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1/01 20:12:53
Name v.Serum
File #1 AC6.jpg (160.4 KB), Download : 37
Subject [기타] 아머드코어 6 , 랭크전 체험기 (수정됨)


아머드코어6가 1.05 패치를 발표함과 동시에 아레나 랭크전이 시작됐습니다

저는 PC 스팀으로 즐기고있고

대전상대는 전세계로 설정, 약 50판 정도 싸워본  후기입니다.


1. 밸런스가 심각한 수준

밸런스가 심각하게 맞지 않는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

슈퍼 헤비급 땡크에 레이저포를 팔과 어깨에 왕창 두르고 두들겨 맞으면서 한방만 노리는 스타일 (맞으면 끔살..)

일명 rat 이라 불리우는 사각에 미사일로 두르고 와서 공중에서 계속 날아다니면서 미사일만 퍼붓는 스타일

중량급 바디에 미사일 두르고 양팔에 화염방사기 두개 차고나와서 닥돌해서 녹여버리는 스타일

경량에 니들건+파일드라이버 (현재 PC랭크 1위가 이건데, 그래서 다들 따라하나 싶기도 합니다)


현재로썬  십중팔구 저렇고 랭크가 올라갈수록 저 비율이 높아지더군요.

S랭커 스트리머의 방송을 잠깐 본적이 있는데, 탱크랑 랫을 너무 자주만나니까 매우 피곤해 하더라구요.

AP(내구도)가 17000에 육박하는 슈퍼 헤비급 탱크가  AB(어설트부스트)를 키고 하늘을 마구 날아다니는데

"아니 저건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지경입니다  

거기다 탱크가 왼쪽 어깨에 쉴드 들고 나오니까 노답도 그런 노답이 없더군요....

사각의 호버링도 심각하다 싶을 정도로 하늘에 떠있고,

제 기준에서 제일 문제가 있다고 느껴진건 화염방사기인데... 양손에 화염방사기 들고 나와서 어설트 부스트 키고 달려드는데

사거리도 너무 길고, 화력도 너무 쌔서 통구이를 면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말이 안되게 강력합니다.


2. 핑을 알수가 없는데 상당히 튀는편이다

이게 대전시 네트워크 구성이 어떤식인지 모르겠는데 핑이 상당히 튑니다

가령.. 레이져포를  넉넉히 피했는데  피가 와장창 날라가고 초죽음 되는 경우가 있고 , 미사일도 싹다 피했는데 피가 날라갑니다

유투브에 스트리머들 말로는 이걸 레이트 어쩌고 하고 부르는 말도 있던데   좀 억울한 경우가 있습니다.

큐는 아주 잘잡힙니다. 유져수가 꽤 유지되는 것 같아요.



3.  랭크업이 상당히 빡쌔지만 부담은 없는편 .  하지만..

랭크는 S>A>B>C>D 로 구성되는데  랭크 S까지 올라가는길이 상당히 많은 승 수를 요구하고있는 편입니다

A까지 올라가도 패배시 드랍되는 점수가 크지는 않아서 부담은 없는 듯 한데  문제는 그만큼 요구되는 포인트가 많아서

엄청나게 많이 승리해야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한 200승 정도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A랭크 구간부터는 일명 랜뽑이라고 하는 "디스"가 난무하고 난리도 아니어서 승점 쌓기가 쉽지가 않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위로 올라갈수록 저 위에 언급한 고정 메타들을 더 자주 만납니다.



4. 타이틀에 대한 보상을 좀 더 추가했으면

현재로써는 네임태그 시스템이있어,  유저의 랭크와 업적 몇가지가 표시되는게 끝인데

시즌 랭크에 따른 보상 이라던지, 특수한 네임태그를 지급한다던지 하는

보상 부분을 좀 더 보강하면  랭크전에 대한 욕구가 더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랭크전에서 모은 포인트로 네임태그의 커버를 구입하거나 할 순 있는데 현재로썬 사고싶은게 하나도 없더군요;;;


5. 클랜이나 친구, 로비 시스템의 부재

3:3 팀전도 있고 해서, 친구들과 스쿼드를 구성해서 큐를 돌릴 수 있으면 더 재밌을 것 같은데

현재로써는 로비 시스템 자체를 지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가능한 일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접속한 친구와 가볍게 게임을 하거나 클랜전 같은것을 지원하면 랭크전의 흥행에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3 배틀넷의  토너먼트 같은 시스템 역시  재밌을 것 같은데

프롬소프트웨어가 어디까지 구상하고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6.  그럼에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한판에 2분짜리 3라운드로 구성되는데 상당히 스피디해서 무지 재밌습니다

저는 경량 날파리 기체를 들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고 있는데,  상성때문에 자꾸 현타가 오긴 하지만

그래도 한판한판 짧고  패배시 포인트 로스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아서 그런지

그럭저럭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패드가 고장난건 아닌것 같고  소프트웨어 버그 같은데 ㅠㅠ

자꾸 왼쪽 이동시 버튼이 씹혀서 이것때문에 상당히 고전하고 있어서..  이것만 좀 고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머드코어 6를 재밌게 즐기신 피쟐 레이븐 여러분,  NEST로 오십시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1/02 05:08
수정 아이콘
프롬이 생각보다 이런 게임 치고는 밸런스 패치는 자주 해주니 개선 될 것도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디스 문제는 좀 아쉽긴 하네요.
친구랑 1:1 랭크 없을때도 꽤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궁금하긴 합니다 크크
24/01/02 14:49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큐도 잘잡히고 해볼만 합니다
미숙한 S씨
24/01/02 12:20
수정 아이콘
B에 주차하고 랭크 접었습니다. 연년생 애기들 키우느라 바쁜데, 얼마 안되는 여유시간을 랭겜하면서 스트레스 받는데 쓰긴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 시간에 올S 트라이를 하면 모를까...

