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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20 22:08:57
Name 락앤롤
Subject 온겜넷에서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됐습니다.
-----------
0. 시작하며
-----------

1차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MBC게임과 gameTV에서 방송을 했었기 때문인지
온겜넷에서 최초로 방송되는 KT 프리미어리그 방송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MBC게임과 gameTV와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일지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가득 찬 글인만큼
편안하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1. 오프닝
---------

언제부터인가 온게임넷에서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새로운 오프닝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존의 스타리그나 프로리그와는 전혀 다른 리그라
기본적인 컨셉조차 감을 잡을 수 없었기에 더욱 그 궁금증은 증폭되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느낌은
'멋지다' 였습니다.

'프리미어'라는 느낌을 살기기 위해서인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매우 진한 붉은색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는데
과거 중국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는 듯한 붉은 깃발이 휘날리듯
물결치는 화면위에 선수들의 모습이 포개어 집니다.

선수들의 액션은 승리에 대한 염원, 숨가뿐 승부후의 안도와 환호를
모토로 하는 것 같습니다.

적당히 절제되고 적당히 연출된 포즈들은 상당히 인상적이며
특히 무뚝뚝한 느낌으로만 다가오던
변길섭 선수가 머리를 쓸어 올리는 모습은
상당한 임팩트를 주더군요.

마지막에 리그 전 선수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뒷모습도
은근히 여운이 남는 장면입니다.

뭐,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직접 보고 느껴 보십시요. ^^

---------
2. 해설진
---------

gameTV때의 해설진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개념이었는지
'정소림 - 김창선 - 김동수'트리오로 결정되었습니다.

정소림 캐스터 특유의 맛깔스런 해설능력이야 검증된 바 있기에
김-김 라인의 호흡에 주목하여 시청을 했는데
꽤 괜찮은 조합이라는 생각입니다.

두분 모두 선수출신이시라는 공통점 때문에
경기를 보는 관점이 비슷하신 탓인지는 몰라도
서로간의 해설을 끊어 먹거나
의견이 크게 충돌하는 일은 없더군요.
(그렇다고 두 해설간의 의견충돌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꽤 기대가 되는 해설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3. 경기진행
-----------

우선 MBC게임과는 달리 맵추첨을 사전에 실시하여
방송에는 포함되지는 않고
대신 선수들과의 간단한 인터뷰가 포함됩니다.

경기전의 인터뷰는
경기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경기전 특유의 긴장감이 조금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부분이 경기후 인터뷰입니다.

승리선수의 인터뷰가 다음 게임 시작전에 방송되는데
꽤나 좋은 시도인 것 같습니다.

해설진의 경기 정리에도 도움이 될 듯 하며
게임중간에 발생한 의문 상황이나 특이 상황 등에 대한
즉각적인 해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볼거리..
경기 타이머!

사실 이 타이머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실히 예상할 수는 없지만
스타 플레이에 중점을 두는 시청자분들에게는
꽤나 유용한 도구가 될 듯도 합니다.

-------
4. 기타
-------

온게임넷 해설진이 'MBC게임'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 할지 여부도
개인적으로 꽤 큰 관심거리였습니다.

MBC게임에서 온겜임넷을 거론하는 거야 어제 오늘일이 아니니 넘어가더라도
온게임넷과 MBC게임이 공동으로 방송을 하는 리그이기에
호칭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궁금했던 거죠.

결론적으로 온게임넷측은 이전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는 듯 합니다.

루나나 아리조나 같은 맵을 소개할때나
KTF 리그쪽을 소개할 때에도
'타방송사'나 '타리그'의 수준을 아직 넘어서지 않더군요.

왠지 아쉬웠다는 ^^;

---------
5. 맺으며
---------

쓰고보니 정말 영양가 없는 글이 되고 말았네요.

사실 오프닝이 좀 구리고
경기진행이 좀 어설프면 어떻습니까?

