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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8 10:51
희망적 미래관측은 좋고 저도 어느정도 희망적인 미래가 올거라 생각하긴 하는데 문제는 그걸 국가 운영에 적용할 수는 없다는거죠
뭐 국가 단위로 도박을 해보고 싶다면 하다못해 희망적 미래를 현실화 하도록 예산을 짜야하는데 현실은... 판돈 걸지도 않고 뽀찌 받아먹기를 바란다고 해야하나 그 비슷한 상태죠
25/04/18 14:28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미래가 사실 올지 안올지도 모르죠. 인간이 1969년에 달에 갔으니 2000쯤엔 화성도 다녀올 수 있지 않을까? 라고 70-80년대에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안되었으니까요.
불확실한 미래를 생각하고 그걸 정책이나 국가운영에 적용하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죠. 마치 20년 뒤엔 암이 정복될테니 건보료 펑펑써도 됩니다라고 말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매장되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25/04/18 10:58
한국이 유난히 빠른거지, 일본이 먼저 길을 걸어갔고, 중국이 우리 추월할지도 모르는 속도이고
기존 선진국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저출산은 시대의 트렌드 입니다 좋은 방향은 아니지만 전세계가 다 비슷하고 대부분 이민으로 막고있는 실정이죠
25/04/18 19:47
근데 그 정도가 좀 ㅜㅜ 심해요…
옆에 친구는 담임 선생님한테 나무몽둥이로 맞는데 나는 마이크 타이슨한테 맞게 생겼으면 좀 얘기가 다르지 않을까요…
25/04/18 10:58
그냥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구글이 모든 재화를 공짜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치죠. 근데 모든 한국인에게 공짜로 줄까요? 그럴 이유가 없잖아요. 지금 전 지구인이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나오는데 누가 기본식량이라고 뿌리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죠.
25/04/18 11:05
반대로 공짜로 안줄 이유도 없는거죠. 말그대로 모든게 공짜면 모든 것으로 돈을 벌 수도 없다는 말이고, 돈을 벌 이유도 없다는 말이잖아요?
25/04/18 11:17
공짜로 주는 것 자체가 노동인데 그 노동을 왜 하냐는거죠. 그걸로 돈을 못버는데..
당근마켓에서 공짜 나눔만 해도 온갖 트러블이 다 생기는데..
25/04/18 11:21
돈을 벌 이유가 없다면, 남들보다 나아지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없어지죠. 그러면 발전할 이유도 없어지고요.
이런게 참 어려운 부분이죠.
25/04/18 12:01
이 상황이면 당연히 공짜로 주죠.
미국인들 만큼은 안주겠지만 유튜브보면서 방구석에 쳐박혀 있어도 밥먹고 살만큼은 주겠죠. 어째되었든 시장을 유지할 소비자들이 유지되야, 그들이 가진 부도 더 증대되고 가치가 유지퇼테니까요. 게임속 고인물들이 뉴비들에게 퍼주고 신규유저 유입시킬라고 스스로 영업하는 게 결국 같은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25/04/18 12:43
돈을 내야 소비자 아닌가요? 0원에 가져가는 사람은 그냥 빈대같은데.. 소비자가 돈을 내야 구글의 부대 증대되겠죠. 돈을 안내는데 어떻게 증대되요.
25/04/18 13:13
세상의 모든 재화를 구글이 독점했다면,
그래서 사람들이 구글이 준 돈이로 정상적으로 살아갈수 있다면, 그로인해 무엇이든간에 부가가치가 창출되겠죠. 일을 안해도 되니 유흥이 흥한다던지 하다못해 애라도 낳아서 인구라도 늘릴거 아닙니까? 결국에 구글이 나눠준 재화는 돌고 돌아 결국 구글에게 돌아가게 될겁니다. 경쟁도 존재할수 없습니다. 구글이 더 싸게 만들어 팔테니까요. 결국 나눠준 돈도 다시 구글꺼죠. 모두가 구글에 종속될테고, 정치도 권력도 모두 구글에게 가겠죠. 이 신나는 꽃놀이패를 왜 안합니까? 구글 빼고 거지가 되면 구글의 상품은 누가 살것이며, 혼자 모든것을 독점한다 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저는 미래에 기술이 발전에서 풍족한 기본소득을 주는 세상이 온다면, 그건 행복한 미래보다는 무언가(아마 거대 자본)에 종속이 되는, 더 디스토피아에 가까운 세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25/04/18 14:06
세상의 모든 재화를 독점했다면 신이 맞죠.
