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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01 15:20:59
Name 패닉
Subject 스타리그를 더 기대감을 갖고 보고싶습니다..
스타리그.. 몇해 전까지만해도 리그가 더 많았으면.. 선수볼 기회가 더 많았으면..
매일같이 유명선수들의 빅매치가 성사되고 결승전을 자주 볼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지금 피지알에 들르시는 많은 분들의 희망사항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그 희망사항이 이뤄진 요새..
자주 언급되고 있는.. 매일같이 쏟아지는 경기들에 의해 재미가 반감된다는 얘기..
우승자의 우승한 감동이나 그후 포스도 예전 같지가 않다는 얘기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야되는건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만의 몫이 아니고
이런 희망사항을 빌었던 우리의 몫이기도 하다고 생각됩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요 요새같이 개인리그2개 프로리그1개에 스폰서를 구하는대로
치뤄지는 팀리그1개와 통합리그 1개.. 거기에 개인리그 마이너격인 리그들이 2개있고
신인들이 벌이는 리그 까지.. 정말 매주 경기가 쏟아진다고 해도 과언이아닙니다
이럴때 우승한 팀과 선수에게 그만한 대우가 이뤄지고 그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많은 팬들이 생기고 그래야 스타리그가 더 존속할수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기욤 이기석 같은 선수들이 최고라고 기억하고있는 30대가 있을수있고
임요한 홍진호 김동수등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20대가 있을수있고..
또 지금 10대가 생각하는 최고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식으로 각 리그의 우승자들은 그 한번의 우승만으로도 여러사람에게
존경받을수있도록 리그의 무게감이나 결승전을 위한 팬들의 기대감에
부응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얼마전 토론게시판에서 어떤분께서 쓰신글이 리그가 끝나면 한달여동안
휴식기를 갖아서 다음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우승자에게 긴장이 풀려도
다시 긴장할수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자는 글을 봤습니다..
이글은 저위에 글들만 보면 참 달콤하지만 온게임넷측이나 엠비씨게임측에서 보면
그 한달여동안 대책없이 쉰다는건 있을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생각해낸게 복싱을 하면 메인경기 이전에 치뤄지는
무게가 떨어지는 대결.. 즉 오픈경기라는게 있지않습니까.. 그리고 계량을 하고나서
서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어 포스터로 붙이지 않습니까.. 그런식으로
서로 토크쇼 형식으로 얘기를 할수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면합니다 (시유엣배넷처럼요^^)

그런식으로 온게임넷을 예를 들면 16강의 6주가 끝나면 재경기가 있을수 있겠죠..
재경기가 있다고 가정하면 총 7주의 16강 이후 8주째엔 8강진출한 선수들을
자리에 모시고 조지명식때와 같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8강 상대와 자신의 팀의 연습생과 한조를 이뤄 2:2로 8강 1주차 개인전맵에서
재미삼아 팀플레이를 하고 물론 승리하면 소정의 승리 수당이 주어지고요
이런식으로 조지명식때와 같이 총 4부로 나눠서 1,2 부는 토크위주로
3,4 부는 팀플레이 4경기를 보면 어떨까 ? 하는 생각입니다..
(연습생을 주목하고있는 팬들은 저때 자신이 주목하고있는 선수가 나오면 정말 기쁠것 같네요^^)

그리고 8강을 다 마치고 4강 진출자들이 생기면
마찬가지로 토크로 1,2부를 하고 이번엔 감독과 팀을 이뤄 2:2 팀플레이를 한다던가
스타에 관심있는 연예인 4명을 초청해서 4강 진출자 1명과 연예인 1명이 짝을이뤄
팀플레이를 한다던가 말이죠..(장동건의 무한맵 경기하는 사진이 떠오르는군요..;)

이런식으로 위로 올라가는 선수들에게 경기 외적으로 무대에 적응할수있는 기회를주고
또 상업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진출자의 기업의 홍보를 해서 스폰서를 구하지못한팀에게
좀더 어필할수있는 기회를 준다거나말이죠.
이런식으로 방송사와 팀들간에 윈윈전략을 이런저런 방법으로 모색해봤으면 합니다.
(박성준 선수 우승해도 pos 아직 스폰서 못구한게 못내 아쉽습니다)

그리고 연예인들이 출연한다면 좀더 스타리그를 많은사람들에게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될수있고 단지 게임이라고 인식되 있는 스타를 스포츠로 인식해주는 어른들이 생겨나는데
큰 영향을 끼칠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결승까지 한 2주간 쉬게되는데 그때 결승진출자의 숙소에 가서 팀원들과 이런저런
인터뷰.. 등등 그리고 시유엣 배틀넷이 없어졌는데 이기간에 한리그당 한번씩이라도
양감독님과 양선수들을 모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그동안 힘들었던 얘기나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봤으면 합니다.
(전에 시유엣 배틀넷에서 이걸 한적이 있었는데 없어져서 아쉽네요..)

