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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6 21:49
반대로 말하면 선수들이 잘 해서 얻은 성과로 과거 프런트의 잘못을 물타기하는 꼴이죠
괜히 옛날 얘기 꺼내서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것 말고 경기력에 대한 칭찬만 해도 충분할 것으로 봅니다
24/05/16 22:53
최소한 님이 말한 과거 실책에 대한 물타기란 댓은 왜 달았는지 그 의문부터 풀고 싶긴 합니다
LCK에 4장의 티켓을 따온 선수들에게 중국팀이라고 그렇게 오만소리를 하던것에 대한 반증으로 표시한 의견에 왜 물타기란 댓을 다셨습니까? 그 의문부터 풀어주시죠? 항상 얘기하던 죄가 없던 선수들이 노력해서 결국 LCK에 4장 만들었다 이건 사실이며 아놀드 허나 이지훈 같은 버러지들이 아닌 선수들한테까지 중국팀 주홍딱지를 씌워서 중국팀 타령하던 인간들 보란듯이 LCK에게 4번째 자리를 안겨줬다 라는게 불똥님 주장인데 님이 말한 [과거실책] [물타기] 이것이 기인 캐니언 쵸비 페이즈 리헨즈 중에서 누가 했는지 좀 알려주시렵니까?
24/05/16 21:43
굳이 악평을 하자면 그 사태 때 중국도 싫어했는데 무국적팀이지 왜 중국팀이지 싶긴 했는데 쨌건 감사하게도 따왔습니다.
하지만 프런트 병크를 잊진 않을 것 크크크
24/05/16 21:48
어차피 어떤 분들 말마따나 MSI도 그저 클럽대항전에 불과한 대회이기 때문에, 그 분들에게는 LCK의 롤드컵 티켓따윈 중요하지 않거든요.
그걸 중요시하는 건 파시즘적인 발상이고, 클럽대항전인 MSI 에서 리그대항전의 성격을 강요하는 행위니까요. 어차피 중국팀이라고 갈구던 분들은 티원이 올라가지 못하면 의미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니, 젠지가 따오는 LCK 티켓 따윈 별 의미 없을 겁니다 크크
24/05/17 03:33
LCK팀들 전체적으로 응원하는 입장에서, 솔직히 티원이 올라왔으면 좋겠지만, 걍 LPL 시드권 3개를 위하여 G2가 미라클런을 보여주고 최종적으로 젠지가 우승했으면,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아 있긴 합니다 크크.
그분들은 클럽대항전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리그대항전이라고 생각하다보니, LCK 응원하는 입장에서 LCK가 우승해서 염원을 푼다면 티원이든 젠지든 상관 없거든요 크크크.
24/05/17 03:28
https://cdn.pgr21.com/humor/499742
글쎄요, 적어도 며칠 전 있었던 임아니 관련 사건에서 상당수 티원팬 분들은 클럽대항전이라고 주장하시면서 클럽-리그까지 연결되는 걸 부정하셨습니다. 리그대항전으로서의 성격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해당 사건 자체가 ['클럽대항전'인 MSI에서, MSI의 송출권을 가지고 있는 티원의 공식 계정으로, 젠지 VS TES의 경기에서 감히 티원의 라이벌인 젠지를 응원했다] 는 이유만으로 집중포화를 때리고, 결국 해당 스트리머가 다음 날 사과하게 만든 사건입니다. 결국 이 사건은 상당수 티원팬이 'MSI는 클럽대항전이기에 클럽-리그와의 연관성은 중요하지 않은 사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또한 리그대항전의 성격을 갖게 만드는 롤드컵 시드권 등의 사안도 '리그대항전이 아닌 클럽대항전이므로 티원과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피지알에 계신 상당수 티원팬 분들 또한 해당 행위를 옹호하며 같은 입장을 취하셨죠. 심지어 피지알에서는 옹호 과정에서 [클럽대항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리그대항전으로서의 성격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파시즘적인 생각이다], [리그대항전의 시각을 요구하는 것은 클럽대항전이라 생각하는 '다른 생각'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까지 계셨습니다. 이 상황에서 '클럽-리그까지 연결되는 걸 부정하는 걸 본 적이 없다' 라고 하시니 굉장히 당혹스럽네요. 이 사건은 그런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결코 일어날 수가 없는 사건인데요. 리그대항전의 성격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롤드컵 시드권 등의 리그 자체의 이익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티젠 결승에서 눈물까지 흘려가며 티원을 응원하던 스트리머가, 티원 경기가 없는 날, 티원의 공식 방송으로 같은 LCK인 '젠지 VS TES'와의 경기에서 젠지를 응원했다'는 이유만으로 집중포화를 얻어맞고, 결국 다음 날 사과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지진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 그렇습니까?
