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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23 17:06:35
Name 바카스
File #1 showImage.jpg (62.0 KB), Download : 34
Subject SK_T1이 아니라 SK_Z1이다.[스포일러]


엠비씨무비스 MBCgame Team League.

SK텔레콤 T1의 두번째 상대는 삼성칸.
원래 경기 날짜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지만 엠겜답게(?) 오늘 녹화방송을 단행한다.

SK에게 있어 삼성칸은 어떤 팀인가?
이미 프로리그에서 2라운드, 3라운드 연이어 패배를 당한 팀이라 SK의 각오는 남달랐을 것이다.


1시에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조금 늦어지는 관계로 2시쯤부터 경기 시작.

SK의 엔트리는
선봉 김성제를 앞세우며 고인규, 성학승, 김현진, 박정길

삼성의 엔트리는
선봉 이현승을 앞세우며 김근백, 최수범, 박성훈


이상하게도 SK의 엔트리에는 원투쓰리펀치라 불리는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선수의 중 단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최연성 선수야 오늘 박성준 선수와의 MSL 패자 4강전이 있고 임요환 선수 역시 이틀 후 OSL 최수범 선수와의 경기가 있다.

그러나 박용욱 선수의 엔트리 불참은 의외의 상황이다.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파포 커뮤니티 가운데 경기는 시작.


1경기는 요즘 플토가 저그 상대로 유행하는 수비형 프로토스를 김성제 선수가 선보이며 무난하게 승리를 따내며 예전 자신이 일궈냈던 올킬의 기회를 오늘 또 갖게 된다.

삼성칸의 중견은 김근백 선수.

전진 하드코어 러쉬가 막아내며 이제 세트스코어는 1-1

SK의 중견은 얼마전 신인왕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상승세인 고인규 선수.

그러나 여기는 프로의 세계.
꾸준한 정찰과 테크트리 페이크의 승리로 김근백 선수의 승리.

SK는 올킬의 위험에 빠지게 된다.

여기서 SK의 대장으로 성학승 선수가 투입.

성학승 선수는 SK의 이적 전 Plus의 에이스로서 성적도 나름대로 출중한 편.
게다가 MTL최초의 올킬 유저.

그러나 SK 이적 후 MTL에서 이렇다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며 오늘의 대장으로 경기에 나오게 된다.

경기는 패스트 뮤탈로 성학승 선수가 승리.

삼성의 대장으로 최수범 선수가 아닌 박성훈 선수가 투입된다.

마지막 경기는 무난한 성학승 선수의 승리.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것이 있다.

LG-IBM 팀리그에서 최연성 선수의 원맨쇼로 인해 SK의 우승.
투산 팀리그에서 박용욱, 김성제 선수가 12승을 합작해내며 SK의 우승.

그리고 이번 엠비씨무비스 팀리그.
저번 Soul과의 일전에서 이창훈 선수의 2승.
그리고 오늘 성학승 선수의 2승.

그렇다. 6승 중 4승이씩이나 SK의 저그 라인이 합작해낸것이다.

T1->P1->Z1???


정말 이루어지는 것인가.


SK는 이래저래 정말 재미있는 팀이다.



뱀다리
SK 텔레콤 T1의 MTL 오늘까지의 성적을 합산하면 12승 2패 -_-;;

오늘 엔트리는 그렇게까지 강수도 아니었는데..이기는걸보니.
엠겜 팀리그에서는 그야말로 절대무적의 포스를 풍기다 못해 아예 내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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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23 17:11
수정 아이콘
패자전 경기가 박용욱선수도 있습니다.
최연성 vs 박성준 박용욱 vs 조용호 네선수가 경기가 있죠.^^
바카스
04/12/23 17:1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4강부터 5전 3선승제로 알고 있었습니다..^^;;;;
lovehannah
04/12/23 17:18
수정 아이콘
아...저번에 최수범선수와의 아스트랄한 경기를 보여줘서, 마구 마구 미워했던 성학승 선수... 한껀 했네요.
그래도, 그때의 임팩트가 넘 강해.... 좀더 분발해 주세요.
견습마도사
04/12/23 17:19
수정 아이콘
제목이 내용을 예상케 해서 대략 당황스러웠다는;;;
빛의정원
04/12/23 17:33
수정 아이콘
부장님 좀더 잘하시면 CEO 되시는건가요? ^^ 오늘 승리한거 축하해요^^
자스민
04/12/23 17:52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이미 알고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목에서 이미 오늘 경기의 향방이 느껴진답니다^^;;;;; 민망해라;;;;;;
T1 팬인데, 참 팬이 보기에도 티원은 아스트랄한 팀이에요. 일반적으로는 예상하기 힘든 엔트리와 선수기용, 그리고 승리=ㅁ=;; 엠겜 투싼배 팀리그 우승 이후 한동안의 극심한 슬럼프,,,,, 최근의 주감독님 삭발이후 뭔가 선수들 분위기가 달라졌나봅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은 다 잊고, 승리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차서, 티원 모두 훨~훨 날아오르세요!!! 화이팅!!!!! (이 포스 그대로 용욱선수, 연성선수, 오늘 T1데이 완성하자구요!!! 아자아자 화잇힝!!!!!)
FadeToBlack
04/12/23 18:22
수정 아이콘
음 저도 4강부터 5전3선승이고 패자결승과 결승은 7전 4선승으로 하는줄 알았는데 ; 승자 4강부터인가요? 좀 많이 헷갈리게 바뀐것같음..
낭만드랍쉽
04/12/23 18:46
수정 아이콘
패자 4강은 엄밀히 따지면 8강이라고 봐야겠죠;;
승자 4강에 4명, 패자 4강에 4명.. 이렇게 8명이 남았으니..;;
T1 이겼나보네요. 아싸리~
청보랏빛 영혼
04/12/23 18:50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하하하하... 이쯤 되면 저도 돗자리 펴도 되는건가요. ^o^
음... 좋아한지 2년이 다 되다보니 이제 슬슬 T1팀의 패턴을 파악하기 시작한 듯 하군요.
지켜봐주세요.
LG-IBM 팀리그의 테란 라인, 투싼배의 플토 라인에 이은 T1팀의 저그라인!
이제 MBC 무비스배 팀리그 우승을 향해 날아오를겁니다!
04/12/23 21:09
수정 아이콘
wjrl rndrmagksrp dlTsmsep.. gksrmfdl dksTJwutj.. T T dhsmf xlaflrmgksms skfdldjTskdy? rndrmagotj T T
20세기소년
04/12/23 21:28
수정 아이콘
일택님// 오늘은 팀리그녹화방송 했어요....
토요일이 크리스마스라서 녹화방송한다고 하더군요...
이글은 완벽한 스포일러죠...-_-;;
료코/Ryoko
04/12/23 21:47
수정 아이콘
다만.. SK T1이 아니라 SK텔레콤 T1이죠.. 혹은 SKT T1
그리고, 파포의 사진은 어느곳으로도 가지고 갈수없는게 원칙이죠
어딘데
04/12/23 23:37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의 2승도 반갑지만 무엇보다 김성제 선수의 승리가 반갑네요
얼마전에 있었던 겜티비 신인왕전 식전행사에서 했던 인터뷰 내용이며
프로리그에서 자신감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었던 경기 내용과 그 후 얼굴 표정하며
단순한 슬럼프가 아닌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했는데
(방송경기에서 김성제 선수가 이긴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ㅡ.ㅡ)
내용이 어찌되었든 오늘 이겨서 다행입니다
오늘 승리를 발판으로 자신감 회복해서 하늘을 나는 독수리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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