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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19 21:11:25
Name legend
Subject 판타지소설을 아십니까?
제가 요즘 하는 일은 4가지로 구분해볼 수 있네요.
스타,RF,판타지소설,TV

이중 판타지소설...읽는것도 좋아하고 쓰는것도 좋아...하는편입니다.
나름대로 판타지매니아라고 할까요?
고전 톨킨류 판타지소설부터 초기의 장대하고 웅대한 풍의 판타지소설
중기의 드래곤류로 시작되는 공장류 판타지소설
후기의 먼치킨의 본격적인 날개짓과 일상생활적인 수수한 판타지,그리고
갑작스레 부상하여 현재 또 하나의 판타지장르까지 확대된 게임소설 등...
판타지소설의 짧은 역사(한국에서 볼때)에서 수많은 계열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류는 초기의 아직 드래곤라자 그 이전,또는 드래곤라자
의 등장시기의 판타지의
영향력이 미약할 때 영웅류의 웅장하고 거대한 스케일의 판타지소설을 말해볼까
합니다.

반지의 제왕의 거대한 스케일과 웅장한 영웅 소설은 판타지의 꽃이라고 할 수 있
을정도로 판타지의 정통계열이라고 생각됩니다.그리고 정말 이런 류의 판타지
를 좋아합니다.뭔가 마음에서 끓어오르고 큰 틀안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로맨스
를 봤을때의 그 아련함이란...
하지만 요즘에 그러한 류의 소설을 보지 못한듯싶습니다.그나마 비슷해보이는것도
억지 감동과 결국 코미디로 흐르는 분위기랄까요.아주 가끔씩 초기 판타지류의
소설을 보면 참...아무튼 요즘 나오는 판타지 중에 제가 초기판타지의 감동을 받은
글은 단 2편뿐입니다.(굳이 밝힐 필요는 없겠죠?^^;;;홍보하는것도 아니니까)
아무튼 생각나는 몇가지 판타지들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한가지 덧붙이자면
다음 판타지소설에 대한 느낌은 제 자의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1.피트에리아:아...정말 로도스도 전기,데로드 앤 데블랑 이후로 3번째로 감동받았
었던 소설이었습니다.스케일 빵빵!세계관 거대~그 안에서의 로맨스&전투.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스토리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기억력은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서;;)
아무튼 강추!

2.데로드&데블랑:...이 소설에 대한 평가는 이 한줄로 평가하겟습니다.
가장 슬프고 가장 불쌍하고 가장 행복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란테르트 짱~!

3.로도스도 전기:처음으로 전권을 산 소설이었다는...일본작가가 썼고 전형적인
영웅소설이지만 영웅소설의 최상급이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소설이죠.긴 말
필요없이 강추!

4.드로이얀:이 글을 보다보면 하나의 RPG게임을 연상케합니다.주인공의 끝없는
레벨업과 히로인의 알 수 없는 정체 등등,하지만 그러한 식상함을 떨칠만큼 뭔가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고 할까나요?마지막의 그 최후의 전투는;;;신급 존재
전투의 백미라고 생각되는...아무튼 추천~!

5.드래곤레이디:글쎄...이게 초기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기엔 최근에 나왔다고 생각
되지만 어쨌든 초기판타지류의 속한다고 생각했기에 한번 넣어봤습니다.피트에리
아를 쓰신 작가분이 쓰신거라 그런지 분위기가 비슷하더군요.주옥같은 명대사와
명장면들이 존재하며 피트에리아를 능가하는 로맨스의 결정이랄까요?아무튼 역시
강추입니다.

6.그외...
사이케델리아:이...것도 좀 오래됐긴 했죠.먼치킨류의 원조!
검마전:공장류 소설의 시초.
카르세아린:드래곤류의 시초.
드래곤라자:그외에 넣기엔 너무 큰 이름이지만 설명을 붙이자면 한국판타지의 지존!
투명드래곤:.................................쓰레기판타지의 지존.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전설적인 소설.정신적인 압박을 견딜수 있으시다면 한번 보시는것도 판타지의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될지도;;;;


이상 판타지에 대한 몇가지를 써봤습니다.그럼 다음 글에서 모두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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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9 21:17
수정 아이콘
저중 드래곤 라자, 눈물을 마시는 새, 투명드래곤(...)은 읽어봤군요. 세 작품 모두(...) 추천합니다. -_-;
오크의심장
04/09/19 21:27
수정 아이콘
rf가 뭔가 했더니 온라인게임이군요 꽤 재밌을것 같은데요
최강SCV
04/09/19 21:27
수정 아이콘
데로드 & 데블랑... 진짜 읽고 싶은데 못 읽고 있는 책 입니다...
정말 구하기가 힘들더군요... 주위에서 모두 강추라고 하는데... 흑 ㅠ
흠... 저는 개인적으로 "룬의 아이들" 추천입니다.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책중의 하나죠..
정말 순수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주인공이지만,
자신의 아버지와 형이 죽으면서 모든 짐을 떠안고 혼자서 세상을
살아가는.. 그런 내용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팍스랜덤
04/09/19 21:32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먼저 봤던 우리나라 작품은 바람의 마도사 였습니다.
그 다음이 드래곤 라자였나...
암튼 이영도씨의 작품들은 다 재밌게봤네요. 특히 폴라리스 랩소디가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얀 로냐프강이라는 책에서는 기사들의 이야기를 멋진 서사의 형태로
풀어내서 좋았구요.
테일즈위버의 세계관을 창작하신 전민희씨의 세월의 돌 이나 룬의 아이들도 치밀한 좋은 작품들이었습니다.
저도 드래곤레이디는 참 재밌게 봤네요^^ 줄리탄이 영겁의 세월과 공간을 뛰어넘어 다시 연인을 찾아가는 모습이라니...
양정민
04/09/19 21:43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는 엄청난 판타지 매니아였어요. 개인적으론 가즈나이트,드래곤라자 가장 재밌게 읽었습니다.뭐 유명한 작품들이죠.^^
사이키델리아는 처음엔 엄청 재밌었는데 가면갈수록 조금 지루한 느낌이 들더군요.그 외 아이리스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하도 오래되서 잘 생각이 안나네요.^^
음...그나마 최근에 읽은거라곤 리콜렉션? 정도가 되겠네요.