노동은 구글이 나눠주는 돈으로 만족을 못하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하겠죠. 똑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각기 다른 삶을 사니까요.
25/04/18 14:23
그게 뭐 중요한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다 구글로 돌아가겠죠.
더 번돈을 유흥에 써도 그 유흥종사자도 결국 구글의 재화를 더 사려고 돈을 쓸테고, 마약상의 돈도, 명품회장의 돈도 돌고 돌아 구글에게 가겠죠. 근데 그렇게 돈이 돌고 도는게 시장 아니겠습니까? 그 흐름 자체가 필요한거니까요. 공짜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게 된 사람들이 자식을 낳으면 그 시장이 더 커질테고 시장의 생명도 더 길어지겠죠. 물론 시장이 붕괴되고 한국처럼 사람들이 출산을 포기해서 모든 것이 사라져도 소수의 승자들은 기술발전 덕에 여전히 잘 살아남을 수 있겠죠. 근데 그게 무슨 의미인가요? 그게 그들이 원하는 걸까요?
25/04/18 14:40
이미 모든 재화를 다 가진 구글이 시장이 커지는데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아니 시장이 커진다는거 자체가 구글이 모든 재화를 독점하지 못 했다는 뜻이에요. 말씀하시는 내용은 사장을 독점하기 위한 기업의 전략이지 이미 시장을 독점한 기업들의 전략과는 거리가 멀죠
25/04/18 14:56
레드빠돌이 님// 시장이 커지는 건 그냥 좋은 일이죠. 말씀대로 큰 의미는 없을겁니다.
이건 시장을 독점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고, 시장 소멸을 막기 위한 전략...도 아닌 어쩔수 없는 방책인겁니다. 내가 게임속 랭킹 1위가 되도 유저가 나 혼자면 무슨 의미냐고요. 내 비싼 아이템 사줄사람은 없어도 구경해줄 사람은 있어야죠.
25/04/18 13:59
하다 못해 미합중국 시민에게라면, 미 정부가 팔을 비틀어서라도 뭘 삥뜯어서 일부 콩고물이 갈 여지가 아주 일부 있을 텐데,
태평양 건너 한국인에게 그 혜택을 선선히 줄 이윤 전혀 없어 보입니다
25/04/18 14:15
과장된 설정이지만, 이미 설정자체가 국가의 경계라는게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미 정부도 구글의 눈치만 볼테고, 심지어 적대국가도 구글에게 백기들도 모든걸 구글에 맡길걸요? 요지는 어쨌든 시장을 유지시켜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수 밖에없다는 겁니다. 로봇이 됐든 외계인이 됏든 누군가가 모든 것을 독점하게 되더라도, 시장이 사라지면 승자만 남는게 아니라, 승자 패자 모두 사라지는거니까요. 지금이야 살만하니까 승자가 왜 힘들게 번 돈을 그냥 뿌리겠냐고 생각하겠지만, 어느 경계치가 넘어버리면 그럴수 밖에 없는 압박이 생길걸라고 봅니다.
