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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04 09:35:59
Name 날라
Subject [LOL]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재밌는 다전제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24 시즌부터 일부 리그에서 시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25 시즌에서는 보다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25시즌 Lck Cup(가칭)과 25시즌 첫번째 국제대회 First Stand(가칭)에서 사용이 확정되었으며
이전 세트에서 양팀이 사용한 챔피언 10개가 모두 밴 자동 밴 되고 밴 목록이 매 세트 누적되는 하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될 예정이며
25시즌에 치뤄지는 나머지 대회는 위 두 대회 반응에 따라 도입 유무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에만 주목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비전문가 방구석 롤붕이가 예상하는 것이라 실제와 아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24시즌 LPL. LCK CL등의 결과값이 있긴하나 LPL은 소프트 피어리스라서 25시즌에 사용되는 하드 피어리스와는 다소 다르고, LCK CL은 1군 리그와는 경기의 특성이 다른 2군 리그라서 경기와 밴픽 양상을 그대로 1군 리그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어 참고하지 않았습니다.)

경기가 다전제 후반부로 갈 수록 메타챔, OP챔, 각 선수들의 모스트픽은 대부분 자동 밴되거나 직접 밴되는 식으로 사용 불가능이 될 것입니다. 때문에 기존에 주목받지 않았던 2,3 티어 챔피언들이나 장인픽 조커픽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겠죠. 여기까지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챔피언들이 메타를 거스르는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저는 이 부분이 다소 회의적입니다. 이유는 다전제 후반부로 갈 수록 한 세트 한 세트의 중요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무언가 실험실을 열거나 메타를 비틀기에는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챔피언은 바뀔지언정 경기 양상 자체는 선수들이 꺼낸 챔피언 숙련도에 따라 결정되는 흐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고, 이는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어낼 가능성을 오히려 줄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감코진과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주요 챔피언들이 밴되면 다전제에서 뉴메타 연구소나 그에 준하는 새로운 날빌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는 생각하고 이는 아마 피어리스를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가장 바라는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롤의 역사가 오래되고 체계가 굳어진 만큼 날빌이 통하기도 어렵죠. 롤과 장르가 다르긴 하지만 스타1에서도 다전제 날빌은 하이 리스크 였는데, 팀 게임인 롤에서 날빌은 만들기도 어렵고 통하기는 더 어렵겠죠.

그리고 피어리스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뉴메타 날빌이나 조커픽의 하드 캐리로 세트를 가져오더라도 경기를 끝내지 못하면 다음 세트로 흐름이 이어지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롤 다전제에서는 위의 요소들이 등장하면 다음 세트에서도 상대팀은 이전 세트의 흐름을 의식할 수 밖에 없었는데 피어리스에서는 기껏 전략을 쓰더라도 1회용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새로운 전략을 시도할 가능성을 더 줄이는 요소로 작용하기 좋죠.

개인적으로 전략 요소가 존재하는 게임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요소가 나온 후 극적인 승리를 가져가는 것이 나오는 것과 패배한 쪽에서 그것에 어떻게 대응 하느냐를  지켜보는 것이 다전제를 감상하는 가장 큰 재미요소라고 생각하는데요(n연 시리즈가 두고두고 회자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이러한 것을 보기가 많이 어려워지겠죠. 그럼 이러한 단점을 메울 요소를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가지고 있냐라고 보면 그렇지 않다 생각합니다. 라이엇이 피어리스 드래프트 전면 도입을 선언하지 않는 이유도 이러한 부분이 어느정도 작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이고요.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되면 감코진의 밴픽 싸움 요소도 많이 달라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지금까지의 다전제는 경기 이전에 여러가지 분석을 통해서 예상되는 밴픽 시나리오를 짜오되, 한 세트 한 세트 경기 결과에 따라 밴픽을 유동적으로 수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면, 피어리스가 도입된 이후에는 그날 경기 전체의 밴픽 흐름을 예상해 모든 경기의 밴픽 시나리오를 미리 짜오는 것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대신 시나리오만 잘 짜온다면 상대 픽 1~2개 때문에 밴픽 구도가 망가져서 임기응변식으로 대응해야 하는 일은 줄겠지요.

마지막으로 피어리스가 도입된다고 해서 프로경기에서 보기 힘들었던 챔피언이 나온다던가 하는 일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롤이 패치로 인해 메타가 지속적으로 변하는 게임이긴 하나 어느정도 정립된 운영과 승리 공식 자체가 변하지는 않는 게임이기 때문이죠.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2티어 3티어 4티어급 챔피언들은 자주 등장하겠으나, 프로 경기에서 한번도 등장하지 않은 브라이어 같은 챔피언이 깜짝 등장하기는 어렵다는 얘기죠. 프로 경기에서는 조합 밸런스, 라인 상성, 메타 적합도 등을 솔랭에 비해 더 고려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과연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더 재밌는 정규리그와 다전제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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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고기
24/11/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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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힘들어지겠지만,
시청자입장에서는 무조건 더 재밌을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24/11/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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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썼다시피 저는 좀 다소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정복독
24/11/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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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이 오래된 만큼 저는 어떤 변화라도 변화에는 찬성하고 지지하고 응원하는 편입니다.
남행자
24/11/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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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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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날빌등 필살기를 준비한다고 그 팀의 성적이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를 건 없다고 보고,
2군 경기를 보면 하드피어리스를 해도 결국 더 잘하는 팀(KT)이 우승까지 하더라구요.
동일한 메타라고 해도 다양한 챔을 볼 수 있는 것은 확실히 장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탑티모 고고
24/11/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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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티모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다양한 챔피언을 볼 수 있다는건 장점이지만 그게 경기의 재미까지 보장할 지는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24/11/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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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티모가 뭘 잘못했다고...ㅠㅠ
24/11/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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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힘들더라도 원딜이 있지 않습니까!
바이퍼 선생님의 독 찹찹-! 기대해봅니다.
킹다람쥐
24/11/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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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이유로 하드 피어리스는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소프트 피어리스는 더 밴픽의 재미를 살리고 감코진의 능력이 중요해지는 측면으로 봐서 소프트 피어리스로 도입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러닝의전설
24/11/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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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무조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더 전략적으로 다전제에서 버리는 밴픽판이 등장할수 있거든요. 요컨데 지금은 블루가 유리하고 1경기 승자가 보통 승률이 엄청 높지만, 이때 상대가 잘하는 카드 몇개를 빼놓고, 내가 향후 준비한 밴픽에서 껄끄러운 챔프를 빼놓으면 1경기를 지더라도 뒷 경기에서 전략적으로 밴픽 우위를 가져갈수 있게 됩니다. 오히려 이게 더 재밌지 지금처럼 한정된 티어챔을 두고 싸우는건 글쎄요....
24/1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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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전제에서 다음 세트 밴픽 구도를 위해 1세트를 버린다는 선택은.. 글쎄요. 저는 입롤에 가깝다고 봅니다.
러닝의전설
24/11/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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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능할거라 봅니다. 1세트를 버린다기보다는 1세트에 힘을 주지 않는거죠. 저격위주로.
24/11/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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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버린다는 얘기와 다를 바 없어서요. 이후 밴픽 이득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에게 1승 주는건 생각보다 매우 큽니다.
라멜로
24/11/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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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수준 낮은 경기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선수들이 많은 챔피언의 숙련도를 쌓는다는 게 생각보다 한계가 있어요

근데 그런 경기가 틀에 짜인 경기보다 더 재밌을 것 같아요
기무라탈리야
24/11/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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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저 사신!
24/11/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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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에서 이미 피어리스 해봤던 룰러선수의 답은 "무조건 재미있을수밖에없다" 라고 했죠
피어리스는 못보던 챔프를 보자가 아니라 다양한 챔피언을 보자입니다.
브라이어 일라오이 이런거 보자는게아니라 작년기준 또르키 또리스티아나 안보면 더 재미있었겠죠
24/11/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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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다양한 챔피언 = 재미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아서요.
24/11/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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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키 또지르 소리는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24/11/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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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좀 회의적이긴 한데 직접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메타의 고착화도 어느 정도는 해결할 수 있을 것 같고.
24/11/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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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피어리스로 메타의 고착화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대체적으로 날빌이 아닌 이상 2~3티어 챔피언 중에서 메타에 적합한 챔피언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로 갈 거 같거든요.
담배상품권
24/11/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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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20캐릭 나오던게 30캐릭터 나오게 할 수 있으니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24/11/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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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이 많아지면 변수는 늘어나겠지만 그게 근본적인 방향성을 건드릴 정도 까지는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긴 하네요.
담배상품권
24/11/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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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매판 밴/픽한 챔피언들을 그날 모두 못쓰게 해도 정형화를 피할수는 없을겁니다.
그래도 이전의 뭐픽할지 뭐밴할지 눈감고 맞출 수 있던것보단 낫지요.
24/11/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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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리스로 간다고 해도 선수들 챔피언 풀이 무한정으로 늘어날 수 없으므로 결국은 뭐 픽할지 뭐 밴할지는 시간 지나면 고착화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긴 합니다.
담배상품권
24/11/04 10:37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피어리스는 1군만 쓰지 말고 2군도 좀 쓰라는 취지에서 만든거니까요. 결국 1군은 정해져있죠.
물론 주최자인 라이엇이 패치 열심히 하면 2군은 변얼마든지 변동시킬 수 있으니 전보다는 다양한 픽이 나올겁니다.
24/1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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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L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무리 1군과의 차이가 있다곤 해도 당장 이게 내년의 테스트베드 역할 같은 거였을 거라…. 5세트는 밴 리스트 리셋이라는 최소한의 안전책 같은 게 있었는데 그것까지 빼 버린 거 보면 아마 만족스럽게 판단하지 않았나 싶어요.

개인적으로 이 방식 자체는 괜찮은데 본질적인 문제… 라인별로 쓸 수 있는 챔프 풀 자체가 좀 걸리더군요. 특히 원딜이 빡세 보입니다.
24/11/04 10:03
수정 아이콘
롤에 있는 챔피언중 프로경기에서 쓸 수 있는 챔피언은 한정적이니까요. 조합도 고려 안할 수는 없고요.
24/11/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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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CL 기준이지만 안 쓰던 픽 많이 나왔고 5판 3선에서는 2세트 선취하고서 슬슬 탑티어 챔들 빠지니까 3세트부터 밀린다거나 하는 양상도 꽤 나왔습니다. 1군에서도 그런 양상 적지는 않을 거라고 봐서 저는 뭐 긍정적….
24/11/04 10:10
수정 아이콘
안 쓰던거야 더 많이 나올 수 밖에 없고, 말씀하신대로 챔프폭 이슈도 발생할 수 밖에 없지요. LPL에서도 나온 양상이니까요. 양상이 변화는 것 만으로도 긍겅적으로 볼 수 있는 여지는 있다 생각하지만, 저는 이게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인가 라는 부분에 있어서 계속 의문점을 가지고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네요.
티아라멘츠
24/11/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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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티어 메타 언저리들이 더 나올 거 같고
뭔 제드 이런거 나올거라고 보시는 분이 있다면 그건 솔직히 틀렸죠 그것보다는 '이게 아직도 살아있구나' 싶은 게 많이 나올겁니다. 대략 라인별로 4~8밴씩 들어가는데

이러면 그냥 선수 챔프폭이 중요합니다. 감코진의 놀라운~어쩌고는 흑백요리사 대사를 인용하면 됩니다.
셰프보다 위에 있는 게 있습니다. 재료죠.
챔프폭이 되어야 밴픽도 하죠 양대인 웨이보는 피어리스에서 죽 쒔습니다 반대로 재앙들 은근 밴픽 멀쩡했구요.

