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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24 23:50:12
Name 청보랏빛 영혼
Subject 남자들은 모른다..... 스타를 좋아하는 여자이기 때문에 겪는 에피소드들~ (네번째 이야기)
스타가 처음 나왔던 그때 그시절..................


러커가 어느 건물에서 나오는지 몰라서 저그 건물 다 지어보고...
오버로드가 공격 유닛인 줄 알고 한 6마리 뽑에서 상대본진에 러쉬보내고...
무작정 파일런이 예뻐서 프로토스 선택했다가 아무것도 못해보고 밀리고....
나름대로 입구 막는다고 배럭, 서플 지었는데... 입구로 저글링 난입되고.....
SCV댄스를 따라하기 위해 손가락에 쥐나도록 좌우를 막 찍엇던



초보의 시절을 지나..............




이제는 더이상 러커가 본진 난입되도 크게 놀라지 않고...
드랍쉽 날아오는 경로에 스컬지를 놓을 줄 도 알게 되고.........
상대방 뒤쪽 언덕에 몰래건물 짓고, 리버도 날릴 줄 알게된.........



2004년........ 나름대로 중수의 실력을 갖추게 되고.........



임요환 선수의 카페 회원수는 이미 53만. 저그 최초 우승이 탄생했고...
최고의 상금을 자랑하는 프리미어 리그의 개막!
이제 플레이오프가 얼마 남지 않은 SKY프로리그 2라운드...



이렇게 스타크래프트가 하나의 게임에서 진정한 스포츠로 거듭나가고 있으나...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나

스타를 좋아하는데에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존재하니.....





이름하야, 남자들은 모른다! 스타를 좋아하는 여자이기때문에 겪는 에피소드들~













(에피소드 8)   - '궁금증 소녀' 내 친구 지수는 못말려~ 2탄 -



콩콩콩 뛰어가는 마린으로 나의 정신세계가 잠시나마 아비터 스테이시스 필드로 얼려지고...

아무런 반응도 보여주지 못하는 나를 다른 친구들이 손가락으로 몇번 꾹꾹눌러주었지만...

스테이시스의 빌드타이밍은 길었고... 나는 아직도 풀리지 못한 정신세계를 부여잡고, 5교시 수업을 시작해 버렸다...







"이런 유형 문제가 꼭 하나씩 나온다는거야~ 알았지?"

"네~~~~~"



수업 시작후 10여분이 흐른 후... 서서히 정신상태가 돌아오고

내가 얼어있을 동안 싹 쓸려버린 내 자리를 정리하고,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해서 문제집을 풀고 있던 중...

뒤에서 누가 흔들흔들 쿡 쿡 찌르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필시... 지수가 궁금증이 발동했을 때마다 사용하는 기술!

테란 상대로 박용욱의 초반 질럿, 드라군 푸쉬보다 더 잘 먹히는 궁극에 기술이 아닌가...

지수는 궁금하면 누구든 한번물고 절대 안 놓는다... -_-;;;




(지수는 항상 궁금할 때마다 친구들 옆에 가서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교복을 살짝씩 흔든다.
눈치 챌때까지 계속되는 이 기술에 모른척 하려던 친구들도 결국은 지수에게 "왜?" 하는 물음을 던지곤 한다는 필살의 기술이다... -_-;;;)




뒤를 돌아보자 콤보로 이어 들어오는 눈 반짝이기... ㅜ.ㅜ

결국 압박에 못이겨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말았다.....




-소곤소곤 작은 소리로...-


'영혼아~ 있잖아.......'


"어.......왜?..................."


"마린이 러커 밟아 죽이는거 아니야?....."


"어...어~.......-_-;;; 마린이 러커를 총으로 쏴서 죽이는거야......"


'정말? 그럼 러커는 몇발 맞으면 죽는데?'





몇... 몇발....... -_-;;;; 그건 잘............. (혹시 아시는분 계시나요~ ㅜ.ㅜ)
러커한기랑 마린한기랑 맞짱뜬 걸 보긴 봤지만... 몇발인지는 못 세어봤는데...................





'그... 글쎄... 꽤 많이 맞아야 죽을거야.......'


'아~ 그렇구나...'





