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8/21 11:40
휴먼카인드는 숫자 밸런스가 엉망이어서 플탐보니 160시간밖에 못했네요 그래도 흥미로운부분이 꽤 많았던 게임이라 문명에서 가다듬어서 낸다면 재밌게 나올거 같습니다.
24/08/21 11:43
https://cdn.pgr21.com/free2/72097 제가 예전에 썼던글인데 발매때는 포텐이 있다고했는데 결국 게임 못갈아엎고 망했습니다 크크 근데 나름 재미요소는 있었어요
24/08/21 11:55
나무위키 내용중
*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면 오래된 건물의 특수 효과와 인접 보너스가 사라지므로 새 건물로 교체할 것을 권장. 라고 되어있는걸 보면 똑같은 영토로 문명의(나라의) 이름만 바뀌고 영토나 건물, 유닛은 유지된 채 전체지도와 범위가 넓어지는 것 같네요.
24/08/21 12:03
문명은 시리즈마다 엄청 바뀌는편이긴하죠. 4에서 5로 올때 사각타일에서 육각형 타일이된거나 종교시스템이라던지 하나의 타일에 군사유닛 여러개 겹치기 삭제라던지 위생 시스템 삭제(인구를 제어하는 수단으로써 위생과 행복중 행복만 남김) 등 아예 게임이 바뀌는 수준이었고 5에서 6으로 가면서 종교시스템이나 육각타일은 유지되었지만 4에있던 위생이 주거공간이라는 개념으로 비슷하게 다시 등장하고 과학력이 모든걸 다 해먹던걸 문화와 과학 양쪽으로 나눠버렸고 무엇보다 특수지구의 추가로 아예 다른 게임이 되어버렸죠.
24/08/21 13:10
아니 3번 때문에 휴먼카인드가 비판 당했는데 3번을 또 따라하네..... 개인적으로 문명 바꾸는거 참 별로입니다
그래도 일단 게임은 해보고 판단해야겠죠...
24/08/21 13:15
실제와 유사한 것은 특정 문명 혜택을 얻기 위해서 필요조건을 맞춰서 이에 맞게 선택하는게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문명은 그냥 하고 싶은 문명으로 통일하고자 하는게 목적인데.
24/08/21 13:39
아즈텍의 세종대왕 같은 샌드박스형 플레이는 재미있을것 같은데 시대별로 문명 바뀌는건 뭔가 이상하네요.
써있는 것만 보면 문명 팩션을 플레이어의 정체성이 아니라 전략의 경향성으로 의미를 바꾸려는 시도가 아닌가 싶은데... 근데 이 게임 이름이 문명인데?
24/08/21 13:46
흠..
문명마다 초반 중반 후반의 강점이 다 다르고, 강점이 없는 시기에 처한 문명은 힘을 못쓰고 딱히 활용할 게 없기는 한데 '문명' 이라는 게임이니 그런 부분 때문에 재미가 있지 않나 싶은데요. 최대 효율 뽑아내서 이기는 최적화 극대화 시뮬레이션이라고만 본다면 이해가 가는 변경이지만 문명은 게임 컨셉이 그런 쪽은 아니라고 보는데 말이죠. 어쨋든 차근차근 시작해서 번영을 이루는 게 문명의 재미인데 열심히 이뤄놓은 게, 다음 시대되서 다른 문명으로 바뀌면 뭔가 지도자 뽕맛(?)이 없어질 듯
24/08/21 14:10
순수 컨셉겜이라는 크킹도 문화섞기 도입되자마자 이 지역에 이런게 돌아가눈게 말이되냐는 로어충 전멸하고 체리피킹이 대세던데요 현실의 한국같은 나라도 외관이나 제도는 15세기 조선보단 20세기미국에 가까울거같구..
24/08/21 15:30
문화를 갈아타는 거랑 국명을 바꾸는 건 좀 거부감이 다를거 같긴 합니다. 하긴 "대한민국은 지금부터 뉴질랜드로 국명을 바꾼다" 전략도 쓸 정도니...
24/08/21 19:14
단순 국명 바꾸기는 꽤 재밌습니다. 바이킹 - 모스크바 공국 - 러시아 - 소련 으로 바뀐다고 생각해봐요 크크크크 오히려 문화적인 이름이 바뀌면 극혐인거죠. 어케 이집트 문화에서 몽골 문화가??
24/08/21 16:23
오히려 저는 문명 같은 게 육아나 다른 일 하면서 동시에 하기에 최적화된 게임이라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이 게임은 턴제라 한턴 진행하고 중간에 쉴 수 있고, 턴 진행하는 도중이라도 다른 일 생겨서 보고와도 진행 안되어있고
24/08/21 16:55
플레이타임을 많이 요구하는 게임 특성상 그렇게 해서는 감질나서 못하거든요.