피어리스는 피지알 롤붕아를 밴픽 코치시키고 선수 챔프폭을 훨씬 더 넓은 선수 데려오는게 명감독 데려와서 밴픽시키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티젠같은 팀들은 유리할거고 딮기 루시드처럼 바이 리신 하는 투챔맨은 진짜 위험해보입니다. 그리고 내년에 상체는 성적 윈나우 노리는 팀은 신인 긁으면 안되구요 제우스급 특급이면 모를까. 하체 신인은 챔폭 이슈 덜해서 괜찮은데
24/11/04 10:07
수정 아이콘
챔피언풀 자체가 중요할 수 밖에 없지요. 밴픽에서 마술을 부리기에는 말씀대로 적합해 보이지는 않네요.
크산테
24/11/04 10:02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 대환영입니다. 솔직히 치열한 밴픽싸움이라 말하는건 포장이고, 시즌별 op가 정해져있고 적당히 해봤던 구도 똑같이 복습하면서 당일 선수폼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는.. 고루한 밴픽. 진부한 구도. 흔히 '체급'에 따라 승패결과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는 지금 양상은 이젠 질려요. 크크. 양심고백하면 19년 G2가 한국팀 131 깨부수고 티원을 파이크로 박살내버릴때 묘한 카타르시스도 느꼈습니다. 카오스도 2랜 3셀 채택한 뒤부터 전성기를 맞았듯 피어리스 도입으로 무조건 더 재밌어질거라 확신합니다.
24/11/04 10:04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피어리스 도입으로 더 뻔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24/11/04 10:05
수정 아이콘
밴픽 시간을 좀더 길게 줘야할 것 같아요.

밴픽못하는 챔피언까지 고려하면서 수준 높은 밴픽 짜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것도 실력이라면 실력이겠지만 현재 제한시간으로는 서로 어버버하다가 발밴픽 될 가능성도 있지않을까하는..
오타니
24/11/04 1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의 대 전제는
(1) [메타]가 있다.
(2) 피어리스 룰은 [메타]를 거스르는 측면이 있다(재미의 반감).

지금까지는 '메타'가 '밴픽'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당연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히려, '밴픽'의 방법이 피어리스로 극단적으로 변형된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메타'라고 불렀던 운영상의 용어는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즉, ['피어리스 밴픽'은 '다양한 메타'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메타의 정의상 다양한 메타는 메타라고 부를 수 없죠.] 그러므로 피어리스는 '메타'를 극도로 약화시킬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판의 경우에야 의미가 없지만, 다전제를 준비하는 프로 사이에서는 인과관계의 혼돈이 올 것입니다.

이에 따라, 메타를 거스른다는 표현은 피어리스룰에서는 적용되기 힘든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메타'가 있어야 '메타'를 거스르는 것인데, '피어리스 밴픽'자체가 메타를 없애거나 메타를 무용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티아라멘츠
24/11/04 10:08
수정 아이콘
메타가 피어리스 한다고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피어리스는 실상 밴카드 더 생기는것에 가까워요.
100점 받는 애들 한번쓰고 그다음 90점 85점이 누군가 찾게되겠죠
오타니
24/11/04 10:10
수정 아이콘
저는 하나의 메타, 정교하게 갈고 닦으면 승률을 보장해주는 메타가
-> 다양한 메타, 어쩔 수 없이 공존하게 되는 안정적 승률을 보장하는 여러 메타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타가 여러개라면 그것은 메타라고 부를 수는 없겠쬬.)
티아라멘츠
24/11/04 10:12
수정 아이콘
그럼 이번 롤드컵은 메타가 없었다보시는거겠군요.
오타니
24/11/04 10:16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롤드컵은 일반 정규시즌과 다르게, 하나의 패치가 장기간 진행된다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리그에서는 2주만에 변하는 패치를 적용하기 때문에 메타와 메타픽을 찾는 것이 주요점이었다면,
롤드컵에서는 5주 이상 진행되기 때문에 메타를 저격하고 그러다 보면 다시 메타의 순환이 오는 거죠.
티아라멘츠
24/11/04 10:26
수정 아이콘
왜냐면 이번 롤드컵은 말씀하신

저는 하나의 메타, 정교하게 갈고 닦으면 승률을 보장해주는 메타가
-> 다양한 메타, 어쩔 수 없이 공존하게 되는 안정적 승률을 보장하는 여러 메타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타가 여러개라면 그것은 메타라고 부를 수는 없겠쬬.)

여기에 정확히 해당하거든요.

우승한게 티원인데 티원이 그럼 메타인가? 다들 고개 저을겁니다. 근데 밸류도 템포도 쌍포도 돌진도 전부 할만했어요 이번 롤드컵. 그럼 저는 선생님 기준으론 메타가 이번 롤드컵은 없다고봅니다.
오타니
24/11/04 10:30
수정 아이콘
뭐 큰 틀에서는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24/11/04 10:08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피어리스가 밴픽의 방법을 극단적으로 변형시킨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전에 메타라는 단어 자체도 각자의 생각이 다르다 보니.. 어떤 의미에서 메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지도 더 중요하긴 하겠네요.
24/11/04 1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초고수 검객들이 자연체로 서서 고도의 수싸움을 한다면

그걸 알아보는 다른 고수들은

역시 검성이다!!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군!!
역시 검마다 빈틈이 없다

하겠지만 범부들은 둘이 가만히 서서 뭐하는거임?

하겠죠

라이엇은 범부들이 더 재밌게 많이 보길 원하며
이미 커뮤에 글을 쓴다=십덕 과몰입 하드팬 입니다
솔직히 여기에 기준을 두면 안된다 봅니다

또지르 또르키
쌍포 5판 보는것보다야 일반시청자한테는
무조건 재밌다 봅니다
24/11/04 10:12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일반인 기준(??)으로 보면 챔피언만 달라지지 싸움의 양상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경기 양상 같은건 팀이나 선수 성향을 더 따라가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파고들어라
24/11/04 10:13
수정 아이콘
밴픽의 재미는 떨어지고 보는 맛은 좋아질거 같아요. 근데 밴픽까지 음미하는 시청자는 적을테니 전체적인 만족도는 올라가지 않을지?
24/11/04 10:15
수정 아이콘
보는 맛은 챔피언 보다는 팀이나 선수의 성향을 더 따라가는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챔피언이 다양하면 보는 맛이 좋아진다는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많네요.
24/11/04 10:14
수정 아이콘
하드 피어리스는 좀 빡센거 같아요

5경기 가면 40개 밴 고정에 추가 10개도 밴 되는거잖아요
24/11/04 10: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5세트 까지 가면 진짜 뻔한 밴픽이 나올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오타니
24/11/04 10: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100개가 남아있는걸요?
100개 중에 맞는 조합을 찾아아죠!!!
정치글정치댓글안쓰기
24/11/04 10:16
수정 아이콘
막 7전4선승제씩 할 거 아니면 롤 챔피언이 워낙 많아서 좀 피어리스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보면 막판에 근접맨들만 남아서 다리우스 선픽박고 하면 재밌을듯 하네요 크크
24/11/04 10:18
수정 아이콘
역설적으로 챔피언이 워낙 많아서 그런 상황은 오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다리우스 정도면 브라이어 이런 애들에 비하면야 가능성은 차고 넘치긴 하지만요.
오타니
24/11/04 10:18
수정 아이콘
크크킄 ? 어? 다리우스 카운터들이 다 자동 밴이 되었네?! 그러면 나 다리우스 선픽으로 출격합니다!!
크레토스
24/11/04 10:18
수정 아이콘
비슷비슷한 챔피언이나 전략을 극한으로 깎는 것보다 완성도 좀 떨어지더라도 다양하게 나오는게 당연히 더 재밌죠..
스타 초창기보다 후반기가 프로리그 피지컬이나 메타나 전략 완성도가 비교도 안되게 높아졌음에도 재미가 없어진 이유가 뭔데요.
스타1이 패치는 안되고 전략 발전 속도는 느려지면서 전부 비슷한 전략을 극한으로 깎는 싸움 되버려서 그런건데요.
24/11/04 10:19
수정 아이콘
챔피언이 달라지더라도 플레이 방향성은 팀의 성향, 선수의 성향을 더 크게 따라간다고 생각해서 피어리스가 더 다양한 전략을 만들어주는 룰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크레토스
24/11/04 10:25
수정 아이콘
챔피언 특성이 전략에 반영될 수 밖에 없는데 경기에 사용되는 챔피언 풀이 넓어지면 당연히 더 다양한 전략이 나오죠.
개인적으론 실수 한번 안하고 극한으로 깎아진 슈퍼플레이 게임 그런건 요즘 시대엔 ai 훈련시키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닐텐데 사람이 하는 거에서 굳이 이상화해야 하냐는 생각도 들고요.
결국 프로리그는 엔터테인먼트라 시청자들이 재밌어하는 방향이 맞다 봅니다. 피어리스도 시행 후를 봐야 알겠지만 일단 일반적인 시청자들은 다양한 챔피언이 나오는 거 자체로 더 재밌어 합니다.
24/11/04 10:27
수정 아이콘
챔피언 특성이 전략에 반영되는건 맞지만 동일한 챔피언도 선수와 팀에 따라 전혀 다르게 사용하는 사례도 많아서요. 똑같은 챔피언을 쓰더라도 플레이 방향성은 전혀 달라지는 걸 우리는 18~19 시즌에 너무 많이 봐왔죠.
크레토스
24/11/04 10:31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 한다고 갑자기 선수나 팀의 색깔이 사라지는 건 아닐텐데요..
선수나 팀의 색깔은 그대로인데 사용하는 챔피언 수가 늘어나면 당연히 전략도 더 다양해지죠.
챔피언마다 다른 전략이 있고 팀의 색깔따라 다른 전략이 있는데 그 두개가 합쳐져서 실제 경기에 나오는 거니까요.
24/11/04 10:32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이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챔피언의 특성에 따른 전략 변화라는 부분에 대해서 좀 좁게 보는 편이라서요.
크레토스
24/11/04 10:38
수정 아이콘
논리적으로 그것이 넓던 좁던 어쨌든 어떤 챔피언을 택하냐에 따른 전략 조정은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럼 챔피언 풀이 다양해질수록 이전보다 더 다양한 전략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저 그게 미세한 거냐 큰 거냐 정도 차이겠네요.
24/11/04 10:44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메타라는 부분을 좀 큰 틀에서 해석하는 경향이 있어서 챔피언에 따른 미세 조정은 경기 양상이나 전략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라는 입장이지만 크레토스님 의견 또한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느 부분이 더 크게 작용할지는 지켜봐야 할거 같네요.
wersdfhr
24/11/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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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챔프 여러개 나온다는거 말고 경기력 측면에서는 단점이 더 많을거 같아서 이왕 여러개 챔프 쓰게 하는게 목적이면 밴했던 챔프도 밴픽 못하게 하는 방향이 낫지 않나 싶긴 한데