우리 선수들이 멋진 경기로
승부 하나하나를 '프리미엄'하게 만들어 주면
저희는 행복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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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랏빛 영혼
04/09/20 22:18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성제 선수 인터뷰가 없어서 조금 실망 ㅜ.ㅜ 오늘 그 마인제거하는 초반 드라군 둘은 진짜 최고였는데 말이죠~!
역시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서 하는 경기이다 보니까.
수준높은 경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행복합시다
04/09/20 22:20
수정 아이콘
이벤트성 경기다 뭐다해서 말도 많았고 조를 배분하는 문제로 여러가지 얘기들이 있었지만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리그라 그런지 경기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스타리그보다 뛰어나 보이더군요. 매경기 모두 전략과 물량이 잘 어우러진 듯한 경기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합시다
04/09/20 22:2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맵추첨방식때문에 더욱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맵을 제외할 수 있어서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는데에는 이보다 좋은 시스템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풀리그를 통해 펼쳐지다보니 운이라는 요소보다는 실력이라는 요소가 더 크게 부각된다는 것도 저로서는 만족스럽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스타리그보다는 프리미어리그가 그 시대의 최강자를 가리는 데에 더욱 적합한 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미라도될껄
04/09/20 22:24
수정 아이콘
선수들마다 맵을 하나씩 뺄수있는데요 모든 경기에서 꼭 한선수는 레퀴엠을 빼더라고요...이건 역시 벨러스에 문제가 있다고 프로게이머 역시 생각하고 계시다는 예기겠죠
비류연
04/09/20 22:26
수정 아이콘
김-김라인... 전 정말 대만족입니다.
세진이-_-V
04/09/20 22:28
수정 아이콘
레퀴엠을 빼는건 꼭 밸런스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레퀴엠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맵이라고들 하는데.
발상의 전환없이 일반적인 경기양상으로 경기할수 있다면
선수들 연습하기도 편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레퀴엠을 위한 전략을
따로 준비해오지 않아도 되니까요
kimbilly
04/09/20 22:43
수정 아이콘
경기시 우측 하단에 타이머도 볼 만 했습니다.
04/09/20 22:48
수정 아이콘
저 또한 MBC게임을 얘기하면서 타리그로 호칭하는건 좀 아쉽더군요..선수의 전적도 온게임넷과 기타로 구분하구요.....아직은 좀 경직(?)되어 있는듯..ㅋ
행복합시다
04/09/20 22:48
수정 아이콘
김-정-김 라인 저도 대만족입니다.
개인적으로 해설자로서의 두 분 모두 다 좋아하지만 두 분 다 선수출신이시고 또 한 고집(?) 하시는 분들이라^^ 자칫 의견충돌 등으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두 분의 해설 모두 경기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묻어나서 전혀 어색하거나 상충되지 않고 잘 조화가 되던데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우선은 만족입니다.
박용열
04/09/20 22:50
수정 아이콘
임동석을 달라...
DeGenerationX
04/09/20 23:00
수정 아이콘
...맵의 전적같은건 전혀 언급이 업더군요...아쉽다는...
맵의 설명을 부탁했는데 최연성선수의 전체승률같은걸 얘기하는...
동문서답이 조금 있었고...

이런것이 좀 수정되면 좋을듯
20세기소년
04/09/20 23:05
수정 아이콘
인터뷰와 타이머는 원츄...乃
박용열
04/09/20 23:11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 리그...
프리미어리그때문에 다른 리그들의 비중이 상당히 줄어든것 같군요...

프리미어리그에 나오는 선수들은 안 그래도 충분히 자주 보는데...
개인적으로 사라졌으면 하는 리그...
Crocus--K
04/09/20 23:15
수정 아이콘
인터뷰 <-> 맵추첨으로 변경, 경기후 인터뷰를 그대로, 타방송사 타리그 표현 바꿈, 스타리그완 달리 빈자리가 많이 보이던대 홍보 많이 하기. 이정도면 될거같습니다.
락앤롤
04/09/20 23:21
수정 아이콘
타이머 부분을 추가했습니다.

이놈의 건망증은 정말.. -_-
Rhapsody
04/09/20 23:28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성제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경기가 정말 명경기더군요.
전략적이면서도 물량도 보여주는 경기.
1초2초 타이밍에 승부가 갈리는 멋진 경기였죠.
P.S. 성학승선수 인터뷰할때 뒤에 음악으로 블러드 캐슬이 나오더군요-_-;;;;;왠지 오묘하고 웃음이 나오더군요;;;
edelweis_s
04/09/20 23:33
수정 아이콘
거... 프리미어리그 보니 확실히 온게임넷 맵에 문제가 좀 있긴 한 것 같네요. 여태껏 재미있게 봤건만...