무협쪽도 재밌는 거 많죠.^^
황제의검,묵향등등... 얼마전에 책방에 가봤는데 묵향은 아직도 나오고 있더군요.그리고 '달은 칼 끝에 지고' 강력 추천합니다.^^
Milky_way[K]
04/09/19 21:45
수정 아이콘
제가 판타지에 빠지게 만든 로도스 도 전기....
정말 재밌었습니다. 중학교때 봤는데...
카르세아린도 재밌게 본거 중 하나네요.
팍스랜덤님이 언급하신 바람의 마도사나 세월의 돌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본 최고의 판타지or무협소설을 뽑으라면..
주저없이... 비뢰도..飛雷刀 입니다.
1권 나오자마자 부터 보면서 1부완결이나온 16권까지..
한권도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죠^-^;
v행복나라v
04/09/19 21:46
수정 아이콘
전 처음으로 봤떤 판타지 소설이 드라곤 라자였는지 탐크루인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둘다 정말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드래곤 라자는 심하게 재밌게 봤습니다. 우리나라 판타지 선구자격이자 지존급이라고 전 생각해요.. 음 저도 판타지 읽은지 꽤 오래되서 많이 읽어봤다고 생각했는데.요샌 너무 희안한 판타지가 너무 많이 나와서..움.. 판타지의 주인공이 대부분 남자라서 전 여자가 주인공인 그런 판타지물 좀 보고 싶어요.^^; 제가 여자라서 그런걸지두요.. 무협쪽은 전 비뢰도를 재밌게 보고 있어요..
사명창조명운
04/09/19 21:54
수정 아이콘
//양정민
가즈나이트는 먼치킨류의 황제라 불리는 소설로 유명한걸로 알고있는데 ;;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건 아니라는...제가 bsp까지 읽고 있는것을 보면..)

위에 행복나라님께서 말씀하신 '탐그루' 추천작입니다...(;;제가 알기론 '탐그루'인데..) 미래와 판타지의 2가지 이야기를 다루는데 상당히 재미가 있더군요...그외 '12국기','다크문','카르세아린&더크리쳐'등등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디미네이트
04/09/19 21:58
수정 아이콘
현재 한국 판타지는 대부분이 아마추어 출신인데다가 출판사마저도 흥미 위주의 책을 내기 때문에 점점 수준이 떨어져가고, 판타지를 읽는 사람들이 점점 실망하고 떠나가는 추세입니다. 저도 다음에서 꽤 규모가 큰 소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판타지의 침체 분위기와 맞물려서 요즘은 예전 같지가 않더군요. 판타지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매우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문제는 독자와 작가의 수준이 올라가지 않는한 이러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이 이영도, 이우혁, 전민희 같은 작가들의 글입니다. 이영도님은 드래곤 라자부터 시작해서, 퓨처 워커, 폴라리스 랩소디, 오버 더 호라이즌, 눈물을 마시는 새, 그리고 현재 연재 중인 피를 마시는 새까지 대작이 아닌게 없죠. 이 중 퓨처워커가 좀 빛을 못 본 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눈마새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퇴마록으로 유명한 이우혁님이 요즘 '치우천왕기'를 쓰고 계신다는 것은 이곳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네요. 특유의 열정적인 자료 수집과 한국적인 판타지 요소를 바탕으로 고대 주신의 치우에 대한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전민희님이라면 아기자기한 문체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 라인으로 유명하죠. 세월의 돌은 지금와서 다시 읽어보면 허술한 면이 많이 보이지만, 지금 출간되고 있는 룬의 아이들은 확실히 많은 발전이 보이죠. 개인적으로는 '세월의 돌','태양의 탑'을 비롯한 아룬드 연대기 쪽의 이야기가 더 궁금한데, 아직 태양의 탑 5권에서 멈춰있더군요.
그외에 어느 정도 의식을 가지고 글을 쓰시는 분이라면 탐그루를 쓰신 김상현님 정도일까요. 새로운 소설을 하나 더 쓰셨는데, 정확히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군요.
오락 소설로써의 판타지라면 홍정훈님의 글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먼치킨의 시초인 '비상하는 매'(사이케델리아는 먼치킨보다는 판타지 수준 하락의 첫 걸음이었죠.), 더 로그로 시작한 레이펜테나 연대기, 그리고 월야화담 채월야와 창월야.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그 속에 든 메세지는 결코 가볍다고 하기 힘듭니다.
그 이외에 추천할만한 소설이라면 역시 데로드 앤 데블랑을 꼽을 수 있고, 제1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수상작인 영혼의 물고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 멀리 거슬러 올라가면 하얀 로냐프 강, 바람의 마도사, 불멸의 기사 등이 있고, 용의 신전, 귀환병 이야기 등이 있을 것이고, 노래는 마법이 되어, 여왕의 창기병 등도 읽을 만한 소설입니다. 그 이외의 것들은 냉정하게 말해서 내용의 깊이도 없고 스토리의 개연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흥미 위주의 '쓰레기'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오노액션
04/09/19 21:59
수정 아이콘
데로드&데블랑은 드래곤라자,반지의제왕못지않게 호평을 받았던 대작
진짜 읽고싶은데 구하기가 힘들군요..그리고전 먼치킨류소설을 조아라하다보니...역시..가즈나이트가...쵝오 -_-b
디미네이트
04/09/19 22:02
수정 아이콘
위에 오타가 하나 보이네요. 월야화담 ->월야환담으로 수정합니다.
NaDa_mania
04/09/19 22:07
수정 아이콘
데로드는 특유의 ........ 사용으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아무튼 무척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단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좀 형식이 old 하는다는 점 정도?. 그렇지만 굉장히 잘 만든 작품이구요..

