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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6 03:28
클리드 선수 사건과 상관없이
저라면 진짜 쪽팔려서 못나올것 같습니다 ㅠㅠ 물론 연봉이 얼만지는 모르는데, 그 정도 돈이면 느끼는 바가 다를까 싶기도 하고... 예전에 고딩시절로 돌아가 나체로 운동장 3바퀴 돌면(이유 말할 수 없음, 뛸 수 없음, 가릴 수 없음) 30억준다 할 것인가? 하는 글 있었는데 그것보다 치욕스러운...
23/07/06 03:50
잘못에 대해선 알려진 내용 정도로만 굉장히 두루뭉실하게 적었네요.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사과문에 모든 걸 시시콜콜하게 다 적을 필요는 없긴 합니다만.. 돌아가는 걸 관망하고 판단하겠다라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
그 유명한 사과문 올바르게 적는 법 짤에서 '들어가지 말아야 할 것'은 어느 정도 피했는데 '들어가야 하는 것'은 잘 들어가있지는 않은.. 그런 느낌?
23/07/06 06:11
법적인 문제가 어떨지, 그리고 무작정 선수생명을 끊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사과 이외에도 최소한의 공식적인 조치들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23/07/06 07:26
법적인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없다고 판단했으면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피해자들과 어떤 회복의 노력을 했고 경과가 어떻게 진행이 됐는지 출전을 하더라도 다 말을 하고 나서 출전을 해야죠...
23/07/06 07:40
2차 폭로자분이 고소할 생각은 없다고 얘기 했어서 저런 스탠스를 유지할 수 있는거죠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처벌 강화) ‘온라인 그루밍’(성착취 목적 대화 등)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하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수사 특례 등을 규정함(「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개정, 9.24. 시행). 아동·청소년의 성을 사기 위해 권유·유인하는 경우에 대한 처벌을 종전의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함. 아동·청소년에게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 또는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는 대화를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하는 행위 등을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함. 아동·청소년성착취물의 제작·수입·수출죄의 경우, 「형사소송법」 상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도록 함.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신분비공개수사 및 신분위장수사를 허용하는 수사 특례 규정을 마련함. 고소 걸고 법원가면 빼박 걸렸을 겁니다
23/07/06 08:07
구단의 방침은 정해진 거 같네요
임태훈도 이어갔던 게 선수생활인데 결국 저 정도로 선수생명을 외부에서 끊게 할 순 없죠 구단은(윗선이든 프런트든) 롤드컵 진출 > 앞으로 다시 클리드 쓸 때의 구단 이미지 타격으로 본 거 같은데 만약 클리드를 재기용한다면 남은 시즌 한화의 불운을 빌며 저것도 잘못된 판단이었기를 바랍니다
23/07/06 08:23
착한 중국인 채팅에는 100만원 벌금형과 1라운드 전경기 출전 금지라는 자체 징계가 있었죠.
법적인 문제도 아니었지만 꽤나 강한 중징계였어요. 중국 시장을 의식할 수가 없었고 인종차별이라는 사회 문제와도 맞닿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문제도 그렇게 접근하면 한국 시장과 기업 이미지를 의식할 수가 없고 성희롱과 온라인 그루밍이라는 사회 문제와도 엮여 있는데 이번에는 [어린 남자들의 치기어린 시기] 정도로 취급할 거 같네요. 몇몇 시청자들도 내심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고요. 참 중국에는 먼저 화들짝하면서 넙죽 엎드리는데 한국은 응 알빠노 정신인 게 참 노골적이라고 해야하나.
23/07/06 08:51
이게 혹시 징계가 안된다면 정말 신기할거같네요. 전 아직도 도란 징계받던 과정들이 똑똑히 기억납니다. 그건 분명 말도 안되는 징계였거든요.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23/07/06 08:55
솔직히 이 사람 한 명이 롤판에 끼친 악영향이 어느정도일까요? 페이커와 데프트의 좋은 이미지 다 날려먹은거 맞는 거 같은데요. 앞으로 스폰서가 어떤 태도가 될지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의 제스쳐는 필요할거 같네요.
23/07/06 09:02
저는 클리드 행동도 행동인데 그 뒤에 쉐도우 코퍼레이션 사과문(으로 주장하는)이 최악입니다.
임요환부터 페이커까지 프로게이머들이 인식을 그렇게 바꾸려고 노력하고 해오고 있는데 무슨 게임안에 갇힌 소년이 어쩌고 어휴... 진짜 딱 e스포츠를 게임돌이 수준으로 박아버리는 글이어서 그게 더 짜증남. 뭐 실제야 어떻든 적어도 종사자가 자기입으로 그런 소리를 굳이 해야 하나 싶습니다.
23/07/06 09:12
[프로게이머 = 온라인 세상에 빠져서 미성년자 가리지 않고 음담패설을 하는 겜돌이]
선수측에서 오피셜 박아버렸으니 정말로 최악의 대응이라고 봅니다 이제 LCK 팬들이 클리드를 받아주면 모든 게 사회부적응자 게임 폐인이었음을 긍정하는 꼴이죠 K리그 인종차별 선수들이 "공만 차고 살면서 글로벌한 현실을 몰라"로 변명을 시작했으면 얼마나 궁색하고 없어보였을지
23/07/06 09:21
저도 그 워딩이 꼴보기 싫어요. 프로게이머라고 하면 받아야 하는 이유없는 차별적인 시선을 타파해나가는 데 도움은 못 될 망정 네 얘가 게임만 해서 이렇게 천지분간 못하고 모자라요를 대놓고 시전한다고?
23/07/06 09:57
시장인식이야 알 바 아니고 도의적이고 뭐고도 알 바 아니고 선수케어 및 선수연봉보존이 제일 중요했냐고 다들 의문을 가지게 만들어버렸으니...