24/05/16 23:06
아뇨 젠지라는 팀 자체를 그냥 짱깨팀으로 규정하고 [게임중계중인 불판에서까지] 죽일 것 같이 까고 나서 게임중인 선수들에게 욕하는건 선넘은거 아니냐 란 의견이 있고 나서부터 그런 의견이 생겼지
그냥 그 사건 터지고나선 불판에서도 젠지까는글 올라오기 시작했고 - 그래서 젠지 응원하면 죄인된거냐는 댓도 올라왔던거고 나중에서도 선수들 방패세웠다고 까던 인간들 많았습니다 전후관계 호도하지 마세요
24/05/17 00:20
겜게에서 각잡고 아놀드 허 줘패고 구단운영 개패면 아무도 뭐라 안해요
딱 여기까지가 제가 말하고 싶었던바라 이 부분 외에는 삭제하겠습니다.
24/05/17 00:49
그래서 선수 불쌍하단 소리가 안나왔나요?
이상한 소리 늘어놓으시는데 갈굼당할때 선수는 불쌍하단 소리 했었다. 를 반박하세요 온세상이 까고만 있었던양 말씀하지 마시구요.
24/05/17 01:27
EZrock 님// 갈드컵은 님이 만들고 있죠.
까여서 그런 말 나왔다고 직접 댓글 다셨네요. 그래서 불쌍하단 말 없었나요? 이걸 이유로 저격한다 합리화 하지말고 그냥 당당하게 저격하세요 비겁하게 남 핑계를 대시네
24/05/17 01:51
지수 님// 맘을 추스리고 곰곰히 정리하다가 제가 주장하려는 부분하고 님의 의견중에 일부 어긋나서 제 의견을 정정하는 부분이 있음을 인정합니다.
제가 꽂혀서 주장하던건 -> [게임중계중인 불판에서까지] 죽일 것 같이 까고 나서 게임중인 선수들에게 욕하는건 선넘은거 아니냐 란 의견이 있고 나서부터 그런 의견이 생겼지 란 부분이었고 게임하는 플레이어나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보는 불판이란 부분에 집중했던 거였고 조금 더 찾아보니 겜게에서는 님의 말대로 선수들은 불쌍하다 란 의견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저도 과거 댓을 찾아보니 저 자신도 겜게에서 젠지 구단을 까던가 하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는 불판에서까지 들고오지마라 란 의견으로 게재한적이 있으니 이 부분은 제가 포인트를 잘못 갖고 왔던것 같네요. 제가 지적했던바를 명확히 하려면 불판에까지 그걸 들고 온 것을 갖고 님과 논쟁했어야 했는데 그냥 눈깔이 뒤집혀서 특정 타겟팅 찍는것에만 몰두한 나머지 의견을 좀 잘못 읽은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
24/05/16 21:29
국제전 쵸비는 솔직히 인정 안했었는데, 오늘 경기 보니까 생각이 바뀌네요
다른 라인이 비슷하게 혹은 조금 우세하게 가주니 그냥 찍어누르네요.. 현시점 독보적 미드가 맞습니다
24/05/16 21:30
쵸비맛이 어떠냐 이놈들아
1세트 보고 좀 긴장했는데 2연 니달리 보고나니까 시청 의욕 떨어지더라구요 4세트도 무난하겠구나 그냥 차이가 나는 느낌이
24/05/16 22:09
그거 다 먹어도 아직 배가 고파야 된다고 봅니다.
