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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7/31 19:31:18
Name 공부맨
Subject [일반] 대형마트가 점점 싫어집니다.
저는 마트에서 장보는 걸 좋아합니다.
냉동식품, 신석식품, 주류 등을 둘러보며
먹고 싶은것을 고르고, 싼 제품을 고르면서 돌아다닌 것을 재밌어 합니다.

몇년전부터 쿠팡을 대표로 하는 인터넷 장보기가 좋아졌을때도
직접 가서 장보는것을 훨씬 더 선호했습니다.

야채,과일등은 쿠팡보다 마트가 더 좋으며,
1인가구가 아니라면 마트가 더 좋다고 여겼습니다.


지금도 대형마트는 일부에서는 장점이 있습니다.

술은 인터넷에서 시킬수 없으므로, 직접가야 하는데,
보통 대형마트가 동네마트나 편의점에 비해 저렴한 편인 경우가 많고, 종류도 더 많습니다.

마트 자체에서 판매하는 즉석조리제품도 있고,
라면/계란 같은 경우 인터넷배송을 하면 깨져서 올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런데,  요즘 마트, 특히 대형마트가 점점 싫어집니다.
비싸고, 불편합니다.

인터넷 배송에 비하면, 점점 가격경쟁력을 잃어가고 있고,  
이전에는 공산품분야 (통조림, 밀키트 상온보관제품, 소스 등) 에서만 그랬다면
지금은 신선식품의 가격경쟁력도 많이 따라온 상황이고,

가격면에서는 창고형 마트에 밀리고
접근성면에서는 동네마트나, 편의점에  밀립니다.

무엇보다, 불편합니다.

1. 마트 캐셔가 없거나 부족합니다.  대형마트마다 다르지만,  제 집근처에 있는 모 대형마트에서는  피크시간 아니면 아예 캐셔가 없고
무인계산으로만 돌아갑니다.

2. 이게 결정적인데, 행사상품 안내가 매우 매우 부실합니다.  1+1, 얼마이상 구매시 증정품, 할인 쿠폰, 등 많은 행사상품이 있는데, 안내는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물어볼 곳은 없습니다.  잘 써져 있다고 할지라도, 글자크기가 매우 작습니다.  해당이 된다고 해서 샀더니,  이 제품은 해당상품이 아닌 경우가 태반입니다.
요즘에는 왜 맥주마다 쿠폰이 덕지덕지 붙어있는지, 화가 납니다.

3. 주차도 불편합니다. 마트건물이 오래되어서 주차칸이 좁은경우가 많고, 주차정산도 꼬박 해야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점점 쿠팡/네이버 의존적이 되어가네요.

요일별 과한규제 같은것은 좀 없애야 하는것 같기도 하지만, 대형마트 자체가 불편해져서 조금 비쌀것 같지라도
다른곳을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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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25/07/31 19:34
수정 아이콘
코로나 이후론 장보러 가는 느낌으로 나가는게 아니라 기분 삼아 가는거라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로 가게 되더라구요.
전통시장도 가는데, 이쪽은 주로 거기 시장 맛집 들릴겸 사오는느낌. 결과적으로 하나같이 뭔가 즐기러 가는느낌으로 가네요. 정말 급하거나 접근성으론 쿠팡이나 동네 식자재에 밀리는 느낌...
도시의미학
25/07/31 21:10
수정 아이콘
맞아요 마트를 장보러 다니는게 아니라 약간 기분내러 가는 느낌이라 코스트코를 더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ArcanumToss
25/08/01 01:49
수정 아이콘
재래시장이 생동감도 있고 재밌더라고요.
25/07/31 19:42
수정 아이콘
과일류 멍이 잘안드는류 같은 경우는 쿠팡이 더 싸고 질이 좋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과일을 쿠팡에서 사기 시작한지 꽤 됬어요...
공부맨
25/07/31 20:0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쿠팡의 단점은 막 다룸에 의한 랜덤손상인지라..
고흐의해바라기
25/07/31 22:32
수정 아이콘
추천해주실 과일 종류가 어떻게 될까요...
꿈트리
25/08/01 09:20
수정 아이콘
실질적으로 토마토 밖에 없다고 봐야죠.
아무래도 쿠팡에서 산 과일은 리스크가 큽니다.
25/08/01 09:24
수정 아이콘
참외는 쿠팡으로만 사먹는데 만족도가 좋습니다
에프케이
25/08/01 09:30
수정 아이콘
혹시 사과도 구매해보셨나요?
쿠팡프레쉬로 딱 한번 사봤다가 대실패를 해서;
평소 구매해보셨는데 괜찮으셨다면 재도전을 해볼까 싶어서요 크크
25/08/01 09:52
수정 아이콘
멍이 드는 과일은 피하셔야 합니다. 대형류 보다는 소형류를 추천하고 단단한것 위주로 추천합니다.
제가 사는건 키위 참외 토마토 딱복류 입니다.
에프케이
25/08/01 09:54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25/08/01 10:26
수정 아이콘
아 딱복은 좀 험하게 다뤄져도 손상이 잘 안되는건가요? 좋은거 알아가네요
사실 사과같은건 항상 직접 사는 편이어서 복숭아도 막연히 그런 류로 생각했는데.
25/08/01 10:30
수정 아이콘
좀 물러지기는 하는데 저는 먹을만한 정도는 되더라구요. 왠만하면 개별포장에 플라스틱 커버 되어있는걸 사셔야 합니다.
25/07/31 19:55
수정 아이콘
쿠팡퀄이 올라온게 결정타같긴해요
카루오스
25/07/31 19:56
수정 아이콘
초밥이나 치킨같은 조리식품 떨이는 사랑합니다. 크크
능숙한문제해결사
25/07/31 19:58
수정 아이콘
전 집근처에 있어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들려서 30% 세일딱지 붙은 치킨 한통+샐러드 들고와서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돌리고 맥주 한잔 먹는게 금요일날 일과처럼 되네요