김성제 선수 오늘 경기 진짜 잘했죠. 초반 푸시도 침착하게 잘 막구요.
ForCharity
04/09/21 00:06
수정 아이콘
오프닝도 멋졌고, 저번에 타이머 얘기를 pgr에서 본 것같은데,
드디어 방송에서도 볼 수 있게됐네요~ 좋았어요 ㅋ
04/09/21 00:11
수정 아이콘
한가지 궁금한게.. 정소림 캐스터는 저만 싫어하나요? 항상 수준 미달이라고 생각해왔던 터라.. pgr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나토노트
04/09/21 00:19
수정 아이콘
정소림 캐스터를 itv시절부터 좋아라 했습니다. 특히 아기들 싸우는 아케이드게임 진행할때^^;; 해설하는 입장이 아닌 캐스터이기때문에 전 만족합니다(UGH!님이 어떤 점에서 수준미달이라고 생각하시는 건지 안 써있어서 그점에 대한 제 생각은 못 할 것 같습니다)
오늘 프리미어리그 오프닝에서의 변길섭선수의 머리쓸어올리기 신공은 최고였습니다^0^
아키[귀여운꽃
04/09/21 00:38
수정 아이콘
아..정말이지...해설진도 정말정말 멋졌구요...무엇보다..타이머..ㅡㅜ 저같이 좀..시간감각이 없거나..타이밍에 약한 사람들..몇분 몇초에 빌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알수 있었구요..선수들이 얼마나 빠르게 경기를 진행하는지 또한 알수 있었습니다..
정말 누구의 아이디어였는지..기가막히네요..ㅡㅜ 넘넘 좋았어요~~~
DeGenerationX
04/09/21 00:38
수정 아이콘
중요한부분에서(결승이나 강민vs이병민전에서의 리콜..등)
흥분할때 다른 캐스터들의 흥분도에 비해서 좀 딸리는편이죠...
이런면은 WWE의 J.R이 최고.....
아키[귀여운꽃
04/09/21 00:40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저는 정소림캐스터 정말정말 좋아하는데..왜 싫으실까나..ㅡㅡ;; 상황에 따른 안타까움도 잘 표현해주시고...전체적인 해설분위기도 부드럽구요..불편하지 않아서 좋은데...
04/09/21 00:40
수정 아이콘
캐스터분에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캐스터분이 잘 모르는 부분을 해설자분들이 채워주고 게임 진행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고 봅니다. 3명이서 다 해설하면...쌈날듯-_-;;
흐으음
04/09/21 00:42
수정 아이콘
저도 정소림캐스터 좋아하진 않습니다..사람이 아닌 캐스터로서요...
개인취향의 문제죠...어느 해설이 더 좋다는것처럼...
04/09/21 00:54
수정 아이콘
근데 확실히 긴장감이 없는건 낭패.............
양정민
04/09/21 01:14
수정 아이콘
전 정소림캐스터 정말 좋아하는데, 캐스터 각각의 특색이 있는 것 같습니다.전 싫어하는 캐스터는 없고, 모두 좋아합니다.^^:
뭐 개인 취향문제겠죠.
실비아스
04/09/21 01:20
수정 아이콘
저는 정소림, 전용준 캐스터 두분 모두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전용준캐스터가 프리미어리그까지 하면 너무나 지나친 스케쥴이죠...(현재 수,금,토 3일 캐스터+팡야 진행+도전리니지가좋다 진행;;) 그 점에서 정소림캐스터가 딱이겠지요^^ 정소림캐스터 좋아요~ 이분은 선수들에게 안타까운 상황을 제대로 표현해주시더라구요.

...프리미어리그 오프닝의 붉은색은, 변길섭선수가 일을 낼 것의 복선...
(왜 이병민선수는 귀신이 되었나요?-_-;;)
오징어君
04/09/21 02:07
수정 아이콘
타방송사, 타리그 하는건 좀 그렇더군요~ MBC게임은 같은 리그를 진행하는것처럼 말하던데 온게임넷은 완전히 별개의 리그처럼 말을 하더군요 으음;;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대한 자부심일까요?;;
*오늘 오프닝 최고였습니다!! 다시봐도 멋집니다!!
북치기박치기
04/09/21 03:02
수정 아이콘
김도형해설님은 엠비씨게임리그라 했었죠.