생각해보니 이러면 4티어 5티어 챔프 10개 골라서 막장롤 하는 대참사 벌어질거 같기도 하네요;;
DownTeamisDown
24/11/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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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에는 수준이 떨어질꺼다 라고 하면 그건 맞을것 같습니다.
다만 어짜피 롤도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중요하다고보면 재미는 더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하나하나 따져보는 분들한테는 수준떨어지니 별로같다고 할 수 있겠지만 라이트한 유저한테는 다양한 픽도보고 재미가 있겠죠.
그리고 피어리스 하는 진짜이유는 솔랭쪽 패치밸런싱이 진짜기도 하고요
24/11/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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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픽이 나오더라도 경기 양상 자체가 달라지지 않으면 그 다양한 픽의 의미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픽 = 재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네요. 18~19시즌 LCK와 LPL/LEC 등을 보면 똑같은 챔피언을 쓰더라도 경기 양상과 재미가 전혀 다른 사례가 많았는데 말이죠.
DownTeamisDown
24/11/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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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똑같은 챔피언에 다양한 경기양상이 나오기는 힘들어보이는게 창의성이 고갈난것 같거든요.
게임은 이미 고일대로 고여있기도 하고 그래서 결국 돌림판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패치가 나오면 빠르게 대처하기도 하고 예전에 했던 패치긴 해서 더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그리고 챔프가 바뀌면 예전에 썼었던 메타중에 사장된게 메타챔프가 없어지면 다른 메타가 나올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해봐야 알겠지만 다른 개념이 나옵니다.
일단 챌린저스 보면 달라지는게 보였거든요. 메타챔이 대거 없어지니 다른메타가 나오는 현상이요
참고로 Bo3에서는 별로 티 안날겁니다. 3경기 가야 좀 흔들리지 4,5경기 안가면 전에하고 비슷하다고봐서요
24/11/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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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게임이 이미 고일대로 고였다는 측면 때문에요.. 메타챔이 없어져서 다른메타가 나온다고 해도 어디선가 봤던 그런 양상일 수도 있고..
DownTeamisDown
24/11/0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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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바뀐다고 안봤던 새로운 양상이 무조건 나올것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래도 나왔었던거라도 한두가지만 계속 나오는것보다는 돌림판이라고 해도 이것저것 나오는게 낫다고는 봐서요.
고일대로 고인 측면에서 그냥두면 고이는데 피어리스하면 고인물에 새물까진 안들어와도 고인물 휘젓기는 할것 같습니다.
slo starer
24/11/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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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피어리스 도입되면 아지르같이 대회에선 OP인데 솔랭에선 처참한 챔피언들 밸런싱도 편해지겠죠.

개인적으로는 밴한 챔피언들도 픽 풀에서 제외되는 초하드 피어리스했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24/11/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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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시청자 입장에서 도입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24/11/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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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위권에겐 훨씬 가혹해집니다.
하위권 선수들이 한두챔 숙련도 끌어올려서 맞라인이 가능한거지 그게 불가능해지면 상대 입장에서 그냥 밴픽 찍어누르는게 가능해집니다.
상대하는 팀이 밴하기엔 계륵같던 챔들이 자동으로 밴되니 게임이 훨씬 편하게 굴러갈 겁니다.
21년도 모밀이 그렇고 작년의 그리즐리가 그랬고 올해 루시드를 떠올려보면 하위권 선수들의 적응이 더 힘들어질 건 확실합니다.챔피언으로 뭉개는게 안되요.
솔직히 업셋 안 일어난다고 매번 불만 터뜨리던 사람들이 이걸 왜 옹호하는지 모르겠어요.
강팀 팬이면 변수 없어지면서 다양한 챔피언으로 이기는게 보이니 재밌긴하겠네요.
24/11/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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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강팀 = 챔피언 풀 넓다 라고 동치하긴 어려워서 변수 자체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LPL 사례만 보더라도요.
김삼관
24/11/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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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장인급 숙련도를 갖고 있는 선수들의 성명절기를 가끔씩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입니다.
메타에 맞지 않으면 전혀 꺼내지를 못했으니 말이죠.(가끔의 똥꼬쑈 제외)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측면 외에 날라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과연 다양한 챔프 = 더 큰 만족감일 것인가에 대해서는 겪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선수들 간 무언가 일어나지 않고 대치만 하던 시간이 진짜 팽팽하고 뭔가 일어날 것만 같았던.. 숨죽이고 지켜봐야했던 그 시간들도 게임의 일부이고 즐거움이라고 느꼈거든요. 그런 부분은 '시간만 잡아먹고 운영도 아니고 뻐팅기기만 하는' 것과는 차별되는 것이라 봐서.. 그러한 운영의 묘미가 줄어들고 철권식 일단싸워 플레이 일변도가 되는 건 아닐까 (아무래도 파워그래프 파악이 힘들다보니 게임이 카오스로 가는 경우가 많겠죠) 경계되기는 합니다.

까봐야 알겠지만 말이죠.

어찌되었던 라이엇은 [챔프가 많아졌으니 좀 다양한 챔프를 보고싶다]를 선택했다는 것이겠네요.
24/11/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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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다양한 챔피언 = 재미 라는 부분에 대해서 사람들이 생각이 저와 좀 다른 부분이 많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초보저그
24/11/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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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쓴 분과 같은 우려가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올해 LPL과 CL에서 시험을 했으니 시험 결과가 있을 법도 한데, 관심이 적어서 그런지 LPL, CL에서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해서는 별 이야기가 없네요.
24/11/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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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썼지만 CL은 2군 리그라서 리그 특성이 달라서 결과를 LCK에 그대로 적용하긴 어렵다고 생각하고, LPL에서는 피어리스에서는 죽쓰고 피어리스 해제되고 나서는 정상화 된 팀들이 좀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LPL은 소프트 피어리스였기 때문에.. 하드 피어리스랑은 차이점이 좀 많고요.
모찌피치모찌피치
24/11/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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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본문과 동일하게 '시청하는데 더 재밌을 것인가?'를 잘 모르겠어요.

무조건 (밴픽구도가) 더 재밌어진다는 의견이 많은데, 예를 들어 락스가 미포 서폿을 깎아왔는데 1세트에 꺼내서 이기고 나면 2 - 5세트는 자동 밴이 되니까 오히려 조커픽의 의미가 퇴색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24/11/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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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이게 제일 불만입니다. 다전제에서 이전 세트 결과에 따라서 벌어지는 각종 밴픽 수싸움들이 다 사라지는거니까요.
기사조련가
24/11/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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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랜덤이다 2랜3셀하면 선수들의 챔폭 및 코치진의 게임설계 등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다고 봅니다

미드 선수의 챔프폭이 더더욱 중요해져서 페이커 비디디 같은 선수도 더 롱런하는 각이 나올지도
24/11/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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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은 그냥 가챠라서 고려대상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기사조련가
24/11/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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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덤도 아니고 2랜은 충분히 설계의 요소가 있습니다.
카오스때도 팬들 반응은 나쁘지않았고요... 소외받는 캐릭들의 장점을 살리는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
24/11/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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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랜덤이 하나라도 들어가는 순간 가챠라고 봐서.. 카오스의 사례를 롤에 그대로 대입하기는 어렵다고 보고요.
기사조련가
24/11/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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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람마다 다양한 의견이 있으니까요
피어리스 만약 반응 별로면 2랜도 꼭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모링가
24/11/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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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을 하려면 역할군이나 라인별 챔프 구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그에 대한 선수들의 합의를 이끌어내야 할겁니다. 올챔랜은 너무 위험이 커서.
오타니
24/11/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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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제외밴을..
각 진영마다 안걸렸으면 하는 챔 5개 걸고, 2랜 또는 1랜을 받는걸로.
나른한우주인
24/11/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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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성명절기픽(ex. 쵸비의 요네) 같은걸 1세트부터 가져와서 무력화시키는 식의 픽을 할 수도 있겠네요.
이걸 또 다른 재미로 볼 수 있을거 같아요.
24/11/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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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밴으로 막을 가능성이 높아서.. 밴이 사라진다면 모를까 그런 식의 전략은 아마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삼관
24/11/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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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하드 피어리스인지 소프트 피어리스인지 정해진 게 없지 않나요? 소프트 피어리스라면 그런 건 불가능 합니다. 상대는 쓸 수 있어요.
24/11/0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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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드 피어리스입니다.
멘트 들어보시면 5경기를 가면 50개의 밴이 되는 셈이죠 하는 멘트가 있습니다.
김삼관
24/11/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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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에도 나와있는 부분인데 제가 제대로 확인을 못했었네요 그렇다면 원 댓글의 전략이 효과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가능한 선택이군요
24/11/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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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전면도입도 시청자 반응 보고 결정한다 했으니
컵대회를 보면 뭐라도 나오지 않을까요?

말씀하신 부분도 공감되고 댓글들도 공감됩니다
24/11/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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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라이엇에서도 우려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바로 전면 도입은 선언하지 않았으니.. 결과를 지켜보긴 해야겠지요.
키모이맨
24/11/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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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뭐 제가 결정하는것도 아니고 내년에 도입하기로 예정된거긴 한데
전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내년에 일단 좀 보고싶긴 합니다 궁금해서

장점?혹은 이렇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점은 그냥 어느 커뮤니티를 봐도, 이 글 댓글에만 해도 워낙 이야기가 많으니 패스하고

제가 생각하는 예상되는 단점은
1.결국 1티어챔프들 짤리면 2티어 3티어 '대회챔프'들이 나오기 때문에 극초반이 지나면 어차피
예전에 보던놈, 더 예전에 보던놈을 다시 볼 뿐이라 큰 신선함을 주기 힘들 수 있음

2.사람들이 상상하는 만화적인 특별한 챔프와 전략은 피어리스에서도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특별한 챔프, 특별한 전략 짜와봤자 딱 1판으로 끝이고 그게 다음 밴픽에 영향을 줘서
팀이 유리해지지 않기때문에 딱히 피어리스 이전보다 더 준비해볼 동기가 없음
+로 2티어, 3티어 대회챔프 연습할 시간도 필요하니 물리적으로 시간도 부족한데 거기에서
무슨 새로운 깜짝챔프 사용은 더더욱 확률이 매우 낮아짐

3.피어리스는 오히려 상위팀과 하위팀간의 차이, 잘 하는 선수와 못 하는 선수의 차이를 더욱 더
극적으로 벌리는 장치이지 좁히는 장치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메타에 따라 op챔프가 확연히 정해져 있을 때 아다리맞아서 그거 한두개만 잘하면 상대적으로 못하는 선수도
해당 메타에서만큼은 잘하는 선수들과 비벼볼 가능성이 생기는거고
챔프폭 싸움으로 가면 원래 잘하던 롤력높고 재능높은 팀들이 더욱 잘할뿐이죠

4.리그나 국제전 최상위팀끼리의 경기에서 기대하는 경기력이 있는데, 제 생각에는 하드피어리스면
굉장히 잘하는 팀끼리의 대결에서도 뒤세트에 어쩌다 꼬여서 이상한 조합 나와서 답없이 지거나, 챔프 숙련도
부족으로 황당한 실수 나와서 허무하게 게임 끝나는 세트들이 분명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마 이러면 더 재미없을 거 같아요 이게 더 재미있는 시청자층도 있을수는 있겠네요

