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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25 05:32:37
Name 마인드컨트롤
Subject 어허!!! 추풍낙엽이로고!!!
말그대로 추풍낙엽입니다..
저그는 테란에 추풍낙엽이고
토스는 저그에 추풍낙엽
근디 테란은 토스를 전혀 겁내지 않으니 난감모드 발동입니다.
어제 저그 대 테란 3경기가 현재 작금의 테란 대 저그전을 잘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저그로 테란 상대로 할 거 있나?
3-4경기는 현재 저그가 대 테란전에 처한 현실이 얼마나 암울하고 난감한지를
잘 보여준 경기라 하겠습니다.
저그의 변은종 선수나 이주영 선수가 아주 깔끔한 플레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후반 쏟아져 나오는 테란의 바이오닉+탱크+베슬 조합에 속절없이 밀리더군요.
저그가 현재 왠만한 테란 고수의 중후반 전진을 막기 위해선 얼마나 병력 구성이
치밀하고 조합 자체가 강력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테란의 전진이
무섭고 강력하더군요.. 혹자는 명경기라 칭하기도 하지만 토스 유저인 제가 보기엔
저그의 절망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한숨만 나오게 하는 안타까운 경기였습니다.
어찌보면 저그대 토스의 대결 구도보다 더 절망적인 테란 대 저그의 상성 관계는
앞으로 저그 유저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절망감을 갖게 할런지 감히 짐작하기 힘든
정도의 암울함이었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비관적인 전망이라 할 런지 모르겠으나
6년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발전해온 초절정 테란을 상대로 같은 기간 저그가 발전해
온 전략적인 마인드나 전술적인 컨트롤과 부대 조합,운영등은 테란에 거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러커가 왜 나왔나 싶을 정도의 대테란전 가치 하락은 저그를 더욱더
힘들게 만드는 한가지 요소라 말하지 않을 수 없네요.
암튼 저그나 토스나 이 힘든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 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음은 분명한 사실 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스타리그가 어떻게 진행될지 ....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나 테란의 폭주열차 독주 모드는 당분간 계속 될 것 같고
그 독주에 강력한 브레이크를 거는 초절정 초인의 등장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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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25 07:26
수정 아이콘
요즘에 공방에서도 저글링 럴커 하기가 두렵습니다.

정말 테란들 컨트롤이 말이 아니라는거죠..

저글링은 녹아나고-_-

해결책은 울트라.

흐음..
태을천상원군
04/09/25 17:59
수정 아이콘
동감 200% 인정 300%

어쩌면 이런 상황이기에 앞으로의 스타크래프트의 행로에 귀추가 주목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처럼 다시 영웅과 정복자(저그는 뭐죠? --;;)가 나타날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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