쵸비가 그냥 월드 한 번 먹는 미드로 끝나면 너무 아까워요 역체미는 몰라도 역2미는 먹어야 배부를까 말까 해야 된다고 봅니다. 기인도 아직 역체탑 후보에도 못 올랐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에요...
24/05/16 23:39
사실 둘 다 최소한 18-19년부터 ‘이 사람 진또배기다’ 소리 듣긴 했죠
좀 많이 늦긴 했어요 늦바람이 무섭네요
24/05/16 21:31
오늘이 MSI 우승자 결정전이 아니었나... 싶은데
여튼 정말 대단하네요. 이제 국제전도 몇년간 휩쓸면 젠지 정말 전설적 팀으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롤드컵때 가면 또 패치나 상황에 따라 모르는거지만 여튼 지금은 진짜 강하네요
24/05/16 21:31
젠지가 이긴거랑 별개로 빈은 진짜 강력한거 같습니다. 물론 현 메타에서 빈이 자랑하는 사이드따개 픽들이 거의 다 잠겨서 힘을 어느정도 잃은 감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강력하네요.
24/05/16 21:34
압도적인 미드차이
생각지도 못했지만 그래서 더 반가운 바텀차이 였던 경기라 생각합니다. 덤으로 만약 혹시라도 EU가 시드4장이 된다면 또 매드라이온즈를 봐야한다는 생각이 드는 크크크크
24/05/16 21:36
작년 월즈에도 엘크가 당시 메타픽이던 징크스로 멀리서 딸깍 하면서 딜 하는데 페이즈가 아펠리오스로 온갖 똥꼬쇼 하면서 어떻게든 딜 우겨넣는 거 보고 원딜 실력은 페이즈가 안 밀린다 싶은 생각도 하긴 했었는데..... 제대로 보여주네요.
24/05/16 21:37
순수실력 역대 최강 쵸비랑 기인이 한 팀에 있으니.. 그냥 우리 탑미드는 항상 '이겨준다'
이게 말이 안되는거거든요.. 그리고 캐니언은 연봉값 제대로 했네요 니달리로. 바텀은 불안했는데 정말 잘한거같아요. 노틸밴까지 끌어내고
24/05/16 22:25
절대 터질거 같지 않은 탑과 역대최강무력 쵸비가 만나니 시너지가 어마어마하네요! 미드 5밴 당하고 상대 세주, 잭스있는데 요네로 캐리해버리는 쵸비!!!
24/05/16 21:38
경기 끝나고 인사하러 가는데 빈은 고개 까딱을 안하더라구요. BLG는 결승에서 안봤으면 좋겠어요.
T1 올라오면 좋겠지만 안되면 G2라도 오길 바래봅니다.
24/05/16 21:38
페이즈리헨즈 스스로 증명해내줘서 고맙네요
너무 상수라 이제 고마움 표현에서 후순위가 되버린 유일신 쵸갓님은 항상 마음속에 품고삽니다
24/05/16 21:39
오늘 경기 진짜 재밌었습니다.
세계구급 팀끼리의 싸움 다운 대등한 밴픽 이해도도 멋졌고, BLG도 밸류로 불리한 와중에 끝까지 싸먹으면서 이득 가져가려는 전술적 움직임까지, 그걸 마지막까지 터뜨리지 않고 잘 가져간 젠지까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네요.
24/05/16 21:40
경기력 좋고 예상 틀려서 더 좋았네요. 열세라고 생각했던 정글 바텀이 잘해버렸고 미드 탑은 생각이상으로 더 우위에 있었네요. 이 경기력이면 설레발쳐도 될 거 같아요. 압도적이네요.
