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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09:03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1182985
전세가 망함 - 월세의 강력한 경쟁자가 사라짐으로 월세 상승 - 월세의 투자대비 수익 상승 - 외국계 자본 임대사업 투자 증가 - 부동산 매입 지금까지 전세를 악의 축 취급하고 사라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보였는데, 실제 부동산 시장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기사가 보여주고 있죠. 전세가 사라지면 매물이 많이 나오고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생각은 그냥 희망사항이었던 거라고 봐야겠죠.
24/12/09 09:10
부동산에서 진보 진영의 스탠스는 가끔 시장을 몰라도 이렇게까지 모를 수가 있는가를 넘어여, 일부러 시장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신념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는 거 아닌가 싶더군요.
24/12/09 09:03
바보같은 법안이라 생각합니다. 전세가를 확 올리거나 하여튼 부작용이 순작용보다 더 생길 것 같아요. 민주당 뻘짓 하지 말고 탄핵만 잘 해라.
24/12/09 09:06
제가 이번 탄핵 정국이후 민주당이 권력 잡아봤자 10년후 정권교체 당할거라고 확신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민주당은 가진 신념을 위해 논리와 근거없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줬어요.
24/12/09 09:30
참 아쉬운 게, 삼김시대 이후 민주당 정권만 오면 정책 호불호로 역대급 최악 평가 받고 미끄러지는데, 그 담에 오는 반대쪽 정권은 또 뭘 잘하고 못함 수준이 아니라 어? 민주주의가 갑자기 작동 안하기 시작했어! 급만 또 만나게 됩니다. 이거를 노무현-이명박 환국 때 비교체험 한 번 겪고 현 4-50대가 국힘이 있는 한 대안이 없군 하고 콘크리트가 된 거고, 그런 경험 못 해 봤던 2-30대는 이번에 그런 경험 할 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국힘 날아가고 건전한 세력이 보수를 맡아 정책 경쟁으로 권력이 오가는 정치가 되어야 할지도... 사람들이 그런 건전한 보수는 민주당 안에 있는 거라고 말한 지도 오래 됐죠... 국힘 쪽은 뭐 독재 유산과 결별을 끝까지 못하고 있어서 기본조차 안 된 짓을 한 정권도 안 해 온 적이 없어서
24/12/09 09:42
그쵸. 그래도 오히려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 삼아 국힘을 완전히 소멸시키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것같긴 합니다. 이번사태는 반세기만의 계엄,내란이기 때문에 사람들(특히 40대 이하의 세대들)에게 일종의 트라우마로 작동할겁니다. 국힘은 다시는 전국정당이 될 수 없어요. TK PK에서도 시골지역만 장악하는 지역정당으로 몰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계속 권력을 잡고 고이면 또 똥볼을 찰거거든요. 그 때 개혁신당, 안철수 혹은 제3의 세력이 전국정당을 만들 기회를 얻어서 긍정적인 경쟁을 시작하는 토대가 마련되는... 그런 상상을 한번 해봅니다.
24/12/09 10:09
참 어려운 게 나라를 팔아먹어도 100석 보장 되는 급의 나와바리가 튼튼한 당이 있는 상황인지라, 제 3세력도 파먹어 볼 곳은 민주당이 먹는 데 밖에 없는 듯 해요. 그럼 사고는 국힘이 치고 심판은 민주당이 받는 꼴이고, 아직까지 유권자들이 그런 정도까지는 잘 용인 안해왔고 3세력은 기를 펴 본 적이 없죠. 민주당 지지자는 수도권에 많은 터라 쉽게 표로 심판을 하는데 국힘 지지자는 콘크리트 지역에 있는지라 삽질에 대한 영향을 안 받아왔죠. 냉전 트라우마가 있고 독재에 익숙하던 유권자 세대가 완전히 퇴장하고 나면 좀 달라질까요. 언론도 만만한 데만 골라서 갖고 노는 분위기인 지형인데 3세력도 언론에 쥐락 펴락 당하다 보면 민주당과 같은 길 갈 거고 반사이익은 국힘이 또 먹을 거고... 일단 국힘쪽 정치세력이 퇴장하고 나서 3세력도 논의 가능할 거 같네요. 그런데 그게 얼마나 쉬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헌정사와 함께 주욱 존재해 왔던 세력 급인지라...
24/12/09 10:11
국힘이 지역정당으로 쓸데없는 생명을 얼마나 유지시킬지 저도 좀 궁금하긴 하네요. 완전 세대교체되려면 시골지역도 최소 20년은 더 걸릴 듯 싶은데 흠...
24/12/09 14:07
네. 국힘을 소멸시키지 않고는 그들이 말하는 민주당 심판은 이루어 질 수가 없어요.
그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 하지만, 현재 민주당을 심판할 자격을 얻을려면 이재명/조국 투탑을 한번 정권으로 올려서 내란&동조 세력과 검찰/언non(일부러 쓴거 맞습니다)을 한번 확실하게 청산하도록 밀어줘야 그때부터 민주당 심판이란 발언을 꺼낼 자격이 있다 생각합니다.
24/12/09 09:06
근데 진보당이 발의 한 법안인데 왜 민주당이 욕을 먹는거죠?
아직 민주당이 뭐라고 한 건 아닌데 진행되는 걸 보고 욕을 해도 안 늦습니다.
24/12/09 10:19
제 생각은 민주당도 이재명도 전광판을 잘 봅니다. 수도권이 최대 지지 지역인데 거기서 자기가 먹은 표는 쉽게 다시 자기를 심판할 수 있는 표거든요. 한 번 크게 데인 거는 조심할 수 밖에 없어요. 표 날아가는 거 보거든요. 뭘 해도 표 안 날아가는 자신이 있는 데서는 변할 이유도 없는 거고 그러니까 전국적 여론 생까고 탄핵 반대 보위 하는 거고
24/12/09 09:25
대표발의는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긴 하지만 발의자 10명 중 민주당 의원이 6명, 진보당 의원이 3명, 조국혁신당 의원이 1명입니다.
민주당 의원이 발의자 과반이기 때문에 민주당도 함께 법안 발의의 책임이 있다고 보이네요.
24/12/09 10:12
사실 진보당 발의인지 민주당 발의인지 따지는게 무의미한게, 어차피 두 정당의 코어지지층이나 국회의원 상당수는 진심으로 '이 정책은 옳아'라고 믿을 확률이 높거든요.
그 '확률이 높다'는건 발의자 수로 바로 입증이 되네요. 문재인 때 부동산 정책들도 결과가 확연히 나쁜 걸로 드러난 후에도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그래도 우린 틀리지 않았어'를 고수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노무현때 실패한 걸 그대로 문재인때 재탕했다는 것부터가, 자신들이 틀렸다는걸 인정 안하는 거기도 하고요.
24/12/09 09:31
그거랑은 차이가 많이 나죠. 발의한 윤종오 의원도 민주당 양보로 국회의원 됐다고 봐야 하고
그 외 진보당 국회의원 2명은 아예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됐으니까요.
24/12/09 10:05
아래 민주당 6명과 혁신당 1명이랑 공동발의 했다고 추가해주셔서 다시 덧글 남겨보면 임대료를 폭등시켜서 나가라고 하는 경우가 있을것인데, 개인적으로는 깡통전세같은 살벌한 사례도 있는 만큼 이부분은 솔직히 조정하는게 맞다보긴합니다. 절대 갑을의 관계가 되진 않는 사례들이니까요.
다만 한마디 더 덧붙이면 계엄령 체제에서는 부동산의 매매가 가능한건가? 싶기도 하고..빠르게 탄핵하지 않으면 주거용 공급부족이 심화되서 문제가 될 확률도 높다보입니다.
24/12/09 10:07
네 저도 지금 사실 이 법안 가지고 다른 분들하고 깊이 토론하고 이럴 정신이 없네요.
대통령 친위쿠데타 시도로 나라가 엉망이 되고 있으니 그거부터 빨리 어떻게 해야겠죠.
24/12/09 09:07
전세제도 없애려는 목적일거고, 전세제도가 없어지면 갭투자가 사라져 집값이 떨어지긴 할 것입니다. 반대로 월세가 일반화되어 국민들의 주거비용은 높아지겠죠.
그런데 전세제도가 없어지면 '나라가 망하나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 전 전세제도가 없어졌으면 하는 사람이라 나라 망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24/12/09 09:18
본인의 주장 아니에요? 아래처럼 말씀해주셨는데요.
[임대인과 다주택자를 때려잡아서 속히 후련한] 방향으로 가는 것은 결국 모두가 망하는 귀결이 된다는 것은 이미 역사적으로 검증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24/12/09 09:37
라민님이 말씀하신 진보당이 발의한 저 법안의 효과가 '실질적인 전세제도 폐지' 입니다. 임대인들은 이제 전세 안 줄테니까요.
진지하게 글 쓰려다가 진보당이 발의한 법안을 민주당으로 호도하고 비난하는 사람에게 토론의 의미가 없는 것 같아 그만 두렵니다. 수고하세요.
24/12/09 09:41
좋은 지적을 해주셨는데, 저 법안의 효과는 '실질적인 전세제도'의 폐지가 될 가능성이 높고, 임차인들의 주거 안정성에 안좋은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법안을 발의한 분들은 완전히 반대의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4/12/09 09:09
임대차 3법이 민주당이 정권교체 당한 가장 큰 이유죠. 민주당이 설령 재집권해도 저 법안으로 인해 두고두고 큰 지지를 못받게 될겁니다.