가즈나이트는.. 정말 할말을 잃게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만;;
재미는 있지만 상당히 유치하죠.. 그게 또 그 작가의 매력이긴 합니다만,
어떻게 한 세계관을 4번우려먹는지 그 능력에 감탄을 보내구요..
(나중에는 캐릭이 서로 엉키어서 예전과 다른 캐릭이 되버리더군요)

영도씨의 작품으론.. 라자, 폴랩, 폴라리스 랩소디, 눈마새,.. 뭐
전부다 추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폴라리스 랩소디에 한표. ^^

그리고 전민희씨의 작품은 읽어본게 세월의돌 밖에 없는데요.. 상당히 재밌죠. 특유의 섬세함이랄까.. 그런 묘사 같은 부분.. 그리고 감동. 세계관도 상당하구요.

이우혁씨는 말할 필요도 없죠. 퇴마록. 왜란종결자 치우천왕기.. 전부다 대작들 ^^.


투/드는... 그냥 대작. -_-
GoodSense
04/09/19 22:09
수정 아이콘
드래곤라자는 문학교과서에도 실렸죠.^^ (본문이 아니라 학습활동에서.. 묘사파트에 대한 설명이던가..)
드래곤라자 소장판 안 나오려나...
디미네이트
04/09/19 22:11
수정 아이콘
아, 여기 계신 분들에게 한 가지 부탁드리자면, 가급적 소설을 읽으실 때는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서 읽지 말아주세요. 책을 사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대여점에서는 빌려봐주셨으면 합니다. 요즘 인터넷 검색 해보면 소설 관련 카페나 커뮤니티 대부분에서 불법적인 소설 공유가 판치고 있습니다. 공유가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죠. 때문에 발전적 의도로 개설된 많은 자작 소설 카페들이 빛을 못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건전한 자작 소설 문화가 정착되지 못하고, 판타지가 아마추어리즘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곳에서 판타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만이라도 도움을 주셨으면 하네요.
덧붙여서 약간 광고를 하자면, 제가 운영자로 있는 카페는 '판타지 소설'이라는 카페로 주소는 http://cafe.daum.net/logs18 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그렇게 수준있는 카페는 아니지만(일반 연재란과 정식 또는 특별 연재란 사이의 수준 격차가 큰 편이죠), 자작 소설만을 다루는 카페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글 쓰시는 데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 들러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NaDa_mania
04/09/19 22:13
수정 아이콘
디미네이트님의 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사실 사서 봐야되는데 그것마저 힘들죠 (; 이것도 사실 핑계죠)

빌려라도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04/09/19 22:14
수정 아이콘
본론과 상관없이 팬터지 소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김에 쓴소리를 하나 하자면......예전에 제 컴이 아닌 다른 컴에 있던 팬터지 소설 40여권을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읽었던 것은 아니지요. 대부분의 소설이 몇 단락을 읽고 지워버렸으니까요. 내용이나 주제를 따질 것도 없이 문법과 같은 소설이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소양 자체가 없더군요. 말그대로 인터넷에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끄적대논 글들이었습니다. 과연 이것들이 책으로 나온게 사실일까 하는 생각까지 했죠. 그리고 그나마 읽을만 했던, 소설로의 규격을 가지고 있던 것들도 일본RPG나 기타 등등 매체에서 아무런 생각없이 설정과 배경을 가지고 들어와서 애들 장난에 사용한 경우더군요. 솔직히말해 40권을 보는데 한 달도 안걸렸습니다. 볼 가치가 없는게 태반이었으니까요.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퓨전 팬터지의 시초(이런 장르 자체가 코메디이기는 하지만)라 불리는 상당한 유명한 모 작품이었죠. 문장 연결 자체부터 엉망이더군요. 내용 전개도 상당히 투박하고요.

그나마 건진 작품이 몇 개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읽을만 하다 뿐이었지 일본RPG게임이나 타 팬터지 소설에서 아무런 수정이나 자기화 없이 받아들인 설정을 무분별하게 남발한 소설들이었습니다. 특히 제대로 된 세계관 부재는 정말 크더군요. 좋은 세계관이 좋은 팬터지 소설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좋은 팬터지 소설에는 좋은 세계관이 존재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어서요. 다행일지 위에 거론된 소설 중에 몇 개는 저 안에 들어가 있었고, 몇 개는 없더군요. 한 번 없던 것들을 찾아 읽어봐야겠습니다.

