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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30 23:56:01
Name 다크고스트
Subject 조규남 감독님의 인터뷰를 보고...
방금 온게임넷 홈페이지에서 조규남 감독님의 인터뷰를 보고 왔습니다. 평소 자식처럼 돌보던 게이머가 스케쥴 조정의 실패로 인해서 대회에서 부전패하게 되었습니다. 조규남 감독님이야 잘못은 없지만 자신이 데리고 있는 선수가 경기를 하지도 못하고 패배를 하게 되었으니 선수를 돌보는 감독의 입장으로서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부전패 처리된 경위는 이러하더군요.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전 일정은 온게임넷 측에서 합의를 해주어서 조정이 되었는데 프리미어리그는 KTF측에서 합의를 해주지 않아서 결국 부전패 된걸로 나와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서지훈 선수가 타대회때문에 출전을 못하는것도 아니고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국가대항전을 치르기 위해 출전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월드컵 기간에 챔리언스리그가 진행되던가요? 올림픽 기간에 자국내리그가 진행되던가요? 아마 어떤 스포츠를 찾아봐도 그러한 사례는 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WCG가 열리는 기간에 모든 리그를 중단화 시키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모든 스포츠를 봤을때 국제무대에 나가는 팀이나 선수에 대해서 항상 그에 대한 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WCG도 엄연히 국제대회입니다. 세계적으로 봤을때 온게임넷, 겜비씨, 프리미어 리그보다도 WCG가 더 무게감있는 대회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이윤열 선수처럼 그랜드슬램을 한것도 아니고 최연성 선수처럼 메이저리그 3연패를 한것도 아니지만 각 나라에서는 왜 박서가 최고라고 했을까요? WCG 대회를 2연패한 유일한 선수가 바로 임요환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국제대회에 나가서 활약해 국위선양 하겠다는 선수를 경기못하니까 부전패 처리해버리는 프리미어리그가 과연 스타리그로서의 진정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뒤로 미룰 경우 박정석 선수의 스케쥴이 겹칠 가능성도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부전패밖에 방법이 없다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1년내내 매주 경기가 있습니까? KTF 측에서 정식으로 경기를 할 용의만 있으면 얼마든지 상호 합의하에 조정해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번외경기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WCG, 프리미어리그, 양대 방송사 스타리그에 모두 진출한 서지훈 선수이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이것은 서지훈 선수가 그만큼 게이머로서의 자질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지훈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주최측의 안일한 태도로 인해 오히려 그의 뛰어난 자질이 독이 되고 말았습니다. 조규남 감독님께서 "선수를 인정하지 않는 대회에서 열심히 뛰어야 할 명분은 없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동감합니다. 국가대항전에 나가는 선수를 부전패시킨것은 코미디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질 않습니다.

한가지더, 국가대항전 기간에는 프로리그도 중단할것을 제안합니다. 이것도 팀의 뛰어난 역량때문이지만 GO팀은 서지훈, 이재훈, 전상욱 3선수가 WCG 진출로 인해 프로리그에 공백이 생깁니다. 그외에 개인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나 이런저런 사정을 제외하면 에이스 3명이 빠져나간 GO팀의 선수기용의 폭은 극도로 좁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GO팀은  소속팀의 선수들이 잘했기때문에 팀전력이 약해지는 모순같은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GO팀의 선수들이 국가대항전을 치른다는 이유로 GO가 피해를 봐야할 이유는 전혀 없으니 이것역시 그 기간동안은 리그를 잠시 중단하는게 합리적인 방법인것 같습니다.

관중퇴장 파동도 그렇고 요새들어 게임계에 안좋은 일들이 발생하는데 계속해서 드러나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스타리그는 영원히 '비주류'가 될것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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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0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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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글은 토론게시판에 현재 진행중인 곳에 댓글을 남기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요?
DayFlying
04/10/0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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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가 모두가 인정해주는 국가대표는 아니라고 들었는데
그거 하나때문에 다른 리그 일정에 파장이 생기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KTF측 박정석선수 입장에서도 연기가된다면 손해라고 생각되고요
서지훈선수측이 WCG를 선택한거기때문에 부전패를 어쩔수 없는거라고 생각되네요;;(지극히 제 생각)
비오는수요일
04/10/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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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떠나서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서지훈선수, 이렇게된거 WCG에서 꼭 우승하세요.
그리고. 사람이 하는 모든일에는 원칙과 융통이라는 조화가 이뤄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본다면, 이번일은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Nerion님// 맞는 말씀이긴 하지만, 사안을 볼때 한두번의 추가의견정도는 자게에서 허용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이 또한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04/10/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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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만약에 여기에 논쟁이 달린다면 서로간의 의견이 주고 받는다면 토론게시판의 존재가 무색해 지지 않을까요?

또한 지금 토론게시판의 설전이 대충 마무리 되어 가고 있는데 여기서 또 한번의 연장을 한다면 어떤 의미로는 피곤해지지 않을 까 싶습니다.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염려이자 저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레몬트리
04/10/0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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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를 월드컵과 비교하는 건 좀 무리라고 생각되고요... 올림픽축구 정도랑 비교가 될 듯 한데요...
올림픽도 무척 중요한 대회이긴 합니다만 축구라는 단일종목만 봤을때 는 유럽쪽은 자국 프로리그만 못하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정확히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그리스에서는 유로2004에서 맹활약한 어떤 선수를 두고 설문조사까지 했는데
그리스 사람들 대부분은 프로리그 쪽으로 나가야한다고 해서 그선수는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죠...
그외에도 몇몇 유명선수들이 프로리그 출전때문에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들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WCG와 프리미어리그가 동시에 방송이 된다면 어느쪽을 보겠냐 선택하라 한다면 프리미어리그를 선택할것 같네요.
뭐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죠... 일정이 잘 조정되면야 좋겠지만 그럴수없는 상황에선 선택을 해야하고
서지훈선수는 WCG를 선택한 것 뿐입니다. 별로 토론의 여지가 없을 것 같은 이 이야기가 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 내리네요..

그나저나 이번엔 미국에서 치뤄진다죠?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04/10/0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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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반대되는 입장이고, 부전패처리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굳이 하지 않아도 토론게시판 보시면 아실 듯하고(제글은없지만요)..

