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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01 00:13:51
Name CaPsONe
Subject 아 다시 탈락...
저는 거의 글을 안쓰다시피하고 정보만 보다가
2일만에 다시 글을 쓰네요...
플토 박정길선수 탈락했죠...
레퀴엠에서 저그 그것도 박성준선수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병민선수...최근 포스가 떨어지고 있는 이병민선수에게 잡히면서
순서대로 탈락하더군요...제가 저번에 맵에 대해 썼는데 이번에도 역시 많이 올라왔네요.
레퀴엠 프로토스가 저그 이기기를 머큐리만큼 힘들다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죠...
그런데 레퀴엠에서는 곧잘 이기더니 머큐리에서는 꼭 지네요...
머큐리에서 계속 지다보니 프로토스한테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머큐리 처음 나왔을 때 송병석 선수의 경기가 생각나는군요...무한 포토...
처음에는 3~4번이기다가 이제는 연패네요...이 맵에서 연패다보니 프로토스도 이 맵은 아니다...힘들다...이런 생각이 들어서 자신감에서 떨어지고 왠지 평소보다 다른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경기를 보니깐요...그리고 상대적으로 저그유저들은 이 맵은 내가 유리하다...왠만한 실수 안하면 이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하다보니 자신감은 상승되고 한번 진 상대라도 위축되지 않고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것들이 플러스요인이 되면서 승리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어차피 머큐리 없어지니까 괜찮겠다라는 분들도 있던거 같은데 이맵땜에 플토유저들이 스타리그 본선에 없어지니까 논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제가 생각하기에는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랫동안 게임을 본 건 아니지만(3년정도) 게임을 승리하는데 초반에 기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생각을 합니다...최근 포스와 그 상대종족에 대한 자신감 이것만 해도 70~80프로는 승리한다고 보는데 맵 밸런스까지...이러다 보니 프로토스유저는 상대적으로 힘들다라는 생각과 함께 무언가 꼬이게 되죠...프로토스유저로서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다음 리그 플토 대박나길...

p.s) MBC게임 오늘 많이 당황스럽더군요...
       소울 욕좀 안했으면,그리고 변종석님을 욕하는 사람들 이해가 진짜 안가네요...
       맵에 대한 비판을 해서 더 좋고 잼있는 맵을 만들수 있게 하는게 정상적인데
       변종석님을 욕하는걸 보면...
       패러독스와 패러독스2가 나왔던 시절이 갑자기 생각나네요...그 때도 심했었는데...
       리치 우승으로 GO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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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1 00:20
수정 아이콘
머큐리에서 이긴 플토들은 정말 대단 ㅡ_ㅡa;;
뭐 챌린지리그를 기대해봐야죠... 1위결정전 모두 플토가(퍽!!)
04/12/01 00:21
수정 아이콘
이해 안가긴요..

변종석씨.....
사과해야 될까요 라고 하셨죠??

님 덕분에. 여러 사람 찌질이 됬네요
솔직히 맘에 안들고. 울화통 터지는 걸 어찌합니까?
.. 젠장(변종석씨에게 하는 이야깁니다)
욕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건..

일종의 Product를 만들어서 판매한 판매자의 입장임에도
'나는 관계없는 일이다' 하며 살짝 발뺌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싫어서죠


지금 생각해보니.. 꽃 밭 캐넌을 보여줬던. 송병석 선수도 어쩔 수 없던 선택이었던것 같군요..