24/05/16 21:42
오늘 경기는 뭐 거의 우승 확정 선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BLG가 현재 메타에 가장 맞는 옷(픽밴)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BLG가 가져온 현 메타의 정석을 젠지가 요네 니달리로 뚫어버리니까 대응하려고 허둥지둥하다가 시리즈가 넘어간 것 같아요.
엄청 잘하네요 젠지..
24/05/16 21:53
뭐 그렇게 보는 사람도 있고
BLG가 다시 올라올 확률이 높은데 그 BLG를 이렇게 이겼으니 우승각 보인다는 사람들도 있고 뭐 그런거겠죠 갠적으론 G2나 T1이 올라왔으면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기력으로 보면 흠
24/05/16 21:43
2세트부터는 젠지 밴픽도 정말 좋았네요
2 3세트는 기습 니달리 픽으로 정글주도권 잡아서 바텀까지 굴려버렸고요 4세트는 코르키 풀리니까 정글 마오카이 뽑아서 딸깍으로 완벽 보좌
24/05/16 21:44
5명 다 잘해서 결승 간거지만
결국 밴픽에서부터 눌려버린 미드차이가 제일 컸지 않았나 싶어요 기인은 결승무대가 어울리는 선수! 우승해라~
24/05/16 21:45
근데 아리 탈리야 1페이즈 밴에 2페이즈 니코까지 밴하니 나오는게 벡스라니.. 너무한거 아닙니까
T1이든 G2든 이 부분만 집중공략할텐데 BLG 입장에선 진짜 쉽지 않겠네요
24/05/16 21:46
상체쪽은 쵸비도 쵸비지만 기인의 폼이 좋아서 확실히 앞선다고 봤는데 바텀에서도 잘해주니까 이기고 올라가네요.
이제 티원만 정신차리고 폼 좀 올리면 결승 내전도 한번 기대해보고 싶지만 쉽진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G2전부터 폼이 올라오길 (특히 페이커) 바라야겠네요.
24/05/16 21:51
아무리 봐도 밴픽은 BLG가 잘 한 것 같은데... 그냥 개인 기량, 팀합으로 뿌셔버림
(대충 가위바위보 하는데 가위로 주먹 뿌개는 짤) 아, 정확히 말하자면 BLG 밴픽이 합리적인 것 같았는데가 맞는 것 같네요.
24/05/16 22:02
저는 234세트 밴픽은 젠지가 훨씬 나았다고 생각해요
그나마 4세트에 벡스라도 꺼내본게 BLG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몸부림(?)이었는데 결국 그것도 밀렸고
24/05/16 21:52
디전제에서 1경기는 거의 시리즈에서 70프로 이상의 중요도를 가진다 보는데
1경기 지고도 역전한게 대단하고, 빠르게 문제점 수정해 보완한 감코진 역할도 훌륭했다고 봅니다. 특히 2경기에서 바텀 다이브 바로 피드백해서 페이즈 살짝 빠지고, 재차 어거지 다이브 받아쳐서 대박내는거보고 이건 맥을 진짜 잘 짚어서 피드백 했구나 싶더라고요 김정수 감독도 월즈위너 감독의 안정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라인스왑 메타에서 마타의 지도도 확실히 도움될거고요
24/05/16 21:54
작년 월챔에서 1경기 밴픽 꼬라박고도 럼자오자레를 주는 대실패를 보여주며 blg에 졌는데
이번에는 1경기 밴픽 꼬라박고 바로 빠르게 수정해가며 이겼네요 아오 동빈시치
24/05/16 21:56
3, 4 세트 막픽으로 탑을 남겨서 빈 캐리픽 안쥐어준 것도 잘 한 것 같습니다. 특히 3세트 예상치 못한 정글 픽은 최고였구요.
