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3/03 00:44:55
Name Purple
Subject [기타] 페르소나 3 리로드 후기 (수정됨)
저는 P3FES와 P3P를 한번 정도 클리어 한 것 같습니다만, 워낙 오래된지라 2가지 작품의 기억이 뒤섞였습니다.
시작하던 시점에서는 캐릭터들과 결말 정도만 기억을 하던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

1. 기본적으로, FES의 리메이크라 할 수 있다.

P3 오리지널에 집중했다느니 하는건 에피소드 아이기스를 DLC로 내기 위한 개소리로 보이고
기본적으로는 에피소드 아이기스가 빠진 FES의 리메이크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FES의 시스템적 추가요소들이 대부분 다 들어왔기 때문이죠.

사실 P3 리메이크를 하는데 영겁 커뮤를 빼는 말도 안되는 짓거리는 못 하는게 맞긴 합니다.

2. 어쨌든 리메이크는 잘 했다.

기본적으로는 정말 원작에 충실한 리메이크작입니다.
바뀐 부분들은...

리메이크를 한다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지만 아트가 세련되어졌습니다.
UI 마찬가지고요. 물론 P5의 그 천외천 수준은 아니지만 P3의 특징을 살리면서 깔끔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캐릭터 아트/모델링도 현대의 트랜드에 맞춰서 새롭게 잘 그린거 같고요.

게임 시스템도 P3이란 옛날 일본게임이 가질 수 밖에 없던 문제들을 P5수준으로 잘 발전시켰다고 느껴집니다.
특히 편의성 부분에서 그렇습니다.

커뮤는 시리즈를 오래 해오신 분들은 올커뮤가 가능하거나/좀 모자라거나 정도라 생각되니
5(오리지널)이나 4 시리즈보다는 널널한 편이라 생각됩니다.

3.  스토리

P3이 시리즈 내에서 가진 최고의 장점이죠. 이 게임이 그토록 팬덤에서 높게 평가받는 이유이고요....
다만 현대의 게임 기준에서는 스토리의 밀도가 대단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인스토리도 요즘 게임이었으면 이렇게 작은 밀도로 진행되지 않을거고,
동료간의 대화 이벤트나 악당들도 저렇게 쉽게 보내지 않을 겁니다.
(심지어 모 악당 분들은 리로드에서 상당히 분량을 추가시켜 준게 저 정도입니다.)

그 극찬받는 메인 스토리도 이정도면 뭐 서브스토리들이야 볼게 있겠습니까.

1월 들어가기 전에는 계속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 후반 스토리 뛰어나고 마무리 깔끔하고 좋은 게임이었지. 근데 현대의 기준으로 봤을때 그정돈가?
그냥 마무리가 깔끔하다고 해서 이 모든게 최고라 평가받을 수 있는건가?
하지만 저는 결국 마지막 선택지에 왔을 때 인정하지 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이거였지...

요약

원작에 크게 손을 안 댄 리메이크 게임으로서는 최고 수준의 게임
팬들이 살렸으면 좋겠다는 부분은 확실하게 살려줬고 현대의 게임으로서 이건 좀...싶은 부분들은 대부분 손을 댔음.
지금 페르소나 시리즈의 최대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비주얼 아트 및 사운드도 당연히 훌륭함.

원작에 크게 손을 안 대서 스토리나 캐릭터성을 나타내는 대화의 볼륨 자체는 작아보이긴 하지만,
애초에 뼈대가 훌륭한 게임이며 특히 엔딩 근처의 장면들을 정말 공들여서 재구성했다고 느껴짐.

이후의 바람

여주인공 추가해서 확장판 풀프라이스로 팔아먹을거 다 압니다.
내 주실꺼죠?

================================================

아 맞다. 쓸려다가 하나 빼먹었는데 그래도 처음 하시는 분은 5 로열을 하고 오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5 로열이 잘 맞으면 어차피 P3R은 하게 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3/03 00:58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도전과제 전부 땄는데 대체로 잘 리메이크 했더군요
전투 좀 쾌적해진거랑 링크 에피소드들은 잘 추가했다 싶어요

