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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7/25 14:19:41
Name 감자크로켓
Subject [LOL] 제우스 파이팅
저는 사실 한화생명 팬도 제우스 팬도 아닙니다. 다만 최근 한창 불타고 있는 이슈를 보며 가장 크게 떠오르는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해당 이슈는 결국 불충분한 정황에도 섣불리 비난해버린 다수의 팬들, 그리고 그 심리를 이용해 교묘히 선동해버린 T1 임원진들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잘못에 대한 책임, 개선은 분명히 이루어져야 앞으로의 롤 e스포츠 판도 더욱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저는 최우제 선수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에 대해 힘을 실어주고 위로해주고 가장 마음써줘야 할 1순위 대상은 일부 팬도 다른 누구도 아닌 제우스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월즈 우승의 당당한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원팀에 최대한 잔류하려는 의지가 있었음에도(사실 없었어도 전혀 비난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결국 서로의 마음이 맞지 않아 이적을 겪게 되었고, 거기에 모자라 몇 개월동안 유언비어와 악플에 시달린 제우스 선수를 위해 위로와 격려를, 혹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개선 혹은 반성의 목소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1 팬도, 그리고 타 팀 팬도, LoL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말이죠.

그 동안 제일 힘들었을 제우스 선수와 가족분들이 앞으로는 더 이런 이슈로 마음 고생하지 않고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문제의 스토브리그 이후 LCK컵, FST 동안에 정말 잘 해주었고,
LCK 1,2라운드, RtM, EWC, 다시 접어드는 3라운드 이후에도 이런저런 부침도 있었지만,
본 이슈로 고생하는 와중에 힘내서 열심히 하고 활약도 하고, 많이 억울했을텐데 끝까지 원팀에 대한 리스펙을 잃지 않고 있는
제우스 선수가 정말 다시 보이고 대단해 보입니다.

앞으로도 최우제 선수의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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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점받는사람바보
25/07/25 14:28
수정 아이콘
유스 근본에 실력까지 있는 선수라 참 애정했지만
티원 나가서도 빛나는 거 보면서 참 씁쓸함을 금할 수 없었고
그래도 티원 팬이라 응원까지 하기는 좀 꺼려졌는데
김성회 영상보니 할말 많았을거 같은데 대견하기도 하고
응원을 안할수가 없네요
25/07/25 14:29
수정 아이콘
그 놈의 계약기간 동안 굉장히 실망을 많이 한 사람이 최우제 선수 본인일텐데.. 저번 월즈 우승하고 숙소에서 킨 후기 방송도 기억나고.
티원에 대한 세레머니 자제 등 그냥 인간적인 성숙함이 햐.. 그 어린 나이에.
지금이야 팀이 조금 부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lck컵, 퍼스트스탠드 국제전 우승때처럼 다시 다양한 우승컵을 한화생명 소속으로 들어올리길 바랍니다.
지구 최후의 밤
25/07/25 14:33
수정 아이콘
짐작은 했으나 이제 저간의 사정을 다 알고 나니 제우스 선수의 그릇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그럼에도 그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얼마나 힘들지 경탄과 안타까움을 함께 느끼게 되네요.
아저게안죽네
25/07/25 14:37
수정 아이콘
작년 월즈 기점으로 한단계 더 성장했다고 생각해서 기대하던 중에 나가서 아쉬웠는데 친정팀 상대로 이기고 세레머니도 못하고 표정관리 하는게 참 안쓰럽더군요.
앞으로는 경기전에 트래쉬토크도 좀 하고 세레머니도 할수 있을 정도로 편해졌으면 좋겠네요.
PolarBear
25/07/25 14:38
수정 아이콘
그렇게 팽당하고 노세러머니 하는 인성을 조마쉬 안웅기 이 되먹지못한 놈들이 끝까지 모욕했죠..

