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8/20 09:55:34
Name Valorant
Subject [발로란트] 미라클런이 '미라클'인 이유 그리고 산 넘어 산, (수정됨)
DRX와 EG의 경기가 오전에 있었습니다. EG는 지난 마스터즈(MSI급) 준우승을 할 정도의 강팀입니다.
1세트 프렉처 맵에서 DRX가 분전하긴 했지만 데몬원, 죠그모, 콤 선수들에게 번번히 가로막히는 장면들이 나오고 패배했습니다.
전반전 초반까지는 DRX의 인게임 플레이가 단단하긴 했지만 '단단도르'를 제가 말한다는 것은 경기력의 분전에 그쳤을 뿐 결국 스코어를 따내진 못했다는 말이겠지요. 전반전을 마무리할 시점에는 어느정도 점수를 따라가긴 했지만 선수들의 소규모 교전력에 있어서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후반전 상대가 12점(매치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DRX는 따서 갚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마코 선수의 궤도일격 궁극기를 끝까지 아끼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지는 상대의 12점 - 13점 달성. 연패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직전 경기의 로터스 맵에서 10-2 상황을 10-13으로 대역전을 이루어낸 DRX는 같은 맵, 전반전에 그때와 똑같이  10-2 패배를 하게됩니다.
하지만 상대는 더 강한 팀이었고 미라클 런이 괜히 미라클 런이 아니죠. 자주 나올 순 없는겁니다.
13-4로 패배한 DRX는 이제 마스터즈 우승 팀인 FNC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첩첩산중 산 넘어 산인 상황.
[나는 지금 지난 국제대회 준우승 팀에게 졌는데 왜 다음 경기(패배조)에 국제대회 우승팀이 있어?!]

이번 국제대회에 들어 DRX의 택틱은 줄어들고 각각의 교전력은 올라간 상황입니다. 그래도 교전력이 부족해서 지니까 아쉽습니다. 욕심이랄까요.. 좀만 더 잘 쏴줘..! 잘 피하고 안죽어줘..! 크크 이 부분을 당장 끌어올리긴 어려울텐데요. 그나마 바꿀 수 있는게 있다면 맵선택이나 전략이겠죠. 로터스 맵에 대한 DRX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어찌되었건 다음 무대에서 승자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늘의 경기력에서 조금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겠습니다.

(새벽에 있었던 PRX의 경기에선 썸띵 선수가 잠잠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체급만으로도 충분히 강한 팀이었기 때문에 이겼습니다. 마인드프릭 선수가 펄 a사이트 설대 근처에서 3명을 잡아내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아시아 퍼시픽 리그의 1황팀이 전년도 챔피언스 우승팀을 이기고 결승진출전으로 나아가 최소 4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최소 3위라고 알려주셨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데몬헌터
23/08/20 10:12
수정 아이콘
PRX는 3위확정입니다(소곤)
EG가 정말 군더더기 없이 잘하더라구요. 전술 자체는 그럭저럭 반반같아도 메카닉에서 밀린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과연 내일 프나틱을 이기고(전년에도 이겼으니 이번에도 가능하리라 믿어봅니다!) 일주일만에 극복이 가능할지요;;(어렵겠지요)
Mephisto
23/08/20 10:14
수정 아이콘
알파예르만 저점이면 가능할지도.....
Valorant
23/08/20 10:54
수정 아이콘
최소 3위군요! 감사합니다.
DRX가 이기면 좋겠네요..!
23/08/20 11:47
수정 아이콘
썸띵없어도 마스터즈 잘 치루더니 썸띵오니 더 잘하네요. PRX가 우승했으면 합니다. 내년도 퍼시픽이 혜택받아야한다를 넘어서 호감팀이 되어가네요.
Valorant
23/08/20 19:13
수정 아이콘
이 팀이 내년에 찡 선수 군 입대로 끝나야한다니 참...
23/08/20 12:02
수정 아이콘
스포 안당하려고 일어나서 바로 유튜브로 클릭해서 봤는데 실수로 움직인 마우스 커서가 동영상 시간을 알려주면서 스포를.. DRX 1세트 지고나서 동영상 시간보니 아 이건 2대0이구나 라는걸 알아버린.. EG상대로.. 프렉처는 다시는 풀지 말자...

EG가 미라클런에서 이제는 이번시즌 우승후보가 되어버렸네요. 북미 정규시즌 6위 턱걸이 플옵진출. 플옵에서 마지막 3위로 마스터즈/챔스 진출. 마스터즈 준우승 그리고 챔스 결승직행전까지.. 포터감독이 진짜 팀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상대팀 분석 능력까지 좋고..