다른건 반대되는 입장이라도 그렇다쳐도 프로리그까지 중단하라는건 좀 오버같군요-ㅅ- 중단해서 얻는 이득+대의 보다 잃는 손실이 더 크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안건이죠..
04/10/0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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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WCG가 열리는 기간 동안 스토브리그를 가지려고 했는데 팬들의 반발과 방송사 사정상 스토브리그가 무산 되었습니다.
WCG 일정은 올해 리그 끝나면 바로 내년 리그 일정이 발표되는만큼 내년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협회측과 각 방송사측에서 협의하여 스토브리그 기간을 가지도록 한다는군요.
이번 일에서 서지훈선수나 지오팀은 아직 정비되지 않은 프로게임계의 미숙함에 대한 일종의 피해자라고 볼 수 있겠죠.
다크고스트
04/10/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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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트리님// 레몬트리님께서 말씀하신 예는 적절치 않은것 같습니다. 서지훈 선수는 WCG와 프리미어리그중 WCG를 선택한게 아니라 스토브 리그가 있다하여 그 스토브 리그에 열리는 WCG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을 했고 그래서 WCG에 올라갔는데 갑자기 스토브 기간이 없어져버리고 프리미어리그가 개최되어 일이 이렇게 된겁니다. 서지훈 선수 WCG진출은 애초부터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레몬트리
04/10/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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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님 의견에 공감하면서... 선수협과 각방송사가 연초에 스토브리그기간을 딱 정하고 정했으면 꼬옥~ 지키고 그랬으면합니다..
이정도면 스타리그 파이도 커졌는데...
프로게이머만 프로다울것을 요구할게 아니라 대회 주최, 운영하는 관계자 분들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하네요.
서지훈 선수 참가하는 리그도 많은데 미국갔다와서 컨디션 극복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군요.
개인적으로는 서지훈선수가 프리미어를 선택하는게 여러모로 더 이득이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감독님과 서지훈 선수가 여러모로 잘 알아서 판단하셨을 꺼란 믿음은 있지만서도..
레몬트리
04/10/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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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그렇군요... 아... 서지훈선수가 둘중에 선택을 한게 아니라 상황이 갑자기 변하는 바람에 그렇게 되버린 거였다는 말씀이죠?
몰랐네요.. 지적 감사.. ㅡㅡ;
안녕하세요
04/10/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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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견이 어떻든, 토론게시판에서 토론되고 있는 주제를 자게에 또 쓰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도 자게에 자신의 의견을 올리고 싶지만, 규칙을 준수해 자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만이 더 특별하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으셨다면, 이 글은 토론게시판의 리플로 달렸으면 합니다.
다크고스트
04/10/0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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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토론게시판을 가보았지만 그곳의 분위기는 "리치가 왜 피해자가 되어야 하는가?" 라는 식의 글이 상당수였습니다. 마치 이번일의 모든 책임은 서지훈 선수에게 있다는듯이 말이죠. 저는 박정석 선수가 스케쥴이 가장 적은 날에 경기를 치르는 것과 서지훈 선수가 부전패 당하는 것과 비교를 했을때 후자가 선수 개인에게 더 심대한 타격이라 보여지고 후자가 더 많은 게임팬들의 비난을 살것 같습니다만...(온게임넷 설문조사에서 경기를 해야한다...라는 입장이 70%를 넘어섰습니다.)
04/10/0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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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대회 예선은 어뷰저로 치러지고..
이용범 선수가 우승해도 별로 알아주고 인정해주지 않는 대회..
그냥 삼성이 자기기업 홍보하려고 미는 이벤트대회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만.. 올림픽, 월드컵과 비교하는건 너무 비약이 심하네요..
그리고 WCG보다 온게임넷, 엠겜, 프리미어리그가 훨씬 수준 높고 무게감있어 보입니다.. 이 논쟁 이제 조용해져 가는데.. 그만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04/10/0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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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라는 대회가 게임팬들에게 있어서는 그다지 위상도 없고 흥미도 없는 대회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프로게이머들에게는 그렇진 않은듯 합니다. 실질적인 수익을 따져봐도 그렇고 kespa에서 랭킹 산정할 때 부여하는 어마어마한 포인트도 그렇고 게임을 업을 삼고 있는 프로게이머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대회일듯 합니다.
WCG 대회 기간이 고작 일주일 남짓인데 상금은 3천만원 가량입니다. 달러로 주는거라서 환산하기에 따라 금액 차이가 있겠지만 대충 2천 5백에서 3천만원 사이는 될겁니다. 온게임넷은 몇개월간 해서 우승해봐야 2천만원인데 기간대비 소득이 훨씬 크죠. 게다가 아무리 팬들은 인정 안 해주는 대회라 할지라도 현존하는 유일한 세계 게임 대회이고 일부 외국에서는 우승자에게 군면제 혜택이나 연금 혜택까지 있을 정도라고 하니까요. 게다가 괴물급의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국내 메이저 리그에서 우승하기보다는 WCG 우승하는 쪽이 오히려 더 쉬워 보이는 것도 사실이구요.
게다가 프리미어리그 역시 WCG보다 무게감 있고 수준 있다고 보기엔 1회 대회 선수선발 과정부터 시작해서 워낙 잡음이 많은 대회죠. 승리 수당이나 연승 수당제, 지명도나 실력면에서 국내 최고라 볼 수 있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는 매력은 분명히 있지만 조금 탐탁찮은 부분이 있죠.
blueisland
04/10/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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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님께//
비비님의 말씀대로라면 어뷰저가 판치는 wcg예선이나 스폰서 추천 선수가 있는 프리미어나 별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프리미어는 정말 ,, 말 그대로 이벤트 대회고요..
wcg ,, 모든 선수들이 꿈에 그리던 세계대회 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대회 중 유일한 세계대회 아니던가요? 우승하는 그 순간은 스타크래프트 세계 최고가 되는건데..사람들이 인정해 주던 인정해 주지 않던..국내에서 3명만 치열한 예선전을 치루어서 본선에 선발된것입니다.
하찮은 대회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요..ㅡ.ㅡ;;
i_random
04/10/0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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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님// 그렇게 따지면 예전 래더 토너먼트 시절에 우승자들이나 다른 온라인으로 예선 치룬 대회들 아무 의미가 없겠네요..-_-;;
blueisland님 말씀처럼 프리미어리그 1회가 더 문제 있다고 생각 되는데요.. 예선 없이 자기팀 선수들 모조리 출전시키고..;;
04/10/0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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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의 글은 상당히 위험한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댓글이 그렀습니다. 마치 박정석선수만 양보하면 되는데 왜 양보안하냐는 투에 말인데 마치 이건 서지훈선수가 피해자고 박정석선수는 가해자라는 말(꼬집
04/10/0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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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서지훈선수 옹호하다가 박정석선수를 비난하는 글이 된것 같습니다. 논쟁할 마음은 없는데 읽다가 화가나서 적었습니다. 특히 팬들의 비난을 받을거라느니. 박정석선수도 스케줄 많이 있습니다. 다른선수와의 경기도 많구요. 그리고 박정석선수가 안하겠다고 했습니까. 팀에서 선수보호차원에서 거절했을수도 있구요
04/10/0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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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치 박정석선수가 왜 경기해. 가만있어도 1승인데. 라고 말한것처럼 글을 쓰지 마십시요(팬으로써 상당히 화가났습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수 있겠지만 쓰신 댓글 다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안그래도 아래의 논쟁글에서 난데없이 박정석선수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와서 화가 나 있는데0
04/10/0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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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남 감독님은 팀을 조금 프로답게 운영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프로에서 KTF구단이 자기팀 선수의 이익을위해 팀을 이기적(?)으로 운영하는것은 당연한것입니다.. 그것때문에 그리 열받으셔서 KTF 딱 다굴 맞기 좋게 인터뷰 하셨습니까? 나도현선수 실신했을때 많은팬들이 나도현선수 기권패다..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태민선수는 재경기에 합의했고.. 결국 졌습니다.. 박태민선수는 2승으로 8강에 오를수도 있었지만.. 멋지다는 찬사만 받고 16강에서 떨어졌습니다.. 임정호선수가 프로게이머자격이 실격됐는데도 나와서 무승부를 기록했을때..
왜이걸 인정하셨습니까? 이건 타협하고 맞출 부분이 아니라 당연히 GO팀의 승리입니다.. 아무리 스타판이 과도기이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인정에 얽매여 팀을 운영하실겁니까? 당신들은 프로의 세계에 다른팀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겁니다.. 일정이 겹처 방송사와 다른팀들과 합의를 거쳐 일정을 조정해낼수도 있지만.. 못할수도 있는겁니다..
아무쪼록 하루빨리 큰 스폰서 구하셔서 선수들이 적절한 연봉받고 좀더 좋은 환경에서 게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때에는 GO를 후원해주는 스폰서와 GO팀선수의 이익이 되도록 팀을 운영하셨으면 합니다..
Withinae
04/10/0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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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렇다해도, 규정도 좋고 원칙도 좋지만 명색이 국가 대표인데 그 경기 만이라도 녹화해서 처리 한다면 안될까요...두선수 모두 괜찮은 시간에요...일주일 내내 경기가 있는 것도 아닐텐데.
Withinae
04/10/0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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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게임판에는 낭만이 남아있다고 생각해 왔기에 B.B님 이야기는 조금 슬프네요. 맞는 말이기도 하고, 너무 냉정하기도 하고...그러나 일련의 소란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너무 좋아하는 진호선수와 민 선수가 있는 팀인데도 정은 안가네요...
04/10/0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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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님 말씀이 조금 지나치신 것 같은데요.
마치 조규남 감독님이 KTF를 일부러 골탕 먹이려고 인터뷰한듯이 얘기하시네요. 조규남 감독님은 뭐 바보라서 자기 팀 이익 가는대로 안 하고 다른 팀 다 배려해주고 그랬겠습니까?
말씀하신대로 아직까지 프로게임계는 과도기이고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스폰서가 없는 팀도 꽤 되구요. 다른 팀을 배려해 주는건 지오팀뿐만이 아닙니다. 박태민, 나도현 선수의 일이 있기 이전에도 조정현선수의 손 부상으로 인해 박정석선수를 비롯한 같은 조 선수들이 일정 조정을 협의해준 바 있습니다. 당시 박정석선수는 한빛 소속이었구요. 동종 업계의 종사자들이고 서로간의 사정도 뻔히 아는 마당에 자기 팀 선수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서로 몰인정하게 굴 수가 없는거지요. 어떤 면에서는 프로답지 못하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재균 감독님 같은 경우에는 자신도 조정현선수를 배려해줬으니 나도현선수도 배려 받는 것으로 돌려 받은 겁니다. 그런데 조규남 감독님은 매번 다른 팀을 배려해줘 왔는데 이번에 막상 일이 틀어져 버리자 당연히 서운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는거 아닙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습니다. 프로다운 것도 좋고 서로 경쟁하는 것도 좋은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인정이 있는 곳이었으면 좋게다는거죠. 앞으로 프로게임계가 제대로 자리잡고 정비화 되면 이런 것도 다 제 바람에 그치겠지만 말입니다.
물론 이번 일에 박정석선수는 아무 잘못도 없을뿐더러 이런 일로 안 좋은 소릴 듣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청수선생
04/10/0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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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찌한지 모르겠으나 저의 생각은 서지훈 선수가 일정이 겹쳐서 겹친 리그 측에서 일정을 미루는걸 허용할 수 없다고 했을 땐 자신이 더욱 더 큰 비중을 두고 싶은 리그에 임하는게 맞습니다. 언제까지 방송사 측에서 발 맞추어 주어야 할까요. 한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프로리그 팀리그 개인리그 여러가지 이벤트성 리그들까지 현제 프로게이머들은 노력이나 인지도에 비해 그리 수입이 높은 편이 아닙니다.(최소한 전 그리 생각합니다.)그러므로 선수들이나 감독들의 입장은 당연 많은 리그에 올라가 좀 더 많은 상금과 그에 더불어 많은 입상을 해 좀 더 좋은 스폰서를 잡으려 하겠지요. 하지만 그건 과욕입니다. 제대로 된 예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정민 선수(김정민 선수의 팬분들께는 죄송합니다.)가 한번에 3~4개 리그 동시에 오르면서 제2의 전성기인가!? 했었는데 스타리그16강 탈락등과 더불어 제가 알기론(MBC 게임은 나오지 않아 모르겠습니다.)엠겜에서도 그리 성적이 높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 메이져리그 16강 본선등을 오른건 전성기가 맞다 생각됩니다.) 그 이유를 찾으라고 하면 빡빡한 일정과 연습에 차질(일정이 겹침or지금은 변했지만 예전엔 각 리그의 맵이 다 달랐죠.)이 생기기 때문이라 여겨 집니다. 그리고 특히나 김정민 선수 같은 경우에는 KTF팀에 소속되 있다보니 여러 이벤트성 무대에도 자주 나갖어야 되었겠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처럼 빡빡한 일정인데도 불구하고 과욕을 부리려는 것입니다. 선수들에게 과욕하지 마라 하는 것은 어찌보면 어이없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자신의 상태를 알고 어느정도는 1개 리그 정도는 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합니다. (뭐 이윤열 선수야 워낙 막강했던 전성기를 거쳣던 터라 그랜드 슬램도 이루고 했지만요.)서지훈 선수만 해도 그렇습니다. 서지훈 선수가 MBC게임에 올라 갖는 지는 모르지만 지금 제가 알고 있기만 한걸로 프리미어리그와 온게임넷 스타리그 그리고 WCG 까지 최소한 3개입니다. 엠비씨 까지 따지면 4개 겠군요. 3개라 치고 3개만 해도 일정 또한 워낙 빡빡합니다. 그 리그에서 일정이 겹쳐 부전패를 할 수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그걸 인정하고 감수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과욕을 부리다가 성공 하면 더 이상 좋을 것 없겠지만 그러다가 2마리 토끼 다 놓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지훈 선수나 조규남 감독 그 외에 팬들도 서지훈 선수를 위한 길이라면 그 정도는 감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 된다면 자신의 역량도 체크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서지훈 선수나 감독또한 그걸 인정 할 줄 아는거 같습니다만 몇몇 팬 분들은 그걸 인정하기 싫어 하시나 보군요.
타나토노트
04/10/0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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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 선수가 1년내내 매주 경기가 있습니까?" 이 부분 상당히 기분 나쁘군요. 그럼 서지훈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한게임 못해서 상금 못타면 밥 못 먹습니까? 팬이라서 안타까운 마음에 욱~ 하는 마음에 글을 쓰신 건 이해가 되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쓰셔야 하는지.. 이런 일 때문에 왜 박정석 선수가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어야 합니까?
그리고 프로리그 2라운드 시작하기 전에 준프로나 연습생신분의 선수들을 왜 대거 승격시켰을까요? 이번에 대회에 출전하는 세선수 외에 GO팀에는 다른 팀에 가면 에이스가 될 만한 많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세선수가 잠시 자릴 비운다고 GO가 약해질 순 있어도 망하진 않는다고 생각됩니다(조규남 감독님이 잘 이끈다면 전력차이가 안날 수도)
타나토노트
04/10/01 02:12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를 부전패 처리한 것 보다 녹화방송내지 연기를 했을때 오히려 파장이 더 커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04/10/01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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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방송 내지 연기를 하는게 왜 파장이 커집니까? 전혀 이해가 안되는군요..
04/10/01 02:42
수정 아이콘
만약 KTF소속의 박정석선수가 WCG나갔어도 부전패 처리됐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김성재
04/10/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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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상대편 선수에 따라 다른거죠.. 그리고 WCG는 솔직히 세계대회긴 하나 공신력이 있는 행사는 아닙니다. 랭킹 포인트가 높을뿐 이름만 국가대표지 월드컵처럼 우리나라를 정말로 대표하는 선수가 나가는 대회는 아니란 말씀입니다. 서지훈 선수야 스토브리그가 있을지 알고 선택하였으나 캔슬 되었으므로 불이익이지만 그래도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되구요, 만약에 GO선수들끼리 만났다면 같은팀이니 연기 시켜줄 수 있는 문제라고는 생각되나 국내 리그도 아니고 '공인기구에서 인정받지 못한' 국가대표를 위해 일정을 조정하는건 안될 일이라고 생각드는군요.
WCG는 월드컵이 아닙니다. 올림픽도 아닙니다. 그냥 삼성의 잔치란 말입니다. 프리미어리그는 KT/KTF의 잔치이죠 일종의 이벤트 대회니까요. 기업 입장에서는 일정 변경따위는 하기 싫을 겁니다.
여하튼 서지훈선수는 그냥 WCG를 선택한 겁니다. 그걸로 된거구요.
부기나이트
04/10/01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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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가 공신력있는 행사가 아니라면 공신력있는 스타크 국제리그는 이제 사멸이로군요. 그나마 주최측이 전세계 게이머들의 수많은 반발에도 스타크를 종목에서 내리지 않고 있는겄인데...뭐 우리나라에서만 잘나가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기엔 뭔가 아쉬운. 주제와는 별 관계없군요.
우아한패가수
04/10/01 03:25
수정 아이콘
지금 심정으론 오늘 있을 에버스타리그에서 전상욱선수가 박정석선수를 이겨서 8강 진출하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군요.. 박정석선수의 스케쥴이 많아서 배려를 해줄 수 없었다는 말이 무색해 질 수 있도록 말이죠..