우스야 응원한다 진짜..
Janzisuka
25/07/25 14:38
수정 아이콘
깔끔하게 정리좀 해서 오해도 비난도 없이
즐겁게 리그가 이어지길!!
Silver Scrapes
25/07/25 14:40
수정 아이콘
CEO고 COO고 팬덤이고
제우스가 가장 어른인 이상한 사건이었습니다
25/07/25 14:40
수정 아이콘
지금 태세전환 조금 됐다고 티원팬들 욕하지말자느니 이딴 소리 나오는데
당시 일방적인 비난을 온전히 감수해야 했던 제우스 마음은 어떨지 상상도 안 갑니다
25/07/25 14:44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팬들과 맞서지 않고 세레모니 자중한
제우스가 티원을 훨씬 더 아끼고 사랑한다는 건
잘 알았습니다. 이 선수는 더 존중받을 자격이 있어요
25/07/25 15:4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인성에 존중받을 만한 실력까지 갖췄죠
제 아이디의 1/5인 제우스 화이팅입니다!
강동원
25/07/25 14:45
수정 아이콘
우스야 힘내라!
강동원
25/07/25 15:38
수정 아이콘
한가지 개인적인 소망? 부탁이 있다면
이 글에서 만큼은 T1 구단이나 팬들에 대한 성토보다는 제우스 선수에 대한 응원과 감사의 글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제가LA에있을때
25/07/25 14:5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제우스선수, 가족분들 모두 다 응원힙니다. 힘내세요!
25/07/25 14:55
수정 아이콘
이 사태에서 가장 어리지만 가장 어른입니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서린언니
25/07/25 15:00
수정 아이콘
한화팬이라 제우스 욕먹을때 아무말도 못했는데
티원 박살내고 세레모니 부탁합니다!
화이팅!
제로콜라
25/07/25 15:03
수정 아이콘
우스야 쓰리핏 함 가자
25/07/25 15:04
수정 아이콘
그동안 정말 마음고생 많았죠. 앞으로는 마음 편히 선수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5/07/25 15:07
수정 아이콘
그렇게 강력하고 단단했던 선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데에 영향이 없었을리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잘 이겨내고 한걸음 더 성장하길 바랍니다
이젠 세레머니 도 좀 하고(도발을 하라는게 아니라 이기고 카메라 잡힐때) 편해지길 바랍니다 정말
반니스텔루이
25/07/25 15:11
수정 아이콘
우스야 항상 행복하고 건강해라
스트롱제로
25/07/25 15:13
수정 아이콘
우리도 미쳤었나봐
미안했어
앞으론 안그럴게

이런 반응이 나와야 하는데
우리 욕 그만해!!!!!
가 나와버리니...

제우스 화이팅!
하이퍼나이프
25/07/25 15:21
수정 아이콘
제우스 측은 반성이나 글삭제도 바라지 않는다고 했죠.
그냥 이제 그만 음해를 멈추기만을 바란다고 했습니다.
T1 의 사과문도 있었으니 이제 더이상의 억까는 없기를 바라며, 마음의 짐을 덜고 경기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네요. 선수와 가족들, 에이전트 모두 고생 많으셨고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카레맛똥
25/07/25 15:21
수정 아이콘
저같았으면 그렇게 당했으니 티원 이기고 하다못해 목긋는 세레머니 정도는 했을거 같은데 어린 친구가 정신적으로 정말 성숙한거 같습니다. 실력 인성 모두 S급이에요.
Pelicans
25/07/25 15:24
수정 아이콘
애정을 들인만큼 서운함도 컸다보니까 초반에는 관심갖고 경기 보기가 힘들었어요 시간이 좀 지나고 거기서도 잘하길 바란다 까지는 바뀌었는데 이제는 진심으로 응원하려고 합니다. 우제야 고맙다 ㅠ 질리언 버프 받고 망치들고 뚜까패러가던 니가 언제나 세체탑이야 제우스 화이팅
쿼터파운더치즈
25/07/25 15:31
수정 아이콘
제우스 항상 화이팅입니다
25/07/25 15:33
수정 아이콘
제우스는 예전부터 개인적으로 매우 응원하고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사악한 인간들의 음해 때문에 괴로워한다는 소식에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제야 이제는 부디 행복하게 선수 생활 하길 바랄게
스페셜위크
25/07/25 15:40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안타깝지만 앞으로도 일년에 몇번씩 공격받을것 같아요.