25/04/18 14:50
이 설정이면 정부 재정도 모두 구글이 내는 세금으로만 운영될텐데, 선출직 권력자가 자기 국민들을 먹여살리는 분에게 물리력을 쓴다고요? 구글 망하면 덕분에 먹고살던 국민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아니 그전에 구글과 가장 친밀한 자들이 권력자들이겠죠. 서로 싸울일이 있을가요? 아마 구글을 지켜주기 위해 그 물리력을 사용할걸요? 그게 아니면 불만을 가지고 정권을 탈취하는 독재자가 나와야하는데, 이렇게 무기력한 세상에 그게 가능할까요? 그냥 따박따박 돈받아먹는 세상에서요. 만약에 한국이 인구 소멸로 폭망했는데, 삼성전자가 대박나서 국가 재정 대부분을 책임져준다면, 대통령이 삼성에게 아양떨고 눈치를 볼까요? 협박해서 돈을 뜯으려고 할까요?
25/04/19 18:15
구글이 모든재화를 공짜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면 국가에서 뺏고 국유화하면 그만입니다. 국가가 국가보다 강한 권력이 탄생하는 것을 두고 볼 이유가 없잖아요.
삼성전자가 대박나서 국가재정의 대부분을 책임진다면 삼성=국가 이런상황이면 국유화하면되죠. 물리력이 있는데 굳이 눈치보고 아양떨이유가 있습니까? 인류는 여태껏 실제로 그래왔거든요.
25/04/18 11:22
사람이 필요 없어진다를 되게 타자화 해서 보시네요. 사람자리에 각자 본인의 이름을 넣어보고 느낌을 보면 어떨까요? 이 사회에 네가 필요 없어진다.
25/04/18 18:00
결국 생산력이 로봇으로 대체된다면 국가의 경제는 소비및 각종 서비스업이 주도하게 될 텐데 이럼 아무래도 젋은 인구가 많고 쪽수가 많은 쪽이 더 유리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25/04/18 11:20
사실 말씀하신것보다 세계3차대전이 일어나서 그레이트 리셋되는게 더 현실적인 해결책이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과학의 발전없이도 지도자만 미치면 지금도 가능하거든요. 이미 초기사례가 발생중이구요.
25/04/18 14:54
사실 현실적인 해결책이 없으니까 구조적인 문제지요. 3차대전 같은 끔찍한 일보다는 코로나보다 더한 팬데믹이 와서 박살난 인구구조를 청산시키는 것이 더 나은(??) 해결책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농담입니다)
25/04/18 11:20
일단 1번부터 너무 어려운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체노동이 오히려 남아있을수밖에 없을것같아요.
당장 기계가 대체불가능한 직업중 하나로 꼽히는 미용사 같은경우도, 이게 자동화가 얼마나 가능할지 의문이긴 하죠. 개인적으로 육체노동이 기계화로 완전히 대체되려면, 우리가 사는 도시가 전부 해체되고 처음부터 다시 설계되어야 가능해지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2번은 현재 전기 소모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문제가 같이 연결되다보니, 새로운 고효율 친환경 발전수단이 뭐가되었든 나와야한다고 보고요. 오히려 저중에서는 3번이 제일 현실성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5/04/18 15:02
사실 1번이 디스토피아가 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로봇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갖춰지면 글을 쓴대로 한계비용 제로사회가 되는 꿈같은 일이겠지만… 실제로는 그 꿈과 현실 사이 과도기가 문제겠지요. 과도기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잃을 것이고 그 잃은 직업만큼 자본가들은 막대한 이익을 손에 넣을테니까요.
3번이 될 수만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인간의 근본적인 고민과 고뇌가 수명은 유한하고 젊음은 한정되어것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25/04/18 11:27
자동화가 극한으로 이루어지더라도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물, 희토류, 금 등등) 생산비용이 없어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산비용이 극도로 줄어든다해도 기업생리상 상품을 그냥 나눠주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런 회사 주식은 아무도 사지 않을테니까요.
