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1/06 14:36:42
Name Charli
Link #1 https://x.com/BillAckman/status/1854019674385547454
Subject [정치] [번역] 미국의 각성: 언론, 진실, 민주주의의 신뢰에 대한 질문 (수정됨)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 되는 시점에서 제가 지난 2년정도 X를 하면서 느낀것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글을 보아서 챗지피티로 번역을 돌려 쉐어해봅니다.
작성자는 행동주의 펀드 투자자로 유명한 빌 애크먼으로 민주당 지지자였지만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한걸로 유명하죠.
이 포스트 말고도 얼마전 트럼프를 지지하는 30가지 이유도 찾아서 볼만합니다.

--------------------------------------------------------------------------------


만약 선거 결과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KamalaHarris를 지지하고 그녀의 승리를 예측했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진실의 출처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할 것입니다.

미국의 절반은 @X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를 제공한다고 믿고, 오직 뉴욕타임즈, MSNBC, CNN과 같은 주류 언론만을 신뢰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지난 1년 동안 @X에서 활동해왔다면, 주류 언론에 사실이 나타나기 몇 주, 몇 달 전부터 이미 진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주류 언론은 발췌, 편집, 삭제를 통해 @realDonaldTrump를 폄하하고, @JoeBiden이 완벽히 건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바이든의 여론이 무너지자, @KamalaHarris가 후보로 지명되었고, 언론의 찬사로 그녀의 미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미디어를 피하고 프롬프터에 의존하면서 이 상황을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를 든 시민 기자들이 진짜 카말라를 포착했고, 그녀의 기록과 계획을 더 많은 미디어에서 설명해야 했습니다. 상황은 좋지 않았고, 대중은 더 많은 정보를 요구했으며, 결국 @KamalaHarris는 더 많은 비대본 미디어에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악순환은 CBS가 그녀를 구하려 했던 60분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특히 일부 대답을 발췌하여 다른 장황한 응답을 대체하는 식으로 편집했습니다. 그러나 @X의 시민 기자들이 이 사기를 빠르게 밝혀내고, 전체 기록을 요구했습니다.

많은 카말라 지지자들이 자신들이 속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트럼프를 대안으로 고려하게 되었지만, 그들은 미디어에 의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시 속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후보자의 직접적인 말을 듣고 싶었고, 그때 @lexfridman와 @joeroganhq의 장시간 팟캐스트가 해결책이 되었습니다. 카말라에게도 자신을 설명할 기회가 주어졌지만, 그녀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투표자들은 부정적인 추론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선거의 이야기가 쓰여질 때, 미국의 절반이 자신들이 미디어에 의해 조종되었음을 깨달은 사실이 주요한 내용이 될 것입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주류 언론을 주요 정보 출처로 사용하는 것을 포기하게 만들 것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X, 팟캐스트 및 다른 경험적 출처로 이동하게 되어, 더 잘-informed된 대중을 만들 것입니다.

제가 기대하는 또 다른 결과는 민주당의 붕괴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인지 건강과 능력에 대해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프라이머리에 참여하고 투표에 오르거나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막기 위해 법적 위협과 소송을 활용했습니다. 당과 행정부는 법을 통해 트럼프를 후보로 출마하지 못하게 하려 했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입니다. 이 모든 행위를 감추기 위해 민주당은 야당 후보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근본적으로 비민주적인 당임을 증명했습니다. 완전히 새로워져야 합니다. 지도부는 해임되어야 하며, 책임 있는 자들은 미국 국민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정직한 아브라함 링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You can fool some of the people all of the time, and all of the people some of the time, but you can not fool all of the people all of the time."]

--------------------------------------------------------------------------------

개인적으로 요즘 뉴스는 90퍼센트 이상 X에서 접하게 되는데 확실히 미국 기성 언론이 민주당 프로파간다에 가까운 내용으로 매일 쇠뇌하는게 보이더라고요.
내가 미친건가 X가 에코챔버인가 많은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 그에 대한 대답이 나온 선거결과라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전기쥐
24/11/06 14: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트럼프 쪽이 미국 민주당보다 가짜뉴스 퍼뜨리는 데에 더 심하면 심했지 언론의 자유 건으로 미국 민주당을 지적할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당장 큐아넌을 생각해봐도요. 딥스테이트 믿는 자들입니다.