23/07/06 10:43
저도 동의합니다. 지 변명하려고 판 전체를 엎은 메시지였다 생각합니다.
롤이 잘되려면요, 롤 하는 사람이 쿨해 보여야 합니다. 롤을 잘 하면 뭐합니까? 쿨해 보이지 않는데. 쿨해 보이지 않는 일을 제아무리 잘한 들, 그 곳에 돈이 들어 올까요? 이건 옳고 그르고 법적 책임이 있고 없고와는 또 다른 문제니까요.
23/07/06 08:58
일단 구단에서 한번 버티고 클리드에게 기회를 준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된이상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겠지만 피해자분들께 충분한 사과와 용서를 받고 돌아왔으면합니다. 법적절차와는 별개로 리그차원의 중징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란이 솔랭에서 한게임 박았다고 출전정지 때렸었죠? 그나저나 추가 피해자의 폭로가 나오면 골때리겠네요.
23/07/06 09:03
이쯤이면 법적인 문제는 차치하고, 도의적으로는 할만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피해자가 느꼈을 아픔에 대해 섣불리 재단할 순 없겠지만 고통의 총량으로 봤을때 클리드 선수도 만만치는 않을 것 같아서요. 사랑을 핑계로 여성의 성을 탐하는게 이십대 초중반의 남성들 사이에 그리 드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일이긴 하나, 익명성의 가면 뒤에서 개인에게 무제한으로 돌을 던져도 될 정도로 공익이 훼손되었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23/07/06 10:15
[원댓글] 할말이 있으면 비꼬지말고 하세요.
[수정후] 죄송합니다. '프로선순가요?'라고 잘못 읽고 댓글을 이상하게 달았습니다. 댓글이 줄줄히 달려 저도 불쾌해서 성급히 읽고 대답하였습니다. 프로선수, 그러니까 직업윤리적 측면에선 쉴드 불가능입니다.
23/07/06 09:24
[이십대 초중반의 남성들 사이에 그리 드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을 '여성의 성을 탐한' 거라고 요약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런 정도의 행위가 매우 드문 일이 아닌 건가요? 저는 여성을 대상으로든 남성끼리든 그런 류의 음담패설을 입밖에 내본 기억도 없고, 제 지인들이 그런 류의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들어본 기억도 없어서, 지금 말씀하신 내용이 생경하긴 하네요. (그런 류의 음담패설이 입에서 발설되는 것을 제 귀로 직접 들어본 기억은, 논산 4주훈련 때가 유일합니다.)
23/07/06 09:58
인간은 다양한 부류가 있고 저런 사람도 멸종위기종이 아니라 한뭉텅이 정도는 있는 지라... 드물다 라고 정의하기에 정말 애매하네요...
23/07/06 10:50
현역 군인은 프로게이머가 아니잖아요. 현역 군인이 지들끼리 내무반에서 무슨 음담패설을 한들 상관 없지만, 프로게이머가 미성년자에게 성희롱 DM을 보내는건 범죄입니다.
23/07/06 10:52
미성년자 앞에서 현역 군인이 저렇게 말해도 큰일 납니다. 클리드가 게이머들끼리 한 사담때문에 그러는 건 아니지요? 윤리적으로야 같다 볼 수 있지만 지금 윤리 논쟁을 하는 건 아닙니다.
23/07/06 10:14
제 주변을 기준으론 상당히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제 주변이 유독 특이하게 질 떨어지는 사람들만 모인 곳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23/07/06 10:27
질의 높고 낮음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요(그보다는, 성향이 다른 거겠죠)
다만, 음담패설을 나누는 게 일반적인 환경이라고 해도 - 동시에 여러 이성들과 애정관계를 전제로 한 수위 높은 음담패설을 나누고 - 거기다가 상대방이 원치 않는데도 음담패설을 이어나가는 그런 정도의 행위까지도 드물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23/07/06 10:41
그건 제가 말한 그 '주변인'들의 개별적 카톡대화를 제가 확인하지 않았으니 잘 모르겠네요.
보통은 공개되지 않는, 매우 개인적인 영역이니까요. 그게 낱낱히 드러난 이 상황이 조금 예외적인 거겠죠.
23/07/06 10:56
그래서 법적인 차원은 차치한다는 단서를 붙혔습니다.
야동스트리밍은 불법이지만, 야동이란 단어는 공중파 예능에서도 소비되는 테마이고, 국내 야동 스트리밍 사이트 불변의 탑티어 검색어는 '고딩/고등어'입니다. 법과 실생활에는 상당히 간극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7/06 10:58
유재석이 야동 중독자고, 촬영까지 했다면 어떨까요? 그래도 실생활과 법은 다를까요? 유재석이 인스타에서 음담패설을 보냈다면요? 그래도 괜찮을까요?
법보다 실생활이 더 '엄격한' 기준으로 높아지는 간극이 있는게 게이머처럼 얼굴 까는 스타입니다. 아니면 뭐 돈을 일반인처럼 받던지 자원봉사 하던지요. 클리드 본인은 한화 CF 광고 모델이기도 해요. 이미지 재고 효과가 없었으면 왜 '게임에만 갇힌 친구'한데 몇 억원을 줍니까? 법적으로 큰 문제 아닌 침뱉는 정도 일도 품위유지를 위해 하면 안 되는게 게이머인데요. 하다못해 담배 펴도 사진 찍힐 때는 조심해야 하고요.
23/07/06 10:56
보통 유유상종이라고 하죠. 그냥 본인 포함 주변인들이 그런 걸 쉽게 일반화하는 일은 자주 보이는 일이긴 합니다.
