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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15 08:05:36
Name 메딕아빠
Subject @@ 그래도 님들이 있어 이 곳에 들르는 것이 행복합니다 ...!!^^

며칠 동안의 폭풍같은 일들 ...
많은 나이에 스타를 좋아하게 되었고 ... 지금도 여전히 게임과 선수를 좋아한다고 ...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 저로서는 며칠 동안의 일들이 마치 ...
심한 홍역을 앓았던 것 처럼 ... 그렇게 느껴지네요 ...!^^

금욜 이후 보았던 많은 글들과 ... 그리고 많은 생각들 ...
우리는 왜 이렇게 밖에 말할 수 없을까 ... 이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을까 ...
화가 나기도 하고 ... 분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
정말 열심히 게임을 한 요환선수나 진호선수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말이 ...
이런 것 밖에 없을까 ? ... 그들을 위해 내가 그리고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이 ...
정말 아무 것도 없는 것일까 ...? ~~

그러던 중 어젯 밤에 ... 다시 이 곳을 들렀고 ...다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
이전에 읽었던 글들도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
제 맘을 아프게 ... 그리고 안타깝게 했던 글들 ...리플들 사이에 ...
정말 선수를 아끼고 ... 사랑하는 팬들의 진심어린 글들 ... 리플들이 ... 보이더군요 ...
소수의 소위 일방적인 비난을 쏟아대던 일부 사람들의 글에 묻힌 ...
마음이 전해지는 ... 따뜻한 글들이 많았습니다 ...
파포나 스갤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
소수의 악의적인 리플들을 쏟아내는 사람들보단 ...
그래도 게임을 사랑하고 선수들을 아끼는 팬들이 더 많을거라 믿습니다 ...!
그렇죠 ...?^^

이번 기회를 통해 ... 보다 성숙해 지는 우리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
선수들을 그냥 우리들의 즐거움을 위한 수단이 아닌 ...
한 사람의 인격체로써 ... 생각해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이 곳을 떠나시겠다는 분들이 몇 분 보이던데 ...
그러지 마세요 ... 이미 우리의 연인이 되어버린 pgr 인데 ...
조강지처(?) 버리고 떠나면 벌 받습니다...^^v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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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레스
04/11/15 08:12
수정 아이콘
주말에 잠시 여행을 가서 폭풍같은 피지알에서 잠시 떨어져 있었죠.(게임은 여행지에서 케이블이 나와서 봤습니다...) 피지알도, 게임계도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나은 e-sports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되세요.
도대체
04/11/15 08:34
수정 아이콘
홍역을 앓아보진 못했지만. 그 말이 정답인듯 해요...
며칠간 심하게 아팠던 느낌... 심하게 아프고 나서 조금 나아지면 여전히 힘은 없지만 그래도 기운은 차릴 수 있을 것 같은....^^*
그래도 이 곳이 있어 힘이 된 건 사실입니다... pgr에 실망하고 상처받고 그런 모든 것은 이 곳을 좋아해서 그런거겠죠...
좋아하는 곳이니까 여유를 가지고 둘러볼 필요도 있는거겠죠?? ^^*
예전 총알님의 글이 기억나네요~~ 「따뜻한 난로가 좋다고 꼭 끌어 안으면 안된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좋아해 주자.」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내용이 정확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런 붕어...)
아무튼 모두들 새로운 일주일의 시작 월요일 아침을 상쾌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하늘 한번 보기
04/11/15 08:47
수정 아이콘
저는 pgr의 자정 능력을 믿습니다.
많이 실망하였었지만 몇몇 님들의 글에서 다시 한번 희망을 보았습니다.

외박나오셔서 게임리포트에 올리신 sylent님의 글은 정말 멋지더군요...^^
안전제일
04/11/15 09:33
수정 아이콘
여...연인이라!(요새 이런 단어만 보면....ㅠ.ㅠ)
바람의저그
04/11/15 10:46
수정 아이콘
결국 우리 모두는 게임을 사랑합니다. 단지 표현 방식의 차이일 듯. 우리가 게임을 좋아하기에 이런저런 글들이 오가는 것이지요. 이번 일을 계기로 게임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지 확인했습니다. 한층더 성숙해지는 팬문화를 기대하며...
04/11/15 10:55
수정 아이콘
악몽같았던 지난 스타각종커뮤니티의 며칠들.
그어딜봐도 피지알에서의 메딕아빠님의 글은 빛났습니다.
늘 치우치지않고 진심으로 이곳을 아끼시는 그 자세.
전 골수스갤러지만 님같은분덕에 아직 피지알은 와볼만한곳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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