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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01 23:15:37
Name 프로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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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주호민 방송 간단 요약 (수정됨)




1. 교장이 해결하려 했었다
  -> 사건 초 교장이 녹취 청취 거부함

2. 호화 변호인단 5명
  -> 10분당 만원 로톡 상담전화

3. 피해아동 부모에게 사과 안함
  -> 사과하고 피해아동 아버지와 웹툰얘기하며 잘 풀었음

4. 선생에게 밤낮, 공휴일 가리지 않고 카톡 연락함
  -> 2년 치 카톡에 밤에 한 번 카톡했고, 이것도 선생이 먼저 연락해서 답장한 것
    +2년치 카톡 원문 공개할 수 있다고 함

5. 성교육 강사를 아는 사람을 초빙함
  -> 선생이 먼저 강사 찾다가, 찾기가 어렵다고해서 주호민이 SNS에서 찾음
  -> 연락처를 선생에게 전달 후 본인과 교육 목적이 비슷하다고 하며 승낙

6. 주호민이 선생에게 수자앤펄(주호민과 아내가 하는 자폐아동 부모 라디오 유튜브)을 들으면서 배우라 했다
  -> 카톡 워딩 "너무 부끄럽지만 제가 한 번 만들어봤는데 들어봐주세요"

7. 기사 "주호민 아들 변호못한다, 선임 변호인 이틀만에 전원 사임"
  -> 주호민이 먼저 사건을 키우기 싫어서 변호인단에게 먼저 사임을 요청함

8. (변호단 사임 이후) 교사와 대화를 위해, 국선변호사를 통해 만남을 요청
  -> 만남 거부 이후 상대측 변호사가 '고소 취하서, 선생에 대한 정신적 피해보상, 자필사과문' 요구
  -> 다음 날 추가요구, '돈 달라고 한 거는 취소, 대신 사과문 공개 개시하라며 문장을 써서 줌'
  -> 상대 변호인의 요구 내용 (위 사진 이미지에 있음)

9. 악플러들 많이 고소했다. 에펨코리아에 많이 있다
장애인에 대한 욕, 아이에 대한 욕 어질어질할 정도로 많아서
심한것만 추려서 40건 고소

10. 문제 시 되는 부분에서 교사가 계속 혼잣말이라고 하니, 판사 왈 "혼잣말이 들리니까 문제 아닙니까?"

  -> 교사측 변호사의 반론

"주호민 아들의 지능이 떨어져서, 학대를 인지할 수 없다."

"교사의 말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학대가 아니다."


11. 녹취록 공개하고 싶다.
이걸 텍스트로만 보고 어떻게 저정도로 학대가 되냐

일반적인 아이들도 아니고 단호하게 이야기 해야되는거 아니냐 하시는거 무슨 말인지 이해된다.

하지만 녹취 내용들어보면 한번만 들어봐도 안다

그런 단호하게 가르치는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비아냥 거리는 내용이라는걸

녹취록을 공개하려는 이유 : 다른 특수 교사나, 교원들이 '특수교육은 이렇게 해야한다', '단호하게 해야한다' 라고 하지만

본 녹취에는 단호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비아냥과 비난이 가득 들어있음, 그러나 오늘은 공개 보류한다


12. 그리고 이런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2시간 30분 녹취중에 5분 나쁜 부분 골라서 악의적 편집하면 누가 안걸리겠냐? 라고 하는데

애초에 녹취 내용중 2시간이 그냥 공백이다...

아이들이 그냥 방치되어 있다.

풀버전은 법원에서 공개되었으나 수업이 시작되었는데 30분 동안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아 판사가 소리나는 부분으로 스킵 요청

그냥 달그락 거리는 소리 이런거라서 편집했다. 법원에서는 풀버전 공개했다. 법원에서는 30분 동안 당황했다 아무소리가 안나서


13. 경기도 교육감에게

"재판이 끝나지 않은 교사를 직권으로 복직하며, 교사를 옹호하고 피해를 입은 학생에겐 어떤 위로도 없는데 재판에 관여(재판 중 탄원서 계속 읽으려 하다 판사에게 재지당함)하시는데, 왜 그러시는 거죠?"


"15년간 교사가 7번 교체된 이유를 살펴주시고, 특수교사가 원활히 수급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4. 교육청 변호사가 교사와 나눈 카톡(주호민 아들의 행동적 특징의 경우, 보호되어야 하는 내용이고 법원에서 증거로 제출 된 내용)을 확보한 후 언론에 뿌림

  -> 사과 요청함



15. 언론에 대한 유감

사건에 대한 본질보다, 장애 아동의 특성을 부각한 내용의 기사를 보도함

  -> 타 기관에서 이에 대한 신고



16. 침착맨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 이번건으로 엎어진 광고 방송이 너무 많다.


17. 남은 가족이 살아가려면 그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모든 걸 내가 했다고 하고 죽겠다고 아내에게 말도 했었다
그러고 번개탄도 사고 유서를 쓰고 있는데 풍이형 생각이 나더라

풍이 형 목소리가 듣고 싶더라. 전화를 했다.
풍이 형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이 터졌다. '형 그냥 죽을려고요' 엉엉 울었다"

"형이 '그대로 가만 있어 봐. 지금 갈게'라며 집으로 달려왔더라"



----------------

출처 : 주호민 방송




주호민 방송에 나왔던 부분들을 인터넷 검색해가며 제가 직접 정리해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주호민의 발언이니 주호민 쪽에 유리하게 말한것임은 감안하도 보셔야 할듯하네요.

주호민 방송 보며 느낀건 언론에 공개된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돌아다닌 내용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느꼈네요

일단 다 떠나서 주호민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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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키
24/02/01 23:20
수정 아이콘
2시간 30분 녹취중에 2시간이 공백이라는 부분이 제일 이해가 안되던데 특수수업은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기도 하는건가요?
24/02/01 23:23
수정 아이콘
녹취 들어본 특수교육 전문가들은 학대 아니고 특수교육 현장을 이해 못한다고 하니 이게 정상이라는것 같습니다.
이부키
24/02/01 23:24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이게나라냐/다
24/02/02 12:46
수정 아이콘
만약 진짜 아무 말 없이 수업했던 거면 그냥 특수교육 카르텔 아닌가요
55만루홈런
24/02/01 23:35
수정 아이콘
자폐,발달장애 기관에서 공익했는데 2시간 공백이 가능한건가 싶긴 하네요 잠깐 방과후 돌봐주는 기관인데도..
심지어 정말 심한 말을 완전 못하는 자폐 상대로도 수업할땐 말을 계속 하던데 크크크
그냥 방치시킨다면야 가능하지만 수업인데 말을 안한다고..? 주호민 아들은 말까지 하는 완전 심한 자폐도 아닐텐데...
저도 저 부분이 제일 이해가 안갔습니다.
React Query
24/02/01 23:47
수정 아이콘
특수학교에서 공익을 했는데 2시간동안 비는 순간은 상상이 안되네요.
그나마 생각해볼만한 시나리오는 체육 시간 또는 야외 활동 시간이라서 (녹음기가 들어있는) 가방이 있는 교실을 벗어나 다른 공간에 있었다. 정도? 그래도 한 교시정도라 2시간은 길게 생각됩니다.
안아주기
24/02/02 00:01
수정 아이콘
숨소리만 들렸다고 하는거보니 녹음기와 떨어진 상황은 아닌거 같습니다.
로즈마리
24/02/01 23:49
수정 아이콘
두시간동안 애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을것 같은데요.
선생님이 아무말씀 없다 해도 애들이...?
24/02/02 00:2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이것도 그렇네요. 애들이 2시간동안 방치된다고 아무말없이 가만히만 있지는 않죠;;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고 정말로 가만히 앉아만 있는다는건 오히려 상상이 안되긴 합니다.
수돌이
24/02/01 23:20
수정 아이콘
역시 이런건 중립기어 박아야. 아직 누가 잘못 했는지 모르겠는데 좀더 봐야할듯
씨네94
24/02/01 23:21
수정 아이콘
녹취 내용중 2시간이 공백이라니.... 혹시 그냥 기계적 오류땜에 녹취나 안된거 아닐까요...??
진짜라면 교사가 아무말 없이 2시간동안 방치했다는건데...... 녹취록 그냥 깠으면 좋겠네요. 대중들도 그래야 납득을 할텐데.
Fred again
24/02/01 23:27
수정 아이콘
본인도 까고 싶긴 하지만 녹취록 공개한다는건 어쨌든 가슴아픈 일이니 일단 참고 있는 듯 합니다.
언젠간 공개한다는 뉘앙스였던거 같아요
다시마두장
24/02/01 23:45
수정 아이콘
계속 달그락거리는 소리 등의 환경음은 났다는 걸 보면 녹취가 안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교사측에 과도한 비난이 쏟아질 염려가 있어 이 타이밍에 공개를 하지는 않는다 말한 걸 보면 언젠가는 공개가 되긴 할 것 같습니다.
데몬헌터
24/02/02 11:06
수정 아이콘
2시간 공백.. 이거 반전이네요
밤에달리다
24/02/01 23:21
수정 아이콘
지금 커뮤반응은 치열하게 고지전 중이던데
주호민 말이 전부 사실 이라는 가정하에 짜증에 비아냥 투였다는 녹취록만 틀었으면 거의 90프로 넘어갔을 거 같네요.
종말메이커
24/02/01 23:22
수정 아이콘
뭐 이런거야 믿을수 없다고 하면 그만이라 의미가 있나요
남은건 유죄판결과 네티즌의 여론판결이겠죠
법돌법돌
24/02/01 23:23
수정 아이콘
교사측 반박도 봐야겠지만 기존 알고 있던 사실에 비해선 어? 싶은게 너무 많네요...
전기쥐
24/02/01 23:23
수정 아이콘
네티즌의 여론전보다는 판사의 판결을 믿어야 한다고 봅니다. 선고유예 이상 이하가 아닌 건입니다.
푸른잔향
24/02/01 23:26
수정 아이콘
저도 찬찬히 들여다보면 특수교육계에 던져진 파장과는 별개로 전기쥐님 입장에 수렴합니다.

유죄이지만 선고유예, 이상 이하가 아닌 사안 같습니다
24/02/02 0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많은 탄원서 다 감안하여 내린 결론이 선고유예.
아직 1심일뿐이지만 판사가 유죄로 판단한 사안에서 그동안 욕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다 먹었고 반대쪽은 언론 기관 여론이 설리반 선생님으로 만들어줬죠
방송 요약을 보면서 주호민씨 가족이 그동안 참 외로웠겠구나 싶었습니다
24/02/01 23:24
수정 아이콘
그러게 피카츄 배를 좀 만지시지들 그러셨어요
미스서
24/02/01 23:30
수정 아이콘
피카츄배가 무슨 뜻인가요?
퍼블레인
24/02/01 23:32
수정 아이콘
https://librewiki.net/wiki/%ED%94%BC%EC%B9%B4%EC%B8%84_%EB%B0%B0_%EB%A7%8C%EC%A7%80%EA%B8%B0

일단 진행상황을 보고 나중에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뜻입니다
미스서
24/02/01 23:35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그런느낌인것같았는데
연관이 안되긴했는데 짤이잇엇군요
감사합니다.
전기쥐
24/02/01 23:32
수정 아이콘
일단 양쪽의 말을 둘다 듣고 성급하게 판단내리지 말고 기다려보자는 뜻입니다. 유명할 짤방이 있죠.
미스서
24/02/01 23:35
수정 아이콘
무려 전기쥐님이 설명해주셧네요 감사합니다
24/02/01 23:40
수정 아이콘
그건 고소당한 펨코 40인에게...
먀미무먀
24/02/02 00: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여기도 심한 댓글은 꽤나..
리처드 파인만
24/02/02 01:17
수정 아이콘
여기도 존댓말 쓰는 디시수준의 댓글들 널리고 널렷엇는데요,,,,,
이게나라냐/다
24/02/02 12:49
수정 아이콘
여기 주호민 사과문 게시글만 봐도 장난아니었네요
사과문에 주호민이 진짜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였는데
비아냥에 욕 적혀있는 거 보고 참
앙겔루스 노부스
24/02/02 13:47
수정 아이콘
제가 다니는 곳들중에 여기가 주호민에 대해 제일 악독하게 나왔던 곳입니다.
24/02/02 07: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후후 이제 슬슬 댓글 달아도 될 타이밍이지만
또 너무 오래 만지면 끼어들기 좀 늦단 말이죠 크크크크
자유형다람쥐
24/02/01 23:24
수정 아이콘
관계자가 아니라면 답답하더라도 과도한 추측이나 판단은 아끼는게 낫습니다.
내가 정의에 불타는 사람인지 악의에 불타는 사람인지는 우리가 판단할 수 없어요...
임전즉퇴
24/02/02 06:39
수정 아이콘
이 건과 상관없는 말 죄송하지만 정의라도 인화성 정의는 사절..
아드리아나
24/02/01 23:24
수정 아이콘
전문은 다른 분이 정리해줄거 같은데 당사자의 입장을 풀로 들은건 첨이죠?
방송으로 들었는데 주장이 전부 사실이면 과하게 욕 먹은거 같고 판사의 선고까지 생각하면 뭐..
유료도로당
24/02/01 23:24
수정 아이콘
일이 있어서 뒷부분 절반 정도밖에 듣지는 못했는데... 사실 전문을 좀 듣고싶네요. 다시보기는 안 올려줄것 같긴하고...

개인적으로 이 사건에 대한 주호민의 포지션을 알수있었던 부분은, 처음에 일이 크게 터지고나서는 아내에게 본인도 화를 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아내가 일을 너무 키워서 모든걸 다 망쳐놨다고까지 생각했다고.. 그런데 사건을 깊게 알게 되면서 오히려 아내가 힘들고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었던것 같아서 미안했다는 내용.

듣진 못했는데 앞부분에 일이 일파만파 되고나서는 아내한테 그냥 다 내가 했다 하라고 하고는 유서쓰고 번개탄 사서 죽어버릴 생각까지 했다고 하는데.. 씁쓸하네요. 뒷부분 봤을때 예상했던거랑 달리 침울한 분위기가 아니라 좀 당황스럽긴했는데, 뭔가 사람이 좀 부서졌구나 싶은 느낌도 들고...
인센스
24/02/02 02:08
수정 아이콘
본인이 몇번이나 반복해서 '내가 좀 많이 부서졌다'라고 표현했었죠
대장햄토리
24/02/01 23:25
수정 아이콘
주호민도 일이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겠지만..
아쉬운건 이 비용은 다른 가정들이 감당해야된다는게 문젠거죠..
이번 기회로 법이나 제도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 정비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웃라스트
24/02/01 23:25
수정 아이콘
예측을 빙자한 장애아동 혐오 댓글은 피지알에서도 꽤 보이긴 했죠
24/02/01 23:25
수정 아이콘
걍 사건 초기 해명문부터 주호민이 꾸준하게 주장한거가 하나 있는데
'나도 고소하기 싫었다' 입니다.
일단 녹취록 듣고 그걸 학대라고 느꼈고(그리고 이 부분은 오늘 판결 유죄로 아동학대일만하다고 결론이 났고)
교육청 학교 교장한테 교사와 아이 분리 관련 문의를 하자
방법이 없다, 고소해라 고소하셔라 얘기만 들었고
고소한 후 1년 뒤 갑자기 서이초 사건과 얽혀 표면화 되면서
감히 특수교사를 고소한 바지벗은 자폐아 진상 부모로 사회적 매장당한거죠.
이게 이 사건의 개요입니다.
24/02/01 23:29
수정 아이콘
고소밖에 방법이 없어서 고소했더니 교사 밥줄 끊었다 소리들은건데
이건 개정된 고소만 당해도 직위해제 당하는 규칙 문제지 주호민이 문제인가? 도 의문이며
만에 하나 진짜로 사악하게 아이를 학대한 특수교사가 있을 때 이사람과 아이를 어떻게 신속하게 분리시킬 수 있는가 도 의문이네요.

시스템이 잘못 뒤틀려 있는걸 개인 하나 마녀사냥해서 덮고 넘어가질 것 같아 씁쓸합니다.
치킨너겟은사랑
24/02/01 23:3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학교와 교육청의 잘못된 대응이 검찰까지 사건으로 간건데 그걸 지적하기는 커녕 주호민탓만 하고 있죠
Fred again
24/02/01 23:3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입니다.
'쥐새끼 두마리' 같은 말을 하는 교사와 분리시키려면 딱히 방법이 없었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너무 심하게 비난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하무인 내로남불 이미지 씌워버린 언론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요.
24/02/01 23:43
수정 아이콘
쥐새끼 두마리 발언의 경우엔 날리면처럼 양측의 의견이 갈린다고 합니다만
만약에 가정을 해서 실제로 아이를 심하게 누가봐도 학대하는 특수교사가 있고
그걸 부모가 고소를 해서 교체되었을 때
이후 밑글의 뉴스처럼 짧은시간 교사가 여러번 또다시 교체되는 식으로 특수학급이 파행운영되고
니 아들 학대받은거 신고한거 때문에 우리가 고생한다고 학교와 주위 학부모의 눈초리를 받는다면

주호민처럼 유명하지도 않고 돈도 없는 평범한 부모 입장에선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요?
그냥 학대당해도 모른척 하는게 답이 되고 그걸로 또 너무 많은 왜곡이 일어나지 않을 지 걱정되네요.
스토리북
24/02/01 23:48
수정 아이콘
쥐새끼 두마리는 양측의 의견이 갈린 게 아니라,
검찰 측이 다수의 전문기관에 의뢰했는데 의견 갈리고 감정불가 나와서 공소장에도 없고 판결문에도 없다는 것 같던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24/02/01 23:56
수정 아이콘
일단 변호측에서는 다른말이라고 주장을 했을 듯하고 검찰측에서는 공소장 변경 시도까지 해본 거 같더라구요.
어쨌든 고소하기 전에 녹취록 듣고 시시비비 갈리기 전(그리고 가르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그걸 쥐새끼라고 인식한 학부모 입장에선 분리 요청을 하고 방법이 없자 고소하는게 전혀 진상도 아니고 이상하지 않다는게 핵심입니다.
그런데 장애인 지아들 돌보느라 고생할 특수교사를 감히 고소한 진상 학부모로 매도당하고 매장당했으니 부당한 일이죠.
스토리북
24/02/02 0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저는 "감히 고소한 진상 학부모로 매도당하고 매장당했으니 부당한 일"이라고 단언하기엔 좀 빠른 것 같습니다.

왜냐면 주호민은 "녹취 내용 들어보면 한번만 들어봐도 안다. 그런 단호하게 가르치는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비아냥 거리는 내용이라는 걸" 이라고 했지만, "발달장애 선별의 필수 검사 도구를 개발한 33년 경력의 특수교육 전문가 류재연 나사렛대 교수가 특수교사 A 씨의 변호인에게 녹취록을 분석해 '아동학대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처럼 반대되는 정황도 있거든요. 판결이 선고유예라는 점도 고려해야 하고요.

교사 측의 반론을 들어보고, 무엇보다 녹취록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판단을 보류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2/02 00:07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 류재연 교수도 사실 제대로된 중립적인 전문가는 아닌 듯 하던데요...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날리면 논란 때 녹취록 공개해봤자 다들 믿고싶은 대로 믿고 듣고 싶은 대로 들었으니 똑같을 거 같긴 합니다.

애초에 그 녹취록 다 들은 검사 판사가 선고유예 유죄로 판단 내렸는데 왜 판단을 보류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토리북
24/02/02 00:12
수정 아이콘
불똥 님//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피고인 측이 요청했으니 더더욱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요. 다만 그러니까 믿지 못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들어봐야 바이든인지 날리면 인지 알 수 있겠지요.

그리고 선고유예라는 건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굳이 따지면 유죄긴 한데; 그렇다고 굳이?" 쯤의 의미라서요.
불똥님은 아주 강경하게 말씀하시지만, 실제로 선고유예가 가진 의미가 그렇습니다.
24/02/02 00:20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저는 그렇게 강경하게 말한 적 없습니다. 주호민측이 생트집 잡은게 아니라는 정도의 의미부여지요. 오히려 강경한건 필사적으로 '그거 내가 이만큼 법 잘 아는데 별거 아닙니다!!' 라고 땀 뻘뻘흘리며 지금 이순간에도 곳곳에 댓글남기는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스토리북
24/02/02 00:25
수정 아이콘
불똥 님// 그렇게 비꼬시는 걸 강경하다고 좋게 표현해드린 겁니다.
24/02/02 00:39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아주 강경하다 어쩐다 하면서 왜곡하려는걸 저는 좋게 넘어가지 않아준 거죠.
24/02/01 23:40
수정 아이콘
오늘 판결은 유죄지만 선고 유예로 법적으로는 유죄지만 상황 상 죄를 물을 정도는 아니다에 가깝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 아동학대에 관한 법률이 이언령비언령이라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많구요
24/02/01 23:45
수정 아이콘
검찰이 기소했고 재판정에서 그래도 유죄 라고 판단할 정도면 장애아 부모 입장에선 더 강하게 느끼기야 했겠죠.
그러면 분리 요청한 주호민측 요구는 일단 상식적인거 아닙니까. 최소한 이 1심판결로, 주호민이 말도안되는 걸로 걸고넘어져서 아동학대다~ 우기고 선생 자살시킨 서이초 사건 등에서 묘사되는 진상 학부모 축은 아니었다는게 증명된 거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 처럼 욕을 먹고 사회적 매장 당했죠.
24/02/01 2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고 유예면 그게 실제로는 죄를 물을 수 없는 수준이란 겁니다.

애초에 법자체가 너무 과도한 범위를 정서적 아동학대로 규정하고 있어서 무죄를 줄 수는 없지만 그 죄과를 묻지 않는다고 판단한 거죠;

결국 '유죄' 두 글자가 중요한 거라고 보시면 더 할말은 없습니다만, 이 판결로 인해서 특수아동에 대한 일반학교 교육에 대해 더욱 더 엄격한 잣대가 가해지겠죠;

주호민 가족이 잘못한 거라면 애매한 영역의 일반교에서 진행되는 특수아동 교육을 법이란 도마에 올려서 기존의 회색영역이었던 부분을 갈라버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저도 딱히 주호민 가족이 서이초 같은 갑질+진상 부모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마일스데이비스
24/02/01 23:51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만 죽여라 살려라 죽었다 살았다 난리인 것이죠 뭐....
24/02/01 23:56
수정 아이콘
모르겠네요.

주호민 개인에 대한 호불호와는 별개로 특수아동 교육에 있어서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거란 예상이 되는데...

특수아동 부모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거 같네요;
공업적 최루법
24/02/02 00:08
수정 아이콘
저도 시스템에 대한 문제제기가 주호민 개인에게 가는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사건을 이유로 특수아동 부모들이 피해를 받는다면 그 또한 시스템이 더 정비될 필요가 있는거겠죠.
24/02/01 2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괄호친 내용대로 생각하시면 이렇게 댓글을 쓰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결국 주호민이 일키우고 나대서 민폐를 끼친다는 말씀이신건데, 그러면 자기 자식이 쥐새끼소리 들으며 학대당하는게 아닐까 의심하는 부모들이 다른 특수교육 전체에 일커져서 민폐 끼칠까봐 꾹 참고 넘기거나 자기검열이라도 해야하나요? 그게 정의일까요?

그냥 님처럼 복잡하게 생각하지말고 심플하게 재판 결과로 판단하면 되는겁니다. 재판결과가 말하는건 선고유예가 어느정도 형량이든 주호민 측에서 생트집을 잡은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24/02/0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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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주호민의 입장인 거고;

초등학생 아이 2명과 초등학교 교사 아내와 초등교사 출신 부모를 가진 제 입장에서는 이번 재판의 결과에 대해서 저렇게 생각한다는 거죠.

개인이 악의를 가지고 행동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모든 결과가 좋은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재판결과가 유죄지만 벌금형 선고유예면, 그냥 법적으로는 유죄지만 죄를 묻지 않는다. 라는 판결이라니까요...
24/02/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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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그건 네야 님 입장이신 거구요. 저는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24/02/0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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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주호민 가족의 대한 평가야 각자 다를 수 있는데

그냥 유죄와 벌금 선고 유예는 분명 다른 점이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No.99 AaronJudge
24/02/0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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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빡센 공무원도 ‘금고 이상의 선고유예’에 퇴직인데
이번 사건은 ‘벌금의 선고유예’니까…이게 아동학대라는 무시무시한 법을 어긴 걸로 잡혀온거 생각하면..

음..
시스템이 문제가 있긴 해요 확실히
아이군
24/02/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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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본문에는 그 건에 대해서도 주호민씨의 입장이 있습니다.

1. 고소하고 싶지 않았지만, 교장과 교육청이 고소안하면 분리할 수 없다 하여서 어쩔수 없었다.
2. 화해하려 하였지만 고소를 취하하는 조건(자필 사과문 및 사과문 공개)이 너무 무리였다.

결국 '유죄' 두 글자가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려있었다고 봐야죠. 1. 2.에 더해서 그 후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을 생각하면 간단히 줄일 수는 없다고 봅니다.
24/02/0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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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선고유예 별것도 아니야~ 하는 분들 대다수가 진짜 제대로 혹형이라도 나왔으면 주호민한테 빽이 있네 어쩌네 할 분이 대다수 아닐지.
24/02/0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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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단순한 유죄가 아니라 벌금형 선고유예라서 특수교사가 나빠라고 일방적으로 하기엔 좀 애매한 지점이 있죠.
24/02/0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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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뭐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겠습니다만...

2번은 처음에 위자료 요구는 좀 의아하긴 합니다만, 결국 특수교사가 요청한 내용이 들어있는 자필 사과문 공개가 말도 안되는 조건은 아닌 거 같네요.
아이군
24/02/0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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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런데, 주호민 같은 사회적 위치의 사람에게 자필 사과문+공개면 그냥 자살하세요와 동의어라고 봅니다.

저는 솔직히 교사측의 최대 잘못(혹은 실수)가 이쪽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위자료면 실제 손해가 있으니깐 충분히 이해가 가요.
24/02/0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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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공개되고 이슈가 커진 이상에 자필 사과문 공개는 절대로 못받는 조건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위자료 요구가 더 현실적이죠.
도도독
24/02/0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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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위자료가 이해할 만 하지 자필 사과문이야말로 말도 안되는 요구라고 봅니다
임전즉퇴
24/02/0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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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죠. 좀 다른 비유로는 영토 포기하고 철수하라면 할 일도 항복 중계하라고 하면 어찌될지 모르죠.
불꽃상큼
24/02/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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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보고 굉장히 뜨악했는데
말도 안되는 조건은 아니라구요?
24/02/0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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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어쩔수 없이 고소했다는 말은 변명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상황을 정리하면, '녹취했더니 아동학대 같다' -> '교장한테 가도 모르쇠고, 고소하라 소리만 한다' -> 교육청 가서 물어봐도 고소하라고 한다. -> 변호사들한테 자문받으니까 아동학대 맞다고 한다 -> 그래서 교사와 분리시키려고 고소했다. 이런 상황인건데...
그리고 그런 과정가운데 촬영때문에 계속 장기간 집을 비우는 상황도 계속되었고요. 고소하는 과정까지의 주체가 주호민보다는 아내와 처남이 주도적이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나중에 화냈다는 언급도 있었고요)

사실 이번에 교사에 대해서 언급하는 부분도 잘 보면, '이 교사는 아동학대 교사다'라는건 기본으로 깔고가고 있어서..
처음부터 변하지 않는 전제가, 교사가 아동학대 교사라서 담임에서 쫓겨나다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고소까지 이어진거고요.

화해조건이 무리였다는 말은 충분히 동의할 수 있는데, 이건 언론에 이슈화되면서 불가능해진거라고 봐야하고..
사실 언론 이슈화 될때까지 약 1년의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까진 뭐하고? 라는 생각밖에 안들긴 하네요.
아이군
24/02/02 00:27
수정 아이콘
1년의 시간동안 어떻게 일이 굴러갔는가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봅니다.

일단 고소 자체는 일리가 있다고 치고, 그럼 고소한후 고소를 취하하면 다시 그 교사가 돌아온다.... 이러면 고소취하 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이쪽은 사정을 알 수 가 없으니깐 다시금 중요해진 피카츄 배를 만져야...
24/02/0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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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주호민 발언 정리글을 보면, 결국 아동학대 신고하고 녹취록 넘겨줬다. 그랬더니 알아서 검찰이 기소했다.. 는 거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큰일을 너무 무책임하게 저질렀다고밖에 안보여요.

https://namu.wiki/w/%EC%A3%BC%ED%98%B8%EB%AF%BC%20%ED%8A%B9%EC%88%98%EA%B5%90%EC%82%AC%20%EA%B3%A0%EC%86%8C%20%EC%82%AC%EA%B1%B4/%EC%A0%84%EA%B0%9C#s-2

나무위키에 정리된 타임테이블인데, 인터넷에 글이 올라온게 7월20일, 매일경제가 최초기사낸게 7월 26일입니다.
그리고 7월 13일 2차공판때 주호민 아내가 참석해서, 강력처벌을 원한다고 발언했다고 하죠.
애초에 고소취하할 의사가 없었다고 봐야할겁니다.
아이군
24/02/0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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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질렀다는 부분은 동의가 어렵습니다. 본인이 아동학대라고 생각하고, 변호사도 그렇다고 자문한 상황에서 그 상황을 해결할 방법이 고소 밖에 없었다면 다른 방법이 없다고 봐야죠. 주호민 입장에서는 1.그냥살기 2.본인이 전학가기 3.고소하기의 셋 중 하나가 강요되는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는 3을 선택하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고소 후에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했거나 혹은 안 한 부분에 있어서는 주호민의 잘못이 충분히 있을 법 한데, 이쪽은 모르니깐 피카츄 배를....
24/02/0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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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군 님// 고소한다는 행위가 교사의 밥줄을 끊는 치명적인 행위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던건 주호민이 초반 입장문에서도 밝혔던 내용입니다.
그래서 저질렀다고 표현하는거죠. 본인/본인가족의 영향력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교장과는 얘기했다고 하지만, 교사와는 저런 얘기 한번도 안하고 신고부터 했다는것도 밝혀진 사실중 하나라서요.

일반적으로는 저런 녹취가 있으면 선생님에게 먼저 따지거나 얘기를 하거나 하겠죠. 아무 말없이 뒤에서 신고부터 날리기보다요.
아우구스티너헬
24/02/0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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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 해당 학부모들이 회색지대의 존치를 희망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참에 제도적으로 질 나누어졌으면 합니다.
회색지대란 말은 어찌보면 매우 불합리한 말이거든요
24/02/0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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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말이 회색지대지 정서적 아동학대라는 법이 존재하기 전에는 정상적인 동작이었죠.

해당 법으로 인해 교사의 제재할 수 있는 범위가 사실 상 없어진 시점에서 그래도 타협하고 넘어가던 지점이었고

법을 다시 개정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흐름으로는 일반교에서은 특수아동(특히 정신적인 장애)은 감당이 어렵다로 보입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4/02/02 09:13
수정 아이콘
그럼 수단이 없으니 정서적 학대라도 용인해야한단 말인가요?
단호함과 학대는 매우 다릅니다.

일반고에서 특수아동을 교육하려면 정서학대가 필수적 요소인것 처럼 말씀하시는데 제가 이해한게 맞나요?
24/02/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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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아동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모든 특수아동에게 강한 신체적 언어적 제재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필요한 경우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강한 제재의 경우 정서적 학대의 범위에 들어갈 수도 있죠.

단호함과 학대를 가르는 건 그 목적이 중요한 거지 제재의 강도는 법으로 정할 게 아니라고 보는데, 정서적 학대의 경우 그 부분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고 봅니다.

심각한 문제를 저지르는 아동에 대해서 그 행동에 대한 교정을 하기 위해서 정서적인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동의하지 못하신다면 저로서는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4/02/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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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특수한 아이들에 대한 단호한 교육과 그에 동반되는.정서적 스트레스의 필요성에 대해 지극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본건에서 문제가 된건 이와는 매우 상이해보이는데 이 논지를 여기에 붙이시는 이유가 뭘까요?

본건에서 교사가 아이에게 한 말이 교육적으로 의도 혹은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그냥 감정의 배설이고 정서적 학대죠
24/02/02 13:06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티너헬 님// 저는 저 선생님이 저 아이를 미워하고 학대할 목적으로 해당 발언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아이를 어떻게든 가르치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에 그 힘듬이 순간적인 감정적인 폭발로 나왔을 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특수교사가 학대의 목적이 있어서 저렇게 발언했다고 생각하시면... 저와는 생각이 너무 다른 거 같으셔서 더 할말이 없을 거 같네요.
아우구스티너헬
24/02/02 22:39
수정 아이콘
네야 님// 사람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죠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님보다는 제의견에 무게를 둔듯 합니다.
24/02/02 00:44
수정 아이콘
주호민 측에서 강한 처벌을 요구하지 않은 탓도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고소 취하하면 주호민만 오해받아서 죽어나는거니 선고는 받았어야 할테구요.
덴드로븀
24/02/01 23:25
수정 아이콘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3212559
["유서 쓰고 죽으려 했다" 주호민 '특수교사 신고 역풍' 눈물 고백] 2024.02.01
"(유서를 쓰다) 갑자기 풍이 형이 생각나더라. 풍이 형 목소리가 듣고 싶더라. 전화를 했다.
풍이 형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이 터졌다. '형 그냥 죽을려고요' 엉엉 울었다"
"형이 '그대로 가만 있어 봐. 지금 갈게'라며 집으로 달려왔더라"
앙겔루스 노부스
24/02/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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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시라노 번스타인
24/02/0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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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개인적으로는 더 반전 요소가 있지 않는 이상 이미 비호감 쪽으로 시간이 많이 흘러간 만큼,
많이 싫어함으로 넘어간 의견은 다른 어떤 의견이 나온다하더라도 계속 싫어하거나 침묵을 하겠죠.
어떤 다른 이유들을 대면서 사실 이것 때문에 싫었다 라고 할 수도 있고요.
아니면 여전히 특정 부분만 듣고 역시 난 틀리지 않았어 하며 할 수도 있고요.
솔직히...대단한 대의가 있지 않는 이상 피카츄 배가 맞는거 같습니다.
피노시
24/02/0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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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바지내린것도 해명 하던데요 본문에 추가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학교 측에서 해명할건 1번 4번 5번 6번 8번 정도 인거 같네요 교사가 확실히 나쁜사람이면 선고유예가 나올수가 없다고 봐서 입장을 들어보고 싶네요
24/02/01 23:26
수정 아이콘
주호민 님 왈, 아드님이 같은 반 여학생에게 보여주려는 의도로 바지를 벗지 않았고 그냥 바지를 벗었는데 여학생이 봤다는 식으로 말씀 하시더라고요 이 부분 보고 실시간 방송 껐습니다..
유료도로당
24/02/01 23: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잘못한게 아니다, 라는 말을 한건 아니지 않았나요?