그렇다고 제 잠을 포기하면서 하자니 육아에 가장 중요한 체력이 너무딸리고요 ㅠ 제 경험상 육아하면서는 철권 같은 게임이 제일 낫더라고요. 하루에 30분만해도 되고, 문제생기면 그판은 지면되고요
24/08/21 18:20
결혼이랑은 그나마 최적화 되어있는데.. 육아랑은 좀 거리가 있긴 합니다.
특히 아이 돌잔치 전까지는 문명을 잡고 있을 체력이나 정신력이 없어서.. 거기에 아이가 커가면 커갈수록 아빠가 겜을 오래 붙잡고 있는다? 등짝 스매싱 각이죠. 오히려 애들이 초등정도 들어가서 같이 하면 긍정적이긴 할 것 같아요. 와이프가 싫어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크크 전 애 옆에 재우면서 브롤정도 했네요..
24/08/21 14:24
문명의시대 라는 보드게임이 이거랑 비슷하게 돌아가는데
조합하는 재미도 있어서 나름 괜찮습니다 그래도 오리지널에 가까운 선택도 가능하면 좋겠네요
24/08/21 15:36
문명4 하다가 문명5는 건너뛰고 문명6 얼마 전에 했었는데, 시스템적으로는 여기서 얼마나 더 발전할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여기에 시스템을 더 추가하면 지나치게 복잡해질 것 같고, 그렇다고 뭔가를 바꾸려면 기존에 잘 만든 시스템을 갈아엎어야 할텐데 과연 그게 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모험수를 던졌네요. 문명 바꾸는거는 휴먼카인드에서 많이 까였었는데, 납득이 가게 잘 만들어지려냐 모르겠네요. 게임의 전략성 측면에서는 나쁘진 않지만, 하나의 문명을 쭉 발전시켜나간다는 몰입감에 너무 방해가 되어서 말이에요.
24/08/21 16:02
기준을 뭘로 잡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고대에서 탐험시대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1천년의 간격이 있는데 그 사이에 중세시대 하나정도는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24/08/21 16:07
조선의 지배자 도요토미 히데요시 나올 수도 있는거 아니냐 드립이 웃겼는데..
확실히 저대로 나오면 어지간히 잘만들지 않은 이상 불호가 많을듯
24/08/21 16:37
휴먼카인드도 장점이 많았는데, 능력부족으로 못 살렸죠. 파이락시스는 거기보단 능력이 있으니 잘 살리길 기대해봅니다. 문명7이든 휴먼카인드2든 재미만 있으면 그만. 일단 비주얼은 엄청 맘에 듭니다. 휴먼카인드의 맵 꽉 채우는 느낌 좋아했는데, 그거 살렸네요. 원래 문6 비주얼 좋다고 생각했는데, 트레일러에서 7보여주다가 중간에 잠깐 6틀어주니, 엄청 추레해보일 정도로 크게 발전하기도 했고.
24/08/21 17:04
꼭 이렇게 했어야 할까요?
문명의 고유 능력은 약화하거나 아예 없애는 대신, 문명마다 택할 수 있는 추가 능력 풀을 만들어두고 + 시대 변화 시 그 능력을 바꿀 수 있게 해주면 좋을텐데... 일단 이집트를 몽골로 바꾸는 식이라니 너무 짜쳐요. 고대부터 하나의 문명을 쭉 발전시켜 간다는 느낌이 아예 사라지겠는데요. 지도자 아무나 뽑아쓰는 것도 그렇구요. 밸런스만 신경쓰다가 뽕맛을 거세해버린 느낌입니다.
24/08/22 12:01
사실 누가봐도 문명이 지금 지도자처럼 유지되면서 업그레이드되고 지도자가 시대별로 바뀌면서 해당 시대 고유 능력을 제공하는게 맞는데
지도자 모델링 하기 싫으니까 이렇게 만든거죠. 크크
24/08/21 17:07
아무리봐도 휴먼카인드2고 휴먼카인드 제작진까지붙었고
전투는 재밌어보이는거까지 화룡점정 휴먼카인드 제작진이라 기대안하고 이번작은 망할듯 문5 문6 이정도로 혹평 안하는데 휴카제작진을 어떻게 믿어요
24/08/21 19:28
들은 내용이라 링크드인으로 확인해보니 확실히 별 정보가 없긴 하네요.