일단 도입은 결정되었으니 어떤 양상일지 진짜 궁금하긴 합니다
저는 2군 경기는 안 보고(그리고 2군경기에서 나오는 양상이 솔직히 유의미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LPL에 맛보기 도입된건 맛보기였을 뿐이라 한번 본격적으로 했을때 어떻게 되나 엄청 궁금하긴 함
24/11/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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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희가 생각하는 모든 단점이 기우고 라이엇의 신의한수 일도 있겠죠. 저희야 방구석 롤붕이에 불과하니까요.
키모이맨
24/11/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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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또 하나 생각난게, 솔직히 말해서 3판 2선승제에서는 하드피어리스의 의미가 진짜 작아진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하드피어리스를 해도 3판 2선승제면 진짜로 그냥 예전에 쓰던 대회챔프 10~15개 추가해서 지금이랑 똑같은 양상일거라고 생각해요
5판 3선승제 하드피어리스는 분명 이야기가 다르긴 할듯
24/11/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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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쯤 가면 밴되는 챔피언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뻔한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5세트까지 가는거는 보고 싶긴 하네요.
이부키
24/11/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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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뻔한 상황이라는게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일까요? 쉽게 상상이 가질 않네요.
다레니안
24/11/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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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제에서도, 특정 챔프 잡냐 못잡냐로 폼차이가 큰 선수들은 3세트가 치명적으로 다가올겁니다. 크크
작년 기준으로 퍼펙트, 불독, 루시드가 떠오르네요,
24/1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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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경기수준이 많이 내려갈수밖에 없는건 필연인거 같지만, 롤의 본질은 라이브 서비스중인 게임이라는거죠.
라이엇은 롤이 보는게임으로 정착되고 끝나는걸 절대 바라지 않기 때문에 대회와 솔랭의 괴리감이 날이 가면 갈수록 커지는 현재 상황을 매우 싫어하기에
게임 운영은 다를지언정 최소한 챔피언의 픽 만이라도 괴리되는걸 막아보고자 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시청자가 재미있건 재미없건 그건 알빠노일거에요.
시린비
24/11/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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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고 의미없으면 조만간 때려치겠죠 소수에겐 재미없어도 다수에게 재미있으면 계속될수도 있고 어차피 재미란것도 명확하게 나오는건 아니니
24/11/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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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수 시청자들의 반응이 가장 중요한건 맞으니까요.
열혈둥이
24/11/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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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보는 재미는 늘어날게 분명한데
그게 엄청난 하이퀄리티의 수싸움과 벤픽심리전이
아닌 개싸움 의 재미일거라 누군가는 재미없다고
느낄수는 있겠죠
24/11/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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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따지고 보면 재미라는 것도 주관적이긴 하죠. 결국 반응이 가장 중요하긴 하겠네요.
쵸젠뇽밍
24/11/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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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보고 판단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피어리스 벤픽의 장점인 못 보던 챔프의 등장은 직관적인 재미인데, 그로인해 경기력이 떨어지고 양상이 고정되는 건 직관적이지 않거든요.

벤카드를 늘릴 거라면 엔트리 후 픽벤이 아니라 픽벤 후 엔트리가 되어야 피어리스의 장점은 살고 단점은 보완된다고 봅니다. 다만 그렇게되면 상위팀과 하위팀간의 격차는 더 벌어지겠죠.

숙련도가 떨어진다는 게 다양한 양상에 대한 대비가 안된다는 뜻이고, 어떤 노림수의 성공율이 올라간다는 뜻이 됩니다. 그럼 좋은 게 아닌가 싶겠지만 그러한 것의 끝에 박치기공룡이 있죠.

뭐 내년 패치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 거고, 라이엇은 도입한다고 했으니 패치로 보완할 수도 있겠죠. 다만 개인적으론 더 안좋아질 것 같습니다.
24/11/04 10:4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박치기공룡으로 흘러가는 극단적인 상황도 있을 수 있겠군요.
24/11/04 11:01
수정 아이콘
반농 반진인데 픽밴 후 선수교체가 가능하면
솔랭 원챔 장인의 딱 한경기 구원투수 같은 것도 재미는 있을 것 같네요 크크

??? : 여기서 야스오가 나왔습니다? 혹시 프제짱 선수 교체되나요? 아 프제짱 나왔습니다!!
쵸젠뇽밍
24/11/04 11:10
수정 아이콘
롤판 세대교체가 잘 안되는 이유, 그러면서 선수생명이 짧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보거든요. 양대인처럼 돌림판 돌리는게 아니라면 부상등의 이유가 아니고서야 후보가 주전경기를 뛸 수조차 없으니.

님 말씀처럼 신인급이 특정챔프 장인으로 나오는 구도나, 반대로 실력이 좋지만 챔프폭은 부족한 신인이 주전이되 해당 선수가 잘 못하는 챔프를 할 때는 베테랑 선수가 뛴다거나 할 수 있겠죠.

다만 그러기엔 지금 LCK 열팀은 너무 많죠.
마프리프
24/11/04 10:47
수정 아이콘
또바나 노잼톤 생각하면 이게 맞죠
24/11/04 10:49
수정 아이콘
이건 사실 너무 옛날 얘기긴 합니다. 이런 극단적인 사례는 요즘은 보기 힘들죠.
오타니
24/11/04 12:57
수정 아이콘
또리스타사 또르키 만해도 최근이죠.
24/11/04 10:52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는 당연히 하드 피어리스가 맞지 않나 했는데,
상대 조커픽을 미리 픽해서 영영 날려버릴 수 있다는게 또 흠이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면 적용이 아니라 미리 테스트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24/11/04 10:53
수정 아이콘
상대픽을 뺏어서 날려버리다는건 사실 입롤이라고 생각합니다.
24/11/04 11:06
수정 아이콘
네 입롤의 영역이라 처음에는 안그럴 것 같지만
프로는 또 그것도 나중에는 최적화 시킬테니 그런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팀이 준비한 걸 한 판은 보여준다는 의미로 소프트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긴 해서요 크크
24/11/04 11:13
수정 아이콘
프로에서 윤곽도 나오기 전에 1경기를 그냥 상대에게 주는 전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비슷한 수준 팀 상대로는 더더욱요.
Mouse_pad
24/11/04 10:52
수정 아이콘
"3개월 내내 또바나 노잼톤 챌린저 라인전 보기" vs " 매판 챔피언 바뀌는 다이아급 라인전 보기"
저라면 무조건 후자입니다.
24/11/04 10:55
수정 아이콘
또바나 노잼톤 얘기는 너무 옛날 얘기고, bo3에서는 3세트 정도는 가야 뭔가 신선한 상황이 나올거 같네요.
정공법
24/11/04 10:53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선경험한 선수들 lckcl 보는 시청자들 다들 재밌다고 하는데 왜케 부정적이신지,,크크
24/11/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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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선수들이라고 해바야 룰러 의견일 것이고 CL 시청자도 하나의 의견은 아닌 걸로 압니다. 재밌을거라는 의견이 많으니 반대 의견도 내는 것이고요.
정공법
24/11/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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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북미도 더 재밌다가 주류이고
경험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이 대다수인데
그건 모르겠고 눈감고 귀닫고 내가 보기시름 이런건가요?
정공법
24/11/04 11:0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자꾸 뭘 지켜보자는건지 이미 시행이됬고 좋은반응인데요
Lck 시청자들은 게임보는 수준이 높아서 혹시모른다인가,,,
24/11/04 11:0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정공법님이 긍정적인 반응만 강조하시는거 같은데. 뭐 어차피 말싸움만 될거 같으니 그냥 제가 잘못한 걸로 하겠습니다.
정공법
24/11/04 11:18
수정 아이콘
이미 다른 메이저지역에서 도입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글을 쓰셨으면 말을 안하겠는데 뭐
Lck만 특별한 천룡인스러운 글과 댓글 보기역해요
24/11/04 1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LCS도 LCK처럼 2군 리그 적용이고 LPL은 잠깐 적용한거고 1군 리그에서 하드룰로 본격적으로 테스트하는건 25시즌이 최초가 맞습니다. LCK가 특별해서 아닌데요. 2군 리그와 1군 리그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2군 리그에서의 반응은 참고용이고요.

메이저 1군에서 쓰인건 LPL 24시즌 서머 1달간이 전부입니다. (소프트 방식)
정공법
24/11/04 11:50
수정 아이콘
탑 잭스 나르 럼블 레넥 크산테
정글 스카너 바이 세주 녹턴 신짜오
미드 요네 사일 아리 오리 스몰더
원딜 애쉬 카이사 칼리 진 이즈
서폿 렐 알리 라칸 레나타 뽀비

이안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밴픽머리싸움
이번롤드컵 재밌게 보셨겠지요?
24/11/04 10:54
수정 아이콘
시청자 입장에서 더 재미 있는 거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더 새로운 걸 볼 수 있겠죠
피어리스의 의의는 요 정도 아닐까요?

롤이 10년 넘게 탑을 지키는 요인중에 하나는 과감한 변화 새로운 도전에 있었다고 봐서
시험삼아 1시즌 정도는 해볼만하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4/11/04 10:57
수정 아이콘
일단은 1년도 아니고 2~3개월 정도 적용이니까 그걸로도 어느정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지 봐야겠네요.
시드라
24/11/04 10:59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는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됩니다

피어리스 없이 지금 이대로 매번 보는 챔프만 나오는 노잼 게임으로 갈래?
아니면 피어리스 일단 넣어서 테스트는 해볼래?

피어리스가 얼만큼 잘 될지는 모르겠는데 이대로 갈래 변화를 줄래 라고 하면 다들 후자 택하실 껍니다
24/11/04 11:0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저는 성격상 변화가 주는 부정적인 측면을 우선 고려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모링가
24/1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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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단점을 우려하는건 쉽습니다
대전방식 바뀔때도 승자조 결승진출팀에 불리하다 뭐다 피지알에서 대차게 까였습니다만 막상 시행하니 아무렇지도 않았죠
라인별 랭크 시스템처럼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실패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24/11/04 11:1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큰폭의 변화를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는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한쪽면만 있는 동전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여전히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LCK는 어차피 월즈 발사대니까 그냥 넘어가는 거지요.
24/11/04 11:06
수정 아이콘
소프트랑 하드랑 뭐가 다른건가요?
24/11/04 11:08
수정 아이콘
소프트: 우리팀이 선택한 거만 못함
하드: 상대팀이 선택한 거도 못함
의 차이입니다.
raindraw
24/11/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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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초고수들의 세세히 따져봐야 알 수 있는 심리전 다시 말 해 게임 중에는 내가 봐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만들어지는 것보다
뭔가 약간 이게 맞나 싶은 개싸움도 충분히 대중적으로 재미를 줄 거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좋다고 봅니다.
24/11/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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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극단적으로 가면 박치기공룡화 되는거죠.
이부키
24/11/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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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프로가 하는 박치기공룡 시청자 입장에선 재밌지 않나요?
Grateful Days~
24/11/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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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3는 재밌을것같습니다 경기력도 좋고..

BO5는 아직은 부정적인 예측을.. 뭐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문제긴하지만요.
아모르
24/11/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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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 도입은 찬성인데 롤드컵에선 별로 일거 같아요
미하라
24/11/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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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나 확실한건 기존 선수들에겐 유리하고, 신인 선수들에겐 매우 불리한 제도가 되겠죠. 신인 선수들이 당장 절대적인 기량도 1군급 포텐셜을 가진 선수가 소수인데 그런 선수가 챔프폭까지 넓어서 피어리스 밴픽까지 커버한다? 이건 현 프로게이머 선수풀을 봤을때 불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아마 LCK도 점점 고인물 리그가 되어가겠죠.

결국 쓰던 선수들만 쓰는 기조는 더 심화될거고 선수들 죄다 콜업시켜서 자체 탱킹모드로 나가는 동부권 팀들은 눈썩는 수준의 경기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양산될겁니다. 뭐 어차피 그런팀들 경기는 지금도 안보지 않냐? 고 하면 동부팀들 경기가 전체 리그 경기의 반은 차지할텐데 그럴거면 굳이 LCK를 리그 시스템으로 돌려야하는가 의문입니다.
레드빠돌이
24/11/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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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픽한것만 못 하는 방식이면 동의하는데 양팀 모두 픽한걸 못하는 방식이라면 반대합니다.