24/05/16 21:56
오늘 제일 걱정이었던 바텀이 너무잘해주고 폼 내려오고있다 얘기듣던 캐니언이 잘해주니 밴픽적으로 이게맞나 싶은데 그냥 이겨버리더라구요
Blg에서 빈말고는 존재감이 그냥 다 사라진거같은 경기였습니다
24/05/16 22:00
경기 칭찬은 많이했으니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현장 오디오가 잘 캡쳐가 안된건가? 생각보다 blg 응원 목소리가 많이 안들리더군요 홈치고도… 오히려 작년 런던 징동은 꽤 컸는데 어디서 blg 인기가 그렇게 많은 팀이 아니다 라는 걸 본거같은데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한국 중계진 소리에 많이 안들린건가
24/05/16 22:01
젠지 이스포츠, 2385일 만에 국제전 결승 진출
017년 월즈 우승 이후 약 6년 반 / 젠지 인수 이후 첫 국제전 결승 기인 : 데뷔 7년 만의 첫 국제전 결승 캐니언 : 21월즈 준우승 이후 약 2년 반 만 쵸비 : 데뷔 6년 만의 첫 국제전 결승(아겜제외) 페이즈 : 데뷔 889일 만의 첫 국제전 결승 (21 케스파컵 데뷔, LCK 기준 484일) 리헨즈 : 데뷔 8년 만의 첫 국제전 결승
24/05/16 22:04
오늘은 진짜 바텀이 환상적이였습니다
1세트 다이브 이후 학습해온 거리두기 다이브수비는 진짜 멋졌어요. 2,3,세트 니달리 전부 바텀이 키웟다고해도 과언이아니죠. 게다가 필요할때 열어주는 리헨즈의 노틸은 정말...요네 잘린 유일한 위기때도 미드타워에서 궁플로 위기를 막아내는 슈퍼플레이까지 오늘은 정말 시우의날이였네요
24/05/16 22:06
사실 쵸비는 이미 국제전 무관이 아니죠. 아시안게임.. 다만 국제전 기복이 있었을뿐인데 이제 그 기복도 극복한 느낌. 만약 이 경기력으로 우승해낸다면, 이번 시즌 포스는 전성기 페이커에 버금간다고 봅니다. 1시즌 동안 기복없이 역상성 픽 잡고도 안정적으로 턴 벌어주거나 오히려 라인전 이겨버리고 후반 가면 당연히 캐리해주는 미드? 전성기 페이커말고는 기억나질 않습니다.
24/05/16 22:09
그동안 계속 잘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트집잡으려면 잡을 게 있는 선수였는데 점점 완전체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사실상 논외로 쳐야하는 전성기 페이커를 제외하면 팀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까지 든든했던 선수가 있었나 싶네요.
24/05/17 10:07
18 루키도 파괴적이긴 한데, 뭐랄까, 저에게 당시 루키는 ‘쎈 픽 잡아서 미친듯이 두들겨패는 느낌’이고 이쪽으론 최고봉이라 조금 다르긴 하네요. 18루키도 급으로만 따지면 그 정도였긴 하죠.
24/05/16 22:07
T1은 지금 역대급으로 헤매고 있고, 그렇다고 G2가 젠지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고, 그나마 어깨를 나란히 할 게 BLG였는데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기본 체급이 젠지가 더 높은 것 같더라구요.
LCK에서부터 계속 이어지는 '과연 젠지를 막을 자가 누구인가'가 세계무대까지 무난히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24/05/16 22:10
벤픽이 다르긴 하지만.. 이런팀을 상대로 우승을 할뻔했던 티원도 대단합니다? 크크크
t1은 솔직히 쫌 힘들것 같고, 쵸비 국제전 우승 하는거 꼭 보고 싶습니다. 너무너무너무 짜릿했어요
24/05/16 22:13
전술이 전략을 씹어먹는거
수많은 창작물들 단골 클리세인데 왜 나올 때마다 인기있는지를 보여주네요. 크크크크크 심지어 창작이 아닌 실제로 보니까 와…. BLG가 진짜 준비 많이 해왔는데 전술병기 쵸비에 기어이 뚫림 크크크크 그리고 전략수정했더니만 전술병기가 핵을 쏨 크크크크
24/05/16 22:14
수준높고 재밌는 경기였네요. 개인적으로 밴픽은 1, 4세트 BLG, 2, 3세트 젠지가 더 좋아보였습니다. 4세트는 솔직히 크산테가 3용에서 던진게 너-무 치명적이었는데 그걸 감안해도 분위기 이상해진 상황이 계속 나온걸 보면 젠지 선수들의 집중력이 더 좋아서 이긴거 같아요.
