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10/17 17:00:22
Name 모래반지빵야빵야
Subject [일반] 항상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 가입은 얼마 안 됐지만 눈팅은 한 3년정도 한 올해 40살된 피린이 (?)입니다.

어릴적 해외체류, 돌아와서 명문고, 명문대 다니고 유학도 다녀오고 대기업 연구소에서 배터리 양극재 연구하고...스스로 말하기에 낯뜨겁지만 큰 어려움없이 잘 살았습니다. 내일이면 결혼 4주년이구요.

하지만 약 12년전쯤부터 궤양성대장염이라는 대장 질환을 지녔는데, 아마 박사과정때 받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당시 일주일에 이틀씩은 밤새며 먹은 야식 등, 안 좋은 생활습관의 환장할 조합에 기인한 것 같아요. 정기적 주사치료도 받고 했지만 자가면역질환 특성 상 쉬이 치료가 안 됐어요. (덕분에 원래 군대도 시력 때문에 3급 -> 전문연구요원 합격으로 4급 -> 궤양성대장염 진단으로 5급이 됐어요. 그래도 한국 남자라면 군필 딱지 받아야지라고 생각해서 비실거리고 혈변싸는 몸 이끌고 4주 훈련 받으러 논산 갔다가 5일만에 실려나왔...)

그렇게 대충 살다가...지금은 병가휴직한지 이제 1년 하고도 2개월이 됐습니다. 작년 6월에 정기건강검진에서 피검사 결과가 이상하게 떴고, 8월에 직장암 4기 (간전이) 판정을 받았습니다. 바로 장루를 뚫고, 올 1월엔 대장과 맹장을 제거했고, 이제는 중심무대가 된 간의 암세포를 없애기 위해 항암을 하고 있어요.

추석 무렵까지 운 좋게 면역항암제 임상연구에도 참여해서 큰 비용부담 없이 항암을 했고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의 건보를 찬양합니다. 해외에서도 병원 계속 다녔지만 우리나라처럼 싸고 용이하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없거든요. 물론 전공의들의 큰 희생 속에 유지되던 기형적 시스템이라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알고 있었지만...그걸 박살내고 있는...아 더 이상 쓰면 아직 제가 작성할 수 없는 정치카테고리가 될 것 같으니 여기까지;) 실제로 암세포가 꽤 줄었었어요.

식단도 하고, 운동도 매일매일 하고, 생각이라는 것을 하면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들까봐 스스로를 최대한 몰아부쳤습니다. 집안일, 운동, 외국어공부, 독서, 게임, 성가대 활동 등, 아예 스스로에게 지금의 암울한 상황에 대한 생각을 할 틈을 안 주려 했고, 다행히 2주 간격으로 항암을 할 때 3,4일 정도는 시체모드였지만 나머지 열흘 정도는 일반인에 가깝게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몸과 체력이 받쳐주기도 했고요. (참고로 저는 180센치에 82키로고, 항암 시작후 체중이 전혀 안 줄어든 좋은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추석즈음해서 갑자기 꼬리뼈와 골반 쪽에 미친듯한 통증이 왔습니다. 대장제거할 때 미처 다 제거하지 못 한 암조직이 림프 등에 존재했는데, ct를 찍어보니 그 소량의 암세포가 꼬리뼈 내부로 침투해서 신경다발을 누르고 있다더라고요. 의사에 의하면 골절에 준하는 통증이었을 것이라 합니다. 마침 이때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기면서 더 이상 역할을 못 하게 돼서 항암제도 바꾸고, 꼬리뼈쪽에는 방사선치료를 매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내일이면 이 방사선치료도 끝나고 다시 온전히 항암에 기대를 걸어야 해요. 그런데 요즘이 너무 힘듭니다. 방사선은 별로 힘들게 없어요, 매일 병원 가야하는 귀찮음 빼면요. 절 힘들게 하는건 꼬리뼈 통증 때문에 일체 운동 자제령이 내려와서 집밖에도 잘 못 나가고, 동시에 새로 바꾼 항암제가 주는 극심한 무기력증입니다. 무기력하고 운동과 바깥활동을 못 하니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고, 계속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고...거기에 이번 항암제부터는 비급여 항목이라 정말 비용이 집 걱정되기 시작할 정도가 되고, 회사병가휴직도 곧 한계가 다가오는 것도 전혀 멘탈에 도움이 안 돼요.

결국 지난 주에 한번 멘탈이 와르르 무너져서 한참 펑펑 울었고,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약이 주는 지독한 무기력증은 떨쳐내지 못 하고 있어요.  다음주는 이 약 2회찬데, 벌써 걱정이 됩니다.

길게 제 이야기를 썼지만,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나이가 젊다고 절대로 건강을 과신하지 말고, 검진 제때 잘 받으시고 조금이라도 유소견이나 관찰요 항목 뜨면 꼭 잘 확인하고 추적하시라는 겁니다. 아직 나이가 젊다보니 자기 자신의 건강 상태에 자신도 있고, 생업을 살다보면 바쁘다는 이유로 잘 못 챙기고, 회식 하고, 나쁜 생활습관 지금까지 살아왔는데도 괜찮은데?라며 그냥 지나칠 수 있죠. 하지만 나이가 젊은 만큼 세포분화도 빠른게 암의 입장에선 치명타입니다. 저도 이번 검진 전에 딱 1년전에 검진했을때는 궤양성대장염에 의한 빈혈 등 제외하면 멀쩡했고, 매년 1,2 회 내시경도 찍었는데 발견이 안되다가 급격히 4기 판정이 나왔거든요...