24/12/09 09:09
궁금해서 그러는데, 미리 전세금을 선반영해서 받는다는게 가능한가요? 전세는 시세 대비로 받는 건데 미래 시세를 선반영해서 전세값을 산정하는게 가능한건가 싶어서요..
그냥 전세가율을 높인다는 의미인지..
24/12/09 09:15
본문에서 언급했던 박주민 의원의 경우, 임대차3법이 시행되기 직전에 전세를 월세로 바꾸면서 전월세 전환율에 따라 9~25%에 상당하는 인상으로 재계약을 했습니다. 2년에 5% 인상한다고 했을 때 4년이 지난 경우 그보다 더한 인상을 했던 것이지요. 선반영의 좋은 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4/12/09 09:10
대표발의자의 소속과 내용을 봤을 때 본회의 상정도 안될 것 같긴 한데요.
민주당에서 정권 잡으면 이런 법안 통과된다고 여론조성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24/12/09 10:58
소수정당은 원래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저런식으로 친한 의원들 섭외를 많이 진행하는 편이죠.
저렇게 안건을 내는 것도 본인의 업적이니까요. 그래서 대표가 중요한 거고요.
24/12/09 11:25
상세 내용은 다른 안으로 이야기하면 끝도 없지요.
정말 토론을 하고 싶으면 정말 법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보이면 그 때 올리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24/12/09 11:38
누가 대표발의를 했건, 누구 업적이 되건, 저기 공동발의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그 발의에 찬성하니까 이름을 올렸겠죠
그리고 우리가 이전 정권때 잘 보았듯이, 민주당계 정치인들중 상당수는 '이런 방향이 올바른 거야'라고 진심으로 믿었을 겁니다. 그러니까 임대차법을 날치기 통과까지 강행했겠죠
24/12/09 09:17
법안이 발의가 되었고, 모든 발의된 법안이 상정되고 통과되는 것은 아니지만, 발의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랄만한 내용이고 현 야당의 부동산 정책기조를 잘 보여주는 법안이라고 생각되어서 소개했습니다. 이런 법안이 발의조차 안되었다면 제가 소개할 일도 없었겠지요?
24/12/09 09:20
진보당에서 발의한건데 야당의 부동산정책기조를 어떻게 잘 보여준다는 것인가요?
자유한국당 뭐시기가 주장하면 국힘의 정책기조인가요? 황당하네요.
24/12/09 09:17
전체 부동산을 대상으로 하는게 문제라면 모를까 무제한 연장은 자본주의의 화신인 미국에도 있는 제도고 렌트할 권리를 상속까지 가능하지 않나요? 프렌즈에서 봤습니다...
24/12/09 09:23
제가 생각하는 심지어 정책 입안자들도 하는 흔한 오류인데, 다른 나라는 부동산 뿐 아니라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다른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에서 무제한 연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나라는 전세도 없고, 월세가 우리와 비교도 안되게 비쌉니다.
말씀하신 프렌즈에 나오는 맨하탄 같은 경우, 방이 하나인 10평대 아파트의 월세가 얼마정도 할것이라고 짐작되시나요? 맨하탄도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요즘엔 한달 월세가 600만원은 충분히 넘는 거 같더군요. 이런 지역의 상황을 한국과 바로 비교할 수 있을까요?
24/12/09 09:33
발의자 중에 민주당 의원이 6명이 있는데 민주당은 동의하지 않는다는게 더 이상하죠..
민주당 전체는 아니라도 일부 의원은 동의하니까 발의가 된거에요.
24/12/09 09:57
근데 본문 글은 마치 저 부동산 법이 이번 국힘당의 탄핵 반대처럼 민주당의 당론으로 정해진 것 같은 뉘앙스로 적은 게 문제 같네요.
민주당이 군소 정당이라 의석을 한 10석쯤 들고 있는 곳인데 6명이 발의에 찬성한 거면 그럴 수 있다 치겠는데 말이죠... 솔직히 좀 짜칩니다.
24/12/09 10:03
네 저도 지금 이 시국에 저기에 민주당 책임이 얼마나 있고 그런건 깊이 생각하고 싶진 않네요.
민주당도 이런 상황에서 굳이 저런 법안을 급하게 통과시켜주진 않을거라고 믿고 일단 탄핵부터 마무리 된 다음에 저 법안에 대해 충분한 토의가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24/12/09 10:39
저는 이 법안의 기조에 있는 부동산에 대한 철학이 민주당의 당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짜치는 당론이죠.
불과 6명이 참여한 것이니 민주당의 당론과 멀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24/12/09 09:18
월세 폭탄 예상합니다. 물론 집값과 전세사기문제는 어느정도 잡을수있을겁니다.
하지만 이제 서민들 돈 모으긴 점점 힘들겁니다..
24/12/09 10:40
그러니까 결국 님은 이런 개인적인 걱정은 무려 대한민국의 탄핵 정국을 뒤집으려는 시도라고 보신다는 거군요.
피지알과 개인 라민을 너무 과대평가하시는 거 아닙니까? 크크크
24/12/09 10:34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계엄이 그렇게 중차대하다면 발의한 법안을 당장 취소하고 모든 에너지를 그쪽에만 쏟는 것은 어떨까요? 이런 법안이 발의된 상태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계엄 관련해서 방해가 되지 않겠습니까?
24/12/09 10:00
말마따나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발의일도 맞지 않는 법안을 가져와서 지금처럼 사실관계를 호도하는 것이야말로 선생님께서 논점흐리기를 시도하고 계신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만..(홍차)
24/12/09 10:32
그래서 현재 법안은 이 중차대한 시기에 취소되고 없어졌나요?
아무리 법안 발의가 계엄 전이라고 해도 저는 이 법안은 발의자들의 철학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법안이라고 생각해서 시간을 들여서 글을 썼습니다.
24/12/09 11:29
지금같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내란을 옹호하는 세력에 의해 백척간두에 처한 중차대한 시기에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이런 법안까지 국회가 처리할 여유가 넘친다고 생각하신다면야 존중합니다.
24/12/09 10:26
논점이나 시점과 상관 없이, 대다수 세입자들에게 결과적으로 피눈물을 만들 법이라면 막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내란은 그것대로 처벌하고 이런 악법은 악법대로 막는게 맞습니다.
24/12/09 09:21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고 하죠.
정부의 과도한 규제와 개입이 시장을 교란해서 오히려 더 큰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는 역사적으로 수도 없이 많습니다. 저소득층을 배려한답시고 하루 아침에 최저시급을 10만원으로 올릴 수 없듯이 정책 입안자는 본인이 발의하는 정책의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부디 국회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랍니다.
24/12/09 09:21
진짜 악법인게 만일 통과된다면 다른거 다 차치하고
미래세대들은 무조건 교외로 나가는거 말고는 선택지가 없어요 핵심지와 그 인근 사는 세입자는 지금 시세와 무관해질테니 당연히 안나갈테니까요 진심 미래세대를 위한 고민을 하긴 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24/12/09 09:21
저는 이 법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사실 다른분들이 반대하는 이유와는 조금 다를 것입니다.) 지금은 이런 논의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통령 탄핵이 모든 정치적 논의에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산이고 입법 발의고 뭐고 이 사태가 끝나야만 논의될 수 있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그러합니다.
24/12/09 09:31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 일에는 경중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걸 다 팽개치고 하나에만 몰두하는 사건은 존재하기 힘들다고 보고, 현재의 상황이 그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경의 많은 부분은 계엄과 탄핵에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깨어있는 시간 전부를 그것만 생각해서도 안되고 그럴 수도 없습니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도 결혼도 하고 소송도 하고 심지어 국가간 축구 경기도 합니다.
24/12/09 09:44
무슨 의도로 제 발언을 확대 해석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모든 생업을 놓고 이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정치적 쟁점 한에서 사실상 탄핵 여부 법적으로 보장된 대통령의 직무 정지가 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다른 정치적 논의를 할 수 없다는 겁니다. 한다고 하더라도 의미가 없고 만약 의미가 있다면 여당이 야당을 향해 물타기 공작을 할 경우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범국민적 공분 사항이 해결이 안된 상황에 이런 쟁점을 들고 가봐야 정상적인 의논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4/12/09 09:48
탄핵이 어덯게 진행될지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부동산도 고민해야하고, 게임도 해야하고, 소개팅도 해야하고, 축구도 봐야합니다. 현재 대통령의 직무 정지가 되지 않는다고 그런 사안들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모든 다른 논의는 다 없애고 게시판에 글도 올려서도 안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4/12/09 09:59
지금 여기 댓글 타래에서 정상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나요? 근데 왜 자꾸 확대 해석 하시냐고요?
게임, 소개팅, 축구가 정치적 논의 인가요? 시간이 지나면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면밀히 고민해야겠죠. 근데 시간 안지났자나요. 계엄, 내란, 탄핵에 관해 어떤 결론도 이뤄지지 않았잖아요? 제가 방금도 확대해석 하지말라고 지적했는데 자꾸 제가 일상생활에 대해 금지한 것처럼 댓글 쓰시는 의도가 뭐냐고요?
24/12/09 10:31
여기서 정상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 한가지 뿐입니다.