QAnon
https://namu.wiki/w/QAnon
jjohny=쿠마
24/11/06 14: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류가 직면한 최대 위기인 지구온난화를 부정하는 트럼프 본인이 제일 심각한 거 아닐까 싶습니다.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그게 트럼프 측이 옳았다는 근거도, 더 진실했다는 근거도 되지 않습니다.
'트럼프 측의 프로파간다가 더 잘 먹혔다' 정도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요.
전기쥐
24/11/06 14:56
수정 아이콘
기성 미디어가 하는 거짓말이라고 하겠죠. X에서 기후위기 부정론자들의 글이나 보면서 본인들은 진실을 찾는 사람들이라고 자부하고요.
인간실격
24/11/06 14:57
수정 아이콘
[Don't believe the news, believe the X] XD
유료도로당
24/11/06 15:07
수정 아이콘
음.. X가 진실을 전하고 대부분의 미국 레거시 언론이 가짜뉴스로 세뇌를 시도하는것이라 생각하신다면,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널리 공감받기는 어려운 주장일듯합니다.
24/11/06 15:15
수정 아이콘
X가 진실만을 전하진 않죠. 적어도 트위터 시절처럼 정치 검열이 없고 다양한 소스를 접할수 있는 점에서 기성 언론보다 훨씬 낫습니다.
정보가 인터넷에 다 나와있는데 판단은 본인 몫이죠. 기성 언론은 진실 추구보단 유튜버 / 컨텐츠 크리에이터에 가까워졌어요.
전기쥐
24/11/06 15:42
수정 아이콘
저도 기성 언론만 있는것보단 다양한 매체가 있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트럼프 지지하면서 미국 민주당을 비판하면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달리 생각할수밖에 없네요.
항즐이
24/11/06 16:07
수정 아이콘
본문에 말씀하신 바이든의 건강 문제/사퇴에 있어서도, Charli님이 주목하시는 공화당/MAGA 쪽 피드의 합리적인 의심과 추론 말고도 온갖 정크 피드가 넘쳤습니다. 민주당 쪽도 마찬가지구요.

-100에서 100까지 말도 안되는 정보가 넘쳐나는데 그 중 쓸만한게 섞여 있다고 해서 -1에서 5정도로 주로 민주당이나 리버럴 쪽으로 편향된 기성언론보다 더 낫다는 건, "위선떨지말고 쌍욕하는게 낫다"는 식의 인터넷 감성일 뿐입니다.

당장 X, 유튜브 등의 자유로운 의견 창구라는 곳들도, 대다수는 정보 소스에 대해 판단할 능력도 없이 빅마우스나 2차 편집해주는 "방구석 에디터"들의 피드를 무분별하게 리트윗하거나 라이크할 뿐입니다.

기성언론이 한계가 있느냐? 당연하죠. 실수를 하느냐? 맞습니다. 편향되어 있느냐? 그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잃을 것이 있고 책임질 방법이 있는 주체의 정보 검토 능력이 더 낫다고 봅니다.

간단히 말해서, 직접 X를 보라는 말은 쓰레기장에서 니가 직접 몽클레어 A급을 주울 수 있으니 그렇게 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그럴 시간도, 그럴 능력도(저와 모든 사람이) 없습니다.
24/11/08 0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럴 능력이 없으면 계속 기성 언론 보셔야죠. 모든 사람이 다양한 소스를 접하고 판단할 능력이 없다는건 님의 의견일 뿐.
하다못해 X와 기성언론 반반 보고 어떤 이슈에서 다르게 얘기하는지 보고 간단히 소스 체크만 해도 생각보다 시간은 안걸려요.
시간의 문제라기 보단 의지의 문제죠.
국밥한그릇
24/11/06 15:12
수정 아이콘
X가 트럼프꺼 아닌가요?
답이머얌
24/11/08 16:58
수정 아이콘
테슬라 사주님꺼죠.
페스티
24/11/06 15:13
수정 아이콘
왜 그랬을까? 궁금했는데 흐름 자체의 통찰이 도움되네요. 박빙이라고 했는데 일부만 난죽택했다고 봐도 확 기울 수 밖에 없겠죠
라멜로
24/11/06 15: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은 기성 언론들이 대부분 진보를 지지하죠 한국이랑은 다르게