그런데 왜 링크드인에 앰플 스튜디오 인원 자체가 안보이는지 모르겠는데;;;
24/08/21 17:47
휴카는 문명 바뀌는 것때문에 망했다고 잘라 말하기 애매할 정도의 총체적 난국이라 저것 만으로 문7 망겜이라고 얘기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그 휴카 제작진이 퇴사하고 파이락시스로 왔다는 데 있네요. 그들이 실패로부터 뭔가를 제대로 배운 결과물이 문7이기를 바랍니다
24/08/21 18:00
6-7 을 거쳐가면서 점점 문명뽕, 역사뽕 을 빼고 보드게임적 혹은 시뮬레이션적 재미에 방점을 찍고자 하는것 같습니다.
지도자뽕을 6에서 거세해서 나폴레옹 대 구스타프의 선전 포고를 구경하는 대신 사치딸래미와 와인아줌마의 싸움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고전기 문명들로 시대를 버티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알파 체험 후기), 전환이 강제 되면서 문명뽕 자체도 사라지는듯 느겨집니다. 과연 문제는 이런 역사(뽕)스킨의 비중을 없애나가면서도 그 시스테만으로도 문명이 가치있고 심도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일까요? 그리고 그 팬층을 유지할수 있을까요? 전 2에서 입문한 현시대 기준으로는 올드팬이지만 부정적입니다. 현재로서는 한국 커뮤도 외국 커뮤도 부정적이구요.
24/08/21 19:11
로마가 동로마가 되고 동로마가 오스만이 되고 오스만에서 터키가 되는걸 바랬다면 그냥 개가튼소리고
잉글랜드로 시작해서 그레이트 브리튼이 되고 대영제국이 되는건 찬성입니다 크크크
24/08/21 19:40
휴먼 카인드의 문제점은
문명을 변경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는 문명을 바꾸려할 때 선택여지가 별로 없다는거. 초반에는 문명고유유닛이 갖는 이점이 큰데, 후반에는 뽑아보지도 못하고 다음 시대로 넘어가죠. 첫도시 세울 때까지는 할만 한데 다른 문명 2~3개가 그 첫도시 바로 옆에 전초기지 세워서 초반에는 전쟁 이외에는 선택사항이 없고 속국 시스템은 병맛 그 자체, 정도가 생각나네요
24/08/21 20:59
문명 5에서도 6에서도 확장팩 전에는 바뀐 시스템이 별로였는데 확장팩 나오고 나서는 재밌었으니 7도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24/08/21 22:36
휴먼카인드는 제작사 역량을 넘어선 그림을 그리다 자빠졌죠. 적당한 마이너감성 엔들리스 시리즈 정도가 최선이었는데 문명스왑은 불호지만 잘 다듬으면 다른 부분에서 간소화된 전략성을 채울 수 있는 요소가 될 수도 있겠죠
24/08/22 00:40
좀 전에 본사에 초청받아 갔다온 옥냥이가 사전시연한 썰을 푸는데... 캐주얼하다, 가볍다, 쉽다고 강조했고 유입러들을 타겟으로 노린게 아닐까, 멀티플레이 하기 좋은 시스템이다 하는거 보면 기존의 하드한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한텐 불호가 더 클거 같아요. 문명할배인 본인도 결국 휴먼카인드 생각난다, 호불호 클거같다고 실토를... 크크;;
그리고 제일 궁금해했던 부분인 문명 꼭 바꿔야하나 부분에서 '문명 유지 안됩니다 계승 불가능' 이라고 선고를 딱...
24/08/22 08:35
파이락사스 퇴사자들이 만든 아라:히스토리 언톨드 랑 현 파이락사스 직원들이 만든 문명7 대결이 흥미롭네요.
보통 현직들이 이기는 케이스가 많던데 크크 저는 예전부터 고대문명이 끝까지 가는 것에 대한 불호가 있었는데 7에서 구현이 되었군요. 기대가 됩니다.
24/08/22 15:05
어린시절 문명 3 사서 즐기고부터 항상 기대하고 즐기던 시리즈였는데, 이 정도로 차기작에 실망감이 드는건 처음이네요.
이번에 처음으로 구매 보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8/22 16:39
휴먼카인드 하며 어쩔 수 없이 불쾌해지던 요소가 문명 변경이었던. 사실 과거 문명은 상관없었는데 중간에 조선타고 과학의 끝을 타겠어 했는데... 과학문명의 트리 끝에 기다리는 것이 일본. 그러니까 뭔가 기분이 확 나빠지던 기억이 나네요.
24/08/23 21:48
잘 이해가 안가는데 무슨 장점이 있는 시스템인가요?
정통 RPG게임으로 치면 애정있게 초반 마을부터 키워오던 캐릭터가 챕터 넘어가며 갑자기 새로운 캐릭터로 덮어씌워지는 느낌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