제가 얼마나 오래 살아서 글을 쓰고 읽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물론 전 꺾이지 않고 나을 수 있게 계속 노력할테지만 - 여튼 다른 분들은 저처럼 고생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저를 타산지석 삼으셨으면 해서 부족한 글솜씨지만 써봤습니다. 물론 지금 무기력한 상태에서 제가 할 수 있는게 누워서 폰질하는 정도라 이러는 것도 있습니다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드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0/17 17:05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한 나이라 남의 일 같질 않네요.
쾌유를 기원드리고 꼭 나아지실 겁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꼭 관리 잘 하셔서 크게 아프진 마세요.
에이치블루
24/10/17 17:06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도 항암 중이세요. 이겨내시고 있는 중인데...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34
수정 아이콘
암환자가 되어보니 진짜 주변에도 암환자가 많더라고요. 아버님의 완치를 기원드립니다!
4Atropos
24/10/17 17:10
수정 아이콘
힘내시기 바랍니다.. 40대면 아직 젊으실때고, 체력도 좋으신듯 하니 잘 풀릴겁니다.
저도 어느덧 40중반이라.. 주변 이야기 듣거나, 제 스스로 느끼는 몸상태를 보면 문득문득 걱정이 되네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34
수정 아이콘
꼭 잘 관리하셔서 큰 병없이 장수하십쇼!
24/10/17 17:11
수정 아이콘
너무 담담하게 쓰셔서.. 더 깊게 읽었습니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이 TV같은 매체에서 성공, 돈 그렇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그냥 무조건 최고입니다.를 외칠 때 참나 그래도 몸 갈아넣어서라도 안정된 집, 안정된 직장, 많은 돈 이게 최고지 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나이를 먹고, 좀 아파서 병원가고, 가족도 나이가 들고.. 하다보니 그냥 건강만 하면 뭐든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잘 버티셨고, 앞으로도 더 잘 버티실겁니다. 까짓거 병가 끝나면 어때요. 건강 회복 후 새로운 걸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잖아요.
무기력한 생각.. 까짓거 지금 하는 김에 실컷 해본다 라고 여겨보세요.
다시 운동도 마음껏 할 수 있고 지긋지긋한 항암도 안하는 건강한 생활을 찾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과거에는 내몸 좀 갉아먹혀도 미래의 편함을 위해서 고생할 수 있지 라는 생각으로 살았었는데 건강 이슈 두들겨맞으니 생각이 좀 바뀌더라고요.

대학교 동기가 "너는 너무 단단해서 탈이다. 그러다 언젠가 부러질 수 있으니 조심해"라고 했었는데 그 친구가 현자였던 것으로 허허
24/10/17 17: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40대 접어들면 어딘가 삐그덕 거리면서 건강 챙기게 되는데 하필이면 암이라니...
위로드리면서 쾌유를 빕니다. 희망 잃지 마세요. 그깟 커리어 같은거 신경쓸때 아니자나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37
수정 아이콘
옳으신 말씀입니다. 커리어는 다시 쌓을 수 있으니까요 어떻게든. 감사합니다!
네모필라
24/10/17 17:14
수정 아이콘
이겨내실겁니다 힘내세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이디가 제가 참 좋아하는 꽃이시라 더 반갑네요 :)
24/10/17 17:16
수정 아이콘
항암 잘 끝내시고 완치판정후 후기 써주세요~ 응원합니다! 닉넴 넘나 귀여우시네요 모래반지빵야빵야!!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꼭 완치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빵야!
작고슬픈나무
24/10/17 17:17
수정 아이콘
응원하는 스포츠팀, 즐기는 게임 등이 있으신가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42
수정 아이콘
어려서부터 모태 삼성 라이온즈 팬이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성준 선수의 선발경기가 있네요. "아빠...왜 성준 나오면 경기가 이렇게 오래 걸려...?"

메이저리그는 시카고 컵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입니다. 공교롭게도 둘다 오랜 기간 저주에 시달리던 팀들이네요. 저주 페티쉬가 있나 (...)

게임은 포켓몬스터 본가시리즈를 처음 나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해왔어요. 와우도 초창기부터 용군단까지 했었고, 그 외에는 닌텐도 스위치로 슈마 오디세이와 마리오카트, 젤다 야숨 등 했습니다. 디제이맥스나 태고의달인 등 리듬게임도 피지컬 이슈 때문에 잘은 못 하지만 즐기고요.
지구 최후의 밤
24/10/17 17:18
수정 아이콘
저도 20대에 평균대비 심하게 술, 담배 등등을 하다보니 그 때는 괜찮았지만
40정도 되니까 소화불량, 식도, 위, 창자에 만성적인 통증과 염증을 달고 사네요.
제가 그 입장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한다 쉽게 말씀은 못 드리지만 햇빛 많이 쐬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쾌유를 빕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43
수정 아이콘
햇빛 잘 쐬는게 아주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근래 몇 주 통증때문에 밖을 잘 못 나갔더니 더 멘탈이 도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4/10/17 17:1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빵야님의 마음을 헤아리기는 어렵겠지만, 저 역시 몇 년 전에 제 삶에 치명적인 상처를 내는 사건을 경험하였습니다.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렸고 지금도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꺾여 가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었습니다. 글을 보니 저보다 훨씬 단단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 분 같습니다. 지금까지 잘 해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단단하게 삶을 채워가실 것이라고 믿고 또 기원하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실 거에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54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런 경험이 무사히 지나기만 한다면 앞으로의 삶에 좋은 자산이 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리움 그 뒤
24/10/17 17:19
수정 아이콘
좋아지시기를, 쾌유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꼭 이겨내겠습니다!
간옹손건미축
24/10/17 17:19
수정 아이콘
항암 이겨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삼국지에서 제가 되고 싶은 가자미 역할 인물들이 다 모여있네요 크크
호루라기장인
24/10/17 17:21
수정 아이콘
적어주신 인생사를 읽어보니 이겨내실꺼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쾌유되시길 기도해봅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꼭 나아서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테오도르
24/10/17 17:22
수정 아이콘
병마와 싸우시느라 지치시겠지만 꼭 이겨내시고 건강하게 완치 되셨다는 후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인터넷에 댓글 하나가 무슨 힘이 되겠냐만은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퐈이팅입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56
수정 아이콘
사소한 인터넷 응원 댓글도 절박할 때에는 아주 큰 힘이 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24/10/17 17:27
수정 아이콘
얼마나 힘드실지...