'~~는 다 그래' = '내가 그래' 라고 인식해도 별 차이가 없음...
23/07/06 11:09
제가 답변 계층을 잘못 달았나 했는데 jjohny=쿠마님 댓글에 답변 단 것이 맞네요. 다른 분의 댓글에 대해 제가 가진 일반적인 생각을 답변으로 달았는데 뭐 소심할 것 까지야...
그리고 이 정도면 굉장히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았나요? "일반화 하는 사람이 보통 그런 생각 하는 사람이다" 라고 매우 명확하게 쓴 댓글인데 말이죠.
23/07/06 11:24
말의 의미, 대상, 내용을 생각했을때
저한테, 직접적으로 말씀하시면 되는데 굳이 제 댓글에 댓글을 단 사람한테, 우회적으로 말씀하시는게 그렇게 막 명징해 보이지는 않네요. 그리 생각하신다면, 그리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23/07/06 11:16
누굴 쉴드치거나 이런건 아니고 말씀드려보면..
학창시절을 한국에서 보내셨다면 중고등학교때 남자사람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만 들어도 저게 드문행위가 아닌것은 아실거 같은데..
23/07/06 11:28
한국에서 초중고+대 다녔습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때 친구가 별로 없어서 그랬을까요... 남자사람친구들이 저런 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직접 들어본 기억은 없습니다. (들어본 적이 아예 없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에 없는 걸 보면 그런 일이 거의 없었지 싶습니다) 뭐 이런 경험에 있어서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요. 다만, 원댓글분께도 다시 여쭤본 부분이지만 클리드 선수의 행위는 단순히 음담패설을 누군가와 나눈 것이 아니라 - 동시에 여러 이성들과 애정관계를 전제로 한 수위 높은 음담패설을 나누고 - 거기다가 상대방이 원치 않는데도 음담패설을 이어나가는 그런 행위였는데, 그런 정도의 행위까지도 드물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23/07/06 19:59
군대가 아니더라도 음담패설 자체는 엄청 많이 하는 편이죠.
물론 그거야 뒷담으로나 많이 한다는 거지만요. 특정인에게 직접 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싶긴 합니다.
23/07/06 21:17
님이 얼마나 건전하고 꺠끗하게 사는지는 둘째치고, 불특정 한국 남성을 무작위로 묶어 그룹지어놓은 군부대 특성상 가장 평균에 가까운 집단이란 것을 부정하실 수는 없을 것이고, 혹시나 그걸 부정하시거나 내 주변은 안그런다 같은 소리를 하실거면 평소 님의 지적 수준 등을 미루어 생각해볼때 그냥 모르는 척, 천진난만한 척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23/07/06 21:24
제가 써놓은 댓글을 정확히 독해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실생활에서 음담패설을 하거나 들어본 적이 거의 없는 제 경험상 원댓글의 내용이 [너무 생경하다]는 내용이지, 제 경험이 평균적이라고까지 주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만... - 그 아래 댓글에서도 이런 류의 경험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도 했고요, - 설사 음담패설을 나누는 게 상대적으로 일반적인 환경이라고 하더라도, 이번에 이슈가 된 클리드 선수의 언행까지 드물지 않다는 의견인지 궁금하다는 추가 질문까지 덧붙였습니다. - 심지어 제 경험과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의 말씀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지도 않았고요. 이런 부분에 혼동이 있을 정도로 댓글들을 애매하게 쓰지 않았는데, 다시 한 번 읽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3/07/06 21:35
전 단지 그게 생경하다고 주장하는게 의아하다는 거죠. 님도 스스로의 환경이 (겉보기엔)평균보다 깨끗하다는 것을 아실 것이며, 인터넷상에서만 봐도 불특정 다수에게 DM으로 욕이나 성희롱을 당하는게 얼마나 흔한지 아실만 하지 않습니까? 딱히 20대 남자에 한정지을 필요도 없을 정도로요.
게다가 그게 넷상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은 군부대썰 등을 들어보면 아실테고 훈련소에서는 직접 경험해보셨을텐데 그로 미루어 짐작하는게 어려운 일도 아닐 겁니다. 내가 평균인줄 알았다라는 도덕적 겸손을 하고 싶은, 즉 생경하고 싶은건지 정말 생경한건지 잘 구분이 안되서요. 님의 댓글이 저에게는 마치 [그냥 평균적인 수준이 그렇고 드문 사건도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 만으로 스스로의 도덕적 해이가 그 [평균적인 수준]으로 치부될 것 같아서 모르는 척 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23/07/06 21:43
[생경하다: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다.]
단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정확히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생경한 건 [주장]이 아니고 제 [느낌]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원댓글의 내용이 익숙하지 않고 어색하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 제가 그런 음담패설을 하거나 들은 경험은 별로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 그런 게 상대적으로 익숙한 사람들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위에서도 말했지만, 당연히 질의 높고 낮음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요(그보다는, 성향이 다른 거겠죠) - 20대 초중반 남성들 중 음담패설을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드물지 않다는 정보는 생경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원댓글 내용은 그게 아니에요. - [단순히 음담패설을 누군가와 나눈 것이 아니라, 동시에 여러 이성들과 애정관계를 전제로 한 수위 높은 음담패설을 나누고, 거기다가 상대방이 원치 않는데도 음담패설을 이어나가는] 정도의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드문 일이 아니라는 정보는, 저에게는 매우 생경하게 느껴집니다. - 인터넷 상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DM으로 욕이나 성희롱을 당하는 경험담이야 익히 들었지만, 그런 성희롱성 발언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량적인 정보도 접하지 못했고, 그들 중 20대 초중반 남성의 비율에 대해서도 알지 못합니다. 소수의 인원이 복수의 인원들을 대상으로 그렇게 발언할 수도 있고,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전부 20대 초중반 남성인지도 모르는데, [20대 초중반 남성들 중에 그런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는 사람들이 드물지 않다]고까지 추정하기에는 추가 정보가 너무 많이 필요합니다. [생경하고 싶은 게 아니고 생경한 겁니다.] 제가 그걸 생경하게 느끼는 게 말도 안되고 꾸며낸 모습 같다고 말씀하시는 멍멍이개님의 말씀조차도 생경하네요.