일인 가구지만 괜찮게 사용중입니다.

그리고 과자취향이 좀 아저씨 취향인데 올드한 과자들은 pb상품이 싸고 맛도 괜찮고 양도 많아서 하나씩 집어가게 되더라구요 (과자취향이 아저씨라 가능...)
25/07/31 20:03
수정 아이콘
공감 되네요.
교통체증에 주차난 뚫고 코스트코 가서 몇개 샀는데, 인터넷에서 더 싸게 파는거 보니까 좀 짜증나긴 하더군요
마카롱
25/07/31 20:08
수정 아이콘
마트 회원 한정 할인 상품은 왜 그렇게 늘어났는지..
코스트코도 아닌데요.
25/07/31 20:16
수정 아이콘
00년대에 대형마트가면 최신식 시설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많이 후줄근한 느낌이죠.
25/07/31 20:28
수정 아이콘
대형 마트는 부동산, 인건비, 서비스, 주차, 진열등 갖춰야하는 요소는 많고, 사용 공간이 넓어서 비용 상승 요인이 많지만
배송은 반대로 위 제약들이 사라지고, 물리적 거리와 시간도 없고, 유통 및 보관 등 개혁이 여럿 되면서 비용 감소 요인만 이어지네요.

해결할려면 다른 곳에서 비용을 충당하거나(회원제, 광고 등) 더 큰 규모(배송+오프라인 융합 / 글로벌)가 되거나 차별화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 대형 마트에서 이게 될까 하네요.
저도 이것저것 보면서 쇼핑하는걸 좋아하다보니 직접 장 보는걸 선호하는데 실질적인 구매는 온라인이 더 커지고 있네요.
25/07/31 20:45
수정 아이콘
그러니 아제 경쟁력 없는 마트 그만 괴롭히고 요일 제한 해제좀요. 제발.
한방에발할라
25/07/31 20:55
수정 아이콘
전통 시장이 대형마트에 밀렸듯이 대형마트도 쿠팡이나 네이버에게 밀리는 시대로 가고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메가트롤
25/07/31 20:56
수정 아이콘
2번은 진짜 바보같아요. 자기들 이미지 스스로 깎아먹는 짓인데...
뜨거운눈물
25/07/31 21:09
수정 아이콘
코로나 전만해도 마트가서 주차하고 물건사는게 국룰이였는데 진짜 세상이 이리 달라져서...
도시의미학
25/07/31 21:12
수정 아이콘
사실 지역마다 느낌이 다를겁니다. 저는 로켓프레쉬가 안되는 지역에 살다가 되는 지역으로 이사온지 1년이 좀 안됐는데, 장보는 방법이 확실히 많이 바뀌었어요. 전날 주로 뭐 목을지 미리 생각해서 프레쉬로 주문하고, 대용량 제품은 한달에 한번 정도 코스트코를 이용하구요.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마트가 있는데도 급한일 아니면 거의 안가지더라구요.
라라 안티포바
25/07/31 21:13
수정 아이콘
홈플러스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라 있는 직원도 내보내면서
부족한 인력을 단기알바로 돌려막기하고있더군요.
25/07/31 21:31
수정 아이콘
근데 지방은 대형마트가 여전히 최고입니다.. 가기힘들고 주차까지 힘든거야 서울이야기고 로켓프레쉬같은건 없는곳에서는 인터넷은 인터넷일뿐 대형마트와 구매할거리가 다르죠.
녹용젤리
25/07/31 21:32
수정 아이콘
어지간한건 그냥 동네 식자재마트나 쿠팡프레시
이것저것 구경삼아 가는건 코스트코나 트레이더스
과일은 미친척 더현대서울이나 롯데본점가서삽니다.
신동엽
25/07/31 21:57
수정 아이콘
코스트코가 가까워서 행복합니다.
위원장
25/07/31 2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과일은 대형마트가 확실히 좋아요.
1번은 무인이 더 편해서 좋고
2번은 느껴본 적이 없네요. 설명 잘 되어 있던데요.
3번은 마트마다 다른데 저희동네는 일단 주차가 편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결제끝나면 주차정산으로 바로 넘어가지는데 의아하네요. 무인 이용하세요.
다리기
25/07/31 22:31
수정 아이콘
안정적인 맛으로 대형마트 이용하는 거죠.