그리고 결승전이 끝나면 우승자 그후.. 라던가 그 우승자나 그외 떨어진선수들에게
촛점을 맞춰서 그동안 이슈나 여러가지로 그 다음 스폰서의 대회가 치뤄질때까지
방송을 내보냈으면 합니다.. 결승전 재방송은 너무 지겹거든요^^;
우승자나 그외 수상자들의 스폰서를 구하는데 도움이 될것도 같고요^^
그리고 위 글들은 개인리그에 대한 여러가지 이벤트들을 모아봤는데
프로리그 또한 결승전의 전이나 결승전이 끝나면(한라운드의 끝)저런식의 운영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깊이 생각해보면 스타리그는 그동안 단지 리그,토너먼트가 섞여있는 하나의 게임리그
였다면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아직도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스타리그는 단지 게임리그.. 그리고 그 게임리그에 환호하는 매니아들이 있었다면
앞으로 방송사들은 그 매니아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주고 하나의 축제같은 리그로
자리잡아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걸 보고 잠재되있는 팬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팬이 되면  
앞으로 십년후가 됐을땐 가족들과 같이 일주일에 두세번씩 같이 모여서 볼수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금의 어른들이 하나의 스포츠로 인정해주면 당장 몇해안에
온게임넷을 틀어도 잔소리를 듣지 않을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s)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 구체적인 대안은 몇가지없지만 이런저런 살붙이기로 글이 난데없이 불어난것같은 기분이..ㅇ..ㅇ;;

ps2) 몇달만에 로그인하니 쪽지가 왔는데 시간이 지나서 없어졌나보네요 T,.T..너무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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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01 15:26
수정 아이콘
CU@Bnet이 만약 살아난다면, 혹은 비슷한 코너가 생긴다면 이번에는 제발 프로그램의 질을 좀 신경써줬으면 좋겠습니다..
비오는수요일
04/10/01 15:35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의견처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것을 바랍니다.
다만,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곤란하겠죠.
상어이빨
04/10/01 15:53
수정 아이콘
풍요속의 빈곤..

하지만, 전 mbcgame이 나오지 않아 아직 풍요롭지는 않아요^^
근데, 좀 이제 식상해져가긴 하죠..

어서 다른 색다른 프로그램을 보여주세요~~~
04/10/01 15:59
수정 아이콘
매일같이 쏟아지는 경기들에 의해 재미가 반감되고 우승자의 우승한 감동이나 그후 포스도 예전 같지가 않다 - 이 부분에 동감합니다
레몬트리
04/10/01 16:22
수정 아이콘
만일 리그가 끝난후 한달간의 휴식기가 확정된다면
방송사 자체적으로 이 공백을 메울만한 다양한 프로그램및 이벤트전을 마련하면 될것입니다.
언제까지 게임방송국이 스타리그 하나에만 의존하렵니까..
잘만하면 이 휴식기가 약방에 감초마냥 리그못지 않은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팬들이 고민할 문제가 아니라 방송국이 고민해야할 문제이지요.

그리고 리그 중간에 토크쇼같은 프로그램은 전 좀 별로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에 강민 박용욱 선수 결승전 있을 당시 씨유베넷에서 두선수와 감독을 초대한적이 있습니다.
분위기는 그야말로 살벌~ 그 자체였습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그 맞상대자인 두선수를 한자리에 앉혀놓고 오락적인 분위기 절대 연출 못됩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할지라도 게임내에서는 꼭 물리쳐야하는 적입니다.
특히 중요한 경기를 앞두었을때는 절대 마음 약해지면 안되거든요..
그때 엠시들이 분위기를 좀 풀어볼려고 무던히도 노력했으나..
결국 정성한씨가 "온겜넷은 두선수를 위해서 그냥 연습하게 놔둬야 한다"라는 말까지 하셨죠.

제가 바라는 건.. 정규리그와 스토브리그 구분히 명확했으면 한다는 것.
자칫 지루해질수있는 스토브리그 기간에는 방송사들이 아이디어와 재치를 최대한 발휘해서
방송프로그램 그 자체의 질과 재미로 경쟁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어줍잖지만 제가 아이디어를 내본다면 엄전김 쇼!나 엠시전용준이 간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이 있습니다.(네.. 본인은 전용준님 열렬팬입니다.ㅡㅡ;)

그리고 토게에도 언급했습니다만.. 리그의 규모를 지금보다 좀더 키우고 횟수는 줄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정말 과하면 아니한만 못하지 않나 해서 말이죠.
쏙11111
04/10/01 17:42
수정 아이콘
정성환씨는 온겜넷에서 완전 퇴출되셨나요?? 온겜넷의 어떤 프로그램에도 나오시지 않는건가요..? ㅡㅡ;;
박용열
04/10/01 18:24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프로리그 스타리그 말곤 안보죠...(결국 돌이켜 보면 부질없는것...자제라도 하자는 뜻에서...)

그리고 정성한(정성환아니죠...)씨 프로그램 끝나서 나갔을뿐...
그의 씨유엣 진행은 단순히 재밌게 논다는 개념으로 출연했을뿐인데...
왠 퇴출...?
04/10/01 20:02
수정 아이콘
추석 특집으로 온겜에서 연예인과 함께 스타하는 게 나왔는데 아무리 연예인이라도 어느 정도는 해 줘야지 너무 못하니 솔직히 짜증이 좀 나더군요.
Return Of The N.ex.T
04/10/01 22:22
수정 아이콘
정말 gppl이 그리워지는 온게임넷입니다.
요즘은요..
박용열
04/10/01 22:27
수정 아이콘
스타연예인편의 극치는 ITV 무신 공주를 지켜란가 하는 프로그램이죠...
제 아는 사람중에 G.고릴라광팬 있는데...
그 사람은 G.고릴라 스타하는 것도 녹화해서 계속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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