건강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도 건강관리 잘하겠습니다.

부디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네오님 꼭 건강 관리 잘 하세요!
24/10/17 17:28
수정 아이콘
성가대 활동하셨다니 기도하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노래부르는게 기도의 의미 겸 스트레스 해소도 되더라고요 허허
루크레티아
24/10/17 17:30
수정 아이콘
반드시 쾌차하시고 오실 거라 기원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꼭 완치됐노라고 돌아오겠습니다!
서린언니
24/10/17 17:32
수정 아이콘
몸상태 좋아지시면 꼭 여기 글써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57
수정 아이콘
네! 꼭 그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마이쥴리야
24/10/17 17:32
수정 아이콘
40년 후에도 잘 지낸다고 글 꼭 써주세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58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120살까지 살라고 하더라구요. 80년 후에도 잘 죽음을 준비하고 있다고 쓰겠습니다 하하
미고띠
24/10/17 17:37
수정 아이콘
좋은 경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5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좋은 경과있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난키군
24/10/17 17:39
수정 아이콘
동년배라 더욱 공감가네요. 저도 몇년전 부터 몸이 떨어지는게 확 느껴져서 늦었지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쾌차하셔서 오래오래 건강하기만을 기원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59
수정 아이콘
확실히 35~40 즈음해서 몸이 확 한번 꺾이는 것 같아요. 운동 정말 좋은 선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레드벨벳
24/10/17 17:39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 7월에 신장암 1기 판정 받고 수술했습니다
우리 같이 완치판정 받는 날까지 힘내봐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27
수정 아이콘
환우님 반갑습니다. 함께 완치됩시다요!
짜부리
24/10/17 17:42
수정 아이콘
아직 젊으셔서 좋아지실거여요. 힘내시길!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2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꼭 힘내겠습니다 :)
애기찌와
24/10/17 17:44
수정 아이콘
반드시 쾌차하실거에요!!
국민학교 때 체육 선생님이 해주셨던 이야기중에 아직도 생각나는게 배부르면 보통 배불러 죽겠다 하는데 그러지 말고 배불러 살겠다 하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하셨었어요. 빵야빵야님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좋은 생각만하세요 반드시 쾌차하실겁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28
수정 아이콘
긍정적인 생각 중요하죠 그게 점점 하기 힘들어진다는게 문제지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명팔공팔
24/10/17 17:44
수정 아이콘
좋은 경과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28
수정 아이콘
깊이 감사드립니다!
김홍기
24/10/17 17:45
수정 아이콘
방갑습니다. 저도 갑상선암 환우입니다. 3번의 수술과 2번의 방사선치료했는데 여전히 암이 남아있습니다. 힘내세요. 꼭 치료를 통해서 모든 잔여암이 없어지고 건강하게 되시길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29
수정 아이콘
환우님 반갑습니다! 갑상선암은 요즘 암으로 안 친다는 얘기도 많이 들으셨을 것 같아서 더욱 속상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함께 잘 이겨내요!
24/10/17 17:4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2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이프리드
24/10/17 17:53
수정 아이콘
힘든 상황에서도 이렇게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을 쓰는 모래반지님의 마음과 정신력을 리스펙합니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싸워 이기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0
수정 아이콘
사실 그냥 제 푸념을 늘어놓은 것이지만 하하 그래도 뭐라도 이왕이면 도움이 되면 좋으니까요. 감사합니다!
Alcohol bear
24/10/17 17:53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4/10/17 17:55
수정 아이콘
참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과민성 대장염으로 고생중인데, 이런 질병도 오래 되고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 위험군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종교가 있으시니 그것이 큰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전 종교는 없지만 신이나 어떤 거대한 존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쾌차 기도드립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1
수정 아이콘
과민성 대장 질병이 참 뭐같죠...계속 화장실 신경써야 하고...그래도 관리 잘 하셔서 더 큰 병 안 되고 잘 치료되시길 기원드립니다 :)
플리퍼
24/10/17 17:56
수정 아이콘
반드시 쾌유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4/10/17 17:58
수정 아이콘
꼭 쾌차하실겁니다. 기도드립니다.

요새 회사 다니면서 인생 참 힘들다 느끼는데 아픈곳 없다는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힘내야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개인에겐 모두 나름의 힘듦이 있죠. 부디 어빈님도 힘내시길!
산다는건
24/10/17 17:59
수정 아이콘
힘내셔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4/10/17 18:04
수정 아이콘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반드시 쾌유할것을 기원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2
수정 아이콘
응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24/10/17 18:04
수정 아이콘
꺾이지 않고 늘 힘내시길! 화이팅입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3
수정 아이콘
항상 꺾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병이 무자비하긴 합니다. 그래도 힘낼게요 감사합니다!
24/10/17 18:06
수정 아이콘
진심 건강이 최곱니다.
모두 건강 하시길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돌고래호텔
24/10/17 18:08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연배라 그런지 감정이입이 되네요...
부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24/10/17 18:10
수정 아이콘
쾌유하시기를 빕니다.