하도 특정 여학생을 타겟해서 성추행한거라는 인터넷 댓글이 많으니 상황을 설명한것에 불과한듯하고,
주호민 부부는 피해 아동 부모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는 글도 진리인것처럼 많이 올라왔었는데, 실제론 무인도 촬영 나오자마자 바로 직접 사과했다고 하고...

무엇보다 말을 얹으려면 해명은 들어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가만히 손을 잡으
24/02/01 23:36
수정 아이콘
자기네 잘못은 별거 아니고 어쩔 수 없는 거죠. 거기에 뭐라고 하는 놈이 나쁜 놈인 거고.
Fred again
24/02/01 23: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잘못없다' 가 아니고 무슨 바지를 벗고 들이댔다, 대놓고 성추행을 했다 하는 식으로 퍼졌으니
차이가 있다고 얘기한거 아닌가요?
실제로 펨코 같은 곳에서는 성범죄 취급까지 했었고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했어야 할 말 같은데요.
마일스데이비스
24/02/01 23:43
수정 아이콘
차로 사람에게 돌진하는 것과, 지나가다 사람과 부딪혀 교통사고가 나는 건 전혀 다른 얘기죠.
님은 그냥 싫어하기로 결정했으니까 다 싫은겁니다
React Query
24/02/01 23:49
수정 아이콘
상황의 차이는 있으니까요.
바지를 내렸는데 지나가던 여학생이 있었다 vs 여자애를 타겟으로 바지를 벗었다는 다른 상황입니다.
24/02/01 23:50
수정 아이콘
공공장소에서 바지내리는 걸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니까 당황스럽더라구요. 부모가 교정해야할 걸 안해서 저 사단이 벌어진건데 참...
마일스데이비스
24/02/01 23:52
수정 아이콘
교정한다고 다 교정이 되는 아이한테 자폐판정이 날리가...
24/02/01 23:56
수정 아이콘
자폐아는 성별 상관없이 바지내리는 습성이 있는데 여아의 경우 부모가 죽어라 교정시킨다고 합니다.
공공장소에서 그러면 성폭행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남자아이는 그럴 걱정이 덜하니까 교정하다가 아이가 괴로워하면 그만두는 경향이 많구요.
상대방에게 크게 문제가 될 행위조차 교정 안된다고 포기할거면 일반학교에 보내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마일스데이비스
24/02/02 00:01
수정 아이콘
근데 계속 노력 중인건지 포기한 건지는 님이 모를 일이죠
24/02/02 00:05
수정 아이콘
그냥 바지를 벗었다, 지나가는 여학생이 봤다 라는 말의 뉘앙스가 그 행위에 심각성을 느끼는 것 같지 않아서요.
교정하기를 포기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저정도 선은 교정시키고 학교에 보냈으면 싶네요.
마일스데이비스
24/02/02 00:07
수정 아이콘
님 같은 시선이 대부분일텐데 자폐아의 부모가 심각성을 모를 것 같진 않습니다. 악인이 조아리지 않고 담담하게 얘기하는 게 그냥 맘에 안드신게 아닐까요?
24/02/02 00:12
수정 아이콘
주호민씨 발언에서 문제라고 생각한 부분을 지적한건데 넘겨짚기가 과하시네요.
'악인이 ~ 아닐까요?' 부분은 너무 편가르기 궁예라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마일스데이비스
24/02/02 00:15
수정 아이콘
'부모가 교정해야할 걸 안해서 저 사단이 벌어진건데'
'상대방에게 크게 문제가 될 행위조차 교정 안된다고 포기할거면 일반학교에 보내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말의 뉘앙스가 그 행위에 심각성을 느끼는 것 같지 않아서요.'

이게 넘겨짚기고 궁예질이죠.
24/02/02 00:21
수정 아이콘
마일스데이비스 님// 바지내리는 습관을 교정 못하고 학교 보냈다는 말이 왜 궁예질인지요? 사실 아닌가요?
공공장소에서 바지내리는 행동에 문제의식을 느꼈다면 '그냥 바지를 벗었다' 라고 발언하면 안되는 거구요.
저는 그 발언 하나를 지적한건데, 갑자기 제가 주호민씨를 악인취급한 것처럼 되어버렸네요.
마일스데이비스
24/02/02 0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지 님// 님이 교정을 못 했다고 했습니까? 안했다고 했죠. 그냥 바지를 벗었다는건 무슨 성적인 목적을 가진 게 아닌 '그냥 탈의'를 한 것이라는 말로 들렸는데요. 여태 떠돌아다니던 얘기는 여자애 앞에서 바지를 벗고 성기를 흔들어 수치심을 줬다같은 수준인데 '자폐아동들이 그냥(특별한 목적없이) 하는 습관적 탈의' 랑은 전혀 다른 얘기거든요? 이걸 '그냥'이라고 표현한 것을 님은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한 것 같다며 '공공장소에서 바지 벗는 행위의 심각성도 못 느끼고 교정할 거 안하는 부모'로 몰아가신 게 님의 궁예질인데요?
24/02/02 00:30
수정 아이콘
마일스데이비스 님// 아 그게 문제라면 위의 댓글에서 못했다를 안했다라고 바꾸겠습니다. 안했다라고 생각해서 자폐여아의 예를 든 거거든요.
24/02/02 00:32
수정 아이콘
무지 님// 말 장난하는것도 아니고;;님 인식이 그런게 보이는데 안이나 못이나죠
24/02/02 00:32
수정 아이콘
마일스데이비스 님// 습관적 탈의를 하는 자폐아이의 의도와 관계없이 그걸 봐야하는 상대방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심각성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고, 주호민씨 말대로 심각성을 느꼈다면 '그냥 바지를 벗었다' 라고 말하면 안된다는게 저의 변하지 않는 생각입니다. 그걸 주호민씨를 악인이라고 몰아간다고 생각하시면 뭐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어쩌겠어요.
마일스데이비스
24/02/02 00:32
수정 아이콘
무지 님// 그냥 바지를 벗었다 vs 이성을 향해 바지를 벗는 성적인 행동을 했다 중에서 그냥 바지를 벗었다 쪽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모르겠지만 주호민 아들이 여자애 눈앞에 바지를 벗고 성기를 흔들어 수치심을 주는 성폭력을 저질렀다로 얘기가 퍼져있기 때문에 그냥 바지를 벗었다의 '그냥'은 님 생각처럼 심각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하기 보단 성폭력의 의도가 아니었다라고 보는 게 저는 맞다고 보는데 이걸 궁예질로 보신다면 더이상 할 말은 없고 그냥 주호민이 불쌍하네요
24/02/02 00:39
수정 아이콘
에욱 님// 안인지 못인지 확실하게 하라고 지적하신 건 마일스데이비스님이라서요.
강아랑
24/02/03 13:48
수정 아이콘
무지 님// 추하네요 정말
24/02/04 15:15
수정 아이콘
강아랑 님// 이미 끝난 토론을 뒤늦게 보시고 굳이 시비걸듯이 비난의 말을 남기시는게 더 추해요.
실제상황입니다
24/02/02 01: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자폐아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게 사실 아닌가요? 진짜로 성적인 목적으로 바지를 내린 건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만약 그냥 바지를 벗었는데 지나가는 여학생이 본 게 맞으면 주호민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일 아닙니까? 더구나 상황이 이 지경까지 왔는데? 그것만으로 심각성을 못 느낀다고 하시는 건 너무 모든 맥락을 다 거세시킨 얘기 아닌가 싶습니다.
24/02/02 01:26
수정 아이콘
주호민도 그 뒤에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했기에 더 저렇게 표현하면 안된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저 말을 받아들이는 뉘앙스가 제가 님들과 다른 것 같습니다. 가해자 측 입장에서 문제가 된 행위를 드라이하게 말한다는게 저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저렇게 얘기하는 건가 의문이 들었어요.
실제상황입니다
24/02/02 01: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저는 그게 무슨 대단한 가해라고 생각이 안 되기도 합니다.
특정인을 대상으로 그 사람 앞에서 바지를 벗은 거랑은 다르죠.
그런 경우에는 자폐아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가해라고 판단들 하실 겁니다.
그런데 자폐아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무데서나 바지를 벗은 건데 그걸 목격했다고 가해고 피해다?
그러면 안 되는 일은 맞고 교정해야 되는 일은 맞지만 가해니 피해니 할 일은 솔직히 아니라고 봐요
24/02/02 01:48
수정 아이콘
실제상황입니다 님// 흠; 말씀하신 부분은 저와 완전히 대척점에 있는 의견이라서요. 실제상황입니다님의 의견을 존중하겠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4/02/02 0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지 님// 무지님께서 다른 분들이랑 의견차이가 있는 것도 아마 이런 점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걸 가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무슨 성추행 같은 대단한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실 것 같고요.
진짜로 그냥 아무데서나 바지를 벗은 것뿐인지 특정인을 대상으로 그 사람 앞에서 바지를 벗은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24/02/02 00:56
수정 아이콘
노력중인 과정중에 일어난 사고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24/02/02 01:14
수정 아이콘
반 애를 때리고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해도 자폐아이니까 사고처럼 인식하는게 제 개인적으로는 좀 공감이 안되어서요. 피해학생은 무슨 죄인가 싶고...
24/02/02 01:24
수정 아이콘
그런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영원히 가둬서 사회와 완벽히 격리시킬게 아니라면 그런 아이들과도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사회입니다
아이들도 그렇게 배워가는거고 부모도 그렇게 배워가는거고요
24/02/02 01:37
수정 아이콘
디이님 말씀이 맞고 그렇게 되면 정말 좋겠지만 교권이 무너져가는 작금의 현실이 녹록치 않네요.
24/02/02 01:4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시스템이 정말 중요한거겠죠
이번일이 장애아동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보완할수있는 계기가 됐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도도독
24/02/02 01:16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제가 자폐아 가족인데 물론 문제 있는 행동에 대한 교정은 끊임없이 시도하지만 절대로 안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혹은 교정됐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터지는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일반 학교에 대한 얘기는 우리나라 특수학교가 매우 부족합니다.
특수학교 짓겠다고 하면 동네 집값 떨어진다고 난리도 아니죠.
물론 주호민씨가 아이들 TO가 안 나서 일반 학교를 보낸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요
24/02/02 01:32
수정 아이콘
저도 자폐아 가족분들께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제 표현에서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일반학교 부분은 주호민씨 아내가 일반학교에 보내고 싶었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도 기사가 틀렸을 수도 있겠네요.
아이군
24/02/02 00:11
수정 아이콘
이 건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부터 계속 궁금했는데, 이게 그렇게 심각한 문제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발달장애라는 건 둘째로 치더라도, 당시 주호민 아들은 9살이었습니다.

제가 나이가 들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들이 하반신 노출하고 돌아다녀도 괜찮았던 시절이 있거든요(9살 보다 어리기는 합니다.)
9살이면 그 나이 대 바로 다음 나이대니깐, 물론 대놓고 노출한지는 않겠지만, 노출하는 케이스가 그렇게 드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자 앞에서 갑자기 바지를 내리는 상황이야 물론 없겠지만, 예를 들어서 교실에서 소변이 쌌다던가 옷 매무새를 고친다거나... 하여간 이런 경우를 먼저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9살 발달장애로 다른 아이보다 성장은 느린데 성적으로만 엄청나게 조숙해서 여성을 성추행했다?? 는 것 보다요.
버그에요
24/02/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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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사실을 모든 언론이 조리돌림 하는 현 상황도 이상하구요. 설령 그게 성적인 의도라 하더라도, 9살짜리, 자폐아가 한 행동을 모든 언론에서 자극적으로 명시하면서 조리돌림할 사유까지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 그렇게 관용이 없었는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당사자들이 사과도 안하고 뻣댄 것도 아닌데요.
55만루홈런
24/02/0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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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성적인 의도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좀 더 듣고 끄시지 크크 잘못 안했다고 안했고 잘못했다고 했고 사과도 했다고 했죠.

결국 바지벗는 행위가 성적이냐 아니냐는 엄청 크니깐요. 초창기 주호민 아들 바지 벗었다는 기사 대부분이 성적인 의도로 했다 식으로 나왔습니다 주호민 입장에선 당연 억울해만하죠.

고작 정신나이 4살짜리 아이인데 성추행범으로 몰고간 인간들이 쓰레기라고 봅니다 장애인인권을 더 박살내는거죠 뭐...
24/02/0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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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선 성>>장애 입니다. 바지를 벗었으면 누군가는 성적수치심을 느꼈을거라고 생각하고 이미 가해자가 되는겁니다. 주호민 아들뿐 아니라 남자라면 대부분 한순간에 나락 갑니다. 프레임 자체가 절대 0티어입니다.
55만루홈런
24/02/02 00:40
수정 아이콘
거기다 대한민국 남자들은 2등 시민이니깐 반대로 여자 자폐아동이 바지벗고 그래도 그렇게 기사 실렸을까 싶네요
제가 근무했을때 13살?14살짜리 여자 자폐아동이 가끔씩 윗옷과 브라를 올려서 가슴 보이면서 막 뛰었거든요 그게 뭐 성적인 의도가 있겠습니까 그냥 아무 의도없는 본능인건지...
24/02/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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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틈만 나면 남성 인권 개선 활동이 들어오네요.
꼬마산적
24/02/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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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손 내밀었는데 뺨이 닿은거죠
24/02/0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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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의도를 담은 행동이 아니었다는 표현인건데 자폐 아동의 행동 양상을 생각해봤을때 납득되던데요
Lazymind
24/02/01 23:27
수정 아이콘
그동안 교사측 입장은 충분히 들었고 오늘 주호민측 입장을 들은건데
개인적으로 교사가 나쁘다,주호민부부 무죄! 이건 아니라도 최소한 그동안 보도된거랑 다른게 많구나 정도는 된 듯
Owen Hart
24/02/0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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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들이 이 사건에 대해 핵심을 관통하고 모든걸 아는냥 행동하던 분들이 많았던거 같은데

흠, 내가 틀렸다는걸 인정하기 싫은 분들인지라 어쩔지 궁금하네요. 펨코 포텐 글들은 실시간 삭제되고 있고 참..
24/02/01 23:27
수정 아이콘
뭐 원래 사람들은 자기가 틀렸다는걸 인정하기 싫어하니까요. 아직 다 밝혀진게 아니지만 그냥 가만히 있으면 숲속친구들 할일도 없는거 아닙니까. 왜 그렇게들 단죄를 좋아하시는지..
24/02/01 23:28
수정 아이콘
이민도 있고 홈스쿨링도 있는데 죽긴 왜 죽어요.
Alcohol bear
24/02/01 23:50
수정 아이콘
그건 뭐 쉽게 하는건가봐요
24/02/02 00:00
수정 아이콘
돈 있으면 쉽죠
찬양자
24/02/01 23:56
수정 아이콘
주식도 있고 코인도 있는데 왜 천억 못벌어요
EnergyFlow
24/02/02 00:11
수정 아이콘
이건희 딸로 태어나도 자살하는 세상인데요 뭐...
55만루홈런
24/02/02 00:23
수정 아이콘
그 때 온 커뮤 언론 모두가 욕했는데요 마찬가지로 님과 가족이 모두 신상 까발려진채 모든 커뮤와 언론에서 욕먹었는데도 버티시면 인정해드립니다 크크크
다시마두장
24/02/02 00:40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 대안도 많으니 죽을 생각 말라는 격려 댓글로 이해했습니다.
저랑 다른 의미로 파악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그레이퍼플
24/02/02 02:59
수정 아이콘
전 다른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아무리 다시 읽어도 격려로 보이진 않네요.
24/02/02 06:26
수정 아이콘
이민, 홈스쿨링... 사회의 일원으로는 못 받아들이겠다는 표현이려나요?
다시마두장
24/02/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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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도 모두 그런 의미로 해석하시는 걸 보면 제가 너무 나이브하게 바라봤나봅니다..
D.레오
24/02/02 02:21
수정 아이콘
이런글 볼때마다 가끔씩 pgr도 비추란도 필요해 보입니다.
치킨너겟은사랑
24/02/01 2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정치 댓글 파생 차단(벌점 4점)
24/02/01 23:31
수정 아이콘
주호민 방송 그냥 라디오로 틀어놓고 할거 했는데
그냥 저 사람의 입장은 저랬구나 싶은 느낌
다만 방송분위기 기본 베이스는 생각보다 밝게 가서
그냥 틀어놓고 딴거하기엔 괜찮았습니다
무거웠으면 오히려 껐을듯

언론에서 심하게 잘못 쓴 기사도 많구나
현재까지는 이런 느낌이지만

뭐 조만간 특수교사쪽 입장 나오면
또 저쪽은 그렇구만 이렇게 느껴지지 싶습니다

특수교사 절대선
주호민쪽 절대악 이런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뭐 딱 그 생각에 맞겠구나 싶네요
개념은?
24/02/01 23:32
수정 아이콘
아직 대법 확정난것도 아니고, 교사측도 또 반박할 수 있는 내용이 있으니, 아직은 누가 옳고 그르다고는 말할 수 없을거 같고... (예전부터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도 거의 코멘트 안했었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저 변호인의 말이 사실인지가 궁금하네요.
["주호민 아들의 지능이 떨어져서, 학대를 인지할 수 없다."]
["교사의 말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학대가 아니다."]

(주호민 작가가 착각한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충격적인 변론이네요...
다시마두장
24/02/02 00:04
수정 아이콘
법정에서야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건 다 동원해야 하니 실제로 저런 말을 했을 것 같긴 하더라구요.
24/02/02 00:48
수정 아이콘
법리적 해석으로 무죄를 주장할 때 보면, 저게 맞나 싶은 발언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임전즉퇴
24/02/02 07:04
수정 아이콘
당장 반론할 입장이 아니었다면 대충 이러저러해서 성립이 안 된다로 갔을 듯합니다. 그걸 뭔가 인성 드러나는 워딩으로 했는데.. 변호사도 설리반 변호사일 수는 없겠죠.
유아린
24/02/02 09:40
수정 아이콘
바지를 벗는데 별다른 의도가 없이 그냥 벗었다..
라는 의견과 동일선상에서 보면 변호사입장에선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합니다.
개념은?
24/02/02 13:15
수정 아이콘
장애아와 특수교사의 지적수준을 동일시 하는거라면 그렇게 이해하겠습니다.
유아린
24/02/02 15:20
수정 아이콘
바지를 벗는데 잘못되었다는 인지를 못하는 수준(피해자쪽 입장)이라면 학대또한 인지할 수 없다(가해자쪽 입장)고 봐야하겠죠.
산다는건
24/02/01 23:32
수정 아이콘
이제 1심 끝났고 법원은 벌금형에 선고유예했는데 교사는 대중에게 아동학대범으로 낙인찍쎠 버렸네요.
대법까지 무조건 갈텐데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념은?
24/02/01 23:34
수정 아이콘
이것도 맞는데 대법가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사안이죠.
다만, 그냥 주호민 작가 입장에서는 그간 언론에 알려진거랑 너무 다른게 많아서 그걸 알리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카오루
24/02/01 23:39
수정 아이콘
피카츄 배좀 만지자는거죠. 어느쪽 스텐스든... 고 이선균씨의 일이 그렇게 옛날이 아니잖아요
육수킹
24/02/01 23:42
수정 아이콘
주호민도 대중에게 이미 찍혔죠
내년엔아마독수리
24/02/01 23:42
수정 아이콘
반대로 1심은커녕 뭣도 안나왔는데 주호민씨는 온 인터넷의 먹잇감이 됐죠
치킨너겟은사랑
24/02/01 23:51
수정 아이콘
주호민은 이미 여론재판당한 상황이었는데...
24/02/02 00:5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애초에 주호민도 이렇게 매장당할 사안이 아니었는데 참 여러모로 성급했죠
실제상황입니다
24/02/02 01:12
수정 아이콘
주호민 입장에서는 성급할 수밖에 없는 게 본인은 이미 여론재판 당해서 화형 선고 받은 상황이라서요.
도도독
24/02/02 01:18
수정 아이콘
그동안 주호민 가족 찍힌 건 괜찮은 건가요
그레이퍼플
24/02/02 02:16
수정 아이콘
이제껏 두 사람 중 잃은 걸 비교하자면 주호민 쪽이 100배는 더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것도 이제 1심 나온 사건인데 이미 몇달 전에요.
24/02/02 04:50
수정 아이콘
반대쪽도 생각하면 뭐.
결국은 이런 이슈생기면 어떻게든 물어 뜯고 싶어하는 쪽이 잘못 아닌가 합니다.
멸천도
24/02/02 10:03
수정 아이콘
일단은 유죄니까 아동학대범까지는 아직까지 팩트죠.
우리나라는 항소라는 제도가 있으니까 거기서 무죄를 받으시면 아동학대범에서 벗어나시게될꺼고요
24/02/01 23:32
수정 아이콘
주호민이 악의를 가지고 행동한 것이라고 보진 않는데, 그렇다고 특수교사도 특수아동을 교육하는데 있어서 못할 짓을 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일반교에서 특수아동 교육을 하는 현 교육제도 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법이라는 도마 위에 끌어 올려서 모두가 불행해지는 결과가 나온 게 아이러니 하네요
도도독
24/02/02 01:19
수정 아이콘
특수학교를 대폭 늘려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정말 불행한 일입니다.
종말메이커
24/02/01 23:33
수정 아이콘
사실 대한민국의 자폐아동 교육현실에 얼마나 관심이 있었는지 아니면 유명인 하나의 몰락을 즐기고 싶었는지는 냉정히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그레이퍼플
24/02/02 02:10
수정 아이콘
그냥 이거죠. 제가 알고 있었던 것들도 오류가 있었던 거 같지만, 어차피 여기 댓글 남기는 분들 또한 제대로 아는 거 하나 없이 믿고 싶은 내용들만 믿으며 사람 한명 망가지는 걸 즐기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부터 특수교육에 그렇게 관심 가졌었다고... 본인일도 아니면서 악에 받쳐 댓글 남기는 분들도 있던데 신기할 따름이죠. 심취하는 걸로는 한강 의대생 실족 사건에 부족함이 없죠.
24/02/01 23:33
수정 아이콘
뭐 법적으로 다퉈볼 거리가 있는건 알겠는데 저선생 나쁜선생이다 그만둬야한다 까지는 여전히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24/02/01 23:47
수정 아이콘
녹취록에서 뭐 비아냥거리고 했다? 객관적으로 그렇게 했다면니 그게 잘못은 맞겠지만 그게 해고의 사유가 된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냥 일을 잘 못한 교사가 되었을 뿐이죠.
마일스데이비스
24/02/02 00:09
수정 아이콘
저도 딱 그정도라고 생각하는데 학교측에서 우리 직원이 그랬다면 미안하다 시정하겠다 하고 끝내야 했을 정도의 사안이라고 봅니다
24/02/01 23:33
수정 아이콘
주호민이 그간 사정 얘기하고 몰랐던 사정이 나왔으니 당분간 피카츄 배나 긁어야 하는게 맞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유죄 나왔으니 교사가 나쁘니 주호민이 맞네 이러는 것도 별로입니다. 아동학대에서 고작 선고유예에요.
그걸 가지고 유죄니까 문제있겠지! 하는건 기사 보니까 주호민이 나쁘겠네! 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24/02/02 04:53
수정 아이콘
응당 공개되지 않을 여러 변수가 있을거고
피해자가 강력한 처벌을 원하지 않았던 부분들이 있으면
그런 것도 고려가 될 겁니다.
3자가 밖에서 정보도 없이 죽여라살려라 할 건 아닐것 같아요.
24/02/01 23:33
수정 아이콘
뭐 최소한 설리반은 아니었다 이정도는 될듯
Polkadot
24/02/01 23:34
수정 아이콘
일단 기소했다는거부터, 그리고 1심 내용이 선고유예라는거부터 지금 여론에서 크게 바뀌진 않겠습니다만, 적어도 바뀔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으니 중립기어는 커녕 그냥 차에서 내려 있겠습니다.
인터넷 속성상 주호민이 스피커를 들고 있을 땐 주호민 쪽으로, 그 특수 교사가 스피커를 들고 있을 땐 그 쪽으로 여론이 왔다갔다 할거란 생각이 있네요.
No.99 AaronJudge
24/02/01 23:39
수정 아이콘
그렇긴하죠
이리저리 갈대마냥…
퍼블레인
24/02/01 23:34
수정 아이콘
일단 교사쪽 입장이 나올 때까지 좀 기다려보렵니다
24/02/01 23:34
수정 아이콘
교사가 잘못했는지 주호민씨 부부가 잘못했는지는 차치하고 언론이 잘못한건 확실히 알겠습니다.
티아라멘츠
24/02/01 23:37
수정 아이콘
뭐 사정은 있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진짜 힘들어서 법원 온거 알긴 하겠는데 본인도 지금 후회하고 있는 거 같고
그런데 아래도 썼지만 결국 법원이 선고유예 때렸다는건 저는 개인적으로 이걸 그러면 법원 올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애초에 전 선고 유예 받은 거 보고 댓글 쓴 편인데..

FM대로 하면 확실히 실수했다 실수한 게 맞고 잘못이 맞다, 라고 법원이 판정내린 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그정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잘못이 없었다면 또 여기까지는 안 왔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이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건 진짜로 특수학급이 이제 완전 FM에 의거해서 운영되는 거죠. 실수할 일을 없애버리는 방식으로..

반대로 전 바지를 벗었는데 여학생이 본 거다 그거는..어.. 뭔소리 하고 싶은건지는 좀 알겠습니다 그거 이해는 됌..
근데 또 그거 그소리는 안하는게 여론에 좋지 않았을까;;;
티아라멘츠
24/02/01 23:38
수정 아이콘
2심에서 선고유예를 초과하는 형량이 나오면 저도 생각을 바꾸겠습니다만 아직까지 혹은 앞으로도 이것 이하의 형량이 나온다면 생각을 바꾸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유리한
24/02/01 23:54
수정 아이콘
피고인이 항소한거라 원심 이상의 형량은 안나옵니다.
검사도 항소를 해야 가능해요.
24/02/01 23:41
수정 아이콘
뭐 이제 주호민 자식은 바지 내리면 다이렉트로 아웃이겠죠

주호민 본인이 만든 세상..
피노시
24/02/01 23:44
수정 아이콘
저도 완전히 이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두고봐야하고 확실한건 우리나라 언론이 망가질대로 망가지긴 한거 같습니다.
마일스데이비스
24/02/01 23:55
수정 아이콘
남은 건 언론 탓 밖에 없는 커뮤니티가 가장 썩은 것 같습니다
피노시
24/02/01 23:58
수정 아이콘
요새는 커뮤니티 애기가 언론에 나오고 언론기사가 커뮤니티에 돌아다니고 공생관계인거 같네요
또리토스
24/02/01 23:45
수정 아이콘
저 학교 다닐때 같은반에 자폐아가 있어서 바지 이야기는 뭔지 이해는 가네요...;
푸른잔향
24/02/01 23:5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주변 특수교사들 대부분은 이 판결로 격양된 동시에 무서워하더라고요

트집 잡으면 잡히게 생겼으니
실제상황입니다
24/02/02 01:15
수정 아이콘
여론 보니까 바지 얘기는 하는 게 맞았던 것처럼 보입니다
No.99 AaronJudge
24/02/01 23:38
수정 아이콘
뭐…네..
F.Lampard
24/02/01 23:39
수정 아이콘
소송에서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자 그간 알려진 내용과 다른(알려지지 않았던) 부분이 11. 12. 인데

저 말이 맞다면 판사가 선고유예 사유로 언급했다고 보도된 [일부 발언(너 싫어~)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정서적 학대로 인정될 뿐이고, 전체 수업은 피해자를 가르치려는 교육적 목적과 의도에 따라 이뤄졌던 거로 보이며..] 부분이랑 너무 배치되는데요?

당시 언론보도 내용(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3/11/27/HTVNLIYIWZFVVMCYASVTQDIGXM/)이나 당시 참관했던 관계자, 녹취록을 듣고 의견을 냈던 전문가들과도 내용이 상충되서 이제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아프락사스
24/02/01 23:46
수정 아이콘
전문가들이 누구를 말하는겁니까?
F.Lampard
24/02/01 23:53
수정 아이콘
특수교육과 교수나 특수아동 교육 교사면 이분야 전문가 아닌가요?
아프락사스
24/02/02 00:0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누구들을 말하는 겁니까? 재판에 의견서보낸 전문가한명은 알고있는데 복수형을 썼으니 더 있는것 아닙니까?
F.Lampard
24/02/02 00:26
수정 아이콘
당장 본문 당사자도 "다른 특수 교사나, 교원들이 '특수교육은 이렇게 해야한다', '단호하게 해야한다' 라고 하지만" 이라고 언급했다고 하는데 실명이 중요한건가요?
24/02/01 23:40
수정 아이콘
설명 듣고 보니 너무 성급하게 비난을 해 버렸나 하는 후회도 들긴 하는데.

2시간 방치 부분은 좀 이상한 게 여기저기 봉사활동 다녀본 기억으로 2시간 방치가 가능할 수가 있나 싶거든요.
10분만 놔둬도 소리 지르고 박수 치고 물건 집어던지고 난리 바닥에 무슨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상태가 되는 게 보통이라..

방치한 게 아니라 가방 놔두고 다른 반으로 수업 간 걸 오해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No.99 AaronJudge
24/02/01 23:43
수정 아이콘
평범한 초등학교 2학년도 2시간 방치? 정말 힘든데..
24/02/01 23:47
수정 아이콘
저도 저 부분이 제일 이해가 안가긴 하고, 저게 재판에서 쟁점이 안된것도 신기합니다.
저정도면 방치라서 상당히 크리티컬한 이슈 아닌가 싶은데요..
지니쏠
24/02/01 23:51
수정 아이콘
숨소리랑 달그락거리는 소리같은게 난다고 하니까 가방만 있었던건 아닌걸로 보여요.
그리고 판사가 소리가 있는 부분으로 스킵해도 되냐고 했을 때, 교사측 변호인이 모든 맥락을 들어야 한다고 거절했다고도 하고요.
임전즉퇴
24/02/02 07:10
수정 아이콘
그럼 교사에게 불리한 문제도 아닌 건가..
키작은나무
24/02/01 23:40
수정 아이콘
돈을 요구한게 일단 잘못됐단건 확실히 알겠네요.
아밀다
24/02/01 2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숲속 친구들이 저기 인사하고 있네요. 펨코는 글 지우고 있지만 어떤 분들은 인지를 부인하며 약간씩 기억 보정을 할 것이고... 어떤 분들은 벌금 내며 국가 재정에 기여하실 것이고...
바이바이배드맨
24/02/01 23:42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best/6676830394

이 글은 전문에 가깝게 기재했는데 좀 더 자세한 내용 보고 싶으면 이 글을 참조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아이파크
24/02/01 23:51
수정 아이콘
알고있는 바와 상충되는 부분이 많아서, 그냥 가만히 있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이건 뭐 상급심결과까지는 봐야 뭔 말이라도 할 수 있겠습니다.
유료도로당
24/02/01 23: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방송 못들은 부분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24/02/01 23:42
수정 아이콘
그대로 다 수긍하기에는 선고유예 판결과 너무 괴리되는 느낌이네요. 오히려 일방 당사자의 의견으로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김재규열사
24/02/02 00:55
수정 아이콘
선고유예는 피고인이 유죄이긴 하나 형의 선고를 미루는 것입니다. 선고유예가 나오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친다던지, 공무원의 경우 집행유예 이상이 나오면 바로 파면이기에 파면될 정도의 잘못은 아니라고 볼 경우 등이 있습니다.
24/02/02 01:51
수정 아이콘
주호민의 주장이 맞다면 잘못의 반성도 없고 학대정황이 명백한 교사라는 건데 말씀하신 경우는 해당이 없어보입니다. 판사가 보기에 직접적인 벌금형을 선고하기도 과하다 이게 가장 드라이한 해석이겠죠
24/02/02 09:03
수정 아이콘
주호민이 그정도까지의 처벌을 원치 않았다는 점이 반영될 수 있단 생각은
전혀 안하시는 듯 하군요.
김재규열사
24/02/02 09:07
수정 아이콘
해석을 안하는 것이 가장 드라이합니다
24/02/01 23:43
수정 아이콘
요즘 펨코만 하는데

여론 뒤바꾼거 개꿀잼이네요
진짜진짜라면
24/02/01 23:44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주호민이 진짜 마음 먹고 교사 매장하려던 사람이었으면... 오늘 방송에서 녹취록 카톡 이런 증거 있다고 자신한 것들 몇 개만 까고 신나게 언론플레이만 펼쳤어도 다 반전되고 죽일놈 됐을걸요. 그럴 의도는 없어보입니다.
Fred again
24/02/01 23:57
수정 아이콘
그럴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칼들고 집에 쳐들어온 강도 선처해주지도 않았겠죠.
잘못한 부분이 뭔지는 나중에야 알 수 있겠지만 인성이 구린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센스
24/02/02 02: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걍 주호민이 독하게 마음먹었으면 이런 꼴 안 당했겠죠.
약하게 보이는 것은 무조건 죄가 맞는 것 같습니다.
24/02/02 08:32
수정 아이콘
침펄풍에 애정이 있어서 그런진 몰라도
공감이 많이 되네요
초록물고기
24/02/0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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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기사에 나온 내용이랑 배치되는게 많네요. 뭐 워낙 관심이 많은 사안이니 기자들이 또 사실인지 파고 들 것 같은데, 저중에 하나라도 아닌게 나오면 다시 장작불 활활 타겠네요
그 닉네임
24/02/0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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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사건 자체가 그정도인가? 싶네요
주호민이라는 유명인 + 서이초사건 + 여아 앞에서 바지를 벗엇다는 자극적 요소때문에
중립기어박는다 뭐다 하는데
정작 서이초사건은 결국 흐지부지됨...