23/07/06 21:51
그렇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님이 평소에 LGBT 관련해서 가끔 남기는 소견들을 봤을때 한국 사회의 성 도덕적 실태(표현이 웃기지만)에 대해 파악을 어느정도 하고 있을 거라고 제가 지레 짐작했기 때문입니다. 본 건은 인스타에서 터졌지만 그 외에 트위터, 어플, 무작위 랜덤 채팅, 무슨무슨 갤러리나 디코등등... 여자만 보면 찝쩍대며 사진 요구나 성희롱등이 엄청나게 자주 있는 일이며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님은 모르셨던 거군요. 비난할 생각은 없었고 알만한 사람이 왜 이런데서만 천진한 척을 하는지 의아했던 것 뿐입니다. 정말 천진하셨던거라고 이해했습니다.
23/07/06 21:56
- LGBT 인권과 관련해서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견해는 신앙인으로서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종교적인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고, 이후에 종교적 자료들과 함께 의학적/학술적 자료들을 접하면서 정리된 부분들이어서, (멍멍이개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국 사회의 성 도덕적 실태]에 대한 지식과는 아예 무관합니다.
- 애시당초 일반적으로 논의되는 LGBT 인권 이슈와 별 상관도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사실 멍멍이개님의 이 댓글도 잘 이해는 안되네요. - 추가된 내용에 대해 코멘트하자면, '여자만 보면 찝적대며 성희롱하는' 등의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 얘기는 들어봤지만 (PGR만 해도 그 정도 이야기는 들을 수 있습니다) [적지 않은 20대 초중반 남성들이 그런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고 있을 것]이라고까지 단정 또는 추정하고 있지는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23/07/06 22:03
그런 플랫폼들이야말로 소수자들이 남의 눈을 신경 안 쓰고 소통하기 좋은 곳이기 때문에 딱히 LGBT뿐만이 아닌 별 희한한 성애자들도 눈에 띄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이런 성범죄 등이 대놓고 저질러지기도 하고, 당하는 사람들도 하도 당한 나머지 지치고 무뎌지곤 하죠. 님은 그냥 종교와 인권 어쩌고에 학술적인 관심이 있으셨던 거군요. 뜻하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20대 초중반 남성에 자꾸 방점을 찍으시는데 전 나이 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에 대해 제가 여러모로 잘못 생각했던 점이 많았던 바에 대해선 사과드리겠습니다.
23/07/06 22:09
멍멍이개 님// - 뜻하는 바를 향한 노력은 계속 기울이고 있습니다. 응원의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원댓글이 20대 초중반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내용이었기에 정확히 그 대상에 대한 의견을 말해오고 있었던 것이고요, 다른 연령대로 확장하더라도 [적지 않은 ??대 남성들이 그런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고 있을 것]이라고 단정 또는 추정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23/07/06 22:22
jjohny=쿠마 님// 많은 남성들이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정도 레벨의 성희롱 자체는 넷상에서 비일비재하고 딱히 특별한 일도 아니기 때문에 많은 남성들이 그렇다며 누가 억측을 한다고 해도 딱히 근거를 들어 반박하기도 힘들 뿐더러, 반대로 많은 남성들이 올곧게 도덕적인 사회규범대로 살아가고 있을 거라고 믿을 근거는 나를 포함한 내 주변은 깨끗하더라피셜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은 착하고 선하고 깨끗하며 건전하다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그냥 그런 사람이라고 티를 내고 싶어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만 제 오해가 많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여튼 말씀하시는 바는 알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23/07/06 09:24
게임하면 저렇게 사회성 떨어지고 모자라는 인간이 되는 구나
저 게임하는 애들만 모여있는 집단은 참 가관이겠구나 아 저렇게 싫다는데 이 정도까지 막 들이대도 결국 별 상관은 없구나 라는 큰 교훈을 공익적으로 제공하는 셈이 되는데요?
23/07/06 09:37
도의적으로 할만큼 했다는 선생님이 판단할 부분은 아닙니다 크크 제가보기에 앞으로 오프에서 인터뷰하거나 그런 일들 있을때마다 좋은소리 못들을겁니다
23/07/06 10:18
여기있는 모든 사람의 의견이 개인적 의견이니 만큼,
전 제 개인적 의견을 썼을 뿐입니다. 좋은소리 못들을 것엔 동의하고, 그게 어느정도 타당하다곤 생각합니다.
23/07/06 09:48
카톡은 보고 드문 일 아니라고 하시는거죠?? 왜 자꾸 젊은 남성을 아랫도리로 사고하는 집단으로 만들고 싶은 분들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23/07/06 10:22
실제로 그런 경향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트위터나 오픈 카톡, 채팅어플 등 성적인 쪽으로 활성화된 SNS 수단 한번만 가입해서 남자 가입자들이 올린 글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소수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렇게 퉁치기엔 유의미한 집단군을 형성할 정도로 많습니다. 젊은 남성 전체를 아랫도리로 사고하는 집단으로 만들고 싶은게 아니라, 일부 젊은 남성이 아랫도리로 사고한다는 습성을 긍정하되, 그것이 무제한적인 윤리적 지탄을 받는걸 거부하는 겁니다.