아...긴장했다....... -_-;;;

그래!  내가 처음부터 지수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한거야...

평범한 여고생에게 러커와 마린의 관계는 너무 어려운 문제였어!
좋아! 이제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줘야지 -_-/ 아자아자~!





(흔들흔들... 콕콕)




응?

'지수야 또 왜?.....'







'영혼아~ 근데,,,,,, 마린이 총 쏘다가 총알 떨어지면 어떻게하는거야?  -_-a'





'..........................................................................(다시 스테이시스필드 상태.......)...................'

















'총알 아이템이 따로 있나? -_-a 아니면~~ 다른 총을 줍는거야?'





'........................(본진에 하이템플러 한부대 리콜...........)...................................'

















'그리구..... 마린이라는 거... 왜 총만 쓰는거야? 칼이나 도끼같은거 쓰면 안되?
  ..................................................막 구석에 몰아넣고 10단 콤보 이런건 안들어가나?'






'.....................................(천지스톰~~~~~~~~~~~~~!!!!!!!!!!!!!!!!!!)..............'















.........................
.....................................
...........................................GG...................... ㅜ.ㅜ







지..................지수야.............................

스타는....... 스타는....................오락실 게임이 아니야~~~~~~!!!!!!!!!!!!!!!!!!!

















(에피소드  9)    - 네 감히! 여자라고 무시하는게냐? -_-++++++ -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나 스타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미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을 50%는 거부한 상태이다...



특히나 같은 성별을 가진 여자애들 세계에서는 '특이한 애네.. -_-a' 라는 첫인상을 주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같은 여자애들한테서만 무시당한다면 참을 수 있다!!!
왜? 그 애들은 스타를 모르는 평.범.한.. 애들이니까...
모르고 그러는건데 화를 낼 수는 없는거 아닌가?



그런데... 문제는........ 스타를 좋아하고, 즐기는 남자애들 조차 여자라는 이유로 편견어린 시선을 보내는 것이다 ㅜ.ㅜ







[하나] - 훗... 놀라긴 -_-v -




축제시즌 남의 학교 축제에... 그것도 남고축제에 가서 타온 상품권 3만원 덕분에 '한턱내라!' 는 친구들의 압박에 못이겨 다시 가게 된 남고 앞...


친구녀석 둘이랑 그때 만나서 인사정도를 나누었던 진우네 반 친구녀석 3명과 분식점에 들어가서 실컷 시켜먹고, 의기투합해서 가게 된 pc방!
평범한 남자애들이 그렇듯이 pc방 비를 걸고 스타크래프트 시합을 하기로 했으니.........


'야! 3:3하자~!' -진우


'그래~ ^^' - 영혼


'니네가 불리할텐데~' -친구 1




?-_-? 불리??? 뭐가 불리해???




'진우야! 너 팀플 못하냐?' -영혼

'야! 무슨소리를! 내가 이래뵈도 개인전 3위야~! 팀플은 기본이지. 기본!' -진우




음.... 진우가 플토고, 내가 저그고.... 아~ 철우가 테란이라서 우리가 좀 불리한가?




'근데 너~ 팀플 해봤어?' -친구2



으..응? 지금 나한테 물어본거야? -_-++++++++++



'그럼! -_-! '

'에이~ 그래도 우리가 너무 유리한거 아니냐? 아무리 그래도........' -친구3



이... 이런!!! 지금 나를 무시하는겐가!!! -_-!!!!! 두둥.........
이래뵈도 공방 승률 70%를 자랑하는 우리 오빠에게 맞아가며 배운 실력이건만!!!
니들..... 오늘 죽었어!!



' ^o^(-_-+++) 괜찮아~ 진우랑 철우가 잘하니까' - 영혼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어~안 봐준다~' -친구2


'에이~ 그래도 좀 봐줘야되는거 아니냐~ ^^(-_-+++++ 4드론으로 너부터 밀어버린다!)'




-게임 시작 전 작전타임!-




'영혼아... 근데 너 진짜 잘할 수 있지?' -진우



이것들이.... -_-+++++ 이제 친구들까지 나를 못믿어주네...



'잔소리말고 니들이나 잘해! 음... 우선 철우 너는 플토해라... 저기는 투저그 원플토니까... 테란은 초반에 너무 불리해.....'

