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자체는 포괄정당으로서 페미니즘 자체가 민주당의 이념은 아니지만 페미니스트라는 기생충이 한국 정치계에서 기생하는 숙주가 민주당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죠.
미투로 상징되는 법치 파괴, 인민재판식 막가파 페미니즘의 맛을 문재인 정부에서 충분히 본 민주당도 뒤늦게 페미는 숙주에게 백해무익한 기생충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박지현을 손절하는 등 페미에 선을 긋는 행보를 보이고는 있지만 물증 없는 미투에 희생된 민주당 정치인이 한둘이 아니죠.
그러나 민주당은 미투, 페미를 선택적으로 수용하여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태도를 완전히 버리지 못한다면 결국 이번 현근택, 정봉주 사태처럼 당내투쟁에서까지 미투가 무기로 동원되는 자해적 사태가 반복되며 페미라는 자기파괴적 마약 중독을 끊을 수 없을 것이고, 반페미지만 정치적으로는 중도 성향인 2030 남성들에게 계속 비웃음과 경멸의 대상만 될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민주당 거물들을 상대로 한 미투는 완벽히 성공하며 여러 잠룡들의 정치적, 사회적, 생물학적 생명을 끝내 버렸는데, 민주당이 유일하게 공개 응원했던 미투 피해호소인 서지현 검사는 법원에서 패소하며 명예와 명성도 날려 버렸죠. 서지현이 가짜가 아닌 진짜 피해자였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피해를 정치적으로 악용했으니 법원에서 패소한 것은 인과응보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진혜원 검사는 정치적 소신을 인정해도 서지현 호소인은 경멸합니다. 왜냐고요? 그녀의 정치적 행동이 너무 편향적인 의도가 보였는데도 자신을 정의롭고 순수한 미투 피해자로 포장하려는 행동이 역겨웠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피해와 관계없는 정치적 발언이 한두 개였어야 말이죠. 뭐 황교안에 대한 'n번방 호기심으로 보면 사이코패스' 발언이야 젠더 문제에 관련된 것이니 그러려니 해도, 명백한 성희롱, 가정폭력 가해자였던 노무현을 찬양하고 타 검사들을 비하하며 폭로 초기부터 젠더 문제와 전혀 관련 없는 정치적 발언을 쏟아냈고, 과거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6월 민주항쟁 기념행사에 참가해 정치적 연설을 하기도 했죠. 그래서 서지현의 박원순 사건 입장표명 거부가 비판받았던 겁니다. 그렇게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더니 본인과 가까운 민주당 인사의 미투, 자살 사건에는 입을 닫았으니까요.
서지현 호소인의 대표적인 위선적 정치 발언은 바로 윤석열 관련 발언이죠. 윤석열이 민주당 편으로 보이던 시절에는 윤석열 대신 자기가 정치보복을 받는 것을 감수했다더니 윤석열이 조국을 수사하자마자 갑자기 '정치검찰'이라면서 윤석열 검찰을 비난하기 시작했죠.
저는 정치인 윤석열을 아주아주 경멸하고 극혐하지만 검사 시절 윤석열은 정의롭지 않은 극도의 이기주의자였을지언정 정치검사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두환처럼 본인의 욕망과 시대 상황이 결합되어 괴물이 된 것이죠. 오히려 진짜 정치검사는 서지현이었는데 정의롭고 순수한 미투검사로 본인을 포장하면서 타 검사들을 정치검사로 비난하는 적반하장, 순교자 코스프레가 너무 역겨웠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그렇게 미투 맛을 보고도 미투, 페미의 선택적, 정치적 악용을 끝내 포기하지 못했죠. 박범계는 대법원이 안태근 상고심에서 무죄취지로 파기환송했을 당시 '안태근이 무죄면 추미애도 무죄'라는 식으로 사실상의 환영 입장을 내 놓고선 법무부 장관이 되자마자 법적으로 미투 사건에서 최종 패소했던 서지현을 디지털성범죄 TF를 맡긴다며 성녀로 시성하려 들더군요...
참고로 서지현의 추행 피해가 인정되었다 아니다 말이 많고 서지현 본인은 결과적으로 패소했더라도 성추행 피해사실 자체는 법원에서 인정해줬다고 주장하는데, 형사적으로는 대법원에서 뒤집어지고 따로 판단이 없었으니 인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봐야 하고, 민사적으로는 사실관계 자체는 일부 인정되어 가능성이 높다는 식으로 인정되기는 했지만, 판결문을 봐도 '성추행이 사실이라도'라는 식으로 가정법으로 쓰여 성추행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죠. 이 정도면 '합리적 의심을 배제 가능'한 수준으로 엄격한 입증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형사재판에서는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았더라도 유죄 판결을 내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저는 성범죄에도 엄격한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보고, 물증 없는 미투 폭로만으로 유죄를 인정하려면 최소 3명의 이해관계 없는 폭로자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무죄추정의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면 안태근, 안희정, 박원순 모두 형사적으로는 무죄가 나와야 정당하다고 봐요. (박원순이 안티페미니스트들에게도 동정받지 못하고 조롱당하는 것은 자기 업보고요) 어쨌든 서지현이 진짜 피해자였더라도 본인의 피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 했으니 법원에서 패소한 것도 인과응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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