타이머 추가 경기후 인터뷰 굿입니다.
정소림온니 알라뷰~!♡
레몬트리
04/09/21 03:19
수정 아이콘
2경기 보다 잠들었다가 방금 인나서 나머지 봤습니다. 역쉬 온겜넷은 깔쌈한 맛이 있는것 갑띠다.
글구 저도 소림 언니 좋아요~. 아직은 창선 동수 해설분 조합이 조금은 어색하지만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오프닝... 언제부턴가 온겜넷에 트레이드마크가 되버렸죠..
시즌 시작마다 오프닝이 기대되고 설레일 정도니 말다했죠. 나중에 오프닝만 모아서 DVD특별판이 나올지도..^^;;
나중엔 매트릭스같은 초절정SF액션영화나 무협영화 광고처럼(싱하형님 까메오적극추천) 만들어질 것 같다는... 그럼 더 멋있겠죠?
KalizA_'BoxeR'
04/09/21 03:5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학평PD님이 자신감의 공언을 하신 이유가 있었군요,
로고에서부터 오프닝, 타이머, 새로운 시도들까지,,
앞으로 MSL과 OSL의 향방에 새로운 자극제가 될만하더군요,
그런데 확실히 경기전 인터뷰는 긴장감을 상쇄시키긴 하더군요,
하지만 경기후 인터뷰는 확실히 멋진,,
어쨌든 역시 온게임넷이 다양한 매력이 있군요,
04/09/21 04:29
수정 아이콘
오프닝이 멋지긴 한데... 그 중간에 변길섭 선수의 머리 올리는건 이상하게 웃기더군요. 같이보던 동생도 웃더라구요..^^ 대략 2명정도 선수가 빠진거 같던데 그게 아쉬웠습니다.
Sulla-Felix
04/09/21 04:35
수정 아이콘
오늘 해설진에게 조금 아쉬웠던점은.. 강민-홍진호전에서 초반 포지더블 대 9드론의 스릴넘치는 구도였는데 이런 저런 해설한다고 바빠서 슬쩍 넘어간거랑.... 박태민-차재욱전의 차재욱 선수의 초반 bss빌드를 모르고 지나친점, 이것 외에는 대 만족입니다. 특히 5경기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대로 집어내 주시는 김창선 해설. 역시 대단하더군요. 다만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질때 게임내용에 조금더 집중하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해설의 자질부족으로 위의 사항들을 지나치는게 아니라 딴이야기 하다가 해설할 시간이 없어서 놓친것 같아서 더 안타깝더군요.
04/09/21 09:39
수정 아이콘
정소림 캐스터 아주 좋습니다 *.*
어차피 캐스터들은 그리 수준(?)이 높진 않아서 도토리 키재기고.. 진행하는 솜씨는 상당히 괜찮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MBC게임의 마이너MSL와 팀리그를 진행하시는 그 캐스터 분이 진행 능력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Rhapsody
04/09/21 10:04
수정 아이콘
캐스터는 오히려 게임에 대한 이해가 약간 부족한듯한 면이 있는게 좋습니다. 너무 많이 알게되면 해설의 영역까지 침범하거든요.
대표적인게 정일훈캐스터라고 생각됩니다. 너무 해설의 말을 자르고 오랫동안 말을 하시거든요.
캐스터의 역할은 해설을 거들고 해설의 분석에 맞장구를 쳐주는 역할이라고 봅니다.(물론 이 외에도 여러가지 역할이 있지만 해설과 캐스터의 관계를 생각하면 그렇죠.)
04/09/21 10:44
수정 아이콘
정말.. 타리그라고 말하는 건 아쉽군요.
이제는 온게임넷 혼자만의 스타리그가 아닙니다. 어차피 스타를 보는 사람이라면 뻔히 아는 걸 굳이 그렇게 감출(?) 필요가 있나요? 엠겜처럼 서로를 인정해 주는 모습이 훨씬 보기 좋아보입니다. 솔직히 그런 건 간접광고 축에도 못 끼는데... 좀 열린 사고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newromancer
04/09/21 10:4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화면 오른쪽 아래에 표시되는 타이머는 꽤 오래전에 PGR에 제가 의견을 올린 적이 있는데 실현되다니 너무너무 기쁩니다~~~
그리운 아키텍
04/09/21 11:11
수정 아이콘
좋았구요, 한가지! 경기전 인터뷰는 정말 안좋은 것 같습니다. 경기에도 영향을 끼치고... 경기 후 인터뷰가 훨씬 좋죠. 관계자분께서 보신다면 경기전 인터뷰는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snoopy40
04/09/21 11:27
수정 아이콘
'오프닝'과 '사이버스튜디오' 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기존에 푸른색 중심에서 고급스런 붉은색으로 변환하는 발상도 좋았던 것 같고 프리미어리그의 색깔이 확 드러나면서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타이머가 뜨는 것도 너무 좋구요.
20th century baby
04/09/21 12:51
수정 아이콘
경기전 인터뷰 전 좋더라구요. ( 선수들 입장에선 어떨지 몰라두요;; )
세팅하는 동안 선수들 인터뷰를 들을수 있어서 지루함이 없더군요.
그리고 경기후 인터뷰만하면 승리한 선수 이야기밖에 못듣잖아요 ㅜ_ㅜ