대공황의 원인이 폭발한 생산력을 따라가지 못한 일반 소비자의 구매력 때문이었던걸 생각해보면 저는 오히려 우려가 됩니다. AI로 인한 추세가 그렇게 보여서요
25/04/18 11:35
사람이 줄어들면 역으로 사람이 할 수 밖에 없는 일의 가치가 더 올라가겠죠. 문명처럼 우리만 테크트리가 올라가서 타국을 착취(?)하는 구조가 나오는게 아니고서야 내수가 부족한 저 인구 경제구조가 유리한게 있을까 싶습니다.
25/04/18 11:36
n. 외계인이 쳐들어와서 정복하고 인간농장을 운영하다.
어느것이든 근시일내에 이뤄지긴 힘들것으로 보이고 그런일이 터져서 어떻게든 구원되지 않는한 미래는 없다는 암울한 현실만 되돌아보게될듯
25/04/18 11:37
모든 공장의 자동화가 이루어지면 지금 트럼프의 관세 전쟁과는 비교가 안되는 경제붕괴가 오겠죠
로봇세와 기본소득으로 해결할 수 없는 화폐가치하락과 국가간의 격차, 더이상 제어가 불가능한 기업과 기술윤리등등 디스토피아적인 sf한편 실시간으로 감상 가능할 것 같네요 그런 세상이면 인구구조는 진짜 아무문제가 아니겠죠
25/04/18 11:51
AI 한테 대충 10개 말해보라고 했더니 이렇게 대답해주네요.
여기서 하나의 항목에 대해서 몇가지 대안을 설정해서 실행한다고 한들 쉽게 해결할수있는 문제가 있나요? 상상이야 얼마든지 할수있지만 뭔가 하다보면 잘 해결될거다라는 희망을 품기엔... 상당히 절망적인게 현실이죠. <대한민국 10대 문제> 초저출산 심화와 인구 구조 급변 급격한 고령화: 생산성 저하와 복지 재정 압박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 소멸 가속화 부동산 가격 급등과 자산 불평등 심화 청년 실업과 고용 불안정성 지속 공적 연금 고갈 우려와 개혁 지연 정치적 양극화 심화와 사회 통합 저해 젠더 갈등 심화와 사회적 분열 기후 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전환 지연 저성장 고착화와 미래 성장 동력 부재
25/04/18 23:03
디아2 - 나이트메어 끝나고 헬 액트1에 처음 나갔을때, 이뮨이 3개씩 붙은 몹을 보면서 "이걸 어떻게 깨?"라고 했지만,
결국 얼마후 헬 바알런 3분컷 돌고 있는 나를 발견한것처럼 플레이는 가능할듯... 버스기사(천재리더)들이 많이 필요할것 같네요.
25/04/18 12:02
경제학적으로 생산에 투입되는 변동비용은 그 이하로 판매가격이 내려가면 안파는게 합리적이라는 거지 그 수준으로 가격을 결정하라는게 아닙니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이며 원가는 생산자 입장의 threshold 이상 의미가 아닙니다.
25/04/18 12:10
본문의 저런 희망적인 미래보다 차라리 메가코프가 등장하는 SF 쪽이 더 현실성 있어보이네요.
우유 가격이 떨어지면 우유를 버리고 곡물 가격이 떨어지면 곡물을 버리는게 현실 자본주의니까요.
25/04/18 12:31
역설적으로 이런 얘기를 보면 대한민국이 정말 살기 좋은 나라였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글쓴분은 현실을 도피하지 마시고 마주보시길 바랍니다.
25/04/18 14:46
SF적 상상력을 조금 발휘해보았습니다. 저라고 근미래에 암이 정복될 것이니 보험이고 적금이고 들 필요 없이 살진 않거든요. 그리고 곧 암이 정복될테니 건보료 펑펑 쓰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그사람에게 표를 줄 생각도 없구요. 그래도 이런 희망찬 망상 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25/04/18 15:07
[망상 : 정신의학적 의미 용어로, '이치에 어그러진 생각' 혹은 '병적 원인에 의해 생기는 객관적으로 불합리한 그릇된 주관적 신념'으로 정의되어 있다.]