물론, KTF는 원칙을 고수했다고 하지만 1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KTF도 예외를 적용해서 당시 이윤열선수가 KTF 소속이였을 때 OSL 결승 진출자를 위해서 배려해 준 적도 있었죠..
하지만 이번 2회 프리미어리그 부터는 철저하게 원칙을 고수한다고 하니 KTF를 지켜보는 수 밖에 없겠군요.. 얼마나 원칙대로 운영하는지...

그리고 덧붙여서 이왕이면 KTF에서는 WCG예선시 어뷰져를 하는 원칙에 어긋나는 행동은 안했으면 좋겠군요.. 원칙을 따른다고 하니 다음 WCG에서는 다른 팀은 몰라도 KTF에서는 절대로 어뷰져를 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협회에서는 제발 선수들이 이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WCG가 열릴 시기가 스토브리그와 겹친다고 해서 이번 WCG 대표선발때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대표로 선발되려고 발버둥을 쳤습니까? 어뷰져에 대한 팬들의 질타도 무시하고 대표로 선발되려고 난리였는데... 결국은 어뷰저가 아니라 정당하게 프로게이머 예선을 치루고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왜 이런 피해를 입게 만드냐 말입니다!
협회는 선수들을 위해 제대로 활동해 주길 바랍니다!!
저그가되어라~
04/10/01 03:40
수정 아이콘
위에분 KTF팀에 대한 악감정이 심하신듯하네요..
[S&F]-Lions71
04/10/01 03:46
수정 아이콘
guylian 님 //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정해서 엉뚱한 결론을 내리나요?
박정석 선수는 애초에 WCG에 나가지도 않았지만
나갔더라도 이런 경우에 어떻게 처리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소수를 위해 대회전체를 비정상적으로 운영하라는 주장은 너무나 이기적입니다.

프리미어리그는
2개리그를 양대방송사에서 각각 진행하여 챔피언을 결정하고
다시 2개 리그의 통합 우승자를 가리는 최고의 대회입니다.
아직은 모든 면에서 최고수준이 아닐지라도 상금규모면에서는 최고입니다.
이런대회가 몇명을 위해 비정상적인 운영을 겪어야 한다면
이것은 대회자체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일입니다.
또한 차후에 일어날 수 있는 유사한 경우에 좋지 않은 선례를 남깁니다.

좋은 것이 좋은 것이지요.
일정이 잘 조정되어 두대회 다 참여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하지만 어느 한쪽은 일정이 변경되어야 합니다.

서지훈프로가 같은기간에 두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고
일정이 중복되어 어느 한쪽의 일정을 변경하길 바랬었습니다.

WCG의 일정을 따르기로 하고 프리미어리그의 일정변경을 원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의 일정을 따르기로 하고 WCG 주최측에 일정변경을 요구하면 어땠을까요??