아, 본론과 관련있는 덧글을 달자면 40여개의 팬터지 소설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읽었던 작품이 있습니다. 이름이 좀 이상해서 뒤로 미뤘던 것이죠. '눈물을 마시는 새'. 개인적으로 이 소설은 제 인생의 소설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피를 마시는 새'의 연재에 열광하고 있는 형편이죠^^; 그리고 눈마새를 보기 전에는 역시 이영도 씨의 '폴라리스 랩소디'를 최고의 작품으로 치고 있었습니다.(그 놈의 마무리만 아니었다면 마새 시리즈와 동급으로 치고 싶습니다만......그 충격이 너무 커서ㅡㅡ;;;;)

무협 쪽은 잘 안읽어봐서 모르겠군요. 기억에 남는 거로는 여기서 한 번 소개되었던 '태극문'정도일까요. 후반에 연출력이 떨어졌는지 싸움 묘사가 조금 지루해지고 여러 세력이 좀 어이없이 소멸하는 점 정도를 제외하면 재밌게 읽었던 소설입니다.
NaDa_mania
04/09/19 22:15
수정 아이콘
양정민님// 판타지 매니아란 말은 함부로 써서는 안되죠 -_-; 저 같은경우도 예전에 별로 본것도 없으면서 이것저것 있는 지식을 동원해 판타지 매니아라고 자부했는데.. 이내 여러 박학다식한 판타지 진짜 매니아 분들에게 무너졌죠.. 그런 말도 판타지를 사랑하시는분께서는 실례가 될수도 있습니다.
김수겸
04/09/19 22:16
수정 아이콘
전 환생이라던가, 현대와 판타지를 왔다갔다하는 그런 판타지보다 정통적인 판타지를 좋아하는데요...'뉴트럴 블레이드', 속편인 '빛의 검' 이 재미있더군요. 다크한 분위기의 주인공과 시나리오가 -_-b
Frostbite.
04/09/19 22:16
수정 아이콘
음...저같은 경우에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맞나?;;;) 를 재미있게 봤는데요... 요즘은 먼치킨and차원이동 소설류가 판을 쳐서...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양정민
04/09/19 22:17
수정 아이콘
사명창조명운님// 제가 좀 어릴때 봐서 그런지 그땐 정말 재밌게 봤었죠.^^지금은 '가즈나이트' 하면 좀 유치하다라는 평이 많긴 하더군요.ㅠ.ㅠ
그래도 저에겐 가장 재밌고 감동적이었던 소설입니다. '가즈나이트'^^
양정민
04/09/19 22:19
수정 아이콘
NaDa_mania님// 헉...그렇군요. 실례하였습니다.
뭐, 나름데론 '한 때는 매니아급이었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오해없으시길.^^
사명창조명운
04/09/19 22:22
수정 아이콘
양정민 //남들이 뭐라고 하든 자기가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좋은책이라고 생각하면 그걸로 땡입니다... 가즈나이트 역시 않좋은 작품이라곤 생각은 안합니다...다만 주인공급캐릭터의 힘이 너무강하다는것이 아쉽다는점이죠...


흐흠..그건 그렇고 '다크문'에대한 이야기는 없군요...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은 책중 하나였는데(다른작품인 '흑호'도 재미있었는데..).. 아쉽...
04/09/19 22:28
수정 아이콘
요즘 쓰레기 판타지 소설이 늘어가고 있다는것에 실망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한 판타지소설 작가님의 카페의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이 작가님도 상당히 글을 깊이 있게 쓰시는 분이죠...하지만 그리 인기는 높지 않습니다. 만약 작품이 판타지 초기 시즌에 나왔다면 많이 읽혔을 테지만..요즘은 흥미 위주가 아니면 거의 묻혀지는 것 같습니다.
전 요즘 소설 SKT를 추천합니다. 독특한 세계관과 설정을 원하는 저에게도 입맛이 맞는 소설이더군요....그밖에 라이어도 상당히 저에게 유쾌함을 가져다 주는 소설이었습니다...^^
04/09/19 22:28
수정 아이콘
투명드래곤이 글실력이 부족한 분이 쓴건지 비꼬기 위해 쓴건지는 확실치 않지만 작가가 굉장한 유머센스를 가지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음.
pErsOnA_Couple
04/09/19 22:53
수정 아이콘
OTL
진실은 저 너머
04/09/19 23:04
수정 아이콘
요즘에 보는 소드엠페러 , 다크메이지 둘다 김정률작가님 작품인데
주인공이 먼치킨급으로-_- 강하긴 하지만 스토리전개가 깔끔하고
또... 뭐라해야되나 .. 다른판타지소설은 어느정도 읽다보면
그 뒤의 내용이 어렴풋이 떠오르는데 저 2작품은 상당히 끝까지
흥미진진 했다는;;;
04/09/19 23:05
수정 아이콘
투명드래곤을 욕하다니 감히.... 난 태어나서 저런 명작을 본건 처음이었는데.... 투명드래곤만이 진정한 먼치킨 소설......... 드래곤 옵하!!!