왜 이 엄중한 시기에 계엄에는 신경을 안쓰고 쓸데없이 부동산 글을 올리냐는 것이지요. 계엄, 당연히 중요한 사안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이 시기라도 사람들은 다른 사안도 신경써야 하고 신경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삶이니까요.
24/12/09 09:25
진보당이 발의한걸가지고 물타려다가 야당이라고 퉁치면서 소개하고 있는 이모습...
자본주의 지속이 가능하겠냐구요? 이미 유럽은 무제한 임대갱신권이 적용중인데요. 여기가 공산주의일까요.
24/12/09 10:00
그리고 다른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혹시 유럽에 계시다면 그곳 월세를 한번 소개해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무제한 임대갱신권이 존재하는 곳의 월세가 한국과 비슷이라도 하던가요? 모든 나라는 각각 다른 제도의 발전과정을 거쳐서 조금씩 다른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보고 싶은 한 사안만 외국에서는 그렇게 한다고 가져오면 대체로 작동하지 않는 이유가 그런 것입니다.
24/12/09 09:25
시시비비를 떠나서 내란의힘 앞에서는 모든 정치적 논의가 무의미합니다.
무엇보다 진보당 발의 법안에 민주당이 입장 내놓은 것도 아닌데 이 시점에 굳이 이런 이야기 꺼내는 거 자체가 흠..
24/12/09 09:25
본문에 진보당 발의라는 부분을 쓰시지 않고 민주당이 발의하고 밀어붙인 법안인 듯한 뉘앙스를 주셔서
(글쓰신 분의 의도는 그렇진 않았을 수 있겠지만) 타이밍상 논점 흐리기 또는 물타기로 받아들이실 분이 많을 듯 합니다.
24/12/09 09:50
그 부분을 알고 계신 상태에서 본문을 작성하셨다면 그 내용이 처음부터 본문에 있었을 거라고 짐작합니다.
본문의 논지를 충분히 강화할 수 있는 내용이니까요. 저는 그것까지는 모르신 상태에서 적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링크 걸어주신 기사에는 발의자 명단 없이 진보당 의원이 발의했다는 내용까지만 나와 있는데 애초에 그걸 본문에 빠뜨리셨기 때문에 라민님이 생각하신 것과는 다른 쪽으로 글을 바라보신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시기가 참으로 예민한 시기라서...
24/12/09 09:58
저는 구체적인 인원수를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민주당과 전혀 연관이 없는 법안일리도 없다고 생각하고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금방 확인이 되었네요.
24/12/09 09:29
기사 링크를 들어가보지 않으면, 진보당 발의라는 걸 본문에 적어 두지도 않아, 민주당 발의가 아니라는걸 알 수 없게 한 후
본문 전체에 민주당 이야기만 가득 가득.
24/12/09 09:57
1.침소봉대라는 의견 드립니다
민주당 의원이 6명이란 얘기는 300명중 6명이 그런 주장에 동조한다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앞으로 더 동조할지 모르지만 동조가 많을지 반대가 많을지는 알수 없습니다. 민주주의에서는 소수의견이건 다수의견이건 자유로운 의견 표명이 가능합니다. 문제인식과 해법은 다를수있고 토론을 통해 폐기되거나 다듬어지게 되죠 2. 표현의 문제점 더군다나 한명한명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의 자유로운 의견표명을 두고 공산주의 사회주의라는 단어를 손쉽게 태그하시는 걸 보며 오히려 그런것이 어떠한 소수의견도 허용하지 않으시려는 공산주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제가 대한민국 역사상 공산주의 사회주의라는 태그로 이해 무고하게 피를 흘리고 죽어갔던 수많은 이름들을 상기시켜드려야 할까요? 그 표현의 무게감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본인의 글쓰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기에 그 부분 삭제를 권해드립니다.
24/12/09 10:18
1. 민주주의에서 의견 표명은 여러가지로 이루어집니다. 저같은 범부가 피지알에 글을 쓰는 것과, 다수당 의원들 중 몇명이 법안을 발의하는 것이 같은 비중을 가진다고 생각하시진 않으시겠지요? 제가 보기엔, 이 법안은 발의 자체가 문제인 법안입니다.
2. 저는 공산주의를 주장할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믿습니다. 누군가 진심으로 공산주의가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하고 궁극적인 사상이라고 믿는다는데 어쩌겠어요. 하지만 공산주의를 공산주의로 부르지 못한다면 그것이 더 문제가 아닐까요? 공산주의 사회주의라는 태그로 무고하게 피를 흘리고 죽어갔던 분들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공산주의 사회주의라는 표현을 없애야한다는 주장에 전혀 공감하지 않습니다. 저는 피지알 정도면 그런 정도의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고 믿습니다.
24/12/09 10:38
1번과 2번 말씀이 모순되는것 같습니다
공산주의를 주장해도 되는건 건강한거지만 발의는 또 자체가 문제인가요? 나의 표현의 자유는 중요하지만 남의 표현의 자유는 사소하다고 들리는군요 “공산주의를 주장할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믿습니다”를 지론인것 같이 말씀하셨지만 지론 아니고 외워서 읊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게 체화된 분은 전혀 아닌것 같습니다
24/12/09 10:41
왜냐하면 발의된 법은 우리의 생활을 바꿀 수 있는 실제적인 권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시는 것이 좀 놀라운데요.
24/12/09 11:06
아뇨
본인이 공산주의 사회주의라는 표현을 빌어가며 비판하려는 지점을 정확히 답습하고 계셔서요. 별로 민주적으로 토론하는 자세인가 싶은 요소가 많습니다 1. 침소봉대 - 법안의 발의와 폐기 싸이클을 보면 수많은 법이 발의되고 폐기됩니다. 동료의원들의 의견 표명을 돕기위해 품앗이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보당의원의 발의 법안이 본회의까지 올라가거나 심지어 통과가 될 가능성 높다고 보십니까? 그보다는 나는 이런 의견을 냈다 수준의 정치활동인 경우가 많습니다. 2. 어떤 당의 총의와 의원 개인들의 의견을 동일시하려는 듯한 행간의 표현들 - 어떤 의원이 법안을 발의했다고 그게 당 전체의 의사는 아니죠. 그렇게 바라보는것 자체가 의원은 당의 하위체에 불과하다는 비민주적 인식이 조금은 느껴집니다 2. 이건 더 큰 문제인게 발의 자체가 문제라고 하신 지점. 글쎄요 대다수가 반대를 하더라도 그 법안이 제기하려는 문제의식, 그 법안의 문제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이 있을 수 있는 부분들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수도 있는데도 본인이 발의 자체가 문제라고 규정하고 계신 부분.
24/12/09 11:16
그렇지 않습니다.
1.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심심하니 우리 이런 법안도 발의해 볼까 하면서 법안 발의하는 경우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은 못해봐서요. 그런데 이 법안은 문재인 정권이 고안해서 날치기 통과시켰던 임대차3법의 연장선이라고 보여지고 절대로 그 방향성을 무시할 수 없는 발의라고 생각합니다. 2. 다시 말씀드리지만 민주당은 계약청구권을 고안해서 날치기 통과시켰던 정당입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역사로부터 경험과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3. 그러고보니 1, 2, 3으로 나누었지만 결국 다 비슷한 내용이네요.
24/12/09 09:29
물론 개인적으로는 심각하다고 생각은 하시겠습니다만 탄핵 정국에 거기다 고작 진보당 발의건을 굳이 얘기할 필요가 있는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반란 수괴놈을 끌어 내리고 나서 올리셨으면 의심도 안받고 생산적인 의견도 더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24/12/09 09:34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중요한 사안이라도 대한민국 전부가 깨어있는 동안 한가지만 생각하고 말한다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3년간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에서도 사람들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심지어 국가간 축구경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사안이 충분히 공론화되어야하는 주요한 사안이라고 보고, 오히려 그렇다면 이런 시기에 민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아예 발의조차 안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24/12/09 10:14
논의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법안이 발의되었다는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런 법안이 그분들의 부동산 관련 철학을 잘 보여주는 법안이라고 생각하고 설사 상정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4/12/09 09:35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는 필연적으로 승자와 패자를 낳게 되는데, 이렇게 자본주의의 근간을 무시하면서까지 임차인들의 거주 안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의 근간에는 [나랏님이 어린 백성을 보살펴야] 한다는 전통적 개념이 남아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중략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사안이지만, 그것이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거슬리면서까지 모두를 억지로 평등하게 만들려고 하거나, [임대인과 다주택자를 때려잡아서 속히 후련한] 방향으로 가는 것은 결국 모두가 망하는 귀결이 된다는 것은 이미 역사적으로 검증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어째 요즘 부동산으로는 그쪽 방향으로 가려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 기사였습니다. 참, 우리는 그방향을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라고 부르기로 하지 않았나요? --------------------------------------- 일단 이 법안의 찬반을 떠나서 발안 주체가 일단 진보당인걸 은근슬쩍 가리면서 민주당을 거의 자본주의를 파괴하는 빨갱이로 선동하는곤요. 예전 상법개정안에 대한 댓글 토론에서도 느꼈지만, 정말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는 필연적으로 승자와 패자를 낳게 되는데, 이렇게 자본주의의 근간을 무시]라는 신념을 가진 분이 맞나요? 그냥 저자거리에 흔한 나의 이익에 따라서 내로남불 하는 포지션인지요?