이러면 1세트 블루가 너무너무너무 유리해요.
지금도 불루망겜 소리들어도 블루차례오면 다시 때리기가 가능한데 피어리스 도입되면 이것마저 안되죠
24/11/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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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생각이 다른게 피어리스에서 진영 유불리는 진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대 밴픽 구도를 망치려고 다소 숙련도가 부족한 픽을 뺏어온다는 실패 사례가 더 많고 1세트 버리는 전술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레드빠돌이
24/11/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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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블루의 사기성은 상대 밴픽 구도를 망치는데 있는게 아니고 나만 티어픽을 할 수 있다입니다.
다전제에서 1세트를 버리는 전술이라니...
전반전은 버린거냐 수준이네요
24/11/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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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리스에서는 레드에서 다열자로 대응하는 전술도 있어서 지금처럼 블루만 먹는다는 구도가 나오긴 어려울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다 열고 한번씩 쓰고 담부터 쓰지 말자로 갈 수도 있으니까요.
수리검
24/11/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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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조건이나 제약 줄이고 100%로 붙는 걸 좋아해서
전 개인적으로 선호하지는 않는데 ..

제 호오와는 별개로 재미는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큰 틀에서 경기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겠지만
재미라는 게 경기력이랑 비례하는 건 아니라
흔히 X밥 싸움이 재밌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 ..

보통 이런 당장의 재미를 추구하는 건 장기적인 부작용이 있기는 한데
롤판이 장기적인 부작용 생각할 정도로 넉넉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끝이 곧 다가온다는 건 피할 수 없는 현실이고
그럼 최대한 똥꼬쇼해서 당장의 재미 뽑아내는 게
그나마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겠죠
24/11/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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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랭처럼 박치기공룡화 되지 않는다면야. 그게 맞긴 하겠죠.
감자감자왕감자
24/11/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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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승부를 원하는 시청자들은 부정적일수 있지만, 솔랭을 하는 게임유저를 생각해서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대회와 솔랭의 챔프차이가 크다고 하는데 피어리스로 인해 자기가 직접 하는 캐릭터가 나온다면 휴식하던 솔랭유저들도 다시 게임에 접속할수 있게되는 기회가 될수있으니깐요. 결국 게임이 오래가는건 하는 사람이 유지되어야 하니깐
24/11/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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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어리스가 솔랭과 대회 간극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계시긴 하지만요.
다레니안
24/11/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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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피어리스는 솔로랭크 패치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되는 대회룰입니다.
롤의 패치라는게 한 챔프를 상향/하향하면 모든 챔피언의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거든요.
예를 들어서 사일러스가 3티어에 있기에 상향을 시켜줬습니다. 그러면 사일러스 픽률이 올라가고, 사일러스가 잡아먹기 좋은 라인전 체급 낮은 메이지의 승률과 픽률이 떨어지고 반대로 사일러스를 잡아먹기 좋은 라인전 체급 높은 메이지(라이즈,조이,오로라,애니비아,카시오페아 등) 들의 승률과 픽률이 올라옵니다.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체급 낮은 메이지 잡아먹고 살아가던 다른 챔프들이, 먹잇감(?)이 사라지니까 자연스레 픽률 승률 떨어지고, 반대로 라인전 체급 높은 메이지 먹고 살던 챔프들은 먹을게 천지라서 픽률 승률 상승합니다. 그럼 또 그걸 먹고 사는 챔프들의 픽률이 (중략)
또한 사일러스와 궁합이 좋은 정글챔프의 픽률/승률에도 영향이 있을거고, 위에서 말한 사일러스와 관련된 미드챔들과 궁합 좋은 정글챔프들도 영향받겠죠? 그렇게 정글 밸런스 바뀌면 탑/바텀도 어느정도 영향이 갈 거구요.
이런 식으로 버프너프의 영향력이 워낙 크다보니 라이엇이 2주마다 패치를 계속하는건데 솔랭 밸런스는 건드릴 필요가 없는데 대회에서 너무 자주 나와서 건드려야하는 챔프까지 생겨버리니 더 복잡해집니다. 이것만이라도 제거하면 솔랭 밸런스를 맞추기가 더 수월해질거라고 라이엇이 판단해서 피어리스를 도입하는거죠. 피어리스는 프로씬을 위해서 도입하는게 아닙니다. 크크... 솔랭유저수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죠.
라이엇이 지금처럼 발등에 불 떨어져서 뛰어다니는걸, 제가 롤 10년 넘게 하면서 2번째로 봅니다. 첫번째는 오버워치가 롤 점유율 따잇했을 때거든요. 지금 롤이 그정도로 위기구나 라는게 느껴집니다. 오버워치나 배그같은 게임이 지금 출시됐으면 유저 다 뺏겼을걸요. 크크
24/11/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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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이면 라이엇이 눈치 안보고 전면 피어리스로 가는게 맞을텐데, 그런거 치고는 굉장히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게 또 의외네요.
다레니안
24/11/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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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하면 한 번에 두마리 토끼 다 잃을 수도 있으니까요. 크크크
이미 LCK 2군경기나 타지역을 통해서 테스트를 해보았기에 25년은 MSI 및 롤드컵도 전부 피어리스로 갈 거라고 예상됩니다.
다만 하드로 갈지 소프트로갈지는 좀 애매하네요.
24/11/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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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군 테스트는 LPL 한달이 전부긴 합니다.
OcularImplants
24/11/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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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개발자 인터뷰에서 피어리스 도입의 이유를 설명할 때 솔랭-대회 밸패 이야기 나오긴 했었죠
https://www.inven.co.kr/board/lol/2778/80405
로즈엘
24/11/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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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리스에 부정적인 입장인데 일단 도입하기로 확정했으니 대회서버라도 인게임내에서 피어리스에 맞게 만들었으면 합니다.
저는 프로선수들이 보여주는 극한의 플레이를 좋아하는 입장이라서 아무래도 전보단 보기 어렵겠죠. 선수들도 이에 맞게 장인픽이나 여러 챔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솔직하게 어떻게 영향을 줄지 모르겠습니다. 연습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새로운 템트리를 연구하거나 챔프를 연습하는 거에 대한 리턴값은 더 줄어들었으니
24/11/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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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이랑 LCK CL에서 이미 테스트했는데 그거를 '소프트라서, 리그 특성이 달라서' 라는 이유로 편안하게 제끼고
내생각엔 피어리스 하면 이래서 별로지 않을까 상상으로만 불판 깔고 동의를 구하시는게 좀 저는 난감하게 느껴지네요.
저는 그 정도 통찰력은 없기에.
24/11/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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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리스 별로라는 의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에게 유리한 근거를 댄거 뿐입니다. 편안하게 제꼈다는 표현은 보기 불편하네요. 소프트(심지어 1달만 함)와 하드 피어리스의 차이가 크고, 1군과 2군 리그의 특성이 다른건 모르시지 않으실텐데요.
나른한날
24/11/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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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이 곧 전략인 시대가 오는군요. 장인 챔프가 있는 선수는 유리한 위치일것 같기도하고.
페스티
24/11/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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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랜3셀도 좋아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카엘
24/11/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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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챔폭 넓은 선수가 더 좋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경기 규칙으로 보장해 주니 좋네요. 블라인드 픽도 부활했으면 좋겠는데..ㅜㅜ
24/11/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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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픽은 선수들이 비선호하는지라 영원히 부활할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Mephisto
24/11/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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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잘 읽었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여기 댓글만 봐도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구요.
저희를 설득하실 필요는 없을듯합니다.
결과가 안좋으면 다시 되돌아갈거에요.
24/11/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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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네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은 완전히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긍정의견 중에서 다양한 챔피언 = 재미라는 이런 의견 같이 부분적으로 비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요. 그냥 이런 시각도 있구나라는 의견 정도로만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이어트
24/11/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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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은 스타로 비유하면 맨날 똑같은 경기 양상 나와서 재미없으니 둘다 랜덤이나 부종해서 하자. 생각보다 부종도 잘해서 재미있다. 완성도 낮게 이렇게 운영하다가 역전 당하는거 보니 꿀잼이다. 이런 느낌이라..... 그냥 적당히 사전 글로벌 밴 3~5개씩 제출해서 그거 빼고 준비 철저히 해와서 붙기 이런 식을 원하긴 했었습니다.
24/11/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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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는 패치도 없고 고일대로 고인 게임이다 보니까 더 그런면이 있지요. 컨트롤과 운영이 갈데까지 가면서 어지간한 날빌은 정석만 가도 대응이 가능하기도 해서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 전략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사나없이사나마나
24/11/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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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략요소가 제일 재밌는 요소라는 점부터 틀렸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그냥 직관적인 면에서 재미를 느낍니다. 사일러스가 귀환 끊고 왜 저 자리에 있었는지 알면 더 재밌지만 그건 부차적인 거고 그냥 사일러스 슈퍼플레이에서 재미를 느낍니다. 그런 면에서 피어리스 도입했을 때 숙련도 미숙해서 욕할 수도 있겠지만, 의외의 챔프에서 의외의 장면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죠. 그리고 전 전자보다 후자가 더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24/11/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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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요소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분에는 동의하지만, 의외의 챔피언과 의외의 상황이 피어리스라고 잘 나올지는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상황이라는거 자체가 챔피언 보다는 선수와 팀의 성향을 더 탄다고 봐서 챔피언이 늘어나는게 재미요소로 연결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사나없이사나마나
24/11/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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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프가 찾아 보니 총 168개라고 나오고, 다전제에서 5세트까지 가면 100개를 써야 하죠. 의외의 챔프와 의외의 상황이 안 나올 수 없다고 봅니다.
100개 챔프의 모든 구도를 아는 건 설령 페이커라고 해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전 그런 점에서 신인들에게 더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24/11/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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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경기는 솔랭보다 조합 밸런스, 상성, 밸류, 메타 적합도 등 따져야 하는 요소가 많아서 100개 챔피언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사용가능한 챔피언은 더 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피어리스만으로는 진정한 의미의 깜짝픽은 등장하기 어렵다고 봐요

그리고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다전제 후반부로 갈수록 경기의 중요도가 더 올라가는데 이런 상황에서 의외의 상황을 만들기가 정말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사나없이사나마나
24/11/0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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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즈에서 나왔던 트위치, 누누, 피들스틱, 다리우스, 카사딘, 세라핀, 스웨인, 라이즈 등등 다 깜짝픽이죠, 브라이어만 깜짝픽이 아니라 이런 픽들도 평상시에 거의 안 나왔으니깐요. 저희는 재미를 느꼈고요. 어떤 건 결과가 좋았고, 어떤 건 별로였지만요. 이번 lck 플레이오프에서 픽밴된 챔피언 수가 66개입니다. 나올 수 있는 챔프가 3/1이 더 늘어나요. 피어리스로 다전제 하면 평상시 lck에서 볼 수 없었던 픽들이 플레이오프가면 무조건 나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의외의 상황 역시 무조건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나올 거라 봅니다
24/11/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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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예시로 든거 자체가 깜짝픽은 피어리스와 상관 없이 나올 수 있는 거고, 피어리스가 그 확률을 더 올려주지 않는다는 반증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래에 일에 무조건이라는 단어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피어리스에서는 깜짝픽의 밴픽적 전술성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밴픽 구도의 극적인 변화는 더 적을 수도 있습니다. 피어리스가 되면 예시로 든 픽들을 더 자주 볼 수 있게 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네요.

