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1/03 16:34:25
Name 매번같은
File #1 1704266123_3422535209_XpaWn67i_9663f19553077e0023a74efa7b311e19d5a159a7.jpeg.jpg (90.9 KB), Download : 28
File #2 1704266123_3422535209_wpS4oNva_938971c210f5d8b7ffa6594bef3b77fffc8f8e0d.jpeg.jpg (102.8 KB), Download : 6
Subject [일반] 지금까지 밝혀진 하네다 공항 JAL516의 사고시 상황






여객기가 이륙할 때는 보통 유도로를 통해 활주로의 끝까지 간 다음에 이륙, 착륙하는 비행기 없을 때 관제탑의 허락을 받아서 활주로 진입 후 이륙을 합니다.

정상이라면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윗 이미지에서 "C1" 진입로를 통해서 활주로 들어간 후 이륙을 했어야 합니다.

사고 나서 전소된 JAL516호는 공개된 관제 음성과 파일럿의 대응에 따르면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관제탑에서 착륙 허가를 해줬고, 파일럿은 그 허가를 다시 말한 후 정해진 절차대로 착륙을 했다네요.

다만 탑승인원 6명 중 5명이 사망한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뭔가 정상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관제탑에서 아래 이미지 C5 유도로로 가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들었다는데
그렇다면 저기서 대기를 타고 있다가 더 이동해서 C1으로 들어가던지 순서를 기다려 C5로 활주로 진입해서 이륙을 해야 하는거죠.

C5로 들어가면 활주로의 절반 정도 이용하게 되는것이지만 소형기라 짧은 거리에서도 이륙은 충분히 가능하다네요.

그러나 저기서 착륙하는 여객기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관제탑의 추가지시를 기다려야 하는 해상보안청의 항공기가 왠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활주로로 대가리를 들이 밀어버립니다.

그러다보니 착륙해서 바퀴를 활주로에 닿은 상황까지 와버린 일본항공 여객기는 제대로 들어오는 항공기를 체크 못하고 사고가...

여기서 진술이 엇갈리고 있네요.

해상보안청 항공기에서 살아남은 1명이 기장인데 그 기장은 관제탑에서 활주로로 들어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 중이고

항공지식 약간만 가진 사람이라도 그건 아무도 얘기안할 미친 짓이라는걸 다 알 수 있을 뿐더러 관제탑 측에서도 그런 메세지는 보낸 적 없다고 부정 중

블랙박스 까고, 녹음된 관제탑 메세지 재생하면 누구 잘못인지는 바로 알 수 있을텐데

하여튼 누구 하나가 귀신에 홀린건지 이상한 짓을 하는 바람에 4천억원 넘는 여객기 한대가 전소되버리고 사람 5명이 사망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orschach
24/01/03 16:38
수정 아이콘
저건 녹음이 다 있을텐데요;;
시무룩
24/01/03 16:39
수정 아이콘
사고가 일어난지 꽤 됐는데 아직도 기록 확인은 안한건가요?
뭔가 절차가 복잡하기라도 한건지...
매번같은
24/01/03 16:42
수정 아이콘
블박 수거는 다했다고 하고 관제탑 음성도 확인했을테니 내부적으로는 대강 결론이 나왔겠죠. 원인파악이 어려운 사고가 아니다보니.
하지만 그걸 공식 발표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겁니다. 이래저래 체크해야할게 많아서.
동년배
24/01/03 16:40
수정 아이콘
관제탑, JL516은 정상적으로 행동했고 해상보안청 비행기만 이상하게 행동했으면 뭐... 블랙박스 까지 안가고 관제탑 교신만 까도 나오겠죠.
페스티
24/01/03 16:42
수정 아이콘
분석이 빠르네요. 대참사가 날 수 있었던 사건이라 여객기는 아깝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실수했을 것이 가장 유력한 파일럿이 생존했군요
매번같은
24/01/03 16:56
수정 아이콘
비행 중에 사고가 났다면 원인 찾기위해 최소 몇달은 고생해야 하는데 이번 사고는 워낙 원인이 명확해 보이는 사고인지라 쟁점 자체가 별로 없죠.
츠라빈스카야
24/01/03 16:50
수정 아이콘
여객기는 물론이고 해상보안청 항공기도 전손처리겠죠. 여객기만큼 비싼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것도 한 700만달러 근처 가는 것 같던데..
매번같은
24/01/03 16:51
수정 아이콘
A350은 탄소섬유로 만들어서 무게를 줄인 여객기라 전소 이후 사진을 보면 뼈대만 남아있더군요;;;
츠라빈스카야
24/01/03 16:53
수정 아이콘
해상보안청 봄바르디에는 아예 폭발로 박살났죠 아마..
우스타
24/01/03 17:00
수정 아이콘
활주로 침범인 건 확실한데
대시8이 어째서 침범을 했는지, 타워는 이것을 알 방도가 없었는지,