뭐 저도 예전 드래곤라자 처음보고 판타지 보기시작했는데.. 그당시엔 재밌는게 수두룩했는데.. 요즘 나오는것들은 다 쓰레기인듯... 그렇다고 전부 쓰레긴 아니겠지만...특히 환생물, 현실에서 환타지세계넘어가기.. 정말 찌질스러운 소재들.. 그것도 졸라 약했던놈들아니면 졸라강했던놈이 자질까지 존내 좋아요..아주 그냥..

요즘엔 판타지보단 거의 무협을 많이 보게되네요.. 뭐 설봉씨가 쓴건 거의 대부분 다 보고.. 군림천하도 재밌고.. 삼류무사도 볼만하고.. 하여간 옛날에 비래선 판타지는 쓰레기잖아 이렇게 생각하고 아예 안보는책들 많을듯.. 이영도씨 책은 보지만..
04/09/19 23:13
수정 아이콘
무협소설도 그렇고 판타지류도 요새는 온라인연재로 좀 뜨다 보면 출판하게 되고, 거기서 원래의 이야기와는 상관없는 에피가 늘어나면서 글도 지루해지고, 흥미도 연재초반보다 떨어지는 악순환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그 이면에는 역시 사서 보는 형태보다는 대여점에서 빌려보게 되는 일이 늘어나면서 질보다는 양으로 먹고 들어가는 상황도 있겠고.. 한국장르소설계는 풍요로운 외형만큼의 내실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만.. 그래도 정말 훌륭한 작가분들이 계시기에 좀더 발전된 장르문학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이영도님의 소설이.. 그냥 절대추천작입니다. - 특히 눈을 마시는 새..
Grateful Days~
04/09/19 23:14
수정 아이콘
처음에 판타지 소설이란 장르를 읽기 시작한건 임경배씨의 초룡전기 카르세아린이었는데.. 당시엔 정말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지만.. 지금보면 유치할거 같군요 ^^ 역시 판타지는 이영도씨의 작품이 최고~
04/09/19 23:18
수정 아이콘
근데 rf는 중도 포기........ 설정은 좋은데.... 타격감과.. 뭐 여러가지면에서 재미가 없음..... 사냥도 지루하고...............
남자는나무다..
04/09/19 23:30
수정 아이콘
판타지라... 한국식 판타지의 큰 축을 만든... 바람의 마도사와 로도스 전기가 생각나에요... 그다음 드래곤라자가 대 히트를 치면서 한국에 대세였던 무협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걸로 기억납니다...
허나 요즘 판타지를 보고있자면 작품성과 내용은 뒤로하고 재미와 화려함만을 추구하다보니... 전 과감히 판타지 소설에 손을 놓았습니다..ㅠ.ㅠ
04/09/19 23:32
수정 아이콘
허어..;;몇시간만에 너무 많이 리플이 달려서 제글이 뭔가에 논쟁 대상이 된줄 알아서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네요.아무튼 다른 님들의 리플을 통해서 잠시 잊어먹었던 몇가지 초기판타지소설을 기억해낼수가 있어서 기뻤습니다.^^
요즘 판타지...이제 흥미 위주의 공장모드로 들어서는 추세입니다.출판계에서 하위의 흥미 위주 3류소설을 찍어대는 하류 문학계가 되어간다고나 할까요?다른 개념있는 작가분들이 좋은 수작들을 많이 내주시고 있으시
나 좀 역부족인듯...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판타지소설은 정말 개념을 가진 소설이면서 재미가
더해져있거나(그냥 잘쓰고 문법에 마추고 개념 추가한 그런 소설은 차라
리 문학책을 보는게 낫다는...판타지의 본질은 환상을 통한 새로운 세계의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글쓴이입니다)또는 개념이 들어 있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잡혀있는 설정과 재미,그리고 감동을 줄수 있는 명장면이나 실
컷 웃을수 있는 통쾌한 장면이 잘 어울러진 작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에 속하는 작품으로는 드래곤 라자,폴라리스 랩소디,눈마새 등이
있고 두번째에 속하는 작품은 데로드&데블랑,하얀 로냐프 강,드래곤레이
디 등이 있습니다.(이 두가지 중 한가지도 속하지 않으면서도 대작;;이라고 불리우는 투명드래곤은......;;;;;암튼 졸라 짱센 투드니까 그러려니 하고;;퍽!)
저도 글을 쓰고 있습니다만 완성도를 구하는 작품으로는 인기를 얻지
못할꺼같더군요.(그렇게 쓰지도 못하지만;;;)결국 정말 쓰레기급의 글은
아니라도 기발한 아이디어와 끝없는 모방(;;;)으로 열심히 글을 만들어내
고 있으나 결국 만들어내고 10화를 못넘기는 연중마공에 걸린...ㅠㅠ
어쨌든 판타지소설의 두번째 도약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뉴[SuhmT]
04/09/19 23:36
수정 아이콘
사이케델리아.. 그..-_-;;; ....개인적으로 쓰레기라는 평가를 내린 책입니다. '작가가 잘난척하고싶어한다' 라는 포스를 느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만....
저도 판타지를 나름대로 예전부터(드래곤라자가 나오기전이니까 나름대로 올드매니아 라고 자처합니다;;) 즐겨오고 써왔습니다. 요즘은 먼치킨류와 생각없는 출판사들 때문에 판타지문학장르는 요즘엔..좀 그렇죠.
문화는 역시나 매니아적일때 가장 발전하는걸까요..
뉴[SuhmT]
04/09/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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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개인적으론 윗글에 없는 '하얀로냐프 강' 이라는 소설도 추천합니다. 뭔가 찌잉 하죠
04/09/1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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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eles님.RF의 진정한 묘미는 바로 크리쟁입니닷~!자신의 종족을 위해 3종족이 광산을 먹기 위해 치열하게 펼치는 끝없는 전쟁과 각 종족의 특화무기!자신의 종족을 위해 아템과 돈을 모아서 종족번영을 위해 쓰고 족장의 지휘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전략을 수행하는 전쟁의 묘미!
그리고 10월중에 길드와 시즈모드,쿠르져도 나오고...아무튼 노가다는 똑
같지만 겜을 하는 이유가 확실하다랄까?자신의 종족을 위해!예전의 다른 게임과 달리 렙업해서 지존되자라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선.....
그러나 이런 면의 반대에 있는 이면이 있긴하지만;;
숙련도로 인한 무한 노가다,종족간 불균형 밸런스 등....
하지만 아직 오픈한지 몇달 안되었기 때문에 기다릴만한 가치를 느끼고
있습니다.