대법원 3심까지 기다려야 된다! 이러는데
3심가서 교사가 엄벌받는다고 그 교사가 죽일놈도 아니고
뒤집힌다고 온나라가 욕하면서 주호민이 자살까지 생각해야될 정도는 아닌듯
다시마두장
24/02/0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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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렇습니다.
주호민측에서 문의를 넣었을 때 알아서 고소하라고 쉬쉬하던 교장
화제성 좋은 서초구 교사 건과 엮어서 이참에 업적 하나 만들어보자 달려든 감투 쓴 양반들
조회수 빨겠다며 신나게 대서특필한 기자들과 또다른 유명인의 몰락을 애타게 기다리던 대중들

의 콜라보가 사건을 이렇게 키운거지, 애초에 주호민이든 교사든 그렇게까지 돌팔매질을 맞을 일도,
이렇게까지 커질 사건도 아니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군
24/02/0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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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쪽이 가장 큽니다.
24/02/0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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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정작 관심갖고 분노해야할 사건은 따로 있는데
유명인이라는 죄가 크긴한가봅니다
데몬헌터
24/02/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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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슈 보면 주호민 덕에 그나마 다른 교권 이슈도 재환기 되는 느낌적 느낌..
신성로마제국
24/02/0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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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한창때 댓글 안 달고 지나가길 잘 했다
João de Deus
24/02/0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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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요약문과 클립들 구경하는데 사건과는 별개로 수염 기른 모습 보며 무타구치 렌야 드립친 댓글이 뇌리에 남네요..
Alcohol bear
24/02/0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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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는 투표붙이려고 하더군요 크크
양 웬리
24/02/0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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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수다떨 때 이 사건에 토픽이 되면 그냥 잘 모르겠다, 가슴이 답답하다 정도의 스탠스로 말하고 말았는데
여전히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뭐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누구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근데 이 사건 관련 언론의 행태는 너무 양아치같고 사악한것 같습니다..
프로구2
24/02/0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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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뿐만 아니라 커뮤니티도 마찬가지인거같아요
아밀다
24/02/0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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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죄가 없으니 이럴 때는 기레기 욕하면 되죠. 날 속게 만든 언론이 잘못했고 난 죄가 없어...
24/02/0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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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선수 사건이 2018년에 터지고 2022년에야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때 이후 이런 사건이 있을땐 댓글을 달지 않고 있습니다.
24/02/0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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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건에 대해서 배성재를 욕한 사람이 많던데 영문을 모르겠더라구요. 최악의 실수라고 한건 아는데 다른 워딩이 더 있던가요?
24/02/0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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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씨 영혼까지 저주하시겠다는 분도 계셨는데 펨코나 여기나 또이또이 한거 같습니다. 평소에 PGR하고 급 차이가 난다는 듯이 이야기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육수킹
24/02/0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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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팀 꾸려서 고소한답니다
마일스데이비스
24/02/0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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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람이 그냥 PGR에선 존댓말로 조롱하고 펨코에서는 쌍욕처박는거죠 뭐 우리나라 인구가 얼마나 많고 인터넷 이용층이 그렇게 커뮤니티별로 다양하다고....
55만루홈런
24/02/02 00:25
수정 아이콘
걍 모든 커뮤는 똑같습니다 펨코가 사라진다고 다른곳은 안그럴까요 그냥 사람이 많은곳엔 똥냄새도 구릴뿐이죠.
커뮤는 걍 핑계죠 크크크 커뮤 사라져봤자 사람이 사라지나요 옮겨가면 그만인데
아우구스투스
24/02/0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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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 말까지 한 사람이 있어요?
아우구스투스
24/02/0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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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있었네요 그런 댓글이 말이죠.
그레이퍼플
24/02/0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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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악에 받쳐서 바득바득 댓글 남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본인일도 아닌데 그런 글들을 남긴다는 게 거 참 신기한 일이죠.
24/02/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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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을 쓰신 분 입장에선 본인 일입니다. 다른 글에서도 나왔는데 그분은 주호민씨와 비슷하게 발달장애 아동을 키우는 부모님이라고 하셨거든요.
리처드 파인만
24/02/0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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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쓰는 디시 펨코 = pgr21
24/02/0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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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보니까 꼭 주호민 건 아니더라도 언젠가 위기를 자초했을 거 같은 분이긴 하네요.
임전즉퇴
24/02/0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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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원칙은 차치하고 매사에 그렇다면 (나랑 만나지 않길 바라며) 그러려니 하죠. 반비례할 때 진짜 문제.
유아린
24/02/02 09:47
수정 아이콘
펨코디씨일베하는사람들이 일코하면서 존댓말쓰고 노는데가 피지알이죠.
칠팔년전까지만해도 키워하다가 자살하라는 소리까지 들어본적 있는걸요 뭐 크크
24/02/02 10:00
수정 아이콘
그 글을 쓴분은 본인이 직접 장애 아동을 키우는 입장이라고 하셨죠. 그분이 봤을때는 주호민씨의 사건이 현 체계를 무너뜨린다고 생각하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시린비
24/02/01 23:52
수정 아이콘
언론이 하나씩 던져주며 이것도 욕해라 저것도 욕해라 했던거같은데 흠
근데 뭐 사실 자체도 다들 믿고싶은대로 보기는 하는듯
선고유예인 부분도 누군가가 보기엔 결국 '유죄' 아니냐 하는 사람도 있고 거의 무죄나 다름없게 보는 사람도 있고
24/02/01 23:53
수정 아이콘
눈팅하는 입장에서 이 해명보고 전 글에 댓글다신분들중에 주호민은 죽일놈 만드신분들은 어떤 스탠스일지 궁금하네요.
lifewillchange
24/02/0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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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새끼 발언은 법원이 인정 안한거 아닌가요? 기사 찾아봐도 공소장에 기재 된게 없던데
변명의 가격
24/02/02 00:05
수정 아이콘
“아유, 진짜 밉상이네! 아침부터 쥐새끼 둘이 와가지고, 신경질 나.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 거야!”
위의 발언이 녹취록 내용이라는게 주호민 주장이고
선생님 측은 쥐새끼가 아니라 그새라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감정기관에게 맡겼으나 확실치 않아서 인정 안 됐습니다.
법원은 확실한 것만 인정해서 선고유예를 한걸로 보이고요.
프로구2
24/02/02 00:1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쥐새끼가 아닌 그새라고 해도 문제되는 발언인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아유, 진짜 밉상이네! 아침부터 그새 둘이 와가지고, 신경질 나.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 거야!”

이건 문제 없다라는 걸까요
24/02/02 00:17
수정 아이콘
부적절한 발언임엔 맞지만 1심에선 해당 부분을 학대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결했습니다.
24/02/0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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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말꼬리잡기죠.
초록물고기
24/02/02 01:47
수정 아이콘
확실한거만 인정한게 아니라 애당초 공소장 자체가 쥐새끼가 아닐겁니다. 중간에 변경 검토한다고 했는데 했다는 말이 없어서요
변명의 가격
24/02/0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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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찾아보니 각각 다른 기관에 맡긴 1, 2차 감정 결과가 달라서 3차 감정 의뢰해 보고
그 결과에 따라 공소장 변경 한다는 내용이 있네요.
초록물고기
24/02/02 02:1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정황상 검사가 공소장변경은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 두 감정서가 엇갈린 순간 둘 중 하나가 잘못된 게 확실하지 않은 한 그 부분 입증은 물건너 가는 거라서요. 따라서 불고불리상 애당초 "쥐새끼"가 있었는지는 법원의 판단 대상이 아니었겠죠. 여기저기 교사가 쥐새끼 라는 말을 했다는 댓글이 있어서 궁금했었습니다.
변명의 가격
24/02/02 02:22
수정 아이콘
추가 기사가 나온건 아니니 그게 맞겠죠.
뭐하지
24/02/01 23:53
수정 아이콘
별로 동정은 안 갑니다.
사회에 끼친 해악이 너무 커요.
본인도 억울한 부분이 있겠지만, 일을 가장 크게 키운 건 본인이죠.
자업자득이라 생각합니다.
앞뒤 다른 양말 아저씨가 맞아요.
그리고....
주호민 씨도 류재현 교수에게 아동 학대로 고발당했던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교사에게 했던 것처럼 당하길 바랍니다.
마일스데이비스
24/02/01 23:58
수정 아이콘
언론이랑 커뮤니티가 일을 키우고 당사자들 괴롭히면서 사회에 해악을 끼친 거지 교사랑 주호민이 먼 그렇게 큰 잘못을 했다고...
프로구2
24/02/02 00:02
수정 아이콘
사회에 끼친 해악은 언론과 커뮤니티가 더 심할꺼같네요
악튜러스
24/02/0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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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에서 제일 동의되는 댓글이네요
Fred again
24/02/02 00:09
수정 아이콘
유서 쓰고 자살 직전까지 갔었다는데 뭘 더 어떻게 당해야 할까요?
일 키운게 주호민 본인이라는 말은 솔직히 너무 어처구니가 없네요
뭐하지
24/02/02 00:34
수정 아이콘
신빙성도 없는 그 말에 휘둘리는 꼴을 보니 웃음만 절로 나오네요.
본인 자녀가 다른 여아에게 한 일은 생각도 안 하고 훈육 차원에서 한 말을 가지고 재판갔는데 곱게 볼 수가 있나요?
그냥 주호민 아들이 거기서 다른 학교로 전학가게 조치 취했으면 저런 일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겉과 속이 다르고, 상대 교사와 다른 부모님의 발언도 나오지 않았는데 또 주호민의 말만 듣고 여론 휩쓸리는 게 더 어처구니가 없네요.
자살 직전이라느니... 웃으면서 방송하는 태도와 수염까지 기른 꼴을 보니 그냥 쇼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Fred again
24/02/0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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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는 꼴이라고 하시는데 언론에 공개된 내용만 보고 저주내리는거 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선생님
이렇게까지 일 키운건 언론과 커뮤니티고 정작 들여다 봐야할건 미흡한 제도와 안타까운 현실일텐데
비난은 주호민만 받고 있으니 어처구니 없는 일 맞죠 안그런가요?
강아랑
24/02/0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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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애는 있으세요?
당시 나이 9살이고, 4살 지능이라는데 성적 목적 달성으로 그 일을 했겠어요?
일반 9세 아이도 성적으로 그런일을 하지 않는데요.
사상최악
24/02/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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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애가 있고 특수교육 교사여야만 이야기할 수 있나요?
유치원 내 아동간 성추행 문제는 이슈된지 오래인데 그런일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근거가 뭐에요?
강아랑
24/02/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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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자폐아 라고 하고 있나요? 자녀가 있냐고 물었잖아요. 난독하지 마세요.
유치원 내 아동 간 성추행이 일반 성인이 일으키는 성추행하고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모두 다 동일한 성추행이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4세 지능 아이가 바바리맨처럼 바지를 벗었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아니면 저 아이가 4세 지능이 아니라고 믿고 싶은거에요?

4세 지능이면 친구라는 개념도 없어서 혼자 노는 것만 즐기는 나이입니다. 친구나 남에 대해 인식하는 건 빠르면 4세 후반, 보통은 5세 이후 에요. 그 때라고 해서 친구나 동무라는 인식을 하는 게 아니고, 나 외에 어린이집/유치원을 다니는 사람 정도로 느껴서 같이 노는 방법도 모르고, 본인이나 다른이의 수치심도 잘 못느껴서 배변훈련이 안된 아이들은 반 안에서 훌렁훌렁 바지 벗습니다.

전혀 이런 걸 모르니까 남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한 성추행이라고 단정 지어 버리는 거죠.

피해 아이는 당연히 놀랐을 수 있고,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4세 지능으로 저 여아이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바지를 벗었다고 정말 생각하는 거에요?
그러면 정말 병원 방문 추천드립니다. 반 사회적 인식이 있으신 건 아닌지 의심되네요.
사상최악
24/02/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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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애가 있어야 이야기할 수 있냐고 물었는데 왜 다른소리하면서 난독하시는 건가요?
근거도 없이 그런일 안한다고 우기시면 곤란하죠.
다음부터는 근거없이 확정적으로 말씀하지마시고 하지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본인의 추측임을 분명히 하세요.

여전히 아이 발달과 지능에 대해 아는 것도 없으시면서 개별 사례를 과학적 사실인 것처럼 단정해서 말씀하시네요.

님께서 쓰신 뭐뭐라고 생각하는 거에요?라는 질문이 나올만한 말은 아무도 안했는데 감정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아무말이나 하시는 것 같고요.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글에 대뜸 애가 있냐고 반박하는 것은 자폐아 부모가 아니면, 본인이 특수교육 교사가 아니면 아는 척하지말라는 주장과 크게 다르지않습니다.

이미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존재하는 현상인데 본인이 억지로 부정하면서 없다고하면 없는 게 되나요?
유치원 내 성추행 사건들이 존재하고 그게 성적으로 심각한 범죄가 아니더라도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 해결하려고하는데 그런 피해를 입고 걱정하는 부모들은 다 반사회적 인간이고 다 병원에 가야하나요?

틀린 건 부끄러운 게 아니지만 틀린 걸 알고서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부끄러운 일입니다.
강아랑
24/02/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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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폐아가 있어야만 말을 하라고 한적 없습니다만? 자녀를 키워보면 알 수 있는 내용도 이해를 못하니 아이가 있냐고 묻는 건데요. 제가 어디 자폐아가 있는 자만 자격이 있으니 말을 쓰라고 했나요? 콕 찝어서 찾아주세요.

2. 두 아이 키우고 있고, 아이 발달 저서에 보면 다 나오는 내용입니다. 혹시 저와 같은 환경이거나 발달저서 한번이라도 읽어보셨나요? 전혀 읽어본 티가 안나는데요.
아니면 전문적 지식이 혹시 있으신 분이신가요? 어떤 근거로 아는 것도 없으면서 단정한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3.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성추행과 지금 이 사건이 동일하냐고 제가 물었잖아요. 4세 지능을 가진 발달 장애 아동이 성적 위해를 주기 위해 피해 아동 앞에서 의도적으로 바지를 벗고 성추행 했다고 생각하면 병원에 가보라고 했지, 모든 피해 부모를 병원에 가라고 했나요?
발달 저서 한번도 안읽어 봤으니 성추행이 다 똑같은 성추행이지 뭐 !!! 이러고 있는거 아니에요?

그동안의 댓글을 찾아보면 아이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보이거나 하지 않는데, 어떤근거로 제가 말하는 내용이 비전문적 내용이라고 하시는지 근거좀 제시해 주시겠어요?
안희정
24/02/02 00:35
수정 아이콘
[아 또 유감스러운분이 있는데 33년 전문가분..
아내와 제가 고발이 되었다
근거는 아이가 학교를 잘 못가다 다시 갔는데
그때 또 아이가 애들을 때렸다.
고발 내용이 집에 있다가 다시 학교 갔는데 폭력적인 일이 생겼네?
그건 누구한테 배웠을까? 하는 내용이다
사건 초기에 전문가로 인터뷰한 분이고 많은 여론을 만든분이다
그 과정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을 했다
특정 단체에 돈을 먹였다 나를 누가 비호한다
민족 반역죄로 주호민을 쳐단 해야한다고 한다
그것도 그런데 심각한게 아이를 자의적인 진단을 한다
일면식도 없는데 자페가 아니고 지적 장애고 이런 애기를 한다
근거도 없이. 계속 인터뷰나가서 이상한 소리를 한다
전문가라는 사람이 어떻게 하냐
언론의 문제라 생각하는데 전문가라면 이사람이 정상적인 사람인지 확인부터 해야하는데...
이분은 우리가 너무 오래 참아왔다(다른분들도 괴롭힌다 심심풀이라고 표현한다)
정말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펨코에서 퍼온건데....
흑태자
24/02/02 00:39
수정 아이콘
사건의 일부만을 입맛대로 보도하며 여론몰이하는 언론과
정황을 사실 전혀 모르면서 언론내용만 보고 조리돌림에 앞장서는 댓글들에 비하면

교사도 주호민도
그리 큰 잘못을 하지 않았습니다
24/02/02 01:07
수정 아이콘
이미 그보다 몇배는 더 당한거라고는 생각 못하시나보네요
인센스
24/02/02 02:17
수정 아이콘
그 류재현 교수라는 사람 좀 찾아보시고 이런 글 쓰시길 바랍니다 크크크크
24/02/02 05:12
수정 아이콘
님처럼 입터는 사람이 키운거지 무슨
불꽃상큼
24/02/02 12:29
수정 아이콘
그 교수라는 사람이 없는 말 지어내서 일 더 키운거 같은데
오히려 역고소 가야 할 상황으로 보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24/02/01 2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 반응이 몇칸 아래 글과 너무 다르네요? 뭔가 신기하네요.
강아랑
24/02/02 02:36
수정 아이콘
고소한다니까 다들 버러우 찍었다고 봐요.흐흐
24/02/02 05:01
수정 아이콘
커뮤 여론이야 글쓰는게 동일한 사람이 아닐 수 있겠죠.
SkyClouD
24/02/01 23:5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주호민 하나 조리돌림하는데서 끝나선 안된다고 댓글 적었다가 어떤 분과 굉장히 길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었는데,
결국 서이초 사건은 불기소로 끝나버렸고 주호민 건은 1심이나마 유죄가 나왔으며, 제도는 바뀔 생각도 안하고 있죠.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정보는 다 누군가가 자기 취향에 맞는 반응을 얻기 위해서 걸러진 것들이라
결국 현실은 그 중간의 어딘가에서 명백한 악인도, 선인도 없이 흘러가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아따따뚜르겐
24/02/01 23:58
수정 아이콘
김보름 건을 봤어서 그런가 뭐가 되던 끝까지 지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24/02/01 23:58
수정 아이콘
주호민 작가 마음도 이해되고, 특수교사 선생님의 발언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 교실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가서 진흙탕 싸움한 거 만큼은 주호민 가족이 잘못한게 맞습니다.
선생님 행적을 보면 주호민씨도 인정했듯 열심히 케어 하려고 하고 평판도 좋은 걸 보니 아주 나쁜 교사는 아닌 모양인데,
교사도 결국 불완전한 인간이고, 아이를 위해 부모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압장인 만큼 다른 방식으로 풀어냈어야하지않나 싶습니다.
나른한날
24/02/02 00:26
수정 아이콘
아이와 선생을 떼어놓기 위해 교장에게 문의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아 어찌 해야하냐는 질문에 대해서 고소를 해라라고 답변을 받은거죠. 교사 변경 규칙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때 반이 바뀌거나 조치가 있었가면 법정 싸움은 없지 않았을까요. 말씀하신부분도 꽤 이야기 했습니다.

유죄가 나올만큼 쎈 어조와 비아냥을 하는 교사를 그렇다고 마냥 넘어가긴 부모입장에서도 어렵지 않을까요.
24/02/02 01:23
수정 아이콘
그 선생 때어놓기ㅡ교체를 해결책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니 교사 고소로 이어진거죠. 강사요청, 유튜브 소개, 저녁시간 카톡 사례를 보면 해당 교사와 소통도 원활했던 것으로 보이거든요.. 대화로 해결할 여지는 충분했다고 봅니다. 어려운 일이었겠지만 부딪혀야 했어요. 이 고소는 누구 하나 웃을 수 없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을 뿐 입니다.
다람쥐룰루
24/02/01 23:59
수정 아이콘
그냥 결과만 보고 받아들이면 될 일을 굳이 난입해서 하나의 플레이어가 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이전 글에서도 같은 논조로 글을 썼는데 어느새 보니 저도 상대의 말을 반박하고있더군요
24/02/01 23:59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고 경기도 교육감은.... 역시 선출직 공무원일 뿐이다 라는 생각밖엔 안 드네요.
칼대남
24/02/02 0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튜브에 1차, 2차 입장문 올렸을때도 주호민 본인 위주로 왜곡해서 올렸다가 걸려서 몇번씩이나 수정한거 들켰던 사람이죠. 그냥 본인 위주의 상황 설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또 팔랑귀처럼 한쪽 의견에 확 쏠리네요. 참 재밌어요
나른한날
24/02/02 00:28
수정 아이콘
이번엔 법정에 제출된 증거물이 오픈될수 있어서 그런것 같네요. 증빙을 실물로 할수 있냐 없냐 차이는 있다고 보이네요.
24/02/02 00:01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 참 공교로웠죠... 서이초 사건 덮기 + 정치 성향에 대한 공격
몇 없는 피카츄배 만지는 사람으로서 아무리 생각해도 서이초 사건보다 커질 일은 아닌데 도리어 서이초 사건은 묻혀버린..
프로구2
24/02/02 00:03
수정 아이콘
서이초로 학부모 갑질에 대한 분노가 폭발
하지만 결국 어느 누구도 처벌안받고 유야무야 묻히면서 그 분노가 고스란히 주호민에게 간것도 있다고 봅니다
인센스
24/02/02 02:19
수정 아이콘
서이초 사건 기가 막히게 덮였죠.
진짜 역겹긴 합니다.
임전즉퇴
24/02/02 07:22
수정 아이콘
음모론적으로 말하면 서이초 은폐를 원하는 자가 주호민 건을 열심히 발굴 전파한 게 아니냐 할 수 있을 정도.. (누가 이겨도 이득)
사이퍼
24/02/02 00: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착하거나 똑똑해서는 아니고 침펄을 너무 좋아했기에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다른 정보가 나오고 조금 여론이 바뀔 수 도 있겠습니다만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얘기한것만큼 주호민씨가 나쁜 사람은 아닌거 같습니다.
흑태자
24/02/02 0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선균 주호민 모두 본질은 같습니다.

언론이 실제 내막을 온전히 알수없는 부정확한 정보를 자극적으로 배포하며
결론이 나오기도 전에 인격살인을 해놓습니다

설사 알고보니 이선균이 헤로인 필로폰을 칵데일로 복용했고 주호민이 직접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렸다고 해도 (실제론 당연히 아닙니다) '그에 대한 최종적인 확인과 유죄여부가 나오기전' 이런식의 인격살인과 여론몰이는 잘못된겁니다

여론흘리기와 조리돌림 문화가 성폭행 수사만 시작되면 무고든 뭐든 일단 직장에 알리라는 식의 논리와 무엇이 다릅니까
lifewillchange
24/02/02 00:13
수정 아이콘
음...주호민이 여아 앞에서 직접 내렸다면 그건 좀...이선균 마약은 맞는 비유 같긴한데..
흑태자
24/02/02 00:19
수정 아이콘
이선균씨는 모든 마약검사에서 음성이었죠

주호민이 바지는 내린 것과 마찬가지로 실제로 없던 일입니다.근데 기사는 실제로 있었던 일처럼 나왔조

무슨말인지 이해를 잘 못하신거 같은데, 정황에 대한 완전한 결론과 유무죄가 가려지기 전에 언론들의 선동기사를 펙트라 믿으며 인격살인하면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lifewillchange
24/02/02 00:21
수정 아이콘
굳이 깊게 따지자는건 아닙니다만 [설사 알고보니] 라고 쓰시면 사실 그랬다 해도 라고 읽힙니다.
흑태자
24/02/02 00:2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읽으시는게 맞습니다
오해가 있을수 있을거 같아 원댓글을 수정했습니다
24/02/02 00:08
수정 아이콘
장애전담어린이집에서 8년간 일했고 특수교사 자격증+사회복지사 자격증 가진 사람입니다.
8년간 일하면서 대소변 못가려서 기저귀 차고 다니는 중학생, 부모도 못알아보고 안녕이라는 단어조차 못하는 자폐 등 많이 경험했고,
2차 성징이 이미 다 진행되었고 키가 나보다 큰 대소변 못가리는 중학생을 2년간 전담하면서 손으로 대변도 받아 보았습니다.

판결문에 나온 2시간동안 무음 + 나 너 싫어 라는게 녹취가 있었다고 봤습니다.
방임+학대입니다. 본질적인 문제인 학대가 일어나고 있었다고 봅니다.
세상 어느 특수교사가 저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런 행동과 발언을 했는데 특수성을 이해해돌라는 말조차 이해가 안되네요.
마치 특수교사는 저런 발언에 욱하는 사람으로 만드네요.

자폐를 가진 부모님들이 가진 아픔과 상처에 대해서 많이 들었습니다. 1년에 한번 학예회 같은걸 할때 아버님들과 춤연습을 엄청 했습니다.
물론 춤연습하고 술도 많이 먹고...어찌나 잘드시던지..

저런 발언을 부모가 들었다고 생각해보니 그때 아버님들의 눈물이 생각나더군요.

주호민씨를 알지도 모르고 보지도 못했지만 학대를 당한 부모인거 같은데 너무 조리돌림당하는거 같네요.
많은분들이 본질인 학대에 대해서 간과하고 있는데 저 발언이 문제가 없다고 하면 그 전문가의 자질의 의심해보셔야 하는게 더 쉬울것 같습니다.
일선의 특수교사들이 얼마나 고생하는데 ...그래도 저런 발언은 학대인걸 알기에 안합니다.
안타깝네요.
마일스데이비스
24/02/02 0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벌점 4점)
24/02/02 01:1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사실 진심으로 역겨워요
임전즉퇴
24/02/02 07:25
수정 아이콘
교사 변호사가 무음 스킵 거부했다고 하던데 사실이면 알고 한건지 모를 일이네요.
어촌대게
24/02/02 19:58
수정 아이콘
선생님 궁금한게 어떤분들은 나 너 싫어란 표현이 교육의 일환이다고하고 선생님은 학대라고하시는데 어떤게맞는건가요?
24/02/02 20:56
수정 아이콘
일단 전 현업을 떠나 4차산업 스타트업을 7년째 운영중임을 밝히겠습니다.
와이프는 현업에 있습니다.

’나 너 싫어‘ 라는 표현은 교육의 일환이 될수 없습니다.
’길동아, 너의 이러한 행동을 하는것은 매우 나쁜 행동이고 그 행동이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을 힘들게 해. 그러니 그런 행동을 안해야해.‘ 라고 단호하게 말하면 교육이겠죠.

실예로 와이프가 있는곳은 매년 1회 이상 인권 조사가 나옵니다.
현행 아동복지법상 훈육을 할때 애들 기분 조금만 나쁘면 학대입니다. 다만, 인권조사에서도 다방면의 상황을 종합하여, 주의 조치를 합니다.
소위 말하는 등짝 스매싱은 고발 조치 당할정도입니다. 그래서 동료분 중 한분은 고발 조치로 자격증 박탈 당할 정도입니다.

쉽지 않은 사안임은 분명하나 나 너 싫어는 옳른 교육법은 아닌게 확실합니다.
또래끼리 장난칠때 기분나쁘거나 신체적 접촉이 일어나면 싫다고 하는것이랑 교육자가 아동에게 하는 말은 다르죠.

실제로 나 전달법으로 급박히 빡치는 순간에 감정 조절하기는 쉽지 않으나 입밖으로 부정적이고 정서적으로 나쁜말을 내뱉은 순간 책임은 뒤따른다고 봅니다.
어촌대게
24/02/02 23:09
수정 아이콘
답변감사드립니다.
배도라지
24/02/02 00:09
수정 아이콘
녹취록 공개하면 뭐하고 진실이 무엇이면 어떠한가요. 커뮤 상에서는 그냥 내가 싫어하는 사람 까는거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수호하는 거고. 짬뽕이 좋냐 짜장이 좋냐 놀이하고 있는데 진실을 뭣허러 찾는건지들.. 어느 부류든 틀린거 죽어도 인정하기 싫어하는 사람들 인정하게 해서 뭐할건가요
닉네임바꿔야지
24/02/02 00:10
수정 아이콘
자신에게 유리하게 말했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말한 거 중에 거짓이 없다면 주호민 씨도 할말 없는 건 아니구나 싶네요.
프로구2
24/02/02 00:13
수정 아이콘
재미난건 이제외서 3심 대법원 판결 난다음에 판단해야 한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주호민은 1심 판결 나기도 전에 이미 천하의 몹쓸 쓰레기로 낙인찍혔죠
스토리북
24/02/02 00: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당시 기억이 나는데, 신고만으로 교사가 즉시 직위해제된 것이 컸습니다.
공업적 최루법
24/02/02 00:22
수정 아이콘
정말 진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24/02/02 00:23
수정 아이콘
이선균씨가 허망하게 떠난지 얼마나 됐다고,
아직까지도 확실하지 않은 내용에...참
퍼블레인
24/02/02 00:32
수정 아이콘
아아, 많은 영혼들이 이것은 이선균 씨 이전부터 진행되던 일이라고 말하네요
땅땅한웜뱃
24/02/02 00:23
수정 아이콘
방송 안 보고 댓글들 추천수만 체크하면서 스크롤 쭉 내려보니깐 여론이 180도 뒤집히는 분위긴가보네요? 전 이렇다할 스탠스는 없지만 한방에 분위기 반전되는건 순수하게 신기하네요
시린비
24/02/02 00:29
수정 아이콘
언론이 거짓말한것들 이야기하면서 분위기 만들고
부모로써 교사에 대해 불신을 품을만한 상황이었던 부분을 잘 이야기해서...
피해자가 있다는게 큰 포인트였는데 뭐 여아건은 부모에게 사과했고 받아줬으며 고의로 여아를 노린게 아니라고 해명은 했고
교사건은 2시간 침묵과 저지능이라 내 비아냥을 이해못한다 등으로 좋은 교사라는 평을 약간 반반가게 만들다보니 가능했던듯
마일스데이비스
24/02/02 00:35
수정 아이콘
적극적이고 전투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보통 눈팅에서 그치기 때문에... 없던 여론이 뒤집힌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음란파괴왕
24/02/02 00:28
수정 아이콘
억울하면 고소할 수도 있는거고 법정에서 다투면 되는 건데 왜 다들 그리 인민재판을 못해서 안달인지.
배도라지
24/02/02 00:32
수정 아이콘
팍팍한 세상 도파민좀 벌어보고자 인터넷 세상에서 인민재판 좀 하면 안되나요? 물론 제 의견은 아니고 인민재판 참여하시는 분들의 의견입니다.
55만루홈런
24/02/02 00:31
수정 아이콘
주호민 사건 처음 터질때 글을 제가 올리기도 했고... 전 최대한 중립을 유지하긴 했는데 애초에 댓글도 별로 안달았고..
걍 중립이 맞은것 같습니다 크크

걍 이 사건 보면 절대선도 절대악은 없어요. 잘못한게 있긴 하지만 죽을죄도 아니고 다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선생도 엄청 나쁜 선생은 아닐거라 보고 어쨌거나 녹취록 빼면 이것저것 열심히 하려고 하는건 보였거든요.
결국 입장차이 정도인건데...

결론은 시스템 언론 등등이 문제인거죠 엄청 일을 키우게 했고. 주호민도 만약 이 사건을 먼저 파악했다면 이렇게 크게 터지지 않았을거라 생각이 들고 (주호민이 방송촬영차 떠날때 부인과 처남이 그냥 문의한곳에서 시키는대로 해서 그게 신고까지 이어져간)..

뭐 선생이 불쌍하다 어쩌고 글도 보이지만 반대로 반개월 넘게 어마하게 욕먹은 주호민도 불쌍한거라 가족 단체로 엄청나게 욕 먹었으니..
그나마 주호민이 멘탈잡고 자살 안한게 다행이긴 합니다 주변에서 열심히 챙겨주긴 했을 듯
24/02/02 00: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주 전개 과정이 스펙타클하네요. 마치 카타르 월드컵 당시 프랑스 vs 아르헨티나 결승전을 보는 기분입니다. 완전히 압살한것 같았는데 순식간에 전세역전 아주 좋아요
24/02/02 00:32
수정 아이콘
선악이 명확한 사건이 아닌데 결국 모두가 상처받은 결과만 나온 거 같아 안타깝네요.
24/02/02 00:32
수정 아이콘
교사측 대응이 궁금합니다. 아마 교사측에서 일정 선이 넘는 대응을 하면 녹취를 풀 것 같기도 하네요.
프로구2
24/02/02 00:34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6677029225

(침착맨 방송이) 알고리즘도 막 무너지고 얼마나
거기에 제가 침착맨 파트너다 보니까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저에 대해서 계속 물어보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침착맨에게) 너무 고맙고 그러면서도 계속 저 챙겨주시고 인간적으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 남은 가족이 살아가려면 그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모든 걸 내가 했다고 하고 죽겠다고 아내에게 말도 했었다
그러고 번개탄도 사고 유서를 쓰고 있는데 풍이형 생각이 나더라

풍이 형 목소리가 듣고 싶더라. 전화를 했다.
풍이 형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이 터졌다. '형 그냥 죽을려고요' 엉엉 울었다"

"형이 '그대로 가만 있어 봐. 지금 갈게'라며 집으로 달려왔더라"



주호민이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때 뒤에서 침착맨과 김풍이 열심히 챙겨준듯
뭐하지
24/02/02 00: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벌점 4점)
프로구2
24/02/02 00:37
수정 아이콘
제가 무던히 애쓸 필요도 없이 이미 반전된거 같은데요. 다른 커뮤니티들도 지금 열심히 글 삭제중이던데

그리고 침착맨, 김풍이 열심히 챙겨주었다는게 여론 반전과 뭔 관련이 있다는건지.... 침착맨, 김풍이 극단적 선택 막았다는게 주호민이 잘못없다라는 말은 아니잖아요?
뭐하지
24/02/02 00:40
수정 아이콘
고소한다고 하니까 그냥 지우는 거죠. 저도 선넘은 댓글 없고, 비판적인 스탠스만 했는데도 찝찝한 데요.
애를 쓰든 뭐하든... 그냥 이제 관심 끌렵니다. 저런 인간한테 내 시간 허비하는 것도 아깝네요. 고생하십쇼.
프로구2
24/02/02 0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침착맨, 김풍이 열심히 챙겨주었다라는게 여론 반전과 뭔 관련이 있다는건가요.
그리고 어차피 기록은 다 남아있고 고소할때 다 제출했으니까 지워도 아무 의미없습니다. 요지는 제가 무던히 애쓸 필요없이 이미 여론은 반전되고 있다는 거에요
마일스데이비스
24/02/02 0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해야 한다'를 모두가 님처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아닙니다. 여론이 어쩌든간에 그걸 뒤집어야 할 필요도 없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나랑 큰 상관도 없는 일이고요. 심지어 내가 여론을 바꾼다고, 여론이 나와 같은 스탠스라고 해도 내 말이 옳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여론이 나와 같은 의견이 아니게 되자 바로 관심 끄는 것도 좋은 멘탈 관리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틀렸나 하는 회의감은 필터링하고 거대한 대세를 타는 도파민 만을 취하는... 괜찮은 방법이네요
강아랑
24/02/02 02:39
수정 아이콘
왜 도망가요~ 떳떳하게 해보세요. 캡쳐부터 해놓게요.
임전즉퇴
24/02/02 07:31
수정 아이콘
손절한다고 남들이 손절했구나 해줄 사이가 아니면 의리 주장이라도 하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하물며 실제로 이해하는 사이라면야..
철판닭갈비
24/02/02 00:35
수정 아이콘
세상 모든 사건이 100:0 완벽하게 어느 한쪽이 선 어느 한쪽이 악으로 나뉘지 않는데 특정 사건, 특히 연예인이나 유명인 관련 사건에서 사람들은 일부의 정보만을 쥐고 그것이 전부인냥 믿으며 어느 한쪽을 악으로 규정하고 비난하는 것을 즐기는 느낌이예요 나는 합리적이고 정의롭다는 자아도취에 빠지는건 덤이고요...
카케티르
24/02/02 00: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녹취관련 증거문제 때문에 언제라도 뒤집힐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다른분들 말씀대로 선고유예라면 굳이 재판으로 갈 일이었나 싶긴 합니다 주호민측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자기아이에 대한 행동을 저렇게 주장하는건

글쎄요 만약 반박기사나 다른 반박 내용이 나오면 좀더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만

좋아보이진 않네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건 다르겠지만 말이죠
프로구2
24/02/02 00: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재판으로 가지 않으려고 했다는데

주호민 말로는
상대가 처음에는 돈을 요구했고
그뒤에는 돈말고 자필사과문을 공개 게시하라고 해서 결국 끝까지 재판가는걸 택했다고 하죠
24/02/02 00:45
수정 아이콘
아뇨. 공판에서 이미 강력처벌을 요구했었습니다.
최초 기사화된게 7월 26일이고, 2차공판이 7월 13일이었어요. 7월 13일 공판에서 아내가 참석해서 강력처벌하라고 발언했다고 하죠.