김근백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한방에 러커 둘 잡는 칼같은 스톰을 써가며 막아내도. 할게 없었듯 말이죠.
wkdsog_kr
04/12/01 00:27
수정 아이콘
변종석씨를 욕해선 안 되는 이유는 변종석씨에겐 맵 선택에 대한 아무런 권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하는 비판의 강도가 심하다, 이런 이유는 아니죠. 충분히... 참을 만큼 참고 열 받을 만큼 받았으니까요. 다만 비난의 대상은 온게임넷의 맵 선정에 관련된 관계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
★가츠처럼★
04/12/01 00:42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엣 분 말에 같은 생각입니다. 맵 선정 관계자들을 비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 첼린지 예선인가.... 머큐리를 제발 안쓰였으면 좋겠습니다.
Elecviva
04/12/01 00:52
수정 아이콘
wkdsog_kr님과 가츠처럼님의 의견에 같은 맥락으로 동의합니다.
테란유저
04/12/01 01: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맵 선정자들이 어쩔수 없이 맵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었을까요?
다른 맵들이 테스트 과정에서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
머큐리는 플토 대 저그가 문제였지만 다른 맵들은 전부다 문제였다면?
그러나 맵을 다시 만들거나 할 시간이 없었다면?
어쩔수 없이 쓰였겠죠. 하지만 이건 추측이지만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펠레노르가 빠지죠. 이것도 변종석님이 만든 맵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밸런스가 전부 문제라서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한 추측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맵 선정하는 사람들도 솔직히 맵 밸런스를 맞출려고 노력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몇게임으로 그 맵이 좋다 나쁘다 알기가 쉽지 않겠지만 맵 선정하는 사람들도 노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시판에 맵들 올려놓고 배틀넷 유저들에게 글도 쓰게 하고 자체테스트도 했고 다 했었습니다.
이것이 다 맵 선정자들의 노력이 아닐까요?
자신들의 힘으로는 안되니 타인의 힘을 빌려서라도 좋은 맵을 찾을려고 하는것이...
맵선정자들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맵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현재 플토 대 저그 밸런스가 문제겠죠.
패치가 필요할 시기가 왔는데 너무나 가만히 있는 게임협회나 방송사 마음에 안듭니다. 솔직히 스타의 뒤를 받쳐줄만한 게임이 안 나왔는데.
그리고 스타는 밸런스는 저그 대 플토는 무너졌는데
만약 플토 대 저그의 밸런스가 테란 대 저그나 플토 대 테란정도의 차이였어도 머큐리는 충분히 좋은 맵이라는 평을 받았을 껍니다.
밸런스 패치는 게임협회, 방송사가 돈을 주어서라도 패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04/12/01 01:20
수정 아이콘
선택권이 없었더라면 수정은 해야되지 않았을까요?
사이몬PHD
04/12/01 04:22
수정 아이콘
물론 이번 사태의 최종 책임은 변종석씨 보다는 맵을 선택한 분들에게 있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만 결국은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맵의 대상과 범위에 관해서는 변종석씨의 책임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머큐리라는 사생아를 탄생시킴으로 맵 선정자의 선택을 재한해 버렸지요. 또한 머큐리가 제작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이 부분은 조금 논의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탄생하였기 때문에 더더욱 제작자의 책임이 큽니다. 결국 토스가 기요틴처럼(?) 저그에게 할 만한 지상맵의 역할을 머큐리가 맡았지만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최악의 밸런스로 나타났지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맵 제작자의 책임이며 리그가 진행되는 와중에라도 밸런스를 맞추려고 수정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게 너무도 아쉽습니다.
prestonia
04/12/01 04:53
수정 아이콘
한 사람만의 책임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04/12/01 05:07
수정 아이콘
만약에 한 리그에서 쓰여지는 맵들의 조화가 문제가 되는 것이라면,
맵을 선정하는 사람을 비난하는 것이 맞겠습니다만,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머큐리 맵에서의 프-저 밸런스입니다.
그것도 앞서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셨다시피,
그 결과를 미리 예측하기도 힘든 상황이었구요.
그렇다면, 이 문제는 맵 제작자에게 책임이 돌아가야 하는 겁니다.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고, 이에 대한 고의가 없다고 하더라도,
과실에 따른 책임은 져야하는 겁니다.
Lacrimarum
04/12/01 09:13
수정 아이콘
은근 쓸적 이병민 선수 비하가 보이는 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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