한국에서 보수 펀향적인 기성 언론에 대한 불신을 저기는 반대로 느낄지도 모르죠

결국 요지는 사람들이 기성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떨어져가고 X 유튜브 찌라시 같은 정제되지 않은 정보들을 받아들이고 있다는거
힘내요
24/11/06 15:19
수정 아이콘
보수쪽이야 오래전부터 폭스같은걸 선동도구로 휘두른다는걸 알고서 민주당쪽이 그동안 그걸로 두들겨 팼었는데
급해지니 민주당쪽도 다를바 없다는게 드러나니 반작용이 심한거죠.
일론이 그 무리를 해가면서도 트위터(X)를 먹은거보면 진짜 똑똑한 사람은 똑똑한 사람인거 같아요.
지나가던S
24/11/06 15:22
수정 아이콘
정치 성향 가지고 정보의 편향성이 갈릴 수는 있는데, 정보 오염에 거짓 선동은 트럼프가 기성 언론 욕 할 수준이 아니죠.
자칭법조인사당군
24/11/06 15:28
수정 아이콘
선거 이긴다고 그게 더 공정하고 진실인건 아닙니다.
선거 이긴게 절대선도 아니구요
윤석열만 봐도 그렇잖아요
마카롱
24/11/06 15:40
수정 아이콘
인과성이 없는 두 현상을 연결지어서 결론을 내리시면 안되죠.
별이지는언덕
24/11/06 15:46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트럼프로 선거 끝난지 몇주는 된거 같은데 갑자기 막판에 박빙이다 모른다라고 미국 언론이나 여론조사에서 계속 때려대는게 이상하긴 했습니다. 미국은 언론도 자기 성향을 직접 드러낼 수 있으니 발생한 일이라고 지금은 선거결과 보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기쥐
24/11/06 16:07
수정 아이콘
그것은 현재의 여론조사가 표심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방법론의 문제죠.
항즐이
24/11/06 16:13
수정 아이콘
오히려 보수 언론에서 박빙이다, 트럼프 캠프 이런게 문제다라는 분석이 더 많이 나왔습니다.
24/11/06 15:47
수정 아이콘
근데 의외로 이런 언론조작에 대한 얘기는 미국에서 꽤 진지하게 나오는 얘기더군요.
https://www.fmkorea.com/7342742169
펨코쪽에서 꽤 인상적으로 봤던 글인데, 저 글을 쓴 사람이 미국인으로서 체감하는 내용을 쓴거라 좀 인상적이었습니다.

woke운동을 비롯한, 미국내 민주당의 정책기조는 좀 수정되야한다고 봅니다.
24/11/06 16:13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저런 민주당의 정책기조는 좀 수정되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대안이 트럼프? 인거죠. 세상에 적당히란 없는 것인가...
타르튀프
24/11/06 16:11
수정 아이콘
저는 woke나 민주주의나 미디어 이런건 다 부차적인 거라고 생각하고 가장 결정적 원인은 경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 시기 물가 상승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삶이 실제로 너무나도 열악해졌고, 실패한 이민자 정책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일자리도 계속해서 깎여나갔죠. 현재 미국인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과 이로 인한 경제적 궁핍은 상상 초월하는 수준입니다.

