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냥 수준낮은 약속대련이라 느꼈는데 친윤 메신저라는 이용 의원이 국힘 의원 단톡방에 윤석열 한동훈 지지철회설 뉴스를 공유했다네요?? 이게 약속대련이라면 좀 많이 선을 넘은 느낌인데요? 약속대련이라도 대련 중 사고나서 한 명이 치명상을 입은 상황으로 보이는데...
여당과 대통령실이 기본적인 정무적 감각만 있다면 이런 방식의 약속대련은 할 리가 없죠. 약속대련의 모양새부터 명분까지 최악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식의 약속대련은 지지층을 분열시키는 자멸의 길인데 말이죠... 친윤 메신저이자 김건희 호위무사인 이용 의원이 직접 참전한 상황이라 갈등설이 루머였다고 단순하게 봉합하기에는 불가능해 보이는데 어찌 될지 궁금하네요... 어쨌든 이 정권이 망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입장에서 상황이 점점 재미있어지기는 하지만 진심 나라가 걱정됩니다...
엠팍, 국힘갤, 긷갤 등 현 정권의 극성 지지자들이 다수인 커뮤들 눈팅해봤는데, 현재 혼란과 충격 속에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군요. 문재인이든 윤석열이든 정치인 본인보다 그 극성 지지자들을 더 혐오하는 사람으로서 이 자들이 멘붕하는 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
추가: 채널a 단독보도로 대통령실과 국힘 친윤 세력들이 한동훈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네요... 쇼 아닌 것 같습니다. 김경율이 김건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언론 인터뷰가 역린을 건드린 것 같네요. 쇼라면 윤석열 한동훈 둘 다 망하는 최악의 자살쇼인데요... 이미 2016년 총선 공천 옥새 파동 사태보다 악영향이 심각한데 이 사태가 정치쇼라면 자해쇼를 하려다 자살쇼가 되어버린 역사상 최악의 정치쇼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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