화해할까? 라고 생각한건 언론에서 기사화시킨 다음의 이야기고..
그때에서야 화해하려고하다가 저런 조건받고 끝까지 가는걸 선택했다는겁니다.
언론 기사화 안됐으면 끝까지 강력처벌 요구했을겁니다.
24/02/02 0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송을 보진 못했지만 본문의 글만 보고 이야기 하자면 특수교사분에 대해 다른 학부모 분들이 탄원서를 쓰고 선생님에게 동조했다는 점과
최소한 주호민씨 자녀가 성추행 관련하여 대신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 점 등이 거짓이 아닌 이상 녹취록에 저 분량만 가지고는
정확한 판단을 하기가 어렵고 오히려 전후 맥락이나 교사분이 설령 욕설 처럼 들리는 말을 했다 하더라도 그 진의를 학대로 생각할 정도의 무언가로 판단할 수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봅니다.

주호민씨 관련하여 그 동안 알려진 것과 다른 정황들이 있다고 나온 재판장의 말이라 던가 상대 변호사의 말이라는 것도 그 동안 각종 정치인들 경제사범들 재판에서 나오는 누가 그랬다더라 식의 전언이 알고 보면 자기들이 듣고 싶은 말만 편집되고 과장되어 기억되고 전달되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결국 판결의 결과가 아동학대 범죄에서 선고유예라고 하니 그 만큼 판단하기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겠죠.
길게는 몇년 또는 수개월의 인간관계에서 형성된 감정과 다양한 사건사고의 상황들이 녹아 흘러흘러 만들어진 대화의 상황은 단어가 생략되거나 표정이나 손짓 몸짓 등을 같이 봐야하는 경우도 많죠.
몇십분 혹은 몇시간의 그것도 소리만으로 누군가를 나쁜 사람 혹은 학대범으로 만들어도 되는 것인가라는 의문입니다.
또한 소리가 녹음 안된 부분에 대해서도 방임을 한것인지 다른 상황이 있었던 것인지 알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그래서 녹취만 가지고 그것이 판단하는건 매우 위험하고 어렵다고 봅니다. 그걸 말로 풀어 설명하는 것도 생각이상으로 어려운법이죠.
선생님 측에서 반론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런식으로 애매한 판결이 나오고 장기적으로 여론전을 가면 결국 선생님 측이 힘들어 지긴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어쨋든 억울한 피해자는 없길 바라고 이 일이 앞으로 특수교육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일이 최소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콩순이
24/02/02 00:37
수정 아이콘
2시간동안 아무말도 없다는게 일반적인건 아닌거 같아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24/02/02 00:48
수정 아이콘
저도 2시간동안 아무 육성이 안들렸다는게 좀 의아하긴 합니다. 방치? 라고보기엔 적어도 다른 아이들이 떠들거나 움직이거나 하는 소리는 들려야하는것이 아닌가 싶은데...
24/02/02 01:08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는 2시간동안 방치가 말이 되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아이들 2시간 방치시키면 조용한게 아니라 온갖 소리가 다 나야 정상이죠.
그래서 저 상황이 방치가 맞나.. 좀 의문이 들긴 합니다.
재판에서도 저 상황이 학대 내지는 방치로 쟁점이 되지 않은걸보면, 실제로도 그랬지 않나 싶고요.
24/02/02 01:17
수정 아이콘
그냥 달그락 달그락 소리만 났다고 했을겁니다. 아마 애들 두 명이서 놀거나 하면서 시간 보내는 소리였을 거 같아요.
24/02/02 00:38
수정 아이콘
주구장창 아직 중립 기어 박아야 되지 않나 생각하다가 교사 선처한다고 하다가 갑자기 태도를 싹 바꾸길래 실망스러웠는데 저런 사정이 있었군요.
지르콘
24/02/02 00:38
수정 아이콘
이사건에서 신기했던일은 전에도썻던 녹음에 대한 강한 비난이었고
추가로 중립기어 박는 다는 말에 대한 공격도 있군요

유죄선고로 봤을때 주호민 측에서 고소할만한 사항이 었다는 게 일반적으로 나올만한 이야기 인데
이걸 법이 잘못이다 무조건 주호민은 자신들의 비난을 받을 만큼 잘못했다는 식의 여론 호소가 오늘까지 있기도했고요
24/02/02 0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떤 사건에 대한 판단을 하려면 사실 관계가 어느 정도 확정되어야 하고 선입견 없이 양 당사자의 말을 모두 들어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판단을 하기 쉽습니다. 특히 개인의 인격과 도덕성이 훼손될 수 있는 사건이라면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되도록 말을 아끼는 것이 좋습니다.

신중한 비판은 문제될 것이 없지만 섣부른 비난은 자주 문제가 됩니다. 조금 참고 천천히 판단을 내려도 늦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빠른 판단보다 정확한 판단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미 내뱉은 말은 두번 다시 주워담을 수 없고 그로 인해 당사자는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괴로워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는데도 대중들은 아무런 반성과 자각이 없습니다.

이미 뱉어버린 말들은 주워담을 수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잘못 판단했다는 것이 드러나도 어떻게든 합리화부터 하려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했던 말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대신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가졌던 스탠스를 끝까지 밀고 나가려고 합니다. 이미 호랑이 등에 올라탔으니 중간에 내릴 수가 없는거죠.

'어쨌든 니가 잘못한게 맞아. 그렇지 않으면 그동안 욕했던 내가 나쁜놈이 되어 버리는걸. 정의의 사도인 내가 악플러라니. 그것 만큼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이런 식의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인지부조화에 빠진 자신의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끝까지 물어뜯어 악마나 괴물로 만들어야 하거든요. 인정할건 인정하고 멈출 때를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는데도 아무런 책임의식과 반성이 없으니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계속 반복되겠죠.
배도라지
24/02/02 00:48
수정 아이콘
사실 관계가 확정되기 전에 섣부른 비난을 하고 정의의 사도가 되기 위해 커뮤니티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풋살장에서 풋살하는게 문제가 되지는 않겠죠...
앵글링x스키밍
24/02/02 00:49
수정 아이콘
하나 더 얹자면, 누군가의 시점에선 섣부른 비난일 수 있을텐데 스스로는 신중한 비판이라고 착각하고 목소리를 키우는 것도 항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우피우
24/02/02 00:46
수정 아이콘
저는 이 사건에 대해서는 여기서든 오프라인에서든 거의 입을 열지 않았었는데, 그것과 별개로 서이초 사건 전후로 학부모 갑질 사건들이 많이 터지면서 학부모들은 죄다 예비 갑질러들, 선생님들은 억울한 갑질 피해자로 여기는 분위기가 커뮤니티에서 꽤 팽배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학교 다니셨을테니, 사실 모든 선생님들이 다 그렇게 억울한 피해자는 아닐 거라는 거 아시잖아요?

이 사건에 대해선 지금까지의 경과를 보면 어쨌든 선생님의 언행은 고소를 하면 유죄가 나오는 것이었고, 그렇지만 그 정도는 선고유예가 될 정도로 경미했고, 그런 걸 보면 주호민 측과 선생님이 서로 잘 풀었더라면 이렇게는 되지 않을 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알 수는 없지만 양측에 뭔가 감정의 골이 생겨서 그런 원만한 해결이 힘들었던 게 아닐까 싶고요. 딱 그 정도의 감상입니다.
하이버리시절
24/02/02 00:47
수정 아이콘
오늘 방송은 상당 기간 잘 정리해서 입장 표명할거라 봤는데 생각보다 더 여론이 많이 바뀐듯.
우리야 어떤 부분이 아동학대로 인정되어서 선고유예가 나왔는지 모르지만 시스템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저 교사분도 주호민 아들 편에서 사건도 처리하고 평소 평판도 좋았다니까 그걸 근거로
만약에 업무 중 짜증, 화 낸 사실이 녹취되어서 법정 다툼 + 매일 뉴스에 본인 이야기가 올라온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두 당사자 악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이 사건이 커지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에 큰 균열이 생긴게 가장 우려스럽습니다.
이렇게 된 건 법과 언론의 영향이 더 크겠지만 그에 대한 보완책은 별 관심이 없겠죠.
일반인 2명보다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시스템 구축에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대법원 판결 전에도 충분히 진행해도 되는 문제잖아요.
김재규열사
24/02/02 00:48
수정 아이콘
특수교육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성급히 결론 내리지 말자고 했다가 주호민 억빠로 몰리고(신과함께는 재밌게 봤습니다)
자폐 아동의 자기방어를 위해서는 몰래 녹음하는게 뭐가 문제냐고 했다가 ‘숨어있다 튀어나온 주호민 팬’으로 낙인도 찍혔습니다.
이번 사건의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중의 다수 여론에 편승하지 않으면 집단 린치를 가하고 그것을 ’사이다‘로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는 반드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닉네임여덟자기억
24/02/02 0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방송을 보고 난 이후 제 생각을 정리해 보면

1. 전반적으로 언론, 인터넷에 대한 주호민씨 입장에 동의함.

2. (17) 글쓴분 생각처럼 저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함.

3. (10, 11) 부모 입장에서 억장이 무너지는 점 충분히 공감이 되고, 유죄 판단 근거에 그런 내용이 반영됐을 거라 봄. 다만, 교사 측 의견도 들어야 하지 않을까.

4. (12) 교묘하게 자신에게 유리하게 발언하는 게 신경 쓰임. 반대로 생각하면 2시간 공백이 아니라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
(13) 자식 생각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교사를 지키는 입장도 이해감. 정치적이면서도 너무 자기만 생각한다는 느낌이 듬.

5. (8)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점은 '고소밖에 답이 없었나?'였는데 전반적으로 교사에 대한 적의가 밑바닥에 깔려 있는 듯 보여서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면서도 안타까웠습니다. 아무튼 오늘 방송에서의 내용은 이미 강을 건넌 시점에서의 이야기인 듯 싶어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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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작가는 "사건 발생 후 교사 면담을 하지 않고 바로 고소를 했느냐는 비난과 분노를 많이 봤다. 상대 부모에게는 용서를 받고 왜 교사는 용서하지 않았느냐는 비난도 많이 봤다"며 "모두 뼈아프게 후회한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일들이 오직 아이의 안정만 생각하며 서 있던 사건의 복판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했다. 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교사에게는 사법처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곳은 없었다"며 "학교 측의 답변을 방관적 태도로 느낀 아이의 외삼촌이 교장선생님과 대화 과정에서 어떻게 그렇게만 말할 수 있느냐 항변했다. 결국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해야 교사와 분리될 수 있다는 것만이 저희에게 남은 선택지였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주호민 작가의 아내가 처벌을 원한다고 했다는 재판 내용에 대해서도 상세히 해명했다.

주호민 작가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제 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며 "재판으로 다투게 되면 상대 교사에게도 큰 고통과 어려움이 될 텐데 한 사람의 인생을 재판을 통해 끝장내겠다는 식의 생각은 결단코 해 본 적이 없다. 다만 수사 절차와 재판 절차에 대해 저희는 너무나 무지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

그 외에는 저는 외부인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화법이 불편하게 다가오긴 했는데 주호민씨가 처한 상황을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네요. 재판이 끝이 아니니까 아무쪼록 모두 다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맥스훼인
24/02/0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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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에 2만원짜리 로톡이든 뭐든 변호사 5명과
기타 여러군데 물어보고 결정했다는 사람이
수사와 재판 절차에 무지했다. 로 넘어가는건 편한 변명으로 보이네요
닉네임여덟자기억
24/02/02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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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입장문 관련 기사를 발췌한거라 현재 생각하는 바와는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두루뭉술한 부분은 개인적인 견해보다는 과거 주호민씨가 좀 더 정확하겠죠. 그 이상은 생략하겠습니다...
앓아누워
24/02/0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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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 그냥 이 사건 자체가 안타까운 상황인건 맞지만....

말의 내용에 있어 약간 교묘하게, 또 소위말하는 정치성 화법이 좀 보이고, 상대 교사에대한 적개심이 꽤 보이는거같더라구요.
24/02/0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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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론전으로 난도질 당했는데 적개심이 전혀 없으면 이상하지요.
임전즉퇴
24/02/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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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을 그렇게 시도하는지는 몰라도 결국 어그로는 다 먹죠. 방송인이 됐지만 본업이 웹툰작가임을 되새기게 합니다. (침착맨은 좀 더 잘 할 것도 같지만 이만큼 어려운 지경에 놓이기 전엔 모르겠고)
24/02/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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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본인이 한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대측에게 지능이 떨어져서 학대를 인지 못할것이다 라는 말까지 재판정에서 들었다는데 부모로서 그런말 듣고도 적개심이 없다면 해탈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겠지요
도로헤도로
24/02/0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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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학교는 이미 대고소 시대가 열려버렸죠
위원장
24/02/0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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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건 이해가 됩니다
근데 본인의 잘못은 무지했다라고만 말하면 그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플리트비체
24/02/0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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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를 해서 일을 키운건 본인인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고소는 너무했어요
고소하지 말았어야해요
강아랑
24/02/02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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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방법이 없으니 하라고 하잖아요..
좋구먼
24/02/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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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도 안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진짜로 선생이 학생구제를 위해 무릎을 꿇었느냐로 보여져요
내 아이를 맡은 선생이 내 아이를 위해 무릎을 꿇었다면 고소는 좀 심하게 아닌거 같아요
플리트비체
24/02/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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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처할 수 있었는데 선생측에서 무리한 요구를 해가지구 본인 의지로 고소했다네요
페스티
24/02/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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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했을때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눴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시점에 주호민씨측은 이미 선생을 앞선 문제를 중재해준 사람이 아니라 통합반에서 내쫓은 자격없는 학대교사로 인식하고 있었을거라 봅니다. 고소는 주호민씨가 주도한게 아니라고 하긴 했지만요. 결국 그게 모든 상황을 꼬이게 한거죠...
24/02/0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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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이 건에 대해서 바로미터가 있는데

유죄떳으니 내말 다 맞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걸 보고 주호민이 나쁘다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댓글들도 보면 잘은 모르겠지만 유죄떳으니까 그런거 아니냐 이러는 분들 많은데

이게 법을 좀 아는 사람들이 일반인을 가지고 노는, 여론몰이 하는 사람들이 가장 유리한 지점이죠
유료도로당
24/02/0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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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뜨기 전 (어제) 오늘로 방송일정 잡고 그간 있었던 일 다 말하겠다고 한거긴 합니다. 유죄 뜬거 보고 말하겠다고 한건 아니고요.
실제상황입니다
24/02/02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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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쁘다고만 보기 어려운 게 주호민의 현재 처지가 너무 극악이라서요..
푸와아앙
24/02/0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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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가 나왔고,
그 결과가 나와서 본인이 참아왔던 하고싶은 이야기를 했을 뿐이라고 보는데
여기서 “주호민이 내 말이 다 맞다 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주호민이 나쁘다” 구요?
방송을 앞부분은 몰라서 못 봤는데 뒤로 거의 80% 정도를 봤을 때 그냥 결과에 대한 본인의 입장에서 말했을 뿐 이라고 보입니다.

여론은 방송을 본 사람들이 만드는 거구요.
이전에 주호민한테 향했던 여론도 마찬가지구요.

왜 한쪽의 입장에 대해선 조금의 이해 조차도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지..
이웃집개발자
24/02/02 08:42
수정 아이콘
?? 유죄떴으니 내말 다 맞다고 어디의 누가 그랬나요?
강아랑
24/02/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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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은 거 본 거 맞으시죠???
아니면 난독이 있으신 건 아닌지 의심됩니다.
김재규열사
24/02/0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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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유예는 일단 ‘유죄’ 판결입니다. 다만 피고인이 깊이 뉘우치고 있거나, 공무원의 경우 집행유예 이상이 선고되면 파면되므로 그정도 잘못은 아니라고 법원이 판단했다거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메시스
24/02/0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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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잘 모르겠네요.
그냥 그동안 밝혀진 내용 자기 입장에서 쓴것 아닌가요 ?

변호인만 해도 처음에 선임 안했다고 했던게 거짓말이었고..
자기가 사임요청했다는것도 주호민 일방의 주장이고요.
변호인도 사임이유 끝까지 밝히지 않은걸로 아는데요.

사과 했다 안했다 이것도 그냥 카톡 까봐야 할수 있는거고
선처하겠다고 했다가 유죄 의견서 낸것도 해명이 안된것 같은데요.

자세히 알아본게 아니라 제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것 같긴한데
정말 억울하면 카톡이든 뭐던 다 공개하고
선생님쪽 주장과 타임라인 맞춰보면 명료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24/02/0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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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말이죠... 법원에서 선고유예 나온건 오히려 다른 정서적 아동학대 사건에 비해 형량이 덜 나왔고 법원에서 교사를 선처 해준 쪽이라고 보이고

주호민 개인의 입장에 관해선 이미 말했던걸 뒤집은게 여러번이라 신뢰도는 좀 떨어지지 않나 싶은데 여론이 확 바뀌는게 신기하긴 하네요
강아랑
24/02/02 02:41
수정 아이콘
아니 그동안 언론에서 그렇게 물고 뜯어서 거적이 된 사람이
자기 변론 좀 하겠다고 방송한건데, 본인 변론도 못하나요? 사실 아닌 내용 정정 하겠다고 하는데.
저 내용이 허위사실이면 상대측에서 고소들어올텐데요.
미메시스
24/02/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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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 하지말란적 없어요
진정하시길..
24/02/0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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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무리 봐도 이렇게 여론재판해서 하나 매장할만한 사건은 아닙니다. 어느 한쪽이 선이라고 할 수도 없고 양쪽 다 이해되는 부분들이 있고요. 또 주호민씨 말만 듣고 섣불리 결론내릴 건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해자가 오히려 합의금을 요구했다는건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네요. 변호사가 굉장히 말렸을텐데 교사 본인의 뜻이 크다고 봐야 할까요. 어차피 명분싸움이 되어버린지 오랜데 여기서 왜 돈을 요구했는지..
확실히 문제가 있는건 한쪽 말만 듣고 한사람 매장시키려고 하신 분들이겠죠. 이건 결론이 어떻게 나든 반성하셔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김보름 사건때 섣불리 친구들에게 결론을 냈던 적이 있어 남일같지 않네요.
퍼블레인
24/02/0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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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로 다음날 돈 요구는 취소라고 요청했습니다
24/02/0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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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돈을 요구한게 이상하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주호민같은 사람이야 재택으로도 돈을 버는 사람이니까 이해를 잘 못할 수 있는데, 보통 멀쩡한 사람이 다니던 직장에서 해직당함 + 재판 판결에서 무죄받기 전까지는 복직 불가 판정을 받으면 당장 생활비가 급해지죠. 재판 비용도 당연히 부담이었을거고요.

위에서도 나온 말인데, 자필사과문 쓰고 잘못했다고 인정하라고 요구하는거야말로 진짜로 못받을 조건이죠. 돈을 요구한건 오히려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걸 이해 못하는거면, 그건 주호민이 보통 직장인의 생활을 이해하지 못하는거죠.
24/02/0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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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상하죠. 이게 판결이 확정된것도 아니고, 기소가 된 상황이니 유죄 확률이 굉장히 높은데, 교사가 선처를 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면 무슨 상황이 전부 반전된것마냥 끝을 볼 생각을 하지 말고 얻어갈것만 딱 얻어가야죠. 합의를 구하는 쪽은 교사 쪽입니다. 결국 합의도 전부 불발되고 끝난거고요. 그냥 여론이 본인 편에 있다고 생각했으니 요청했겠죠. 아무리 경제적으로 곤궁하고 어려웠어도 본인 상황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저런 경제적 요청도 안 했을겁니다.
근데 저러면 피해자가 당연히 끝까지 가죠. 본인은 나름 선처해준다고 먼저 손 내민건데 적반하장으로 나오면요.

결과적으로 저런 요청은 본인이 유리한 위치인 것을 알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요청이에요. 합의 과정에서도 굉장히 이례적인 요청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약자인 줄 알았던 교사가 언론에서는 제발 선처 구한다고 하더니 오히려 법정에서는 언론에 말한것과 다르게 행동하고 있었다면 당연히 대중들 반응은 반전될 수 밖에 없죠.
일반적으로 합의하는데 저런 경우는 한번도 본 적이 없네요. 무죄판결이 확정적인 것도 아니고.. 이런 논리면 본인이 죄 저질러서 재판받고 있는 사람들이 합의과정에서 역으로 피해자에게 돈을 요구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24/02/0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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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저 상황은 언론에 기사타면서 이슈화가 된 다음의 이야기입니다.
주호민이 밝혔던 바에 의하면, '나는 고소하는게 교사 밥줄을 끊는건줄 몰랐다, 내가 과한것 같으니 선처할 의향도 있다'라고 하면서 먼저 얘기한거죠.

근데 교사입장에서 상황을 보면 이거야말로 어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녹취하고나서 교사에게 아무런 언급도 없이 바로 고소부터 때려서 직위해제 당하게 만든 상황입니다. 7개월 넘게 직위해제상태고, 재판들어가야하니까 재판비용도 들어가면서 비용적 부담이 컸겠죠. 거기다 언론뜨기 전에는 '강력처벌 원한다'고 직접 재판에서 말하기도 했다고 하고요.
그런데 언론에서 뜨니까 이제와서 선처할 수 있다고 접근하는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말 그대로 밥줄 다 끊어놓고 생활비도 못벌게 해놓고 강력처벌 운운하던 사람이, 언론 탔다고 선처해줄 수 있다고 '그제서야' 직접 연락하는 상황을 그냥 선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굽신굽신 받을 수 있을까요..?

전 저기서 위자료+사과문 요구한게 이상한 상황이 아니라고 봅니다. 교사 입장에서는 언론에 이슈화되니까 이제서야 연락하고 선처하려고 한다는 앞뒤가 다른사람으로 여기기에 충분하죠.
요구가 과해서 파토난건 당연한건데, 저 요구가 이상하진 않은것같아요.
24/02/0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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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앞뒤 다 따져도 이상한거 맞습니다. 쟁점이 아니어서 굳이 더 적을 필요도 없지만 주호민이 선생님 밥줄끊는거 잘 몰라서 선처한다고 하는것도 어디까지나 주호민의 아량이에요. 그게 언론을 탔든 아니든 주호민이 생각을 어떤 계기로 바꾸었든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선처한다는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 겁니다. 실제로 판결 결과도 유죄로 나왔고요.

그냥 일반적인 사건(폭행이나 성범죄로 예를 들죠) 생각해 보세요. 판결 확정도 안 났는데, 심지어 기소되면 유죄확률 굉장히 높은 사건에서 피해자가 합의해준다면서 아량 베풀었는데(피해자가 선제적으로 아량 베푸는것도 이례적입니다) 가해자가 역으로 돈 안주면 합의 안해준다고 한다? 이런 경우는 정말 역대 합의한 사례들 찾아봐도 거의 없을겁니다. 이상한 요구 맞고 굉장히 이례적인 요구입니다. 이상한 요구 아니면 왜 그 다음날 황급히 취소했겠습니까. 피해자가 도대체 왜 가해자 밥줄을 걱정합니까. 가해자가 잘못한 건인데요.
24/02/0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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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습니다. 전 상황이 전혀 이상하지 않게 여겨집니다.
일방적으로 고소했고, 일방적으로 강력처벌 요구한다고 했고, 일방적으로 선처한다고 했고..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직업과 삶을 부숴놓고나서 갑자기 아량을 베푼다고 하면 그걸 순수한 아량으로 받아들이는게 더 이상한데요..
그렇게 일방적으로 할거면 내가 받은 피해라도 보상하라고 금전+사과문 요구하는게 그렇게 이상한건가요..?

결국 이게, '선생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가 판단의 근거인것 같긴 합니다. 전 선생이 별로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보는 쪽이라 그런것같네요.
퍼그님은 선생이 이미 '심각한 가해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선처를 구해야한다고 생각하셔서 그러시는것 같고요.
24/02/0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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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게 이상하지 않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의 생각에 대해서 그 생각을 꼭 바꿔야 한다고 요구할 생각은 없습니다.
소송실무적으로 따지면 일반적으로 굉장히 이례적이고 이상한 상황은 맞습니다. 주변 법조인들한테 물어봐도 백이면 백 이런 상황 거의, 아니 대부분이 한번도 본 적 없다고 말할겁니다.

그리고 가해자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생각이 나뉠 필요가 없으십니다. 지금까지 나온 결론은 법원이 선생을 가해자로 인정했다는 거고, 그걸 기초로 논의하시면 됩니다. 제가 무슨 선생님은 심각한 가해자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가해자는 가해자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1심 판결까지도 나온 상황에서 이를 전제로 생각하면 선생님은 가해자가 맞는데, 이 경우에 가해자가 선처해준다는 피해자를 상대로 금전을 요구한게 이상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만 드라이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뭔가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피해자가 가해자를 일방적으로 고소하고 일방적으로 강력처벌 요구하고, 일방적으로 선처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행위가 아닙니다. 다른 형사사건에 대입해서 잘 생각해 보세요. 그 부분에 대해서 주호민씨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하는건 주호민이 아량을 베푸면 베풀 일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24/02/0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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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뇨. 일단 가해자인지 여부가 밝혀진건 현재인데, 이걸 기초로 그때 상황을 판단하면 안되죠.

그때 상황만 드라이하게 보면, 선생은 스스로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소당해서 법정싸움을 진행하는 중이죠. 그리고 몇일 전까지만 해도 주호민측은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강경한 입장이었습니다. 당연히 억울하니까 끝까지 법정싸움 할 생각이었겠죠.
그런데 언론 타고 이 법정싸움이 기사화 되자마자, 갑자기 선처해준다는 식으로 연락이 옵니다. 그동안 연락한번 없던 사람한테요.

이런 상황이되면 보통 사람들 입장에서는, 상호간에 입장이 바뀐거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입장이 역전된것 같으니 요구조건이 붙는게 이상하진 않죠. '셀럽이 기사화되서 이미지 하락을 막고싶으니까 선처연락이 왔다'라고 생각하는게 별로 이상하게 여겨지진 않을것같은데요. 보통 입장이 역전되면 당연히 조건을 붙이기 마련이고요.
24/02/0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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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기준으로 봐도 이상하지 않게 여긴다고 하시니까 말씀을 드리는 것이죠.
그리고 지금이 기준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똑같습니다. 기소되었을 때 본인이 100% 명명백백하게 무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저런 합의 딜 자체를 안합니다. 선처한다고 와도 합의의사 없고 끝까지 다투겠다고 하죠. 피해자 입장에서 저건 그냥 합의 안하겠다는 의사표시인데 그 의사표시를 굉장히 이상하게 한 겁니다. 결과적으로 보더라도 유죄판결이 났고, 만약 본인이 100%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당시 상황파악 자체도 이상하게 한 것이죠. 여러모로 보더라도 이상한 판단이 맞습니다.
24/02/02 02:23
수정 아이콘
퍼그 님// 정서적 아동학대법이라는게, 본인이 무죄라고 생각하는것과는 별개로 얼마든지 걸면 걸릴 수 있는 법이라는건 여러 기사를 통해서도 나온 얘기 아니었던가요..?
일반적 형사사건처럼 100% 무죄를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당연히 더 힘든거고 (유무죄 판단기준이 객관적이 아니라 주관적이니), 그런 상황에서 주호민측이 빠른 사건종결을 원하는 느낌이 들고 입장이 역전되었다고 생각하면 요구조건 붙이는게 이상하진 않죠.
요구조건으로 공개사과문을 요구한건 이상한 내지는 과도한 판단이 맞는데, 돈을 요구한건 그렇게 이상하다고 여겨지지 않습니다.
물론 판단을 잘못해서, 돈+사과문을 요구했다가 다음날 사과문만 요구한게 교사딴에는 요구조건을 줄인거라고 생각하면서 요구한걸텐데, 이건 그냥 조건을 잘못 내건거죠.
조건을 잘못 내서 파토난건 맞는데, 요구한 상황 자체는 입장역전이라는 관점에서는 그렇게 이상하지 않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프로구2
24/02/02 01:19
수정 아이콘
돈을 요구하는게 이상할수 밖에 없는게

고소인이 주호민이고 피고소인이 교사입니다. 그런데 주호민이 선처해서 고소를 취하해준다는건데 교사가 돈을 요구한다는게 주호민 입장에서는 이상하게 느껴질수 밖에 없죠

교사가 고소인이고 주호민이 피고소인이면 교사가 고소 취하해주는 대신 돈을 요구하는게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이건 반대의 상황이니까요
24/02/02 01:31
수정 아이콘
바로 윗 댓댓글로 답하겠습니다.
전 교사입장에선, 언론탔다고 바로 입장을 바꿔서 접근하는게 더 어이없었을거라고 봅니다. 교사 스스로 더 억울하게 받아들였을거라고 봐요.
프로구2
24/02/02 0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소인이 선처해주고 고소 없었던걸로 해주겠다는데 피고소인이 돈내놔차 자필사과문 써라 하면 당연히 선처는 없었던게 되는거죠

어느 고소인이 돈도주고 자필사과문도 써주며 선처를 해줍니까

피고소인이 날 선처해주고 싶으면 돈 주고 사과문도 써라 라고 하는 경우는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24/02/02 01: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선처 받아들이면 선생은 뭐가 남죠..? 직위해제는 그대로고 그동안 날린 월급도 복구안되고, 이미 교사로서의 명예는 망가졌는데요..? 니가 일방적으로 고소했다가 일방적으로 선처할거면, 그만큼 내가 피해본건 해결해달라고 요구하는게 그렇게 이상한건지 모르겠네요.

저 상황에서 중요한건, 선생이 먼저 선처를 요구한게 아닙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호민측의 일방적인 진행이었죠.
고소도 일방적, 강력처벌요구도 일방적, 언론타니까 쫄려서인지 선처제안도 일방적... 그 이전에는 제대로 연락조차 안했다는게 밝혀진 내용이죠.
만약 언론 안타고 선처얘기 나왔으면야 말씀하신게 맞을 수 있다고 보는데, 저 상황은 언론 타자마자 입장을 싹 바꿔서 선처해준다고 선심쓰듯 얘기하는 상황이 되버린겁니다. 그 순간 입장이 어느정도 바뀐거죠.
마일스데이비스
24/02/02 05:31
수정 아이콘
누가 님을 쳤어요. 님이 고소했다가 선처했어요. 근데 친 사람이 돈을 달래요. 이게 안 이상하다고요??
프로구2
24/02/02 09:2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난 선처 필요없다 끝까지 가겠다 하면 끝까지 가면 되요.
선처 그런거 필요없이 재판 결과에 모든걸 맡기겠다 하면 그러면 됩니다.

그런데 선처 받을테니 돈을 달라 또는 자필 사과문을 써라 라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는거에요.
세상 어디에 피고소인이 고소인보고 나 선처해줄거면 돈을 내놔라, 사과문을 써라 라고 합니까...

이게 안 이상해요?
24/02/02 09:41
수정 아이콘
아동학대법의 특이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수도없이 얘기나왔었었죠. 판단하기 나름이고, 훈육활동의 가벼운 접촉이나 발언조차도 유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요.
그냥 때렸다/맞았다 처럼 명확한 사건이야 말씀하신것처럼 이상한 상황 맞는데..

1. 아동학대법이라서 100% 무죄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
2. 상대방이 셀럽인데 언론타고 기사화되면서 이미지가 추락하는 상황.
3. 그런 상황에서 강경처벌을 요구하던 사람이 기사화 되자마자 사건 덮으려는 것처럼 연락해서 선처해주겠다고 얘기하는 상황.
4. 교사가 아동학대했다는 굴레를 벗으려면 상대측의 사과문 같은게 필요한 상황.
이런거 감안하면 저런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다는거죠.

자꾸 때린거/맞은거 이런 상황으로 비교하시는데, 아예 상황이 다릅니다.
차라리 성추행 관련으로 보는게 더 비슷하겠네요. 갑자기 성추행 고소 당했고, 어디서 스쳐지나갔거나 접촉은 있었는데 나는 성추행을 안했다고 생각하고, 근데 고소당하고 직장에서 짤리고 손가락질 당하고, 얼마전까지 강경처벌 얘기하다가 언론 타자마자 갑자기 선처해준다고 연락오고..
그러면 내가 피해본거에 대해서 얘기를 전혀 안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주변에 내가 안했다고 증명하려면, 당사자의 사과문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요구했을거고요.

그게 무리한 요구인지 아닌지는 상대방이 판단할 영역이고 실제로 무리한거 요구해서 파토난건 맞는데..
그걸 요구한 동기는 그렇게 이상하지 않다는게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
아프락사스
24/02/02 01:26
수정 아이콘
교사는 직위해제상태였고 교사신분은 유지하였을 것이기에 봉급의 50%~80%를 수령했을껍니다.

그와는 별개로 억울하게 고소당했다 여겼을 때 고소자가 사과하고자 한다면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는건 곤궁함과는 별개로 당연한 일이고요.
스토리북
24/02/02 11:35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3개월 뒤부터는 30%고, 모든 수당도 당연히 받지 못하므로 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일 겁니다.
크랭크렁
24/02/02 01:09
수정 아이콘
여론 바뀌는거보니 재밌네요 흐흐
서귀포스포츠클럽
24/02/02 01:09
수정 아이콘
결론은 2심까지 봐야될 것 같은데
이 사건 때문에 가입해서 댓글만 쓰시는 분도 있는 것 같네요?
24/02/02 01:14
수정 아이콘
2심까지 봐야한다는 분이
[집안에 든 도둑 용서한 것도 대인배여서가 아니라 그냥 후한이 두려위서 였을 듯
강약약강 스타일 같음
똑똑하고 계산이 빨라 견적을 잘내는건 인정]
이라고 1심도 전에 관심법을 쓰시면 안 될 것 같은데요
서귀포스포츠클럽
24/02/02 02:04
수정 아이콘
제가 판사가 아니라서 죄의 경중을 객관적으로 따질 순 없는데

집안에 강도가 들어 칼로 사람에게 상해를 입힌 범죄에는 탄원서를

욕설로 아동학대 선고유예 받은 범죄에는 유죄의견서를?