그러한 경제 문제를 일으킨 바이든 정부의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 굳이 뽑을 이유가 없죠. 해리스가 뭐 오바마처럼 독자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도 아니고. 여성이고 유색인종이어서 민주당의 색깔에 너무 잘 맞지만 실제로 정치적 역량을 증명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OcularImplants
24/11/06 16:19
수정 아이콘
전 각 지역 강세/약세 차이보다 카운티별로 도시 카운티는 민주당 시골 카운티는 공화당 찍은게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24/11/06 16:19
수정 아이콘
언론을 믿지마! 진실은 유튜브에 있어!
24/11/06 16: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말해서 트럼프가 당선됐다고 옳았던게됩니까? 뭔 이신칭의도 아니고. 걍 물가올라서 먹고살기 힘들어졌으니까 진거죠. 여론조사 방법론등의 문제지 뭔 의도를 갖고 레거시 언론들이 주작할만큼 답이없진 않아요. 뭔 x도 아니고.
24/11/06 16:37
수정 아이콘
보통 경제가 좋으면 미국도 집권당 뽑아줍니다.
호황중에 이렇게 참패하는건 민주당이 지금 얼마나 답이 없는지 보여주죠.
가족중심의 미국사회에서 도저히 못봐줄 정도의 정책에 직접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게 30/40대 부모들, 자영업자들입니다.
최소 10년은 민주당에서 대통령 못 나올겁니다.
조직 자체가 프로파간다에 매몰되어 있어요.
망고베리
24/11/06 16:40
수정 아이콘
인플레 때문에 진 건데 호황인데 지다뇨.
올해 전세계 선거 중 여당이 이긴 선거가 거의 없습니다. 
라이언 덕후
24/11/06 16:42
수정 아이콘
예전 일본같은 국가는 부자 국민은 거지라는 그런 말씀이시겠죠

지금 미국 자체만 보면 호황이 맞다고 해도 과실은 일부만 빨아먹는다는 느낌이니까요.
24/11/06 16:42
수정 아이콘
미국은 인플레 감안해도 호황입니다.
적어도 일자리나 경제쪽으로는 코로나 이후 나빠진 적이 없습니다.
인플레만큼 월급도 말도 안되게 올랐어요.
망고베리
24/11/06 16:53
수정 아이콘
출구조사를 살펴보면 이슈 1순위가 경제이고, 4년전보다 나아졌냐에서 과반수가 나빠졌다고 대답했습니다. 
되려 2022년 낙태이슈로 민주당이 선방했는데 사회 이슈때문에 이렇게 대패했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24/11/06 16:58
수정 아이콘
제가 본 뉴스는 경제가 2위고, 1위는 민주주의였는데요?
망고베리
24/11/06 17:05
수정 아이콘
그건 전체 유권자 대상이고 트럼프 찍은 사람들 중에서는 경제가 압도적으로 1위입니다
24/11/06 17:31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님 말씀이 맞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중도층을 움직인게 경지보다는 민주당 정책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저번 선거도 코로나 터졌음에도 트럼프 뽑은 이유가 경제라고 답한 사람들이라…
전기쥐
24/11/06 16:41
수정 아이콘
물가 때문에 미국 서민들은 매우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요인이 컸다고 봐야 해요.
24/11/06 16:44
수정 아이콘
코로나 이후로 불황인적이 없습니다.
실업률을 비롯한 지표도 나쁜적이 없을 정도에요.
24/11/06 16: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호황 / 불황을 전통적인 경제학의 관점에서 보자면 호황인 게 맞는데,
호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미국인들은 자신의 삶의 양태를 바꿔야 했습니다.

가게에서 내는 팁이 부담스러워지고, 맥도날드가 비싸졌죠.
렌트는 올라갔고, 유틸리티 지출은 늘어났습니다.

"삶이 나빠졌냐?" 라는 질문이라면, 명확히 대답하기 힘들 겁니다.
그렇지만 "삶이 달라졌냐?" 라는 질문에는, 답이 (비교적, 많은 사람들에게) 명확합니다.

많은 미국인들의 삶은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걸, 경제불황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상당수인 것이 미국의 현실이죠.