그런데 동네 내과 병원에서 하는 피검사만으로 웬만하면 다 이상탐지 가능할까요? 건강검진풀 패키지는 시간도 잘 내기 힘들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그러는데 동네 내과 피검사라도 해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리얼포스
24/10/18 00:28
수정 아이콘
큰 도움이 안 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7
수정 아이콘
음...그게 피검사도 항목이 수십가진데 일반적으로 동네 내과 등에서 하는 피검사는 암진단용 항목들은 포함이 안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AFP (간)나 CEA (대장) 등 암 표시인자들이 포함돼있어야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고, 간접적으로는 AST나 ALT 등 간수치 정도로 알 수 있는 정도에요.
24/10/17 18:1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4/10/17 18:17
수정 아이콘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시드라
24/10/17 18:17
수정 아이콘
고생이 많으십니다

와이프님과 가족들을 보고 힘 내시고 끝까지 질병과 파이팅해서 승리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8
수정 아이콘
와잎과 가족에게 해준건 없고 받기만 했어서, 얼른 나아서 보답하고 싶습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휴머니어
24/10/17 18:18
수정 아이콘
힘내십시오. 완쾌하실겁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자유형다람쥐
24/10/17 18:1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담담하게 글쓰실 때까지 얼마나 수많은 고통, 인내, 부정, 긍정, 절망, 희망들이 스쳐지나갔을지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응원합니다, 결과와는 상관없이 정말 수고하셨다고 멋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런 병따위 안 걸렸어야 더 멋질텐데 하하 앞으로도 잘 이겨내겠습니다
24/10/17 18:20
수정 아이콘
글에 힘이 있으십니다. 강한 정신력을 가지신 분 같아요. 꼭 쾌차하시고 자주 자주 글 써주세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멘탈 강하게 가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24/10/17 18:21
수정 아이콘
힘내십쇼 멘탈 잡으셔야 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9
수정 아이콘
옳으신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녹용젤리
24/10/17 18:24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파이팅입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성야무인
24/10/17 18:28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테크를 타셨군요.

저도 박사과정 다닐때 맨날 밥 제대로 안먹고 그러다 급성 빈혈로 쓰러지기도 하고

응급실도 실려간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들어왔더니 뇌종양일지 모른다는 진단 받았습니다.

그때 정말 눈이 깜깜해 지더군요.

뭐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잠을 못이뤘고

추가 검사 기간인 4개월 동안 참....

다행히 큰 건 아니었고

지금도 살아있지만 글쓰신 분도 잘 이겨내실 겁니다.

그리고 운동 열심히 하시고 식사 잘 하시길 빕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41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도 저나 성야무인님처럼 몸 사리지 않고 연구하다 건강 해친 케이스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다 뭐였을까 왜 그랬을까 생각이 들지만 하하. 다행히 큰게 아니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 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히로&히까리
24/10/17 18:28
수정 아이콘
모르는 분이지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 싶어 로그인했습니다.

꼭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41
수정 아이콘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처럼
24/10/17 18:29
수정 아이콘
힘든 상황속에서도 진심어린 글 올려주신 모래반지빵야빵야님께 감사드립니다.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42
수정 아이콘
사실 그냥 힘들어서 징징거리고자 올린 글이었지만 ^^; 감사합니다!
24/10/17 18:30
수정 아이콘
암이 참 힘든 질병이죠...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42
수정 아이콘
아직 정복이 안된 병이고 알면 알수록 복잡한 병이더라고요. 감사합니다!
파라슈
24/10/17 18:32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에 건강 제목이라서 뭐지 싶은 맘에 들어오고 첫문단에서 자랑글이네..하면서 식는 기분이었는데, 엄청난 반전을 잔잔하게 주시네요. 좀 울컥했는데 다른말보다는 힘내시라는 말한마디 얹는거밖에 못하겠네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43
수정 아이콘
사실 처음 글 쓰는거라 어디다 글 써야 할 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자유게시판에 썼습니다 크크. 감사합니다!
Mini Maggit
24/10/17 18:33
수정 아이콘
행님 파이팅입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맛쭌펌씽경씌워용
24/10/17 18:37
수정 아이콘
힘내시고 하루 빨리 쾌차하셔서 가까운 미래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떨치고 일어나겠습니다 꼭 :)
유료도로당
24/10/17 18:37
수정 아이콘
매년 건검을 해도 전년도에 멀쩡하다가 다음해에 바로 4기가 될수도 있군요 허...
틀림없이 완쾌하실겁니다. 무기력하시더라도 힘내십시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45
수정 아이콘
아직 젊어서 세포분화가 빠르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내시경에서 하는 조직검사도 장 전체를 보는게 아니라 여기 저기 작은 조직들을 떼어내서 보는 것이다 보니 놓칠 수도 있는 것 같고요. 반년 일찍 발견했으면 1,2기 정도로 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죠 뭐. 감사합니다!
여수낮바다
24/10/17 18:39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부작용은 없다시피 적게, 좋은 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크게! 되길 기원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인간실격
24/10/17 18:39
수정 아이콘
닉네임처럼 빵야빵야 암세포 다 털고 문제없이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46
수정 아이콘
다 부숴버리겠습니다!
백원네
24/10/17 18:51
수정 아이콘
다이겨내고 쾌차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혜정은준은찬아빠
24/10/17 18:56
수정 아이콘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이 PGR이 사라질 때까지 모래반지빵야빵야님의 근황을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46
수정 아이콘
피지알과 운명을 함께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키작은나무
24/10/17 18:56
수정 아이콘
저희 회사에 폐암 3기에서 4기가 된 선배분이 있었는데...1년 정도 휴직 후에 지금까지 항암하며 회사 다니신지가 거의 7-8년쯤 된거 같습니다.
집 근처여서 종종뵙는데, 건강하게 잘 지내시더라고요.
선생님도 꼭 치료 받으실 수 있을거라 기도 드리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47
수정 아이콘
항암 치료 계속하면서 회사다니시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그분들은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 감사합니다!
24/10/17 18:57
수정 아이콘
매년 내시경 했는데도 발견이 안되다가 4기판정...... 이건 생각만 해도 제가 다 억울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아;;;