'그래! 근데..... 영혼아 너 진짜 잘할 수 있지? 시작하자마자 오버로드는 꼭 보내주라..' -철우

'이것들이!!! 나 믿으라고~~! 나 못믿어? 응? 우리 잘하자~ -_-+++ 알지? 나 지고는 못산다!'



(제... 제가 성격이 좀....... -_-;;;;;;;;; ............ )


'근데 우리 초반에 밀기에는 좀 그렇지 않냐?' -철우

'당연하지! 저쪽이 투저그니까... 우리는 무조건 선방어 후공격하는거야..'

'알았어! 화이팅~~' -진우



- 게임 시작 -
(게임 내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대충 설명드리겠습니다. ^^;;;)


(우선 상대편은 투저그 원플토

저희 편은 원저그 투플토 였습니다.

다행히 친구 둘 사이에 제가 위치해서 진우랑 철우가 센터쪽에 포톤캐논 짓고,

제가 저글링 백업해주면서 버티고 있었는데... 3해처리 저글링 물량에 철우가 밀렸습니다.)



'야~ 밀렸어? 밀렸어?' -진우

'아... 넥서스 깨졌어.......못막아.....' -철우

'야, 무슨 저그 둘이 3해처리 저글링만 하냐? 우리가 안나올 줄 안거야... ' -진우

'지겠다.... 지겠어........' -철우



no~ no~ 영혼이 사전에 진다는 말 따위는 없다!!




'영혼아 너는 뭐해?' -진우

'조금만 기다려...............진우 너는 안밀렸지? 최대한 버티고만 있어...' -영혼

'아~ 야! 너 앞마당 언제 가져갔어? 야! 앞마당 가져가면 어떡해~ 어쩐지 물량이.........' -철우



후훗.... 물량으로 밀어 붙이는 건..... 초보일 때 뿐이야................. 팀플은...... 테크싸움!
(저희 오빠의 신조입니다. ^^)


'뮤... 뮤탈?' -철우


'조용히해! -_-+...... 투 저그가 테크도 안 올리고 둘 다 3해처리간 상황에 플토는 리버테크... 10초만 지나면 우린 이긴다!' -영혼


'영혼아 +_+' -진우


'멋져~!' - 철우






결국 그렇게 몰래 조금씩 테크를 올리고 6뮤탈 띄워서 우선 저그 본진 싹 쓴다음
진우의 플토유닛과 조합해서 플토본진을 밀고 GG를 받아낸 뒤...



진우와 철우에게서는 한 한달가량 문자가 끊이질 않았다..


'야, 애들이 이제 1:1로 붙제...'

'공부나해!'



'그러지 말고 나와라~ 저녁사줄게~'

'저녁?....... 나 김치찌개사줘!.....'



'오키!'



^^ 꼭 스타를 좋아하는 여자라서 나쁜것 만은 아니야~~~ 그치?










[둘] - 네 걱정부터 하시지 -_-v 후훗~ -



(경고- 이 글을 읽는 PGR 남자분들....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지는 마세요...)



바로 얼마전... 기본간호 실습이 끝나고 다음 수업까지 20정도 남아있는 상황...
책을 넣어놓는 친구를 기다리기 위해 사물함근처에 서 있을 때.......
수업을 같이 듣는 같은 과 남자애들 3명 정도가 웃으며 말을 걸어왔다...
(제가 스타를 좋아하는 걸 안 뒤로 꽤 친해졌죠 ^^)




"후훗..... 우리 팀 전승 ^^/" -남자친구1 (KTF팬입니다.)


"아... 부럽다.....우리 팀 요새 분위기 너무 이상해......" -영혼



"야~ 니네 팀은 이제 그만 잘나가도 되~ 무슨..." -남자친구2


"무슨소리! 이번 스카이 프로리그 결승이 광주에서 열린단말이지!!! -_-++

  우리팀 못 오게 되면... 나 현장가서 랜선 끊고 도망간다...(농담이예요 ^^;;;)

  아...... 진짜..... 이제 우리팀 한게임도 지면 안된단 말이야... ㅜ.ㅜ"



"야...니가 맘고생이 심하긴 심하구나... 입술은 다 터가지고... 눈밑은 까맣고..." -남자친구3

"응... 어제 방송 다 보고, 레포트 쓰느라고......"