과연 오늘 BLG가 미드 집중밴을 또 할까? 또 거기에 젠지의 대처는 어떨까를 봤는데 1세트만 봐서는 그냥 1페이즈에 젠지도 미드를 뽑는게 좋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냥 쵸비를 믿고 다소 폼이 애매하다고 평가받던 정글과 바텀, 그리고 탑 구도에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결과적으로 BLG의 미드 집중밴은 자충수가 됐는데 사실 이게 충분히 노림직했던 전략같습니다. 단지 쵸비가 요네, 흐웨이로 판을 엎을 줄은 몰랐겠죠. 또 하나의 포인트는 캐니언의 니달리. 대놓고 뽑아버리는데도 눈뜨고 당한 수준이라 BLG로서도 니달리가 현 메타에서 이렇게까지 위협이 될거라고는 생각을 못한거 같습니다. 라인스왑이 빈번한 메타에서 보통 정글 성장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니달리픽으로 아예 스왑구도든 맞라인전이든 심리전에서 먹고 들어가는 면도 있었던거 같아요. 미드 챔피언풀 차이라는 전략적 이점을 이부분으로 극대화한게 주효한 모양새 같습니다. 다만 그걸 감안해도 BLG의 저돌적인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는데 확실히 온에게 메이킹 챔프를 주느냐 아니냐의 차이도 꽤 큰 것 같습니다. BLG 게임 스타일 자체가 굳이 따지면 뭔가 T1을 연상시키는 면이 있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밸류 조합은 비선호하고, 연관된 챔프의 숙련도도 썩 좋지 못한 느낌이 크더군요.
24/05/16 22:21
딱 어떤느낌었냐면 BLG T1 경기볼때
T1이 어떻게든 따라가면서 한장면씩 보여주긴하는데 체급차이가 보인다 이걸 BLG한테 그대로 느꼈습니다 그만큼의 차이였던 느낌
24/05/16 22:29
blg이길수 있는 수많은 힌트를 주었는데 g2던 t1이던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욕먹을 각오를 해야한다 생각이든 경기였습니다.
24/05/16 22:38
오늘 체급차이가 확 보였네요.. 질것 같지가 않은 느낌
그나마 상대적 약점으로 보였던 라인인 바텀에서 엘크온 서열정리까지 해버리니 그냥 완전체네요 진짜 g2가 깜짝 밴픽 크레이지열차 몰고가서 모조리 뒤집어 엎는거 아니면 다른팀들은 이길각이 안보이는듯하네요 왜이렇게 강한가요 젠지
24/05/16 22:42
올 시즌에는 젠지가 그랜드 슬램 달성할수도 있을듯 하네요 핵심 라인인 미드의 쵸비가 완성형 미드가 된거 같은 느낌입니다.
티원팬이지만 LCK 4장 좋습니다. 티원도 또 도장깨기 잘 했음 좋겠네요
24/05/16 22:56
1경기 한번 맞아보고 전략수정 들어가자마자 blg가 정신을 못차리더군요(그나마 빈이 분전하긴했지만 역부족). 설레발이긴하지만 결승이 3일밖에 안남아서 변수가 있을지..
