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9/08 00:20:03
Name 공기청정기
Subject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0. 얼마 전 신입 채용 면접을 들어갔는데...

  1) 성소수자 가산점을 요구한자 1명(그런 가산점 없음...)

  2) 문신을 강조하며 자신의 전투력을 어필하던자 1명 (밖에서 일 하다 빠루를 든 채로 '저거 못살리겠는데요? 완전히 죽었는데 그냥 (철값 받고) 팔죠?'라며 지게차의 사망을 알리러 온 (키 210Cm짜리 근육질) 박주임을 보고는 그 후 한마디도 안함)

  3) 자기는 원래 항공쪽으로 가려다 여의치 않아서 이쪽으로 왔다며 항공산업의 우월함을 주워섬기다가 '설비보다 훨씬 낫죠. 사실 비교도 안되요.'라는 말로 마무리한자 1명(그럼 거기나 가지 왜 여길 오냐니까 잘 안되니까 왔다면서 살짝 신경질 부림...;;;)

  4) 대구의 미개함을 주워섬기면서 여긴 그나마 나아서 지원했다는자 1명

  ...가 왔습니다.

  무슨 날인가 싶었어요...

  특히 4번은 뭐하는 놈인지 다른 면접자들과 담배 피우면서 '서울은 경쟁이 치열하다. 난 그 경쟁을 했었지...' 뭐 이따위 소릴 하길래 '뭐 여기 있단 소린 결국 떨렸단거네.' 라고 긁어주니 꼴에 울컥이나 했다는듯이 노려보길래 '뭐요? 왜?' 이러니 헛기침 하면서 딴데 보더군요

  그렇게 대구가 엿같으면 여기서 취직은 왜 하겠대 빌어먹을 자식...

  물론 저 넷은 고려 대상도 되지 못하고 2년제 졸업 후 차근차근 경력 쌓으신, '왜 여길 오신거지...' 싶을 정도로 건실한 경력을 가진 기사님을 뽑았습니다...


  1. 소니의 콩코드가 섭종하면서 동시에 발매한 아스트로봇이...이거 진짜 재미있네요

  아니 진짜로 이거랑 비교 하려면 마리오정도는 가져와야겠는데요?;;;

  아...정신없이 하고 있습니다 PS5 유저분들이라면 구입하시는걸 자신있게 추천 드릴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어요