망상 말고 다른 생각을 해보시는걸 권합니다.
25/04/18 12:37
1번을 통해 노동비용은 줄여도 에너지, 원자재 등 비용은 있죠. 2번을 통해 에너지 문제 해결해도 가격이 내려가는 것이지 0은 아닐 겁니다.
로봇으로 노동 비용을 해결해도 소비의 주체가 문제될 것 같습니다. 3번은 가능할지 모르나 문제는 나이 먹을 수록 생각이 고착화 된다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는 세상이 되는거죠. 말씀하신 내용은 인구수가 굉장히 적을 때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5/04/18 19:48
노화문제에 관해 큰 틀에서 동의합니다. 일단 노화연구는 몸을 살리는 데에서나 희망이 있고(정확히는 머리카락을 뺀.. 피부부터) 뇌세포가 살아난다고 가정을 하더라도 이미 기득권화가 평균적으로 진행돼 있으니, 뇌가 생각의 닻을 내린 지점에서 팽이처럼 뺑뺑 바닥을 판다고 좋다고 말할 수 없겠죠. 위 다른 것들까지 잘 겹치면 수평사회가 와서 기득권이랄 게 없을지도 모르지만.
25/04/18 12:38
이런건 예상이 아니라 희망사항이죠. 되면 좋지만 안되면 언제까지고 안되는...
사실 인구구조 망하는 문제도 몇 세대쯤 지나면 알아서 좋아질텐데요? 인구많은 세대 나이들어 죽을때까지 기다리면 뭐 그 사이에 힘들겠지만 그 다음에 다시 발전하면 되죠. 그냥 미래에 기술이 개발되면 되는게 아니라 그 몇 세대 보다 빠르게 개발이 되야 의미 있는 이야기기도 하고요
25/04/18 13:00
인구문제의 심각성은 미래 대학민국 국민이 줄어든다가 아니고 내가 노동소득을 얻을 수 없는 XX년 후에 한국의 복지재정과 경제상황이 우리들을 감당할 수 있는가의 문제라고 봅니다.
비어버린 농촌지역에 집단농장을 만들고 독거노인들을 수용하는거 말곤 뽀족한 대책이 없을것 같습니다.
25/04/18 13:21
모든 문제는 사람이 풀 수 있는 겁니다.
특히 사람의 힘으로 모든걸 이룩한 한국은 더더욱 사람의 힘으로 개선이 가능하죠. 큰 문제이긴 합니다면 영리하고 젊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잘 해결해 나갈거라 봅니다.
25/04/18 14:48
자본주의 사회는 필연적으로 빈부의 격차가 발생하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자본을 소유한 부자와 그렇지 못한 빈자간 격차가 커진다고 하면, 궁극적으로 부자들은 자신의 자본을 바탕으로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발버둥 칠테고, 그 과정에서 혁명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려고 할 듯 합니다. 가장 드라마틱한 혁명의 가능성 최소화는 빈자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그들이 경제력을 갖추지 못하는 것일테고, 그렇다면 최선을 다 해 AI와 로봇으로 노동을 대체하고자 시도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현재 과학 기술의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5년 후에는 AI와 로보틱스가 상당 부분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있으리라 예상되고, 그렇다면 이미 50대일 저는 근로 기회를 상실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도 검토합니다??