전통 시장은 이제 뽑기하러 가는 느낌... 말도 안되는 가격에 좋은 농수산물 얻을 때도 있고
살게 아무것도 없을 때도 있어요.

가성비만 따지면 인터넷 둘다 못 이기지요. 발품도 안 팔아도 되고, 가격도. 당장 쓸 것만 아니면 정답은 정해져있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5/07/31 22:41
수정 아이콘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고 해서 가려는 편인데 아내가 자꾸 인터넷으로 뭘 시켜서 마트 가는 빈도가 점점 줄어 드네요.
반면 쓰레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짜증나네요.
(제가 분리수거 담당이라 이러는 건 아닙니..)
가족들이랑 같이 가서 이것저것 보고 돌아다니는 게 좋은데 나가기 귀찮다고 인터넷 주문을 해 버리니 아내랑도 아이들이랑도 다같이 다날 수 있는 기회가 줄어 아쉽습니다.
예전엔 마트가 왜 이리 비싸 하고 생각했는데, 냉난방이며 재고관리, 판촉, 계산대, 주차관리 등등 마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점점 눈에 들어 오면서 이 비용이 당연하겠구나, 이 많은 걸 한데 모아서 팔고 있는 게 보통 일이 아니겠구나 하며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있어요.
25/07/31 22:50
수정 아이콘
그냥 편의점,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거의 돈을 안쓰고 90% 이상 쿠팡을 씁니다. 이게 그냥 시대적 흐름 같아요.
25/07/31 22:54
수정 아이콘
돈이 안되니까 인력을 줄이는거죠
예전엔 극장에 직원도 많고 티켓도 꼼꼼히 체크했다면
요즘은 매점에 두명정도 있고 그 외엔 빈거처럼요
OcularImplants
25/07/31 23:25
수정 아이콘
신선식품을 잘 안 먹으니까 사실 마트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라고요
Alcohol bear
25/07/31 23:29
수정 아이콘
마트좀 봐줘라~~
안철수
25/07/31 23:36
수정 아이콘
잘 나갈때는 소비자 불편 없애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데요.
이제 쿠팡 때문에 돈을 못버니 코스트 줄이고 악순환이죠. 
25/07/31 23:39
수정 아이콘
저는 어느순간부터 컬리에서 모든걸 다 사기 시작...
25/07/31 23:58
수정 아이콘
마.트.혐.오.멈.춰.요!!
철판닭갈비
25/08/01 04:08
수정 아이콘
본문은 그냥 개인적인 감상인데 뭐가 혐오인가요...?
제가 모르는 밈인지 혹시..;
오늘도칼퇴근
+ 25/08/01 16:38
수정 아이콘
국수말은나라
25/08/01 07:09
수정 아이콘
시식도 하고 넓은데 구경다니는 재미로 가야지 장보는 자체 효율은 쿠팡이 압도적이죠
25/08/01 07:41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 강제휴일이 과연 전통시장, 소상공인 보호를 하는 좋은 방식인가는 시행 초기에도 있었지만 무시되었고
이제 실제로 영향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도 없애지를 않더군요. 
정책을 내는 쪽의 가오 때문에 없애지 못하는 건가...
공부맨
25/08/01 10:03
수정 아이콘
전통시장 상인들 파워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엘브로
25/08/01 11:39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지인분이 있는데
강제휴가 덕분에라도 한달에 두번 일욜일에 쉴수 있는거라고
없어지면 평일에 쉬어야 되는데, 지금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지니팅커벨여행
25/08/01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얘길 들었습니다.
마트 직원들뿐만 아니라 납품하는 인력들도 그날은 쉬는 날일테니 여러모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25/08/01 13:1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이해는 하는데 이 추세면