에고.... 졸려죽겠네...




"와~ 진짜... 대단하다..." -남자친구2


"근데, 넌 왜 화장 안하고 다녀?" -남자친구1


"응? 귀찮아...... -_-;;; 솔직히 그런거 할시간이 어딨냐! 공부하고, 스타리그 챙겨보는 것도 바빠 죽겠구만..."






화장처럼 귀찮은걸 매일하다니.....

그것도 아침마다하고, 저녁마다 지우고, 거기다 팩도 하고...진짜.... 대단






"너 그러다가 남자친구 하나 못사귄다~" -남자친구3


"걱정마셔! 스타리그에 푹빠진 남자만나면 뒤도 안돌아보고 확! 결혼해버릴거니까..."


"^^ 진짜~ 조건한번 특이하다... 보통 뭐 잘생기고, 돈많고, 능력좋고... 이런거 보지 않냐?" -남자친구1


"뭐, 나랑 같이 스타리그봐주고, 집에 컴퓨터 두대사두고 팀플까지 해줄 수 있다면야...까짓것..... 내가 다 먹여살리지뭐... -_-"



"너 그러다가 스타에 관심도 없는 남자 만나서 결혼하면 어쩌냐?" -남자친구1






헉 -_-;;;;;;;;;;;;;;;;;;;;;;;;;;;;;;;;;...................................






"마... 말도안되~ 남자들 중에 스타 모르는게 어딨어~"


"야야, 너 그거 편건이다~ 관심없는애들 많아~" -친구2






그.... 그런가...... ㅜ.ㅜ 그럼 어쩌지.............
내가 막 스타리그 보고있는데 이상한거나 본다고 구박당하는거 아니야..........

그럼 안되는데....................... ㅠ.ㅠ






"그..... 그러면 결혼안해! 혼자살거야!!! -_-! "


"하하하하.... 진짜.... 스타 좋아해서 결혼 안하는 애는 너밖에 없을거다....." -친구1

"하하하하하....... 그러게....하하....." -친구2

"풋...... 야~ 대단하다....." -친구3









이... 이것들이..... ㅜ.ㅜ 남은 심각한데...... 웃어??? ..........................................

가만........... 가만있어봐라.................................................

이것들이 웃을 처지가 아니잖아!!!!!!!!!







"치! 야, 나는 그래도 확률적으로 스타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할 확률이 높다 이거야~

니들은 어쩔거야? 응? 어쩔거야~

스타리그 보고 있는데 막 왕... 왕꽃선녀님인가 하는 드라마나 보자고 하고...

음.. 막 임요환, 홍진호 이런 사람 이름도 모르고, 저그인지 플토인지 구별도 못하는 여자랑 결혼하면 어쩔거야~~~~~"




"으... 응?" -친구 1,2,3




"니들 주변에 스타 좋아하는 애 나말고 있어? 없지?! 거봐! 너네는 분명히 결혼하는 동시에

스타랑은 안녕~~~~이라 이거야!! 나야 뭐, 그래도 확률상 스타 아는 남자가 여자보다아 훨~씬 많지 않겠니?"


"...............................................-_-;;;;;;;;;;;;;;;;;;;.................."









후훗... 이제야 심각성을 느끼냐? -_-







"니들이 아직 잘 안당해봐서 모르는가 본데...
스타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루종일 다니는거... 그거 쉬은거 아니거든...
어제 본 경기 이야기하는데 하.나.도 못알아 듣지~ 나중에 귀찮다고 짜증내지....
뭐, 여자친구야 하루종일 얼굴 맞대고 있는 거 아니니까... 별 상관없겠지만.....
스타 모르는 여자랑 결혼하면 진~~~~~~~~~~짜 재미없겠다. 너네 어쩌냐~"


"뭐....... 가... 가르치면 되지 않을까?" - 친구2








훗....... 차라리 운전을 가르쳐라....... 그게 쉬운줄 아니?