24/05/16 23:15
오늘 불판에서 미드 밴픽 무새 수준으로 떠들었거든요. 근데 나이트와 BLG 경기 다 보면 솔직히 그런 결론이 나올 수 밖에 없어서 크크크
1세트 미드 밴픽보고 너무 답답하다가 2세트 피드백 해오고, 3세트는 그야말로 밴픽 서순부터 완벽하게 BLG 공략한거보면서 약간 소름돋았었네요 젠지 선수들 다 잘한것도 인상적이지만 감코진 밴픽도 놀라웠습니다
24/05/16 23:25
솔직히 이젠 다시 만나도 전혀 긴장 안 되는게 미드차이가 하늘땅만큼 나는데 이걸 대체 무슨 수로 메꿔야 할지 1도 감이 안 잡힙니다. 이건 못이겨요
24/05/16 23:44
계속 젠지 바텀 얘기가 애매하다는 얘기가 계속해서 나왔는데, 한동안 안 나올꺼 같네요. 레드에서도 세나를 풀고 밴픽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크다고 봅니다.
현재 남은 팀들의 색깔이 다 달라서 밴픽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특히 G2는 어떤 밴픽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24/05/17 00:24
윗분 말처럼 고점의 KT 말고는 젠지 이길 팀이 안보이긴 합니다. 물론 lpl 상위팀들이나 티원 역시 비슷한 레벨이긴하지만 쵸비를 못막음...
24/05/17 00:30
쵸비의 육각형이 더 커져서 이제는 막을 선수가 없네요. 나이트마저 발려버렸어요. 특정 챔 몇개만 따지면 몰라도, 전반적 미드 기량은 따라올 선수가 없어요. 올해 전체를 봐도 쇼메가 한번 비벼는 줬고 비디디가 한번 이겨본적 있지만 것도 일회성일뿐, 그거 제외하면 쵸비가 밀렸던 경기 자체가 기억이 안납니다. 국제전은 역시 캐년>>피넛, 기인도 도란보다 훨씬 낫고. 이 팀 작년 징동느낌 납니다. 골든로드 기량은 이미 충분하고, 변수는 각성한 티원정도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쵸비랑 반대로 페이커가 너무 못하고 있어서 실현될거 같지도 않고요. 안정감으론 원래도 원탑이었던 기인/쵸비의 첫 우승이 그랜드 슬램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24/05/17 00:52
현시점에선 가능성 1위팀인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만... 몇가지만 반박하고 싶으면
1. 아직 너무 이릅니다. MSI 도 결승에 올라간거지 우승한 것도 아닙니다. 준우승하면 정말.. 롤판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어집니다 2. 롤드컵 우승은, 롤드컵 메타에 잘 적응하는 팀이 우승할겁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롤은 그 대회때 그 메타에 잘 적응하는 팀이 우승합니다. 작년 t1이 그랬던거고요. 지금 페이커 상태가 메롱한건 맞는데, 메타 맞으면 또 쵸비 상대로 충분히 할만할겁니다. 3. 기대받는 젠지는... 그래도 아직까진 무섭습니다..?
24/05/17 00:57
캐니언이 니달리를 잘 하는 것도 있는데 캐니언이 니달리를 해도 되는 것도 큽니다
기캐쵸가 결성되고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자원량에 비해 캐니언이 뭘 못 해주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럴 법도 한 게 딜은 미드에서 다 하지 탱은 탑에서 다 하지 메이킹은 탑 미드 둘 다 하고 이랬거든요. 그러니 뭔가 조합의 모양새를 생각해서 뽑은 픽이 생각보다 맛없는 경우가 있고 그래서 존재감을 발휘해보려다가 억지쓰는 게 되서 망하곤 했는데 아예 방향 틀어서 야 너네 둘이 딜 탱 메이킹하고 난 걍 클란다 하고 무작정 니달리 박으니까 상체 아웃풋이 그냥 하늘을 찔러버리네요
24/05/17 01:03
역시 잘합니다. 쉽게 이길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역배긴 한데, 내일도 t1이 쉽게 갈 것 같긴 합니다. Blg 나 t1이 결승 일 것 같습니다. 예상으론 아마 blg.
24/05/17 01:32
피드백이 대단한 게 1세트 비리 특유의 바텀 다이브 매운 맛 본 이후에는 오히려 받아치는 걸 넘어서 이후에는 바텀 박살내는 게 멋졌습니다.