25/04/18 19:44
20대 초반으로서는 굉장히 막막합니다…너무 세상 변화가 빨라서 고작 몇년 전에 나온 기사가 현실을 전혀 담아내지 못해요
25/04/18 21:25
저만해도, 5년 전 베트남에 처음 부임했을때는 통역사 없이 일하는게 꽤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아예 통역 인원을 고용하고 있지 않아요. 물론 하는 일이 익숙해져서 그런 부분도 있지만, 일단 문서의 경우 AI 번역의 품질이 너무 좋아져서 굳이 이걸 누가 따로 번역할 필요가 없는데다가, 중요한 미팅의 경우 그냥 영어로 진행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베트남의 20대들도 일자리를 찾는데 매우 큰 어려움을 느낀다고 하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자본주의의 역사가 더 기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듯 합니다. 요즘 한국의 20대... 진짜 힘든 세상을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25/04/18 15:09
이건 글과 상관없는 일인데, 저도 청산주의자들 싫어해요. 기업이 망하면 망하게 냅둬 다 청산해버리고 리셋해 라고 말해서 그렇게 했더니의 결말이 1929년의 경제대공황이죠
25/04/18 17:25
그영상을 보셨다면 생산성만 해결된다고 오케이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문화적인 쇠퇴는 AI가 대신 해결해 줄 수 있나요? 고령화가 되면 생산되는 컨텐츠도 대부분 고령화 세대에 맞게 과거의 컨텐츠에 얽매여있겠죠?
25/04/18 17:28
필수분야와 선택적 분야를 구분해서 봐야 된다고 봅니다.
의식주 안전 의료 에너지등 필수 분야가 소수의 인력+기계화 로 무상에 가깝게 공급이 되어 기본 생활에 지장이 없게 되면 일단 안정적 기반이 됩니다. 여기에 더하여 고급서비스를 누리거나 여가 생활을 더 즐기기 위해서 유휴노동력으로 무언가를 더 하는 거죠. 공급 측면 수요 측면 모두.
25/04/18 17:47
기후변화 대응지표에 인구증가율을 넣고 모두가 사이좋게 감소하면 오히려 한국이 모범국가(?)가 되고 급격한 인구폭 꺾임이 우리나라만의 이슈가 아니게 되니 긍정적인 측면도 강조될수 있을꺼같은데 그렐리가 없죠 ㅠㅠ
25/04/18 18:10
노인이 많아지고 인구가 줄어드는건 로봇과 에너지로 해결이 될 문제가 아니죠 우리나라만 사용가능한 로봇과 신에너지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국가 체급이 떨어지는데 그것도 옆에 중국 일본 러시아 놔두고요. 단순히 생산성 이상의 문제가 발생할겁니다
25/04/18 19:43
국가운영을 할 사람들이 저런 예측에만 의존하면 심히 문제지만
뭐…인터넷 커뮤니티에서라면….. 정치인이 저 희망회로(?)에 의존하면 큰일납니다 제발 ㅜ
25/04/18 22:15
AI 기술 발전을 넘어 로봇 기술도 발전해서 인간의 노동력의 무의미하게 될 정도로 저렴해지면 SF영화에 자주 나오는 디스토피아 그 자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두려워요. 지금의 정치구조는 대중이 힘을 가지면서 만들어진 건데, 그때에 지금의 정치구조가 유지될 수 있을까요? 지금 속도로 정체없이 성장한다면 수십년 후에 의외로 인구구조는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구구조가 더이상 중요하지 않을테니까요.
25/04/19 12:30
(수정됨) 저는 한국의 인구 문제를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미래 걱정은 한마디로 망상입니다. 망상을 예로 들면, 1. 19세기 초 멜서스의 인구론 2. 19세기 말 런던의 말똥 위기론 (당시 런던 같은 대도시에서 말은 흔한 교통수단이었는데, 말은 매일 10㎏씩 똥을 쌌구요, 20세기 중반이면 말똥이 거리를 3m 높이로 뒤덮으리라고 전망했죠.) 3. 20세기 중후반 : 오일 쇼크와 석유 고갈론 등등 40년전만해도 이 나라에선 "무서운 핵폭발 더무서운 인구폭발"이라고 떠들었지요, 쫌만 지나면 한국의 인구축소가 큰 축복이었다고 말할 날도 올수 있지요... 우리는 현재의 문제만 알 뿐, 미래의 기술은 전혀 모르니까요! 석기시대가 '돌'이 고갈되서 청동기 시대로 넘어간게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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