401K 가 늘어서 백만장자가 되면 뭐 합니까. 지금 뽑아서 쓸 것도 아닌데요.
원래 아침 출근길에 맥모닝 먹던 사람들이 맥모닝 지출이 부담스럽다고 느껴진 것이 더 중요하죠.

소비 성향은 잘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소비 성향은, 단기에는, 비중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금액으로 결정됩니다.
당장 1억 벌던 사람이 2억 벌면, 만원짜리 점심 찾아서 먹다가 2만원짜리 점심 찾아서 먹을까요? 아니요. 여전히 만원짜리 점심 먹습니다.

내 소득이 늘었으니까 괜찮다고요? 지출은 그런식으로 느껴지지 않는 걸요.

민주당은 수권 정당이고, 기득권의 정당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 못하게 막았어야지, 인플레이션이 올라갔어도 우리가 더 돈을 벌어주게 해줄거니까 괜찮다는 접근은 잘못됐죠.
24/11/06 16:55
수정 아이콘
미국인들이 불황이라고 느낀다는 어떤 지표나 근거가 있나요?
팁은 부담스러워 졌지만 최저시급은 실상 거의 두 배가 됐습니다.
가장 알기 쉬운게 일용직 노동자들 8시간 일급인데 보통 10년만에 거의 두 배가 됐습니다.
물가 오르고 팁 많다고 불평해도, 돈 벌기 힘들다는 불평은 별로 없어요.
엘든링
24/11/06 17:36
수정 아이콘
실제로 물가반영된 실질임금은 늘고 있죠
솔직히 말하면 정말 후퇴 중인 다른 나라에 비하면 미국인들은 징징대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무냐고
24/11/06 17:56
수정 아이콘
국가 전체로만 보시는데 개인으로 들어가면 절대빈곤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적 빈곤감이 문제죠.
자산이 폭증해서 계층별 격차가 커졌고
지니계수가 높아서 소득측면에서도 격차가 큰데요.

우리나라에서 최저시급 올라봤자 부동산 폭등하니까 노동의 가치가 땅에 떨어지고 벼락거지론이 돌았죠.
소독용 에탄올
24/11/06 19:09
수정 아이콘
그 한국도 2011~2021 사이에 실질임금 계속 올라가고, 최저시금 두배 넘게 올라갔습니다....
24/11/06 19:22
수정 아이콘
돈 버는 건 내가 잘 벌어서고 물가 오르는 건 정부가 무능해서 거든요.실제 사람들 인식이 그렇습니다.
24/11/06 16:54
수정 아이콘
저도 인플레 때문에 진것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지난 4년동안 인플레가 너무 심했어요. 코로나 때 돈을 너무 풀었습니다. 
돈은 트럼프가 풀기 시작했지만 바이든은 처음에 좀 힘들어도 그렇게 하면 안되었어요.
그리고 처음에 얘기했던대로 징검다리 역할을 했어야 했습니다. 중간선거에서 이긴 것이 결국 독이 되었네요.
유료도로당
24/11/06 16:55
수정 아이콘
그...말씀하신 부분도 일리는 있으나, 민주당이 조직 자체가 프로파간다에 매몰되어 있다면 트럼프는 프로파간다 그 자체이신 분 아닌가요? 크크 그게 당선과 낙선을 가르는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24/11/06 17: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트럼프는 그를 뽑아준 사람들도 프로파간다 뭐 이런거 아니고 대부분 그냥 트럼프를 돌아이로 봅니다,
설사왕
24/11/06 17:19
수정 아이콘
이 곳에 들어오는 분들 중에 트럼프 찍은 분들도 분명 있을텐데 돌아이라..
모 전라도 빨갱이 어쩌구하는 의견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군요.
24/11/06 17:28
수정 아이콘
비교가 과하신데요.
이미 수많은 막말을 하고, 선거 불복에 내란에 준하는 폭력사태를 방관한 사람을 거기에 비교하시면 안되죠.
지금 dc는 경찰에서 경고했고, 이미 가게들은 문닫고 나무로 입구를 막아놨습니다.
트럼프가 당선된게 다행일 지경입니다.
jjohny=쿠마
24/11/06 17: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PilgRim님은 트럼프도 돌아이로 보고 트럼프 뽑아준 대부분의 사람들도 돌아이로 본다