24/12/09 09:39
일단 인용하신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민주당을 자본주의를 파괴하는 빨갱이로 선동하는 부분을 적시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법안은 10명의 발의자 중 6명이 민주당, 3명이 진보당, 1명이 조국혁신당이라는 사실도 알려드립니다. 지난 토론에서 상대방을 비하하는 것에만 치중하는 포지션인줄 미처 못알아봤습니다.
24/12/09 09:47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사안이지만, 그것이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거슬리면서까지 모두를 억지로 평등하게 만들려고 하거나, [임대인과 다주택자를 때려잡아서 속히 후련한] 방향으로 가는 것은 결국 모두가 망하는 귀결이 된다는 것은 이미 역사적으로 검증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어째 요즘 부동산으로는 그쪽 방향으로 가려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 기사였습니다. 참, 우리는 그방향을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라고 부르기로 하지 않았나요?"
이야 이거 조중동에서 자주 보던 논조인데 말이죠?
24/12/09 09:50
제가 보기엔 그 방향을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로 부르는 것은, 님이 조중동에서 봤다고 생각하건 한겨레에서 봤다고 생각하건, 사전적 정의로 맞습니다.
24/12/09 09:36
https://likms.assembly.go.kr/bill/billDetail.do?billId=PRC_X2X4V1W1V0V6D2D0C1A4B2Z3A6I3I7&ageFrom=22&ageTo=22
발의자 10명중 복기왕 박홍배 이용우 박수현 김준혁 장종태 의원(총 6명)이 민주당.. 대표발의자 한명이 발의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24/12/09 09:40
지난달 25일 발의
진보당 대표발의 라민님이 걱정하시는 [나랏님이 어린 백성을 보살펴야] 이 생각보다 훨씬 강하게 나랏님이 백성을 때려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확신범이 있습니다 ‘윤석열’
24/12/09 09:51
저는 모든 사람들이 한가지 의견을 말할 수 있게 하고, 다른 사안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가장 큰 위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4/12/09 10:02
솔직히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잘 안되는데, 윤석열 관련이라는 것은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님은 지금 윤석열을 얘기하지 않는 것은 다 논점흐리기라는 말씀인가요?
24/12/09 10:13
자칭법조인사당군 님// 현재 진행중인 법안인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분들의 부동산 철학을 잘 보여주는 법안이라 시기가 어떠했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하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24/12/09 11:12
국회의원들이 심심해서 한번 해볼까 하고 발의하는 법안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의정활동을 해본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 법안은 문재인 정권시기의 연장선 상에서 충분히 주의해서 봐야하는 법안이라고 생각합니다.
24/12/09 11:49
진보당 대표발의라면서 민주당은 관계없는 것처럼 이야기 하시니까 그런거죠. 발의자의 반 이상이 민주당인데 진보당 대표발의니 상관 없다고 이야기 하긴 좀 그렇다는 뜻입니다.
24/12/09 09:43
국힘 논리대로 하면 이거조차 국힘 탓이죠.
민주당이 바보짓해서 뽑아놨더니 이번엔 내란... 기도 안찹니다. 제대로 된 보수가 있어야 하고, 이 법안도 썩 달갑지 않지만 내란의 힘이 그 반대쪽인 한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24/12/09 09:48
윤석열은 전 당장 탄핵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21세기에 자국민을 무력으로 제압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근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이미 임대차3법을 민주당이 발의했었고 그 연장선으로 보이는 무한갱신 - 당시에도 1 + 1 + 1 이야기는 나왔음 - 민주당과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려운건이라 봅니다. 실제로 민주당의원 6명이 같이 발의했네요. 물론6명의 단독행동일지 모르겠으나 걱정되는건 사실입니다. 이게 진짜면 사실상 전세가 없애자는건지... 이로인해서 곤욕을 치를 집주인들 분명히 많이 생길겁니다.
24/12/09 09:50
이야기하시는 논리대로면 이런 법안이 발의중에 국회일이 아니라 탄핵저지에 목숨바치고 계시는 국힘을 욕하셔야죠?
입법관리가 정당의 역할이잖아요? 여당이면 자기당 대통령 관리도 못하고 일단 국힘부터 치우고 생각하렵니다.
24/12/09 10:05
저는 민주당을 욕해야한다는 논리로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민주당과 진보당이 이 법안을 내지 않았다면 제가 글을 쓸 이유가 있었을까요? 제 글을 검색해 보세요. 무조건 민주당 욕해야한다는 글이 있었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 정권동안 부동산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진보진영의 부동산 정책에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진보진영의 부동산 철학에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고,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이 법안은 시기가 시기여서 그렇지 계엄만 아니었으면 여기저기서 난리가 났었을 사안이라고 봅니다.
24/12/09 12:40
혹시 가지고 있는 자산이 얼마 없으니 이런 사소한 일이 피부에 와닿는 거 아니냐는 말씀인가요?
본인은 집 한채 가지고 아둥바둥하는 처지가 아니라 전혀 모르겠다는 말씀이고요. 제가 이 글에서 본 분들중에 가장 상대방을 폄하하는 댓글이라고 선정하겠습니다.
24/12/09 10:42
"계엄이 거 뭐라고 나라 팔아먹던 박살을 내던 내 부동산이 중요하죠. 그쵸?"라고 상대방의 생각을 재단하는 것보다 극단적인 사고가 이 글타래에 있을까요?
24/12/09 12:44
강아랑 님// 상당히 흥미로운데요, 왜 제가 부동산이 없다고 생각하실까요?
댓글들을 쭉 읽어보니 상대방이 자산이 없어서 이런 사소한 일에 신경쓴다고 비하하고 싶으신것 같습니다. 자산이 얼마나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얼마나 많다고 생각하건 세상에는 더 많은 사람들도 있고, 사람마다 경중으로 두는 것에 같은 잣대를 가지지 않는다는 간단한 사실정도를 아시면 앞으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일 관련해서는 이미 실패한 정책이라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설마 독일이 아직 망하지 않았다고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지요? 이미 여기 글타래에서 다른 분이 링크하신 것인데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https://m.blog.naver.com/udaro/223685384960
24/12/09 09:57
저는 저 법안이 통과될거같지 않은데요 굳이 말 해 봐야 통과 안될 법안인데 굳이 얘기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세제도는 어느정도 조정은 필요합니다. 방법론이 중요할뿐이지 현상유지를 원하는 사람들은 추후 부동산 상승세에 발맞춰 전세사기 해먹고싶은 사람들 뿐이죠
24/12/09 09:58
저는 전세도 전세인데 등기제도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등기가 법적 현황을 보증해주는 역할로 전환되야하고 그걸 하기 위해서 예산을 좀 많이들여서라도 등기의 실질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봐서요.
24/12/09 10:31
지금 이게 누가 발의했다고 가져온거지 법안이 통과돼서 거부권을 기다리는게 아닙니다. 본회의에 안건으로 상정이라도 되고나서 말을 하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만...
심지어 발의한게 엊그제입니다. 아직 뭐 제대로 된 논의도 안되고 발의만 한건데요
24/12/09 12:21
적어도 이 글에서 생각보다 뜨거운 관심으로 놀랐는데요.
저는 계엄 탄핵 시기라 거의 관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썼습니다.
24/12/09 10:06
방귀가 모여서 뭐가 된다는 속담이 있지요.
지난 정권에서의 행보, 그리고 이 법안 발의는 결코 무의미하게 나온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전세제도 현상유지 관련 의견은 어디서 봐야 하나요?
24/12/09 10:27
지난 정권을 잡은 당과 이 법안을 발의한 당이 다른당인데요?
저는 전세제도 조정론과 현상유지론에 대한 얘기를 별도로 한겁니다. 어차피 이 법안은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렸죠
24/12/09 11:07
위에도 적었지만 아직 발의단계입니다. 논의 후 민주당의 당론이 가결이면 모를까 지금단계에서 민주당법이라 말하는것도 잘못이거니와 이 법의 단점만 자꾸 얘기하시는데 방법론의 문제일 뿐이지 현재 전세제도는 조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4/12/09 11:10
다람쥐룰루 님// 일단, 이 법안은 전세제도 조정이 아닙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10명중 6명이 발의한 법이고, 무엇보다고 애초에 계약청구권을 처음에 고안해서 날치기 통과시킨 정당이 민주당입니다.
24/12/09 11:44
라민 님// 아니죠 민주당 171명 중 6분이 참가한 법안입니다. 논의를 해봐야 민주당의 입장이 나오죠 그리고 다른사안을 가져오시면 저도 계엄얘기를 꺼낼수밖에 없습니다.
24/12/09 12:23
다람쥐룰루 님// 민주당 171명 중 몇명의 생각이 어떤지는 표결에 들어가야 아는 거 아닌가요? 10명만 있으면 발의할 수 있는 법안 제출을 가지고 마치 171명의 의견을 물어서 6명만 찬성한 것처럼 말씀하신다니 좀 놀랍습니다.
24/12/09 12:45
다람쥐룰루 님// 제가 보는 관점은 6명이 필요한 상황에서 민주당 의원 6명이 충족되었다는 사실과,
지난 문재인 정권시절부터 민주당은 이 사안에 일관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24/12/09 09:52
지금 자본주의 원산지에서도 국가가 시장경재를 좀더 컨트롤 해야 한다는 방향성이 나오고 있는데....
정책의 문제점만 지적하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말도 안되는 사족이 달리니까 사람들이 목적성을 의심(아니 이건 확신이죠.)을 가지는겁니다. 눈가리고 아웅하지 마세요.