그리고 깜짝픽이 신선한 것이 자주 등장하지 않아서 인 것도 있습니다. 나오는 빈도가 늘어나면 더이상 깜짝픽이 아니라 그냥 티어 낮은 픽이 되는거죠.
오타니
24/11/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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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까지 가면 50개가 밴 된거 아닌가요. 40개쓴거고
사나없이사나마나
24/11/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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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죠. 10개 챔프 쓴다고 생각해서 아무 생각없이 곱하기 10을 해버렸네요
24/11/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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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롤 한번 크게 비틀 때 됐다고 느껴서, 맵을 바꾸려나 했었던 입장이라... 일단 지켜는 봐야겠지만 피어리스 환영입니다
24/11/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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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맵은 자잘하게 거의 매시즌 바꾸고 있긴 하죠.
RedDragon
24/11/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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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재미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구도가 계속 나오면 지겨울 수 밖에 없어요.
전체적인 경기력은 떨어지겠지만, 그걸 상회하는 재미가 다양한 챔피언들의 대결로 나올 거라고 봅니다.
리그 피어리스 전면 도입이야 말로 전체적인 롤의 수명을 더 늘려 줄 것이라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24/11/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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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일에 무조건이라는건 없다고 봐요. 그만큼 확신을 가지신다라는 뜻인거 같습니다.
RedDragon
24/11/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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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시행 안하고 예측하라고 하면 글쓴분 말이 맞는데, 이건 이미 시범적으로 시행이 되었었고 저도 경기 좀 챙겨봤습니다.
엄청 재미있었고, 대부분의 의견이 재미있다 아니었나요? 이건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24/11/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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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언급했지만 CL은 2군 리그고 2군 리그는 1군 리그와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CL에서의 결과를 그대로 LCK에 대입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특히 BO5 다전제는 더 그렇다 생각하고요.
RedDragon
24/11/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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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과 2군의 양상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가 의문이네요.
24/11/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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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선수들 개개인의 챔피언 풀부터 시작해서 다전제가 갖는 의미 까지 완전히 다르죠. 2군 리그에서 뛰는 선수의 가장 큰 목표가 1군 콜업이라면 1군 리그에서 뛰는 선수의 목표는 월즈 진출, 그리고 월즈 우승입니다. 그리고 1군의 다전제는 저것들이 직접적으로 걸려 있지만 2군 선수의 콜업은 다전제 성적도 영향을 주긴 하겠지만 다른 요소가 더 중요하죠. 당연히 이 둘의 다전제가 갖는 의미는 전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RedDragon
24/11/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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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 의견으로는 말씀해 주신 부분이 일반적으로 경기 보는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와 엄청나게 관련이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피어리스 제도 도입으로 인한 경기력의 하락이 가장 큰 우려점이 될 듯 한데, 라이트한 관점에서 보면 경기력의 하락보다는 다양한 챔피언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경기 양상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24/11/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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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재미를 느끼는건 사람마다 다른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그리고 똑같이 피어리스를 한다고 해도 1군과 2군의 성격 차이로 인해 CL에서 만큼 다양한 양상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른 챔피언이 나온다는 것 만으로도 양상이 달라졌다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또한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결국은 1군 무대에서 시험 후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CL만 놓고 확언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RedDragon
24/11/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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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2,3,4,5 경기 챔프는 매번 달라지지만 나오는 밴픽 구도가 같으면 어짜피 의미가 없다는 말씀이신거죠?
1군이 아무래도 분석이 더 정밀해서 밴픽이 어짜피 나중엔 정형화 될테니 그럴 가능성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구도 비틀기가 더 쉬워서 지금보다 쉽게 고착화 되진 않을거고 설사 고착화 된다고 해도 그 과정에 최소 1시즌은 필요할테니 고착화 되고 재미가 없어진다면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 보면 되지 않을까요 선수들은 힘들겠지만...
24/11/0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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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ragon 님// 분석도 분석이지만 경기 하나하나가 갖는 의미가 다르고 중요도도 다르니까요. 결국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가장 손에 익숙하고 팀에 맞는 챔피언이 우선시 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다전제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 중요도가 점점 올라가는데 구도 비틀기, 뉴메타, 날빌 등을 쉽게 선택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RedDragon
24/11/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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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 님// 라이엇이 제발 구도 비틀기 뉴메타 날빌 해줘 라고 등 떠밀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 고착화가 쉽게는 안될거 같습니다
한번 지켜보시죠. 별로면 또 롤백 되지 않겠습니까
TempestKim
24/11/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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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할 필요가 없는 영역이죠 CL경기 찾아보고 오면 되는거라.
24/11/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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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은 1군 리그와 성격이 좀 다른 리그기 때문에 1군 리그에서 CL과 동일한 양상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꽤 높다 생각해서요.
김삼관
24/11/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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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을 보는 시청자의 수와 LCK를 보는 시청자의 수는 확연히 다르고 롤에 대한 관심도 지대하게 차이납니다.
게다가 CL은 경기력이 안좋아도 CL이니까 뭐~ 하면서 해설진들부터 큰 기대를 안하는데 이걸 보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차라리 LPL을 참고하라고 하시는 게 더 적절할 것 같은데 그 LPL도 한국 팬들은 대다수가 안봤죠.

다른데서 하니까 문제없음 <- 이런 판단 자체가 하자있는 판단이구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4/11/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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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글 잘쓰시넹
마지막에 질문던지는 것으로 마무리까지
자주 써주세요 흐흐
24/11/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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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은 둘째치고 지금처럼 같은 챔피언 나오는 양상보단 나을듯요. 똑같은 구도 나오는 게임 너무 지겨워요.
24/11/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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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리스가 경기 구도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군요. 저는 피어리스가 경기 구도 자체를 바꿀 정도의 영향력은 없다고 보지만요.
24/11/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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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이번 월즈처럼 극소수 챔피언만으로 나눠먹기 하는 게임은 안 나오겠죠. 4~5개 챔피언만으로 돌려막기 하는 게임 이젠 질려서요.
24/11/04 12:16
수정 아이콘
선수의 챔피언풀은 한계가 있고 쉽게 늘릴 수 없는 부분이라서 등장하는 챔피언풀이 기대하시는 만큼 늘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요.
24/11/04 12:08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 G2 월즈 우승, 롤의 부흥!
24/11/04 12:22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라이엇이 챔피언 밸런스 못 맞추는걸 일종의 외주를 줘서 해결하는 짓이라고 생각해서 별로 좋게는 안보구요.

어차피 해당버전에 메타에 맞는 1티어 2티어 3티어... 챔프들은 스크림을 통해 정리가 될거라고 생각해서 모두가 기대하는 깜짝픽은 나올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실 그런거 없어도 몸비틀어서 나온 플퀘의 픽들이 깜짝픽이라면 할 수 있겠는데...
버류버
24/11/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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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전제 양상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서 기대되긴 합니다.

그런데 피어리스할 거면 밴도 없어져도 되지 않나 싶어요. 어차피 피어리스의 본질은 다양한 챔프와 경기를 보는 건데 밴? 4경기 끝나면 40밴인데 뭐하러 밴을 더 해? 이번 월즈 오로라 같은 밸붕 개사기 OP챔이 문제다? 프로가 쓰는 OP챔은 얼마나 개사기인지 구경이나 좀 하자, 이런 마음입니다 크크크.
오타니
24/11/04 13:08
수정 아이콘
그래서 1경기는 3밴
2,3경기는 2밴
4,5경기는 1밴 하자는 얘기가 나왔죠.

첫 픽전에 하는 밴이요
24/11/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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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리스제도 도입은 무조건 호이거나 무조건 불호일 순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글쓴분처럼 초하드코어 유저일수록 나노단위로 분석하는걸 좋아해서 기존 걸 좋아할거고,
라이트팬층일수록 단순히 매판 달라지는 챔피언을 보는걸 좋아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전 다른 피어리스제도 글에도 댓글달았던건데, 피어리스 제도하에선 기존보다 원맨캐리가 보다 자주 나오는 낭만의 시대로 잠깐 돌아가는 결과도 끌어낼수 있다 생각합니다. 크크
24/11/0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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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안보이던 챔피언들....솔랭에서나 보던 애들이 이제 경기에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거에요.

내가 예를들어 탑 라이너고 티모가 주캐라고 치면 얘가 이제 경기에 나올 수도 있다는게 기쁜거에요. 최소한 지금보다는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죠.

피어리스 도입으로 인한 경기력 하락은 당연히 있겠죠. 근데 제 입장에서 솔까말 그런건 별로 관심 없습니다.

지금 나오던 챔 또 나오고 또 나오고 같은 구도 경기 계속 보는게 더 재미가 없어요 저는. 그냥 재미가 없다구요 재미가....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끼니까 피어리스 하는거구요. 그리고 선수가 좀 못하면 어때요? 아 티모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하고 좀 놀려주면 되는거고

그런 입장에서 피어리스 경기력 하락이 어쩌구 선수들의 챔피언풀이 어쩌구 해도... 아 모르겠고 피어리스 일단 하자! 이런 생각만 듭니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부정적으로 안 좋을거라고 결론을 내려봤자 무슨 의미가 있나요? 시험 삼아 도입해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관두겠죠.

사실 구구절절 이야기 할 필요도 없는 문제에요. 간단한거죠.

나중에 시행될 피어리스가 재밌는 사람은 계속 보면 되고 피어리스 맘에 안드시면 안 보면 됩니다. 어려운거 아니죠.
24/11/04 12:39
수정 아이콘
통피님이 언급하신 것이 피어리스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오해중 하나인데, 솔랭에서나 보던 애들이 경기에 나올 일은 없을 겁니다. 2군 리그긴 하지만 적용 사례로도 거의 나오지 않았고요.

대회에서 못 나오는 챔피언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고. 50밴이 되는 5세트 까지 간다고 해도 탑 티모 같은 애들이 경기에 나올 가능성이 올라가지는 않는다는 얘깁니다. 그것 외에도 더 할만하고 대회에 적합한 챔피언은 많으니까요.

대회라는 특성상 조합, 메타, 상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솔랭식으로 픽을 뽑을 수는 없습니다. 피어리스로 밴이 늘어난다고 해서 해서 그게 변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24/11/04 12:4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나올수도 있다,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다고 한거죠. 저도 티모가 진짜 나올거라고 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예시를 든거지.

최소한 지금 보다는 낫겠죠. 지금은 티모가 나올 가능성이 없잖아요?
24/11/04 12:42
수정 아이콘
예시로 든 티모같은 케이스는 피어리스가 된다고 해도 나올 가능성이 사실상 없습니다. 지금과 사실상 똑같다고 봅니다. 밴이 아무리 많이 되어도 선택할 수 있는 챔피언은 충분히 더 있거든요.
24/11/04 1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날라님이 본인 스스로 '미래의 일에 무조건이라는건 없다고 봐요.' 라고 댓글 다셨던데 주장을 바꾸시면 어떡해요

진짜 피어리스에 티모가 나오면 어쩌시려고 크크

물론 농담이구요. 저도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이럴거면 티모가 아니고 다른 챔을 예시로 들었어야 했나 싶네요 크....

뭐 여하튼 제 생각은 대회에 못 나오던 챔들이 반강제적으로라도 나올 수 있다는게 중요하고 기대가 된다, 는 거네요.
24/11/04 12: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예시는 이번 월즈에서도 등장한 조커픽인 트위치, 누누, 다리우스 등의 이런 픽들을 보기가 더 쉬워진다가 적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부터 조커픽으로 잊을만 하면 한번씩 등장했던 픽들이 피어리스가 도입되면 더 자주 볼 수 있게 된다 정도가 되겠지요. 애초에 못 나오던 애들이 나오는게 아니라, 등장 빈도가 낮았던 조커픽들이 기용될 가능성이 올라간다라고 했으면 백번 공감했을 겁니다.