그런데 일부 BGM 힘빠지게 편곡한건 정말 아쉽고
8만원 받으면서 아직도 인디게임인줄 착각하는 모션,
자세히 보면 좀 이상한 모델링 같은걸 보면 역시 아틀라스는 작은 회사라는걸 느끼게 됩니다
24/03/03 22:17
수정 아이콘
전 새 오프닝이랑 전투 추가 BGM이 너무 좋아서(원래도 메스 디스트럭션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음악은 마음에 듭니다.
모션은...그냥 이런 게임 주로 만드는 업체의 한계라고 봐요. 그렇게 크게 투자할 필요도 없고요.
스물다섯대째뺨
24/03/03 01:14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은 해본적 없고 p5를 재밌게 해서 구매했는데, 아직 끝까지 가진 못했는데 스토리와 캐릭터성이 진부하다고 느끼고 있는데, 원래 스토리가 장점인 게임이었군요... 게임을 주말에만 하는지라 뭔가 한번 손이 안가기 시작하면 끝도없이 미뤄지던데, 글 보고 내일부터 다시 해봐야겠다느 생각이 드네요.
24/03/03 22:18
수정 아이콘
진부한건 맞습니다. 특히 초반 스토리는 90년대 후반~00년대 초반부에 유행하던 느낌이고
저는 예전에 해본 입장임에도 이게 맞나? 요즘 하기엔 너무 별론데? 하면서 했으니까요.
다만 최종보스전~엔딩이 모든 것을 다 용서해줍니다.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3/03 09:10
수정 아이콘
하도 아틀라스에게 속아놔서 이번에 p3리로드를 안샀습니다만 지금도 충동이 멈추지를 않습니다 덜덜덜
24/03/03 22:19
수정 아이콘
저는 알면서도 그냥 속아서 합니다. 어차피 엑박 게임패스는 항상 넣는거라...
사실 8만원 냈으면 좀 짜증났을거 같기도 해요.
겟타 세인트 드래곤
24/03/03 22:20
수정 아이콘
진여신전생도 페르소나4도 페르소나5도 모두 두번씩 풀프라이스를 지불했습니다... 이번만은 한번만 내고 싶어요 ㅠㅠ
Pinocchio
24/03/03 09:54
수정 아이콘
페스랑 포터블이랑 둘다 해봤는데 오랜만에 하는 p3는 p5에 비하면 메인 스토리는 둘째치고 커뮤쪽은 너무 담백하더군요. 원래 이랬나 싶을 정도로...
뭐 그외 시프터라던가 하는건 전투가 좀더 쾌적해져서 좋더군요.
어제 메사이어에 새벽의 명성 달아주고 껏는데 오늘은 엔딩봐야 할듯..
24/03/03 22:20
수정 아이콘
아틀라스 쟤네들도 이건 너무 없는거 같은데? 해서 추가한게 이 모양이죠.
빠르모트
24/03/03 12:03
수정 아이콘
페3가 리메이크 되어서 좋아진게 확실한데 페5에 비해서 뭔가 허전하더라구요.
소환기로 페르소나 소환 할 때 페5 처럼 뭔가 어구를 붙여준다던가 커뮤 10 이후에는 놀러다니는 코스를 추가 해 주던가 하면서 좀 더 채워 줄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편곡 된 노래 관련해서 메스 디스트럭션, 당신의 기억 이 두 노래는 그냥 원작이 나아 보입니다.
24/03/03 22:23
수정 아이콘
P5가 욕먹을부분도 있지만 그냥 기본 체급 자체가 상대가 안되죠.
이선화
24/03/03 12:29
수정 아이콘
페3 커뮤는 밀도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낮은 것 같습니다. 4랑 5 커뮤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여기서 벌써 랭크업한다고? 하는 느낌이 솔솔...