제우스 선수와 가족 및 주변 관계자들 마음 잘 추스리고 정신건강 잘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25/07/25 15:40
수정 아이콘
슼갈들의 분탕에 더 이상 휘말리지 않았으면..
화이팅입니다
달팽이의 하루
25/07/25 15:43
수정 아이콘
제우스 선수의 앞으로의 행보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수퍼카
25/07/25 16:04
수정 아이콘
애초에 탬퍼링 얘기는 믿지 않았었는데 그 선동 이후로 지속적으로 악플에 시달리고 있었는 줄 몰랐네요. COO 사과문도 나왔으니 이젠 사태가 진정되길 바랍니다.

제우스 선수 화이팅! 앞으로도 훌륭한 퍼포먼스 보여주시길.
cardiologist
25/07/25 16:12
수정 아이콘
제우스 화이팅~~

응원하는 티원팬이 더 많다~~
랜능크
25/07/25 16:25
수정 아이콘
그랬으면 이런 사단이 안났죠
지구 최후의 밤
25/07/25 16:14
수정 아이콘
슬픈 건 악질적으로 공격했던 그 치들은 지금도 반성이나 후회가 아니라 부들부들대고 있을 겁니다.
턴이라는 기괴한 개념 안에 갇혀서요.
세상이 리얼타임인데 혼자 턴에 매달리는 슬픈 사람들이죠.
lifewillchange
25/07/25 16:17
수정 아이콘
올해의 탈출상에 어울리는 선수 입니다.
타카이
25/07/25 16:44
수정 아이콘
이제 공식적으로 정보가 풀렸으니 뇌피셜로 음해하는 경우 실전을 겪게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우스 선수 화이팅
25/07/25 16:56
수정 아이콘
+ 억울하게 욕먹은 에이전시도 있습니다. 

에이전시에서 공개한 타임라인 나오고 조마쉬 런쳤을 때, 자기들이 봐도 탬퍼링 어쩌고로 밀고 나가기는 애매하니까 그냥 다 같이 힘없고 팬없는 에이전시 욕하는 걸로 끝내지 않을래 했던 댓글들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몰랑 어쨌거나 에이전시 주제에 이적과정에서 이렇게 잡음나게 한 자체가 무능이고 죄악이니 업계에서 퇴출되는 게 마땅해] 식의 스탠스를 보면서, 갑질과 기회주의가 참 교묘하게도 결합된 선동이다 싶었습니다. 
많은 자칭 선량한 티원 분들이 일부 티원 팬들이 패악질 하는 걸 어쩌란 말이냐 하고 펄쩍 뛰는 것보다 몇 배는 더 무력했던 게 티원 프론트의 패악질 앞에 놓인 에이전시였을 겁니다. 
시린비
25/07/25 17:06
수정 아이콘
가족도 본인도 마음 편히 먹고 환하게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카케티르
25/07/25 17: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대인배라 생각합니다 저런 선수를 티원은 놓친 거구요

인생은 실전이다 보여줄 수 있는데도 더 이상 그런 얘기만 안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말한거 보면 대단합니다

멋진 프로게이머 생활 했음 합니다
25/07/25 17:54
수정 아이콘
제우스선수 다른팀이라도 공격당할때 외면해서 미안합니다
좋은 마음가짐으로 좋은 성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바리안 린
25/07/25 18:15
수정 아이콘
제우스 파이팅
곧미남
25/07/25 18:18
수정 아이콘
진짜 이 정도면 대인배 of 대인배죠
모그리
25/07/25 20:27
수정 아이콘
우스 화이팅! 이제 팀은 다르지만 항상 응원합니다
25/07/25 20:41
수정 아이콘
우스우스 힘내라!!
돌고래호텔
25/07/25 21:44
수정 아이콘
잠깐 의심했지만 응원한다 우스야
엔지니어
25/07/25 23:06
수정 아이콘
우스야 의심해서 미안하고, 월즈 결승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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