24/12/09 09:54
그렇지 않습니다. 본문을 안 읽으신 거 같은데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국가가 부동산 관련 통제를 너무 지나치게 했다는 반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엔, 모든 사람들이 단 하나라도 다른 생각을 못하게 해야하는데 감히 이렇게 다른 생각을 내니 분노하시는 것 같군요.
24/12/09 09:53
민주당 당론인지 아닌지는 좀 봐야하긴 합니다.
발의는 보통 협조해주는경우도 많긴 합니다. 이게 나중에 진보당 표가 필요한경우가 있어서 발의까지는 해주는경우가 많거든요. 그다음에 논의과정을 볼 필요는 있는데 논의가 계엄으로 스톱된상황이라...
24/12/09 09:57
저는 결국은 안했을꺼라고 봅니다.
이게 이재명의 민주당이 지금 의외로 우클릭중이라... 이걸 하자는 의원들이 많지만 결국 안할것 같긴 해서요. 금투세나 코인과세나 이런걸보면 하지 않겠다로 가긴 해서...
24/12/09 10:12
계엄 상황보다 부동산 정책이 더 중요한 포지션이시라는 것은 잘 이해했습니다.
이 시국에 정치적 의도를 담아 글 쓰시는데 사람들이 글 내용에만 집중해줄리는 없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더 얘기해봐야 평행선 달릴 것 같으니 전 여기까지 할게요.
24/12/09 10:22
저는 이런 반응이 우려스럽습니다.
이 시기에 다른 사안 글 올리는 것은 계엄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낙인 찍는 것은 사상 검증을 하는 것입니다. 이 시국에 이런 법안이 발의되지 않았으면 제가 소중한 시간을 들여서 이런 글을 쓸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판단보다 어떻게는 정치적인 목적인 글로만 보려는 시각이 참으로 우려스럽습니다.
24/12/09 09:54
민주당 6명 진보당 3명 조국당 1명이면 민주당 법안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데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이게 실행되면 인해 전세도 없어지되 월새 전환이 많이 일어나고 월세가 지금보다 2배이상 오를거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동산 상승으로 이어질거 같아서 어찌 모아서 부동산으로 또 자산 이동을 해야하나 생각이 드네요. 제가 생각하는 부동산구매 마지노선은 강남3구 마용성 정도 인대 거기외에 지역은 저기가 실거주 하는 것 외에 시장적으로 매우 불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생을 서울 아니면 국외에만 있어서 지방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하지만요 사림들이 좋다는 대구 수성구나 부산 해운대도 이해가 안되네요. 지역 비하는 아니지만 실거주 아닌 이상 구매 해야하나 의문이 듭니다.) 예외로 생각 하는 지역은 판교와 일부 분당(서현위주) 와 과천 정도네요. 그외의 지역이나 타지역 부동산 구매를 한다면 한번더 사라고 하는데...
24/12/09 09:56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전세가 없어지고 월세가 전환되면서 상당한 월세 인상이 오는 것은 기정 사실로 보입니다.
오죽하면 외국계 임대기업들이 한국 진출을 다 하겠습니까.
24/12/09 10:24
https://m.blog.naver.com/udaro/223685384960?fbclid=IwZXh0bgNhZW0CMTEAAR2ADaDqcfzO83Lqo53mLQQOlDNCddz79Xw1rPf7t752vKgWolyB3A3P7zk_aem_vyZmS9LtE4jOyJJaL0TS7w&view=img_1 제가 봤던 글들중에 독일 사례로 어찌 될가 예상한 글이 있어 가져와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위와 똑같지는 않겠지만 비슷하게 진행될거 같아요.
24/12/09 10:28
맞습니다. 이게 시장 경제가 작동하는 사회에서 당연히 일어나는 상황이고, 우리는 이미 선진국들의 시행착오를 충분히 볼 수 있는데도,
억지로 눈과 귀를 막고 본인들의 신념에만 충실한 분들이 많은 것이 걱정입니다.
24/12/09 11:34
법안에 대해 의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는데 너무 당적인 얘기만 많아서 불안하네요.계엄령 같은 일은 이미 벌어졌고 그에 대해 지금 정부와 정당은 책임은 지는 건대 앞으로 부동산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해 전세 자체를 없앨려고 해당 법안을 밀고 있고 또 통과될거같아 불안합니다. 중요한건 내 삶에 영향 있는 건데 ..
24/12/09 12:46
저도 지금 생각보다 이 글을 민주당을 비판해서 계엄과 탄핵을 물타기하려는 글로 보는 댓글이 많아서 놀라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중요한 건 내 삶에 영향이 있는 건데, 마치 계엄과 탄핵만이 영향이 있다고 강요하는 분들이 많은 것처럼 보일 지경입니다.
24/12/09 13:43
보통 법률안은 대표발의자가 입안을 합니다. 나머지 발의자는 그에 동의한다는 취지로 발의에 참여하는 거고요. 민주당 의원이 6명이라고 해서 대표발의자가 진보당인데 민주당 법안이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어색합니다.
24/12/09 11:01
당연히 이 법안에 대한 비판을 지난 정권의 정책의 연장선 상에서 비판한 겁니다.
그것과 계엄령 이후 이재명이 무슨 욕을 어디서 먹는지 모르겠는데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그런 느낌이 든다는 건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24/12/09 09:58
윤석열 당장 총살하고 이재명이 대통령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입장이지만
이런 법안은 미쳤다고 생각하고 절대 반대입니다 법사위도 못갈 확률 높다고 생각하고 설마 간다해도 저같은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테니 입법 가능성은 낮길 바랍니다
24/12/09 09:59
매우 중요한 법안입니다. 발의자 과반수가 민주당이네요. 부동산 폭등, 월세 폭등 예상합니다.
민주당 개념을 말씀하셨는데 문득 청와대 정책실장 김수현씨가 떠오릅니다. 출처는 나무위키입니다. 본인의 저서 《부동산은 끝났다》에서 서민이 집을 구입하면 집값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보수화가 된다는 주장을 했다. 또한 더불어서 보수정권에서는 서민들의 보수화를 유도하기 위해 사람들이 집을 사게 하는 정책을 펼친다는 주장을 했다. 이는 뒤집어 말하면 진보정권에서 사람들이 집을 사지 못하게 해야 서민이 보수화되지 않는다고, 즉 지지층을 잃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주장이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정부의 정책실장이 쓴 글이기 때문에 정부가 부동산 가격의 안정화보다는 폭등을 유도하여 대부분의 서민계층이 집을 구입하지 못하도록 일부러 조장했다는 의심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4/12/09 10:04
지금 자가 집을 전세로 내놓을 계획인데 이 부분 알람해뒀다가 꼭 챙겨야겠네요. 전세 1.5년이 지난 시점에 임차인에게 계약 갱신권 사용하겠느냐고.
======================================= 최초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가는 특정 시기(계약 종료 6개월에서 2개월 이전)에 임대인이 재계약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 '묵시적 갱신'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현재 계약조건으로 연장되고 이는 임차인이 아직 계약갱신권을 쓰지 않은 것으로 해석을 해주기 때문에 임차인에게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4년이 자동으로 6년이 되는 거죠.
24/12/09 10:08
거기에 이 법안 발의의 주요 내용은 말하시는 부분이 아니라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대항력 부분입니다.
가. 임차인이 주택을 인도받고 주민등록을 마친 즉시 대항력이 발생하도록 함(안 제3조제1항). 나. 임차주택 매매계약이나 그 이외의 사유로 임대인인 변경된 경우 임차주택의 양도인과 양수인에게 임차인에 대한 통지의무를 부과하도록 함. 임차인은 임대인의 지위 승계를 원하지 않는 경우, 양수인에게 통지를 받은 2달 이내 임대차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함(안 제3조의8 신설). 다. 임차주택의 양수인은 매매계약 체결일 15일 이내 매매계약 체결일 이후에 발급된 「국세징수법」 제108조 및 「지방세징수법」 제5조제2항에 따른 각 납세증명서를 임차인에게 제시하도록 함(안 제3조의9 신설). 말하시는 우려되는 부분은 바항의 바. 임대인이 임대차 갱신요구를 거절할 수 있는 임차인에 대하여 2기 연체된 임차인을 3기 연체된 임차인으로 하여 갱신거절의 범위를 제한함. 또한 1회에 한한 갱신요구권 규정을 삭제하여 갱신요구 횟수 제한이 없도록 함(안 제6조제1항제1호 및 제6조제2항).을 말하시는 듯한데 발의과정에서 나온법이 그대로 통과된다는 생각이신지? 전체 내용을 보았을떄 다듬어 지면 꼭 필요한 법으로 보이는데요? [2205840]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윤종오의원 등 10인) https://pal.assembly.go.kr/napal/lgsltpa/lgsltpaOngoing/view.do?lgsltPaId=PRC_X2X4V1W1V0V6D2D0C1A4B2Z3A6I3I7
24/12/09 10:20
어떤 식으로 통과될지 미리 알수가 없으니 이렇게 일찍 알려지는게 좋았네요 그래야 다듬든 폐기하든 할테니까요 그대로 밀어부치는건 말이 안되니
24/12/09 10:08
또 다시 부동산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법을 추가하는 건가요. 미국에서도 렌트 컨트롤하는 블루 스테이트들 부동산 가격 통제 안되고 미쳐 날뜁니다.