23/07/06 13:36
저는 여자인데, 이번 클리드 선수 사건 터지고 피지알 보면서 그냥 "모든 남자는 저게 일상이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뭐 원래 다 그런거라잖아요? 제가 남자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에요
23/07/06 10:59
동의합니다가 아닙니다.
상품으로 끝났다니까요.... 끝난 상품에 연봉을 왜 줍니까? 그냥 두면 이젠 LCK, 롤 리그란 상품의 상품성에 먹칠을 할 겁니다. 이미 진행중이고요.
23/07/06 11:08
네 그러니까, 상품으로써 끝이고, 공인으로써 최악의 행보에요.
업계에 먹칠한 거 맞고요. 김태민 개인의 입장에선 본인이 저지른 피해 대비 당할만큼 당했다, 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 것입니다. 그 개인의 입장까지 오체분시를 하자는건 아니시잖아요.
23/07/06 11:10
상품으로써 이미 끝났고 공익으로써 최악의 행보고요. 추가로 그를 선수단과 리그와 라이엇이 놔둘 수록 자기들도 한패로 취급되면서 같이 무너질 것이다. 전혀 대가는 끝나지 않았고 이제 시작이다.
... 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 것입니다. 그 개인의 입장까지 오체분시를 하자는 건 아니시죠?
23/07/06 11:38
제 생각에 Taima님께서는 프뤼륑뤼륑님께서 원댓글에서 '클리드 선수가 치를 만큼의 대가를 치른 것 같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대가를 치를 만큼 치렀으니, 이후의 선수 생활은 할 법도 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독해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그 부분이 궁금했고요) 원댓글까지 조합해서 프뤼륑뤼륑님 의견을 정리하자면 - 앞으로 클리드 선수의 선수 생활은 불가하다고 생각한다 - 다만 인격적으로 받을 비판은 충분히 받은 것 같다고도 생각한다. 정도일까요?
23/07/06 11:57
네 맞습니다.
저도 롤 좋아하고, lck 좋아하고, 질레트 전부터 스타봤던 사람입니다. 임요환 아침마당부터 데프트의 중꺾마까지 다 봐왔고, 프로게임업계의 변화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수 클리드'에게 면죄부를 줄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인간 김태민'에겐 지금의 상황 정도면 차고도 남을 댓가라고 생각합니다.
23/07/06 12:18
프뤼륑뤼륑 님// 아하... 설명 감사합니다.
이번 건에서 '개인적인 욕은 먹더라도 선수 생활은 할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하는 의견은 간간이 보였는데, 반대로 '선수 생활은 못하겠지만 개인적인 욕은 적당한 선에서 그만하는 게 좋겠다' 하는 의견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댓글이 '선수 생활도 할 수 있어야 한다'를 암시하는 것으로 독해되기 쉬웠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23/07/06 10:19
제가보기에 이건 완전히 정반대입니다
일반적인 사람은 클리드같은 기회자체가 없어요 제가 이 건 보고 웃긴게 사람들이 무슨 클리드를 모양빠진다 이런식으로 보는데 애초에 '클리드'니까 저렇게 무작위로 마구DM보내도 대화가 이어지는 겁니다 일반인A가 인스타 여성한테 무작위로 DM보내면 누구세요 꺼지세요지 대화가 이어지겠어요? 일반 남성들은 애초에 많은 여자와 대화할 그럴 일 자체가 아예 없습니다 크크 클리드는 급이 달라요 동년배 남성이면 군대가고 대학다니고 용돈 몇십만원 받아쓸때 20대 초중반에 연봉 세후만 20억+@찍은 사람입니다+유명 프로게이머고요 그러니까 저렇게 마구잡이로 난봉꾼처럼 굴어도 대화가 이어지는거고 이번에 공개된것들이야 수많은 케이스 중 일부의 실패케이스일뿐이죠 애초에 평소에 숨만 쉬어도 자기한테 관심보이는여자 한트럭으로 있으니 저렇게 자신감이 차있는걸거고 크크
23/07/06 10:54
애초에 일반 회사원이 미성년자에게 저런 DM 보내다 걸린다고 '남자야' 이럴거 같으신가요? 무조건 사회적 매장 같은데요. 아마도 법으로도 걸릴 거고요.
23/07/06 10:55
그래서 프로스포츠계에서는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죠. 예전같으면 클럽에서, 요즘은 인스타 DM으로...
프로스포츠계에서 이성관계 관련 추문이야 시대와 국가와 종목을 가리지 않고 차고 넘치게 일어났지만, 사실 이런 건에 대한 처분도 공익적 뭐 이런것보다는 팀에 미치는 득실계산으로 이뤄지는게 압도적 다수라 그냥 그렇게 흘러간 느낌입니다.
23/07/06 11:02
개인적으로 다른 기성 프로스포츠여도 미성년자 추문과 그냥 추문은 전혀 다르다 봅니다.
호날두처럼 미친 추문도 미성년자만 아니면야 대충 눈쌀만 찌푸려지고 끝낼 수 있겠죠. 여튼 법적 책임은 없으니까요. 도의적으로 구릴 뿐이지. 근데 여기에 미자가 낀다면? (물론 요새는 커리, 요키치처럼 패밀리맨이 대세입니다만.)
23/07/06 11:05
뭐 개개의 건에 대해 팀의 판단이 항상 맞았냐 하면 그건 아니기도 하니까요. 판단이 맞았는지 아닌지는 시간이 흘러야 알수 있겠죠.