2. 트럼프 뽑아준 사람들도 대부분 트럼프를 돌아이로 본다

------

설사왕님은 원댓글을 1번 의미로 독해하신 것 같은데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PilgRim님은 2번 의미로 쓰신 것 같습니다.
24/11/06 17:38
수정 아이콘
그런것 같네요.
수정하겠습니다
설사왕
24/11/06 18:12
수정 아이콘
제가 좀 오역한 것 같습니다.
jjohny=쿠마 님 말대로 2번으로 해석하는게 더 합리적으로 보이네요.
죄송합니다.
24/11/06 17:46
수정 아이콘
이게 맞고, 미국에서 극우 팟캐(한국으로 치면 극우 유튜브)류들이 판친 지 좀 됐죠. 미국 기성 언론들에게 당연히 문제가 있겠지만, 트럼프와 그를 위시한 여러 '찌라시'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죠.
한사현무
24/11/06 16:47
수정 아이콘
서로 세뇌 당해놓고, 상대방에게 세뇌 당했다고 하는 게 뉴노말입니다.
24/11/06 16:49
수정 아이콘
정치는 늘 최악과 차악 사이에 갈등인데 어느 쪽으로든 뉴노말은 피할 수 없는 물결인가 봅니다.
샤한샤
24/11/06 17:05
수정 아이콘
다른 이슈는 미국 안사니까 뭐 잘 모르겠고

텍사스에서 민주당 지지 지역 및 주요 인사들 집 앞으로 난민들 로켓배송해준거는 너무 속시원하더라구요

민주당이 대대적으로 좀 정책 방향을 잘 잡아야할텐데 못하겠죠 뭐

관성은 무서운것입니다
그냥적어봄
24/11/06 20:21
수정 아이콘
난민이나 이민자 등의 이슈에서 깨어있는 사람인양 구는 태도는 정작 본인들의 생활권에 그 사람들이 들어오는 순간 확실하게 고쳐지는 거더라구요
피해망상
24/11/06 17:43
수정 아이콘
사실 민주당은 저 트럼프한테 왜 졌냐 따져봐야한다보는데 2016년 이후 뚜렷하게 고민해본적이 있는가하면 글쎄요.
자급률
24/11/06 17:56
수정 아이콘
이게 해리스가 힐러리처럼 우틀않하고 평소 민주당 하던것처럼 하다 졌으면 또 모르겠는데, 총기나 치안 자원개발 같은 분야들에서 나름 눈에 띄게 기존 스탠스를 벗어나 중도확장을 염두에 두고 움직였는데도 패했단 말이죠.