원장님이 두 분이나 계신데 원생들이 다들 모범생인 느낌
24/05/17 05:36
젠지 그랜드슬램도 보고싶고.. T1 미라클 런도 보고싶고.. 또 G2의 기적또한 보고싶으니 참 응원할 팀이 많아서 문제네요.. 다들 서사가 너무 깊어요
24/05/17 08:45
옛날 같았으면 같은 한국팀이 가장 까다롭고 부담 됐을텐데
현 상태로는 젠지 입장에서 티원이 가장 편하다고 느낄 듯 하네요. 현재 폼도 우위, 익숙해서 변수가 적어지는 lck 스타일 내에서도 우위.
24/05/17 10:32
쵸비 팬 입장에서 t1이 제일 무섭습니다. 페이커 선수 컨디션만 끌어 올리면 쵸비를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4/05/17 12:54
팀원 2번 바꿔가며 4번 연속 결승에서 꺾은 다음부터는 T1이 제일 무섭다는 말은 전혀 공감이 안갑니다. 국제전 젠지의 제1 경계대상은 BLG를 위시로 한 LPL 등 해외팀이죠. 과거로보나 현재로보나
24/05/17 08:54
오랜만에 롤 경기 너무 재밌었습니다....젠지 상체야 뭐 그렇다치고 오늘 바텀이 둘 다 너무 잘하더군요..내심 저평가했던 제가 한심하게느껴질정도로..페이즈 리헨즈 정말 너무 잘했습니다. 오늘 경기도 어제처럼 재밌었으면 좋겠네요
24/05/17 09:44
T1 걱정하는 일개팬으로서
젠지가 이겨줘서 너무 고맙고 좋은데 하 젠지라는 산이 너무 큰느낌이라 벌써 썸머나 앞으로의 대회가 걱정도 되는 그런 오묘한 감정이 크크크 상체 3인방이 미쳤고 바텀도 솔리드 하게 잘하고 벤픽이나 인게임 전략 수행도 완벽에 가까워서 누가 이길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탑, 정글 영입과 마타 코치 영입이 너무 찰떡인듯 합니다
24/05/17 09:56
오너도 니달리 잘하고 제우스도 나름 솔리드하고.. 페이커도 다수픽 잘 다루니까 앞에서 본 티어정리 참고 해서 결승까지 잘 가줬으면 좋겠네요. (근데 다 약간씩 하위호환 느낌이라 결승이 문제일듯)
24/05/17 10:55
캐니언이 합류하면서 젠지 게임 플랜이 더 다채로워진걸 느끼는게...
가자미 롤은 피넛이 더 잘하고 지금도 캐니언이 가자미 롤할때는 정글맛이 안사는 느낌이 강하지만 피넛의 젠지는 밸류 일변도로 갔다가 다전제에서 어제처럼 초반 말리는 구도가 나왔을때 구도를 비트는데 있어서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던 팀이긴 했습니다. LCK 결승전 카직스 픽도 그렇고 어제 2연 니달리도 그렇고 이런 픽은 정글러가 캐니언이었기에 가능한 픽이었다고 보고 젠지가 지난 2년간 고착화된 팀 스타일에서 벗어났다는 느낌을 주는 시즌이 아닌가 싶네요.
24/05/17 12:58
작년 월즈8강 BLG전에서의 젠지는 무한 바텀 탑 다이브 당하면서 초반부터 망가졌었는데 이번에는 캐니언이 기가 막히게 역갱 설계하고 있더군요. 시리즈 중 가장 인상적이었고 와 소리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 원패턴이고 경직적이었던 작년 젠지와는 다릅니다
24/05/17 13:22
설령 젠지가 준우승하더라도 T1이 결승전까지 올라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쵸비가 그래도 중국팀상대로 다전제를 이긴 기록을 만들었다는게 아주 고무적인것같아요 BLG가 결승올라오는거 아닌이상은 3일동안 맘편하게 LCK응원할수있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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