 방송통신대학 편입후 첫학기를 마친 소감 [18] parting13381 13/08/03 13381 5
45615 [일반] 지방대 고시준비생의 넋두리 [191] 삭제됨11382 13/08/03 11382 6
45613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다르빗슈 7이닝 14K 무실점) [6] 김치찌개5073 13/08/03 5073 1
45612 [일반] 울버린 보고 왔습니다.(스포 있습니다) [20] 王天君5201 13/08/03 5201 0
45611 [일반] 십일조 때문에 생긴 일 [89] 호가든10913 13/08/03 10913 1
45610 [일반] 책상과 함께 추억이 사라졌네요. [6] 너울3415 13/08/03 3415 1
45609 [일반] 복귀 신고 + 두달늦은 피자이벤트 결과! [17] 삭제됨3266 13/08/03 3266 0
45608 [일반] 현재 화폐가치를 적용한 역대 할리우드 영화 세계 흥행수입 Top10 [11] 김치찌개6918 13/08/03 6918 0
45607 [일반] 미국인들이 뽑은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4] 김치찌개6326 13/08/03 6326 0
45606 [일반] [MLB]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알렉스 로드리게스 영구출장정지? [12] giants5787 13/08/02 5787 0
45605 [일반] [잡담] 오래된 연습장은 오글거리게 만듭니다 [14] 스웨트4531 13/08/02 4531 1
45604 [일반] KBS 최후의 정통사극 '무인시대' [12] 순두부11223 13/08/02 11223 1
45603 [일반] 이만수 감독 대기록 세웠네요 창단해이후 13년만에 무스윕승 달성했습니다 (SK의 물락) [104] 옹겜엠겜8912 13/08/02 8912 0
45602 [일반] 불교이야기 01 - 인과응보 [17] 흰코뿔소4385 13/08/02 4385 4
45601 [일반] 간략하게 구분해 본 식용견의 사육형태 [13] 아하스페르츠6034 13/08/02 6034 0
45600 [일반] 양금택목(良禽擇木) [9] 후추통8319 13/08/02 8319 3
45599 [일반] 개신교에 있어서 '죄'에 대한 관점 [107] 고구마팔아요6275 13/08/02 6275 6
45598 [일반] 오늘은 불금..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38] k`4776 13/08/02 4776 2
45597 [일반] 커플/가족 사이의 프라이버시, 어디까지가 '선'일까. [45] 마네6213 13/08/02 6213 0
45596 댓글잠금 [일반] 개를 먹는 행위를 옹호하는 몇 가지 논리들과 그에 대한 반박 (댓글 잠금) [427] 삼공파일10984 13/08/02 10984 0
45595 [일반] 기독교의 문제 일부의 문제가 아닌 기독교 종교 자체의 문제가 아닐까 [152] 순두부9287 13/08/02 9287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