선생님의 교육방식에 문제가 있는건 맞지만서도 강도에게는 탄원서까지 써주는 대인배가 저걸 고소로 푼다는건 제 기준에선 납득이 안가네요
변명의 가격
24/02/02 02:50
수정 아이콘
본인이 당한 일에는 관대하고 자식이 당한 일에 관대하지 않은게 뭐 그렇게 납득이 안 갈 일인가요?
님이 쓴 댓글이 주호민보다 더 납득이 안 갑니다. 남에게 너무 엄격하게 굴 필요 없잖아요.
...And justice
24/02/02 12:10
수정 아이콘
이번 주 중에 가장 많이 웃었네요 크크크킄
24/02/02 01:22
수정 아이콘
자기자신부터..
서귀포스포츠클럽
24/02/02 02:04
수정 아이콘
저 아세요?
24/02/02 06:51
수정 아이콘
제가 님 아는거랑 님이 헛글쓰는거랑 뭔 상관이에요??
인센스
24/02/02 02:24
수정 아이콘
크크크 가면벗겨지셨네요
불꽃상큼
24/02/02 12:46
수정 아이콘
가입하고 바로 글 못써요.
한달인가.. 댓글도 못씀
스토리북
24/02/02 01:11
수정 아이콘
보니까 선생님이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취지로 사진을 게재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저게 사건이 커지고 주호민이 중재를 요청하자 교사 측이 보낸 합의제안서로 보입니다.

그런데 저는 무리한 요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것이,
직위해제된 게 23년 1월이거든요. 교단에 서지 못한 게 7개월이 넘습니다. 당연히 보수도 받지 못하고요. 직위해제니까 고과도 박살납니다.
교사 입장에서는 못 받은 월급에 대한 보상, 그리고 복직 및 고과복구를 위한 사과문을 요청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다면 합리적인 합의제안서 아닌가요? 잘못 이해한 것이 있으면 지적 부탁 드립니다.
24/02/02 01:16
수정 아이콘
저도 저 부분은, 주호민이 그냥 셀럽으로 살고 재택으로 돈이 부족하지 않은 삶을 사니까 일반사람들에게 직장이 어떤 의미인지, 고소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사과요구는 주호민이 절대로 못받을 요구라는 생각은 들어요. 차라리 위자료라면 받을만한데, 자필 사과문은 받을 수 없는 요구였을겁니다.
변명의 가격
24/02/02 01:22
수정 아이콘
자필 사과는 돈과 무죄까지 다 내놓으라는 건데 그건 못 받았을 겁니다.
아무리 여론이 죽일 사람 만들어도 퇴로는 열어줘야 합의가 되는거죠.
도덕적으로 주호민 작가가 잘못한게 있어도 어떻게 다 줘요.
스토리북
24/02/02 01:37
수정 아이콘
그런데 무죄가 아니면 직위해제 취소 처분을 못 받습니다.
프로구2
24/02/02 01:25
수정 아이콘
주호민이 셀럽을 살고 재택으로 돈이 부족하지 않은 삶을 살고와는 상관없이

고소인이 고소를 취하하고 선처를 하는데 피고소인이 그럼 돈을 내놔라, 자필사과문을 써라 라고 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지금 고소하는 사람이 교사고 피고소인이 주호민이 아니에요
변명의 가격
24/02/02 01:20
수정 아이콘
저도 돈은 그렇게 무리한 요구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언론에 생중계 되는 일만 아니면요.
돈 요구한 게 알려지면 여론전에서 밀릴 것 같으니 다시 취소한 걸로 보입니다.
최대한 여론전해서 압박하면 쓰면 안되는 자필 사과문도 할거라고 생각했는지 모르죠.
원만히 합의 이혼하려는 부부가 변호사 고용하면 어느 순간 진흙탕 싸움하면서 난타전 벌이게 되듯이
언론에 나가서 한쪽이 죽일 사람 된 이상 끝까지 가는 거 말곤 남은 게 없는거죠.
프로구2
24/02/02 01:21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고소인이 주호민이고 피고소인이 교사입니다. 고소인이 고소를 취하하고 선처를 한다는것에 피고소인이 돈을 달라, 자필사과문을 게시하라 라는게 상식적으로 무리한 요구잖아요

고소인이 교사고 피고소인이 주호민이면 교사가 고소 취하하고 선처를 해줄테니 돈을 달라, 자필사과문을 써라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반대의 상황이니까요
스토리북
24/02/02 0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왜 이해가 안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사건이 커지고 여론이 악화되니 주호민이 합의를 제안한 겁니다. 교사는 직위해제에 대한 원상복구를 원한 거고요.
그럼 교사는 주호민이 재판을 원하지 않으니, 알아서 7개월간의 감봉과 변호사비와 복직문제를 해결해야 하나요;?
이건 교사의 옳고 그름과는 상관없는 겁니다. 상대방이 그만하자고 하니, 그럼 그간의 손해는 메꿔달라는 제안서죠.
한방에발할라
24/02/02 01:33
수정 아이콘
주호민은 사과를 받은 적도 없는데 사과 받았다고 쓰라고 한 부분이 제일 열받았다고 합니다 저 부분 때문에 선처 취소하겠다고 한 거고요
스토리북
24/02/02 01:36
수정 아이콘
열 받아서 제안을 까버릴 수 있죠. 재판 가서 1심 승소하기도 했고요.
그것과 별개로 돈을 요구해서 나쁜 놈이다, 사과문을 요구한 게 얼척없다, 는 건 이해가 안 간다는 거죠.
그만 하자고 하니 그럼 그간의 손해는 메꿔달라는 요구가 욕 먹을 짓은 아닙니다.
프로구2
24/02/02 01:38
수정 아이콘
피고소인이 고소인이 선처해주겠다고 하는데

날 선처하고 싶으면 돈을 내놔라 하는 경우는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스토리북
24/02/02 01:43
수정 아이콘
주호민이 선처하면 교사 입장에서 뭐가 달라지나요?
프로구2
24/02/02 01:46
수정 아이콘
그럼 재판 끝까지 안가도 되는거고 유죄를 받을일도 없는거죠

정말로 끝까지 가고싶다 유무죄 다퉈보겠다 하면 끝까지 가는거구요

피고소인으로서 선처를 바라는데 그러면서 돈을 달라? 이건 무리한 요구인거에요

대체 어느 고소인이 돈도 주면서 선처도 해줍니까?
스토리북
24/02/02 0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게 생각하셔서 그리 말씀하셨군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주호민 입장문 중 발췌하였습니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므로 재판이 진행됩니다.
프로구2
24/02/02 09:23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하지만 고소인이 선처를 하면 그게 재판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죠.

그게 싫으면 그냥 나 선처하지마라 판사에게 모든걸 맡기자 라고 하면 되는거구요

선처 받을테니 돈을 달라 또는 자필 사과문을 써라 라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는거에요.
세상 어디에 피고소인이 고소인보고 나 선처해줄거면 돈을 내놔라, 사과문을 써라 라고 합니까...

이게 안 이상해요?
스토리북
24/02/02 09:41
수정 아이콘
프로구2 님// 네, 상대가 합의를 원하면 본인상황의 원상복구를 요구하는 것은 극히 상식적인 대응입니다.
같은 주장을 반복하시면 제가 더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네요.
프로구2
24/02/02 10:43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그건 고소인쪽이 그렇게 요구하는거죠... 선처해줄테니 내가 원하는걸 해달라 라는 식으로요...
피고소인이 너가 날 선처 해주고 싶으면 돈을 내놔라 이게 말이 되나요?
스토리북
24/02/02 11:13
수정 아이콘
프로구2 님// 네. 말이 됩니다.
피고소인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었으므로 상식적인 요청입니다.
한방에발할라
24/02/02 01:40
수정 아이콘
[보니까 선생님이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취지로 사진을 게재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부분부터 님의 말이 사실과 다르다고요. 1차 주장을 하자마자 바로 다음날 말 바꿔서 돈은 취소, 대신 하지도 않은 사과를 했다고 공개 사과문 쓰라고 하니까 선처 취소 했다고 말한 과정에서 쭉 보여준 겁니다
스토리북
24/02/02 01:42
수정 아이콘
말씀을 들어도 이해가 어렵습니다.
주호민 측이 재판까지 가기 싫다고 하니, 교사 측에서 요구사항을 전달한 거 아닌가요?
그런데 그 요구사항이 무리했었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 아닌지요.
한방에발할라
24/02/02 01:44
수정 아이콘
그럼 하지도 않은 사과 받았다고 공개 사과하라는 게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는 겁니까?
스토리북
24/02/02 01:46
수정 아이콘
아뇨. 거기에 대해서는 "열 받아서 제안을 까버릴 수 있죠." 라고 답해드렸는데요.
다만 "돈을 요구한 게 문제다, 사과문을 요구한 게 문제다." 라는 댓글이 있는데,
교사 입장에선 건수 잡아서 돈을 뜯어내고 사과문으로 여론재판 하려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사유가 있었다는 겁니다.
한방에발할라
24/02/02 01:52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사실 돈을 요구한 것도 이상한 거에요 저건 주호민이 합의를 요청한 게 아니라 고소 취하해주겠다고 한 겁니다 세상 누가 나를 고소한 걸 취하해주고 싶다면 돈을 내놓으라고 합니까. 그게 말이 안되니까 하루만에 돈은 필요 없고 사과문을 대신 쓰라고 한 거죠 그런데 그마저도 사실과 다른 내용 쓰라고 하니까 주호민도 그러면 취하 안한다고 한 거고요
스토리북
24/02/02 01:53
수정 아이콘
한방에발할라 님// 두 분에게 같은 답을 드려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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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셔서 그리 말씀하셨군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주호민 입장문 중 발췌하였습니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므로 재판이 진행됩니다.
한방에발할라
24/02/02 01:57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재판부가 기계도 아니고 고소한 사람이 강력하게 요청하면 당연히 재판에도 영향이 미친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애초에 님 말대로 그렇게 저게 당연한 요구면 하루만에 왜 말을 뒤집고 대신 사과문을 쓰라고 요구했을까요? 그냥 난 그냥 트집을 잡을 거야라는 스탠스로밖에 안보이는데요. 님이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고 했는데 정작 교사측은 하루만에 말 바꿨잖아요?
스토리북
24/02/02 02:02
수정 아이콘
한방에발할라 님// 선처는 일반적으로 감형사유지, 무죄사유는 아닙니다.

그리고 잘못 읽으셨습니다. 금전을 요구했다가 사과문으로 말을 뒤집은 것이 아닙니다.
금전과 사과문을 모두 요구했다가, 금전은 철회하고 사과문 만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즉, 직위해제만 취소되면 변호사 비용 등은 감수하겠다는 것이죠.
형사 건은 보통 500만원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교사 입장에선 적은 돈이 아닙니다.
한방에발할라
24/02/02 02:09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결국 말장난일뿐이네요 그러니까 나를 감형시키고 싶으면 돈 달라는 건데요. 완전 별개의 영역을 요구하는 겁니다. 그리고 잘못 읽은 거 아니로 제대로 읽은 거 맞아요 금전 요구했다가 철회하고 하지도 않은 사과 받은 거 공개 사과문으로 쓰라고 추가해서 조건 바꾼 겁니다

애초에 님은 그냥 여기 본문에 있는 요약본만 보시고 주호민 말은 들어보지도 않은 거 같은데요? 그런데 저한테 잘못 읽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시는 건 본인이 생각하시기에도 조금 어이 없지 않나요. 애초에 님이 돈 달라고 하는 게 이상하지 않다면서요 그런데 당사자부터가 조건을 하루만에 바꾸는데 뭐가 이상하지가 않아요 이상하다고요
스토리북
24/02/02 0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방에발할라 님// 해당 파트는 영상 1시간 6분부터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금전과 자필사과문을 요구하였다고 하죠.
24/02/02 02:27
수정 아이콘
한방에발할라 님// 본문 첫번째 첨부된 사진 내용을 잘 읽어보세요.
"금전적 요구부분을 철회함"이고,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만" 이행해달라고 써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두개가 같이 온거고, 그 중에서 금전적 요구는 취하할테니 명예회복 조치만 빠르기 이행해달라는거에요. 그게 자필사과문인거고요.
프로구2
24/02/02 01:37
수정 아이콘
그 합의가 고소인이 고소를 취하하고 선처를 해주는겁니다.

고소인이 선처해주고 고소 없었던걸로 해주겠다는데 피고소인이 돈내놔차 자필사과문 써라 하면 당연히 선처는 없었던게 되는거죠

어느 고소인이 돈도주고 자필사과문도 써주며 선처를 해줍니까
스토리북
24/02/02 01:41
수정 아이콘
저 때는 주호민 측이 아쉬워서 교사 측에 요청한 겁니다. 그래서 교사 측이 요구사항을 전달한 거고요.
돈은 금전적인 손해를 메꾸는 거고, 사과문은 무죄를 받아 직위해제 처분 취소를 받기 위함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교사가 알아서 7개월간의 감봉과 변호사비와 복직문제를 해결해야 하나요?

그럼 거꾸로 물어볼께요.
주호민이 합의를 요청했을 때 교사는 어떻게 했어야 하나요?
프로구2
24/02/02 01:44
수정 아이콘
재판 끝까지 가는게 심적으로 부담되고 고통스러우면 고소인이 선처해주는거 받아들이는거고

난 죄가없다 끝까지 싸워보겠다라고 생각하면 선처 하지마라 끝까지 가보자 하며 유무죄를 다투면 되는거죠

피고소인으로서 선처를 바라는데 그러면서 돈을 달라? 이건 무리한 요구인거에요

대체 어느 고소인이 돈도 주면서 선처도 해줍니까?
스토리북
24/02/02 01:52
수정 아이콘
같은 댓글이어서 같은 답글을 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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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셔서 그리 말씀하셨군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주호민 입장문 중 발췌하였습니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므로 재판이 진행됩니다.
프로구2
24/02/02 09:24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같은 답글을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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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소인이 선처를 하면 그게 재판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죠.

그게 싫으면 그냥 나 선처하지마라 판사에게 모든걸 맡기자 라고 하면 되는거구요

선처 받을테니 돈을 달라 또는 자필 사과문을 써라 라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는거에요.
세상 어디에 피고소인이 고소인보고 나 선처해줄거면 돈을 내놔라, 사과문을 써라 라고 합니까...

이게 안 이상해요?
스토리북
24/02/02 09:43
수정 아이콘
상단의 새 댓글로 갈음합니다.
24/02/02 20:29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저 상황이 어색한 이유는요, 주호민은 교사 측의 동의 없이도 스스로 고소를 취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사가 동의하든 말든 온전히 주호민의 의사로 고소 취하할 수 있어요. 반면 교사 쪽은 주호민이 고소를 취하해줘야 재판에서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받을 수 있어요.

기브 앤 테이크로 본다면, 최소한 고소 취하에 있어서는 주호민 측에서만 기브할 것이 있고, 교사 쪽에서는 기브를 할 것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보통의 경우는 피고소인 측이 고소인 측에서 고소 취하를 “해주는” 대가로 합의금을 주던가 사과문을 발표하던가 하는 거고요. 그런 의미에서 피고소인인 교사 측이 고소취하를 “조건으로” 뭔가 대가를 요구했다는 건 매우 이상한 구도입니다.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라 주호민 입장에서는 기브 앤 기브고 교사 입장에서는 테이크 앤 테이크거든요.

만약 주호민 측에서 고소를 취하하는 조건으로 뭔가 교사 측의 [반대 액션] (예컨대 주호민 측에 매우 유리한 입장문 발표 같은)을 요구했다면 교사 측에서 고소 취하 받고 거기에 금전과 사과문 더해서 주면 그 [반대 액션]을 해주겠다. 라고 제안할 수는 있죠. 근데 그것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고요. 일반적인 고소 관계에서 피고소인이 고소인 측에 어떤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매우 어색한 일인 것이 맞습니다.
스토리북
24/02/02 20:57
수정 아이콘
ipa 님// 날짜를 살펴보셨다면 주호민이 얻을 수 있는 게 뭔지 딱 아실텐데요.
8월 초에 합의를 제안한 것은 7월 26일에 최초 보도되면서 주호민에게 부정적인 여론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당시 주호민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교사의 우호적인 입장표명이 필요했죠.
반박하시려면 1년 가까이 강경한 처벌을 원했는데, 방송보도 직후 왜 합의를 제안했는지 설명하셔야 합니다.
24/02/02 01:14
수정 아이콘
지지자는 고소 당하지 않고 비판하는 사람은 고소를 각오해야 하는데 대등한 의견교환이 될까요.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스파이도그
24/02/02 01:36
수정 아이콘
비판이 아니고 욕설이나 비꼼을 고소한거겠죠 주호민이먹었던 욕에 비하면 40명도 굉장히 적은듯
24/02/02 07:20
수정 아이콘
40명 고소는 잘한 일이지요. 하지만 여론이 바뀐것은 고소의 두려움 때문에 대등한 의견 교환이 안되기 때문이란 거에요.
스파이도그
24/02/02 08:10
수정 아이콘
정당한 비판이면 고소를 두려워해야할이유가없죠

혹시나 비속어 섞어서 쓰는 비난이 정당한 비판이라고 생각하시는거면 뭔가 좀 이상한데요
24/02/02 08: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말 하는게 무슨말인지는 모르시지 않을것 같고, 욕설하나 없이 간접적으로만 비판하다가도 경찰서에서 연락오면 상당히 피곤한 일입니다.
스파이도그
24/02/02 08:20
수정 아이콘
주호민이 그런걸 고소한다는게 아닌데 그런걸 왜 두려워하는지 모르겠네요
찬양자
24/02/02 02:26
수정 아이콘
비판의 뜻을 좀 잘못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24/02/02 19:08
수정 아이콘
들으면 정신적 학대당할 정도의 댓글들만 고소했다는데 고소가 무서워 비판을 못한다니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비판와 쌍욕 사이에는 백만광년의 거리가 있습니다
로메로
24/02/02 01: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데 선생이 애 욕하면 고소하면 안되는건가요?

저는 처음 이 사건 떴을때부터 주호민이라는 사람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데

말 함부로 하면서 학생들 가슴에 대못박는 선생들 학창시절에 너무 많이 봐서 교사들이 떼로 모여서 이런걸 가지고 무슨 교권침해니 어쩌구 하는게 이해가 안됐습니다.

교권침해는 수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을때 교권침해라는 말을 쓰는거지

'학생한테 그까짓 막말 몇마디 할수도 있지 쩨쩨하게 그런걸 가지고 고소하냐?'라는 말에 교권침해란 말을 갖다붙이는거같아서 좀 어이가 없습니다.

누가 성인인 내 면전에대고 저딴 말을 해도 넘어가줄수 없는데 하물며 장애 가진 아동한테 구박하는게 '그럴수도 있지 그걸로 밥줄을 끊냐'인가요?

민간에서 고객한테 저런말 한게 공론화되고서도 모가지가 남아나는 직업이 혹시 있나요?
24/02/02 0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소 할 순 있는데 대부분 학부모들은 그렇게 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고소 자체도 피로한 일이지만 자녀를 양육하다보면 부모들도 싫은 소리, 언성 높히고 간혹 욕하시는 분들도 많다 보니 보통은 그래~ 내 자식 좀 별나지 ~라는 수준에서 특별히 교사랑 악 감정이 있지 않음 고소 잘 안 합니다. 쌍욕 제외하고 저렇게 인신공격성 핀잔?? 저걸 다 고소하면 하루에도 수천명씩 고소당하겠죠. 우리나라에 교사만 40만명인가? 그렇습니다. 보통은 학생과 교사간에 래포가 있다보니 장난도 치고 농담도 하고 그런 경우가 많아서 특수교사의 발언 (나 너 싫어 정말 싫어? )은 익스큐즈 되는 경우가 많죠. 재미있는거 알려드리면 담임교사가 학부모의 지지를 받으면 신체적 체벌을 해도 신고 안합니다. 그만큼 아동학대라는 것이 랜덤하다보니 아동학대죄가 좀 말이 많죠. 정말 피해자(?)의 기분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담임교사가 중간에 발령받았거나 학부모로부터 지지 받지 못한 환경이면 정말 말 조심해야합니다. 드라이하게 가야죠. 래포가 있음 좀 감정을 섞어도 무방합니다. 이 사건은 9세의 자폐아동이다보니 사실 티키타카도 안될뿐더러 어떤 부정적인 상황에 닥쳤을때 그 부정적인 부분을 희석시켜줄 관계력이 약해보였어요. 예를 들면 선생님이 아동에게 실수 했을때 그래~ 그래도 좋은 쌤이야 실수하신거지 등으로 넘길 힘이 없으니까요. 친구, 부부관계에서도 그 사람이 실수했을때 다른 장점이 있으면 넘어가잖아요? 어린특수아동이다보니 그런 래포가 전혀없다보니 쌩으로 일이 확 커진것같습니다.
그말싫
24/02/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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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나 교도소? 고객이라는 표현이 웃기긴 하지만 엄밀히는 장애아동도 고객은 아니죠.
관리가 어렵거나 필요한 사람들을 모아두는 곳이라는 특수성은 같네요. 더군다나 그 아들은 바지를 내려서 벌을 받으려고 그곳에 있는 상황이었으니 더더욱 고객이라고 보긴 어렵고 위 두 곳과 비슷한 환경이겠죠.
물론 군대나 교도소에서도 욕설을 녹취해서 고소하면 유죄야 뜨겠습니다만...
파르셀
24/02/0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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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뒤늦게 이 글을 봤는데 수 시간 전과 완전히 분위기가 뒤바뀌어져 있네요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과 본문 요약 글에서 주호민이 얘기하지 않은 몇 가지를 언급하자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959867?sid=102
"주호민 고소 특수교사 선처 바란다"…학부모·교사 탄원서 잇따라

왜 다른 학부모와 교사들은 특수교사에 대해 선처를 바란다는 탄원서를 80장이나 넣으면서 특수교사 편만 들고 주호민 편을 들지 않은 건지에 대한 부분과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57811?sid=102
"교사 선처 탄원서 내겠다"던 주호민, 재판부엔 "유죄 선고해 달라"

선생님을 고소하기 싫었다고 당시에 얘기하고 나서 해당 교사에 대해 뒤늦게 유죄를 선고해 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한 점

https://zdnet.co.kr/view/?no=20230730104513
"주호민 아들, 입학 때부터 작은 여자애들 골라 때렸다"

그리고 주호민이 고소한 특수교사가 과거에 주호민 아들이 자기보다 작은 여자아이들을 때리고 다녔는데
다른 학부모들이 장애아라서, 그리고 주호민 아들이라서 참고 무엇보다 특수교사가 피해학생 부모에게 선처를 구해서 피해학생 부모들이 넘어가줬는데
주호민은 자기 아들이 학대를 당한다고 고소해서 배신감이 들어 학부모들이 특수교사 편을 들었다고 얘기한 점
(주호민 아들이 여자아이들을 떄린게 사실이라는 내용을 못 찾아서 학부모의 의견으로 정리)

등 당시 주호민의 입장문 말 바꾸기와, 학부모의 진술 때문에 그동안 주호민이 욕을 매우 많이 먹었죠

그런데 그런 주호민이 1차 선고가 나자마자 한 방송에서 바로 태도가 바뀌어 주호민이 무조건 억울하다, 사람들이 마녀사냥한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위에 적은 건 및 기타 제대로 해명되지 않은 부분, 대충 뭉개고 넘어간 부분도 끝까지 살펴봐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특수교사가 아예 무죄라고 보기엔 어렵다는 점과 그렇다고 아동을 심하게 학대했냐 하면 또 그렇지는 않은걸로 보이는 점,
그리고 지금 주호민이 얘기하는건 어디까지나 주호민 본인의 주관적인 입장문이지 저게 객관적인 사실인지는 주호민이 추가 증거를 까기 전 까지는 모릅니다

제가 주호민 방송을 본건 아니지만 본문을 봐도 가장 중요한 부분들은 여전히 증거가 없거나 외면하거나 나중에 까겠다 라고만 하네요

피쟐러 여러분, [테윤환 사건] 때 젠지훈이 어떻게 진실과 거짓을 섞어서 얘기했는지 기억하시나요?
저도 그때 젠지훈의 일부 진실이 담긴 열변에 속아서 지켜보자라고 했다가 일주일 뒤에 젠지훈 진짜 나쁜 사람이네 라고 돌아섰습니다

주호민과 특수교사에 대한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은 아직도 대부분은 블라인드고,
무엇보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에서 판사는 [선고유예]라는 누구의 잘잘못인지 확실하지 않은 애매한 판결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사람들이 잘했니 못했니 얘기할께 아니라 제대로 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진 더 지켜봐야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주호민이 설령 억울하다고 한들 특수교사에 지원할 사람들이 줄어드는 건 현재 진행형이고
거기에 가장 피해를 입는건 장애아를 가진 부모님 들인건 변함이 없다고 봅니다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관련 직종 종사자들 및 추가로 준비중이던 사람들의 생각이 바뀔 수 밖에 없으니까요

대충 분위기를 보니 모두가 불행한 결론으로 갈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는군요...
변명의 가격
24/02/0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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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유예가 누구의 잘잘못인지 확실하지 않은 애매한 판결은 아닙니다. 선생님 잘못이라고 판결 했는데요.
파르셀
24/02/0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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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못이 확실하다면 선고유예로 끝나지 않고 징역 등 처벌을 했겠죠

https://www.bullbyun.com/main/lawinfo/340

그래서 아예 무죄라고 적지도 않았고, 죄가 있다고 한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확실한 잘못하고는 다르다고 위에 적은거죠

요즘 커뮤 사람들은 모든 것을 흑백 논리로 판단하려고 하는데 판사의 선고유예는 흑색에 가까운 회색이라고 봐야한다고 봅니다
아프락사스
24/02/0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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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법의 신체적 정서적 학대에서 양형기준만 봐도 감형사유만 있다면 초범에 징역형이 나오는건 매우 힘든 일입니다. 교사는 초범에다가 미필적 고의를 깔고들어갔으니 징역형이 나올 일은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배고픈유학생
24/02/0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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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선고유예는 유죄입니다.
형을 주기에는 죄가 중하지 않고 선고를 미룬 상태. 그렇다고 무죄를 주기에는 죄가 없는 건 아닌.. 그냥 글자 그대로 드라이하게 보시면 됩니다.
물론 2심이나 대법원에서는 바뀔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이걸 애매한 판결이니 회색 지대이니 라고 굳이 주관적으로 해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파르셀
24/02/0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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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판사가 이 사건에 대해 명백하게 결론을 내리지 않고 선고유예라는 애매한 걸 굳이 줬다는데 초점을 맞춘 거니까요
24/02/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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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선고유예는 애매하지 않습니다
유죄판결을 했는데 징역 안 줬다고 회색이라 주장하는 건 굉장히 억지스러운 말입니다.
인센스
24/02/0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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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유죄는 흑색이 맞습니다. 선고유예니 하는 것은 죄질의 문제이지, 유죄가 뜬 이상 흑색은 무조건 맞습니다.
24/02/0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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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잘못된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라서 어디서부터 반박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파르셀
24/02/0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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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 지적 부탁드립니다

저는 위에 적힌 댓글들 다 읽고 본문에 주호민이 제대로 언급하지 않은 부분 위주로 과거 기사들과 내용을 찾아서 정리한건데
이렇게 한마디만 던지면 제가 뭘 잘못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반박하실때 반드시 객관적인 증거로 부탁드립니다 주호민의 주관적인 입장문 말고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게 확실하다면 님 말씀이 맞습니다
배고픈유학생
24/02/0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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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방송도 안보고 지적해 달라고 하면 어떡해요..
"교사 선처 탄원서 내겠다"던 주호민, 재판부엔 "유죄 선고해 달라" → 이건 설명을 했는데 이야기를 안 했다구요? 요약본도 안보신거 같은데요.
파르셀
24/02/0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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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송이 객관적인 건가요?

저는 객관적인 내용으로 얘기해 달라고 한건데 왜 계속 주관적인 방송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님은 그 방송이 100% 객관적인 절대 진리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답변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배고픈유학생
24/02/0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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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이 해당 건에 대해서 설명을 했는데
바로 윗 댓글에 파르셀님은 얘기를 안했다고 적었잖아요. 이게 주관적인 내용을 따질일인가요? 단순하게 했다/안했다 문제인데.
전문은 커녕 이글 본문만 봐도 교사가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했다가 철회한 캡쳐본도 있잖아요. 이건 요약본도 안보신거잖아요.
파르셀
24/02/0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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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사건이 난리난 직후인 2023년 8월 일이고, 그 당시에 이미 특수교사는 고소 때문에 인생이 박살났는데

일반인이 고소 당해서 판결도 나기 전에 일자리에서 짤리고 수입도 없이 몇달간 있으면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정작 그 금전적인 요구 자체는 본문 캡쳐본 다시봐도 그냥 그걸로 끝이고 제가 적은 내용과 실질적인 본문에 대한 핵심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배고픈유학생
24/02/02 02:03
수정 아이콘
주호민이 교사와 화해를 하려다가 철회한 사항에 대해서는 설명을 했습니다.
그걸 믿고 말고는 님의 자유이고 얘기를 안 했다는 님의 주장은 오류입니다.

"제가 적은 내용과 실질적인 본문에 대한 핵심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 주호민이 뭐라하는지 듣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아세요?
파르셀
24/02/0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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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금전 얘기는 아동폭행하고는 상관이 없는 부분이니까요

특수교사가 아동폭행 고소를 빌미로 금전을 뜯으려는 사람이었다면 얘기가 다른데

저 내용을 봐도 특수교사는 그냥 빨리 고소를 끝내고 싶어하는게 보이죠

배고픈 유학생님도 하루아침에 고소당하고 회사에서 잘렸다고 생각해보면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가 힘들 껍니다
그레이퍼플
24/02/02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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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내용은 재판 결과입니다. 그 외엔 어차피 믿을 거 하나도 없어요.
24/02/02 01:40
수정 아이콘
입장발표에서 중요한걸 뭉개고 넘어갔다고 하셔서 부득이 입장발표에 있는 몇가지만 짚으려고 합니다.
- 주씨가 뒤늦게 유죄 의견으로 돌아선 이유는 본문 첨부사진에도 나와있습니다. 선처를 결심하고 만남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오히려 특수교사 변호인 측에서 조건을 제시했는데, 사과를 받은 적이 없음에도 사과받았다는 입장문을 내라고 하는 부분에서 결정적으로 마음을 돌렸다고 하네요.
- 주씨가 아동학대 사건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서 얘기해본 결과 원래 이런 사건에서 동급생 학부모들이 학생쪽 편을 드는 경우가 잘 없다고 하네요. 특수교사를 구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크겠지만요. 주씨 왈 "우리 애는 이런 말 들어도 괜찮다"는 류의 이야기까지 들어봤다고 하는데, 현실적인 문제다 보니 그 부모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고 합니다.
파르셀
24/02/02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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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주호민 아들의 동급생 폭행 건 관련해서는 위에 댓글을 보니 자기 입장에서 유리하게 대충 넘어갔다고 하시더군요

그거 보고 갑자기 깬다는 분도 계시던데 그런걸 보면 주호민의 발언을 곧이 곧대로 믿기는 어렵죠

맨 처음 댓글에도 적었지만 이 사건이 이정도로 커진 이유 중 하나는 주호민의 입장문과 행동이 달라서 였고요

결국 주호민도 객관이 아니라 주관적인걸 얘기하는건데 그걸 왜 절대진리로 믿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증거 까지 전에는 회색지대로 놔둬야죠
24/02/0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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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믿을지 아닐지는 파르셀님 자유죠.
단지 얘기한걸 얘기안했다고 하신건 명백한 오류라 그것만 정정해 드렸습니다 (동급생 폭행 건을 빼더라도 세개중 두개나 해당이 됩니다)
파르셀
24/02/0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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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봤던걸 떠올려보면 주호민이 고소를 한 순간 이미 고소를 무를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그 후에 선처를 결심하고 만남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주호민의 고소 때문에 일자리에서 짤리고 아동 폭행한 선생이라고 판결 나기도 전에 낙인 찍힌 사람이 그 시점의 특수교사였죠. 주호민 입장이 아니라 반대로 생각해보면 선처 라고 하는거 부터가 너는 죄인이다 라고 주호민 부부는 낙인을 찍고 시작한 겁니다. 그래서 주관적이라고 한 거죠. 그리고 저 떄 특수교사도 높은 확률로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객관적으로 판단을 할 수 없었을 껍니다.

변호사 왈 원래 이런 사건에서 동급생 학부모들이 학생쪽 편을 드는 일이 잘 없었다
-> 잘 없는게 객관적인건가요 주관적인 의견인가요? 이건 명백하게 주관적인 얘기고, 주호민 아들이 그전에 동급생 때리고 다닌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 학부모들이 그런 상황에서 주호민 부부 편을 드는게 더 이상한 일이겠죠

이 2개도 결국 주호민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한 얘기지 객관적인 사실은 아닙니다

그리고 적다보니 기억나는데 그 당시에도 주호민의 '선처' 라는 말이 커뮤에서도 화제였었죠

아직 죄가 확정되지도 않은 사람에게 내가 너를 특별히 봐 주겠다 라고 갑의 입장에서 오만하게 얘기했다고요

특수교사 입장에선 장애아 부모가 장애아에게 도청을 했고, 그 사건으로 본인이 아동학대를 했다고 고소를 당했고,
아직 판결 나기도 전에 학교에서 잘렸고, 그 상황에서 주호민 부부가 내가 선처를 해 줄께 라고 하면 누가 순순히 받아들이겠습니까?

특수교사가 잘했다 잘못했다를 떠나서 먼저 고소하고, 그 후에 저렇게 얘기하면 여기 있는 분들 대부분이 눈 뒤집힐 껍니다
24/02/02 02:10
수정 아이콘
얘기안했다고 하시길래 얘기했다고 했을 뿐이지 그 얘기에 대한 사실판단은 한적이 없는데요. 뭐 틀리면 틀린거겠죠.
그걸 저한테 말씀하셔도 해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파르셀
24/02/02 02: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첫 댓글에 이제는 좀 지켜보자고 한거죠...

어짜피 엔딩은 다 알잖아요 모두가 불행한 배드 엔딩이라는거요...
24/02/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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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의 옳고그름을 떠나서 법에 대해 모르시는 부분이 너무 많은 듯 합니다.