프리미어리그 주최측으로서는 참으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을겁니다.
이벤트 대회였지만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려 2회대회까지 열었는데
출전선수가 타대회때문에 일정조정을 요청했다는 것은
최고의 대회로서의 권위를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WCG대회가 세계에서 공인된 대회도 아니고
아직은 일반 사기업(삼성)에서 후원하는 대회에 불과합니다.
대상이 세계일 뿐이고 수준도 국내대회에 미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프리미어대회 주최측에게는 여러 경쟁대회중 하나에 불과한 것입니다.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나갔으니 국내대회는 알아서 사정을 봐줘야 한다" 는 주장은
프리미어대회 주최측의 입장에서는
"MBC게임 스타리그 본선일정과 겹치니 온게임넷에서는 일정조정을 해줘야한다."는 주장과 같은 것입니다.

높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간의 명경기는 누구나 바랍니다.
"퍼펙트" 서지훈 프로와 "영웅"박정석 프로의 대결이라면
백번을 본다고해도 싫다고 할 사람이 없을겁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서지훈 프로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원하는 분이 많겠지만
서지훈 프로는 WCG를 택했습니다.

일정변경을 안해준 프리미어리그 주최측을 욕하기 전에
일정변경 안해준 WCG주최측, 두대회중 WCG를 택한 서지훈 프로와 코치진 등의 입장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우아한패가수
04/10/01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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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되어라님//KTF가 원칙을 좋아한다고 하니 이제 관심있게 지켜볼 생각입니다. 솔직히 요즘 KTF는 좋아지지가 않는군요.. 선수들은 좋은데.. 왜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KTF에 가서 괜히 선수 이미지만 나빠지는지 모르겠네요.. 맘에 안듭니다.
04/10/01 03:52
수정 아이콘
저도 부전패는 정말정말 아쉬운데
WCG 자체가 다른 대회를 압도하는 그런 의미의 대회도 아니고...
거기서 대표라고 해서 다른 대회 주최자가 무조건 양보해줘야한다는 논리도 좀....그렇군요.

(마음엔 안들지만)
대회 스폰서이자 주최자인 KTF가 싫으면 싫은겁니다.
★delta☆
04/10/01 03:57
수정 아이콘
결국 배려와 원칙도 최대한 자신의 이익에 맞게 해석됨에 따라 많은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선태과 집중으로 설명하기엔 너무 어설프다고 봅니다.
모든 일정이 잡히지도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선택을 해야만 하는 선수와 그로 인해 피해를 봐야한다면 모든 리그 자체를 아주 엉성하고 수준이하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선택권 조차 없는 상태에서 돌을 던지는 것이죠)

스폰서에 따라 삼성의 잔치냐 KTF의 잔치냐를 논하는 건 어불성설 아닌지? 과연 그들이 거액의 돈을 걸고 스폰을 한다고 그들만의 잔치인가요?

이제 갓 4~5년에 e-sports입니다. 스토브리그도 첨 생겨났으며 제대로 된 프로 Team도 생겨난지 얼마 안되며 이제 갓 체제를 갖추려 합니다.

아직은 원칙과 규정을 따지기엔 걸음마 단계이며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속에 원칙과 규정을 세워햐 한다고 봅니다.

조규남감독의 아쉬움은 그동안 GO팀의 상대팀에게 베풀었던 타협과 배려의 션례가 결국엔 원칙과 규정에 위배되므로 자신에겐 불이익이 된다는 현실일 것입니다.