ps.9월24일에 시즈모드가 도입된다는군요;;;물론 시즈탱크가 있는건 아닙니다;;;여러모로 스타에서 많이 따온 RF;;
04/09/1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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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하얀 로냐프 강은 아직도 연재 진행중....;;;
04/09/1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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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알에프가 재밌는건 크리전쟁뿐이죠.. 저도 크리전쟁이 재밌어서 계속 레벨을 올리다가.. 레벨올리는것 자체가 너무 재미가 없어서... 이짓하느니 그냥 잠이나 자지..란 생각에.. 뭐 적어도 아직은 안하는게 낫다가 제 생각이라서요.. 좀 더 나중에 더 재밌어진다면 모를까.. 그래도 세계관 자체는 정말 잘만든듯합니다..

와우 베타 신청했다가 안되어버린...제길.... 흑흑.. 왜 제비뽑기나 이런거엔 너무 약한듯 --;; 베타란 베타는 무크 딱하나만 된..태어나서 첨으로 --;;;
04/09/20 00:08
수정 아이콘
전 와우 하다가 뭔가의 이유로(뭔지는 까먹었음;;)안하고 있다는....
와우 재밌었는데 내가 왜 그만 뒀지?흠;;;
그러고보니 와우도 호드 대 얼라이언스에서 얼라이언스가 압도적이라
는 얘기 들었는데..역시 호드는 못생겨서 전부 기피인가...ㅠㅠ 타우렌
만세!
04/09/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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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도 무크 됐었는데...게시판에서 즐겁게 놀던때가 생각나는...;;
게시판에서 근 한달동안 이야기하고 놀았다는...그때 아는 분들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흠...
04/09/20 00:23
수정 아이콘
좋은 소설을 읽다보면 항상 감탄하게 되는 부분이, 그 대단한 '사실성'입니다.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때 그 것이 주변에 주는 영향, 그에 따른 반향등이 예상도 못했던 사소한 부분까지 고려되어 있죠. 이런 것은 소설이 관계된 분야의 세세한 부분까지 공부하고 생각하고 또는 체험해 보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소설가들을 존경합니다.

당연히 판타지 세계를 경험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 전쟁에 대한 이야기, 정치에 대한 이야기, 사람과 사람사이의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면 그런 부분은 충분히 사실적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판타지 세계라는.. 단지 배경만 다른 것 뿐이니까요. 사실성은 현실성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상상의 세계라도 그 세계의 당연한 법칙은 있게 마련이고 그것이 논리에 맞는 것이 사실성이지요.

그렇기에 저는 최근에 우후죽순으로 등장한 이른바 '한국 판타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실성'의 결여. 비전문가인 저 조차 소설속의 사건에 대해 '당연히 이런 영향이 있고 이런 반향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고려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가볍게 읽는 이런 류의 소설도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실성은 결여된 소설은 읽는 이로 하여금, 꼭 '이거다'라고 집어낼 수는 없어도 무언가 찝찝한 기분이 들게 하지요.

아... 물론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좋은 소설도 많습니다. 다만,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이른바 '먼치킨' 소설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 싶었습니다. : )
엘케인
04/09/2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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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본 건 바람의 마도사 였죠..

많이는 읽었으나 몇개만 추천하자면,

데로드 앤 데블랑, 하르마탄
- 작가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데요(필명은 '아그라' 님인데..),
요즘 나오는 "아르트레스"는 전부 읽어보지 않아서 뭐라 평가하기 그렇지만,
자기만의 판타지 세계관을 만들어가는 작가 중 하나죠..
시리도록 슬프고도 행복한 사내 란테르트의 이야기(D&D)..
또 그완 정 반대의 유쾌하고도 찐한 사내 아샤트의 이야기(하르마탄)
일단 읽어봐야 할 소설이라 생각하죠..