"뭐, 알아서든해~ 가르친든! 아님 꽉 잡고 살던! 근데 중요한건 말이지~
여자애들은 스타 정~~~~말 싫어해... 저그는 징그럽다고 싫어하고, 플토는 너무 어려워서 못 배우고,
테란은 컨트롤 어려워서 못배우고... 뭐, 능.력.껏 잘해봐~"




"..................-_-;;;;;;;;;;;;;;;;;;;;;;;;;;;;;;;;;;;;;;........................................."-친구 1,2,3





"수업시작하겠다! 빨리와~"



"....................(굳었음...).................................."










훗...... 생각도 못했는데... 여자로 태어나서 구박받은 3년이 그다지 억울하진 않구나~~~

처음으로 남자들이 좀 안쓰럽네......

나는 꼭~~~ 선봐서 결혼하더라도 기타 조건에 써놔야지...

'스타만 좋아하면 다른거 다 필요없음!' 이라구 ^^










음........... 근데 이러다...... 진짜............ 솔로되는거 아닐까?................. -_-;;;;;;;;


에이 뭐~ 솔로면 어떻냐!

속도 안썩이고, 바람도 안피고, 헤어질 걱정도 없는 남자친구!

나한테는 스타가 있다!!!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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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가 약간 늦어졌죠~

죄송합니다...아..... 2학기 들어서니까 수업이 정말 어려워졌네요...

나름대로 한가하게 시간표를 짰는데.......

간단하게 실습시험도 보고 해서 일주일 내내 정신이 없었습니다.
(재밌지도 않은거 왜 자꾸 올리냐고 물으신다면...... ^^;;; 그... 글쎄요...
여기 아니면 한풀이 할 곳이 없어서.....ㅜ.ㅜ )


이제 다음주는 푹 쉴 수 있겠네요 ^^

연휴가 쭉~ 이어져 있으니... 저는 큰집이 바로 근처에 있어서 다행인데.....

멀리 이동하셔야 하는 분들 다들 몸 조심해서 잘 다녀오시구요.


다들 추석 연휴 잘보내세요!!!





ps1// T1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아자아자! 이번 스카이프로리그 2라운드 결승전 올라가서 꼭 광주오셔야되요~~~


ps2// 파이터포럼에서 기사 봤는데..... 주훈감독님......조규남감독님 ㅜ.ㅜ
           결혼은 하셔야죠~~~ 감독님 결혼하게 되면 팀 성적 더 좋아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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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롱투유
04/09/24 23:58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 ~
Slayers jotang
04/09/24 23:58
수정 아이콘
드디어 4편이군요..^^
정말 재미있게 잘 보고있습니다...
5편은 언제..?? ^^;
진곰이
04/09/25 00:05
수정 아이콘
'정말? 그럼 러커는 몇발 맞으면 죽는데?'에 피식했습니다..
정말 몇방 맞으면 죽을까요..?궁금하네요.^^;;
청보랏빛 영혼님 잘 읽고 있구요~ 앞으로도 계속 글 올려 주세요^__^
ps. 저도 T1 파이팅!!~ 아자아자!!~
새우깡한봉지
04/09/25 00:11
수정 아이콘
방금..하도 궁금해서 실험을 해봤는데요;; 정확하게 26번의 샷하고 두발더 쏘니까 죽더군요. 마린이 한번쏠때 4발씩 점사로 나가는것 같던데(정확하지는 않네요..누가 아시는분은..답변좀;;) 그러니까 26*4+2 ... 흠..잠시 계산좀..
106발이군요..;; 하핫^^;
새우깡한봉지
04/09/25 00:15
수정 아이콘
이건..참고로 -_-;; 마린 공1업일땐..21번의 샷과 총알 두세발정도 더맞으면죽고.. 공2업일땐 18번과 두세발정도.. 공3업일땐 16방하고 두세발정도맞으면 죽네요;;

