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9/26 01:30:19
Name 삭제됨
Subject 이게 우리나라 거든.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샤피아노
04/09/26 02:00
수정 아이콘
씁쓸하지만 공감합니다.
특히 그 교사의 마지막 말은 부정할 수가 없네요.
저도 고등학생 때는 제가 다니는 대학교만 나오면 성공할 줄 알았습니다.
카이레스
04/09/26 02:10
수정 아이콘
그럴리 없어....라고 속으로 말하고 있지만...어느정도는 부정할 수 없는...답답하네요..
04/09/26 02:10
수정 아이콘
저도 현재 고삼인데요--;
앞으로 뭐 해야하나 막막합니다
제 성적이 애매해서요-_-;
참 심금을 울리는 글이네요 ㅠㅠ
[Random]부활김정
04/09/26 02:42
수정 아이콘
자기 사업을 해도 결국은 줄 잘대야 하는 안따까운 현실..ㅠㅠ
Connection Out
04/09/26 03:01
수정 아이콘
비단 우리나라 얘기만은 아닙니다.

이런게 억울하면 성공해서 세상을 바꿔야하는데.....
성공하면 자기가 살만해지니깐 옛날 생각을 못하게 되나 봅니다.

한 번에 바꾸기는 힘들겠죠...

근데 무엇이 "정말 살기 좋은 세상" 일까요?
04/09/26 03:13
수정 아이콘
티끌모아 태산입니다. 세상을 너무 거시적으로 바라 보면 답답하고 암울한 현실이지만, 자신부터, 내 주위부터 다르게 살다보면 조금씩 변하는 것이 인류입니다. 전 인류는 진보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나라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죠. 한번에 바꿀 수는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힘이 모여 작은 혁명이 세상을.. 우리 나라를 바꿔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lecviva
04/09/26 03:21
수정 아이콘
시간이 흐른다고 '진보'이고, 발달은 아닙니다.
인류는 기원전을 넘어 계속 살아오면서 철학과 생활을 이야기했지만,
오늘 우리의 현재는 전쟁의 위기와 각박한 세상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말하려면 '우리나라'사람이 되어야 겠죠.
'우리나라'에서의 순리와 '우리나라'에서의 불문율에 익숙해야겠죠.
아쉽게도 학교와 부모, 사회가 가르치는 것을 세상에 펼치기엔 참 어려운 모양입니다.
04/09/26 07:33
수정 아이콘
힘이 든 것은 사실이나, 포기하는 순간 그 모든 가능성은 사라집니다
현실이 이러한 것은 사실이나,
똑같은 여건속에서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이 바뀌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무척 많은데,
과연 스스로 나서서 바꾸겠다고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됩니까 ?

거짓말을 해서 " 이 세상은 참 아름다운 것이란다"
라고 말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더러운 세상이라고 해서 모두 더럽게 사는 것은 아니죠
특히,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면
꾸준히 현실속에서 대안을 찾아나가야만 합니다
저런 말을 하는 것이 전혀 이해되지 않는 말은 아니지만,
확실히 진지하게 어린 학생들 앞에서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굳이 말을 하자면, 술자리에서 친구들이나, 다큰 제자들을 데리고 할 만한 이야기죠

마인드의 차이입니다
똑같이 손해 보고 살아도, 손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똑같이 억울한 세상에서도, 주저앉는 사람이 있고
끝까지 맞서는 사람이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스스로 가장 억울한 사람이 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완성형폭풍저
04/09/26 09:15
수정 아이콘
우리때는 안그랬던것 같은데..
담임의 마인드가 위와같다면, 학생들이 어떻게 배울지.. 무엇을 배울지 참 걱정이군요..
물론... 글쓴분의 심정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지만..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이가.. 이런글을 쓰다니..
그것도 가장끝에 교사라는것을 드러내면서까지 말이죠....
내용을 떠나서... 가슴이 아프네요.. 제가 학부모라면.. 그런 교사있는 학교로 아이를 보내지 않겠네요..
그 분 역시 세상의 벽에 많이 부딫히시고 힘들어하셨겠지만...
결국은... 그런 세상의 물결에 쓸려가시는건가요.. ;;;
비의종소리
04/09/26 09:2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쩌라구요.. 살지 말까요?
그래도 우리가 태어난 곳입니다. 이런 생각을 할 시간에 우리 나라가 잘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게. 더 낫겠네요. 아무리 나라가 썩었다해도 그래서 이 나라의 정부가 바뀐다해도 민중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 쓸 모가 없습니다.
레몬트리
04/09/26 10:13
수정 아이콘
저깄잖아요.. 더러운 방법 쓰지 않고 성실하게 자기 할일 하면서 행복하게 잘 사는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성공의 기준을 뭐로 두느냐에 달렸지요.. 신문에 이름 대문짝하게 나오는게 성공이라면 윗글이 틀린건 아니죠.
단테vs베아트리
04/09/26 11:0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교사의 자질이 부족한 사람 같습니다.
피천득
04/09/26 11:45
수정 아이콘
얼마나 살았다고 벌써 불평들이야.. 그럼 죽던가.. 욕하면서 왜 사는지.. 지금에 행복하고 지금에 만족하며 살아라.. 안그럼 니가 손해거든..
비롱투유
04/09/26 12:11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이런 말을 가장 싫어합니다.
"우리나라는 ~~~~"
당체 어쩌라는 소리인지 궁금합니다.
아니,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다른 나라에가서 얼마나 잘 살다왔길래 우리나라의 단점만 보이는지..
미국에서도 분명히 누군가 이러겠죠.
"미국은 안돼 .. "
프랑스는? 아무런 교육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프랑스 역시 교육문제로 뜨거운 찬반논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영국은?? 영국의 실업률과 우리나라의 실업률을 한번 비교해볼까요?
일본은..??
살인적으로 높은 교통비와 우리나라와 거의 똑같은 교육제도 계속해서 일어나는 엽기적인 범죄들..
" 우리나라 "라서 안된다고요? 헛 웃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만 더 추가할까요?