탐그루
- 조금 길기도 하고, 내용이 복잡하기도 하지만,
아주 짜임새 있는 판타지라고 할까요?
한권정도 읽어보시고, 취향에 맞으시면 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귀환병 이야기
- 귀환병 이야기와 2부(귀환병 따님 이야긴데.. 제목이.. ㅡ.ㅡ) 둘 다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잡한 판타지(위의 탐그루나.. 눈마새같은..)가 힘드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치우천황기
- 퇴마록이나 왜란종결자는 내 가치관을 흔들까 두려워 읽다가 그만 두었습니다만,
치우천황기는 꼬박꼬박 사서 읽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의 불순한 움직임이 보이는 지금,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이우혁" 석자만으로도 충분히 읽을만한 글이라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바람의 마도사(정의롭고 무적인 주인공을 기대하셨다면 좀 힘든 작품이 될 듯..), 폴라리스 랩소디(추리소설류를 싫어하시면 역시나 쉽지 않은 작품..) 등이 있겠네요..

많이 읽긴 읽었나보네요.. 윗분들이 언급한 글들은 거의 다 봤거든요
(투명드래곤 등은 예외..)
주가 무협이고, 판타지는 곁다리로 봐 왔는데..
이러고도 안짤리고 회사 다니는게 신기하네요.. 헤헤..
KissTheRain
04/09/2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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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판타지 소설을 가지고 문학성이 모자란다 글솜씨가 없다
이러시는 분들이 꽤 계시죠..리플에도 몇몇 분들이 글솜씨나 세계관을 중요시 여겨서 그런것이 잘된 판타지만 좋은 판타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좀계시는거 같고요..하지만 제 생각은 판타지 소설은 말 그래도 판타지..
작가가 자기가 상상하는 세계를 써내려가고 독자들이 그걸 보고 재밌게볼수 있다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닐까요..판타지 소설을 가지고 문학성이없다 글솜씨도 별로 없다 이런걸 따지고 들어가는거 자체가 좀 우습다고생각합니다.그런걸 찾으실려면 차라리 문학쪽으로 들어가시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판타지 소설에 미쳐서 많은 판타지를 보았고 작가분이 문장력이 좋으시고 정말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정말 잘 쓰신 판타지를 보면 좋아히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재미있게 전개해나가는 판타지 소설도 좋아합니다.판타지의 가장 큰 장점은 이게 아닐까요..
보고 즐겨라..그리고 상상의 나래를 당신도 펼쳐보아라~
시간의강
04/09/2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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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추천을 해보겠습니다.
이영도, 전민희, 이수영 이 세 작가의 글들은 모두 어느정도 퀄리티와 재미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이영도씨의 작품 중에서는 폴라리스 랩소디와 단편집을 압권으로 꼽을 수 있겠고, 전민희씨 작품 중에서는 세월의 돌과 룬의 아이들 2부가 괜찮더군요. 이수영씨의 쿠베린은 가장 몰입도가 높은 판타지 소설이라 꼽고 싶습니다.

저 세 작가의 작품 외에도 탐그루, 하얀 로냐프강, 데로드 앤 데블랑, 불멸의 기사, 옥스타칼리스의 아이들, 로도스도 전기 정도는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거의 필독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들입니다.

전 사이케델리아 이후로 나온 판타지 소설은 거의 몰라서(사이케델리아 때문에 서점이나 대여점에 판타지라는 이름 붙인 책들은 안 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작품들 추천은 다른 분이 해주시겠죠 ^^a

p.s 옛날 하이텔 환동에 이수영씨가 심심풀이로 쓰셨던 소설들이 꽤 재미있었는데 그런거 다 묶어서 단편집이나 내셨으면 좋겠네요. 이 분은 대충대충 글을 써도 그 재미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04/09/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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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 있어 작품성과 재미라는 두 토끼에 관한 부분은 각자 사람들마다 생각하고 있는 바가 있기에 이 점에 관해서 글을 쓰면 논란이 될 것 같기에 생략하고.. 그래도 연격님의 말씀따라 소설이라는 것 자체가 있을만한 이야기를 그려나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최소한의 사실확인 없이 그냥 자신의 글솜씨만 믿고 쓱쓱 글 쓰는 작가분들 보면 별로 신뢰감은 가질 않습니다.

제 경우를 예를 들자면 김정률님의 소드엠퍼러를 1권 조금 보다가 덮었는데 그 이유가 근미래시대의 주인공이 과거 중국으로 텔레포트되었는데 그 장소가 천산이었는데 얼마후에 양주로 가더군요. 판타지 소설의 세계는 작가가 자의적으로 창조하는 세계이니만큼 그 안에서는 달이 2개가 되도 상관없고, 인간이 4발로 걸어다녀도 상관은 없지만 기존의 중국을 배경으로 하면서 언어도 안 되고 - 통역기는 있었지만 - 풍습도 모르고, 돈도 없는 주인공이 아무런 장애없이 천산에서 양주의 그 먼거리를 그냥 쉽게 지나갔다라는 설정이 저로서는 받아들여질 수 없기에 그냥 책을 덮고 말았습니다.