DRX는 진짜 산넘어산... 왜 프나틱 니들이 여기있는건데.. 개인적으로 DRX는 EG/프나틱 같은 전술운영이 좋은 팀보다는 라우드. EDG같은 샷 싸움을 즐기는 팀들 상대로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프나틱 와 너무 쎄긴하네요.. 일단 오늘 너무 크게 맞아서.. 멘탈회복만 빠르게 했음 좋겠습니다.
Valorant
23/08/20 19:13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멘탈적으로도 잘 준비하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프나틱 팀이랑 붙는 DRX... 이겨주면 좋겠네요!
Santi Cazorla
23/08/20 14:05
수정 아이콘
라우드가 PRX를 지옥끝까지 밀어붙이는거 보니 대단하더군요.
2맵 LESS의 미친활약
하지만 PRX의 펄은 무적이었고..
그래서 패자조, 라우드 FNC DRX EDG 중에 라우드가 가장 강해보이네요

EG가 대진이 좋아서 EDG 제외하면 슴슴한 팀들만 만났기 때문에 PRX 경기까진 봐야..겠고
DRX는 음.. 최상위팀한텐 교전에서 너무 밀리네요. 뭔가 영리하게 하는거 같긴한데(잘모름)
Valorant
23/08/20 19:15
수정 아이콘
패자조 중에서 라우드가 가장 강한 것 같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DRX가 1세트 초반에 정석 FPS느낌 나게 플레이 하는 것 같기는 한데, 그걸로 뭔 이득을 봤냐? 하면 "게임 시작하고 스킬로 체크 안했다도르"로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아쉽네요. 그걸 이어서 DRX의 장점인 스킬택틱 연계를 한다던가 그런 모습이 전혀 없이 얼어있었습니다.
23/08/20 14:18
수정 아이콘
drx는 아쉽게 됏습니다. 이번 챔피언스에서 한번도 패한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매번 기적같은 역전승으로 여기까지 왔었는데... EG만나서 지고나니 프나틱이 기다리고 있더라...라니요.

그래도 아직 1코 남아있으니까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Valorant
23/08/20 19:15
수정 아이콘
마지막이 될수도 있다보니 내일 일어나서 봐야겠어요..크크.
말레우스
23/08/20 14:22
수정 아이콘
EG는 샷이 확실히 장난 아니긴 했습니다. DRX가 그동안 보여주는 모습이 샷이 좋았다는 건데 1시드를 만나서 그런지 차이가 좀 보이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DRX는 항상 불리한 와중에도 4강은 갔었기 때문에... 프나틱 이겨서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Valorant
23/08/20 19:16
수정 아이콘
이기고 다음 무대까지 가주면 좋겠네요...! 로터스는 버리는게 좋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894 [발로란트] 소름돋는 경기. PRX vs EG [15] Valorant8539 23/08/25 8539 1
77877 [발로란트] 군복무를 사유로 이번 국제대회가 마지막 무대인 선수 [2] Valorant8685 23/08/23 8685 0
77857 [발로란트] DRX의 이번대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12] 저스디스8033 23/08/21 8033 1
77836 [발로란트] 미라클런이 '미라클'인 이유 그리고 산 넘어 산, [13] Valorant8917 23/08/20 8917 3
77814 [발로란트] 역대급 중꺾마 DRX 1세트 경기. 10:2 에서 10:13으로 12연승과 함께 승리! [32] Valorant9882 23/08/18 9882 4
77807 [발로란트] 발로란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프리뷰 영상 [5] Valorant7442 23/08/17 7442 0
77787 [발로란트] 발로란트 챔피언스 오늘의 경기 결과 및 플레이오프 대진표 [8] BlazePsyki10461 23/08/14 10461 0
77780 [발로란트] 올해 발로란트 T1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28] Valorant12153 23/08/13 12153 0
77767 [발로란트] 어제와 오늘의 발챔스 경기 [5] BlazePsyki6535 23/08/12 6535 1
77751 [발로란트] 팀들간 플레이 스타일 차이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날 [6] Valorant8419 23/08/11 8419 0
77728 [발로란트] 유정선 해설의 발로란트 챔피언스투어 팀 소개 [9] 서린언니8277 23/08/08 8277 2
77719 [발로란트] 2연승의 DRX 1시드 진출, 실망스러운 T1의 경기력 [20] Valorant8724 23/08/08 8724 4
77709 [발로란트] 2022 챔피언스 우승팀을 이긴 DRX [34] Valorant8926 23/08/07 8926 3
77704 [발로란트] T1 다큐 누구나 처음은 있다 [8] Valorant9663 23/08/06 9663 1
77694 [발로란트] 발로란트 챔피언십이 시작됩니다. [11] Valorant7585 23/08/06 7585 0
77632 [발로란트] 발드컵이 시작하기도 전에 2024년 상하이 마스터즈 개최 발표 [3] Valorant8229 23/07/28 8229 0
77544 [발로란트] 발로란트 중국 서버 출시 [12] Valorant10764 23/07/12 10764 1
77434 [발로란트] 발로란트 e스포츠의 재미 [32] Valorant10599 23/06/25 10599 1
77420 [발로란트] 디플러스 기아의 발로란트 승강전이 시작됩니다. [3] Valorant8243 23/06/22 8243 0
77416 [발로란트] 유튜버가 국제대회 3위 안에 들어간 이야기 [20] Valorant13451 23/06/21 13451 0
77387 [발로란트] 전년도 챔피언을 박살낸 EDG, 패배한 DRX [15] Valorant10309 23/06/18 10309 0
77367 [발로란트]T1 vs EDG 높은 벽을 만난 T1 [33] Valorant9764 23/06/14 976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