5에서는 아예 대부분의 코옵이 괴도단 개입이 반드시 필요하고 4도 일종의 깨달음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주인공이 해주는 느낌인데 3는 주인공이 없었더라도 상관없었을 커뮤들이 좀 되더라구요. 후반부 전학생도 스토리 핵심인데 교류가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도...
24/03/03 22:25
수정 아이콘
커뮤쪽 스토리는 진짜 쓸 필요도 없는거 같아서 안썼습니다.
2024년에 하기에는 텍스트 분량도 뭐도 아무것도 없어보여가지고...
다만 풀더빙이긴 해서 처음에는 오? 하긴 했습니다.
14년째도피중
24/03/03 15:09
수정 아이콘
4.5를 사두기만 해놓고 안하고 있던게 이럴 때 도움이 되나? ....
24/03/03 22:26
수정 아이콘
제가 약간 어제부터 페뽕맞고 4를 다시 할까말까 고민중인데 아마 안할거 같습니다...
제 인생에 4는 다시는 없을듯.
멸천도
24/03/04 21:08
수정 아이콘
4를 리메이크한다면!?!?
24/03/03 17:41
수정 아이콘
p5는 한지 오래되서 기억이 하나도 안나지만 스토리도 게임자체도 엄청 재밌게 했다는 느낌은 남아있어서 꽤 큰 기대를 가지고 p3r을 했는데요..
전투도 스토리도 생각보다 재미없어서 실망이 좀 컸네요
타르타로스는 졸면서 진행했던게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흑흑
24/03/03 22:27
수정 아이콘
전투도 스토리도 그냥 P5R기준으로는 하위호환이라고 봅니다 극후반 스토리 딱 하나빼고는요
24/03/04 0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엔딩도 저는 좀 이거뭐임? 싶었어요. 차라리 마지막 보스전 끝나면서 그렇게 됐으면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는데 엔딩부분에서 선택지 뜨고 끝나길래 뭐임? 왜 동료들 왔는데 뭐함? 하면서 좀 황당했네요
나무위키 해설 찾아보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랬다는건 그제서야 알겠는데 그게 오히려 몰입이 더 안되고 확 깨더라고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두달을 그렇게 멀쩡하게 지냈다는게 납득도 잘 안되고...
스토리가 좀 유치하고 항마력 잔뜩 필요한 십덕감성이어도 개연성 매끄럽고 뽕맛 있으면 저는 좋아하는편인데 뽕맛은 뭐 없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막판 개연성이나 흐름이 매끄럽지가 않은거 같았네요
그래도 P6이 나오면 기대해보렵니다 흐흐
24/03/03 21: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스토리가 유행지난 스토리란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출시당시에도 조금 유행이 지난 느낌이었을거같은데, 지금시대에 하려니 정말 좀 애매~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못해도 세기말~2000년 초반 작품들 스타일인데, 2006년 출시작이라니 좀 늦은 느낌..
엔딩장면도 좀 이게뭔가 싶을정도로 여운보다는 황당한 끝이었고요..

차라리 유치하니 완성도 낮으니 뭐니해도, p5가 더 나은 스토리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옛날게임인거 감안해도, 특유의 분위기가 먹힌 게임이 아니었나 싶은게 최종감상입니다.
24/03/03 22:33
수정 아이콘
초중반 스토리는 유행지난건 당연하고(옛날게임이니) 지금 와서 보면 애초에 스토리 자체가 별 내용이 없어요.
이건 커뮤니티 스토리도 포함해서 하는 말이고요.

다만 P3의 장점으로 꼽는 부분이 스토리고, 엔딩은 이 정도 평가 받을 만 하다고 봅니다.
엔딩이 이게 뭔가 싶으시면 그냥 이 게임이 가진 유일한 장점도 안맞는 분으로 보입니다.

P5가 나은거 아니냐에는 저도 100% 동의합니다.
24/03/03 22:45
수정 아이콘
스포없이 클리어하고, 엔딩이 하도 당황스러워서 나무위키 찾아보면서 후속 에피소드 이야기까지 전부 읽었었는데..
음.. 개인적으로는 후속에피소드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더더욱 안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엔딩 자체가 기껏 성장한 등장인물들에게 새로운 트라우마 안겨주면서 희망과 절망을 상전이시키는 내용인데, 이럴거면 차라리 아무도 몰랐다는 끝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
(생각해보니, 이거 어떤면에서는 피폐물...??)