미래에 일에 무조건 이라는건 없지만.. 0.01%가 0.02%나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건 똑같다 정도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타니
24/11/04 13:12
수정 아이콘
미래의 일에 무조건(가능성거의없음)이라고 단서를 달면 안되요.
24/11/04 1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한거라 저도 가능성에 대해 답변을 드린겁니다. 현재에도 가능성 없는 챔프, 미래에도 가능성 없는 챔프 정도의 예측은 할 수 있자나요? 물론 티모가 리워크가 된다던지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까 미래 일은 모르는게 맞지만, 티모에 대한 별다른 패치가 없다는 가정하에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도입만으로 탑 티모가 등장할 가능성은 지금과 달라질 것이 거의 없다 정도의 발언은 예측의 영역 이니까요.
24/11/04 12:54
수정 아이콘
다전제 머리싸움을 보는맛도 있긴하겠지만 전 같은 구도 또 안보는게 더 좋아서 피어리스 적극 찬성입니다


마침 라코도 하드 피어리스로 가는거같아서 감다살이라고 생각중입니다


 스몰더같이 게임 흐름을 단순화시키는 챔을 1세트만 보면 저 멀리 치워버릴수있다? 이거만으로도 넘 좋아요

과거 매판 나왔던 제이스-코르키 무한 포킹구도 이런것도 방지될거구요

LPL만봐도 한국이랑 동일시즌 진행될때 이것저것 나오니까 훨 좋더라구요
24/11/04 12:57
수정 아이콘
챔피언만 달라지고 비슷한 구도 나오는 사례도 많아서요. 작게보면 스몰더 하나만 특이 케이스일 수는 있으나 큰 틀에서 보면 스몰더 같이 게임 구도 단순화 시키는 챔피언들은 더 있다고 볼 여지도 있고요. 17시즌 향로 메타때를 보면 원딜과 서폿 챔피언이 여럿 등장했지만 경기 구도는 한결 같았지요.
24/11/04 13:06
수정 아이콘
리셋없는 하드피어리스면 후반가면 꽤나 다를겁니다

소프트면 돌려쓰기가 될수 있어도 하드면 보통 특정구도의 키챔피언은 정해져있는터라 3세트가면 많이 떨어지니까요

서머기준 쌍포로치면 트타/스몰더/제리/코르키 여기서 양팀이 1,2세트 나눠먹으면 거의 사라지니깐요

향로는 사실 특정챔이 메타를 만든게 아니라 쉴드만 주면 된다라는 op 아이템이 만든 케이스라 좀 다른 케이스긴해요. 그 뒤로 향로만큼 특정 아이템이 메타를 지배한 케이스는 없던걸로기억합니다
24/11/04 13:18
수정 아이콘
향로는 다소 극단적인 케이스긴 하지만 메타에 따라서 가용가능한 챔피언이 여럿 있는 사례는 꽤 있죠. 1티어가 아니더라도 2티어 3티어 픽 뽑아서 똑같은 양상의 경기 양산한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 케이스라서 언급한 것입니다. 쌍포처럼 그 메타를 주도하는 챔피언이 몇 없는 경우에야 3세트만 가더라도 쌍포 볼일 없어지는 사례도 나올 수 있는 거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라는 마인드로 본인들의 가장 익숙한 승리 공식을 만들어주는 챔피언들을 어떤식으로든 찾아내는 방향으로 진화할 수도 있는 것이죠.

다만 역사적으로 봤을때 본인들에게 익숙한 승리플랜을 구현할 수 있는 조합이 아닌 다른 조합을 꺼내든 경우 결과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았고, 때문에 경기의 중요도가 올라가는 다전제 후반부일 수록 후자쪽으로 밴픽 방향성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특이한 구도가 얼마나 나오는지는 팀 성향에 따라 많이 갈릴거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1티어 챔피언은 나도 상대도 못 쓰는 상태니까요.
Davi4ever
24/11/04 13:14
수정 아이콘
뭐 100% 무조건 재미있을 거라고 확신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조금 더 재미있고 다양한 게임 양상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봐서 저는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도할 가치는 있다고 봐요. 모든 시즌 전면 도입은 아니니 너무 단점이 심각하다면 현 방식을 선택하면 되고요.
24/11/04 13:20
수정 아이콘
같은 얘길 계속 하게 되는데요.
피어리스가 재미있냐 없냐 예상하는게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침체되어가는 면이 있기 때문에 무언가 변화를 시도해보는데에서 의미가 있는거고,
그런 시도조차 막을 이유가 없거든요.
재미있다고 예상하든 아니든 글쎄 한번 해보고 별로면 되돌려도 됩니다.
아무것도 안하는거보단 낫다는거죠.
포커페쑤
24/11/04 13:22
수정 아이콘
마지막 본문 내용은 내용이 좀 이해가 안가긴하네요. 5판한다치면, 3세트가면 벌써 포지션별로 4개 챔프가 밴되서 안 나오던 챔프가 나올수밖에 없는데 말이죠.
챔피언이 달라지면, 당연히 조합과 컨셉이 달라지는데 이게 [다양하다고 볼수 없다] 가 이해가 안되네요. 허면, 지금처럼 애쉬,칼리, 카이사 나누어먹는건 다양했었나하면 그렇진않죠.
24/11/04 13:34
수정 아이콘
장황하게 쓰다가 그냥 지우고 간단하게 답변 드리자면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선수의 성향, 팀의 성향까지 바꾸긴 어렵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특히 다전제 후반부로 갈 수록 우리가 제일 잘하는 컨셉과 조합을 선호하는 다전제 밴픽 경향을 생각하면 더 그렇다고 생각하고요.
24/11/04 13:4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선수의 성향에 따라 잘하는데 팀 조합 맞춰야 해서 봉인해야했던 챔프를 사용할수도 있는거라서..
선수마다 팀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포커페쑤
24/11/04 14:11
수정 아이콘
그건 독립적인 요소 아닐까요?? 딮기처럼 정규시즌에 쌍포안하고, 미드트페나 ap로 선회하는 팀들도 생길수 있는거죠. 뭔가 말씀이 결국에 다 안돼 안돼의 느낌이긴합니다. 그냥 뭐라도 다양하게 요소를 두가자 취지인데 말이죠. 그러면 글쓴이님 생각하시는 "다양성" 추구는 어디서오나요?
24/11/04 13:22
수정 아이콘
게임하는거 피곤해서 방송으로만 보고있는데 방송까지 복잡해지면 게임을 보는사람들도 아는만큼 보이는건데 신규유저가 접근하기 더 힘들거같음
기존유저들이야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겠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점점 복잡해지는게임은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함
iPhoneXX
24/11/04 13:29
수정 아이콘
신선한 부분은 있을지 모르겠는데, 경기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을꺼 같기도 합니다.
24/11/04 13:48
수정 아이콘
새로운 챔프를 보는 것 자체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각 선수의 시그니처픽을 덜 본다는건 아쉽지만요.
Mattia Binotto
24/11/04 13:48
수정 아이콘
지금보다는 다양한 챔피언이 나와서 한두가지 조합이 아니라 여러 가지 (컨셉이 명확한) 조합(극단적인 돌진, 극단적인 라인전 등등)이 나오고 부딪혀 다양한 게임 양상이 나올 수도 있고,
조합의 가짓수도 지금에 비해서 늘어나지 않는데 단지 2~3티어 챔프들만 남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픽한 다음, 숙련도 부족한게 눈에 보이는 눈썩는 스킬샷과 이상한 던짐이 난무하는 허무함만 남길 것이냐...

글쎄요 어떤 걸 중요시하느냐에 대해서는 개개인의 판단이 갈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피어리스는 확실히 등장 챔프 수를 늘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는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AP 마이, 미드 리븐으로 대표되는 낭만의 시대까지는 아니더라도, 프로씬을 우리네 솔랭(브실골이든 그 위 상위권이든)과 비슷하게 만들겟다는 것이 라이엇 기조일 테니까요. 롤 이스포츠가 가지는 재미 중 꽤 큰 부분이 자신도 따라할 수 있다는 재현성에 있으니까요. 메카닉을 떨어질지언정 우리가 픽하는 것과 같은 챔프를 픽했다는 것만으로 동질감을 주긴 충분하니까요.
24/11/04 13:50
수정 아이콘
뭐든 시도해보는건 좋죠.
별개로 좀 우려되는건 이제 챔피언이 너무 많아져서 숙련해야 할 챔피언의 수가 이젠 프로선수들 기준으로도 단순 훈련으로 커버칠 수 없을정도의 양이 되서 좀 수준 낮은 경기의 양도 늘어날거라 봅니다.

장단이 있죠.
피어리스가 더 실력이 중요하다는 말도 있는데 전 동의하진 않구요. 그냥 보는 입장에서 더 재밌어 질 거 같다라는 생각이에요.
진공묘유
24/11/04 15:19
수정 아이콘
노잼톤 또바나 시절을 안보셨나 이분은
토끼공듀
24/11/04 15:23
수정 아이콘
화두를 던지고 불판을 여시는건 좋은데 본인 의견과 다른 댓글마다 반대 댓글 다는거 그리좋은 습관 아닙니다.

제 3자인데도 답정너 스타일 피곤합니다.
디스커버리
24/11/04 15:36
수정 아이콘
피어리스 없이도 눈썩경기가 안나오는게 아닌데 도입한다고 딱히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어차피 라이엇도 반응보고 결정한다 했으니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게임이 점점 고착화 되가고 있어서 뭐라도 해보는게 부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4/11/04 15: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1군이랑 2군이랑 차이가 나는 것도 상위권 이야기지 1군도 꼴찌 3형제 정도면 CL이랑 별차이 안 나거든요…. 없는 살림에 애들 열심히 갈아끼우다 보니 CL이나 1군이나 그 나물에 그 밥, CL 내려간다고 다 씹어먹고 그럴 수 있는 팀들 아니죠. 적어도 이 팀들은 피어리스 드래프트 했을 때 CL이랑 같은 모습 나올 가능성 농후합니다.
왜 현재 가장 실제에 근접할 테스트 결과를 아득바득 무시하는지 모르겠어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4/11/04 15:42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좀 더 세밀하게 짜여진 디테일한 승부를 보는걸 좋아하는 편이라(제 솔랭티어와는 별개로요>.<)
해설이 없더라도 크게 신경을 안쓰고,
분석방송이랄까 전프로들이나 해설자들이 리뷰방송하면서 그 당시의 디테일함에 대해서 설명해주는걸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그건 저같은
불판까지 애용하는 헤비 롤붕이들이나 선호하는 것일테고

빅매치 혹은 인기팀 매치 혹은 어쩌다 틀었을때 보게되는
라이트한 팬들 입장에선 피어리스가 보기 좋을 겁니다
"작년에 보고 오랜만에 보는데 밴픽 달라진게 없네요~"라고 하는 수준의 팬들 입장에서 말이죠
분명 메타등에 따른 미세한 차이가 있음에도요

그렇기에 저는 피어리스제도를 적극 찬성하는 바입니다
WWE가 되더라도요
하는 게임에서 보는 게임으로 넘어가는 시대라고 해도 결국 즐기는 인구수가 많아야 롤의 지속성이 유지될테니까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4/11/04 15:43
수정 아이콘
연애든 결혼이든 해보고 나서 후회하는게 낫지
저처럼 못해보고 떼잉~~ 쯧쯧 그거 별로야 하는거.... 안 좋더라구요
24/11/04 15:54
수정 아이콘
좋은 경기력 찾을거면 패치도 자주 하질 말아야죠. 어차피 패치할 때마다 다들 헤매는 거 일상인데요.
24/11/04 15:58
수정 아이콘
지금 글쓰시고 피드백하시는거 보면 무조건이라도 단정짓지 말자고 하셨지만 똑같이 부정적인 의견을 거의 확신에 가깝게 피드백을 하고 계신 느낌이네요.
일단 좀 해봅시다.
이미 피어리스를 진행해본 곳들도 긍정적인 부분도 많은데 부정적인 의견만 낼 이유는 없지 않겠습니까.
24/11/04 15:59
수정 아이콘
'재미'의 정의가 엄밀하지 않아 좀 여러방향으로 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월즈 결승전 동시시청자 수가 중국 제외 690만이라는데, 이미 롤은 밴픽의 깊은 묘수와 심리전을 음미하며 보는 초하드 유저들의 장이 아닙니다.
여느 스포츠가 그렇듯 단순히 팀 서사나 선수가 호감이라 응원하고 이런 분들도 많고, 실제 플레이 하는 분들 중에도 상위랭크 마킹을 위해 공부하며 게임하는 사람들 보다는 친구들끼리 칼바람 돌리거나 협곡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챔피언만 하는 경우도 무수하다고 봐야 해요.
그리고 이런 시청자들은 '대체로' 안보던 챔피언 나오는 못보는 상황을 즐길만한 요소가 많다고 보여집니다.