마트 고용인원이 단 2년만에 10퍼센트 넘게 줄었다는 모양입니다. 전성기 대비 반토막 나는 것도 순식간일 거에요.
+ 25/08/01 18:02
수정 아이콘
당장 일요일에 쉬지만 조만간 직장을 잃음 vs 평일에 쉬는 불편함이 있지만 직장에서 오래 버팀 인가요...
회색사과
25/08/01 08:08
수정 아이콘
이제 마트의 시대가 지나간거죠 흐흐

뉴메타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지금이시간
25/08/01 08:45
수정 아이콘
혼자 장보면 당연 온라인인데 누군가와 특히 아이들하고 갈 때는 마트가 좋습니다. 그러니 그만 제한좀...
*alchemist*
25/08/01 08:59
수정 아이콘
전 반찬 뭐할까 아이디어 얻기 위해서 갑니다.. 뭐 파는지를 봐야 '이거 해먹을까, 아니면 저거 해먹을까?'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2024헌나8
25/08/01 09:16
수정 아이콘
가족해체를 위해 대형마트를 탄압하는거죠
25/08/01 09:58
수정 아이콘
혼자=>온라인
아이들, 가족이랑 나들이 겸 장 보기=>마트

가성비랑 편의성 따지면 마트 갈 일이 없죠 마트가 온라인 보다 쌀 수가 없음
공부맨
25/08/01 10:01
수정 아이콘
저도 가족과 나들이겸 가는데,
나들이 경험이 점점, 안좋아지고 있네요. 마트 자체는 계속 더 안좋아지고...
25/08/01 10:24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

과일 -> 백화점
야채나 채소 달걀등 신선식품 -> 대형마트
밀키트 류 -> 온라인

이렇게 소비하고 있네요. 생각보다 백화점 과일이 대형마트 대비 그렇게 비싸지 않더라구요.
맛은 항상 평타 이상은 쳤던것 같습니다.
25/08/01 10:29
수정 아이콘
쿠팡딸깍이 너무 편하죠
당일배송까진 필요없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런 분들도 택배의 편의성 자체는 부정 못하니...
마트 규제는 다 철폐돼야 한다고 봐요
사부작
25/08/01 10:3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데, 실용적인 목적과는 별개로

대형마트는 아이템 파밍하는 재미를 줬다고 생각하는데요
왠지 그게 없어요 요즘은
업데이트 없이 접을 때 된 게임 느낌?
집에보내줘
25/08/01 10:32
수정 아이콘
쿠팡의 퀄이 올라온게 결정적이죠. 그리고 이제 진짜 마트 규제 다 없애야 됩니다.
25/08/01 10: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신선식품 및 생필품을 이마트몰에서 샀는데 요즘 쓱배송이 완전 맛탱이가 갔더라고요;?
원래 당일에 시간 레인지를 지정해서 그때 배송이 오는 시스템이였는데 이게 오전 오후 두가지로 나뉘었고..
또 원래는 쓱배송 기사가 큰 종이 봉투에 물품을 넣어서 줬는데 지금은 CJ대한통운 배송에 택배 박스로 바뀌었더라고요?

그래서 크게 두가지가 불편해졌습니다..
1. 원래 당일에 왔던 물품이 지금은 안옴. 오후 시간 예약을 하니 다음날 오전 3시에 배송 완료가 되어서 신선 식품이 다 녹아버리는 경험을 했습니다ㅠㅠ..
2. 택배 쓰레기가 엄청 나옴. 원래 종이 봉투 하나에 최소한의 포장지로 포장되어서 배송이 되었는데 지금은 그냥 택배 배송이다보니 같은 양을 시켜도 택배박스 4개로 나뉘어서 오더라고요;; 그리고 박스 안에는 충격 완화 포장지가 꽉 차 있어서 쓰레기가 엄청 늘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누가 썼는지 모르는 다회용 박스(쿠팡 로켓프레시의 프레시백 같은거)를 선호하지 않고 쓰레기가 최소로 나오는 방식 때문에 예전 이마트몰의 배송방식(쓱배송)이 참 좋았는데.. 이젠 롯데마트에서 주문을 해야할 판입니다ㅠㅠ
문제는 롯데마트는.. 이마트몰에 비해서 1인 가정용 물품이나 다양성이 좀 떨어져서 아쉽고 롯데마트 제타라는 앱이 좀 불편합니다.