23/07/06 09:36
팀 전력에 아쉬울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여론을 뒤로하고 안고갈 대체불가 선수인가 싶으면 전 절대 아니라는 입장인데..(팀내 3~4위 정도죠) 애초에 CSR관점에서의 대기업 활동으로 보면 올해 돈 쓴데 아까워서 어쨌든 쓰고 설령 롤드컵에 간다고 해서 끝날 일인가 싶어요. 그냥 이미지 개차반인데.. 뭐 이런것도 상관없다면 뭐 할말이 없긴합니다.
23/07/06 10:00
그러니까요 이게 제일 의문입니다 3~4옵션이냐하면 그것도 정말 후하게 쳐준 느낌인데요 3옵션이면 킹겐을 제낀거라. 4~5옵션인데 별개로 최근 라이프는 좀 잠잠하죠.
23/07/06 09:44
뭐 앞으로 클리드 나올때마다 관중석은 못 비추는거죠. 치어풀 테러 엄청 할텐데. 솔직히 안봤으면 싶습니다. 발언들이 너무 너저분해서
23/07/06 10:00
이런 경우는 섀도우식 되먹지 못한 입장표명이나 뒷북 합의로는 부족하고 피해자가 공개적으로 용서를 해야 복귀각이 잡힐 것 같은데
경기 중 관중이나 경기 후 인터뷰, 팬미팅같은 거 어케 하나요?
23/07/06 10:04
팀에서 입장문 나오고 얼마안되어서 친필사과문 바로 나온 거 봐서는
내부에서 대충 정리되었고 선수와 팀 입장도 방향 잡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누가봐도 계획된 메시지라는 느낌을 받는데... 도란 온플릭 출장정지 받았는데. 심지어 온플릭은 중국인 착해지라는 채팅으로 1라운드나 출장정지였는데. 성비위가 과연 징계 얼마나올지 지켜보겠습니다.
23/07/06 10:05
이런거 흑자생각안하고 예산때려박는건 마케팅, 기업이미지 제고 측면에서 고려해야하는데 (아니면 그냥 펫스포츠 일 수도 있지만) 그 부분에서 최악인 상황인데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서 이렇게 결정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23/07/06 10:07
잘잘못을 떠나서 일 참 못하네요.
일터지고 나서 바로 입장문 올리고 그다음 사과문 올리고 반성하는 모습 보여주면 되는데 이걸 이렇게 눈치보면서 질질 끌다가 스~윽 올린다고? 능력이 너무 떨어지네요.
23/07/06 10:32
뭐 이런건 결국 사안의 경중(여기서의 경중은 실제 기소 여부)+팀에서 판단한 선수가치도 결정의 중요 요소더군요.
일각에선 야구 김상현 서준원 거론하지만 김상현은 선수말년에 KT이적한지 얼마안된 노장+기량도 하락세라 팀에서 별반 가치있는 선수는 아니었고, 서준원은 아예 기소되었으니까요. 두 사례보다는 임태훈이나 고승민, 황의조 같은 사례가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팀에서 한 판단이 잘한 판단인지는 뭐 나중 가봐야 나오겠죠. 저도 클리드보다 그리즐리가 크게 떨어지는것 같진 않아서 좀 의문이긴 한데, 팀 운영진이나 코칭스탶은 다르게 판단했나 봅니다.
23/07/06 10:37
근데.. 친고죄 아니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법적으로는 문제 없나 보군요. 법적으로 문제 없다면 나머지는 프로의 룰로 가는거죠. 상품성이 있으면 쓰는거고 없으면 버려지는거고.
23/07/06 10:57
기성 스포츠처럼 회사 이미지 먹칠 생각 안 하도 될 정도로 든든하게 팬들이 미성년자 성추문이 있어도 클리드의 저지를 사줘서 상업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든든하다 볼 수 있겠지요.
심지어 미성년자 아니였던 호날두조차 여성추문 타격은 제법 있었지만, 여튼 선수 유니폼은 잘 나가니까요. 흐흐/
23/07/06 11:08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니 그건 응원하겠습니다.
근데 LCK에선 더 안 봤으면 좋겠네요. LCK 프로 그만 둬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23/07/06 11:17
애초에 고릴라 정도 되어야 관련단체에 기부해서 뭔가 대화가 되지. 클리드 사건이 어떻게 뭐가 된다는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23/07/06 11:25
그간 이정도 물의 일으킨 사람이 없어서 혹여나 뭉개고 갈 수 있지 않나 혹은 어느정도 선까지 버틸 수 있나 살살 간 보면서 사회실험 중인거같은데 ,, 너무 쉽게 생각한게 이스포츠 팬덤은 이런거 오래 기억하고 까먹지도 않습니다. 오프를 자주 나가는 팬이든 덜 공격적인 커뮤니티 팬이든 망나니 모아놓은 커뮤니티 팬이든 [미성년자 터치] 딱 이거 하나면 바로 대동단결해서 다른 떡밥 터질때마다 미친듯이 묶어서 깔텐데 이 어려운 길을 굳이 가려고 하네요. 별수없죠 맞아봐야 알겠다는데
23/07/06 11:26
카톡이나 피해자의 폭로로 다 밝혀진거같은데 꼭 실드치는 사람 한명은 나오네요. 도의적으로 다한거아니냐?, 젊을 때 한번쯤 하는 실수, 개인간의 문제 이딴 소리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진짜 꼴보기 싫네요. 더 마음에 안드는건 이 사과문 이후로 시간 지나면서 이 사건이 뭉개질거라는거구요. 트럭이 박힐만 합니다. 진짜로
23/07/06 11:33
https://cdn.pgr21.com/spoent/77216#1597040
비하의 의미가 아니고 이스포츠 팬덤이 아이돌 팬덤과 공유하는 속성이 있다는 바에 일정 부분 동의하는지라 절대 못 뭉갠다에 한표 던져봅니다. 그냥 위아더원~하면서 뜬금없이 몰려와서 심심할때마다 이걸로 클리드+소속팀 욕먹을겁니다.