ps. '고놈 참 할일없다' 고 놀리지 마세요..ㅠㅠ
청보랏빛 영혼
04/09/25 00:21
수정 아이콘
새우깡 한봉지// 오호~ 감사합니다 ^^ 다음에 지수만나면 꼭 가르쳐줘야 겠네요..보통일 때는 106발이라... 정말 많이 맞아야 죽는군요... ^^;;;실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이레스
04/09/25 00:33
수정 아이콘
재밌는 글 읽고 갑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
박용열
04/09/25 00:39
수정 아이콘
10단 콤보에서 감동...
철권은 역시 전국민의 게임인가?..?
방금도 술 쳐 먹기 전에 동의대 앞에서 30연승하고 나왔는데....
04/09/25 00:40
수정 아이콘
영혼님... 대단하시네요... ^^;; 저는 찬란한 빛을 뿌리고 다니는 다크의 특수기술에 반해(아, 예쁘다!! ) 스타를 접한지 어언 4년인데... 아직 어택땅밖에 못하는 초절정하수죠...
사실 다크의 빛을 보고 시작했지만, 빛을 날리고 즉시 전사하는 다크템플러와 도대체 느려터지기만 했지 공격은 할 줄 모르는 하이템플러에 절망하여 2년여 쉬긴 했었지만요... ^^;;
에피소드 참 재미있네요..
v행복나라v
04/09/25 00:52
수정 아이콘
에피소드 진짜 재밌어요.계속 올려주세용~~~!! T1팀 꼭 전승하셔서.. 1라운드 한 풀어주셔야 해요..
雜龍登天
04/09/25 00:58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드디어 올라왔군요.
영혼님 한참 기다렸습니다.
힘드시더라도 다음 글 빠른 업뎃 부탁드림다..^^
04/09/25 02:19
수정 아이콘
너무 재미있어요. ^^
친구분한테 설명하기 난감하셨겠네요..
그냥 설명하려고 해도 한숨나올듯한데.. 수업시간에.. ^^
비호랑이
04/09/25 02:27
수정 아이콘
훗날에 어떤 남자친구분이 생기게 될지 궁금해 지네요. 후훗.. 다음 연재도 기대하면서... ^_^
snookiex
04/09/25 02:58
수정 아이콘
어랏!! 광주사시나 보군요 ^^ 프로리그 결승 광주에서 하는군요....몰랐다는 -_-;;;(광주사는 넘 맞냐....)8강전도 광주에서 하고....임요환 화이팅!!!
샤오트랙
04/09/25 04:53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네요. 계속해서 시리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샤오트랙
04/09/25 04:53
수정 아이콘
콩콩콩
04/09/25 06:26
수정 아이콘
영혼님 글 언제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다음편 기대해도 되겠죠? *^^*
BackStep
04/09/25 08:28
수정 아이콘
엄청 재미있네요^^보면서 계속 피식~
^^다음글도 기대할께요
진곰이
04/09/25 08:59
수정 아이콘
새우깡한봉지//님 정말 대단하다는...;;
그리운 아키텍
04/09/25 09:54
수정 아이콘
영혼님, 아자아자 너무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pgr에 여자들 한풀이 좀 제대로 해주세요.^^ 추석 잘 보내세요.
신멘다케조
04/09/25 10:09
수정 아이콘
재미나게 읽고 갑니다~
04/09/25 10:16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그런데 정말 여자친구한테 스타 가르쳐주기는 어려운걸까요?
한번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만...
같이 메가웹 가는게 꿈이랍니다 ~
꿈꾸는마린
04/09/25 10:18
수정 아이콘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글이라는. !! ^ ^