그저 힘내시고 치료 잘 되시길 바랄뿐입니다...
임전즉퇴
24/10/17 19: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감입니다.
의료인프라 덕에 풀검진이 한국 회사복지의 상징이 되어 받으면 걱정 뚝인양 얘기하고 물론 좀 낫겠습니다만 귀찮은데(채혈은 잠깐일뿐 이것저것 몸이 좀 닳는다 싶죠..) 이런 억까도 실존하나 보네요.. 검진 탓을 한들 뭐하겠습니까?
종교가 없으나 기도드립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48
수정 아이콘
젊어서 세포분화 빠른게 오히려 암 치료 입장에선 안 좋은거 같더라고요. 가끔씩은 이놈들 성장속도에 기가 질리기도 합니다 하하. 뭐 평소에 잘 관리했어야 했는데 못 한게 크다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4/10/17 19:00
수정 아이콘
1년 만에 갑자기 4기라니 정말 읽는 저조차도 암울할 지경인데 너무 잘 이겨내고 계시네요 나이도 비슷한데 저 또한 가장이 되고 건강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는데 첫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좀 무섭긴 합니다 모래반지님도 잘 이겨내실거라 믿습니다 교회다니시는 것 같은데 생각날 때 기도하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11:49
수정 아이콘
가장이 되셨으니 꼭 관리 잘 하셔서 오래오래 가족과 행복을 누리십쇼! 감사합니다!
싱싱싱싱
24/10/17 19:01
수정 아이콘
완치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진혼가
24/10/17 19:01
수정 아이콘
쾌차하실겁니다! 보지못한 분일지라도 당신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31
수정 아이콘
기도 감사드립니다!
나경원
24/10/17 19:04
수정 아이콘
꼭 치유되실겁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32
수정 아이콘
닉네임에서 깜짝 놀랬네요 하하 감사합니다!
지구돌기
24/10/17 19:07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께서도 대장암으로 수술하시고 항암 중이셔서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꼭 쾌차하실겁니다. 저도 기도드리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33
수정 아이콘
걸리고나서 보니 주변에 정말 암환자가 많으시더라고요..모친께서 꼭 쾌유하시길 저도 화살기도 드리겠습니다 :)
스마스마
24/10/17 19:1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이겨내실 수 있습니다. 응원할께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33
수정 아이콘
응원 감사합니다!
24/10/17 19:15
수정 아이콘
남얘기같지 않네요
꼭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33
수정 아이콘
히용님도 건강관리 잘 하세요! 감사합니다.
메모광
24/10/17 19: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꼭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작년에는 척추관협착증으로 10일 넘게 병원에 입원하였는데, 40을 넘기며 몸이 쇠약해짐을 느낌니다. 함께 건강지키시지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34
수정 아이콘
으악 척추관협착증이라니 고생하셨습니다 ㅠ 병원에 입원해있는게 아이러니하게도 몸이 더 쇠약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함께 건강 잘 유지해요!
신언불미미언불신
24/10/17 19:15
수정 아이콘
쾌차하셔서 언제나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꼭 낫겠습니다.
아조레스다이버
24/10/17 19:19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건강해지시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실거에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꼭 그리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mystery spinner
24/10/17 19:33
수정 아이콘
조금만 더 힘내셔서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완치되고 이 글을 보며 이런 때가 있었었지...웃으며 회상하는 날이 오실거에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36
수정 아이콘
흐흐 박사과정도 그땐 허구헌날 교수 욕했지만 지금은 하하하 하면서 회상할 수 있듯이 이것도 그리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4/10/17 19:36
수정 아이콘
혼자가 아니니 힘내십시오.
쾌차하실꺼라 믿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37
수정 아이콘
혼자가 아니라 천만다행이라고 느끼는 요즘이에요 안 그랬으면 진작에 무너졌을듯요. 감사합니다!
타츠야
24/10/17 19:49
수정 아이콘
먼 독일에서도 응원합니다. 잘 이겨내고 다시 출근하시는 날이 올겁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38
수정 아이콘
오 제가 포닥했던곳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아헨공대였습니다. 독일에 계신 분을 뵙다니 반갑네요. Ich freue mich Sie kennenzulernen!
타츠야
24/10/21 13:03
수정 아이콘
유명한 곳에서 포닥하셨네요. Gute Besserung!
질럿쵝오
24/10/17 19:53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역시 낭만은 땡질럿러시죠 (?)
보신탕
24/10/17 20:01
수정 아이콘
동년배로서 남일같지 않네요..
작성자분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4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함께 건강히 백살까지 살아보아요!
공염불
24/10/17 20:11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꼭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40
수정 아이콘
응원 감사합니다!
추억은추억으로
24/10/17 20:12
수정 아이콘
종교는 없지만 글쓴님을 위해 오늘은 기도하겠습니다.
쾌차하세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4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말다했죠
24/10/17 20:37
수정 아이콘
쾌차를 빕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4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일각여삼추
24/10/17 20:49
수정 아이콘
비슷한 나이라 남일같지 않군요.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40
수정 아이콘
역시 여기엔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이 많으시군요. 감사합니다!
그냥사람
24/10/17 21:01
수정 아이콘
돠돌아 보니 제 마음에도 뭔가 걸리는 일들이 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41
수정 아이콘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면 꼭 확인해보십쇼:) 감사합니다!
이쥴레이
24/10/17 21:07
수정 아이콘
아우 초반 내용읽다가 잘살고 계시네요. 하다가 중간부터..
무거운 이야기를 가볍게 하시네요. 대단하십니다. ㅠㅠ
쾌차하시기 바라면서 저도 건강에 많이 힘쓰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42
수정 아이콘
글쓰기 배울때 항상 반전의 매력을 이용하라 배워서요 하하 감사합니다. 꼭 건강 잘 유지하세요 :)
모링가
24/10/17 21:15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오늘 라면 거르고 밥을 먹었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삽시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1 12:42
수정 아이콘
좋은 선택 하셨습니다 :)
빵pro점쟁이
24/10/17 21:33
수정 아이콘
젊고 건강하셔서 꼭 완쾌하실 겁니다 힘 내세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2 11:5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꼭 힘낼게요.
24/10/17 21:46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빌겠습니다. 꼭 쾌유하셔서 후기를 남겨주시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2 11:51
수정 아이콘
네 꼭 좋은 후기 남기겠습니다 :)
보로미어
24/10/17 22:13
수정 아이콘
쾌차하신 다음에 꼭 글 한번 더 써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2 11:51
수정 아이콘
네 꼭 좋은 후기 남길 수 있게 노력할게요!
세타휠
24/10/18 00:04
수정 아이콘
멘탈이 무너져 우셨다는 말에 가슴 아파 저도 덧글 남겨봅니다.
글쓴이님과 비슷한 나이 또래, 저도 올해 암진단 받고 방사선까지 마쳤어요.
암진단 받고 실감이 안 나서인지 저는 덤덤히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너지는 순간이 있더라고요..그것도 여러번..
그래도 어찌저찌 뒤돌아보니 표준치료가 끝나있네요.
같은 요양병원에 있던 암환자 분께 최근에 반가운 연락을 받았어요.
항암하면서 응급실도 몇번 가실 정도로 엄청 고생하셨는데, 암 크기가 많이 줄어서
수술 후 방사까지만 해도 된다고 했다고요. 제 일 같아서 감사하다는 말이 절로 나왔네요.
멘탈이 무너질 때도 있고 힘드시겠지만 주어진 치료 하나하나 클리어 하시다 보면 좋은 결과 들으실 겁니다.
아프면서 느낀 게, 사람은 약하지만 강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같이 힘냅시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2 11:53
수정 아이콘
환우님 반갑습니다.