그래도 만일 이런 상황이 반대라면 GO팀의 조규남감독은 다른 선택을 했을 겁니다 . 어떤 팀과는 달리~~~
일신우일신
04/10/01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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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패가수스// 박정석선수의 스케쥴이 많아서 배려를 해줄 수 없었다는 말은 누구한테 들은겁니까? 박정석 선수가 그러던가요? 정수영감독님이 그러던가요? KTF구단에서 그렇게 발표를 했나요? 서지훈씨 팬들은 별별 상상하는걸 잘하던데.. 이제보니 소설도 참 잘쓰는군요.. 조규남감독님도 이제 우리는 해줬는데 너희도 왜 안해주냐는 어린애 같은 투정좀 그만하세요.. 인간적인 측면에서 조규남 감독님 섭섭한거 서지훈팬분들
화나는거 이해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팀이 스폰서없이 어렵게 생활하던 시절.. 서로 상부상조 하며 정으로 게임계를 이끌던 시기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프로의 세계에서 자기팀선수의 이익을 최대한 쫓는것이 뭐가 나쁩니까? 언제까지 한선수 때문에 상대선수에게 피해주고 대회일정이 변하고 다른선수들에게까지 영향을 주는것이 당연화 되야 합니까? SK, KTF, 팬택같이 대기업으로부터 엄청난 후원을 받으면 그만큼 좋은 성적을 내야 합니다.. 성적이 안좋으면 감독은 구단주로 부터 쓴소리도 듣습니다.. GO팀은 좋은 스폰서를 구하고도 다시 박태민선수같은 상황을 만드실 겁니까? 박태민선수가 양보해서 얻은게 멉니까? 주위로부터 좋은말 몇마디 듣고 2승으로 8강 올라갈수 있는 경기 떨어졌습니다..
당시 GO팬들은 나도현 기권패다.. 규칙대로 하라고 했죠.. 지금보면 GO 팬들중 참 이중적인 사람 많네요.. 아무튼
팀을 정말 프로답게 운영을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건 타협이 아니라..
계속 안좋은 선례를 남기는 꼴만 됩니다.. 일정이 겹친다면 방송사 및 다른팀들이 허락한다면 타협하여 일정 조절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했다고 해서 그렇게 투정하시는거 보기 안좋습니다.. GO가 빠듯한 일정속에 어떻게던 경기를 치루고자 한다면 KTF는 자기 선수의 일정을 최대한 보장하고 선수의 이익을 챙길 권리가 있는겁니다.. 화가나서 글을 뒤죽박죽 썻지만.. 다신 이런 글 안보았으면 좋겠습니다..
04/10/01 04:24
수정 아이콘
저기... 댓글 싸움이 나기는 바라지 않습니다만,
글쓴이의 내용은 온겜넷은 합의를 하고, KTF측이 합의를 해주지 않아서 서지훈 선수가 부전패를 당했다고 나와있는데, 왜 온겜넷-기타 스타리그-을 향해 글을 쓰는 것인가요...?
제목도 그렇고, 프리미어리그를 향한 글이라는 것을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하지만, 관심을 끌게 만드는 제목과 본문의 내용이 다른 글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스포츠 신문을 연상하게 되서요... 죄송합니다)
시미군★
04/10/01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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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선수와 서지훈선수는 경우가 다른게
박정석선수는 wcg 예선을 아예 포기한것이고 서지훈선수는
이기고 이겨서 프리미어리그에 올라갔죠..
04/10/0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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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결정된 사항에 별 말은 안 하겠습니다만, 추후에, KTF쪽에서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제가 타구단 감독이라면 합의 안해줍니다.
세상만사
04/10/0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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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똑같은 사이클을 갖고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되기 때문에 토게에 있는 글이 무색해지고, 토게와 중복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죠.
뭐, 전 별말 안하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토게에 다 쓰여있더군요. 서지훈 선수의 부전패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마치 원칙을 준수하지 않고 정에 이끌려 처리하는 것이(전 한빛을 좋아하지만, 나도현 선수 실신 때 부전패를 주장했던 사람입니다. 현장에선 쇼크가 컸지만서도..) 옳은 듯이 일이 처리된다면, 그때는 저라도 나서서 항의하겠습니다.
세상만사
04/10/0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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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KTF측에서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당연히 부전패입니다. 아니, 어떤 게임단이라도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합의할 수 있다'라는 조항 자체를 삭제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선수가 주최측과 얘기할 일입니다(WCG 일정이 나오는 즉시 주최측에 항의했어야죠. 그랬으면 다른 선수하고 일정을 바꾸기라도 했겠죠. 그땐 가만히 있다가 지금와서 주최측과 KTF에 책임을 떠넘기는 조규남감독이 무책임해보입니다). 언제까지 상대편의 배려에 목숨거나요? 그리고 어떻게 '배려'를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욕할 수 있는 겁니까? 배려는 '권리'입니다. '규정'이 아니죠.
행운장이
04/10/0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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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서 충분히 논의된 글이고 토게에서 역시 충분히 논의된 글입니다. 문제가 있으면 토게에서 하는게 게시판 성격에 더 부합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WCG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WCG는 국가대항전이 안닙니다. 국가대항전틱한 대회에 불과하죠. 국제대회로 인증받지도 않았습니다. 수많은 대회중에서 가장 국제대회 틱한 대회에 불과할 뿐이죠. 실제로 임요환 선수가 우승했을 때에는 많은 분들이 올림픽으로 봐주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WCG가 국제대회라서 국제대회로 봐준 것이 아니라 임요환 선수가 우승했으니 국제대회로 봐준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반면에 이용범 선수때는 정반대가 되어버렸죠. 대회자체에 사람들이 관심이 거의 없었고 이용범 선수는 1년내내 "세계챔피언"이 아니라 운좋게 대회하나 우승한자 취급을 받았습니다. WCG우승자가 국내리그에서 전혀 활약을 못해주니 WCG의 권위가 감소할 수 밖에 없지요. 게다가 많은 분들이 벌써 까먹으신 것 같은데 선수선발과정에서 어뷰저와 같은 대규모 부정이 발견되었습니다. 비록 어뷰저 중에서 WCG선수로 선발된 사람은 없습니다만 어뷰저가 선수선발과정에서 상당한 영향을 준 것 역시 사실이죠. 선수선발과정에서 잡음수준이 아니라 부정 불법한 일이 발생한 리그는 아마 WCG가 유일할 것입니다. 이게 국제대회입니까? WCG의 권위감소는 WCG가 자초했을 뿐이고, 그 결과 프리미어리그에게 소위 까인거죠.
행운장이
04/10/0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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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대로 생각해봅시다. WCG가 일정에 겹친 대회는 이번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MSL이나 OSL도 겹친다고 들었습니다. 도대체 대회하나때문에 3개대회가 피해를 봐야합니까? 프리미어리그야 경기일정을 예상할 수 없었다 할지라도 MSL이나 OSL은 모두 각주 목금요일로 충분히 예상가능했습니다. 이건 WCG 리그 일정의 횡포에 가깝죠. 그래서 만약 서지훈 선수가 WCG가 아닌 프리미어리그를 선택했더라면 WCG측에 일정조절해달라고 주장하실 겁니까? ㅡㅡ;; 프리미어리그는 일정을 조절해주어야만 하지만 WCG는 리그일정을 조절해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이론은 정말 웃기는 군요
행운장이
04/10/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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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서지훈 선수가 프리미어리그가 싫으면 대회를 보이콧하면 됩니다 ㅡㅡ;;; 대회보이콧이 드문 일이긴 하지만 전혀 없는 것도 아니죠. 예전 송호창감독 사건때 이윤열 선수가 대회보이콧을 당할 뻔 한적도 있고 임요환 선수는 WCG가 시드를 안준다며 대회보이콧을 했습니다. 이윤열 선수 역시 챌린지리그와 종족최강전이 겹치자 자신을 키워준 종족최강전을 위해 스타리그의 예선인 챌린지리그를 포기하고 종족최강전에 출연한 일조차 있습니다. 선수가 자신을 배려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최후의 의사표시로 보이콧 역시 가능합니다. 다만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것을 기대하기란 힘들죠.
아이봉
04/10/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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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나 선수 팬들도 모두좀 프로의식좀 갖고 행동합시다. 이거 원 우리는 양보 했는데.. 너네는 왜 안해주냐고 떼쓰는 식이니.. 동네 PC방 대회도 아니고.. 이윤열선수는 버려야 될것과 취해야 될것 잘만 결정하고 선택하는데.. 왜 서지훈선수만 이렇게 잡음이 나는지.. 스타판의 안좋은 선례는 전부 다 GO팀이 남기는것 같네요..
다크고스트
04/10/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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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때문에 몇개대회가 피해를 봐야하느냐?" 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미 제가 본문의 글에 언급을 해드렸습니다. 국가대항전은 특수한 경우 아닙니까? 세계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올려 국위선양 하겠다는 선수를 실격패시키는 형태 자체가 모순이라는 겁니다. WCG가 권위가 있고 없고는 지극히 주관적인 것 아닌가요?
행운장이
04/10/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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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말씀대로 WCG가 권위가 있고 없고는 극히 주관적이지요. WCG가 국가대항전인지 국가대표인지 여부도 극히 주관적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운영위측에서 보기에는 WCG가 국가대항전이 아니었나봅니다. 그리고 그 판단 역시 주관적이니까 충분히 가능한 거겠죠.
행운장이
04/10/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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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님// WCG가 국가대항전인지는 저는 상당히 모순을 느끼고 있고 ㅡㅡ;;;; 그 이유는 첫벌째 리플에 달아놓았습니다.
그리고 kelly님// WCG일정과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겹친 것은 프리미어리그 잘못이지만 WCG일정과 OSL MSL일정이 겹친 것은 WCG 잘못입니다. 그런데 OSL과 MSL은 WCG일정과 조절해주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가 WCG일정을 조정해주어야 한다는 주장에 의할 때 OSL이나 MSL은 일정조절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같은 논리에 따르면 전상욱 선수와 강민 선수는 부전패당하게 됩니다. ㅡㅡ;;; 그리고 임요환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결승을 예로 든다면 그건 말그대로 상대편이 배려해 준 것입니다. 배려를 강요한 것이 아니고요. 그것이 똑같습니까? ㅡㅡ;;KTF가 배려해 주면 좋고 참으로 인정넘치는 결과일지는 모릅니다만 KTF에 배려를 강요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
04/10/01 08:25
수정 아이콘
행운장이님// WCG일정은 진작부터 나왔습니다..그리고 프리미어는 예선은 올초에 해놓고, 일정은 한마디 발표도없이 몇달을 무제한 연기하다가 자신들 편의대로 잡았구요..상식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조정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프리미어쪽에서 해야하겠죠..그리고 WCG 어뷰저있었지요..하지만 프리미어는 1차때 자팀 선수 예선도 안거치고 다수를 출전시켰습니다(네..위에분 말씀대로 동네PC방 대회도 이러진않습니다..) 2차때는 예선은 했지만 자기팀선수를 스폰서 시드라는 이름으로 올렸구요.. 예를들어 WCG에서 한국대표에 스폰서인 삼성팀선수를 시드로 포함시킨다면 이게 말이나 되는겁니까?;; 그리고 말씀하신 임요환 선수도 프리미어 1차 결승때 엠겜 마이너와 일정이 겹치진않고 하루 차이 났지만 상대팀의 배려로 연기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런 배려 덕분에 결승에 더욱 집중할수 있었겠죠..그때도 당연히 임요환 선수는 부전패당해야 하는게 당연하다라고 하셨는지요..
그리고 대회 보이콧은 말도 안되구요 지오팀이나 서지훈선수에게 이득될거 하나도 없습니다..지오팀 감정에 앞서지 말고. 현명하게 판단 하길 바랍니다..프리미어 대회 자체를 보이콧해서 손해가 된다기보다 그런 상황에서 오는 심리적인 면이 다른 경기 대회까지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 원칙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자기팀 선수를 다수 출전시키기위한 스폰서 시드 ..일정은 미리 한마디 발표없이 편의대로 고무줄 운영.. 이런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압니다..그리고 앞으로 선수들이 아프거나 경기가 겹치거나(결승전이라해두요) 앞으로 어떠한 특수상황이 발생해도 팀간의 합의여지를 없애고, 예외없이 부전패로 처리했으면 좋겠습니다..그래야 말이 안나오고, 진정 프로대회;다운 모습이겠죠...
다크고스트
04/10/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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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가 국가대항전 대회라는 것이 왜 주관적인거죠? 각 나라의 스타 최고수들이 한데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WCG입니다. 엄연히 국가대항전이죠. 만약 축구에서 K리그가 월드컵 기간에 개막했는데 각 소속팀에서 대표팀 차출을 이유로 리그를 미뤄줄것을 축구협회에 요청했는데 축구협회에서 "우리측에서 봤을때 월드컵은 국가대항전이 아니다" 라고 K리그를 강행해버리면 이게 말이 되는 걸까요?
행운장이
04/10/01 08:30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 1차때 자팀선수 예선을 안거치고 올린 것은 적어도 불법은 아닙니다. ㅡㅡ;; 운영위에서는 선수선발방식을 고를 수 있는 권한은 있으니까요. 불공정하고 불공평해보일지는 몰라도 불법은 아니죠. 반면에 어뷰저는 명백히 규정위반으로 엄연히 불법입니다. WCG가 만약에 국제대회라면 일개 국내대회인 프리미어리그보다 더 공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ㅡㅡ;;
행운장이
04/10/01 08:32
수정 아이콘
WCG가 국가대항전일지는 몰라도 국가대표는 아닙니다. 국가승인을 받지 않았고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WCG와 신촌 연대에서 재학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가끔씩 하는 세계 음식 축제와 다를바 하나 없습니다.
국가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팬들의 승인을 받을 수 받게 없는 것이며 프리미어리그 운영위가 국가대표 아니다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는거죠
帝釋天
04/10/01 08:35
수정 아이콘
같은 내용 다른자리에서 또하고 논쟁을 양분화시켜 지루한 아귀다툼으로 밖에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러다 다른 부분에서 쟁점화되면 새 글 하나 또 올라오겠죠. 모두다 아까운 시간 허비하지 말고 이전부터 활성화된 곳에서 논쟁을 마무리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겠습니다.
다크고스트
04/10/01 08:46
수정 아이콘
작년 WCG가 주목받지 못했던 이유는 타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수들의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선수들로 구성이 되었기 때문이죠. 이것은 어떤 리그라도 마찬가지일수밖에 없습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유명선수들이 모조리 듀얼에서 탈락하고 전부 신예선수들만 올라왔다고 해서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권위를 떨어뜨릴수는 없죠.