이마트몰이 쿠팡에 비해서 가지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스스로 버리고 다른길을 선택하다니.. 이게 좋은 결정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원래 쓰던 사용자 입장에서는 참 아쉽게 되었습니다
25/08/01 10:56
수정 아이콘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1. 이게 차이가 있는데 저희 동네에선 이마트는 장사가 너무 잘되어서 캐셔/무인 모두 거의 차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불편할정도로 막 지연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2. 마트마다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 대부분 주류는 코스트코/트레이더스 같은 대형판매처나
가끔 특판으로 풀리는 편의점/데일리샷 같은 곳이 더싼 경우도 많더라구요.

3. 주차가 불편한건 어쩔수 없는 일이긴 한데, 이마트 무인계산대는계산하면서 바로 주차정산처리 가능하더라구요.
25/08/01 11:09
수정 아이콘
맥주나 술 와인사러 갈일 아니면 안가는거같아요.
25/08/01 11:10
수정 아이콘
다른 마트는 잘 안가고 있는데 하나로마트 양재점만큼은 못 버리고 있습니다.
24시간 연중무휴에 과일, 신선식품 퀄도 괜찮아서요.
25/08/01 11:41
수정 아이콘
제목만 봤을 때는 이해가 안 됐는데 내용을 보니까 하나하나 제 마음이네요 크크크크 저는 100프로 인정합니다
몽키매직
25/08/01 12:07
수정 아이콘
마트 없어지면 안됩니다.
주말에 갈 곳이 애매할 때 애들 데리고 가기 좋은 곳인데요.
가서 애들이랑 진열대 보면서 과자 골라사는 재미도 있고...
25/08/01 13:00
수정 아이콘
마트 규제 언제까지 할건지..
Cazellnu
25/08/01 13:15
수정 아이콘
24시간 마트일때가 편했는데
지구 최후의 밤
25/08/01 13:18
수정 아이콘
저는 요새 마트 제품의 퀄리티가 꽤 올라갔다고 생각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예전에는 가격만 싸고 기본적인 동네 가게보다 못한 퀄리티가 많았는데 요새는 동네 평균은 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것처럼 유인 창구가 많이 감소한 게 아쉽긴 하지만요.
Far Niente
25/08/01 14:08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 1년에 손꼽을 정도로 가는 것 같네요. 그러니 영업일 제한 규제 같은 건 이제 없애도 되지 않나?
25/08/01 14:23
수정 아이콘
마트 규제나 풀었으면...
이시하라사토미
25/08/01 14:29
수정 아이콘
집에서 나오면 1분거리에 홈플있고 3분거리에 시장 있는데 그때그때 시장과 마트를 오다닙니다.

그러면서 다른 필요한건 네이버나 쿠팡에서 사구요.

시장과 마트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25/08/01 15:37
수정 아이콘
전 애들 데리고 시식할겸 자주 갑니다.
애들 시식코너 데려가면 아주머니들이 아이구 잘먹네 하면서 더주시는데 그게 그렇게 좋아서요.
그렇게 시식하면 시식한걸 사고.. 근데 이놈들이 집에선 그걸 잘 안먹는건 좀 단점...

쿠팡이 편하긴 한데 장단점이 있는거죠 뭐.. 저도 애들 크고 그러면 잘 안가지 않을까 싶네요.
+ 25/08/01 16:40
수정 아이콘
왜 댓글에 식자재마트 이야기가 없나 싶네요 이게 규제제한규모에는 살짝 못미치는 규모에 고객 근처에있으니까 접근성이 좋이서 규제 사각지대를 활용한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주차도 바로 앞에다가 하고 들어갈수있는 장점이 있어서 연간 10프로이상 성장하는 고성장 분야입니다
짭뇨띠
+ 25/08/01 17:32
수정 아이콘
안간지 오랩니다
비싸요
저는 근처가공판장인 공판장세권이라
마트가 기준 절반에서 30%가격에 채소를 사다보니
진짜 마트는 답이없이 비싼거구나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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