선생이 아이들에게 희망보다는 절망을 심어주는 그런 나라??
낭만토스
04/09/26 12:13
수정 아이콘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종료다"

- 안감독 '슬램덩크中'
그대는눈물겹
04/09/26 12:30
수정 아이콘
일본이 우리나라와 똑같은 교욱제도라고 하는건 겉으로만 그런거죠. 실제로 추적60분 같은 방송에서 일본의 교육문화를 보았을때 우리나라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론은 학원은 학생이 정말 원해야 보내주고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이해하며 공부하는 학생이 노래하고 춤추는 학생보다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대학을 가는이유가 출세가 가장큰이유가 아니며 면문고등학교 가는 이유또한 좋은대학을 가기위해가 아닌곳입니다.
04/09/26 12:30
수정 아이콘
노력도 안하고 저러는 우리나라는~ 이런사람들 정말 싫어요
머 선생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고..
저런말은 술자리에서나 할말이네요
학생들에게-_- 잘도 꿈을 심어주네요
내손을잡아줘
04/09/26 14:10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잘 모르겠는데. 다섯번째는 관점을 다르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는 잘 될 것 같은 사람밑에 붙는 건데, 그게 그럴려면 잘 될 것 같은 사람을 알와봐야 됩니다. 근데 이게 공부잘 하는 것보다 어려우면 어렵지 결코 쉽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즉, 누가 성공할지 어떻게 알아 볼 수 있냐는 겁니다. 또 그런 능력이 있어서(또는 있다고 믿어서) 알아본다고 하더라도 그에게 붙어서 그에게 득을 볼 정도로 완전히 신뢰를 얻을려고 한다면 투자해야할 시간이 결코 적지 않을 것(성공할 사람정도면 얼마나 까다롭게 굴겠습니까)입니다. 성공할지도 확실하지 않은데. 따라서 가능성의 측면에서 보면 전교일등하는 사람이 성공할 공산(likelihood)이 훨씬 높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최소한 자신의 인생이 타인의 의지(또는 취향)에 의해 좌우되는 상태에 있지 않다는 것만으로도 보다 예측가능한 상태에 자신을 두는 것이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두가지의 경우(공부로 승부, 줄서기로 승부)가 각각 실패로 돌아갔다고 가정했을 때, 과연 어떤 경우가 보다 덜 비참한 상태를 제공하게 되겠습니까? 제 생각에 전자는 평범, 후자는 평범이하 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줄서기의 도박적 성격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고 인간사회의 아주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봅니다.
04/09/26 14:29
수정 아이콘
별루 선생 같지도 않습니다 여기서 그냥 사람들끼리 주절 주절 저런말을 할 수는 있지만 선생이란 직함을 가지고 있음 할말 안할말이 있는거지 손가락 멀쩡하고 나불거릴 입 달고 살면 제대로 살라고 하십시오 저글 어디 있는지 몰라도 가서 악플이나 달아주고 싶네요 바꿀려면 저부터 바꿀것이지 지도 저렇게 살면서 어디서 나불거립니까
낭만토스
04/09/26 14:33
수정 아이콘
모름지기 나라는 정치 경제 교육 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 경제 교육 다 흔들리고 있죠. 교육... 이런글을 보면 알수 있죠. 학생도 문제고 교육제도도 문제지만 선생도 문제군요.
낭만토스
04/09/26 14:3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보고 '너는 얼마나 잘하고 살길레 그런 소리를 하냐' 라고 하면 저는 할 말 없네요. '아직은' 별 볼일 없는 사람이기에...
04/09/26 14:51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상당히 불쾌해 하면서 읽어봤는데 더 난감하네요.
비롱투유님과 생각이 비슷한데요
우리나라는 이래서 안돼, 우리나라 사람들 근성이 어떻고 저떻고
이런식으로 당연하고 고칠수 없는 불치병인것처럼 치부해버리고 마는 단어들, 이야기들
이런 말이 들어가는 이야기 속에는 결코 자기 성찰이나 개선의 의미를 찾을수 없기에 더욱 기분이 나쁩니다.
스스로 비하하는게 그렇게나 좋은지 ...
04/09/26 16:31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 애초에 정상이 아니기 떄문에 바꿀려면 흔들려야만 합니다.. 바뀌기 전에 망해버리면 안되지만-_-
이디어트
04/09/26 17:01
수정 아이콘
빌롱투유 님의 글 [우리나라에는 희망이 없는가?] 에 오해를 풀기위한 어찌 생각하면 하찮은 변명을 해두었습니다.
04/09/26 20:34
수정 아이콘
다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제가 잘모르는 부분도 있긴하지만..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구요.
인터넷에는 이런글이 널리고 널려있습니다.
나라,사회,국민,정치,경제, 이런글만 보면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만 들지요. 항상 이런식입니다. 이런글 쓰시는 분들은 사대주의적 관념이 자신을 몰라도 깊숙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너무 우리 대한민국을 욕하지 맙시다. 꼭 우리나라가 더럽고 이상한 나라가 아닙니다.