임차인 보호한다고 주장하는 (혹은 보호하는 척 하는) 법을 만든다고 실제로 보호되는지는 피드백도 안 하는데, 비가역적으로 충격 주는 법안만 발의해놓고 뒷처리는 나몰라라 어휴. 이러니 진보 정당 믿고 부동산 불패 신화가 계속 연명되는 거죠.
24/12/09 13:17
사실 랜트 컨트롤 하려면 공공 임대주택을 대량으로 시장에 때려 넣어야 하는데 돈쓰는건 반대가 많으니 변죽만 올리는것 아닌가 합니다......
24/12/09 10:12
국가가 나락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후에 토의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국가가 작살나면, 부동산 가치도 덩달아 작살나는 거죠. 모든 일에는 [[우선 순위]]가 있습니다. 내란수괴 척결이 우선이고, 정국 안정이 1순위입니다. 국가가 마비되면 내 피부에 와닿을 재산은 잿더미가 될 수도 있죠. 글을 보고 느낀 점은, "민주당이 또 나라를 구해 놓고, 부의 재분배 문제로 비토당한 뒤, 윤석열 보다 더한 정권이 들어오겠구나" 입니다.
24/12/09 10:25
진심으로 그런 세상을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전세보증보험을 한번 만들고 없애지 못해서 이 사단이 나는 것처럼, 그렇게 임대 아파트 짓고나면 다시 돌아갈 수 없을 겁니다.
24/12/09 13:12
네 의견이 갖지 않을 수 있죠.
우리나라 모든 국토에서 하는 것은 부작용, 기타 우려되는 사항을 잠재우면서 가기 힘드니 특정 도시를 지정해서 시도를 해봤으면 합니다.
24/12/09 10:20
참 이상하죠? 발의때는 전세 사기 예방에 방점되어 뉴스화되던 법이
딱 지난주부터 선동하는 자극적인 내용으로 뉴스화되면서 민주당까주세요하는것이? 너무 선명해서 더이상은 미끼에 안걸려들렵니다.
24/12/09 10:24
임대차 3법도 임차인 주거 안성성에 방점을 찍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무제한 전세권이 없었다면 이런 [선동]이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어떻습니까?
24/12/09 10:31
임대관련으로 걱정하시는 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회에 계류중인 5461개의 법안중 하나로 아직 회의도 거치지 않은 날것에 발의 주체가 진보당인 것을 가지고 민주당 까세요~! 하는것 같아서 솔찍히 좋게 보긴 그렇네요 단 이법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저도 같이 욕해 드리겠습니다.
24/12/09 10:48
통과는 입법과 다릅니다.
법안이 회의를 통과했다는 것은 말하신것처럼 민주당등이 동의한것이고 입법전에 충분하게 해당 부분에 대해 비판할 시간이 있습니다.
24/12/09 10:52
법안은 보통 입안 → 제출 → 심의 및 의결 → 공포 → 발효의 단계를 가진다고 말합니다.
현재 법안은 제출된 상태인데, 이 단계에서는 논의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에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24/12/09 11:08
논의 가능합니다만 솔직하게 논의할 심적인 여유가 안생기고 의도를 의심하게 되는 시국이라 그렇습니다.
"제가 꾸준히 지켜본 바로는 민주당이 단순히 관심도 없는 법안에 사람을 빌려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라는 말씀처럼 저도 글쓴이의 의도를 자꾸 곡해하게 상황입니다. 마치 글쓴이가 이런 법은 공산주의다 라지만 민주주의건 헌법이건 '내' 부동산이 중요해를 외치시는것같이 곡해해 보게 되는 것이지요
24/12/09 12:26
님이 개인적으로 논의할 심적인 여유가 없으실 수 있다고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이렇게 시간을 내서 댓글을 다실 여유도 없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마치 당신의 생각은 지금 이 시점에서 중요하지도 않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를 희석시킬 수 있으니 (사실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글을 쓰면 안된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24/12/09 10:53
1)전문가 단체로부터 문제, 민원 수렴 후 의원실에서 논의 또는 필요 시 토론회, 공청회를 거친 후
2)법안을 작성한다. 의원실 보좌관, 전문가 단체, 공무원이 단독으로 또는 함께 작성한다. 먼저 외국의 입법 선례, 타 법률과의 비교 등을 국회 입법조사처에 조사 의뢰 한 후에 입법 초안을 마련한다. 법률의 위헌성과 타 법률과의 관계 등 검토를 위해 국회 법제실에 법안 의뢰를 거치기도 하지만 의무 절차는 아니다. 3)의원 10명 이상의 동의 4)의안과로 법안을 제출(발의) 5)의안과는 접수된 법안을 소관 상임위로 발송 6)상임위에서는 법안심사소위로 상정하기로 의결한 법안들을 소위로 보낸다. 7)각 교섭단체 정당의 간사들은 법안 소위에서 논의할 법안 목록과 순서를 결정한다. 이때 논의할 법안 순서가 아주 중요하다(즉 간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법안이 너무 많으면 뒤 순위의 법안들은 논의 테이블에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 임기만료 폐기되는 경우도 많다. 8)법안심사소위에서는 각 법안에 대하여 상임위 소속 수석전문위원과 차관의 의견을 먼저 듣는다. 그 다음 8~10 명의 소위 의원들이 자유토론 후에 찬성, 반대를 결정 9)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안들은 다시 상임위로 보내서 의결 10)법사위로 보낸다. 법사위는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들이 반드시 거치는 곳인데 특별한 이견이 없는 법안은 바로 통과된다. 그러나 논란이나 반대 여론이 있는 법안일 경우에는 법사위 소위로 회부. 11)본회의 상정. 본 회의에서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한 표결 12)국무회의에 상정 13)대통령 결재를 거쳐 공포 4번에 있는 상황의 아직 진행도 안된 법안 (법도 아님)으로 궁예처럼 민주당 뜻이다!를 외치며 말하시는 것을 뭐라고 정의해야 할까요?
24/12/09 11:03
당연히 모든 법안 절차에 따라 논의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법안은 역사적인 맥락을 보여주고 있고 제 글은 그 맥락을 소개한 글이라고 하겠습니다. 제 글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길 바라고요, 그렇지 않다면 4)의 제출단게는 법안을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된 상태이고 이는 국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뜻이 전혀 아니라면 근거를 가져와서 말씀하시면 제가 귀담아 듣겠습니다.
24/12/09 11:06
이 문제는 실제로 크게 문제가 될 사안이면 반드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될 겁니다. 지금 대다수의 의원들은 목숨을 겨우 부지한 상황에서 정권 퇴진을 위한 전투를 벌이고 있구요. 그리고 만약 이 시국에 이 법이 날치기로 통과가 됐다면 모르겠는데 그런 상황도 아니죠. 이 글에 대한 더 이상의 피드백은 하지 않을 겁니다. 지금 당장 중요한 문제가 아니니까요.
24/12/09 11:09
저는 반대로 이 사안이 계엄과 탄핵 시기가 아니라면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법안은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다시 볼 거라고 예상합니다.
24/12/09 10:26
전세사기를 명분으로 삼긴 했는데 조항 보면 딱히 전세사기를 막을 방법으로 구성된 건 아니죠.
오히려 영향이 더 큰건 전세사기 대비책이라고 주장하는 것보다 나머지 부분에서일 겁니다.
24/12/09 10:28
국힘이 반국가 세력에 내란동조당이라는건 너무나 명백하기때문에
민주당도 국힘이 그런 세력이라는걸 인정하고 더 잘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에 탄핵 성공하고 민주당이 다시 정권 잡았는데 거기에 도취되서 잘못된 정책 이어간다? 다시 정권 넘어가는겁니다... 잘못하는건 잘못했다고 얘기해야지요. 다만 타이밍과 사족을 많이 붙이셨다는 생각은 드네요
24/12/09 10:38
진보당이 대표발의하고 부족한 인원수를 민주당이 보태줬다고 민주당을 죽여라로 귀결시키는 느낌이 매우 강하네요
추경호가 금투세 처음 발의하고 최종 통과되었는데 갑자기 아무것도 안한 사람 이름을 붙여 재명세가 된 것 처럼 말이죠
24/12/09 10:46
제가 꾸준히 지켜본 바로는 민주당이 단순히 관심도 없는 법안에 사람을 빌려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부는 아니어도 저런 기조에 찬성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봅니다.
24/12/09 10:53
https://likms.assembly.go.kr/bill/billDetail.do?billId=PRC_G1O9L0E7P0H4W1H5K2B6Z0L0V9D3P9
추경호가 금투세 관련한 발의한 법안은 임기만료로 최종폐기되었는데요. 중간에 말이 바뀌었다는 걸로 비판하는건 모르겠지만 추경호가 금투세 발의한게 최종 통과되었다는건... 글쎄요.
24/12/09 10:43
속담 하나가 생각 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 주니, 보따리 내 놓으라고 한다]] 지금은 내란수괴와 그 일당들을 몰아내는 게 우선입니다. 댓글 타래가 길어지는거 같아서요. 나중에 비판하시고 논의되어도 무방할 주제 같고, 또 이런 이야기를 안 하실 분도 아니시고요.