어떻게 보면 멘탈 무너지는 것은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인거 같아요. 그 시련을 얼마나 잘 딛고 일어설 수 있는지에 달린거 같아요.

저희 같이 힘내요!
24/10/18 00:16
수정 아이콘
저랑 동갑이시네요
부디 꼭 이겨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작년에 처조카가 암이라했었는데
지금 거의다 고쳤다고 며칠전 그집식구들 여행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요즘 의학이 많이 발전되어서 고칠수있는 병이 많아지는것같더라구요
희망잃지마시고 꼭 건강하게 완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2 11:55
수정 아이콘
저도 중간중간 바람쐬러 잠깐씩 여행 다니는데 그게 갈수록 힘들어지긴 하네요 흐흐 의학의 발전은 위대하면서도 아직도 갈 길이 멀긴 한거 같아요 얼른 제 병도 고쳐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복받은마요네즈
24/10/18 00:24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2 11: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육십칠키로
24/10/18 0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내면적으로 강한분이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라면 이런글조차 못쓰고 진작에 식음을 전폐했을 것 같습니다. 대단하세요, 귀감이 됩니다. 그리고 꼭 쾌차하실겁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2 11: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마음 단단히 하려고 무던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흐 감사합니다!
카페알파
24/10/18 01:09
수정 아이콘
한 40-50년쯤 뒤에 다시 이 글을 보시면서 '허허...... 이런 글도 썼었지. 뭔가 부끄러운 걸?' 하실 수 있기를......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2 11:58
수정 아이콘
하하 돌이켜보며 어후 이런 낯뜨거운 글을 썼다고?구와아아악 하겠습니다 크크 감사합니다!
이른취침
24/10/18 01:32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 반드시 이겨내실 겁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22 11:5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당!
24/10/18 03:15
수정 아이콘
자가면역질환을 오랫동안 앓아오고 있고 지금은 끊었지만 꽤나 긴 시간동안 면역억제제를 복용했었는데 덕분에 이런류의 약을 복용할 때 함께 오는 그 무기력증 너무나도 잘 압니다. 정말 싫죠. 너무 싫죠. 아픈거 자체보다 그 무기력증이 더 싫었던 적이 많았을 정도로 정말 너무너무너무 싫었고 고통스러웠어요 그 무기력증이.

그래서 저는 님께서 지금 얼마나 힘드실지 그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저도 랩생활 할때 2-3일씩 밤세워 일하는게 보통이었는데 그런 생활 몇년 하면서 몸이 완전히 망가진 케이스예요. 그래서 그때 그렇게 지낸걸 후회하냐고 묻는다면 또 그렇지는 않아요. 힘들었던 시기는 맞고 덕분에 건강을 잃었지만 그래도 공부하는게 좋았고 좋은 추억들이 참 많거든요.

지난 시간 열심히 달려오신만큼 말씀하신대로 치료도 열심히 받으시고 좋은 나날들이 앞으로도 오래오래 이어질 것이란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른분들처럼 저도 진심을 담은 응원을 보내드리며 안 그러실거라고 생각하지만 혹여라도 스스로를 자책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28
수정 아이콘
저랑 정말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 저도 공부하는게 너무 좋았어요 ㅠ

자가면역질환 진짜 난감하죠...내 몸을 스스로가 공격하는데, 그래서 면역력을 의도적으로 낮추면 감기 등 다른 질병들이 문을 박차고 들어오고...저도 궤양성대장염때 그것 때문에 고생했었네요.

퍼티님과 저 모두 힘내요!
아케르나르
24/10/18 03:4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저도 이십대때 뇌종양 수술하고 후유증 겪고 있고 당시 아버지도 저랑 일주일 간격으로 폐암수술하시고 이후에 항암치료 받으시고 해서 세상에서 우리집이 젤 힘들다는 생각도 했지만, 살댜보니 믾은 사람들이 저마다 신체적 정신적 고통 몇개씩 다 갖고 있더라고요. 어떤 스님이 쓰신 글이엤나 나에게 아픔이 있다는 건 내가 살아있다는 거다 뭐 그런 글귀를 본 거 같습니다. 견디다보면 뭐 웃을날도 있고, 좋은 날도 있겠죠.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31
수정 아이콘
허어...글 읽기만 해도 암울한 느낌이 드네요. 고생 많으십니다. 가족 내에서 동시에 환자가 여럿 발생하면 진짜 하늘도 무심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죠...