우선 선처는 죄가 확정되고 말고랑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 확정되기 전에 선처를 받아야 추후에 확정될 죄에 대해 감형를 받을 수 있는 거고, 반의사불벌죄 친고죄 같은 경우 선처를 받으면 아예 죄의 확정 단계(판결 선고) 전에 공소기각으로 재판절차가 끝나버리는 겁니다.
24/02/02 02:01
수정 아이콘
동급생 부모들이 학생편을 드는 경우가 없다는말은 주호민측이 학부모들의 증언과 탄원의 의미를 축소시키려는 주장에 불과하다 봅니다.
탄원서를 쓴 학부모님들을 자기자녀를 위해 다른 아이를 학대한 범인을 옹호하는 파렴치한으로 몰아가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폭력성이 보이는 교사라면 아무리 사람이 없어도 내가 부모라면 오히려 잘된일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결국 평소 보인 그 사람의 모습이 최소한의 신뢰가 없다면 할 일은 아닌거죠.
24/02/02 02:08
수정 아이콘
저도 저 말은 좀... 뭐랄까, 다른 학부모는 불의해도 상황이 어쩔 수 없으니 참고있는건데 우리는 참을 수 없었다. 정도로 읽히더라고요;;
얼마나 다른 학생 부모들과 대화했는지 의문입니다.
생각해보면 이것도 초반 주호민 입장문에서 나왔던 표현 그대로긴 하죠. '이해합니다' 운운하면서 말했던거요..
그레이퍼플
24/02/02 0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포괄처리
파르셀
24/02/02 0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가 착각하는데 이전 글에서 제가 했던 얘기가 뭔지 기억하시나요?

어제 글에 제가 맨 처음 댓글 단 내용이 뭔지 기억은 하시나요?

[이 사건의 잘잘못을 떠나 한가지 분명한 건 주호민 부부는 전국의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앞길을 제대로 걷어찼습니다
저 부부의 행동의 파장이 너무 크네요]


였습니다

이 사건의 파장에 대해 제 생각과 달리 생각보다 크지 않다거나, 그 외 의견이면 모르겠는데 뭔 얘기하지도 않은 포지션 운운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포지션 변화라고 보였다면 그건 님이 다른 사람 댓글과 섞여서 잘못 봤거나 착각하고 계신 거겠죠

저는 어제 댓글에서 주호민과 특수교사의 유죄/무죄를 언급하지 않고 그 파장에 대해서만 얘기 했습니다

님이야 말로 절대진리를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서 모든걸 끼워서 보시는거 같네요
그레이퍼플
24/02/02 01: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님이 그 빨간색으로 강조한 그 대의명분이 여기서 바득바득 주호민부부를 욕하는 사람들의 대의명분이죠. 그 또한 전 별 근거 없다고 생각하고요. 몇달 전인가 처음 이 사건 터졌을 때, 제가 재판까지 기다리자고 했다가 댓글 한 50개 수집했었고요.

절대 진리요? 제 절대 진리는 네티즌들이 심취한 사건에서 인터넷을 통해 진실을 본다는 건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는 거 보다 어렵다는 게 제가 믿는 진리입니다. 그래서 이런 건은 그냥 재판결과만 보고 가야 해요.
파르셀
24/02/02 01:46
수정 아이콘
재판 결과를 보고 가자고 하시는 분이 제 댓글 내용은 제대로 읽지도 않았고

잘잘못을 가리지도 않고 주호민 부부의 행동의 여파가 그들의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다 이 말 적었다고 욕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거야 말로 님이 왜곡해서 보고 계신다는 겁니다

제 글을 다시 보세요 저는 주호민과 특수교사의 유무죄 얘기도 안했고, 주호민 부부의 행동의 여파가 크다고 했을 뿐입니다

있는 사실 가지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걸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계시는군요
그레이퍼플
24/02/02 02: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포괄처리
파르셀
24/02/02 0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로는 객관적이라고 하면서 이미 절 주호민 욕 하는 사람으로 낙인 찍는 분하고 더 얘기할 이유를 못 느끼겠네요

저는 주호민이 한 행동에 대한 여파를 가지고 얘기한거지 주호민이 나쁜 사람이다, 유죄다 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레이퍼플
24/02/02 02:50
수정 아이콘
아니 님이 욕하고 있는데 왜 안하고 있다고 우기시는 건지... 뭐 정확히는 욕은 아니고 "비난"이겠네요.
현 상황에선 비난이나 욕이나 마찬가지로 보입니다만.
님이 그렇게 비난하면, 그냥 주호민 나쁜사람이라는 거죠.
정확히 문구를 "주호민 나쁘다"라고 해야만, 주호민 나쁜 사람이라고 비난하는 것이고 욕하는 건줄 아시나요?
파르셀
24/02/02 03:11
수정 아이콘
그 전에는 무조건 주호민 욕 한다고 했다가 이렇게 까지 얘기하니 이젠 비난한다고 하는군요

주호민 부부의 행동에 대한 댓가를 장애아를 가진 부모님 전체가 받게 되는 사실이 안타까워서 쓴 댓글인데 그게 무조건 비난인가요?

주호민 부부는 이정도로 까지 일이 커질 꺼라곤 단 한번도 생각 못했을 껍니다

그래서 주호민 부부의 행동의 여파는 뭐라해도 부부에게는 아무말을 하지 않은거죠

그건 절대 고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이건 비난을 해도 제가 할께 아니라 장애를 가진 아이를 가진 부모님이 해야 하는 겁니다

제가 무슨 자격으로 저 부부를 비난하겠습니까?

반대로 님은 댓글 10개 넘게 제가 주호민 욕 한다고 일방적으로 댓글 폭행을 하고 있죠

님 말대로 판결만 보면 될꺼 같으면 이런 지속적인 댓글은 왜 답니까?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는 건을 자기 눈에 거슬리니 계속 따라다니면서 너 주호민 욕했지 사과해 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요즘은 댓댓글로 자기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 자각 못하는 사람들이 꽤 늘어난거 같습니다
그레이퍼플
24/02/02 03: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벌점 부여후 블라인드 오류 수정
아우구스투스
24/02/02 08:32
수정 아이콘
다른건은 이야기거리가 복잡해보이는데 선고유예는 유죄가 맞아요.
이건 수정하셔야할듯요.
바부야마
24/02/02 01:23
수정 아이콘
어쩌다 이렇게 됬는지, 모두가 상처뿐인것같네요. 안타깝습니다.
24/02/02 01:24
수정 아이콘
선고결과 나오기도 전에 트위치 생방송 예고를 한걸 보면 재판결과를 이미 확신하고 있었나 봅니다.
재판 분위기와 핵심증거에 대한 반응이 엿보이긴 했었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837763?sid=102
[녹취록이 재생되는 동안 A씨는 고개를 숙인 채로 있었다. 녹취록에서 A씨의 언성이 높아진 부분에선 일부 방청객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주호민씨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장애아 가족측과 특수교사가 갈등하는 양상이 되질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었을 텐데 결과적으로는 그 방향으로 나아가질 못하게 된게 아쉽네요
고무장이
24/02/02 01:25
수정 아이콘
녹취록이 명확한 학대 증거라는 가정하에 (녹취록을 근거로 유죄에 해당하는 판결이 나온 것이니까)
주호민씨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을 노력을 다한 것 외에는 잘못이 없는 것 같은데요?

- 자폐 아동인 아들이 갑자기 등교를 거부하고 잘 가리던 대소변도 못 가릴 정도로 정서적으로 불안해짐.
- 문제가 있는건 확실한데 자폐 아동 특성상 의사소통으로는 도저히 이유를 알 수가 없어서 최후의 수단으로 녹음기를 채워서 보냄.
- 녹취록에 명확한 학대 증거라고 할만한 언행이 녹음 되어 있었음.
- 부모이자 보호자로서 교사와 아이의 분리를 학교 측에 요청, 교장 답변은 방법 없다 그냥 고소해라.
- 고소는 너무 한 것 같아서 교육청에 문의 했더니 현행 제도상 고소 외에는 방법 없음
- 여러 변호인들에게 교사와 아이를 분리하기 위한 방법을 문의 했으나 전부 고소 외에는 방법 없다고 함

이 상황이라면 주호민씨가 고소를 진행한 것은 일을 키운게 아니라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를 취한 것이고 현행 제도상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 더 문제인 상황이 맞는 것 같아서요.

여기서 제3자인 우리가 판단할 때 중요한 것은 먼저한 가정 자체가 틀릴 수 있기 때문에 녹취록의 내용이나 더 명확한 판결이 나올때까지
판단을 보류해야 한다는 것이며 반대로 가정이 맞을수도 있으니까 이 역시 함부로 일을 키웠다 주호민이 나쁘다 라는 판단을 섣불리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이 사건은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질정도의 핵심 정보가 공개된 건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이전에도 그랬지만 아직까지도 판단은 보류입니다.
24/02/02 01:34
수정 아이콘
학교/교육청/변호인 다들 고소하라고 해서 고소했는데 여론으로 사형선고.
고무장이
24/02/02 01:49
수정 아이콘
비관계자가 빠르게 판단해서 왈가왈부하는건 너무나 쉽지만 당사자들에겐 너무 큰 고통이죠. 그 당사자가 누가 되었건 최소한 피해가 덜 가게
하는 방법은 저라도 이 일에 대해서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실천할 생각입니다.
24/02/02 01:40
수정 아이콘
저 상황에서 제일 문제는, 교사와 직접 이야기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서 항의를 하든 뭘 하든간에, 교사와 일단 얘기를 하고 그 이후 진행을 했어야죠.
저 모든 상황이 이어지면서 언론에서 기사화되기 전까지는 교사와 한번도 제대로 얘기한적이 없었다고 하고, 이게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24/02/02 01:4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점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주호민씨가 직접 처음부터 관여했으면 이렇게까지 안왔을수도있습니다. 보통 엄마들이 좀 흥분하는 경향이 크거든요. 실제로 엄마랑 무슨 삼촌이 왔다면서요? 아빠도 물론 흥분합니다만은 아빠가 공인이고 도둑도 용서해준사람이라면 아동학대로 대뜸신고하기보다는 좀 더 나은방향으로 전개되었을수도있었을텐데요.
24/02/02 01:57
수정 아이콘
입장발표 정리된거 좀 찾아보면서 생각하는건데, 고소까지 가는 주된 과정은 대부분 아내와 처남이 주도했던것 같긴 합니다.
장기간 촬영때문에 집을 비우는 상황이 많았던것 같고, 그 여자아이 부모에게도 '촬영이 끝나자마자 가서 사과했다'라고 언급되어 있거든요.
(근데 제가 삐딱하게 보는건지 모르겠는데, 이거 다시생각하면 아내분은 그 여자아이 부모에게 사과 안하고 있다가 주호민 와서야 사과했다는 걸로 읽히는게 좀 쌔합니다)

사실 얼마든지 그냥 적당한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하고, 이걸 고소로 키운건 결국 주호민부부였다고 생각합니다.
고무장이
24/02/02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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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녹취록은 아마 주호민 부부에게 꽤나 충격적이었을 테니 빠르게 아이와
교사를 분리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중간에 한 번만 교사와 이야기해 본다는 선택지를 택하지 못한 것은 아쉽네요.
한방에발할라
24/02/02 01:32
수정 아이콘
그냥 여기 댓글만 봐도 펨코랑 다를바가 없네요 아니 오히려 펨코가 차라리 나은 거 같기도 합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4/02/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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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부분 거기 하는 사람들일겁니다 후후... 40명이 아니라 4천명을 고소해도 모자라다고 보는데, 4천명 했으면 여기서도 적잖이 나왔을테죠.
밤수서폿세주
24/02/0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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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자신이 받은 배려는 잊고 선생을 재판으로 나락가게 만든건 여전해서 별로 인식이 바뀌진 않습니다. 어차피 그 특수교사는 최소 2심에서 최대 대법까지 소송전으로 고통받는건 예정되어있죠.
그레이퍼플
24/02/02 01:48
수정 아이콘
그런 배려가 있었는 지, 그리고 그게 사실인지는 또 어떻게 아시나요? 어차피 온갖 거짓이 난무하는 이 사건에서 재판 결과 말고는 믿을 게 하나라도 있나요?
24/02/02 01:56
수정 아이콘
재판 아직 안끝나지 않았나요? 교사측에서 항소했는데 최종판결까지 조금 더 기다려보시죠
한방에발할라
24/02/02 01:58
수정 아이콘
주호민은 최종판결은커녕 1심 까지도 안 기다리고 그냥 난도질을 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고 했지만 말이죠
24/02/02 02:02
수정 아이콘
저야 재판과 별개로 판단하긴 하는데 재판 결과만을 믿는다는 분에게 드리는 말씀이죠
그레이퍼플
24/02/02 02:06
수정 아이콘
1심은 끝났고, 그 1심 결과는 믿는 겁니다. 2심에서 전체 판결이 바뀔 수야 있겠지만, 그래도 1심 결과는 바뀌진 않는 거죠. 재판에 따라 위 사건이 학대가 아닐수도 있겠지만, 일단 지금까지의 증거와 1심 재판에선 학대라고 판결이 나온거고요.
피노시
24/02/02 02:14
수정 아이콘
그럼 재판결과가 나중에 바뀌면 입장도 바꾸시는거에요?
그레이퍼플
24/02/02 02:22
수정 아이콘
제 입장은 최초 관련 글부터 최소한 재판은 보고 결정해야 하지 않나였습니다. 그랬다가 지금껏 댓글 한 100개 수집한 듯 보이고요. 이 후 재판 결과가 바뀌면, 당연히 이 정도는 학대까진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겠죠.
마일스데이비스
24/02/02 05:37
수정 아이콘
이런 사고방식으로 재판이 자기 입장과 다르다고 재판을 공격하는 행동을 하는 거군요.....
당연히 결과가 바뀌면 입장도 바뀌어야 하는 게 맞죠...... 자기가 틀렸다는 가능성을 전혀 고려를 안하시나봐요??
푸와아앙
24/02/02 01:58
수정 아이콘
그 배려가 대체 얼마나 크길래,
3자 입장에서 당사자들한테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 건가요?
24/02/02 0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항소는 교사쪽이 한 거 아닌가요? 항소를 주호민 측이 하면 더 고통받을 수 있겠지만, 어쨌든 교사는 지금 뭐 전과자의 불이익을 받거나 할 일이 없는 선고유예로 끝났으며, 교육쪽에서는 교사의 편을 들고 있는 상황이니 앞으로 이 사건 관련해서 더 밑으로 떨어질 일은 없어보이긴 합니다.
그레이퍼플
24/02/02 02:02
수정 아이콘
교사쪽에서 했죠. 도대체 고통은 누가 받고 있다는 건지... 결론 내려놓고 이러고 있으니 저런 이상한 댓글도 다는 거죠.
고기반찬
24/02/02 02:04
수정 아이콘
항소기간이 도과하지 않아서 검사도 아직 항소할 수 있습니다. 피고인은 바로 항소할 수 있지만 검사는 이 사건만 하는 것도 아니고, 공판검사가 기소검사 의견도 확인하고 내부 결제 받아서 항소하기 때문에 나중에 그 주에 선고한 것 중 항소할거 모아서 항소하죠.
24/02/02 02:07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일단 주호민측은 오늘 결과가 나온 것으로 갈음하려고 방송도 키고 얘기도 한 것 같긴 한데...

근데 검사측에서 항소를 안 하고 2심에서 만약 무죄가 나오면 검사측에서 상고를 할 수 있나요?
고기반찬
24/02/02 02:13
수정 아이콘
구체적 가능성이야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부 이유무죄 나온 부분도 있는 것 같고, 구형에 비해 꽤 경한 형이 선고되어서 아마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1심에서 유죄가 나왔는데 검사가 항소 안했다가, 2심에서 무죄가 나오면 검사는 사실오인이나 법리오해를 이유로 상고할 수 있습니다.
초록물고기
24/02/02 02:27
수정 아이콘
구형에 비해 형이 너무 가벼워서 항소할 가능성 있습니다. 주호민 측의 의사도 확인할 겁니다.
2심 무죄시 검사가 상고할수 있습니다. 법리 쟁점이 있어서 누가 했건 상고가능성도 있는 사안입니다
밤수서폿세주
24/02/02 05:57
수정 아이콘
전과자로 남진 않지만 유죄판결인 것은 사실이니까요. 교사 본인이 유죄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으면 대법까지 소송을 해야하고, 변호사에 돈 쓰고 소송에 시간과 신경을 갉아먹히겠죠. 1심결과도 저에게는 이 건이 애초에 대화로 풀 일이지 형사소송을 당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주호민씨 아이가 학교 내 조정과정에서 학폭위열리고 엄격한 처벌을 받는게 아니라 배려받았듯이 교사의 잘못에 대해서도 좀 더 배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입니다
24/02/02 01:49
수정 아이콘
해당 사건 보면서 느끼는게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커뮤니티에서의 진정한 중립이란 아무말을 않거나 하더라도 어느쪽이든 살짝이라도 치우친 발언을 하지 않는걸로 보이고
다른 하나는 다들 관용이란 말은 좋아하지만 내가 베풀 생각은 없다는거죠.
누군가입니다
24/02/02 01:58
수정 아이콘
별개로 같은 시기에 일어났던 정.... 관련 K씨와 Y씨의 판결 떠올려보면 너는 유죄니깐 흑이야 라는 씩의 이야기는 그냥 웃깁니다 크크크
그냥 본인 스탠스에 맞춰서 판결 옹호하거나 욕하는거일뿐
한 여름의 봄
24/02/02 01:50
수정 아이콘
저도 방송 끝까지 봤지만 딱히 뭐가 바뀐 건지는 잘... 기레기에 관한 부분? 뭐 그 정도.
오히려 선생님이 자신의 아들을 커버쳐준 부분이나 도와준 부분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도 안 하는 게 참..... 아무리 그 부분이 가장 불리하다지만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자기 입장 밝히면서 그 부분을 조금이라도 얘기할 줄 알았는데요
변명의 가격
24/02/02 02:10
수정 아이콘
그건 법정싸움 하는 이혼 부부에게 서로 덕담 하라는 얘기와 같습니다.
어차피 법정에 간 이상 선생님 측도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얘기했고
주호민도 마찬가지로 유리한 얘기 하는 거죠. 판결은 판사가 내리는 거고.
누군가는 직위해제로 월급이 반토막 났고 누군가는 극단적 선택을 고민했다는데
여기서 상대방 칭찬하기 시작~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파르셀
24/02/02 02:14
수정 아이콘
전 본문과 댓글에서 그걸 보곤 이게 객관적인 사실 전달이 아니라
주호민이 자기 입장에서 최대한 유리하게 주관적으로 얘기하는 주장문이라고 한건데
그걸 인정 안하는 분들이 꽤 많네요...

장님 코끼리 만지기에서 코끼리 파츠가 추가로 나온것을 뿐인데 왜이렇게 흑백 논리로 상대방을 몰아가며 공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4/02/02 02:28
수정 아이콘
그 추가적인 코끼리 파츠가 나오기 이전 상황에서 일방적일 정도로 한쪽으로 쏠렸던 여론의 반작용 아닐까요

결국 이전에 언론에서 다루던 내용도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 코끼리 파츠였다는 건데...
파르셀
24/02/02 0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끼리 파츠는 맞죠

근데 그 빌미를 제공한게 주호민 본인이어서 더 까였던 겁니다

주호민이 입장문과 행동을 똑같이 했었다면 그정도로 일방적으로 까이진 않았을 꺼예요

말로는 선처한다 하고 뒤에서 유죄 선고해 달라고 한게 뒤늦게 발견되었는데 말과 행동이 다른 건에 대해서 변명도 하지 않았고
(본문 요약문을 보니 저 때 특수교사도, 주호민 부부도 둘 다 정신이 반쯤 나가서 이성적으로 행동을 못한걸로 보이긴 합니다)

그걸 계속 보면서 당시에 중립기어 박고 가만히 지켜보단 사람들 중 대다수가 매도하는 걸로 스탠스를 바꾼 거지요

이게 가장 컸고 그외에 학부모와 교사들 대부분이 특수교사 편을 들어준 점과
과거에 주호민 아들이 가해자였는데 용서받은게 알려지면서 중립기어가 사실상 박살이 나 버렸습니다

그 때 주호민이 입장문을 내지 말고 그냥 방송이나 글로
'자세한건 판결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물의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라고 얘기하고 판결 나기 전에 조용히 있었으면
이정도로 까지 까이진 않았을 껍니다

입장문과 행동의 상이함이 계속 발견되어서 이정도로 까인 거지요

주호민이 이정도로 욕을 먹는게 정당하냐와 별개로 그 당시 주호민이 대응을 너무 못했고 이런 오해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 나왔습니다

왜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이 어설프게 대응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는지 주호민의 대응을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24/02/02 0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저격(벌점 4점)
그레이퍼플
24/02/02 03: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벌점 4점)
파르셀
24/02/02 03:19
수정 아이콘
저도 저때 흥분했었고 이제와서 보니 그 때 너무 흥분한거 같아서 어제 조심스럽게 댓글을 적은건데

반년 전 댓글 보고 이제와서 너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주호민 비난하냐고 매도하시는군요

정작 본인도 객관적이지 않으신 분이 말입니다

밑에도 적었지만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수도 있는 겁니다

저 당시에 주호민 비난했다가 생각 다르게 하는 사람이 저 밖에 없는줄 아세요?

다들 머리가 식고 시간이 자나고 보니 생각이 바뀔수도 있는건데 좌표 찍고 같이 욕 하고 계시는 군요
파르셀
24/02/02 03:16
수정 아이콘
와 반년 전에 적었던 댓글을 가져와서 이렇게 조리돌림 하는군요

제가 이러니 피쟐에 제 스토커가 있다고 하는 겁니다

님은 생각이 항상 언제나 똑같나요?

저때는 저도 주호민이 입장 계속 바뀌는거 보고 짜증나서 뭐라했던 거고 그 후에 머리가 식고 다시보니 생각이 바뀐건데

너는 반년 전에 욕했던 놈이 이제와서 왜 중립인 척 하냐 라고 조리돌림 하는군요

님은 살면서 단 한번도 생각이 안바뀌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다른 글에 댓글을 달 때 신중하게 접근한거죠 반년 전에는 너무 흥분했으니까요

저는 이렇게 과거 일까지 가져오면서 조리돌림 하라고 좌표 찍는사람들 보고 정말로 묻고 싶네요

당신은 단 한번도 생각을 바꾼적이 없냐고요
마일스데이비스
24/02/02 05: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럼 재판결과가 나중에 바뀌면 입장도 바꾸시는거에요?]
님이 위에 한 시간 전에 쓴 댓글인데요. 좀 어처구니가 없네요. 입장을 바꾸라는 건지 말라는건지
--
아 제가 아이디를 잘못 봤습니다 갑자기 스탠스가 바뀌길래 의아했는데 제가 엄한 사람 잡았네요 죄송합니다
Sensatez
24/02/02 06:58
수정 아이콘
저 분 아닙니다.
24/02/02 09:15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무슨..
임전즉퇴
24/02/02 07:53
수정 아이콘
왜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이 어설프게 대응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는지 주호민의 대응을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2) - 찐악질 제외
김재규열사
24/02/02 09:10
수정 아이콘
법원 판결대로라면 유죄판결 받으신 분이 먼저 도의적인 조치를 해야겠지요.
유료도로당
24/02/02 01:50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 전체 영상이 올라왔네요. 차분히 좀 들어봐야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tKS8RsN2UI
허니콤보
24/02/02 0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알던 내용이랑 다른게 상당히 많군요. 오늘 이후 나올 교사측의 반론이 있다면 그 부분도 비교해봐야 겠습니다.
24/02/02 01:57
수정 아이콘
주호민이 잘못을 했다해도 그간의 여론재판으로 그 댓가는 톡톡히 치른것 같습니다. 이젠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어요.

위에도 아 나는 틀리지 않았다고!! 하면서 끝까지 이악물고 죽일놈 만들고싶어하는 댓글 보이는데 숨이 턱턱 막히네요.
그레이퍼플
24/02/02 02:08
수정 아이콘
누군가에겐 남 망가지는 걸 지켜보는 건 즐거운 일이기도 하죠. 그 일에 일조라도 한다면 쓰릴까지 느낄 겁니다. 이렇게 즐거운 일을 두고 적당히 할리가요.
24/02/02 02:00
수정 아이콘
뭐 이제는 본인의 윤리관이나 교육에 대한 생각, 정치적 성향등을 전부 고려해서 내 편이면 응원, 내 편이 아니면 비난 수준까지 온 것 같은데 저는 이 정도면 무게추는 돌아왔다고 생각합니다.
24/02/02 02:20
수정 아이콘
전체 방송을 본 느낌으로는 녹취록을 결정적인 카드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한번만 들으면 알 수 있다" "공개할까 했는데 교사측을 배려해서 오늘은 안한다"고까지 발언했으니까요.
하지만 항소까지 한 이상 교사측에서 무조건 반박문을 낼것이고 결국 녹취록도 공개가 될 것이라 봅니다.

이번 입장발표로 인해 곁다리가 많이 쳐내진 느낌이고 결국 녹취록으로 결판이 날 것 같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이 사건의 핵심은 학대행위가 이뤄졌냐 아니냐죠 결국. 다른 부분은 대부분이 언론의 자극적인 포장이고요.
피노시
24/02/02 02:27
수정 아이콘
주호민은 녹취록을 결정적인 증거라고 생각하고 교사는 그 녹취록을 들었을텐데도 항소한다고 하고 도대체 그 녹취록이 뭐길래 라는 생각이 드네요
24/02/02 02:32
수정 아이콘
쟁점이 된 문구들은 언론을 통해 이미 여러 차례 알려진 바 있고
실제로 무슨 말을 했는지, 말의 수위가 납득 가능한지 이런게 모두 주관적인 판단이 많이 개입되는 영역이라 주호민씨가 유리할 부분이 많지 않아 보이는데
저도 대체 뉘앙스가 어느 정도길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레드드레곤~
24/02/02 02:35
수정 아이콘
저 노출사고 피해 여학생 학부모가 왜 선생님이 사과를 하냐 이러면서 주호민의 사과를 요구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그 선생님의 답변이 제 학생이기 때문에 사과를 하는거라고 용서를 구했었죠
이게 시간이 한참 흐른후에 사과 하고 웹툰애기도 했다 한줄로 해명이 가능한건가요?
제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당시에는 주호민씨는 사과를 거부했다고 알려졌었죠
그레이퍼플
24/02/02 02:39
수정 아이콘
그 기억에서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어떻게 아신거죠?
지르콘
24/02/02 02:44
수정 아이콘
주호민은 1.2차 입장문에서 피해여학생 학부모에게 연락해서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과를 거부했다고 말한건 교사측의 경위서 주장이었고요.

그리고 이슈라고 학부모 인터뷰 따던 언론에서는 이거 검증한 적이 없죠
레드드레곤~
24/02/02 03:17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제가 주호민 논란에서 가장 기억나는게 사과를 거부했다더라 였는데 이건 특수교사의 유출된 주장이었네요
24/02/02 09:43
수정 아이콘
뇌피셜로 끼워맞춰보자면 엄마는 사과 거부하다가 녹화 끝나고 돌아온 주호민씨가 사건 알고 허겁지겁 수습하러갔다...?
뭐 이런 그림이 그려지긴하는데... 이건 상상일 뿐이니까요.
24/02/02 02:36
수정 아이콘
읽어봐도 제 주관을 바꿀만한 내용은 없네요
Jedi_Master
24/02/02 0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반말 비아냥(벌점 4점)
24/02/02 04:19
수정 아이콘
새로울게 없는데 신기 하네요
돈은 직무정지? 월급얘기 녹음본 내용도 이미 알고 있는데
보상. 확실치 않은 쥐세끼 그리고 변론중 변호사가 한말이 선생이 한것처럼 보일수도 있어 보이는.
프리템포
24/02/02 04:21
수정 아이콘
교사에게도 주호민씨에게도 안타까운 결말이네요 양측의 입장 다 이해는 갑니다만 좀 더 진솔한 대화와 중재과정이 있었다면.. 판사도 신중하게 결정한 거 같은데 차라리 두분다 이쯤에서 하고 끝나는게 어떨지 ..항소하고 만약 녹취록이 공개되어봤자 사람들 의견 또 갈려서 고통만 커질거같아요. 제가 주호민씨 입장이라면 일단 교사와 대면신청해서 얘기해보고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학교관리자나 교육청에 적극 항의하고 그냥 전학시키던가 했을 거 같아요. 반대로 제가 교사입장이라면 학생에게 그런 말을 종종 하게됐다면 먼저 학부모상담하에 자초지종을 들어보고 요새 저도 힘들어서 감정적으로 대할 때가 있다고 솔직히 얘길 하고 같이 해결방안을 찾았을듯해요. 교장에게 요청해서 최대한 중재하는 자리도 만들어볼듯하고요. 그리고 고소취하의사를 전달했었다는데 그 때 돈요구하고 그러지 말고 조건없이 바로 취하를 받아줬으면 어땠을지. 중간에서 교장도 많이 방관한듯보입니다
24/02/02 04:54
수정 아이콘
남들 돌 던질 때 끼는 거 안 좋아하는 편이고

자살 생각도 할만큼 심적으로 유죄나 다름없는 전국민적 비난을 받았다고 생각해서 저도 이 사람에게 죄가 있다면 이제 달게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밀리어
24/02/02 05: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송은 안봤지만 8번을 주호민의 주장이 사실이라 믿는다면 양측이 긴싸움을 안갈만도 했는데, 문구에 물질적피해보상과 사과문을 요구한건 해당교사의 생각이 반영되었든 변호사 개인의 생각이 반영되었든 아쉬운 대목이네요.

제가 해당교사에 대해서 지속적인 실더는 되주고 있는데 이전과 같이 맹목적인 신뢰는 안되는게 오늘 정리해보니 교사의 입장도 모호하거든요.

녹취한 부모를 고소하는건 아이가 힘들다는 이유로 거절했는데 아동학대죄 2심은 가겠다는게요. 부모가 2심가는건 아이가 안힘들어할거라 생각하는 걸까요. 진심이 뭔지 궁금해졌네요.

주호민이 자살을 생각했다는건 알려진 인물이 세상의 질타를 받을때의 감정이 어느정도 짐작되서 위로드립니다.

그럼에도 제가 해당교사의 실더가 되는건 이미 생업인 교사일을 못하게 된 7개월간의 직위해제가 처벌을 받은것과 같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02 07:51
수정 아이콘
아동학대죄 2심을 가야 무죄받잖아요.
임전즉퇴
24/02/02 07:57
수정 아이콘
양쪽 다 불가역한 처지가 되었죠.. 참.
초록물고기
24/02/02 08: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그 단계에서 서로 잘 마무리했다고 해도 형사절차가 개시된 이상 좋게 마무리 될수는 없는 상황이기는 했죠 어떻게든 판결은 나야하니까요
이선화
24/02/02 08:53
수정 아이콘
선고유예는 유죄판결이고 전과기록에 "아동학대로 유죄판결"이라는 줄이 그어지게 되는 겁니다. 특수학교에서 고용할 리가 없겠죠..
24/02/02 11:59
수정 아이콘
복직은 이미했고 징계가 있겠지만 근무는 계속할 수 있습니다.
24/02/02 05:45
수정 아이콘
댓글 쭉 봤는데 죽길 바라시는 분이 좀 있네요.
심두멸각
24/02/02 06:57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정도면 펨코에서는 고소정도의 글을 아무렇게 쓸듯 하네요 그분들
24/02/02 08:05
수정 아이콘
크크 이미 고소 진행중인 사람도 있을거라 봅니다.
24/02/02 08:39
수정 아이콘
피잘이랑 펨코 같이 하는분도 상당히 많을테니.. 없진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짐바르도
24/02/0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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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크크크크크크크크
라이징패스트볼
24/02/0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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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선고유예의 의미가 저는 주호민이건, 선생쪽이건 이제 그만 좀 악마화하라는 걸로 느껴지네요. 최소한 어느 한쪽 일방적으로 악당으로 생각해왔던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는 있을것 같은데요.
옥동이
24/02/0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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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듣고 저런 언행 하는 선생님이 과연 딱 녹음기 가져간 날만 그랬을까 싶었는데 쥐새...같은것도 있었네요. 그간 너무 한쪽으로 편향되었던 사건이라 무서워서반박 댓글 한번 못했었는데.. 댓글창 보니 이제 5대5까진 온건가 싶어요
24/02/0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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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해서 얻고 싶었던게 자신의 누명을 벗고 싶었던건 아닐것 같고 애초에 언론에 이슈화 안됐으면 아무도 몰랐을테니 겉보기엔 좋은사람같지만 실상은 생각보다 좋은 사람은 아니다란걸 증명하고 싶었던 걸까요? 결론은 서로 인생이 망가지는 결과밖에 안나온것같은데 안타깝습니다
24/02/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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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건 아무리 봐도 관련자들 모두가 조금씩 스텝 꼬인 게 스노우볼이 너무 크게 굴러간 거 같은데
진세은
24/02/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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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봐도 주호민에 대한 생각이 크게 바뀌진 않네요.
이 판결로 특수학급 교육 환경이 어떻게 변화될지가 더 관심이 갑니다. 그것때문에 더 감정이입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구요
24/02/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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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처음과 뭐가 달라진거지 싶습니다.
그냥 특수교사, 특수학급 이런거 없애버리면 좋겠네요. 문제 일으키면 칼 퇴학 시키고.
뒹굴뒹굴
24/02/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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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선고유예 벌금 200백만원짜리 짜잘한 일인겁니다.

주호민도 그 선생님도 대악마를 소환해서 세상을 멸망 시키고 있지 않고
님들도 용사가 되어 그들을 무찌르지 않아도 됩니다.

대악마를 잡고 싶으면 게임을 하세요.
시카루
24/02/0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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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대부분이 어제 방송에서 즉시 오픈할 경우 즉각 해명이 끝나는 건일텐데
아마 재판이 아직 안 끝나서(사실 3심까지 생각하면 한참 남았고) 지금 당장 까라고 해도 오픈할 일은 없겠네요
저도 법원에서 둘 다 그만 좀 하라고 중재(?)한 것에 가깝다고 생각을 하는데 막상 두 당사자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고

그냥 이 껀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이대 목동병원' 밖에 없습니다
양쪽 다 무슨 상황인지 이해는 가는데 결과는 더 큰 범위에서 최악으로 치닫는..
임전즉퇴
24/02/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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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집단역동의 산물을 관리하라고 군주제든 민주제든 정치가 있는데 참.. (그냥 본질적 기능의 언급일 뿐입니다)
시린비
24/02/0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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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이라는게 있어서
한번 대죄인으로 몰아붙였던 경우는
그걸 취소하기보다 그대로 가는게 마음에 쉽긴 한듯 한데...
중간에 언론에 낚였든 커뮤에 낚였든 잘못된 정보로 비난하시던 분들도 있을텐데
딱히 거기 사과까지 하기도 싫을 수 있는거고
여튼 뭐 결국 몇몇 사람들에겐 반전 몇몇 사람들에겐 달라진거 하나 없다인 상황에서
2심 결과가 나오든 반박영상이 올라오든 떡밥이 생길때까진 지금 상태가 유지될듯
백야행
24/02/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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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을 보니 얼마전 재밌게 본 영화 괴물이 생각나네요
24/0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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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이 죽을정도로 잘못한건 아닌거 같은데, 사람이 죽을만큼 힘들었다고 했으면 위로해주고 안아줄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누가됐던 말이예요.
24/02/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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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에 대해 예전부터 지금까지 확고한 생각은
서이초 이슈에 편승한 언론사 기레들입니다

한교사가 죽은것보다 소송당한게 더 이슈가 되었으니까요
24/02/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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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문제된게,
교사가 잘했다가 아니라, ‘이 정도로 형사 고소를 해서 밥그릇를 뺏는다고?’ 였죠.