24/12/09 11:09
이번에 몰아 내더라도 이런식이면 멀지 않은 미래에 반복될 일이라고 봅니다. 그건 진심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때는 사유재산에 대해 이렇게 평화롭게(?) 토론이나 할 정신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24/12/09 12:28
제가 피지알의 모든 분들에게 이 글을 강제로 읽고 시간을 내서 의견을 달라고 강제한 것도 아니고,
어떤 분 말씀처럼 그렇게 심적인 여유가 없으시면 댓글 다실 여유도 없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어떤 분들은 정말 피지알의 글 하나가 계엄, 탄핵의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으시는 걸까요?
24/12/09 10:44
해당 법에 대한 우려가 잘못된것은 아니며 당연한 우려입니다.
단 시행되는 법이 아닌 발의안에, 수 주간 아무 말도 없던 매경등의 경제지와 보수 언론들이 토요일부터 해당 내용을 자극적인 방식으로 떠드는 것은 의도가 다분하며 우려를 넘어 해당 기사들도 야권의 발의 정도로 조심하는 부분을 민주당 문제다~! 라고 말하시는 것은 좀 의도적으로 비춰질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24/12/09 10:49
혹시 본문을 다 읽지 않으셨다면 차분히 읽어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적어도 보수 언론의 선동에 넘어가서 감히 탄핵 시도를 무마하겠다는 야먕을 가지고 (저는 아직도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쓴 글인지 아닌지 정도는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24/12/09 10:56
제가 쓴글을 차분히 읽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심지어 저는 해당 법이 소위 회의를 해당 부분 수정 없이 통과된다면 같이 욕해드리겠다 말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지금 해당 발화의 방식이나 시기가 좋지 않아 의도가 곡해될수 있으며 해당 법안은 아직 갈길이 먼 상태임을 인지 시켜 드리는것입니다. 아직도 이해가 안되신다면 입법과정을 조금만 더 확인해 보시고 국회 계류중인 법안이 몇개인지 한번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24/12/09 11:07
저는 기본적으로 소위 회의를 통과하지 않은 법안은 국민들이 토의조차 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위에서도 같은 내용을 적었는데 이 과정이 국민들이 전혀 알 필요가 없는 단계라면 왜 공개를 하는 걸까요? 기본적으로 이 단계는 국민들에게 공개해야하는 단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개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 법안은 제가 보기엔 단순히 한번 발의해 보고 마는 법안이 아닙니다. 그 근거를 이 글에서 제 경험과 관찰을 대상으로 적었으니 그에 대한 다른 의견 있으시면 얼마든지 경청하겠습니다.
24/12/09 11:13
토의 가능하죠
법안에 대한 의견은 서로의 의견차이로 볼수 있고 민주주의에서 얼마든지 가능한 자연스러운 상황입니다만 해당 발의의 시작인 언론의 의도가 상당히 불순하고 발화 시작의 시기가 우연인지 의도인지 혼란 스러운 시기여서 정성들여 쓰신 글의 의도가 곡해될수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이야기 드리는 것입니다. 만약 11월 27일 발의와 회견이 있었던날 ~ 계엄전 이라면 이런 분위기는 아니었을것입니다. 그때는 관심 없다 갑자기 생기신것은 아닐테니 말입니다.
24/12/09 12:01
라민 님 말씀이 맞습니다.
발의된 법안이 국민에게 공개되는 것은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겠다는 것이므로 현재 시점에서 국민 의견을 내야 합니다. 그 이후 절차는 국회 법사위 심의 - 국회 본희의 의결 과정만 남습니다. 법사위장이 민주당 소속이고, 국회 과반수 넘어 60%가 넘는 의원이 야당 소속인 점을 감안하면, 이후 과정에서 법이 통과 확정될 가능성은 99%입니다. 추후 수정을 이야기하는 분이 있는데, 상대당이 수정을 할 힘이 있을 때 이야기이지, 지금 야당은 여당 없이 독자 안건처리를 많이 하고 있잖아요.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후 과정은 바로 법률안 확정으로 간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상황을 부정하지 말기 바랍니다.
24/12/09 11:16
???
자기 생각을 저렇게 많이 적어 놓았는데 그 의도가 안 들킬꺼라 생각하는게 더 놀랍네요? 아니면 지금 본인만 그걸 모르는 듯??
24/12/09 11:06
저도 민주당의 이런 성향이 경계되기는 하는데,
이번 불법계엄, 친위쿠데타 사건이 너무나도 민주당에게 존재가치와 명분을 쥐어줬기 땜에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후일은 추후 심판해야겠죠.
24/12/09 11:19
https://cdn.pgr21.com/freedom/87502?divpage=20&ss=on&keyword=%EB%82%AF%EC%84%A0 민주당의 법안에서 임차인을 노동자로 바꾸면 현재 노동시장과 똑같은 모습입니다. 현재 정규직의 고용계약관계는 옛날부터 이미 그렇게 되어 있고 자본가들도 나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장기적으로는 피해를 보는 것은 새로운 주거시장 진입자들이지 건물주나 집주인이 아닙니다.
24/12/09 11:31
우리나라에 외국 대형 월세 관련 부동산회사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세제도는 결국 부동산은 상승할 거라는 믿음에서 출발하는 개인 대출 제도라서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면 피해를 많은 사람들이 보는 제도죠. 제도의 흐름을 보면 점점 전세제도가 없어지는 흐름이긴 합니다.
24/12/09 12:35
전세가 없어지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은 현상입니다.
문제는 전세가 없어지거나 안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부동산이라는 것을 어떻게 볼 것인가하는 경제적인 철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4/12/09 11:47
이 방식은 유럽에서도 종종 쓰는 방식인데요
가령 독일의 경우 아예 "Land lord"(집주인)이라는 직업이 따로 있는데 이 친구들이 그 대상인 법이고 내용은 저거보다 훨씬 쎕니다 예전 기억으로는 거기는 월세 올리는 것도 매우 낮고(거의 10년에 5%던가) 계약기간도 세입자가 "원하면" 돈을 내는 한 계약이 자동 연장 된다는 수준이죠(독일 사시는 분이 좀 더 자세히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걸 사회주의 공산당 이러시면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은 개인의 자유보다 공익을 위해 일정 부분 재산권 제한 하는 것이 숨쉬듯 자연스러운 현대국가에서 어느 권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제한하는 거고 어느건 사회주의식 제한이다 라는 것은 감탄고토식 해석이죠 김포 시민들 건축물 층수 제한이나 그린벨트, 농경지로 등록된 땅의 용도 제한 등도 다 사회주의적인 제한이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24/12/09 12:31
원글과 댓글에서도 나온 내용인데, 이 방식이 결국 임차인들의 주거 안정성을 해친다는 결론이 내려진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와 다른 상황의 국가에서 어떤 제도를 예전해 했었다고 해서 지금도 작동하는 것인지, 우리에게 맞는 제도인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24/12/09 13:16
임차인들의 주거 안정성을 해친다는 결론이 내려진 상태라구요???????????? 누가요? 집주인인가요 아님 부동산 업자인가요?
뉴욕이나 런던의 기적같은 단칸방 월세는 주거 안정성에 무해합니까? 문준용 문준용 하던 시절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뉴욕에서 유학하던 시절(2008~2010) 단칸방 월세가 650불이었죠 그걸 둘이서 썼죠 그마저도 사정 아는 사람들 반응은 "거기에 그렇게 싼데가 있었다니!" 와 "지저분하고 위험해서 싸도 안 들어가는 곳인데 거기서 어떻게 버텼냐?" 였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직장인들 상당수는 집이 아니라 캠핑카에서 생활했었고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80712/91033693/1 런던은 집값 비싸서 아예 비행기로 출퇴근 하는게 더 낫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https://www.ytn.co.kr/_ln/0104_201508122104248173 파리와 런던의 방세에 대해 다루는 내용 보면 아예 가관입니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81/read/56869150? 노동자 월급의 절반정도가 월세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죠 파리의 경우는 구시가지 전체가 문화유산이라 추가적인 부동산 공급이 전무하니 벌어지는 특수한 상황이라 해도 밑에 런던의 경우 말 그대로 사람 하나 누울 공간이 월세 90입니다 이게 주거 안정성이 보장되는 사회라구요? 그냥 본문의 전제 자체가 틀리셨는데요?
24/12/09 13:32
님은 저의 주장을 완전히 반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저는 위에서 계속해서 선진국의 월세가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추진하는 정책은 우리가 바로 그렇게 갈 수 있다는 논의가 있었고 저는 거기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걱정하는 서민의 주거 안정성이 무너지는 현상이고요. 상대방의 의견을 반론할 때는 선입견을 버리고 좀 더 차분히 상대방이 어떤 주장을 하는지 정확히 알아본 다음에 하시길 권유합니다. 그리고 2008년에서 2010년 정도의 뉴욕 월세는 저에게 말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바로 그 시기에 제가 거기서 월세를 알아보고 있었으니까요.
24/12/09 13:36
반대로 해석하는게 아니라 제대로 보고 있는 겁니다만은?
부기영화에서 잘 지적했는데 한국의 문제는 집값이 싼게 아니라 사람값이 싼거라는 말을 했죠 한국의 부동산은 놀랍게도 아직 싼편인게 맞습니다 우리 소득수준에 비하면 세계 10위권 오르락 내리락 하는 수준의 경제 대국인데 인구 5천만 중에 2천만이 서울 경기에서 살아요 부자 나라가 인구 밀도도 높으니 서울 집값이 상승세인건 필연적인 거죠 그 집값을 서서히 올리도록 해야 주거 안정성이 확보되고 돈이 부동산이 아닌 다른 곳에 도는 거죠 그리고 이게 정부의 존재 이유입니다
24/12/09 14:23
아닙니다. 제 주장을 반대로 보고 계십니다.