23/07/06 11:41
그랬으면 좋겠네요. 제가 이스포츠보면서 비슷한 사건 일어나면 시간지나고 이쯤이면 용서할때되지않았냐 혹은 밈으로 소비되면서 희석되는 경우를 많이봐서 그렇게 생각한거 같아요.
23/07/06 11:42
범죄관련 밈 붙어서 맨날 놀림받지만 여성팬은 많은 프로야구 모 팀(...) 생각이 나는데 한화생명이 그렇게 될 수 있을지는...
23/07/06 11:44
거기도 전성기때 성적과 지역적 이점 생각하면 정말 여성추문으로 많이 날려먹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없으면 어땠을까?'를 상상해보면 되죠. 아마 넥센팬들 실종했을걸요.
23/07/06 20:01
키움팬덤의 성장에 두산의 그 이슈와의 연관성이 아주 없진 않겠지만 글쎄요. 그 이슈 없었으면 키움팬들 실종되었다? 키움팬들 너무 무시하는 발언 같은데요. 키움팬덤의 성장 요인에서 한없이 마이너한 이슈 같습니다.
23/07/06 21:51
두산이 더 옛날 팀이니까요. 실수를 한 건 두산이고 그게 LG가 아니라 넥센 (현 키움)의 팬덤이 된 건 넥센과 키움의 노력 덕분이겠지요.
23/07/07 19:06
메신저 비난보단 메시지 비난이 좀 더 고상할듯 하네요. 이 글에 달린 댓글 몇개로 저에 대해 얼마나 파악할 수 있다고 폭언을 하시는지.
본인 품성부터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23/07/08 08:23
쓸데없이 유쾌한척 회피하지 마시고요. 애써 능숙한척 가면 쓰는게 불쌍해보이기까지 하네요.
여기 글과 댓글들덕에 바이든이 왜 pc메타로 세계를 점령했는지. 왜 마오쩌둥은 페미니즘 연극 '인형의 집'의 주연과 결혼했는지 깨닫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PGR도 여성 인권운동 사이트로 만들어주시네요.
23/07/08 09:11
음.유쾌한척 회피하지 말라고 하셔서, (전 착한 사람이니까), 본의를 말할게요.
고작 이 [조그만한 사이트]에서, [전혀 다른 화제]에 대해 일어난, [제3자 간의 대화] 몇마디로, 바이든이니 마오쩌둥이니 페미니즘이니 하는 대주제에 대한 일반화로 나아가는데서 사고의 미숙함이 너무 옅보여서 '귀엽다.' 라는 표현을 쓴 거에요. 거기에서, 개별적 사건에 대한 개인의 고찰을 그만두고, 더 큰 대의에 의존해서 자신의 정당성을 합리화하려는 기저 심리가 보이고, 그걸 꿰뚫어보는 사람들에게 Taima님은 굉장히 '귀엽게' 보일거에요. 물론, Taima님의 그런 기저 심리는 이 사건을 대하는 Taima님의 태도에서도 굉장히 많이 드러나요. 감정을 가라앉히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때, (1) 고작 이런 작은 사이트의 작은 키배에서, 정말로 바이든과 마오쩌둥, 페미니즘에 정치적 성공에 대해 면밀히 도출해 낼 수 있나요? (2) 만약, (1)이 황당무계한 얘기라고 인정하신다면, 본인은 왜 그렇게 황당무계한 얘기를 하고 계신가요? 이 두가지 의문에 대한 결론으로, 저는 Taima님이 합리적인 토론보단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원하시는게 그거라면 전 그걸 받아줄 수 없어요. 너무 소모적이니까요. 이런 환제들에 대해 진득히 얘기를 하고 싶으신거라면, 조금 머리를 식히시는게 좋겠어요. 참고로, 유쾌한척 하려고 한건 아니고, 불쾌하려고 한거에요. Taima님의 저돌적인 태도도 절 불쾌하게 했으니까요.
23/07/08 16:39
??????????
너무 뜬금없어서 당황스럽네요. 이해를 못하시는 거에요? 이해는 하는데 할말이 없는거에요? Taima님 저거 반어법이나 과장이에요. 심지어 맥락 상 전혀 중요한 내용도 아니구요. 그니까, 제가 나쁜 사람인 근거가 '쟨 스스로가 착한 사람이라 그랬음', 이란거죠? 진짜 귀여워요 생각하시는게 아가같아요.
23/07/06 11:55
첫번째 피해자는 팀에 배상을 요구하기도 했고 범죄와도 엮기 힘들 수도 있고, 범죄로 볼 수 있는 두번째 피해자는 처음부터 법적인 조치를 할 생각은 없다고 했던거 같고요. 한화생명의 입장문도 그렇고 법적 처벌이 없으면 별일 아닌듯 넘길 생각인가 보네요. 악성종자들이 열심히 2차 가해를 한 이유이기도 할 테고요.
23/07/06 12:02
법대로 해 위법 없어 라는 식인데. 클리드 팬, 한화 팬, 롤 팬 하라는 법도 없거든요. 게다가 말에 법적 책임을 피하려는 법꾸라지의 말투로 글이 적혀서 전혀 인간적인 관계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손글씨로 그런 '척'한게 너무 보여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보이네요.
23/07/06 12:30
복귀하면 LCK판 빌런이 되는거죠. 한화생명은 돈 쓰면서 욕먹는거고요.
시청자 입장에선 대놓고 욕할 팀 생기니깐 자신이 응원하는 팀 경기가 아니더라도 몰입해서 볼 순 있겠네요.