여튼 엔딩이 마음에 안드는 스타일인거지, 플레이동안은 나름 즐겁게 했습니다. p5r 이후로 두번째로 하는 페르소나 시리즈인데 나름 즐기는 중이에요. 이후로 페르소나6 나오게되면 어느정도 찾아서 하게 될것 같네요.
24/03/04 11:54
수정 아이콘
사실 제작진 작품들(여신전생, 이전 페르소나 시리즈)를 보면 P3만 해도 상당히 순화된 것이지요. P3에서 순한 맛 좀 믹스해서 회사가 부활해가지고 P4 이후 순한맛 엔딩을 내기 시작한 거라서 P3는 아직 매운맛이 덜빠진 시기 작품이라고 할까요.
카즈하
24/03/04 12:09
수정 아이콘
P3부터 하신 올드비분들은 P3를 최고 작품으로 치시겠지만, P5로 입문한 저같은 뉴비들은 P5를 최고로 칠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P5로 입문해서 P4 - P3R순으로 했는데.. 솔칙히 P3가 왜 명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느나느나타임
24/03/04 12:12
수정 아이콘
P5로 입문해서 P4 - P3R순으로 했는데.. 솔칙히 P3가 왜 명작인지는 모르겠습니다2ㆍ
Pinocchio
24/03/04 22:42
수정 아이콘
3로 입문해서 4-5 이번 리로드까지 했지만 저는 4가 최고였습니다.
멸천도
24/03/05 06:24
수정 아이콘
저랑 완전히 똑같으시군요.
냉이만세
24/03/04 12:31
수정 아이콘
오늘도 이거 한다고 새벽1시에 잠들어서 피곤한 상태로 출근했다고 와이프에게 혼났습니다 ㅠ ㅠ
출시한 이후로 애들 잠들면 이것만 붙잡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하면서 하는 중입니다.
어제 갑자기 드는 생각이 원작이 처음 나왔을때 20대였는데... 참 시간 많이 지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F1rstchoice
24/03/05 15:38
수정 아이콘
저도 입대전에 p3p를 시간에 쫓기듯이 휙휙 넘기면서 했었는데, 리로드로 부활해서 느긋하게 즐기고 있어요
학교나 상점가 돌아다니는거나 전투 연출만 봐도 재밌더라구요
머나먼조상
24/03/04 16:30
수정 아이콘
페3은 미미하게 시작해서 중후반까지 슴슴하게 가다가 마지막에 몰아쳐서 엔딩에서 최고점 찍는 게임, 페5는 초반부 최고점으로 시작해서 점점 내려가는 게임이라 플레이 도중에는 페5가 더 재밌었는데 클리어한 뒤에는 3를 더 고평가하게 되더라고요
별개로 3, 5에 비해 최고점은 좀 떨어져도 저점이 없는(개인취향) 페르소나4 리메가 3리로드 퀄리티로만 나와준다면 통수로 내도 욕하면서 두번까진 사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196 [기타] [철권8] 물골드 한재균 광동프릭스 FGC팀 입단 [19] Rated8173 24/03/08 8173 1
79195 [기타] [철권8] 2024 ATL OPEN 토너먼트 - 공식 개인전 [7] 염력의세계8090 24/03/07 8090 1
79183 [기타] 페르소나 3 리로드 후기 [30] Purple11289 24/03/03 11289 2
79165 [기타] 롤 디도스 문제가 한섭만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24] 리니어15610 24/02/28 15610 0
79151 [기타] 디도스 원인이 XignCode일 수도 있다는 추측글 [17] 리니어13194 24/02/25 13194 4
79145 [기타] [철권8] 빨강단 달았습니다. [21] 베가스8102 24/02/24 8102 0
79138 [기타] 사우디 주최 '이스포츠 월드컵' 종목선정 근황 [39] EnergyFlow13337 24/02/22 13337 0
79125 [기타] 뉴타입랜드 김무광 대표 사망 [12] 서린언니12367 24/02/19 12367 1
79114 [기타] [철권8] 무릎이 평가하는 현 시점 캐릭성능 [39] 어강됴리19152 24/02/16 19152 0
79109 [기타] 스트리트파이터 6 최초의 정상결전 - capcom cup x [28] Kaestro8497 24/02/15 8497 4
79103 [기타] [철권8]나 너무 많은 일이 잇엇어... 힘들다진짜.... [35] 오후의 홍차12412 24/02/13 12412 2
79102 [기타] [철권8] 커피아줌마의 공참무릎 파훼하기 [17] 어강됴리10468 24/02/13 10468 1
79099 [기타] 3만 안 해본 사람의 페르소나 3 리로드 후기(스포) [26] 이선화10711 24/02/13 10711 2
79098 [기타] 용과같이 8 후기 [23] Purple9346 24/02/13 9346 0
79084 [기타] DRX LowHigh 입단 [41] Rated11357 24/02/07 11357 0
79083 [기타] 철권8 내일 패치 예정 [21] Jurgen Klopp13110 24/02/06 13110 0
79079 [기타] 8bitdo 아케이드 스틱에 무릎네오레버 달았습니다. [11] 카랑카10054 24/02/05 10054 3
79075 [기타] 역전재판 오도로키 셀렉션 후기 [24] 모찌피치모찌피치9685 24/02/04 9685 1
79074 [기타] 페르소나5 로얄만 3회차 즐긴 사람의 페르소나3 리로드 플레이 (7월까지) [39] 아타락시아110898 24/02/04 10898 2
79071 [기타] 라이엇, 인방 디도스 테러 물밑 조사 진행... "이미 수사망 좁혔다" [56] insane15364 24/02/02 15364 3
79068 [기타] 철권8 플레이 후기 [45] 불독맨션10838 24/02/01 10838 2
79067 [기타] 배그유튜버들이 타르코프를 시작한 이유가 뭘가요? [19] 이츠키쇼난10982 24/02/01 10982 0
79054 [기타] 와우 시즌 오브 디스커버리 2페이즈 정보 공개 [49] 왕립해군10710 24/01/30 1071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