이런말 안 어울리곘지만.. 선리플ㅡ후감상.. ^^
잘 보겠습니다. ^^
꿈꾸는마린
04/09/25 10:27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스타가르치기 어렵다에 500% 공감.
저도 여자친구 스타 가르치기 3개월하다가 포기했더랬죠.
정품사서 깔아주고 집에가서 가르치고 겜방가서 가르치고 틈만나면
겜 채널 보고.. 이제 하도 많이 들어서 유닛이름, 선수들 이름 종족은
거의 아는데.. 아쉽게도 키보드 워크가 안되서.. 겜은...T.T
같이 팀플하는 커플이 젤 부러워요 ~~~ ^^
세인트리버
04/09/25 10:31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에게 스타 가르치는거 딥다 어렵습니다. -_-;
제가 마비노기 가르치는 것은 성공했습니다만 스타크래프트는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스타할 때나 볼 때 시비 안거는 거 보면 그나마 다행이지요..;
영혼님은 아마 여기 회원분들과 결혼하셔야 할 듯 하네요..^^;
글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멋지다마린b
04/09/25 10:34
수정 아이콘
저랑 조건이 같네요^^;;
가끔씩 나도 모르게 '말다했죠''정말 지지스럽다'라고 말하면
옆에 친구들이 벙찐다는;;;;
레몬트리
04/09/25 11:15
수정 아이콘
네... 스타 안하는 남자도 많아요.. 아예 모르는 애들도 몇몇 되고요.(물론 그런 게임이 있다는 것 정돈 알죠)
왜 제 주위인 이런 인간들 뿐이죠? 그나마 몇 안되는 친한 남정네들 정말 하나같이 도움이 안됩니다..
허긴 이것들이 다른데서 도움되는 꼴도 못봤습니다만.. 크하하핳 ㅡㅡ;;
전 그래서 영혼님이 참 부럽네요.. 그래도 함께 겜하고 얘기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건 좋은 거에요..
여성동지분들 스타크 배우더라도 절대로 애인한덴 배우지 마세요...그 앤이랑 헤어지면 저처럼 되요...흐흐.. ^^;;
깡통오렌지
04/09/25 11:55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저두 평소에 스타에 관해서 좀 아는 남자랑 사귀었으면 좋겠다싶엇는데
글을 보니 더욱 그러네여~하하하;;;
사무실회식할때도 카페분들 휴대폰문자를 기다리고,
혼자 야근을 할때도 사무실 티비로 스타를 보는 여자....<--말다했죠;;;
영혼님 다음편 기대할께요^^
GunSeal[cn]
04/09/25 12:54
수정 아이콘
전...스타 모르는 여자랑 사귀어서...2명이나 떠나보냈는데............아.....
항즐이
04/09/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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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0+b
steady_go!
04/09/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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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8강전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눈물~★
04/09/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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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다렸던 글입니다~
저도 언젠가 생길(?) 남자친구는 스타를 아~~주 좋아하면 좋겠습니다~ 같이 겜보러 다니고....
11월 달에 중요한 면접이 있는데 그거 끝나면 집에서 스타 열심히 할 생강입니다~!! 아직 하는 건 너무 어렵더군요...;;
태을천상원군
04/09/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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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 스타좋아하는 남자를 찾는건 정말 쉽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타좋아하는 여자분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더군요.. 그렇다고 피씨방가서 스타하는 여자한테 무작정 작업들어갈수도 없고.. --;;
마법사scv
04/09/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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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대단하세요~
같이 팀플하는 커플이 제일 부러워요~ >_<
강은희
04/09/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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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스타 안하는 남자들 많습니다-_-; 왜 내 주위에는 그런 사람들밖에 없단 말인가!!뷁!
아방입술주인
04/09/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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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동감, 동감...
'지수'라는 친구분과 제 친구중 한명과 꽤나 비슷하군요<-
별나라보스
04/09/2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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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여)는 대학교 선배한테 배웠는데 정말 쉽게 배웠어요. 평소 게임이라고는 전혀 관심없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어떤 남자보다도 스타를 좋아하게 되었지요.
우선 공책에 유닛 만드는 빌드를 대충 그려서 가르쳐주고, 실전에서는 순서대로 뽑으라고 설명해주더라구요.
커멘드-일꾼-배럭-팩토리-스타포트..뭐 이런식으로.
그리고 저는 나름대로 모든 건물을 다 지어보고, 유닛다 다 뽑아보고, 업그레이드도 다 해보고 하면서 하나하나 알아나갔어요.
그런데 실력이 갑자기 순식간에 확 늘더라구요.
프로게이머 한명을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모든 리플레이 파일을 보고, 경기 놓치지 않고 다 보게 되니 저절로..-_-
남자분들이 여자친구를 스타고수로 만드시려면 우선 잘생긴 프로게이머 사진 보여주세요. 고거 통합니다. 푸훗
스타광
04/09/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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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가 그 프로게이머에 빠져버리면 어쩌죠? 전 몰라라하구~~^^
04/09/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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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데 정말 공감대 형성^^ 저는 여고생으로서 스타를 정말 좋아하는데 주위에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이번 광주에 오는데 다행스럽게 시험끝나는 바로 그날이라서 꼭 가려구요. 그리고 정말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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