나머지는 대부분 이후에 추가된 내용이죠.
그리고 누가 죽으면 좋겠냐는 말은 그대로 해당 교사에게도 해당됩니다.
일자리 잃고 학대교사로 찍혔는데, 저 분이 나쁜 선택하면 아무도 책임 안 지는건 똑같죠.
수지짜응
24/02/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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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에 다시 논점이 흐려지는거 보니까
대단하단 생각과 함께 일반인은 여론전에서 당해낼 재간이 없겠다 싶어 딱하더라구요
24/02/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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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저도 애초에 주호민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안합니다. 팬이기도 하고…
진짜로 망칠거였으면 고소가 아니라 여론전을 했겠죠.
다만 아무리봐도 교사보단 주호민이 강자고, 배려를 할 수 있는 포지션도 주호민측으로 생각합니다.
카오루
24/02/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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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때에는 다들 조용히 있던거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인터넷발 정보 외에는 잘 알지도 못하고
당사자 발언까지 딥하게 들어가서 판단할 정도로 체력과 관심도 없고...

선생님도 안되보였고, 주호민은 죽일놈된거 같은데 굳이 장판파 할 이유도 없으니

그런데 인터넷발이 아니라 법원관련 여러 서류들과, 한쪽 당사자의 육성이
내가 자주가는 커뮤니티에서 알기쉽게 링크되어 있으니 발언할 근거들을 얻고 발언하는거지

그때와 다르게 이리저리 여론에따라 휘청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24/02/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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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습니다. 최초에는 아니었지만 초반부터 화제가 된 이슈였죠.

최초, 주호민이 커뮤니티에 자신의 상황과 고소한 일을 알림
이때는 주호민이 이유가 있어서 그랬겠지... 하고 다들 그러려니 했고,

두번째, 서이초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호민 이슈가 형사고소고 해당교사가 일자리를 잃일 수도 있는 상황이 알려지면서
슬슬 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하는 여론이 생기기 시작했죠.
녹취록 일부가 공개되면서 주호민에게 불리한 여론이 대세가 됐습니다.

그 이후로 주호민의 악마적인 행적들(물론 이건 곡해됐거나 부풀려졌다고 봅니다.)이 계속 회자되면서 여론이 최악으로 갔죠.

게시판의 민심은 계속 왔다갔다 했습니다.
카오루
24/02/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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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처음으로 접한게 이미 주호민작가 죽일놈이 된후에 접해서, 히스토리를 제대로 몰랐었네요

하여간 저의 경우는 그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육아하면서 느꼈던바가 커서,
중립기어 박자고 하고는 싶은데, 별다르게 그 말을 할 만한 근거도 없어보이고, 찾아볼 마음도 없었고요.
지금은 적어도 제가 말하는 근거가 인터넷발은 아니라는 한가지 심리적 막이 생기니까

중립기어 말이라도 꺼낼수 있겠더라고요.
24/02/0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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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에 정말 안타까운점은 교사와 아이를 분리시킬수있는 시스템이 있었더라면 하는거죠
학교와 기관에 호소했을 시점에 시스템상 방법이 있었다면 고소까지 갈 사안이 아니었을테니까요
사부작
24/02/0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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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우리는 사건의 완전한 진실을 모르죠.

제가 아는 건 주호민은 장애 아들이 학대받는다고 느꼈고, 정황상 법적으로 구제받을 여지가 있었으며, 실제로 1심을 (간심히?) 이겼다, 정도일겁니다.

이러면 앞으로 특수아동 교육은 어떻게 하냐는데, 그건 제도가 손봐지던가 해야지, 장애 아동 부모가 그런 대의 신경쓰고 참아야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유명인 얽혀서 너무 거창해지고 과열됐다는게 처음부터 지금까지 제 생각입니다.
수지짜응
24/02/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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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이십니다마는
한편으로는 주호민 정도의 유명인이 아니었으면
저런 사안으로 1.x 퍼센트의 낮은 확률로 통과되는 기소가 과연 이루어졌을까 싶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마지막 판결까지 보고, 녹취도 들어봐야겠지만요
(녹취도 전체 공개 해봤자 다들 듣고싶은 부분만 들을테니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크크)

여튼 저 같은 경우에는 누가 더 안됐냐 하면 입장표명 한번 제대로 못하고
인터넷에서 학대 선생님이 돼가고 있는 특수교사가 더 안됐다 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카오루
24/02/02 09:03
수정 아이콘
[유명인이 아니었으면
저런 사안으로 1.x 퍼센트의 낮은 확률로 통과되는 기소가 과연 이루어졌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런 추측성의 글은 안쓰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권력을 가진 기업가들과 관료들도 아니고 연예인이 안좋은 사건으로 언론,소송에 연관되서 떴는데
연예인빨로 이득본건 별로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김재규열사
24/02/02 09:15
수정 아이콘
애초에 학대 행위가 없었다면 검찰 선에서 컷이지요
아무리 유명인 재벌 고위공직자라 해도 없는 죄를 지어낼 수는 없습니다
지나가던S
24/02/02 08:37
수정 아이콘
저도 언론 말만 보고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게 아닌지 반성되는군요.
24/02/02 08:43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 하필 서이초 사건이 터졌을 때였다는 것과 주호민이 유명인이어서 더 화제가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사건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역시 돈 많고 안유명한게 최고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iPhoneXX
24/02/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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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살짝 펙트에서 조금만 틀어서 전달해도 뉘앙스가 많이 바뀌긴 하네요. 결국 법원 쪽 판결이 중요할듯 하네요.
이웃집개발자
24/02/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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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뭔지 잘 모르겠네요 이젠
아우구스투스
24/02/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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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이 우스울 수는 있는데 이건을 처음부터 깊게 팔로우하지 않은 입장에서 여론이 바뀐건가요 안 바뀐건가요?

누군간 이걸로 바뀌었다는 이야기 있고 누군간 바뀐거 없이 소수의 목소리가 커졌다 그러고, 상황이 바뀌었다는 생각이었는데 바뀐게 없다는 의견이 계속 나오는(다른 사이트에서도) 상황에서 뭔가 잘못 파악했나 싶기도 하고요.
수지짜응
24/02/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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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바꼈고 다들 자기 생각 그대로예요
댓글창만큼 여론몰이 쉬운데가 없거든요

여론 다 넘어갔네 크크 이런거 네다섯개 달리면 지나가던사람은 그런가보다 하니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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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 아래 댓글에 댓글을 다셨으니 ,,.... (깊게 팔로우 안하셨다고 하시니..) 아우구스투스님께서 최대한 잘 이해되도록 나누어서 말씀드려보면,

1. 저처럼 자폐아 부모로서(혹은 자폐아교육 현실의 어려움을 아는 입장에서) 주호민의 배은망덕한 행동에 분노하고 해당 선생님을 응원하는 입장.
- 유무죄 여부 -> 주호민이나 선생님에 대한 입장변동없음. 다만, 애초에 법적으로 유죄가 나올수도 있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유죄가
나와서 앞으로의 길이 너무 걱정됨.
- 주호민 방송 내용 -> 주호민이나 선생님에 대한 입장변동없음. 애초에 주호민이 방송한 내용으로 해명되는
지점때문에 주호민 비판/비난하는게 아님.

2. 선생님의 부적절한 발언과 훈육에 집중하는 입장.
- 유무죄 여부 -> 매우 중요했음. 유죄가 나옴으로서, 주호민은 정당한 권리를 행사했다고 생각함.
- 주호민 방송 내용 -> 구구절절이 공감되고 주호민을 악마화한 언론과 유투브 렉카들이 문제였음.

3. 애초에 주호민 쉴더 --> 원래 바뀔일 없었으나, 이때문에 완전히 바뀌었다고 여론 몰이..

뭐 이렇게 나오는거같아요.. 1의 층위에 있는 사람들은 바뀐게 없다고 할거고, 2,3의 층위에 있으신 분들은 상황이 완전 바뀌었다고 할거고.. ..

뭐 그렇습니다.

저에 대한 호오는 차치하고서라도 이점만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제 아이의 미래가 너무 걱정이 되고 슬프다는 점을요..

그리고 물론 제가 주호민 부부 마음속을 들어가보지는 않아서 100%단정할 수는 없지만, 자폐아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대입해서 보면..

주호민부부가 해당 선생님을 고소한 이유는, 해당 선생님의 학대행위를 막으려고 고소한게 아닙니다.
선생님과 의견충돌이 있었고 그것을 관철하려는 과정에서 약점을 잡기 위해 녹취를 했고 고소까지 간거죠.

1. 주호민 아들이 바지를 내려서 해당 피해자 학부모가 심각하게 항의.
2. 주호민 아들에게 전학 등 조치를 내릴뻔 했지만, 해당 선생님이 '제 학생이니 그러지 마세요'리고 하여 무마함.
3. 여기까지는 서로 갈등이 없었는데,
해당선생님 : 바지내리는 행동은 몹시 잘못된 행동이라 확실한 훈육이 필요 --> 일반학생과 분리조치 실행.
주호민 부부 : 아들에게 필요한건 일반학생과 통합교육이므로 빠르게 복귀 요구
이렇게 갈등이 생겼고, 이과정에서 친구들과 같이 수업못받으면서 선생님에게 안좋은 피드백(훈육 및 짜증?)을 받은 주호민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긴 했겠죠.

그리고 이것을 해결(빨리 일반학생과 통합교육에 복귀)하기 위해 고소를 한거구요.

여기서 위의 내용이 갈리는겁니다. 은혜를 입고 인두겁을 쓴사람이 고소를 하면 안되는거였다.. 라는 저같은 사람의 입장과, 어쨌든 선생님이 부적절한 발언과 훈육을 한게 사실이면 고소는 할수 있는거 아니냐(혹은 선생님이 잘못한게 맞지는 않느냐?)? 라는 사람의 입장이요..

서로 어떤것에 가치를 두고 어떤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에 따라, 어제있었던 유죄판결+주호민방송에 대한 입장은 달라진다고 보아요..

그럼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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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별개의 건에서 개인에 대한 호오때문에 선입견을 가지지 않아야죠.

주호민부부가 해당 선생님을 고소한 이유는, 해당 선생님의 학대행위를 막으려고 고소한게 아닙니다.

-> 이거를 전혀 몰랐었네요.

그러면 학대관련 유무죄 혹은 방송은 큰 여파가 없겠네요.

이게 맞다면 이 재판은 결국 의미없는 싸움이 된거 같네요.

다만 워낙 여론 조작이 많은 시기이고 제가 깊게 모르는 부분이니 함부로 말하는건 옳지 않을 거 같긴 합니다.

혹시나 해서 한가지 체크하고픈 부분은 지금 말씀하시는 내용은 확실한건가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02 09: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호민부부가 해당 선생님을 고소한 이유는, 해당 선생님의 학대행위를 막으려고 고소한게 아닙니다.
선생님과 의견충돌이 있었고 그것을 관철하려는 과정에서 약점을 잡기 위해 녹취를 했고 고소까지 간거죠.'
이건 객관화된 사실이 아니고 , 제 의견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다만 상당히 제 개인적인 주관에서 확신을 가지는 의견이구요.. )
물론 주호민은 학대를 막기 위해 고소가 어쩔수 없었다고.. 할것같네요.

현재 밝혀진것중에 확실한 것들은,

1. 주호민아들이 바지를 내려서 전학당할 위기였는데 해당선생님이 막아줌.
2. 해당선생님이 (이건때문에) 주호민아이를 분리조치하였고, 주호민부부는 해당 분리조치를 빨리 풀어주길 원했음.
3. 주호민부부는 몰래녹음을 통하여 해당선생님을 아동학대로 고소해서, 선생님은 직장을 잃음.
4. 해당선생님은 문제의 소지가 될 발언을 하였고, 이것이 반영되어 (선고유예이긴 하지만) 유죄판결받음.

이거는 확실한것같네요.. 나머지 부분들은.. 예를들어 주호민부부가 여학생 부모에게 사과를 어떻게 했는지.... 주호민아이가 여자아이에게 성기를 노출한게 아니라 걍 바지를 내렸는데 우연히 아이가 봤는지... 뭐 이런것들은 의견충돌등이 있어서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우구스투스
24/02/02 10:29
수정 아이콘
아니 개인 의견이셨으면 그건 처음부터 말씀해주셨어야죠.

만일 제가 추가로 이야기 안 했다면 그게 진짜인 줄 알았을텐데요.

가장 중요한 부분을 그렇게 하시면 저로서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의 의견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네요.

이건 실망스럽습니다.

본인이 확신을 가진 것과 확실한 사실은 전혀 다른 부분인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02 1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 그리고 물론 제가 주호민 부부 마음속을 들어가보지는 않아서 100%단정할 수는 없지만, 자폐아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대입해서 보면.. '

이렇게 앞에 적었는데요? ;;;; ;;; (이거는 제가 수정해서 추가한 부분이 아니라 원래 처음 댓글에 있던 부분입니다....

혹시나 해서 확실히 한것 뿐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뭐.. 기대도 안하셨을텐디.. 실망까지야... 분명 개인의견임을 전제하는 글을 한줄 앞에 적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02 10:42
수정 아이콘
그 내용은 아예 안 쓰는게 나은거 같네요.

죄송하지만 처음에 아 그렇구나라는 마음에서 짜게 식었습니다.

본인도 여러가지 고민과 고통이 이번 건으로 많으신 건 알겠으나 그와 별개로 그런 식의 여론 호도가 주호민에게도 어떤 고통을 주는지 역시 생각을 더 신중히 하셨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대입이 아니라 저건 거의 소설에 가까운 내용인데요.

이런 건에서 완전 개인적으로 만든 추측을 넣는 건 너무 개인의 사심이 들어간 왜곡에 가깝다 봅니다.

사건을 팔로우 못 하고 있던 사람에게 그런 행위가 가짜뉴스와 뭐가 다른건지 싶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02 1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처음부터

'그리고 물론 제가 주호민 부부 마음속을 들어가보지는 않아서 100%단정할 수는 없지만, 자폐아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대입해서 보면..

주호민부부가 해당 선생님을 고소한 이유는, 해당 선생님의 학대행위를 막으려고 고소한게 아닙니다.
선생님과 의견충돌이 있었고 그것을 관철하려는 과정에서 약점을 잡기 위해 녹취를 했고 고소까지 간거죠.'

이렇게 적었는데요? ;;;; 제글 읽고는 보세요?

안쓰는게 좋은게 아니라,

결국 띄엄띄엄 보시는분들이 주호민 옹호하시는 이유는

'아 자기아들이 학대당했다면 그거는 참을수는 없었겠구나.' 이거 아닌가요? ;; 저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거구요... 그리고 주호민이 바보도 아닌데, 자기가 통합학급 빨리 보내려고 그 수단으로 녹취하고 고소했다고 하겠어요? 당연히 안하죠.. 쩝.
아우구스투스
24/02/02 10:47
수정 아이콘
아니 애시당초에 그 내용은 쓰시면 안되는 내용이었다는건데요.

어느정도의 상황과 근거가 들어간 게 아니라 그냥 100% 개인 생각이잤않아요.

그리고 뒷 말에 '간거라 생각된다'도 아니고 '간거죠'라고 쓰셨는데요.

지금 주호민 부분가 왜 했는지 모르시는거잖아요.

근데 그 내용은 사람을 너무 쓰레기로 몰아가시는거고요.

아예 쓰지 말아야 할 내용을 쓰셨단 겁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02 10:49
수정 아이콘
제가 옹호글을 썼나요 주호민 쉴드를 쳤나요?

팔로우 못 해서 잘 파악을 못 했다고 쓴 댓글에 그런 내용 쓰시면 안되죠.

굉장히 실망스럽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02 10:51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 애초에 '100%단정지을 수는 없고, 자폐아 부모입장에서 대입해서 보면.' 이라고 앞에 했는데도 그게 여론 호도인가요? 흠.. 뭐 알겠습니다. 님께서 오해하게 하신부분은 사과드립니다 . 여튼 이렇게 님께서 집어주셔서 명확히 다른분들의 여론을 호도하게 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24/02/02 11:00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정황상 높은확률로 그런것 같다- 라는게 있죠

저는 카이사르님의 생각에 거의 동의합니다

물론 정말로 정확하려면 카톡과 녹취록을 들어봐야겠으나, 정황상은 그런것 같아요
아우구스투스
24/02/02 11:03
수정 아이콘
Gunners 님// 다만 그 내용은 냉정히 주호민을 완전 쓰레기로 만드는 내용인데요.

제 기억이 맞다면 GD의 마약건도 정황상 그랬다, 이선균도 정황상 그랬다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02 11:08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음 뭐 저는 주호민을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인건 알고 계셨을텐데요 머. 저도 만약에 주호민 옹호하시는 분들과 같이 생각했으면 애초에 그런내용을 입에 담지 않죠.
아우구스투스
24/02/02 11:11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그정도까지는 잘 몰랐고(팔로우를 안했으니까요), 그러면 저 역시도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의 의견에 대해서는 걸러서 볼 수밖에 없기는 하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02 11:20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 그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여튼 결국 2가지 시각 ( 맹목적인 주호민 쉴더와 주호민 안티는 빼고..) 에서 다른 관점을 설명드린것뿐입니다. 애초에 선생님의 학대행위 자체와 , 주호민의 고소에 대한 의도를 , 다르게 보는 2부류가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부류들은 비슷하게 생각할거고, 저혼자만의 주관은 아니라는 정도..이해해주세요. )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02 10:5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완전 개인적으로 만든 추측은 아닙니다. 저와 비슷한 입장에 계신분들과 같이 공유한 추측입니다. ... 자폐아키우다보면 제 커뮤니티도 있고 같은 입장의 부모를 많이 만나고 선생님들도 만납니다.
아우구스투스
24/02/02 11:01
수정 아이콘
그게 개인적 추측이죠.

지금 저같이 꾸준히 팔로우 못 하고 관련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그런 내용 이야기하시면 안되죠.

저도 이것저것 댓글을 보면서 희안한 건이다, 이 주장을 보면 이게 맞나(2시간 침묵 론)했다가 다른 의견 보면 저게 맞나(그게 특수교육의 특수성) 이러는 건데요.

현재 해당 특수교육쪽과도 관련이 있으시다고 하시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같은 사람은 그게 맞구나, 일반적인거구나 사람 약점 잡으려고 그런짓거리하는 주호민 쓰레기구나 생각이 들죠.

이거는 관련되셨다면 더욱더 신중히 발언해주셨다고 봅니다.

그래도 의도치 않으셨다고 하니 그 부분에 대한 오해는 풀렸습니다.

다만 이건은 이쪽이던 저쪽이던지 솔직히 다 못 믿겠네요.

주호민쪽도 모든걸 다 오픈은 안하고 유리한거 이야기할테고요.

조금 차갑게 댓글을 달자면 괜히 관심 가졌단 생각마저 드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02 11:05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 님//네! 걍 저혼자 급발진한 주관은 아니고 이런 주관을 가진사람이 상당히 많다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02 10:11
수정 아이콘
하나만 첨언하면,


저도 자폐아 키우는 입장에서, 통합교육을 받게 하고 싶은 욕구가 매우 크고 또 절실합니다.
만약 저에게 같은일이 생겼어도,분리조치를 해제할수 있는 방법을 엄청나게 고민하고 선생님과 상담했을 것같아요..

만약 그 방법이 저희 아이에게 센 훈육과 함께, 학부모에게 진심으로 읍소하는 거라면 당연히 100번이라도 기꺼이했을 거구요..

근데 우리아이 전학 못가게 막아준 선생님에게 몰래녹음을 따서 고소한다? ... 전 아무리 입장바꿔 생각해봐도 .. 상상조차 못하겠어요..
로그홀릭
24/02/02 09:45
수정 아이콘
선생님과 주호민의 상호 잘잘못을 떠나서 이번 일로 인해 벌어질 같은 여건의 아동들과 부모님들, 선생님들이 겪게 될 불편함이 걱정스럽네요
어촌대게
24/02/02 22:11
수정 아이콘
주호민은 꾸준하게 아이의 행동양상이 달라져서 녹음기를 들려보냈다고 하고있죠. 추측을 너무 확신해서 쓰시는건 좋지 않습니다. 다른분들이 오독할수도있고.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03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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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장임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4/02/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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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주호민 방송전까지 피지알에선 주호민에 대해 털끝만큼이라도 좋은 말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근데, 지금은 주호민 까들이 굉장히 방어적으로 혓바닥이 길어지고 있죠. 그냥 끝난겁니다. 일단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지만, 주호민에 우호적이었던 제 입장에선 지금은 완전히 속이 다 뻥뚫리는 느낌입니다. 한켠으론 아직도 추악한 면모를 감추지 못하는 인간들이 이리 많은가 싶어서 속터지구요.
이선화
24/02/02 08:49
수정 아이콘
선고유예는 확실히 유죄라는 뜻입니다. 기소가 이뤄지고 판결도 유죄라고 판단했으나 선고하지 않는 거예요. 죄가 가볍다고는 볼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회색은 아닙니다. 지금에야 헌재 결정으로 싸그리 위헌결정 났지만 예전에는 선고유예형이 공무원 결격사유고 그랬어요. 선고유예 났으니 죄가 없을 수도 있다... 는 건 집행유예가 무죄아님? 이랑 똑같은 말씀이십니다.

다만 주호민씨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크게 높이던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재판 유죄가 나와도 여론은 달라질 것이 없다고 말씀하고 다니셨으니 솔직히 대법판결 나와도 [법이 잘못되어서 유죄다]라는 얘기가 나올뿐 드라마틱한 여론 반전이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그게 진실일수도, 자기합리화일 수도 있겠죠.
수지짜응
24/02/02 08:53
수정 아이콘
기소 됐을때부터 이런 상황은 대부분 어느정도 예상했었고
핀트는 그게 아니죠

방송 이후 논점이 자꾸 호도되는데, 그 특수교사가 죄가 있냐 없냐 문제보다는
밥줄 끊기고 교사생활 못하고 벌 받고 인터넷에서 이정도로 아동학대 교사로 치부될만큼의 잘못을 한게 맞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정도 잘못한게 맞다, 주호민이 과했다 이게 처음 이슈된 시발점인데
이제는 거봐 선고 됐으니 교사가 학대한거 맞네 여론이 이렇게 흘러가잖아요
이렇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긴 합니다
24/02/02 22:50
수정 아이콘
[밥줄 끊기고 교사생활 못하고 벌 받고 인터넷에서 이정도로 아동학대 교사로 치부될만큼의 잘못을 한게 맞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이 부분에 대해선 애초에 교장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는(고소밖에 방법이 없다), 당사자의 해명이 나온 이상
교장과 교육청으로 타겟이 바껴야 하는 것 아닌가요?
MurghMakhani
24/02/02 08:52
수정 아이콘
사건에 대한 생각이야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이 사람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을지는 새삼 느껴집니다. 사실 자명한 거였는데.. 불필요한 불행이 더 늘지 않길 바랍니다
24/02/02 08:58
수정 아이콘
한쪽의 일방적인 입장표명에 부화뇌동 할 거 없고, 드라이 하게 재판결과만 보면 답 나옵니다.
선고유예.
잘못은 했지만 벌금은 낼 필요없는, 딱 그정도의 일입니다.
애초에 이정도로 키울 일 자체가 아니었어요.
24/02/02 08:59
수정 아이콘
조금씩 바뀌던 여론이 이젠 완전히 바꼈네요
2심 판결 후는 또 어떨련지 참;
24/02/02 09:05
수정 아이콘
대법원까지 가봐야 아는거 아니냐는 주호민이 욕먹을때도 그렇게들 하시지
24/02/02 09:13
수정 아이콘
이미 성급하게 돌팔매질은 해버렸고, 그러니까 그 돌팔매질이 잘못된 것이어서는 안되고 크크
치킨너겟은사랑
24/02/02 11:36
수정 아이콘
열심히 자기 정당화중이죠 크크. 여기 댓글들만 봐도 뭐
앙겔루스 노부스
24/02/02 14:05
수정 아이콘
실수는 이해할 수 있는데, 반성이 없는건 진짜 못봐주겠습니다. 지성이 없어서 실수인줄 몰라서든 악의가 넘쳐서 끝까지 해치려는 것이든. 애초에 실수가 아닌 것들도 한둘이 아니겠십니다만
육수킹
24/02/02 09:14
수정 아이콘
님들 근데 그 동안 기사만 보고 욕했자나요

기사에 나온거 본인이 팩트좀 체크하겠다는데
아엠포유
24/02/02 09:15
수정 아이콘
가족 중에 특수교사가 있어 이 사건에 대해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최대한 말을 아꼈는데
승패란 말이 맞나 싶지만, 승자도 패자도 없는 모두가 고통 받는 결말로 마무리될 거 같네요

무엇보다 어제 주호민 방송으로 게시글, 댓글, 유툽 영상들이 내려가고
기자란 말을 쓰기도 뭐한 사람들이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다시 쏟아내고
손바닥 뒤집듯 의견을 뒤집으며 각 커뮤마다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2심, 그 이후 또 그 이후에도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겠죠
작금의 대한민국을 잘 보여주는 사건으로 남을 거 같네요
로그홀릭
24/02/02 09:19
수정 아이콘
글 작성당시부터 9시간쯤 지난 오늘아침 8시부터 김현정의 뉴스쇼에 주호민씨가 직접 출연해서 댓글들에서 논란거리였던 부분에 대해 발언한게 있습니다.
궁금하신분들은 한번 유튜브 영상 찾아보시면 참고가 될듯하네요.
갤럭시S24
24/02/02 09:23
수정 아이콘
개념이란 탈을 쓴 추악한 민낯
그말싫
24/02/02 09: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를 향한 분란 유도,비아냥, 이니시에이팅(벌점 4점)
24/02/02 09:33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 날서계신가 했더니 주호민 변호사 전원사임 글 직접 피지알에 렉카해오실 정도로 열심히 돌던지셔서 그렇군요

제가 시간빌게이츠도 아니고 댓글 읽다가 유독 읭? 스러운 분들만 한번씩 검색해보는데 참 희한해요.
방어기제라는게 참 대단한 거 같습니다
그말싫
24/02/02 09: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벌점 4점)
24/02/02 09:44
수정 아이콘
저는 사건 공론화될 당시부터 정제되지 않은 정보를 무분별하게 재생산하며 군중속에 숨어 돌던지는 책임없는 쾌락을 즐기면서 또 판 깔아주는 분들이 제일 나쁘다고 생각해왔고요 딱히 기다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말싫
24/02/02 09:53
수정 아이콘
유미님이 검색해서 먼저 저격하시길래 저도 검색을 해봤습니다만, 유미님은 내내 은근히 주호민을 쉴드쳐오셨는데 이걸 안 기다리셨다는 건 별로 설득력이 없네요.

책임없는 쾌락은 유미님 같은 분이 더 가깝다고 봅니다, 중립인 척하면서 살살 쉴드치다가 대세가 기울면 똑같이 비꼬기 시작하고 대세가 반대로 기울면 본인은 피캬츄였던 척을 하죠.
24/02/02 09: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벌점 4점)
그말싫
24/02/02 09: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포괄 벌점 처리
24/02/02 10: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포괄 벌점(공격적 워딩)
그말싫
24/02/02 1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포괄벌점(비아냥)
카오루
24/02/02 09:43
수정 아이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저격으로 판단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분정도 되면 메시지보다 메신저가 중요한 범주에 이미 들어갔다고 보여요..
24/02/02 09:39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공론화전에 장외 여론전이 있었나요?
사건이 있었는지도 몰랐는데요
그말싫
24/02/02 09:41
수정 아이콘
장외 여론전이 공론화 이전에 하는 거란 뜻도 있나요?
24/02/02 09:41
수정 아이콘
그럼 여론전이 아니잖아요
그말싫
24/02/02 09:45
수정 아이콘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에요, 법정 싸움하면서 방송이던 SNS던 나와서 여론에 직접 뭔가 계속 흘리면 그걸 보통 장외 여론전이라고 합니다.
24/02/02 10:00
수정 아이콘
[연예인이 일반인 한 명을 담그기 위해 유명세를 이용한 장외 여론전을 펼친 그 자체]
담그기를 사법 시스템를 이용해서 했지
여론전으로 했습니까?
선후가 다르잖아요
누가보면 사법시스템 거치기전에 누가 좌표찍어서 죽이기라도 했는줄 알겠네요
그말싫
24/02/02 10:06
수정 아이콘
계속 뚱딴지 같은 말씀만 하시는데 법정싸움하면서 장외에서 여론에 호소하고 해명하려하면 그게 여론전이고 그걸 열심히 한 건 사실인데요.
선후 얘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여론전 했다는 사실이 있는데 그걸 언제했건 무슨 상관입니까?
고소를 했고, 기사가 나왔고, 그 기사 내용이 맘에 들지 않으니 직접 장외 여론전을 하겠다고 올린 게 1차 입장문입니다.
24/02/02 10:08
수정 아이콘
중요하죠 유명세로 좌표찍어서 조지는거랑
공론화후에 대응하면서 여론전하는게 같습니까?
그말싫
24/02/02 10:17
수정 아이콘
그럼 장외 여론전이란 표현이 아니라 [담그기 위한]이란 표현이 맞지 않다고 주장하고 계신 건데 왜 위에는 시간 아깝게 여론전이 맞니 아니니 쓸데 없는 말씀을 하신 건지...

이 여론전이 상대를 담그기 위함인지, 방어를 위한 건지는 보는 사람에 따라 견해가 갈리겠지만, 지금 교사가 피고인인 재판인데 고소를 한 주호민이 여론전을 하면 담그기 위함인 게 맞죠.
세크리
24/02/02 09:48
수정 아이콘
주호민측에서 언제 여론전 했나요? 증거좀 가져 오시죠. 6개월동안 인터뷰도 거절했는데. 장외 여론전은 특수교사와 그 변호사 측에서 먼저 했습니다.
그말싫
24/02/02 09:56
수정 아이콘
입장문 몇 번이나 올리고, 본인이 허위사실 쓴 것도 있어서 수정도 하고 난리였는데 그게 여론전 아닌가요?

제가 뭐 이 사건 타임라인까지 다 꿰고 있진 않습니다만, 나무위키에 따르면 교사측보다 주호민 입장문이 먼저라는데요?
https://namu.wiki/w/%EC%A3%BC%ED%98%B8%EB%AF%BC%20%ED%8A%B9%EC%88%98%EA%B5%90%EC%82%AC%20%EA%B3%A0%EC%86%8C%20%EC%82%AC%EA%B1%B4/%EC%A0%84%EA%B0%9C#s-2
파르셀
24/02/02 10:51
수정 아이콘
여론전은 모르겠는데 반년 전 당시에 주호민이 입장문 올릴 때마다 사실과 다르다는 주위 사람들의 쉴드와
입장문에는 선처를 하겠다고 적어놓고 행동으로는 유죄 선고 요청했다는 상이한 점이 다른 사람에 의해 드러난 점
(이땐 어제 방송과 같은 상황 설명을 안해서 제3자인 우리는 왜 말과 행동이 달라졌는지 알 수가 없었죠)
그리고 주호민 아들이 가해자였는데 특수교사가 피해자 부모들에게 사정해서 봐준 점이 뒤늦게 드러나서
중립기어가 사실상 박살나고 주호민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말로 두드려 맞았습니다

주호민이 여론전을 생각하고 입장문을 적은 것 이라면 최악의 여론전을 한 것이고,
여론전 할 생각이 없었다고 해도 당시에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다 보니 안적느니만 못한 입장문이 되었습니다

지금와서 보면 주호민이 그냥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정도로만 얘기했으면
그때 중립기어가 이정도로 박살나지는 않았을 꺼라고 봅니다
공업적 최루법
24/02/02 09:32
수정 아이콘
메타인지가 중요하다는 걸 댓글들 보고 또 깨닫습니다
데스티니차일드
24/02/02 10:08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입니다.
이 말이 맞는지 판단할수 없다면 가만히 있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무냐고
24/02/02 09:39
수정 아이콘
저 말 대로면 확실히 그간 알려진 사항들에 비해 잘못 알려진 사실이 많고 그때문에 더 욕도 많이 먹었네요.
다만 위의 내용을 봐도 언론에서 거짓으로 호들갑 떤거 외에 사건의 핵심은 하나도 해명이 안됐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세부 논점에서 약간씩 비틀어서 다른 해명을 했다고도 보여집니다.
바지 벗은것 관련 해명도 온전히 믿기가 어렵습니다.
넘어졌는데 있었다거나 상대방이 와서 받았다거나 하는 궤변류인지 확인이 어렵고
고소취하 논의가 상대방이 과한 요구를 해서 무마됐다는 듯한 얘기도 그렇고,
선생한테 연락 우다다한거는 아니지만 고소 후 연락 안받은것에 대한 해명도 없고,
본인이 피해아동 부모와 풀었다고 해서 교사가 주호민씨 아들을 위해서 나서준게 없어지는것도 아닙니다.

재판결과만 보면 많이 기울어진 현행 아동학대법 하에서 벌금형 선고유예 나온거면 판사 재량에선 최저수준으로 준 것으로 보이고,
어쨋든 제가 보는 핵심은 마음의 빚이 있을만한 교사에게 미필적 고의의 느낌으로 밥줄을 끊고 끝자락으로 몰아갔어야 되냐는겁니다.
주호민씨가 끝자락까지 몰려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만 본인이 상대방에게 그런 마음을 가지지 않았으니 뿌린대로 거둔게 아닌가 싶습니다.
교사는 잃을게 적지만 그것을 잃으면 크게 힘든상황이고, 주호민씨는 잃을게 많고 많은걸 잃어서 크게 힘든거죠.