단순히 '민주당이 민주당했다'로 보기보다, 여러가지로 원인을 유추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이든의 석연찮고 갑작스런 사임으로 시작된 민주당 운영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 갑작스럽게 추대된 해리스라는 인물의 중량감 부족, 바이든 정부 내내 계속된 외교적 위신실추 등등...하다못해 기존 우파를 제압하고 자신을 지지하는 대안우파를 우파 주류로 올려놓는데 성공한 트럼프란 인물의 카리스마(?)도 들수 있을지 모르죠. 왜 히틀러도 자기 지자들한텐 호소력있는 연사 아니었습니까.
Daybreak
24/11/06 20:09
수정 아이콘
아는 지인이 체감은 트럼프 무조건 당선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여론조사에서 박빙이라니 솔직히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여론조사는 이제 제 기능을 상실한 듯 보입니다.
왕립해군
24/11/06 20:16
수정 아이콘
이겨도 진실은 여기다 져도 진실은 여기다
24/11/06 22:00
수정 아이콘
밑에 글만 봐도..
구급킹
24/11/07 10:40
수정 아이콘
세상에 진실이랄게 얼마나 있나요. 그냥 자기 믿고싶은거 믿고 살다가 가는거지.
24/11/07 11:04
수정 아이콘
그게 제 포인트입니다. 대놓고 한쪽 지지하는 기성언론 믿지 말고 스스로 판단하라고요.
쩌글링
24/11/07 13:10
수정 아이콘
스스로 판단하라는 표현은 매우 중립적이며 어떤 경우에도 맞는 말 같지만 음모론자들의 레퍼토리이기도 하죠. 사회적으로는 의견의 스펙트럼이 넓을 수록 좋지만 굳이 내가 그런데 휘둘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616 [정치] 기어코 박장범을 kbs 사장으로 임명하려는 용산 [35] 카린10085 24/11/08 10085 0
102615 [정치] 트럼프의 당선, 정치인은 됨됨이 따위가 어떻든 유권자를 대표하면 그만. [86] 깃털달린뱀9446 24/11/08 9446 0
102614 [정치] 또 최저치를 경신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129] Davi4ever13970 24/11/08 13970 0
102610 [정치] 기자회견 질의 응답 중 오늘 가장 재밌었다고 느낀 질문과 답변 [74] 크림샴푸13044 24/11/07 13044 0
102607 [정치] 다들 관심없는 대통령 기자회견... [294] Restar25912 24/11/07 25912 0
102605 [정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유력한) 앨브리지 콜비가 보는 동아시아 정세 [78] EnergyFlow9220 24/11/07 9220 0
102604 [정치] 이재명, "왜 반대합니까" [105] 어강됴리17682 24/11/06 17682 0
102603 [정치] 트럼프 당선에 대한 일개 한국인으로서의 걱정들 [32] 하이퍼나이프8651 24/11/06 8651 0
102602 [정치] 트럼프는 해리스에게 진적이 없다? [66] 핑크솔져10439 24/11/06 10439 0
102601 [정치] 크리스텐덤(기독교세계)와 미국, 한국 [7] 계층방정3884 24/11/06 3884 0
102600 [정치] [번역] 미국의 각성: 언론, 진실, 민주주의의 신뢰에 대한 질문 [63] Charli9400 24/11/06 9400 0
102595 [정치] 미 대선 최종 예측치 [59] DpnI14820 24/11/06 14820 0
102592 [정치] '금투세 폐지' 동의한 민주당, '상법 개정 TF' 꾸리기로 [90] 철판닭갈비10640 24/11/05 10640 0
102586 [정치] ARS 리얼미터, 윤대통령22.4% 국민의힘29.4% 당정 지지율 동반 최저치 [38] 린버크8649 24/11/04 8649 0
102583 [정치] 이재명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주식시장 너무 어려워" [120] 전기쥐13476 24/11/04 13476 0
102579 [정치] 금 은 비트코인, 정부통제 KRX금시장, [76] lexial7423 24/11/03 7423 0
102566 [정치] 尹대통령 지지율 19%…20% 무너지며 집권 후 최저치 [262] Davi4ever18441 24/11/01 18441 0
102562 [정치] [단독] 명태균 "김건희한테 딱 붙어야 6선할 거 아닙니까" 호통 [149] 꽃이나까잡숴16781 24/10/31 16781 0
102561 [정치] [단독] 명태균 "지금 아버지 산소 가는길… 증거 전부 태워버릴것" [73] 항정살13043 24/10/31 13043 0
102560 [정치] 위헌 논란에도…국회 동의 없이 ‘우크라 파병’ 한다는 윤정부 [178] 항정살12134 24/10/31 12134 0
102558 [정치] [단독] 민주당, 윤석열-명태균 통화 육성공개 "난 김영선" [167] 바밥밥바14524 24/10/31 14524 0
102556 [정치] 국민 저축까지 손대는 정부+한은 적립금도 손대려했다. [115] 후추통14580 24/10/30 14580 0
102540 [정치] 양질의 일자리란 무엇인가 [46] 고무닦이11653 24/10/27 1165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