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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03:50
어짜피 사형 집행은 안될거라서..
사형 선고가 내려지고.. 아무런 특혜없이 다른 사형수들과 동일하게 보낸다면야.. 평생 감방에서 지낼 비용으로 쓰일 세금정도는 낼 용의가 있습니다..
24/12/09 04:56
반드시 사형 집행까지 해야합니다.
그것도 못하고 몇년뒤에 또 어물쩡 사면받으면 앞으로 이런일이 또 일어날겁니다. 그거에 비하면 사형 집행으로 인한 손해는 아주 가벼운축이죠.
24/12/09 07:41
전땡이 사형당했으면 현재 역사의 죄인들에게 경고가 제대로 갔겠죠 전땡이 석방후 자연사함으로써 어 쿠테타 별거 없네 나도 화는데 해볼까 이런 마음이 들게 했습니다
24/12/09 08:15
슬프지만 김대중대통령이 집권할때 쉽지 않았습니다.
군대내에선 87년만해도 김대중되면 수류탄 들겠다는 소리까지 있었고요 김영삼이 5년동안 군대 물빼고 김대중이 군인들 영입하며 타협해서 이뤄낸 결과과 평화적 정권교체니까요. 전두환의 목숨과 평화적정권교체를 맞바꿨다 생각해야죠.
24/12/09 01:11
저는 처음 비상계엄 뉴스를 봤을때 "미친거 아니야? 이거 완전히 미쳤구만" 하고 분노를 느꼈고
국회에 군복입은 군인들이 총을 들고 들어왔을때는 정작 입을 다물지 못한 채 공포를 느꼈습니다. 토요일 탄핵 표결때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나가고 안철수 한 사람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을 때는 너무 참담함이 느껴져서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24/12/09 01:16
아직도 군사 독재의 후유증에 고통 받는 분들이 계시고 그들의 만행을 목격한 국민들이 있는데 다시 군화발로 국회를 수도를 더럽힐 생각을 하는 내란 주동자들은 전원 처벌 받아야 합니다. 반드시 그래야 역사가 바로 서고 우리 후손들에게 당당할 수 있고 우리 자신도 당당할 수 있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아무리 저들이 우리를 분열시키고 약화시키려 해도 그 날 밤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24/12/09 01:18
종북세력이 독재자마음대로 하는 김씨일가라고 비난하면서 지들이 친위 쿠테타로 독재자를 하고 싶어하는..
대체 이 사람들은 북한 왜 싫어한다고 하는거죠?
24/12/09 01:22
그게 자유 민주주의니까...
공산 과 자유의 차이가 있으니까요.. 라고 할것 입니다. 김씨 일가와 지금 윤가의 차이가 뭔지라고 물어보시면... 단지 최고 의결기관에서의 점유율 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한심하죠.
24/12/09 03:38
독재자에 맞설 독재자가 필요하다! 라는 논리이죠.
그리고 이번에 보니까 북한이 싫은게 아니고 북한이 있어 다행이다고 생각 할 겁니다.
24/12/09 01:40
내란죄 관련자는 수괴, 주요 가담자 등 죄질에 따라 엄벌해야 할 겁니다.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죠.
신상필벌이 무너지면 나라도 무너집니다. 국민 대부분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봅니다.
24/12/09 02:17
그래도 우리나라는 미국보다는 나은 듯
트럼프는 내란 선동 그 자체 일으켜서 국회 불바다 만들고도 처벌도 없이 다시 대통령하는디 우리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동작하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윤석열님은 그냥 형장의 이슬이 되시길
24/12/09 02:50
전두환 노태우를 엄벌애 처하지 못한 장점이 딱 하나 있긴 하네요
나중에 후회할 쓸데없는 온정주의나 정치지형적 고려를 두번은 반복하지 말자는 공감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24/12/09 03:28
확실히 세대가 바뀌었다는 생각이 드는게, 이번 사건을 보면서 충분히 그럴만한 사람이라 생각하던 사람들보다, 민주주의와 평화가 물과 공기처럼 당연했던 어린 세대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던 모양입니다. 사실 박근혜는 개인의 큰 비리이자 헌정질서를 어긴 죄였다면, 이번 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었으니, 그 느낌이 많이 다를 듯 하네요.
24/12/09 03:40
박근혜 탄핵을 보고 형식적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경험했다 생각 했습니다.
근데 10년도 안되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다시 독재로 돌아가려는 반헌법 세력이 나타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이기회에 내란의 힘은 정당 해산 시키고 다시는 정치판에 발들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24/12/09 04:19
내란범죄자 공범들은 인권도 무시할수 있는 특별법을 만들어도 찬성하겠습니다
개인의 권력을 위해 공동체 자체을 파괴하려는 인간들에게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관련자을 색출하고 재산을 압류하고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국힘의원 전원이 반대을 한것도 내란죄을 옹호한 자신한테 어떤 피해가 올지 모르니 천연덕 스럽게 반대한것 아니겠습니까? 만약 패가망신에 가족 재산까지 다 잃는다는 선례가 있었으면 반대표을 못 던졌을 겁니다
24/12/09 07:47
겪지 못한 저도 국회에 군인이 들이닥치는 걸 보면서 물음표 백개 띄우고 손발이 덜덜 떨리던데…광주 출신 지인들은 특히 부모님들께서 진심으로 너무 두려워하셨더라구요. 납득이 한톨도 안되는 궤변으로 이유로 감히 계엄이라는 헛짓거리를 한 + 그래서 지금도 실시간으로 우리 나라 박살내고 있는 이 정권을 절대 그냥 넘길 순 없습니다. 정치가 장난입니까? 지들 꼴리는 대로 뱉어도 돼요?? 하
24/12/09 08:44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일요일 아침 전쟁나는 꿈을 꿨다고 울면서 일어났습니다. 아이에게 자세한 정치적 상황을 얘기한건 아니지만 하루종일 뉴스를 보다 보니 왜 그런거냐고 묻는 아이에게 대통령이 큰 잘못을 했고 그래서 국회의원들이 바로잡으려고 의논하고 투표하는 상황이라는 정도만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TV에 군인들이 나오고 국회와 정치인들이 나오고 심각한 어조의 앵커와 또 심각하고 화난 표정으로 뉴스를 보는 부모를 보며 아이 마음속에도 두려운 마음이 스며들었던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심란한 마음에 이번 주말에는 평소와 다르게 아이랑 잘 놀아주지도 못했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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