  ...중간에 추가되는 숨겨진 맵의 난이도가 상당히 짜증나긴 하는데...곰(페르소나4)이랑 아이기스를 위해서 클리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최근 고양이들과 저의 상대 전적이 10전 2승 8패인 건에 대하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그제프
24/09/08 06:04
수정 아이콘
우주의 모든 암흑에너지가 집중된 그날인가요?! 와 대단한분들..
공기청정기
24/09/08 08:09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 보니 한 두 놈만 더 왔으면 마왕이라도 부활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24/09/09 00:00
수정 아이콘
이 분 참.. 이상한 사람이건 뭐건 놈이라고 하면 됩니까.
공기청정기
24/09/09 01:10
수정 아이콘
당장 여기서 자기랑 지지하는 정당 다르다고 부역자니 뭐니 할소리 못할소리 다 하는 사람들 수도없이 봤는데 겨우 놈소리 좀 했다고 이런 소리 들을 일인가 싶습니다?
임전즉퇴
24/09/08 07:16
수정 아이콘
양극화가 심각하네요 크크
Asterios
24/09/08 08:28
수정 아이콘
고양이 상대로 2승이나 하신 게 대단하신 게 아닐까요 크크
나른한오후
24/09/08 20:03
수정 아이콘
고양이가 복사됀다는 그집이군요..크크
공기청정기
24/09/08 21:18
수정 아이콘
사람한테도 안맞아본 다굴을 고양이한테 맞아 봤습죠...
파르셀
24/09/08 23:39
수정 아이콘
고양이 상대로 2승 어떻게 하신건지 썰 좀 풀어 주세요
공기청정기
24/09/09 23:42
수정 아이콘
이긴건 그냥 반찬을 사수한것 뿐이라 별거 없는데 말이죠...
찌개 끓이는데 국물 내려고 멸치를 꺼냈더니 좀 눅눅하길래 마침 날씨도 좋겠다 싶어서 햇빛에 좀 말리려고 마당에 나갔거든요?
건조대를 세팅하고 멸치 상자를 열었죠
저희집 냥이들 세 마리에 놀러와서 눌러 앉은 길냥이 네 마리가 근처에 있다는걸 까먹은 채...
...사람한테도 안맞아본 다굴을 고양이한테 맞아 봤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4/09/09 09:24
수정 아이콘
1 year?
No, 1 day!
정말 세상에는 별별 놈들이 다 있네요 허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274 [일반] 추석과 이상기후 그리고 음식 피해 [21] 파르셀7346 24/09/15 7346 11
102273 [일반] '원조 기상캐스터' 김동완, 89세 별세…일기예보 대중화 주축(종합) [12] 강가딘7023 24/09/15 7023 3
102272 [일반] [팝송] 원리퍼블릭 새 앨범 "Artificial Paradise" [1] 김치찌개4555 24/09/15 4555 0
102271 [일반] 추석에 겪었던 경험 하나가 생각네요. [11] 항정살8509 24/09/14 8509 12
102270 [일반] 추석맞이 국산 수산물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22] 설탕가루인형형10051 24/09/14 10051 1
102265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32. 묶을 속(束)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4367 24/09/13 4367 3
102261 [일반] 수습 기간 3개월을 마무리하며 [6] Kaestro5430 24/09/13 5430 10
102260 [일반] 취업이 끝이 아니구나 [35] 푸끆이9198 24/09/12 9198 21
102259 [일반] [Reuter] 삼성전자, 외국지사 일부부서에 대해 최대 30% 정리해고 계획 [30] Nacht10052 24/09/12 10052 8
102258 [일반] 첫차 두 달, 1,000km 운전 후 감상 및 잡설 [23] 사람되고싶다6910 24/09/12 6910 3
102256 [일반] 과거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란 당시 창비 백낙청 편집인 반응을 생각하면 많이 실망스럽죠. [19] petrus7795 24/09/12 7795 2
102255 [일반] 처음처럼 소주 페트에 배신당했습니다. [31] 샤크어택11962 24/09/11 11962 9
102253 [일반] 최악의 교통 도시는 부산이 아니다? [142] 빅팬15181 24/09/10 15181 2
102252 [일반] 메이플 창팝과 BTS [42] 사람되고싶다9192 24/09/10 9192 7
102251 [일반] [역사] 천 원짜리가 다 씹어먹던 카메라의 역사 [15] Fig.19462 24/09/10 9462 15
102250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31. 남을 영(贏)에서 파생된 한자들 [9] 계층방정4311 24/09/10 4311 4
102248 [일반] 루머:스냅드래곤 8 4세대 가격 20% 인상.240달러 & 플래그십 기기 인상 전망 [21] SAS Tony Parker 5769 24/09/09 5769 3
102247 [일반] 내 인생을 강탈당하고 있습니다. [107] 카즈하15315 24/09/09 15315 100
102246 [일반] 산타할아버지가 없어? [29] Timeless6662 24/09/09 6662 24
102245 [일반] <룩 백> - 백아절현, 혹은, 그럼에도 나아가야 하는 것.(스포) [20] aDayInTheLife5421 24/09/09 5421 4
102244 [일반] 부탁을 받아들이면 의무가 발생하지만, 부탁을 거절하면 의무는 발생하지 않는다…? [21] 니드호그10025 24/09/08 10025 7
102243 [일반] (그알)비눌치고개에서의 33분, 아내 교통사고 사망 사건 [11] 핑크솔져8806 24/09/08 8806 4
102239 [일반] [팝송] 오늘의 음악 "오아시스" [4] 김치찌개4224 24/09/08 422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