수준높은 경기가 유일한 가치였다면 북미잼이라는 표현 나오지도 않을거고 야구도 경기장 직관하는 분들 중에 해당 구단 투수 운영 이력 꿰고 마운드 운영 요소 깎으면서 보는 분들만 계시는게 아니니까요. 그냥 홈런 와 수비 슈퍼플레이 와와 하면서 보는 분들도 팬이고 스포츠가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인데 그런 면에서 이번 시도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리니시아
24/11/04 16:03
수정 아이콘
스타도 경기 숫자가 많아질수록 '1초라도 빌드를 최적화 시키느냐?' 싸움이 되어서 보는 맛이 떨어졌죠.
피어리스 초반에는 혼란스러워도 장기적으론 재미있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24/11/04 16:09
수정 아이콘
당연히 해야하는, 오히려 늦은감이 있다는 생각에서 롤드컵 보고 좀 생각이 바뀌긴 했는데..

그래도 재미있길 바랍니다..
그냥적어봄
24/11/04 16:11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이야기긴 한데 한국게이머들의 이상향이라고 할까요? 그런게 있긴 있는거 같습니다. 극한의 최적화를 갈고닦아 최대한의 변수를 차단하고 완벽한 승리를 쟁취한다는..이런걸 높게 평가하고 진정한 실력이라고 쳐주지 않나 싶습니다. 옛날에 5전제 마지막 순간을 블라인드픽으로 진행한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생각하구요. 반면에 최적화가 덜 된 채로 서로의 직감에 의존한채 난투를 주고받는 경기는 재밌긴 한데 눈썩 경기라고 절하 되곤 하죠. 피어리스 반대하는 분들도 그런 소위 눈썩 경기가 싫은건 아닌거 추측이 되네요
디스커버리
24/11/04 16:17
수정 아이콘
아마 그런 경기가 보고싶다면 패치 없이 쭉 가야겠죠
대신 게임은 스타1 꼴 나는거고 지금도 피어리스 없다고 눈썩 경기가 없는게 아니거든요
솔직히 저는 도입도 하기 전부터 부정적으로 보는지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햇살이
24/11/04 16:13
수정 아이콘
네!
당근케익
24/11/04 16:17
수정 아이콘
우선 피어리스가 도입된 리그들을 시청하셨는지부터 궁금하구요
저도 회의론자 중 하나였는데 올해 CL보고 생각이 바뀌었거든요

제가 느낀점 및 기대감은 다음과 같네요

1. 일단 bo3에서의 체감은 크지 않음
2. bo5 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CL플옵에서 역스윕 꽤나 나온게 이 영향이지 않았을까 추측)
3. 생각보다 눈썩 경기 안 나옴 (CL인데도 불구하고)
4. '기존'의 밴픽 수싸움은 사라짐 - 포맷이 달라지니 당연
5. 하지만 새로운 형태의 밴픽 수싸움이 생기고, 이게 더 고도화되면 됐지 기존방식보다 덜하지 않아서 코칭스텝역량과 선수들의 챔프풀이 더 시험대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 다양한 픽을 꺼내보고 활용하는 해외리그의 경쟁력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4/11/04 17:13
수정 아이콘
5세트는 밴 리셋하는게 좋을 것 같긴해요
너무 많은게 걸려있는 5세트인데
밴픽과 끔찍한 숙련도 및 경기력으로 승부가 일찍 결정나버리면 김이 좀 샐듯
24/11/04 17:27
수정 아이콘
그냥 알못 기준에서 단순하게 생각해봐도 피어리스를 도입하면 나아질수도 아닐수도 있지만 지금 그대로 냅두면 추락만 할 뿐이죠.. 롤이 이만큼 버틴것도 변화 때문이고 앞으로 유지하려면 변화가 있어야 되는데 다양성을 높여주는 피어리스는 긍정적으로 볼 요소가 있죠.
누군가입니다
24/11/04 17:42
수정 아이콘
제 예상은 원딜 밴픽은 개판되겠군요.
에킨즈
24/11/04 18:05
수정 아이콘
지금도 원딜 뽑을게 너무 없어보이던데, 정말 4,5 세트 가면 뽑을게 없겠어요....
구승빈과김종인
24/11/04 18:08
수정 아이콘
단순의견개시라 보면 불편함이 없긴한데..이미 시행한 걸 하나도 안보고 1군경기와는 성격이 다르니 하는 해괴한 소리하는건 영 불편하네요.
24/11/04 18: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떻게 해석할지는 사람 나름이겠지만(애초에 본문의 주제인 다전제의 재미랑 직결되는가는 또 다른 문제일 듯하므로) 일단 참조가 될 것 같아서 2024 서머 LCK와 LCK CL에 픽된 챔프 수를 체크해 봤습니다. 같은 기간에 같은 패치로 진행되는, 같은 방식(정규와 플옵 방식이요)으로 진행되는 두 개의 동일 지역 리그라서 이것보다 좋은 대조군이 있을 것 같지 않아서.
gol.gg를 참조했고 손으로 센 부분이 있어서 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고, 라인별로 사용된 챔프 숫자와 총 픽된 챔프 숫자가 안 맞는 건 여러 라인에 나오는 챔프가 있기 때문입니다.

LCK 서머: 99 (탑 29, 정글 25, 미드 25, 원딜 25, 서폿 26)
LCK CL 서머: 109 (탑 28, 정글 30, 미드 28, 원딜 25, 서폿 31)

LCK 서머 플레이오프: 65 (탑 21, 정글 12, 미드 13, 원딜 14, 서폿 18)
LCK CL 서머 플레이오프: 79 (탑 20, 정글 18, 미드 16, 원딜 15, 서폿 18)

대충 이것만 놓고 보면,
1. 피어리스 하드라고 해도 더 등장한 챔프는 정규에서 10개, 플옵에서 14개 정도.
2. 다만 퍼센트로 놓고 본다면 정규에서는 10%, 플옵에서는 20% 정도 더 많은 챔프가 등장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3. 정글과 서폿 쪽에서 좀 더 다양한 카드가 등장한 걸로 보입니다.

추정 1. 의외로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한다고 해서 챔프가 엄청 많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챔프 숙련도가 작살나서 망겜이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추정 2. 원딜과 미드가 매우 적게 사용된 게 보이는데 쌍포 메타의 영향이 있을지도?
추정 3. 정글/서폿을 키카드로 쓰고 라이너들은 안정감 있게 가져가려는 경향이 있는 듯?
추정 4. 도입 초기인 걸 고려해 볼 때 아마 실제로 시행되면 (되든 안 되든) 전략적인 사용 자체는 더 늘어날 것 같으므로 픽 되는 챔프 숫자는 더 늘어날 듯? 특히, 5세트까지 갔을 때 CL은 밴 리스트 리셋을 했는데 윈터에서는 그것도 없을 예정이므로.
라이엇
24/11/04 18:38
수정 아이콘
아뇨 무조건 더 재밌어집니다. 변수가 많을수록 재밌어질수밖에 없어요.
Janzisuka
24/11/04 18:45
수정 아이콘
전 뮤조건 재미있을거 같아요
챔프 여럿 보기만 하도 군침이
여유를갖자
24/11/04 19:24
수정 아이콘
스타1 아무것도 건들지말라던 프로게이머들 모습이 생각나네요.
풍월량
24/11/04 20:08
수정 아이콘
이미 실험결과가 있는데 본인 뇌속에 사고실험으로만 반박하려고 하시면
다함께차차차
24/11/05 00:01
수정 아이콘
라인스왚도 고도의 전략이니 재밌다고 하실분이실것 같네요..
Chrollo Lucilfer
24/11/05 00:29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이 정도면 뭐 망해라고 제사 지내는 수준 아닌가요..?
곰성병기
24/11/05 03:11
수정 아이콘
그냥 재밌는거 보고싶어요 챔피언 많이나오는게 적게나오는거보다 재밌을 확률이 그냥 높죠
24/11/06 00:38
수정 아이콘
그냥 답정너인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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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83 [LOL] BLG가 다른 선수 모두 계약시, 나이트는 자동 재계약된다 [35] Leeka10565 24/11/08 10565 3
80582 [LOL] 프로관전러PS의 월즈결승 3부작 마지막 편 [28] TAEYEON8945 24/11/07 8945 3
80578 [LOL] “대규모 투자 유치 진행 중” T1, 내년 라인업 구성·운영 ‘숨통’ 트인다 [71] Leeka16153 24/11/06 16153 10
80576 [LOL] LPL 규모 축소 썰 [64] BitSae13729 24/11/06 13729 4
80575 [LOL] LCK vs LPL 국제대회 Bo5 상대전적 정리 [35] Leeka8383 24/11/06 8383 2
80574 [LOL] 티원 1기부터 4기까지의 성적 [46] Leeka9183 24/11/06 9183 13
80573 [LOL] 스토브리그 포문을 연 롤마노 [98] INTJ14013 24/11/06 14013 4
80572 [LOL] 더샤이가 생각하는 리스크 플레이 [46] INTJ8626 24/11/05 8626 5
80570 [LOL] 2.5 리소스론 [109] 은때까치9151 24/11/05 9151 21
80569 [LOL] 나이트, BLG 언팔 [58] Leeka9602 24/11/05 9602 5
80566 [LOL] T1 2024년 매출 추정치 발표 [58] 무적LG오지환13424 24/11/04 13424 19
80565 [LOL] 강퀴가 보는 24월즈 결승전, 각 세트별 게임이 끝난 장면 [14] INTJ8699 24/11/04 8699 10
80564 [LOL] 롤드컵 시즌별 최다밴 챔피언 [17] 반니스텔루이5734 24/11/04 5734 1
80562 [LOL]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76] 아몬11085 24/11/04 11085 7
80561 [LOL] 짧지만 굵은 결승전 후기 [6] 끝판대장4447 24/11/04 4447 2
80560 [LOL] 롤드컵 이후 개인적인 역체라인의 변화 [202] 미카9533 24/11/04 9533 3
80559 [LOL] 많이 늦은 결승전 후기 & 스킨 및 스토브 짧은 이야기 [23] 랜슬롯4610 24/11/04 4610 7
80558 [LOL] 클템의 찍어를 비롯한 리뷰 영상들 모음 [40] TAEYEON5801 24/11/04 5801 3
80557 [LOL] T1샵 우승 굿즈 프리오더 진행+LCK 온라인샵 근황 [17] SAS Tony Parker 4361 24/11/04 4361 2
80556 [LOL] T1의 결승 벤픽에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59] mix.up7312 24/11/04 7312 1
80555 [LOL]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재밌는 다전제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247] 날라9676 24/11/04 9676 2
80554 [LOL] 빈, 경기 후 한 줄 소감 [37] 반니스텔루이10502 24/11/04 10502 13
80552 [LOL]‘제오페구케’ 또 하나의 왕조…T1, 팬들 위해 ’엑소더스’ 막고 ‘왕조’ 사수 천명 [84] INTJ11187 24/11/03 1118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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