아픔이 있다는건 살아있다는 뜻이다...맞네요 그 말씀도. 즐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살아있다는 것이니까, 열심히 정진해보겠습니다. 아케르나르님도 화이팅입니다!
0126양력반대
24/10/18 07:49
수정 아이콘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화이팅이십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레벨8김숙취
24/10/18 08:28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blue_six
24/10/18 08:30
수정 아이콘
가족 두 명이 말기암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돌아오신 후 현재 관해 상태십니다. 수술 후 5년이 경과 되고 일상생활을 잘 하고 계십니다.
글쓴이 님도 반드시 해낼실겁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34
수정 아이콘
와...한 분도 아니고 두 분이나...우선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저의 워너비이시군요. 저도 꼭 그렇게 되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0/18 08:32
수정 아이콘
우어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어제 또 멘탈이 바닥으로 향하는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푸념이나 하소연이나 하자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쓴 글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한편으로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한 분들도 여럿 보여서 가슴이 아프면서 동시에 일종의 전우애 비슷한 것도 느껴졌습니다.

일일히 답글을 달아드리고 싶지만 분에 넘치는 응원을 해주셔서 다 답하기에는 감당이 안 될 것 같네요 허허.

응원해주신 것이 헛되지 않도록 꼭 나아서 완치했노라고 말씀드릴 수 있게 멘탈 잘 부여잡고 치료 열심히 받겠습니다. 제가 완치된다면 어제와 오늘 저에게 힘을 주신 피지알 여러분들의 덕입니다.

몇 가지 질문에 대해 그나마 답을 드리자면
종교: 가톨릭
응원하는 스포츠팀: 삼성 라이온즈,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티원
좋아하는 게임: 포켓몬스터 본가시리즈, 디제이맥스, 태고의 달인 (잘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늙어서 동체시력 이슈가...)
마술사
24/10/18 10:17
수정 아이콘
이차전지 기업, 가톨릭, 나이까지 저랑 너무 비슷한것 같아 남의일같지않고 정말 안타깝습니다.
힘내시고 꼭 건강 되찾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소이밀크러버
24/10/18 12:08
수정 아이콘
이제라도 더 더 건강해지시길 빕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34
수정 아이콘
넵! 감사합니다
세인트
24/10/18 12:12
수정 아이콘
저는 선박 또는 선박의 화물 등을 검사/조사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입니다. 작년 12월 경에 큰 추락사고를 겪었고, 7개월을 입원해 있었습니다. 조금만 추락할 때 각도나 위치가 달랐어도 생명을 장담키 어려운 사고였습니다. (애초에 의사는 1년 이상의 입원 및 가료를 권하기도 했구요) 가장이고 육아 및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다 보니 억지로 일찍 복귀하기는 했지만 영구적인 장애를 달고 살아가야 하는 입장에서 진짜 다른 깊이로 다가오네요... 부디 진짜 진심으로 바라건데 쾌유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응원할게요. 우리 서로 화이팅해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38
수정 아이콘
어이쿠...큰 사고를 당하셨었군요;;; 세인트라는 닉처럼 신께서 도우셨네요 조금만 틀어졌어도 목숨이 위험하셨을거라니...

생계를 위해 장애의 치료가 덜 됐음에도 생업전선에 복귀하셔야한다는게, 지금 제가 처한 상황과 비슷하네요. 휴직기간이 이제 맥시멈 두달 남았고 그 뒤론 연장이 안돼서 요즘 복귀 관련 고민이 많습니다. 대출 이자도 계속 나가는데 휴직중이라 월급은 이미 끊겼고 초기에 받았던 암진단금 쌓아놓은 것으로 버티고 있는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아무튼, 세인트님과 저 서로 화이팅하시죠! 감사합니다
달팽이의 하루
24/10/18 12:16
수정 아이콘
글을 뒤늦게 읽었네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패닉의 달팽이 참 좋아하는 노래인데 닉 보니 생각이 나네요 헤헤
24/10/18 12:20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쾌차하셨다는 소식 기다릴게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40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난관이 계속 쌓이고 있는데...그래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그데부르크
24/10/18 12:30
수정 아이콘
다음 글 꼭 기대할게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40
수정 아이콘
얼른 긍정적 내용으로 쓰고 싶은데 최근에는 오히려 난관만 추가돼서 ㅠ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
특이점이오고있다
24/10/18 12:59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다음에는 많이 건강해졌다는 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힘내십쇼!!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얼른 그런 글 쓰고 싶네요 헤헤
如是我聞
24/10/18 13:18
수정 아이콘
씻은듯 나으시길 빌겠습니다.
어서 털고 일어나셔서 배터리 관련 틀린 소리 나오면 '아 그거 아닌데' 하고 썰도 풀어주시게 되길...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사실 저는 전공이 배터리가 아니라 세라믹 산화물 전반이고, 배터리는 입사 후 강제로 배우게 된거라 좀 지식의 깊이가 얕습니다. 그래도 그런 썰의 장이 생기면 너무 즐거울 것 같네요 흐흐
양스독
24/10/18 13:21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 힘내세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4/10/18 13:28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 홧팅하세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당 :)
nm막장
24/10/18 13:37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 저희 아버지도 식도암 4기 -> 5년 경과후 관해판정 받으셨는데요 약도 몸이 잘 받쳐줘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기죽지 마시고 너무 염려도 마시고 명랑하게 지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48
수정 아이콘
약물에 의한 암 치료는 결국 얼마나 내 암에 맞는 약을 빨리 찾고, 적절하게 적용하고, 내성이 얼마나 늦게 생기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더라고요. 아버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생각이라는걸 하면 할수록 괴로워져서 뇌를 빼놓고 살려구요 헤헤 감사합니다!
PARANDAL
24/10/18 15:45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긍정의 힘이 느껴져서 잘 이겨내실거 같아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 노력으로 주변인들과 피지알러 분들도 이 엄혹한 시절에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실 수 있음 좋겠어요 :)
청둥오리
24/10/18 15:54
수정 아이콘
40이시면 인생 절반도 안지나신 한창 젊으신 분이신데요.
아무쪼록 항암이 잘 진행되어 하루속히 회복되시길....
아울러 의료대란 가운데에서도 치료과정이 순적하게 이루어지시기를...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50
수정 아이콘
의료대란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많지만 크크 바로 전투모드 킬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의료대란 때문에 (최소한 제가 알기로는) 치료가 아직은 영향받지 않았어서 흐흐