단 해설자들의 맵설명이나 해설을 들은후 인터뷰하고 바로 시작하는게 아니라
인터뷰를 먼저하고 그후 해설자들의 이런저런 설명, 그다음에 경기를 시작하면 무리가 없을듯 싶네요
선수들도 손을 풀다가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갈수 있을것 같구요
차재욱선수랑 박태민 선수 인터뷰하자마자 바로 시작하니까 보는사람입장에서도 준비가 좀 안되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프닝은 스타리그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듯 느껴졌지만 엠겜보다는 확실히 낫더군요.
( 선수들의 무척이나 어색한 연기.. 하하 귀여웠어요^^ )
그외에 타이머 시도는 정말 좋았고 김창선, 김동수 해설조합도 너무 맘에 듭니다
역시 김창선 해설 잘하시더군요. 김동수 해설은 어제 다소 말을 적게하신듯..
개인적으로 캐스터는 전용준 캐스터를 가장 좋아하지만 정소림 캐스터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Lenaparkzzang
04/09/21 14:14
수정 아이콘
겜티비리그만의 특징이었던 경기전인터뷰를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캐스터는 전용준해설이 맡았으면 겜티비리그의 향수를 더욱 느낄 수 있었을거란 느낌이 들구요. 하지만 전용준해설은 프로리그때문에 바빠서 안되겠죠.
저는 전용준. 정소림이 아닌 제3의 인물이 캐스터를 맡을 것이다 생각했었는데 아쉽네요.
firstwheel
04/09/21 14:15
수정 아이콘
랩소디님의 말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정일훈캐스터는 해설의 영역을 많이 침해했지요.
그리고 세팅을 빨리해서 게임을 시작해야하는데
(안그래도 게임간의 시간 많이 지루하지요.)
그 시간까지 빼앗다니..
인터뷰는 게임시작전에 모두해놓고
경기전 세팅시간에 모니터로 보여주는게
낫다고 생각됩니다.현장감은 떨어지겠지만.
Milky_way[K]
04/09/21 15: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보면서... '역시 온겜이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사실 맵제외 보다 인터뷰가 들어간 장면에서 정말 재미를 더해주었으며
또한 경기 후 인터뷰도 셋팅시간을 광고나 다른걸로 지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승자인터뷰로 넘기는 그모습에 정말 탄복했습니다.
그리고 타이머 역시 새로운 발상인데 정말 좋습니다. 선수들의
플레이와 타이밍을 세세히!! 온겜 정말 더 한층 발전하는것 같습니다,
머 오프닝이야 독보적으로 멋지니;;;; 말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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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0 균형잡힌 밸런스를 위한 방법을 생각 해냈습니다. [28] 박의화3158 04/09/20 3158 0
7719 아래 밸런스 논쟁을 보고...(아쉬운 점??) [38] 마젤란 Fund3454 04/09/20 3454 0
7718 [연재] 하얀 금이 생겼고 이내 붉은 피가 금을 가렸다. -1- [6] 비롱투유3419 04/09/20 34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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