활주로 침범 - 니어미스 - 충돌까지 매년 계속되는 현실에서 현 시스템 그대로 쭉 가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것들이 의문이죠.
배고픈유학생
24/01/03 17:53
수정 아이콘
항공기사고 재연하는 다큐9분 유튜브채널 있습니다. 항공사고라는게 정말 순간의 휴먼에러로 일어나더라구요
24/01/03 18:11
수정 아이콘
교신이 다 남아 있을텐데 말이죠
24/01/03 18:14
수정 아이콘
뭔지 잘 모르겠지만 누군가 아마추어같은 실수를 했고...
AI로 대체해야 ..
24/01/03 18:56
수정 아이콘
이미 대형공항 관제는 슈퍼컴퓨터로 하고 있지 않나요?

작년에 히드로공항 슈퍼컴퓨터 관제시스템 마비되서 사람이 하다가 대 혼란이 왔던걸로..
우스타
24/01/03 19:16
수정 아이콘
슈퍼컴퓨터는 아니고 그냥 전산시스템입니다
24/01/03 22:46
수정 아이콘
아 그냥 전산 시스템만 그런거군요..

저는 이미 슈퍼컴퓨터가 스케줄같은것 전부 다 조절하는줄 알았었네요...
치킨너겟은사랑
24/01/03 18:24
수정 아이콘
예전 JAL 123 사고가 생각나는군요
블랙박스 음성 들었을때 정말 무서웠던...
네이버후드
24/01/03 19:28
수정 아이콘
그거보다는 테네리페 참사하고 같죠
치킨너겟은사랑
24/01/03 20:09
수정 아이콘
JAL 하니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최악의 비행기 참사죠
차라리꽉눌러붙을
24/01/03 20:41
수정 아이콘
택시웨이에서 활주로 진입 전에 신호등 하나 두는 걸로 제도 바껴야...(항알못)
Starscream
24/01/03 22:47
수정 아이콘
신호등이 있는 공항도 있다네요.
우스타
24/01/04 00:40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FVHhTBOr_3E
레벨에 따라 기능이나 자동화 정도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인천공항 같은 경우엔 이미 최고 수준입니다.
김포가 이보다 좀 떨어지고, 실제로 작년에도 침범 + 니어 미스 있었죠
똥진국
24/01/03 21:22
수정 아이콘
누구의 잘못인가를 파악하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를 파악하고 그렇다면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결론이 나오고 그 결론이 현실에 반영되기를 바랍니다
인간실격
24/01/03 22:32
수정 아이콘
그나마 비행기간 체급차이가 난게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려나요...한순간의 실수로 저런 참사가 일어나다니...
일면식
24/01/03 23:05
수정 아이콘
공항에서 신호위반을 하다니
지탄다 에루
24/01/04 01:2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여객기에서 대피가 무사히 이뤄져서 정말 다행입니다.
더 큰 사고가 될 뻔했는데, 짐 다 버리게 하고 그걸 잘 따른 승객들의 판단도 좋았어요.
24/01/04 06:51
수정 아이콘
저런 경우 타버린 짐 보상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가방에 뭐 있었는지는 승객 본인만 알 텐데.. 돈으로 회복이 불가한 짐도 있었을 거고요. 하나 남았던 부모님 유품이라든가..
24/01/04 08:23
수정 아이콘
두 명이 반려동물을 수하물로 위탁했다고 하네요..
지탄다 에루
24/01/04 10:58
수정 아이콘
아이구 안타깝네요..
호러아니
24/01/04 06:51
수정 아이콘
설마 저런 통신이 쉽게 털리지는 않겠죠? 안타까운 사고네요. 그나마 여객기 쪽 사람들이 전원 탈출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쩝
영양만점치킨
24/01/04 07:45
수정 아이콘
공항근처에서 듣는 항덕들 꽤 있어서, 유투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atc로 검색하시면 들으실 수 있고, 이 사건 live atc도 떠돌고 있어서 해상보안청 기장의 착각으로 거의 굳어져가는 분위기입니다.
호러아니
24/01/04 10:38
수정 아이콘