감사합니다!
24/10/18 16:28
수정 아이콘
살포시 응원드립니다 힘내세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50
수정 아이콘
살포시 응원주셨지만 낭랑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YongSeok CHOI
24/10/18 20:1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45세 남자 직장암3기 직장전절제 항문1cm 남겨둔 환우입니다
피지알에서 환우분을 뵐줄 몰랐습니다
저도 23년 4월 혈변으로 직장암 진단받고 방사선 항암 수술 항암 장루복원까지 완료후 추적관찰중입니다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를 드리고 혹시나 수술후과정이나 궁금하신내용 있으시면 쪽지 부탁드립니다
쾌유는 마음먹기에 달려있습니다
암은 내가 잘못살아서가 아니라 그냥 잘못걸린겁니다
이 일로 낙담하지마세요
저도 작년말까지 매일울었습니다
근데 내잘못이 아니란걸 인지시키고나니까 세상이 이쁘게 보이더라구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55
수정 아이콘
환우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뵙게 되니 더욱 감동이네요 :)

정말 컨디션 안 좋을 때는 신께 기도를 드리다가도 대체 왜 나냐고, 내가 뭘 그리 잘못했냐고 울부짖기도 하고, 저의 과거 삶의 행적을 돌아보며 후회를 하기도 하죠...그래도 다시 정신차리고 나면, 어차피 그렇게 울부짖고 후회해봐야 다 소용없으니,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 - 식이든 운동이든 마인드컨트롤이든 - 에 집중하고 긍정적으로 마음 먹으려 합니다.

최근에 좀 더 벽에 내몰린 상황이라 또 멘탈에 위기가 왔지만, 다시금 극복하고 열심히 일상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부디 신께서 제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시면 좋겠네요 :)

감사합니다 환우님. 언제 한번 쪽지 드릴게요. 물론 환우님의 쪽지도 환영입니다 :)
24/10/19 02:30
수정 아이콘
쾌차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또 선생님의 글에 감사드립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56
수정 아이콘
하찮은 글에 감사하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할게요 :)
도르래
24/10/19 06:11
수정 아이콘
지치실 때 댓글 보시면서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56
수정 아이콘
그렇잖아도 종종 그러고 있습니다 흐흐 감사합니다!
24/10/19 20:01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작은 마음이지만 응원할게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56
수정 아이콘
절대 작은 마음이 아니십니다 :) 감사합니다!
24/10/20 12:14
수정 아이콘
뒤늦게 읽었습니다. 힘내세요. 의학의 힘을 의존하지만 건강은 결국 내면에서 이겨내겠다고하는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11/22 10: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열심히 내면을 단단히 다질께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493 [일반] [팝송] 벨리 새 앨범 "Water the Flowers, Pray for a Garden" 김치찌개3193 24/10/20 3193 1
102491 [일반] 결혼 결정사 해본 후기 [58] 개좋은빛살구13852 24/10/20 13852 43
102490 [일반] [2024여름] 뜨거웠던 안동 월영교 [4] 계층방정4697 24/10/19 4697 6
102489 [일반] 인테리어 할 때 돈부터 주면 안된다는 말 [32] 능숙한문제해결사10994 24/10/19 10994 7
102488 [일반] [2024여름] 여름의 양재천과 수국(데이터 주의) [1] nearby4596 24/10/19 4596 4
102487 [일반] [2024여름] 무더위를 끝내는 폭우 [1] 진산월(陳山月)4611 24/10/19 4611 9
102486 [일반] 최근 제가 주목한 소식 두개(신와르 사망 / 북한의 파병) [34] 후추통7658 24/10/19 7658 12
102485 [일반] 저작(인접)권 보상금 분배에 대한 글 [4] evil4483 24/10/19 4483 6
102484 [일반] [2024여름] 남프랑스 빙하와 바다 [11] Ellun4304 24/10/18 4304 7
10248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42. 일할 로(勞)에서 파생된 한자들 [5] 계층방정3170 24/10/18 3170 2
102482 [일반] [2024여름] 여름색 [2] 판을흔들어라4261 24/10/17 4261 2
102481 [일반] 한강 작가의 수상소감 발표 [35] 유료도로당12107 24/10/17 12107 57
102480 [일반] 지금이 인적 서비스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시대가 아닐까요? [22] 럭키비키잖앙8930 24/10/17 8930 4
102478 [일반] 항상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여러분 [234] 모래반지빵야빵야10569 24/10/17 10569 198
102477 [일반] 공립 고교가 사라지고 있는 일본 고교 야구 (feat. 고시엔의 존폐) [15] 간옹손건미축5857 24/10/17 5857 51
102476 [일반] [2024여름] 일본 시마네현 아다치 미술관 [16] Karolin5330 24/10/17 5330 6
102472 [일반] [2024여름]여름 막바지 대만 여행 [3] Nothing Phone(1)4187 24/10/16 4187 3
102470 [일반] <조커2 : 폴리 아 되>에 관한 옹호론 (1,2편 스포有) [155] 오곡쿠키6349 24/10/16 6349 7
102469 [일반] [2024여름] Fourteen years ago and now [5] 제랄드2568 24/10/16 2568 8
102468 [일반] 2024년 노벨경제학상 - 국가간의 번영 격차에 대한 연구 [30] 대장군8642 24/10/15 8642 2
102466 [일반] 카리스마와 관료제 그리고 그 미래 [14] 번개맞은씨앗5160 24/10/15 5160 0
102465 [일반] [2024여름] 아기의 터 파는 자세 / 덤 사진 (움짤 용량 주의) [23] 소이밀크러버5481 24/10/15 5481 23
102464 [일반] [2024여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해봅니다. [6] 뿌루빵3560 24/10/15 3560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