그리고 WCG가 어뷰저가 많은 것은 온라인 예선이라는 특성때문입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온라인 예선제도를 만든다면 과연 한명의 어뷰저도 나오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을까요? 저도 어뷰저가 없어질만한 현실적인 대안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04/10/01 08:53
수정 아이콘
행운장이님//단지 한 학교의 음식축제에 내노라하는 국내 요리사들은 모두 참가하려고 엄창난 경쟁의 예선을 거치고,, 우승하면 엄청난 상금과 요리협회;에서 어떤 요리대회서 우승한것보다 많은 점수를 주는군요; 단지 연대에서 하는 음식축제에 불과할뿐인데 말이죠..프리미어와 WCG에 대회 말씀하시면서 기준을 다르게 두시네요,, 공정성으로는 WCG는 세계대회라는 면에 도덕적; 잣대를 두시고.. 그 가치엔 세계대회가 아니라 단지 학교 요리대회라고 하시는군요
그리고 자팀 선수를 예선안거치고 올리는건..불법은 아니라해도 기본상식과 원칙엔 어긋나죠..스포츠대회라면서 말이죠..그런면에서 WCG어뷰저도 말도 안된다구 생각하구요...
모모시로 타케
04/10/01 09:00
수정 아이콘
역시 슬슬 박정석 선수에게로 비난의 화살이 날아가는군요..왜 박정석 선수가 이런 꼴을 당해야하는지..박정석 선수는 아무 것도 안 했는데 비난받고 있군요
행운장이
04/10/01 09:07
수정 아이콘
kelly님//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하지는 않습니다. 둘다 정식으로 국가승인이 없으니 사람들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거죠. 신촌 연대축제때 국가대회 성격을 긍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ㅡㅡ;;;; 저도 부정합니다. WCG는 WCG가 국가대표라고 승인하는 사람이 있고 아니라고 부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차피 국가승인이 아니고 개인 또는 개인의 집단이 국가대표성을 인정하는 것이니까요. 프리미어리그운영위 역시 이런 입장에서 국제대회가 아니라고 본 것 뿐입니다.
그리고 1차 프리미어리그 예선이 저도 마음에 안듭니다만 ㅡㅡ;;; 적어도 세계대회인 WCG보다는 훨씬 공정했습니다. 적어도 불법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리고 가장 공정해야할 선수선발과정에서조차 불법이 자행된 리그를 국제대회로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군요.
그리고 다크고스트님// WCG 왜 온라인 예선을 합니까 ㅡㅡ;;; WCG가 온라인 예선을 했다면 그건 WCG잘못이죠.
무라마사
04/10/01 09:10
수정 아이콘
박정석군은 재수없게 이런일에 꼬여가지고 흥분한 서지훈 팬한테 괜히 욕얻어먹네.. 죄진것도 없는데.. 불쌍해라..
다크고스트
04/10/01 09:16
수정 아이콘
WCG가 승인이 없는것은 아직 스타크래프트라는 종목이 정식스포츠로 정착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길거리 음식축제는 그냥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데 각국에서 모두 예선전을 치르고 직접 현지에 가서 경기를 치르는 WCG와 어떻게 비교가 될까요?

온라인 예선을 하는 이유는 프로게이머가 아닌 아마추어 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함이겠죠. 행운장이님께서 "온라인 예선 왜하냐?" 식의 말씀은 "아마추어 고수에게도 왜 기회를 주느냐?" 라는 말씀과 똑같죠. 어뷰즈는 그런 온라인 예선에서 발생할수 있는 일종의 "얍삽이" 라고 보여지는데 온라인의 특성상 발생할수밖에 없는 문제를 가지고 "진정한 국제대회가 아니다" 라고 말씀하실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행운장이
04/10/01 09:24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 길거리 음식 축제의 국가대표성은 저도 부정합니다만 길거리 음식축제나 WCG나 둘다 국가승인을 받지 않았으니 사람들의 승인에 의해서만 국가대표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길거리 음식축제는 국가승인을 받지 않았고 사람들의 승인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국가대표가 아닙니다.
WCG는 국가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사람들이 국가대표성을 판단할 겁니다. 그 중에는 다크코스트님처럼 WCG를 국가대표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즉 사람들의 자율에 맡겨있는거고 프리미어리그 운영위 역시 마찬가지로 생각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온라인 예선을 하기 위해서가 아마추어 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고 하셨는데 그 숭고한 의의는 저도 좋게 평가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서 선수선발과정에서 불법이 자행된다면 그것도 문제있습니다. WCG가 그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서 선수를 온라인으로 선발하든 말든 제가 관여할 바는 아닙니다만 그 이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의해 선수선발과정이 불법이 자행된다면 국가대표성에 심각한 문제를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거죠.
행운장이
04/10/01 09: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뷰즈는 얍삽이가 아닙니다. "얍삽이"란 불법이라기 보다는 탈법에 가까운 개념입니다. 규칙에 명백히 위법한 것은 아니지만 정당하다고 평가하기에도 어려운 행동정도로 정의할 수 있겠죠. 하지만 WCG운영위에서는 어뷰즈를 명백히 규정위반이며 불법으로 규정했습니다.
행운장이
04/10/01 09:41
수정 아이콘
kelly님// 불법이다 아니다는 규정위반여부를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WCG는 대회규정상 어뷰저를 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이 어뷰저를 했고 그로인해 선수선발과정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WCG는 어뷰저를 권장한 것은 아닙니다만 규제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온라인예선은 어뷰저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작년에도 이런 문제가 제시되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건 WCG가 조장한 것은 아닐지라도 방관했다는 공격은 가능합니다. 리그 운영위가 리그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규정위반을 잡아내지 못하고 방관했다면 그건 심각한 불법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선발과정 역시 충분히 자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프리미어리그 운영위 권한에 속하는 일이었습니다. 선수선발권은 운영위에게 있으며 운영위가 지명하든 예선을 치루든 적어도 규정위반은 아닙니다. 물론 자의적인 선수선발때문에 이벤트전에 불과하다는 혹평을 받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불법은 아닙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프리미어리그 선수선발은 관행위반일 지언정 규정위반은 아닙니다. 반면에 WCG선수선발과정은 규정위반이었습니다. 관행위반은 그것이 법적인 성격을 가지지 않는 이상 불법이라고 평가되는 일은 드뭅니다. 반면에 규정위반은 원칙적으로 불법으로 평가됩니다. 양자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거죠.

