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필자는 넷플릭스에 업로드 되어있는 12부작짜리 애니만 보고 극장으로 갔다.
이 영화를 첫번째 봤을때.. 뭐 그냥 저냥.. 재미있네!! 레제라는 캐릭터 엄청 매력 있네. 마지막에 좀 슬프네... 엔딩곡 진짜 좋네
쿠키보고 파워~!! 진짜 웃기네 크크크 이런 반응이 다 였는데..
"제인 도" 라는 이 곡이 더 듣고 싶어서 가사까지 찾아서 듣자.... 영화의 장면들이 떠오르고, 영화를 보고 난 후 보다 더 큰 여운이 몰려왔다.
생각해보니..
"다른 애들은 학교 다니는데 덴지는 16살 어린 나이에 학교 안가는 건 이상한 거 아니야?"
"어린 애한테 죽을 수도 있는데 악마랑 싸우게 강요하는 직장이랑 직장 상사가 이상해 그 일 그만두면 안돼? "
이런 말들이 결국 레제 자신에게 했던 말들이었다.
특히 " 덴지 나랑 다 두고 같이 도망치자." 라는 대사는.. 제발 나를 데리고 가줘 덴지라고 들려서.. 더욱더 안타까운 마음이 몰려왔다.
그리고 그 꽃에 의미도 생각보니.. 덴지는 처음에 장난식이라도 레제에게 꽃을 전해주었고, 그걸로 둘은 연결이 되었다.
레제는 마지막에 결국 꽃을 덴지에게 전달해주지 못했다.. 그 꽃은 결국 이어질수 없는 사랑이라고 받아 들였다.
결국 덴지는 레제가 자신을 만나기 위해 달려왔다는 걸 모르고, 자신이 차였다고 생각 했을 것이다.
쿠키영상에 나오는.. 덴지가 레제에게 주었던 잎이 다 떨어져버린 그 꽃처럼.. 댄지에 마음속에서 잊혀 질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 덴지라도 레제를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저 엔딩곡의 제목인 제인 도 처럼.. 신원미상의 여자..
많은 사람들한테는 도쿄를 부수고, 많은 사상자를 낸 폭탄의 악마로만 기억이 될테니까..
덴지 레제를 꼭 기억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