혹시나 통신에 껴들어서 사기치는 미친놈이 있을 수 있으려나 생각해봤는데, 말씀하신대로 이미 들은 사람들이 있으면 그런건 아니겠군요.
애플프리터
24/01/04 08:18
수정 아이콘
저위에 지도를 보면 두 지도가 좀 다르게 그려진것 같은데 이유가 있나요?
예를들면, 808번 동그라미가 위 지도에서는 E1밑에 E2오른쪽에 있는데, 아래지도에서는 E2밑에 E3오른쪽에 있네요.
위지도에서는 C1-C2사이에 완충구간이 있는데, 아래에는 없고요. 밑에는 다들 한칸씩 밀려있는 지도같습니다.
우스타
24/01/04 13:29
수정 아이콘
2013년인가 2014년인가에 해당 활주로의 길이를 늘렸습니다. 두 번째 지도가 현행에 가까울 겁니다.
애플프리터
24/01/06 07:00
수정 아이콘
그런가 보군요. 역시 늘렸다고 듣고 보니까 말이 되네요. 공사로 roundabout 만들어놓은 E3(구), E4-$5(현) 지점에서 충돌이 있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656 [일반] 다시 수학이다... [44] 우주전쟁11275 24/01/07 11275 7
100655 [일반] 엑시노스 2400 탑재 갤럭시 S24+, 스냅드래곤 탑재 갤럭시 S24 울트라 긱벤치 유출 [61] SAS Tony Parker 11712 24/01/07 11712 3
100654 [일반] [스포일러] 콘크리트 유토피아 관람 후기 [21] 류지나11143 24/01/07 11143 9
100653 [일반] 인공고기 근황 [23] 인간흑인대머리남캐12025 24/01/07 12025 3
100652 [일반] 영화 '괴물' 뒤늦고 가벼운 후기 (노스포) [13] 라라 안티포바7233 24/01/06 7233 1
100651 [일반] 최근 본 만화 이야기 [25] Cand8685 24/01/06 8685 7
100648 [일반] 의사분들 환자에게 관심 있으신게 맞죠? [95] Pikachu16418 24/01/05 16418 27
100647 [일반] 10시간 안에 더 현명해지는 법 [28] realwealth14463 24/01/05 14463 11
100646 [일반] [서평] '변화하는 세계질서', 투자의 관점으로 본 패권 [50] 사람되고싶다10801 24/01/05 10801 18
100642 [일반] TV조선이 이선균 유서 폭로 기사를 삭제했습니다. [46] 밤수서폿세주12686 24/01/04 12686 15
100637 [일반] 행복의 정의는? [10] realwealth6967 24/01/04 6967 1
100636 [일반] 남양유업 경영권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14] 산밑의왕10951 24/01/04 10951 1
100634 [일반] 노년의 부부, 난방비 아끼려다 화재 참변 [53] 조선제일검13113 24/01/04 13113 7
100633 [일반]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 관람 후기(스포 약간?) [9] 승승장구7151 24/01/04 7151 1
100632 [일반] 2023년 전국 백화점 매출순위가 공개되었습니다 [30] Leeka9563 24/01/04 9563 2
100631 [일반] 썩은 대게 사건, 입질의 추억의 의견 [24] 무딜링호흡머신11793 24/01/04 11793 2
100630 [일반] 갤럭시 웨어러블 먹통 사태(임시 해결법) [9] 승승장구8809 24/01/03 8809 2
100626 [일반] 지금까지 밝혀진 하네다 공항 JAL516의 사고시 상황 [35] 매번같은14043 24/01/03 14043 5
100625 [일반] 2023년 관람했던 공연들 [9] 쀼레기7297 24/01/03 7297 3
100622 [일반] 재밌는것만 골라보는 남자의 2023 추천작 (애니메이션 편) [37] 이러다가는다죽어8550 24/01/03 8550 5
100621 [일반] 최종 목표가 나의 행복이 되어야 하는 이유 (재업) [10] realwealth7312 24/01/03 7312 5
100620 [일반] 2024년의 첫 글은 TMI로 시작합니다 [36] SAS Tony Parker 8791 24/01/03 8791 28
100618 [일반] 뉴욕타임스 12.17. 일자 기사 번역(중국 조폭의 인신매매, 사기) [2] 오후2시9502 24/01/02 9502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