23/07/06 12:24
공감성 수치를 일으켰고 사과문은 더없이 짜증나지만 위법이 없다면야 구단의 판단 영역이죠.
실력이 뛰어나고 우리 팀이면 리그 막판이라도 복귀하라고 하겠는데 둘 다 아니라서 어떻게 나오든 그냥 그러려니 하렵니다.
23/07/06 12:29
뭐야 적법하고 그냥 도의적으로 욕먹을 사건이야?
그러면 뭐 복귀해서 하면 되겠네요. 이제 아무것도 모르는 '게임 속에 파묻힌 아이' 인 거지.
23/07/06 13:00
아무리 생각해봐도 게임속에 파묻힌 아이 어쩌구는 진짜 해서는 안 될 말이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선배들이 공들여 올려놓은 프로게이머 위상을 다시 땅바닥에 처박는 멍청한 짓이네요.
23/07/06 13:20
저도 전례가 없는 사건이라 말을 아꼈지만 이거 보고 이 선수에 대한 배신감과 정나미가 확 떨어지더라고요
누가 클리드랑 한화 응원하라고 법으로 정해둔 것도 아닌데 제가 같은 이스포츠로써 응원해줄 일은 없을 거 같아요
23/07/06 13:02
그리고 도란 솔랭 건으로는 당사자 의견도 듣지 않고 징계 때리더니 라코가 이 건은 징계 내리는데도 참 열심히 간을 보시네요. 참 대단합니다.
23/07/06 13:14
전 클리드가 다시 경기 뛰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 식으로는 아니에요 이런 식으로 사실관계 확인과 구단차원 LCK차원의 징계 과정 없이 스리슬쩍 사과문만 올리고 뛰는 건 아닙니다
23/07/06 13:15
제 생각에 이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은 이런 부분이라고 봅니다
LCK를 운영하는 라이엇코리아 및 참가팀들이 선수의 도덕적인 문제를 어느정도까지 용인하느냐 +이스포츠를 보는 팬들이 선수의 도덕적인 문제를 어느정도까지 용인하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클리드의 행동은 어쩌다가 샅샅이 내역이 공개되서 많이 쪽이 팔리긴 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젊은 남자 셀럽에게 전세계 모든분야에서 일어나는 흔해빠진 일이긴하죠 젊은 남자 스포츠선수들 이런류의 성추문 뭐 수도없이 많죠 그리고 그중에서 강도는 가장 낮은 편입니다 여성들에게 인터넷 채팅으로 섹드립이니까요 아예 섹스하고 나서 성폭행혐의로 법정까지 간 선수들도 뭐 수두룩하니 그런데 이스포츠 외의 타 스포츠에서는 성추문에 있어서 법적으로 유죄가 나오지 않으면 그냥 별일없이 복귀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제가보기에 이 사건은 관점이 이거에요 클리드류의 성추문은 그동안 수없이 일어났고 앞으로도 수없이 일어날 일이여서 여러종목에 예시가 많은데 대부분의 케이스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거나 혹은 그 이전에 당사자간 합의가 되었다면 딱히 해당 리그의 판단범위에서는 선수생활에 제동을 거는경우는 거의 없었고 그리고 강도는 그 중에서 하급으로 봐야 하고요 내용이 보기 민망한거랑 별개로 그래서 이제 롤 이스포츠에도 이런류의 성추문이 발생했는데 이 정도 강도의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 리그가 어느정도의 문제로 생각하느냐? 그리고 이스포츠 팬들이 어느정도의 문제로 생각하느냐? 가 관점인 건이라고 봅니다 리그와 팀에서는 다른 스포츠에서 일어났던 일들 정도의 수준으로 생각해서 그냥 징계 소화하고 복귀시킬수도 있고 그걸 이스포츠 팬들이 적당히 욕하는 선에서 넘어갈수도 있고 아니면 아예 넘어갈 수 없을정도로 반발이 격렬할수도 있고 반대로 리그와 팀 자체에서 타 스포츠보다 더 높은 기준으로 자체적인 중징계 이상을 내려서 LCK에서 보기 힘들어질수도 있고
23/07/06 13:53
이거의 최대문제점은 도란 : 솔랭 트롤(이거 조차 말도안되는)로 징계 먹이고, 온플릭 : 착한xxx 로 징계먹여놓고 이거를 징계 zero로 가면 너무 말도안되는 행보긴하죠. 저건들은 "위법"행위여서 징계먹였나요 뭐. 한화는 이미 안고 가고 얼굴에 철판 깔고 출전 시키려고 하는 것 같고, LCK하는 짓이 얼마나 타당할지 아니면 역겨울지를 봐야겠네요.
23/07/06 16:08
20대에 누구나 미자에게 한번쯤 할만한 실수
'딸치게 교복입은 사진좀 줘' 20대에 누구나 할만한 실수 '야 젖소' (그렇게 부르지 말라는 사람에게) ??: 알아서 피해자 잘 회유,설득하고 있습니다.별말 안나오죠? -여시쪽에서 피해자 허락을 받아서 63빌딩에 트럭 박는걸 보고- 클리드씨를 도우려면 이상한 이야기를 할게 아니라 퓨어미디어나 아트그라비아 정기구독권 선물을 해주는게 어떨까요.
23/07/06 18:22
저번에 에이전트가 올린 그 멍청한 변명 말고 이번 자필 사과문 같은게 그 시기에 올라왔어야했는데
골든타임 다 지나고 최악의 행동만 골라서 한 끝에 올라왔네요 그 타이밍에 이런 사과문이 올라왔다면 인간 김태민은 좀 참작이 됐을지도 모르겠는데 이제서야 올라온거 보면 글쎄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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