자신의 나라를 그나라 국민이 칭찬하지 않으면 누가 칭찬해주겠습니까
04/09/26 21:31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를 비하한다고 스스로를 낮추지 말자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인생경험 좀 있는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우리나라 국민성이 어느 정도는 그렇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게 왜 생긴 건지 아십니까? 군사 정권이 오랫동안 통치하면서 한국인속에 숨겨져 있던 속성들중에서 나쁜 부분만 자꾸 키워 온 거라는 거죠.
집단 이기주의 황금 만능 주의 요즘에는 극단 주의...
요즘에 과거사 청산해야 한다는 얘기도 그래서 나온거구요.
일부 사대주의자만 이러는 게 아니고 제 주위의 나이 지긋하신 분들 말씀은 대부분 그렇습니다.
여기 계시는 젊은 분들이 사회 나가서는 이런 풍토가 개혁되리라고 믿습니다.
arq.Gstar
04/09/26 21:37
수정 아이콘
지금 열심히 배우는 우리 학생들이 바꿔가야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학생들도 나쁜점을 알고있고, 자기소신 관철할줄 아는 생각을 가졌다면
미래는 분명히 있습니다.. -_-
인어의별
04/09/27 11:47
수정 아이콘
윗물에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인데..젊은 사람들도 윗세대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건 아닌지...빨리 없어져야 할텐데 말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65 MBCgame과 스폰서에 대해.. [41] Dis★~6458 04/09/27 6458 0
7864 레퀴엠....이런 버그도 있군요.. [28] 타이푼6964 04/09/27 6964 0
7863 [잡담]자드가 요즘 듣는 노래 여섯번째. [10] Zard3309 04/09/27 3309 0
7862 그래도.. 나름대로 기대되는 당골왕~ 스타리그~~~ [21] kmimi0004539 04/09/27 4539 0
7861 같은실력?? [8] Tera3148 04/09/27 3148 0
7860 완벽하게 잊혀져버린 유닛 - 스카웃. [21] 미눈.5378 04/09/27 5378 0
7859 용기를 주세요..저에게..^^ [3] 뉴[SuhmT]3597 04/09/27 3597 0
7858 [추천시1] [8] Min_Fan3260 04/09/26 3260 0
7856 본격 e-sports 로망 활극 - 제 8 화 기억 났다 [18] 번뇌선생3601 04/09/26 3601 0
7855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19] YaKaMa4078 04/09/26 4078 0
7854 E-Sports 소설) 무제 #001 [2] 라엘3416 04/09/26 3416 0
7853 서지훈 선수의 부전패... [182] 대박드랍쉽8825 04/09/26 8825 0
7851 우리나라에는 희망이 없는가? [42] 비롱투유4184 04/09/26 4184 0
7850 프로토스의 진보,잊혀진 유닛에서 찾아라!(부록:모방열전) [28] legend4601 04/09/26 4601 0
7849 [번역문] 대만, 고구려, 반일의 연관성 - 한중일의 신 내셔널리즘 [2] 베르커드3370 04/09/26 3370 0
7846 박순희를 위한 항변 [45] 하늘 사랑4665 04/09/26 4665 0
7845 [잡담]자드가 요즘 듣는 노래 다섯번째. [3] Zard3407 04/09/26 3407 0
7843 팬의 관중 태도 어떤것이 좋을까요? [10] 미츠하시3252 04/09/26 3252 0
7842 이게 우리나라 거든. [28] 삭제됨4627 04/09/26 4627 0
7840 이윤열선수의 지능적인 메카닉. [32] 6380 04/09/26 6380 0
7839 카사노바 & 로미오. [12] 비롱투유3442 04/09/25 3442 0
7838 공개수배 [10] 나라당3232 04/09/25 3232 0
7837 최연성선수의 리플을 보았습니다 [20] 일택7089 04/09/25 70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