올림픽에도 약물복용하는 선수는 있습니다. 올림픽에서는 약물복용을 막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적어도 상당히 규제하는데에는 성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WCG는 규제에 실패했습니다. 양자는 상당한 차이가 있죠
04/10/01 09:48
수정 아이콘
행운장이님// 네 말씀하신대로 WCG는 대회규정상 어뷰즈를 금하고 있습니다..그걸 어긴건 그래도 참여를 원한 사람들이 온라인예선이라는걸 이용해 규정을 위반한거구요..그리고 어뷰저 방지를 위해 추후 경기심사도 다시 하죠; 그치만 아마참여라는 좋은취지를 위해 마련된 온라인예선제도라도 그런 규정위반들이 현실적으로 제대로 단속될수 없기에 저도 불만이라고 말씀드린거구요...올림픽서 대회 규정상 약물복용을 명백히 금지하지만 참가해서 성적을 내기 위해 약물복용선수하는 선수가 있는것과 마찬가지겠죠... 그리고 프리미어리그는 프리미어대회 운영하는쪽에서 대회자체를 그렇게 운영한거고 자팀 선수들을 권한을 이용해서 많이 출전시킨거였구요..대회마다 스폰서하는 팀의 선수를 타팀과의 예선도 없이 자동진출시킨다면 누가 그 대회를 보려고 할까요...
그리고 프리미어대회에서 스폰서하는 자팀의 선수를 예선없이 자동진출시키지못한다라는 규정을 둘 리도 만무하지 않습니까? 무엇에 기준을두고 불법이다 아니다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행운장이
04/10/01 09:50
수정 아이콘
kelly님// 님리플 바로 위에 댓글을 달아놓았습니다.
04/10/01 09:58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이제는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박정석선수 팬분들도 박정석선수가 죄 없이 안 좋은 소리 듣는거 싫으시겠지만 지오팀 팬들도 마찬가집니다.
바로 이 글에 있는 댓글만 해도 프로의식이 없느니 이윤열선수는 잘 알아서 하고 있는데 서지훈선수만 잡음이 많느니 조규남 감독님이 왜 그런 인터뷰를 하느냐는 식으로 별별 소리 다 듣고 있지 않습니까?
서지훈선수는 또 무슨 죄가 그렇게 있어서 이렇게 시달려야 하는지.
가뜩이나 장염으로 응급실까지 실려가서 안 그래도 말랐는데 요즘은 더 수척해 보여서 안쓰럽기까지 한 서지훈 선수입니다. 이래저래 안 좋은 일도 있었고 몸도 안 좋은데 물 선 외국땅까지 가서 경기해야 할 거 생각하면 힘내라고 응원만 해줘도 모자랄 판인데 자꾸 이러니 괜히 저까지 지치네요.
위에 몇몇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신 것에 대해 부연 설명을 좀 하자면, 애초에 WCG의 일정은 작년에 발표 되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선수 선발은 몇달전에 해놓고 대회 한다 한다 말만 있었지 대회 일정은 시작되기 얼마 전에야 발표 되었구요. 애초에 WCG 기간동안은 스토브리그가 열릴 예정이어서 지오팀의 일정 관리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스토브리그가 무산되면서 일정이 꼬인 것 뿐이죠.
그리고 나도현선수 실신건에서 지오팀 팬들은 대부분 박태민선수에게 잘 했다고 멋지다고 칭찬을 했고 나도현선수에게 몰수패를 줘야 한다는 지오팬은 거의 못 본 것 같네요. 지오팬들 그렇게 이중적 잣대 가지고 있는 사람들 아닙니다. 당시 나도현선수의 몰수패를 주장했던 분들은 지금 서지훈선수의 부전패가 당연하다고 하는 분들처럼 원리 원칙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이었죠.
이젠 좀 그만하고 서지훈선수도, 지오팀도, 박정석선수도 모두 그냥 응원하고 격려하는 글만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04/10/01 09:58
수정 아이콘
행운장이님//네 답글 잘 봤습니다..공정함을 원칙으로 하는 스포츠대회가 공정함을 잃으면 그만큼 비난을 받겠죠...갑자기 오심시비;가 있었던 양태영선수 생각나네요-_-;; 암튼 논쟁그만 할께요(시간이 없네요-_-;)...행운장이님께서 프리미어에 대한 언급은 없으시고 WCG에 대해서만 비난하는게 편파적이라 느껴져서 댓글 달기 시작한거였구요..암튼 WCG나 프리미어.. 원칙을 제대로 지키는 공정한 운영 했으면 좋겠습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04/10/01 10:07
수정 아이콘
아자님말씀을 보니 WEG때에도 잠시나마 스토브리그가 있었는데 WCG때는 없어서 이런사태가 발생하다니 난감하네요;; 저도 나도현 선수 쓰러졌을때 재경기하기로 한거 멋지다고 한 사람였습니다-_-; 여튼 지오팀 힘내시고!!!..박정석선수도 피해받지 않길 바랍니다..주제에 무관한 댓글을 많이 달아서 죄송스럽습니다..
행운장이
04/10/01 10:07
수정 아이콘
저도 프리미어리그가 원칙을 계속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말바꾸면 상당히 뻘쭘-_-할 것 같군요 ㅡㅡ;;; kelly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그리고 저도 프리미어리그 싫어해요 ㅡㅡ;;;
다크고스트
04/10/01 10:21
수정 아이콘
아까도 말했지만 WCG대회가 승인이 없는것은 아직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자체가 대다수의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게 아닌 게임을 좋아하는 젊은 층에서만 유행하는 소위 "비주류"다 보니까 제대로 정착이 되지 않아 승인이 없는것일뿐...WCG 대회가 전 세계의 선수들이 한데모여 실력을 겨루는 국제무대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행운장이
04/10/01 10:26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님께서 국제무대임을 의심하지 않는 것과 비슷한 정도로 국가대표임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으니 문제죠 ㅡㅡ;;;;
무라마사
04/10/01 10:37
수정 아이콘
자게에도 토게에도 이미 충분히 논의 되었으므로 이제 이정도에서 그만~~
04/10/01 10:46
수정 아이콘
e-스포츠의 현실이 이런 정과 규정사이의 논쟁을 못벗어난다는데에 있겠지요.

그런데말입니다. 제발 몇가지는 지키죠?
'쓸데없는 가정하지 말기'
'멋대로 판단하지 말기'
'괜한 다른 대상 끌어들이지 말기'
'내가 1을 해주면 남이 1을 해줄꺼라는 생각 버리기'
'남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보기'
04/10/01 10:50
수정 아이콘
올림픽이나 월드컵기간에 자국리그 연기는 그냥 전경기가 모두 연기되는겁니다. 따라서 이경우는 각선수간에 형평성문제가 없지요. 한선수를위해 리그 연기되고 그러는거 보셨습니까? 그리고 국대a매치 경기있을때 그거 분명 국제경기있지만 k리그 일정 안바꿔줍니다. 국가대표차출로 팀 전력약화 한두번 겪는 일아니지만 그 선수들만을 위해서 일정안바꿉니다. 왜 안 바꾸겠습니까? 그들에게만 특혜를주면 형평성에 위배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국제대회라고 해도 일정안바꾸고 그냥 하는 예가 훨씬 더많습니다. 월드컵이나 올림픽같은건 정말 예외적인경우고 그것도 특정경기만 연기하는게아니라 전경기를 모두 연기해버립니다. 한선수만을 위해 한선수의경기만 따로 연기해주는 프로경기가 대체 어디있는지 그 예를 알고 싶군요

월드컵기간이라고 성남선수가 선수들 많이 차출되서 성남대 수원경기만 일정 하루나 이틀 연기해주는 경우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오히려 그게더욱 개그콘서트죠.

그리고 WCG가 올림픽이나 월드컵정도의 위상을 가진것도 아니죠.
한국도 월드컵이나 올림픽외에는 왠만한 국제대회에선 리그일정 절대로 안옮깁니다. 리그일정옮기는거야 월드컵이나 올림픽정도의 아주 큰대회야 옮기는거죠. wcg가 스타크래프트에서 그정도 위상이 되나요?

뭐 옮기더라도 프리미이리그 전체 일정이 다 연기되어야 옳은거죠.
어떻게서지훈선수가 겹쳤다고 서지훈선수경기만 따로 일정 옮길수있습니까? 월드컵때 따른 k-리그경기는 그대로 하고 성남경기만 일정옮기고 그런예보셨습니까?

그리고 WCG의위상을 얘기하는건 프로축구도 왠만한 위상을 가지지 않는 국제대회라면 그냥 신경끄고 자국리그를 진행한다라는겁니다. 프로축구가 일정연기해주는게 월드컵말고 뭐가 있습니까? 올림픽 축구경기때 국대선수들 차출되었지만 프로축구그대로 일정진행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세계 축구리그도 그냥 진행했구요. 그건 올림픽 축구가 월드컵보다 위상이 떨어지기때문입니다. 국제대회있다고 프로축구나 프로야구가 다 경기 중단시켜줍니까?

국제대회가 있다고 프로리그가 일정모두 연기해줘야 할 이유도 없고 그게 의무인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월드컵때 프로리그가 연기하는건 관객들이 월드컵에 관심을가져 프로리그가 장사가 안되서 연기하는 이유가 더많죠. 하여간 국제대회있다고 프로리그 모두 일정연기하는게 아닙니다.
blueisland
04/10/01 10:55
수정 아이콘
행운장이님//
국가 대표임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니요...?
국내에서 예선전 치열하게 치르고, 당당히 선발 되어 국가를 대표해서 세계대회에 나가는데..그들을 국가 대표라고 부르지 않으면, 뭐라 불러야 하죠?

온라인예선에서는 어뷰져로 시끄러웠을지는 모르지만 최종 오프라인 예선전은 그 어느대회 만큼이나 정당 했습니다. 또한 본선에 오른 선수들도 어뷰져 한 선수들은 아닙니다. 일부 어뷰져한 선수들때문에 대회의 물이 흐려져, 정당하게 경기해서 올라간 선수들이 괜히 힘빠지겠네요.