우리나라의 사람값이 싼것과 부동산 월세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집값이 결코 싸지 않습니다. 구매가격은 오히려 비슷한 소득의 국가들보다 높습니다. 단지 월세가 싼 것인데, 이는 전세라는 특이한 제도의 기여가 크기 때문이지 사람값이 싸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그러고 보니 별로 상관관계가 없는 사안들을 이것저것 가져오시기를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24/12/09 11:52
추미애가 어제 토지공공임대제 전환을 추진하자 주장했습니다.
토지는 국가가 소유하고, 개인은 건물임대권만 갖는 중국식 부동산제도입니다. 민주당은 이런 제도로 가려고 하는 것 같네요. 이게 자본주의하 허용될 수 있나요? https://cm.asiae.co.kr/article/2021052110380619018
24/12/09 11:56
중국식이 아니라 우리가 특이한 겁니다
민법에서 부동산의 정의에 대해 한국은 부착물인 건물도 부동산으로 잡지만 유럽권에서는 토지만이 부동산입니다 네, 놀랍게도 건물은 그네들 법 해석상 동산이죠
24/12/09 13:20
토지 공개념이 없는 부동산의 정의라는 측면에서 한국과 같이 부동산을 정의하는 부류가 소수라는 거죠
외국 나가면 "로비"가 있고 그 위에 1층이 있죠? 로비의 의미는 거기가 국가 소유라는 의미입니다 그냥 외국 따라하려고 하는게 아니라면 한국의 건물은 지상층이 1층입니다 모르면 좀 찾아보세요 자기 할말은 다 하면서 막힌다 싶으면 남한테 알려달라고만 하지 마시고
24/12/09 13:28
외국에서 로비가 국가 소유이고 그 위층이 아니라는 얘기는 처음 듣습니다.
제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안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에게 근거를 알려달라는 것이 그렇게도 잘못일까요?
24/12/09 13:33
보통은 그렇게 해서 설명 다 듣고 거기서 꼬투리 잡아서 댓글을 다니까요
그리고 그것도 모르는데 너무 당당하게 "사회주의!" 이러고 있으면 아는 사람들이 보면 그냥 웃기는 이야기지 않습니까 조선을 모르는데 세종을 논할 수는 없잖아요
24/12/09 13:36
저는 아직도 외국에서 로비는 국가소유이고 그 위층이 아니라는 사실을 살면서 처음들었습니다.
잠깐 시간을 내서 검색을 해 보았는데도 전혀 찾을 수가 없네요. 저로써는 상당히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잘 아시는 분이 근거를 알려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24/12/09 14:47
유럽에서는 분명히 부동산(real estate)는 토지, 건물을 포함합니다. 캠브리지사전에 real estate 정의는 property in the form of land or buildings.
으로 되어 있고, 옥스포드사전도 마찬가지입니다. 님이 유럽에서 토지만이 부동산이라고 하는 근거를 대보세요. 문제는 토지 소유권을 국가가 가지겠다는 겁니다. 국민들은 토지의 지대를 국가에 영구히 내야 하고, 토지가격 상승의 효익을 볼 수 없습니다. 싱가포르 같은 좁은 도시국가라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왜 이렇게 해야 하나요? 집값은 싸질까요? 싱가포르, 홍콩, 영국의 집값 심지어 대만의 집값도 우리보다 비쌉니다. 스페인은 집값은 싼데, 모두 임대주택을 원해 월세값이 왠만한 직장인 월급의 50%이상이 된다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재산 증식을 해왔죠. 이 방법을 제거하고, 비싼 월세만 내는 세상이 되면, 국민이 좋을까요? NO.
24/12/09 15:12
아 오래간만에 떠올리다보니 실수했나 보네요
엄밀히 이야기 해서 대륙법계에서는 건축물 등은 독립된 부동산이 아니라 부착물 이라는 말인데(영미권계하고는 당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교수님이 그럼 거기 건축물은 동산이냐 아니냐 하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서 썼는데, 그 부분은 공부가 깊지 못해 이 자리에서 논하기는 어려워 보이는군요
24/12/09 12:24
부동산 관련 정책은 민주당만 추진했나요???
집값 오르는게 문제라면 지금의 내란 정권이 여태껏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집값 올렸던거는 안보이세요??? 까려면 선입선출 하세요
24/12/09 12:41
신기하죠. 현 정권이 부동산 올리기위해 정책을 추진해왔는데 이 게시판에 부동산 글 올라오는걸 못봤습니다. 전 정권때는 핀셋으로 비판하더니
24/12/09 12:50
님의 댓글은 논리적으로 성립하려면 제가 그동안 날마나 신고가 어쩌고 하면서 중계를 하던 사람이어야 합니다.
님의 의견은 전혀 상관없는 두 가지 경우를 마음대로 같은 것으로 일반화하는 오류라는 것을 지적하는 겁니다.
24/12/09 12:53
글을 쓸 당시 저는 이번 사건에서 혜택을 보고 있는 사람이 한동훈이라고 생각했고 아직도 한동훈의 정치 생명이 당장 끝나거나 하지는 않았고 가장 큰 수혜를 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정치는 생물이니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겠지요.
님의 댓글을 보면서 전혀 상관없는 글까지 가져와서 어떻게든지 폄하하고 싶으신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 비판하고 싶으시다면 글 자체를 비판해 달라는 부탁은 별로 효과가 없겠지요?
24/12/09 12:52
댓글 흐름 보니 답답하네요 크크 글쓴이님 고생많으십니다
사실 금융시장이 결국 pvp라서 이런거 보면 오히려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24/12/09 12:55
자본주의가 무너지는 걱정은 이런게 아니라 쿠데타로 하는게 더 낮습니다.
이런 법은 자본주의 운영 방식에 대한 견해 같은거고, 통과되도 자본주의가 없어지는게 아니라 바뀌는 겁니다. 애초에 시장에 맞기면 된다는 형태의 자본주의는 세상에 원래 없었고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테니까요. 근데 쿠데타는 현제 체제를 때려 부수겠다는 이야기라 자본주의 지속 가능성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법, 개인, 자유계약 자체를 부정하는 쿠데타로 자본주의가 무너지는거지 계약 갱신권 따위로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24/12/09 13:26
저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꼭 같이 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민주주의는 정치 체제이고 자본주의는 경제 체제이죠. 어쩌면 우리는 정치는 민주주의지만 경제는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중국 같은 경우는 어쩌면 반대의 경우라고 할 수 있겠지요.
24/12/09 15:02
한국은 다른국가들 처럼 수정자본주의를 지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 선진국 중에서 이른바 사회주의 성격의 수정 요소가 많은편이 아니고요. 아시다시피 자본주의는 하나가 아니고, 한국 자본주의는 과거 발전국가가 남긴 제도 유산 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가 공식적으로 대책을 내고, 방향성을 공개 하는건 한국 제도상 친 시장적인 변화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정보유틍이 엉망인 부동산 시장에서 계약 내용에 대해서 법적 통제를 하는건 제도로 보면 오히려 자본주의의 발전으로 봐야죠.....
24/12/09 13:53
계엄 이후 민주당에 대한 어떠한 부정적인 언급이든
'계엄을 찬성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이들의 논점 흐리기 또는 양비론'으로 귀결됩니다. 분명 고민해야할 문제이고 막아야할 법안이라 생각하지만 지지자를 보고 정치하는 정치인들에게 이런 법안은 막을 이유가 없지요. 지금 힘 있는 정당 지지자들 중엔 탄핵을 방해하면 다 내란 공범이라는 스탠스인 사람이 많아서.ㅠㅠ
24/12/09 14:02
한국 중국 일본의 미스테리가
개인주의자의 사회주의 국가 중국 집단주의자의 자본주의 국가 일본 한국은 이 둘의 반반무많이에 일본맛 농도가 좀 더 높은 괜히 해방 직후 미국에서 한국에 대해 사회주의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던게 아니죠 역사와 전통의 이상향이 "대동사회"였으니까요
24/12/09 14:20
전세계 경제학자들이 희한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국이 공산주의를 하고 한국이 자본주의를 하는 것이라고 하죠. 공산주의를 표방하지만 정작 국민들은 누구보다 자본주의적인 중국과, 자본주의를 표방하지만 정작 국민들은 누구보다 사회주의적인 한국....
24/12/09 15:20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79506?sid=101
취소되었다고 하네요. 법안이 꽤나 과한 부분들이 많다고 봐서 취소해 다행입니다.
24/12/09 17:50
이건 그냥 공공임대에서 투룸~쓰리룸급을 적극적으로 공급하는게 답같습니다. 그저 실적에 눈멀어 원룸급만 공급하는데 이쪽은 사실상 자유경쟁이나 다름없는 시장이라 안해도 되는곳에 불필요한 공공의 간섭 수준이고 실제로도 원룸에서 투룸 쓰리룸 빌라급부터 가격이 확뛰고 그쪽과 아파트의 가격차는 더 넘사니까 이 중간쪽을 구매하는 쪽이 전세사기의 주 계층인데 이쪽의 중간사다리 역할으로 공공임대에서 해줘도 역차별 수준의 전세관련 보호정책들 안해도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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