그나마 B까지 올리면서, 그리고 유튜브들 찾아보면서 느낀건, 솔직히 실력보다 어셈땜에 승패가 좌우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더군요. 이겨도 어셈빨, 져도 어셈탓... 그러다 보니 랭크가 올라도 성취감이 부족하고(내가 잘해서 이긴게 아니라 남들 사기 어셈 별로 안쓰는 저랭에서 사기 어셈 끌고 겜했으니 이기는게 당연하지 뭐...), 져도 상대방 실력에 감탄하기 보다는, 그냥 어셈탓만 하게 됩니다. '경량 란세츠면 경량 니들건한테 털리는게 당연한거지 뭐. 오로라/네뷸라 탱크 끌고 나왔으면 내가 이겼을 판인데...' '어우 경량 니들건 토나온다' 뭐 이런 생각 밖에 안듭니다.

때문에 밸런스 탓만 하게 되고, 성취감은 부족하며 스트레스는 많이 받는 구조라 정신건강에 해롭더라구요.

밸런스가 좀 더 좋아지면 모를까, 당분간은 심심할때 아직 S 못받은 미션이나 한번씩 트라이 하면서 다른 게임 찾아볼까 합니다.
24/01/02 14:49
수정 아이콘
밸붕이 좀 너무 과하긴 한 것 같습니다 ㅜㅜ

이걸 잡을수나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
SkyClouD
24/01/03 00:53
수정 아이콘
사실 어셈 벨붕은 어찌보면 리얼리티긴 한데... 원래 탱크가 제일 세다구요! 크크.
그래도 아레나 굴릴거면 밸런스 좀 맞춰줬으면 좋겠습니다.
24/01/03 01:39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럼 탱크가 하늘을 나는건 맞습니꽈!! 탱크가 마구 하늘을 날아다닌다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053 [기타] 고퀄리티 무료 게임 다운 받을 수 있는 왁타버스 게임즈 [9] 프로구210284 24/01/30 10284 3
79017 [기타] 금강선 (구) 로아 디렉터가 뽑은 GOTY [44] 은때까치14219 24/01/18 14219 5
79004 [기타] 발더스게이트3 예지학파 위자드를 아라보자 [10] 겨울삼각형18095 24/01/13 18095 4
78997 [기타] WOW 시즌오브디스커버리 1Phase 후기 [6] 왕립해군9372 24/01/12 9372 2
78985 [기타] [발더스게이트3] 야영지 애완동물을 알아보자 [10] 겨울삼각형13507 24/01/09 13507 1
78976 [기타] 최근 타르코프에 빠져드는 이유 [12] 이츠키쇼난13190 24/01/05 13190 1
78975 [기타] 나의 MMORPG 게임 이야기.(2) [21] 건이강이별이11091 24/01/05 11091 4
78971 [기타] 나의 MMORPG 게임 이야기.(1) [32] 건이강이별이9901 24/01/04 9901 4
78968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만든 자회사 폐업 [25] T10011168 24/01/04 11168 0
78961 [기타] [메이플] 대깨메가 들려주는 이번 사태 여론 [69] 잘생김용현11948 24/01/03 11948 9
78960 [기타] 철권 월드투어 TWT FINALS 2023 한국어 중계 및 뷰잉파티 [11] 염력의세계9049 24/01/03 9049 2
78951 [기타] 아머드코어 6 , 랭크전 체험기 [6] v.Serum8861 24/01/01 8861 2
78949 [기타] 원신 아카라이브 채널 폐쇄 절차 돌입 [59] 푸른잔향15521 24/01/01 15521 1
78947 [기타] 작년(!)에 했던 게임들 리뷰 [2] 휘군9811 24/01/01 9811 1
78943 [기타] [POE] 패스오브엑자일의 스킨/꾸미기 조합! [11] 일월마가10874 23/12/31 10874 2
78934 [기타] 저도 써보는 2023 플레이한 게임들 [43] Kaestro13834 23/12/27 13834 11
78926 [기타] 이스포츠 역사상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른 선수들 [38] 워크초짜21511 23/12/23 21511 30
78912 [기타] 엑스컴2 선택된 자의 전쟁 개인적인 추천 모드!! [18] 일월마가11253 23/12/20 11253 0
78907 [기타] 'Time Walker:Dark World' 클리어 후기 [5] v.Serum9627 23/12/19 9627 2
78906 [기타] SKT-T1의 5년 간의 여정을 네이버 치지직에서 방송중입니다. [19] 네야12426 23/12/19 12426 3
78899 [기타] 뒷북 바하4 리메이크 리뷰 [3] slo starer9147 23/12/18 9147 3
78898 [기타] 스팀게임 5종 리뷰 [25] 모찌피치모찌피치11630 23/12/18 11630 3
78885 [기타] 환상서유기 이터널 배포하네요(팬제작) [20] 아드리아나11804 23/12/14 1180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