WCG가 공인된 대회이던 아니던..본선에 선발된 세명의 선수들은 우리나라 국가 대표 선수입니다.
행운장이
04/10/01 11:08
수정 아이콘
blueisland님//최종오프라인 예선은 정당했다고 하지만 온라인 예선역시 예선의 일부입니다. 예선중 일부가 부정했고 그것이 선수선발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으면 최종 오프라인 예선의 공정함과는 별개로 전체 예선과정이 부정한게 됩니다. 어뷰저 선수를 일부라고 보기에는 너무 많았죠. 그리고 국가대표선수 선발과정에서 부정했으면 국가대표성 자체에도 의문이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나아가 그 대회의 권위자체에도 의문을 품는 것은 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blueisland님 처럼 국가대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자신의 생각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남한테 관철하기 위해서는 논리가 필요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최종 오프라인 예선이 공정했기에 전체 예선이 공정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폐가 있는 듯 하군요.
행운장이
04/10/01 11:12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WCG자체가 그다지 국제대회로서 권위있는 대회가 아닙니다. 단적으로 이용범 선수 아무리 국내대회에서 부진했다고 했지만 엄연히 WCG우승자는 우승자입니다. 하지만 이용범 선수에게 누가 세계 챔피언이라고 불러주었습니까? 이원희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등했다고 해도 이원희선수를 사람들은 금메달리스트 대우해주고 세계챔피언 대우해줍니다. 임요환 선수는 세계챔피언 대우해주고 이용범선수는 대우안해준다는 것 자체가 WCG가 이미 국제대회로서 공신력이 없는 것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帝釋天
04/10/01 11:16
수정 아이콘
WCG와 국내 리그를 다른 스포츠의 리그와 결부하거나 비유의 예로 쓰는건 전혀 never 공신력이 없습니다.
행운장이
04/10/01 11:19
수정 아이콘
帝釋天님// Never공신력이 없어보일지 몰라도 무조건 공신력이 있을지 모릅니다. 아무 근거없이 Never공신력이 없다는 말 자체가 이미 Never공신력이 없는거죠.
blueisland
04/10/01 11:19
수정 아이콘
행운장이님//
국가 대표 선발 과정에서 온라인 예선전의 부정행위.....정말 몰지각한 몇몇 프로게이머들때문에 이번에 선발된 세명의 선수들은 무지 억울하겠습니다....그렇죠?
행운장이
04/10/01 11:21
수정 아이콘
정말 몰지각한 상당수 프로게이머들 떄문에 저 세명 무지 억울할 거라는 말은 저도 동감입니다 ㅡㅡ;;;
하지만 이번 일로 욕을 먹고 있는 박정석 선수와 KTF 역시 무지하게 억울할 꺼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帝釋天
04/10/01 11:38
수정 아이콘
그런식의 말 되돌리기 장난을 빌리자면 아무 근거없이 무조건 공신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 또한 never 공신력이 없죠. 형성되어온 과정이 다르고 진행방식도 다른 전혀 별개의 소재를 국내대회와 세계대회라는 지엽적인 부분을 억지로 맞추어 논리의 축으로 삼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말입니다.
행운장이
04/10/01 11:43
수정 아이콘
帝釋天님 형성과정되어온 과정이 다르겠지만 유추적용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예전에 정일훈 캐스터께서 프로게이머를 운동선수라고 부르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이건 프로게임계에 기존의 스포츠계를 유추적용한거죠. 어차피 모든 사안은 개별적으로 엄밀히 다릅니다. 완전히 동일한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다만 비슷한게 존재할 뿐이죠.
님이 사용하시는 국내대회나 세계대회 그리고 많은 분들이 주장하시는 WCG가 국제대회라는 것 자체가 기존의 스포츠계에서 사용한 개념을 확장적용한 것에 불과합니다. 저 역시 그에 대응해서 논리를 만든 것에 불과하구요.
행운장이
04/10/01 11: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말되돌리기 장난은 帝釋天님이 먼저하셨죠.
제가 공신력이 없다는 표현을 하니 never공신력이 없다고 하셨으니까요.
帝釋天
04/10/01 11:54
수정 아이콘
용어의 사용이나 운영체계를 참고하고 모방할 수는 있으나 그 일련의 활동 속에서 발생하는 사건은 그 활동 속에서 규칙을 만들어야죠. 필요한 부분에서는 그 안에서 새롭게 논의를 해야하고요. 지엽적이지만 배경에 그걸 인정하고 '이런 스포츠는 이렇게 하는데 다른 문제이기는 하지만..' 정도의 말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위의 댓글들은 너무나도 기존의 스포츠 규범 하에 비교하여 맞추려 하고 그것이 정당함과 연결되는 냥 바라봅니다. 행운장이님의 대응 논리에 대하여 한 말씀은 아닙니다. 누구를 지칭하지 않았고 월드컵 등의 다른 스포츠와의 연관 짓는 것으로 논쟁이 이어져 냅다 뱉은 말입니다.
04/10/01 11:55
수정 아이콘
다른분야의 비슷한 사례를 이야기하는게 왜 억지논리가 되는지 알수없군요-ㅅ-.

분명 태생이나 성장과정이야기 하자고 하면, 어떤것 하나 갖다 쓸거 없습니다. '표준' 이나 '기준' 이라는 것을 어떤식으로 제시할까요? 모든 과정이 일치할 수 없는 것인데 말입니다.

다른분야에서는 이런선례가 있었으니 우리도 꼭 따라하자- 가 아니잖습니까. 이런선례가 있었으니, 이런 것은 참고해서 생각해보자..정도 아닌가요? 충분히 공신력있는 선례들이라고 생각되고요. 그대로 받아들이자가 아닌 우리쪽에 맞게 흡수하자..입니다.
帝釋天
04/10/01 11:58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WCG자체가 그다지 국제대회로서 권위있는 대회가 아닙니다. 단적으로 이용범 선수 아무리 국내대회에서 부진했다고 했지만 엄연히 WCG우승자는 우승자입니다. 하지만 이용범 선수에게 누가 세계 챔피언이라고 불러주었습니까? 이원희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등했다고 해도 이원희선수를 사람들은 금메달리스트 대우해주고 세계챔피언 대우해줍니다. 임요환 선수는 세계챔피언 대우해주고 이용범선수는 대우안해준다는 것 자체가 WCG가 이미 국제대회로서 공신력이 없는 것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이 글과

WCG와 국내 리그를 다른 스포츠의 리그와 결부하거나 비유의 예로 쓰는건 전혀 never 공신력이 없습니다.

이 글에서 '공신력' 단어 외에 유사한 부분이 어디있고 어느 부분을 되돌려 말했습니까? 수많은 단어 중에 한가지를 선택했고 비슷한 시간에 위에서 언급됬던 것 뿐입니다. 그 부분은 오해가 있는것 같군요.
우아한패가수
04/10/01 12:00
수정 아이콘
일신우일신님//모든 것이 이분법적으로 흑백논리로 나누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전패에 대해 섭섭해 하면 서지훈선수 팬이고 정당하다 말하면 박정석선수 팬입니까? 그런데 저는 서지훈선수가 아니라 박정석선수 팬입니다. KTF에서는 이번 부전패사건에 대해 아무런 말도 없습니다. 다만 원칙을 적용했을 뿐이란 말만 들었죠.. 그럼 사전에 스케쥴 조정시에 MBC는 양해를 부탁했는데 KTF측에서는 원칙만을 고수하면서 파포에 나온 기사가(물론, 파포기사를 100% 신뢰할 수 없지만..) 선택과 집중이였습니다. 즉, 서지훈선수는 WCG를 선택했고 박정석선수는 국내리그를 선택했다는 식이였죠.. 국내리그의 스케줄이 빠듯한 박정석선수가 배려를 해줄 수 없다는 식의 글이여서 서지훈선수가 WCG를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봤습니다.
제발 편가르기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정석선수 팬이 서지훈선수의 부전패가 아쉽다고 이왕이면 경기를 속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E-SPORTS는 원칙을 만들어 가는 단계로 여겨집니다. 이번 부전패사건도 협회의 스토브리그가 불발되면서 발생했습니다. 협회의 무성의한 운영에 의해 선수가 피해를 입게 생겼는데 그것을 타팀에서 배려를 못해주는 것이 서운할 뿐입니다. 왜 모든 피해를 선수 개인과 박정석 VS 서지훈 이란 빅경기를 못보게 되는 팬들에게 돌아가야 합니까? 협회에서는 자신들의 잘못으로 선수들이 피해를 입게 생겼는데 중간에서 중재할 노력은 했는지 모르겠군요..
행운장이
04/10/01 12:01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오해한 것 같군요 ㅡㅡ;;;;
그리고 환타님말씀 동감합니다~
04/10/01 12:13
수정 아이콘
만약 경기일정을 연기하면 박정석선수가 피해를 입게되겠죠.
帝釋天
04/10/01 12:19
수정 아이콘
환타님 약간 '공신력'이라는 단어를 받아들이는데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런 저런 논쟁 중 한번정도 꺼낼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것을 공적인 곳에서 신용의 매개로 쓸 수 없다는 의미로 '공신력'을 사용했습니다. 만약 법정이었다면 월드컵이 이러니 프리미어리그가 이러니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온갖가지 일이 생길 수 있으니 감히 never라는 말은 정답이라고 할 수 없고 never여야 한다!가 더 솔직한 심정입니다.
행운장이
04/10/01 12:32
수정 아이콘
제가 환타님은 아니지만, 공신력의 개념은 "실제로는 권리관계가 없는데도,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외형적 사실을 믿고 거래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권리관계가 있는 것과 같은 법률 효과를 부여하는 효력"라고 Naver백과사전과 국어사전에 나와있습니다. 법대생이라서 이 개념을 아는데 이는 보통 물권법에서 사용되는 개념이며 그 외에도 표현대리제도 등과 같이 비물권법 영역에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즉 엄밀하게 사전적인 정의에서 사용하면 저런 표현입니다만 일상생활에서는 다른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공공의 신뢰의 매개 내지 공적인 신뢰의 매개로 쓰이기도 합니다. 법정에서는 월드컵이 이러하니 프리머이리그가 이러해야만 한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정부의 정책결정과정에서는 월드컵이 이러하니 프리미어리그가 이러해야만 할 수는 있겠죠.
관리자
04/10/01 12:44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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