솔직히 말하면
24/02/02 09:4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입장에 동의합니다.
교사와 직접 얘기하지 않고 고소까지 간게 제일 큰 잘못이었죠.
해명들도 좀 뭐랄까.. 왜곡된건 있는데, 말하면서 논점을 벗어났거나 행간이 읽혀져서 좀 쌔한 부분들도 있었고요.
무냐고
24/02/02 11:25
수정 아이콘
일방적인 입장 표명에서 이 정도 해명에 의기양양하고 중립 푸는 분들은 그냥 곁다리 기사 보고 무지성 돌팔매질 하던 사람과 포지션만 다를 뿐이지 성향은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중립인 분이 아니라 기울어있는데 상황이 불리하니 조용하고 있던것일 뿐, 상대방을 부화뇌동한다고 욕하지만 그 분들도 그냥 대리전 스포츠로 보고 계시는거죠.

그리고 중립적인것처럼 포장하시면서 실제론 주호민씨에 우호적인 분들도 많이 보여요.
이미 일어난 일이지만, 만약 이 건이 수면으로 안올라왔으면 어떻게됐을까요?
그냥 저 특수교사분만 끝없이 더 처참하게 망가지고 다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어느정도의 피해를 입고 끝났겠죠.
지금 판결보고 "유죄네 유죄! 거봐 잘못한거 맞잖아!"라고 누군가는 말하지만 검사측 입장에서 벌금형 선고유예(공론화 안됐을때도 이 판결이 나왔을진 모르겠습니다만) 나왔으면 패배에 가까운거고 당연히 항소하겠죠. 2심 혹은 3심까지 가면서 계속 고통받았을겁니다.

결국 모두다 망가졌다는 씁쓸한 어조의 댓글도 사실은 주호민씨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읽힙니다. 특수교사분은 이렇게 화제가 안됐으면 더 외로운 상태에서 처참하게 망가졌을건데, 공론화돼서 특수교사분은 아주 조금의 숨통이 트이고 주호민씨가 같은 지옥에 들어선거거든요.

그만하자고 할거면 최소한 고소는 취하해서 상대방 목을 조이려고 해놨던 밧줄은 끊어줘야 뭐가 성립이 되는거 아닙니까? 거센 불길이라 진화가 될지, 타지 않고 남은게 얼마나 남은지도 모르겠지만 소화기는 특수교사측엔 없고 여전히 주호민씨만 가지고있습니다.

주호민씨가 대단한 악인이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이 사건이 터지기 전에 저는 주호민씨를 좋아했었는데 보편적인 기준에서 보면 오히려 호인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아마 착하게 살아왔으니 이번 사건에 대한 온 세상의 돌팔매질이 야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건 특수교사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겪어보진 않았지만 너무나도 힘들게 자명한 특수교사를 하면서 주변 평도 나쁘지 않았고 사고친 아이를 위해서 발벗고 나서줬습니다. 녹음에 담긴 발언은 물론 부적절하고 잘못된것이지만, 그 잘못으로 고소를당해 직장을 잃고 그간의 직업활동이 부정당하고 1심2심3심에 가야할만한건가요?
24/02/02 11:4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딱히 입장을 바꿀 정도의 내용은 아니었어요.
언론한테 난도질당한건 안타깝습니다.
현행법에 문제가 많아 유죄는 피해가기 힘들거라 생각해서 그런가 선고유예 판결에도 이 정도로 불탈 줄은 몰랐습니다.
무냐고
24/02/02 12:29
수정 아이콘
선고유예보다 덜 불탈 판결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적당한 판결같았는데
특수교사가 복직된게 이번 판결로 직위해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만 하자는 의미로 항소없이 빠르게 종결지은 다음 어떻게라도 잊혀지는게 최선같아 보이는데 어렵겠죠
Karmotrine
24/02/02 09:42
수정 아이콘
피카츄배 쓰다듬으셨던 분들 있다면 일단 계속 만지고 계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4/02/02 09:49
수정 아이콘
저건 주호민입장의 이야기일 뿐이라... 저는 교사 입장문까지는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저 내용대로면 호화변호인단등의 기사는 기자들이 문제였다라고 할수 있지만...
지속적인 문제행동으로 어럿 힘들었다는 학부모들의 이야기도, 제대로된 사과가 없었다는 피해 여아 학부모의 이야기도, 통합반을 가고 싶어서 일방 통보 해서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다 거짓말이였다는 이야긴데요.
2시간동안 아무 소리가 없었다는것도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어렵고...
교사분도 여기에 대한 뭐라고 이야기 하겠죠.
랜슬롯
24/02/02 1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구의 잘못이다 라고 포인팅을 하기에는 제가 솔직히 이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워낙 사건자체가 여러가지 관점에서 보이다보니까 그냥 한발자국 물러서서 관망하고 있었는데 물론 선생님의 입장문도 나와야알겠지만, 최소한 상당한 부분 언론이 소위 “언론”했다한 측면들은 있는거같네요. 똑같은 말도 아와 어가 약간씩 다른데 상담 받은걸로 무슨 초호화 변호다를 꾸렸다느니 이런건 좀 심합니다 아무리봐도.. 이런건 선생님과 관련도 없는 부분이니까 걸려들을 필요도 없어보이는데 진짜 좀 심하네요.
수지짜응
24/02/02 10:48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선생님이 직접 입장문 낸 적이 없는걸로 아는데 혹시 있나요..?

선생님이 이정도 유명인 상대로 논리적이고 냉정하게 하나하나 대응할 수 있는
강단이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0에 8,9은 입장문 낼 힘도 여력도 없을 것 같거든요..
sionatlasia
24/02/02 16:27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 선생님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여론전 하신거 아닌가요?
선생님이 아니라면 풀수 없는 정보도 선생님과 그 변호인이 열심히 언론에 뿌린거 같던데 크크
24/02/02 10:03
수정 아이콘
보통 판결에서 유죄인게 확실하지 않으면 유죄가 안나옵니다. 그래서 유죄가 나온건데 문제는 그 정도가 약하니 선고유예다~ 이거죠.
물론 그 배경에 아동학대 관련 법안이 불합리하게 광범위 하다는게 또 논쟁점인거고.
Janzisuka
24/02/02 11:10
수정 아이콘
24/02/02 13:26
수정 아이콘
모전구렴야....
Janzisuka
24/02/02 17:27
수정 아이콘
?? 이해를 못했어욤
24/02/02 17:46
수정 아이콘
주호민 생김새가 무다쿠치 렌야를 닮았다고 하더니 진짜여서요 흐흐
치킨너겟은사랑
24/02/02 11:29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대법원 판결까지 지켜보자...
진작 그렇게들 하시지..
먀미무먀
24/02/02 11:37
수정 아이콘
돌팔매질들을 너무 많이했어요
전 진짜 사람 하나 죽어야 끝나나 싶었습니다
치킨너겟은사랑
24/02/02 11:39
수정 아이콘
번개탄 사고 유서도 작성했다고 하죠..
김풍이 살렸습니다...
24/02/02 13:21
수정 아이콘
저는 살아줘서 진짜 고맙긴 한데 그분들은 어? 죽었네? 하고 다른 타겟 찾아가겠죠.
열혈둥이
24/02/02 11:29
수정 아이콘
그냥 네티즌의 역겨움이 보이는 사건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호민씨의 팬이지만 그냥 이 사건의 방관자로서는 굳이 저렇게 까지 했어야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유명인으로서 일반인을 압박하는 상황이 원치않아도 충분히 나올수도있고. 현재처럼 그반대로 벼랑끝까지 몰릴수도있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선생님도 이해가 갑니다. 그냥 7살 아이도 캐어하다보면 내자식인데도 진짜 화나고 열받는 상황이 나오는데
이미 사고를 저지른 일이 있는 아이가 말을 안들으면 감정절제가 힘들죠.

여기서 이해가 안가는건 하나에요.
장애아동의 학부모와 선생님간의 갈등이 법정소송까지 번지는 사건에서
여기저기 자료 퍼다 나르고 커뮤니티 여론 만들고 누구하나 반드시 죄인만들어서 둘중하나는 죽어야
또 슬퍼하면서 반성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어하는
그 악마들.
저는 악플러들 보다 더 악랄한 인간들이 여기저기 커뮤니티돌아다니면서 객관적인 정보전달하는척 여론몰이하는 인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인간들을 이해할수가 없어요.
그말싫
24/02/02 11:39
수정 아이콘
네티즌의 행태가 아름다운 적이 있었냐만은, 누구 하나 죽어야 끝나는 상황 만든 건 법정 끌고 간 주호민이죠.
학교에서 해결했거나 개인 간에 해결 했으면 네티즌이나 공권력 끌고 올 것도 없는데 본인이 자처한 건데요.
본인 아들이 피해 끼친 건 학교에서 해결해 놓고, 본인 아들이 피해 입은 건 너고소 한 게 모든 일의 시작입니다.
교사와 일대일로 풀어보려는 시도 조차 안 했다는 점에서 더더욱 이 상황을 만든 건 주호민 본인이 맞습니다.
열혈둥이
24/02/02 11:41
수정 아이콘
지금 님같은 사람들이 그 네티즌이에요.
왜 주호민이랑 선생님이 죽어야 끝납니까?
장애아이 부모와 선생님간의 갈등이고 그게 법정 소송이고 끝나면 누가 잘못한건지 나오는건데
그게 왜 죽고사는 문제가 되는데요.

님같은 사람들이 그냥 평범한 사회 갈등 문제를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누군가를 악마를 만들고 죽어야하는 상황으로 몰고가는거 아닙니까?
그말싫
24/02/02 11:47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누구 하나는 반드시 죄인이 되는 상황으로 끌고 간건 주호민입니다. 그 이상은 뭐 할 말도 없네요.

남들이 돌 던질 땐 무조건 같이 껴서 던져야 한다는 농담도 직접 할 정도로 네티즌의 생리도 잘 알고 돌팔매 문화에 대한 인지도 충분한 주호민이니 달리 생각해줄 껀덕지도 없어요.
열혈둥이
24/02/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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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벌점없음), 공격적 표현(포괄)
그말싫
24/02/02 11:57
수정 아이콘
누구 하나 죽어야 하는 일로 끌고 간 건 주호민이라니까요?
특수교사가 다른 재산이나 배우자가 얼마나 자산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 특수교사 자체 봉급이 넉넉할리도 없는데 이런 송사까지 말리면 사실상 사회/경제적으로 사형선고입니다.
당사자와 직접 대화해서 풀어볼 생각도 없이 사형선고 내리려 한 게 주호민이고, 네티즌은 그 이후에 따라 들어온 건데 선후 관계 파악 좀 합시다.
열혈둥이
24/02/02 1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상대 비아냥 (포괄 벌점)
그말싫
24/02/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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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부모의 마음엔 그렇게 이입 잘하시는 분이
수십만 팬덤을 등에 업은 자산가와 송사를 다투는 일반 시민의 마음은 헤아리질 못하시네요?

여러 법조인이 말합니다만 송사에 휘말린 일반인의 일상은 그야말로 끝장입니다.
주호민도 당연히 심적으로 힘들었겠지만 먹고 사는 걱정까지 더해지진 않았을 거고,

그리고 애초에 양쪽 모두 이런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는 방법은, 법정으로 가지 않고 당사자와 중재자(학교라던가)간 원만한 문제 해결이었는데, 주호민이 이걸 스킵한 상황인 건데요. 왜 이 점에 대해선 계속 논점 이탈하시는지.
열혈둥이
24/02/02 12: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 비아냥 (벌점 4점)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2/02 12:37
수정 아이콘
열혈둥이 님// 애초에 서로의 전제가 다르니까요. 저나 그말싫 님은 애초에 송사로 끌고간거에서 먼저 역겨움을 느낀거고.. 님은 주호민이 송사로 끌고 간거는 할수 있는 행동인데 그다음에 저나 그말싫님 같은 사람이 역겨움을 표현한거에 역겨움을 느낀거고.. 뭐 그렇습니다. 송사로 끌고간게 잘못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계속 송사 과정과 결과 가지고 이야기하시면 평행일수밖에요.
열혈둥이
24/02/02 12:54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송사 과정과 결과도 상관없다니까요. 님도 지금 잘못보고계신거같은데요?
주호민이 잘못했을수도 있고 특수교사 선생님이 잘못했을수도 있습니다.

이걸 자기가 정한 흑백정의에 맞춰서 악마와 피해자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잘못된거라고 저 위에서부터 계~~~~~~~~속
주구장창 얘기하고 있습니다.
누가 잘못했는지는 법이 판단할 문제고 제가 판단내린것은 이사건의 제일 개같은것은 네티즌이라는 흑백논리로 꼭 한쪽을 악마로 만들어야 속이 풀리는 작자들이라는 얘깁니다.
그말싫
24/02/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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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공격적 표현/분란 유도(벌점 4점)
열혈둥이
24/02/02 1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상대 공격/비아냥(벌점 4점)
치킨너겟은사랑
24/02/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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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교장이나 교육청과 상담했는데 고소하시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학교나 교육청이나 그냥 방치한거죠

10. 문제 시 되는 부분에서 교사가 계속 혼잣말이라고 하니, 판사 왈 "혼잣말이 들리니까 문제 아닙니까?"

-> 교사측 변호사의 반론

"주호민 아들의 지능이 떨어져서, 학대를 인지할 수 없다."

"교사의 말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학대가 아니다."

장애우 학생에 대한 인식 잘봤습니다
그말싫
24/02/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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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라고 했다는 건 주호민 본인도 입장문에 썼다가 수정한 부분인데 아직도 똑같은 소리하고 계시는 군요.
애초에 교사 당사자와 이 문제에 대해서 직접 얘기도 안 했다는 점에선 쉴드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렇게 소통 좋아하는 주호민이 당사자와 직접 소통 시도도 안 했고 이건 그냥 법으로 조지겠다는 생각 뿐이었던 건데 이 상황을 만든 게 네티즌입니까?
치킨너겟은사랑
24/02/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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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변호사를 통해서 이야기 하자고 했다니까요???
그러자 돈을 달라고 하니 끝까지 간거라고 어제 밝혔는데요
그말싫
24/02/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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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통 대화로 푼다는 건 고소를 하기 전에 개인 간 입장을 나누고 사과하고 재발 방지 등을 합의하는 걸 뜻하고요...
고소한 다음에 국선변호사를 통해 얘기하자는게 대화로 해결하는 방법입니까?

주호민 아들이 바지 내렸을 때 학교에서 선생님이 중재하고 사과하며 푼 그런 걸 대화로 푸는 거라고 하지 선고소 후 변호사 통해 대화하자는 걸 그렇게 선해해주시는 건 황당하군요
유아린
24/02/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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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변호사 통해서 이야기하자고 한건 고소하고 만 일년, 직위해제 7개월 후 2차공판이후 언론보도된 이후죠.
직전에 있던 2차공판에서는 교사의 엄벌요청을 했고.
공론화전까지는 교사측의 연락을 무시한게 팩트입니다.
그러면서 직위해제 할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었죠.
교사 조지려고한건 팩트입니다.
공론화 안됐으면 직위해제 복귀도 없었구요.
치킨너겟은사랑
24/02/02 18: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녹취록 일부만봐도 직위해제 당하고도 남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복직시킨게 웃긴상황이라고 생각이 전 들어요.
한참뒤에 변호사를 보내 이야기 한것도 전 잘한거라고 생각하구요.

특수교사A씨
주씨아들B군

B군 : "버릇이 매우고약하다."
A씨 : "너야너. 너보고말하는거야. 버릇이매우 고약하다. 너얘기하는거야.

A씨: "한번에 읽어요."
B군:(문장을한번에읽지못하고더듬거림)
"종이를찢어...종이를찢어버려서.."

A씨:"아휴 싫어싫어.싫어 죽겠어.싫어! 너
싫다고.정말싫어."

A씨:"부메랑이날아가버렸어.어떻게됐어?"
8군:"......."
A씨:"말 좀 제대로해. 어떻게됐어?
뭐가 이렇게야? 말을 해야지.어떻게 됐어?
뭐? 뭘 보는거야 그런데? 아 진짜. 밉상이네.도대체머릿속에뭐가들어있는거야?"

A씨:"맨날뭔생각을하는거야머릿속에"
A씨:"너집에갈거야학교에서급식도못먹어왜인
줄알아?급식못먹지친구못만나니까."

<"벽에붙은종이"를따라말하게하던도중 연음을살려"붙은"을발음하지못한B군이'아악'
하고소리지름>

A씨:"야 니가 왜 여기 있는거 여기만 읽는줄알어? 학교에 와서?
너 왜 이러고 있는 줄 알어?왜 이러고 있는 건데? 왜 0반 못 가고 친구들한테 못 가고 이러고 있는 건데? 왜 못봐? 너?
친구들한테 왜 못가? 0반 왜 못가? 니네반 교실 못가.친구들 얼굴도 못 봐.너 친구한테 못 어울려.
친구들한테 가고 싶어?못가 못 간다고"

위에 대한 검사측 지적
"피해 아동이 완벽하게 발음하지 못하더라도 성실히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수업과 관련 없는 발언들이 나왔다.
피해 아동 입장에서는 교재를 잘 따라 읽고 있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말해서 당황스러웠을 것"

A씨측 변호사의 대답
"A씨가 반복해서 연음 읽기를 가르치는데 아이가 한 번을 제대로 읽지 않는 상황이었다"

선고유예가 아니고 징역이 나와야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전 학대범이라고 생각해요.
24/02/02 17:03
수정 아이콘
[1년 가까이 아무 말도 없다가 관련 사건이 언론 보도가 되고 난 이후에]가 빠진거 같네요.
24/02/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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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욕 다 해놓고 유체이탈 화법은 좀...
그말싫
24/02/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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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 한 적 없는데요.
계속 욕하고 있는데 뭔 뚱딴지 같은 말씀인지.
24/02/0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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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십니다.
3개월은 안 볼 수 있겠군요.
악의에 가득찬 갈등유발 게시글과 댓글을...
적어도 당분간은 덜 봐서 다행입니다.
알아야지
24/02/02 11:42
수정 아이콘
생각이야 다를 수 있지만 이렇게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야 할 사안들이 지천에 널렸구만... 언제부턴가 인터넷에서 넘쳐나는 정의의 사도들 이젠 질릴 정도에요. 그 대상도 보면 만만한 놈만 골라서 하는게 정말 짜침..
거대한 악에 대해서는 킹쩔수 없지 원래 그러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아주 대단한 포용력을 발휘들 하시는데.. 이런건 아주 눈에 불을 켜고 악착같이 물어뜯고 저주하고... 이게 정말 맞아요? 저도 주호민 부부의 문제 해결과정에서 아쉬운 부분 있습니다. 근데 마치 이 부부에게 지금까지의 관련 이슈의 원죄가 있는것처럼 모든 원망이 다 쏟아지고... 아니 따지고 보면 교육 현장이 그렇게 된거 관련 법 만든 자들 잡아 족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가 한사람을 그런식으로 매도하면 이 문제가 해결이 되는건가. 진짜 해결됐으면 하는건지 그냥 스트레스 푸는건지
시놉시스
24/02/02 12:43
수정 아이콘
주호민 사건에 대해 지금 처음 댓글 달아보는 것 같긴 한데 그렇게 이곳을 비롯한 모든 커뮤니티에서 언론, 기자 못 믿겠다는 사람들이 그런 기사 하나하나에 몰입해서 누군가를 죽일듯이 깐다는 것이 참 신기하긴 하네요.
개인적인 스탠스는 당사자간의 대화보다 법적으로 해결하려한 주호민도 좀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순 있다고 보지만 그런 노력이 좌절된 이유 또한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선생님의 발언 또한 글자만으로 모든 걸 판단하기엔 말의 뉘앙스를 알 수 없기에 섣부르게 판단하긴 그렇지만 그런 상황을 다 고려하고 녹취를 다 들어본 판사의 판결이 제일 신뢰도가 높다고 보는 편입니다.
뭐 특수교육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이 판결한 것이기 때문에 판결이 무조건 옳다 이런건 아니지만요.
병을 앓고 있는 아이의 의도하지 않은 잘못 등이 계속 언론에 노출되고 대중에 의해 난도질당하는 주호민이 안타깝다고 생각해왔지만 새로 올라온 주호민씨의 입장문만을 보고나서 또 여론이 이렇게 180도 돌아버리고 인터넷에서 남 욕하기만을 좋아하는 집단이 또 다른 린치대상을 찾는 것 같아 기분이 좀 묘하네요.
코러스
24/02/02 13:07
수정 아이콘
잘못된 기사와 댓글에 상처받으신게 안타깝긴 하네요..
24/02/02 13:19
수정 아이콘
약간 타진요 보는것같기도 해요.
24/02/02 13:41
수정 아이콘
추가재판 결과 더 기다려봐야겠지만..., 재판 결과가 안 바뀐다는 가정 하엔 규모 더 커진 타진요가 될거 같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24/02/02 14: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대상 공격적 표현(벌점 4점)
24/02/02 14:36
수정 아이콘
힘내요 주호민님
생강차
24/02/02 14:37
수정 아이콘
욕설없는 것 빼고는....피지알과 펨코 수준이 차이가 있던 가요?
비아냥,,, 유죄추정 원칙,,, 비난과 끌어내리기.....
짐바르도
24/02/02 14:42
수정 아이콘
사람이 거기서 거기지요...
예전에 천하제2 키배 대회 생각하면...
24/02/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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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펨코와는 연령층이나 분위기가 다른거 같구, 엠팍이나 디씨, 클리앙 하시는분은 많은거 같습니다.
유료도로당
24/02/02 15:23
수정 아이콘
저는 욕설 없는게 꽤 크다고 생각하는 편이긴합니다. 그래서 여기 있는거기도 하고요.
줄리엣
24/02/02 15:31
수정 아이콘
욕설은 없었는데 저주는 있었죠
데스티니차일드
24/02/02 16:54
수정 아이콘
욕은 안하지만 긁고 저주하는건 별 차이가 없고
엄청나게 수준차가 있는건 아닌데 현자처럼 관조하는 분은 여기가 많죠
리처드 파인만
24/02/03 12:36
수정 아이콘
욕없는 펨코죠. 순한맛도 아닙니다. 덕지덕지 논문이나 기사 긁어와서 막댓사수하며 정신승리로 마무리하는거 보면 커뮤 급 나눌필요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크크
줄리엣
24/02/02 15:34
수정 아이콘
일단 안죽었으니 다행이네요
허위기사 줄줄히 냈던 기자들도 문제지만, 마치 주호민 욕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것처럼 판이 깔렸던게 문제고요

그상황에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들 욕하고, 그걸보고 자극적인 기사 나오고 또 반복되고
매번 있던 일이죠?

뭐하러 그렇게 인터넷대법관처럼 다 판단하고 비난합니까. 제발 선처없이 악플러 고소하기를
24/02/02 16:17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best/6679426173
특수교사 기자회견이 있었나보네요.
24/02/02 16:21
수정 아이콘
주호민은 저런 학부모들을 향해서, 특수학급 없어지면 갈곳이 없어지니까 저희를 비난하시겠지요. 이해합니다.. 라고 말했죠.
이번에 입장발표할때도 여전히 그런 인식이더라고요. 정작 다른 학부모들과 대화조차 안했으면서 말이죠.
프로구2
24/02/02 16:49
수정 아이콘
이런 사건에서 우리아이에게는 잘해줬다, 좋은 선생이었다 라는건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는 좋은 사람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다를 수 있으니까요.
씨맥 소드 사건도 다른 선수들은 씨맥이 좋은 감독님이다라고 말했지만 결국 소드에 대한 폭행건은 유죄로 인정받은것처럼요.

요지는 다른 아이가 아니라 교사가 주호민 아이에 대해서 선을 넘었느냐 아니냐죠.

https://munhwa.com/news/view.html?no=2023072501070521043001

그리고 이번건은 기소율 1.6%를 극복하고 기소가 된건이구요.

위 기자회견에는 교사가 주호민 아이에 대해 한 행동이 아동학대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의자체가 없네요.
국밥한그릇
24/02/02 16:25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기로는 당시 인터넷 여론이 상당히 거셌습니다

'일단 지켜보자' 라는 입장도 주호민 편이라고 몰아세우며 피아를 명확히 하라고 압박하고

저는 주호민 편도 아니었습니다만, 그냥 그건 논리가 잘못된 것 같은데... 라는 이야기로 주호민 편을 들어야 했던 이상한 상황도 있었구요

여론이 이렇게 50:50 아니 심지어 30:70 만 되어도 큰 반전이라고 생각되네요
머스테인
24/02/02 16: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괄삭제
국밥한그릇
24/02/02 16:53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면 예전에 정치에서나 보던 일이 연예면에서도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네요
raindraw
24/02/02 16:39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을 보면서 인지부조화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네요. 저 또한 그런 경우가 많으니 인지부조화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다만 아직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둘리 배를 만지고 있을 생각입니다.
24/02/02 18: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녹취록 까면 다 끝날거 같은데 끝까지 안까는게 유감..
언론들이나 상대 교사 및 학교 측에게 계속 빌미를 주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제부터 특수교사와 장애아동과의 사이는 더욱 멀어지겠네요
교사 입장에서 내가 가르치는 아이 가방에 녹음기 있다 생각하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안 마주치려할텐데요..;;

부모 입장에서도 선생님이 입맛에 안맞으면 합법적으로 녹음기 켜서 학교보내면 될 것이고
교사는 최소한의 지도만 하게 될테니까요..
lifewillchange
24/02/02 19:25
수정 아이콘
아동학대 범이 되어서 전과자 될 바엔 몸 사려서 해야죠.
라떼는말아야
24/02/02 19:44
수정 아이콘
숨겨서 녹취한 문제에 대해서는...
특수학급에 한해서 교실에 CCTV 설치하는 것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봐요.
어린이집은 이미 아동학대 문제가 여러번 터지면서 CCTV가 의무화됐고,
특수학급도 고려 해볼 만하죠.

은행, 마트, 사무실 등등 이미 직장에 CCTV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 뭐 그렇게 큰 문제도 아니자나요.
엄준식
24/02/02 20:58
수정 아이콘
입 다물고 있는게 최고에요 매번 느끼고갑니다
F.Lampard
24/02/02 20:58
수정 아이콘
어제 주호민씨 라이브 방송을 보다가 특정발언 이후로는 도저히 못보겠어서 껐는데, 이후 유의미한 내용이 많이 나왔다고 해서 정리된 내용 및 금일 진행된 인터뷰 전문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교사 측이 공개사과를 요구한 것은 과했다 라는 개인적인 감상 외에 종전과 다르게 영향을 줄 내용이 있는지는 의아합니다
(참고로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금전요구는 이미 당시에도 보도가 되었던 내용입니다)

대표적으로 몇가지만 지적하자면,

1. 아동의 행위에 대하여 사과를 했고 상대부모님도 웃으며 받아줬는데 사과를 안했다고 보도가 나왔다

-> 어떤 사고 터지고 가장 피해자 측이 격양된 시점에 어떠한 협의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다들 동의하실겁니다
그런데 적어도 공개된 카톡 캡쳐에 따르면, 주씨 측은 사고 터진 후 최초 뒷 수습을 교사에게 전가하고 피해 측 부모의 동의여부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아동을 다시 원래 학급으로 보낼것이다 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있습니다

캡쳐원문발췌(https://www.mk.co.kr/news/society/10817441)
[주씨 부인 : 협의회 후 (상대)부모님의 동의를 구하는 것은 이번주 내로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그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주 9/19부터는 원반에서 수업하고자 합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에 대하여 상대 부모는 일방적으로 편드는 교사측에 항의할 정도로 뒷수습을 교사 측이 전담하여 했고, 주씨도 '당시 촬영일정이 있어 복귀하자마자 부부가 함께 상대 측을 찾아가 사과를 했고 감사히 받아주셨다. 당시 부인 혼자만이라도 먼저 갔어야 했는데 그건 아쉽다' 라는 내용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러한 발언 등을 보면 결과적으로 사고 직후 중요한 뒷수습을 교사 측이 전담하여 진행하여 상대방과 이미 정리가 된 상태에서 뒤늦게 찾아가서 사과를 하고 이를 받아주었다라고 하는게 사람들이 지적하는 고소의 적절성 판단에 있어 어떠한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사과를 아예 안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행동이고 관련 보도가 잘못된 부분은 지탄되어야 합니다)

2. 쥐새끼 발언, 2시간 방임 학대

-> 주씨는 교사가 쥐새끼 등의 발언을 하였고, 전 녹음파일이 재판에서 재생되었고 판사가 "문제 내용이 나올 때까지 빨리감기를 하자"고 했으나 오히려 교사 측 변호인이 "이 녹취록은 전체를 들어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며 만류하여 끝까지 다 듣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씨 주장과 달리 쥐새끼 발언의 경우 해당 단어 사용 여부 자체가 불명확하여 애초에 기소되지 아니하였고, 주씨 측이 공백시간도 방임(학대)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이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점을 모두 인지하고 있는 재판부는 [일부 발언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정서적 학대로 인정될 뿐이고, 전체 수업은 피해자를 가르치려는 교육적 목적과 의도에 따라 이뤄졌던 거로 보인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변론과정에서 교사 측 변호인의 발언을 두고 억울하다고 하는데, 무죄를 다투는 변호인이 법리적으로 해당성을 부인하는 것에 대하여 감정적으로 아쉬울 수 는 있으나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낙인찍는게 맞는지도 의문입니다

3. 학대 정황이 있어 녹음기를 지참하였다

주씨부인은 아동이 이상증후를 보여 녹음기를 지참하게 했고 들어보니 역시 학대가 있었다라고 하는데 반대로 고소로 교사가 교체된 이후에도 수차례 녹음기를 지참하였다는 사실은 어떻게 된건가요?

기타 발언들도 주씨 측도 나름의 고충이 있었겠구나 라는 감상외에 어떠한 반전 요소가 크게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24/02/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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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이 궁금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이미 주호민은 사회적 매장을 당한 상태인데, 더 공격할게 남았나요?
어차피 이번 사건에 대한 개개인의 판단은 이번 판결로 대략 정리되었을 것이고, 딱히 반전되지도 않을텐데 말이죠.
님도 이미 마음속에 답은 정해놓은 상태 같은데 그냥 속으로 내린 결론 믿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여기 700개 넘는 댓글 다 읽어보니 이런 궁금증은 참 의미 없는 거 같아요.
사람이 자살을 생각할 정도의 상태를 '[나름 고충]이 있었겠구나'정도로 받아들이는 이상 대화가 될 수가 없어요.
서로 옳고 그름을 떠나 그냥 받아들이는 정보와 감상의 결 자체가 달라요.
F.Lampard
24/02/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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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고소가 적절했는가 에 대한 판단의 배경이니까요
주씨는 아동이 갑자기 이상행동을 보여 부득이 녹취를 시도했고 녹취에 따르면 학대가 발견되서 이후 상황이 진행되었다 라고 하는데
고소로 교사가 교체된 상황에서도 재차 녹취를 시도했다는 건데 말이 안맞지 않나요?

판결 전 주씨 죽일놈에서 판결 및 주씨 방송 후 교사 죽일놈으로 넘어간 반전이 있을 정도로 전제사실이 틀어진게 있는가에 의문이라는 겁니다

교사는 교사 나름의 고충이, 주씨는 주씨 나름의 고충이 있었고 그럼에도 주씨가 과연 곧바로 고소를 진행하는게 적절했는가? 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으니까요
주씨가 자살을 생각할 정도의 상태였다면 교사도 자살을 생각할 정도였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감상의 결이 맞는건가요?
24/02/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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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이 무엇이든 간에 고소가 적절했는지는 각자의 판단이 다 다르고 정답도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감정이입의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상대방의 실수가 더 커 보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대화가 먼저였다/내 소중한 아이를 학대한거 같은데 그냥 참냐?/교장이 고소하라고 했다/이런걸로 고소하면 선생 어떻게 하냐 등등)
2. 녹취의 문제는 부모 입장에서 걱정되었기에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방어법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특정인물에 대한 공격을 위한 수단이 아닌 자녀에 대한 방어를 위한 수단이었기에 선생이 바뀐것과 상관없을 수 있죠.
이 부분도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제 생각은 이렇고 이 생각에 반대하신다고 해도 존중합니다.
3. 판결 및 주호민씨 방송에서는 그 동안 잘못 알려졌던 여러가지 언론발 기사들이 정정 되었습니다.
[반전이 있을 정도]인가에 대해서는 위에 적었 듯 각자 결론에 맞춰 필요한 부분들만 받아 들이기에 객관적 수치로 표현할 영역은 아니구요.
4. 고소의 적정성은 1번에서 설명한대로 누구에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죠.
고소할 일인가에 대한 답은 '기소가 되었고, 판결이 나왔다'로 드라이하게 답을 드릴 수 있겠지만,
이런 것을 묻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5. 제 원 댓글에 요지라고도 할 수 있는데, 당사자들이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의 문제에 제 3자인 우리들이 이렇게 시간 태우며,
댓글로 내가 맞니 니가 맞니 하면서 상대방의 의견이 틀렸다는 것을 지적하거나, 나를 설득해봐라 라는 행위가 의미 없다는 얘기입니다.
F.Lampard
24/02/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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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주신 사항에 순서대로 답변을 드리는 것보다는 다른 답변은 비슷한 내용일 것 같고 먼저 입장을 정리하는게 맞아서 5에 대한 대답부터 드리자면, 본 건 관련해서 판결 전 이슈화 되었을때도 특별히 의견을 남기거나 가치판단을 표출한 적도 없습니다

판결 후 댓글도
1. 다른글에서 판결 내용을 호도하거나 임의로 취사선택하는 것에 대한 지적
2. 본글에서 원댓글에서 밝힌것처럼 의견이 바뀔만한 유의미한 내용이 있었는가에 대한 의문점 정도인데
이게 제3자가 왈가왈부하지 말아라 정도의 지적을 받을 정도인지는 의문입니다

다른 1~4는 의견이 바뀔만한 유의미한 내용이 있었는가에 대한 제 의문에 대하여 감정이입의 대상이 누구인지에 따라 다르다 라는 답변 내용으로 이해하겠습니다
24/02/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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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특별히 남기지 않으셨던 의견과 가치판단을 지금은 남기고 계시니까 드린 답글이었습니다.
별개의 각 부분에 대해서 옳고 그른 점을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 수치화하여 결과적으로 누가 더 옳고 그르냐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느끼기에 F.Lampard님이 각각의 부분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고 계신다고 생각되었구요.
F.Lampard
24/02/03 11:43
수정 아이콘
그때도 지금도 각 측 옹호에 대하여 어떤 의견도 남긴적없고, 해당 방송이 종전 판단에 영향을 줄만한 반전 내용이 있는지는 의아하다는게 제가 특정 가치판단을 내비친 댓글로 이해된다면, 제가 글을 잘못쓴걸로 정리하시면 되겠습니다
24/02/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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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이해한 것일 수도 있으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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