판타지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소설의 범주에 들어갈텐데 역사적 사실에 관한 고증이나 개연성 있는 설정없이 그냥 참신한 소재나 자신의 글솜씨에 의지해서 글을 써나가는 경우라면 오래지 않아 한계에 부닥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장르도 영화와 마찬가지겠지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보고 마는 영화들에 대해서 재밌으면 됐지 뭘~ 하고 만다면 결국에는 시장자체가 좁아지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작품성도 있으면서 재미도 보장되는 소설도 있는 마당에 말입니다.
사그마이스터
04/09/2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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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는 이런 저런 판타지를 즐겨봤지만 지금 읽는건 이영도 씨 작품 뿐이군요.
작지만커다란
04/09/2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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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들어서 판타지라는 소설의 장르가 거의 먼치킨&도시건설&할렘쪽으로 흐르다보니 판타지라는 이름으로 출판되는 소설들의 위치가 많이 떨어진 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예전 초창기 때만 하더라도... 나오는 소설 모두 볼 정도로 재미도 있었고 작가로써 자기 소설에 대한 확실한 내용전개등 볼거리가 참 많았었는데 요즈음은 첫단락에 신선하다고 생각되어도 중반이 지나서 후반에 도달하면 어디선가 본듯한 내용...
뻔한 레파토리하며 쉽게 질리게 되어버리더군요.
그래서 계속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찾기가 쉽지가 않게 되어버리더군요.
판타지라고 하면 정말 초기부터 많이 읽어왔고 예전 나우누리sf/하이텔시리얼/천리안판츠동 등등 여러곳을 거쳐서 초창기 판타지사이트들
라니안 삼룡넷 레드드래곤등등에서 꽤 놀았었는데
지금은 조아라에 빛이 바래서 위의 사이트들은 점점 접속자들이 줄어드는 형태죠. 조아라는 가입만 하면 개인게시판이 주어지기 때문에 여러사람들이 오면서 여러장르의 소설과 분량면에서 최고를 달린다고 보지만
그 '여러가지' 때문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소설을 고르기도 쉽지 않게되어버렸죠.
그리고 위에 '디미네이트' 님이 말씀하신 '김상현' 님의 새로운... 소설이었다기 보다는(나온지 꽤 오래된지라) 하여튼 그 소설의 제목은 '하이어드' 입니다. 마지막 반전을 위해서 작가분께서 여러권에 걸쳐서 치밀하게 설정을 해놓은게 보이는 소설이죠. 그리고 지금의 한국과 미국등 세계의 상황을 그 나름대로 설정해 놓은 점도 그렇고, 정말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PGR21 에서 판타지에 대한 이야기를 보니 정말 반갑군요.
예전에도 여러번 올라왔었던 것 같은데... 댓글을 달기는 아마 처음인듯.
04/09/2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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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판타지 많이 읽지는 않았습니다만
가장 처음 읽었던 불멸의기사 (시간의강님이 말씀하신) 가 제일
기억에 나네요-_-; 그리고 또 데로드 앤 데블랑도 재밌었구요.
묵향이랑 비뢰도 한참 나올때쯤부터 아무나 판타지를 다 쓰니깐
그다지 재미도 없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본건 '사신' ..... 이건 재밌죠^^;


참 먼치킨류가 뭔가요? -_-; 관심이 없어서;
사그마이스터
04/09/2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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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류는 '졸라 짱 쎈'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이지요. 낄낄.
04/09/2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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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설봉님의 작품을 말씀하신다면 그건 판타지가 아니라 무협소설입니다. 무협과 판타지가 같은 장르문학으로서 공통점도 있겠지만 소위 책을 선전하면서 신무협판타지~~ 운운하는 것은 출판사의 상술에 의한 소개일뿐이죠.
04/09/2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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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류는 투명드래곤만큼이 아니면 다 쓰레기... 고로 먼치킨류는 다 쓰레기..냐하하하.. 뭐 먼치킨류도 재밌는거 있지요 오호호호
04/09/2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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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죠 무협이었죠-_-;
제가 판타지와 무협을 한데 묶어 생각하는 경향이 -_-
(책방에 섞여 꼽혀있다는 핑계--)
하하 난감하군요 ㅠㅠ
04/09/2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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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therain님// 뭐 물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잘 쓰여지지 못한 책은 즐겁게 읽을수가 없다는게 전제가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잘 쓰여지지못한데다가 모든 설정을 여기저기서 가져와서 써내려가는 소위 "양산형 판타지"는 읽을 가치가 없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슨 말씀 하시는 지는 알겠네요.

제가 무척 재미있게 본 홍정훈 님의 "더로그"

주인공 카이레스.. 따지고 들자면 먼치킨 이죠. 꽤나.

별을 날려버리는 정도는 안되더라도 태생부터가 천족(카피이긴하지만)인데다가 그 세계에서 가장강하다는 4대특수부대중 하나의 엘리트 출신인데다가 로그마스터의 7대비보를 비롯한 온갖 1급마법기로 온몸을 도배하고 다니죠. 그 파워는 600년간 지옥을 넘나들며 수많은 마족들을 베어넘긴 엘프와도 검을 나눌정도이고 블랙드래곤과 맞짱을 뜨고(결국은 죽이죠?) 비록 데미갓의 화신(아바타.. 맞나?) 이긴 하지만 신을 상처입히고 싸움을 할 정도이죠.

하지만 재미있죠. 그럼 말 다했죠.


그리고 여기 pgr에도 환타지를 읽으시는 분들이 많군요. 저처럼 바람의 마도사로 처음 시작하신 분들도....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울티마 씨리즈가 환타지류의 시작이였고 소설로의 환타지는 반지전쟁이 시작이였지만 본격적인 입문은..... )

제가 재미있게 본 작품은 다들 위에서 말씀해 주셨기에.. 넘어가고 그나마 좀 묻힌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구하기도 어렵겠지만) 못보신들은 꼭 보시길.

덤으로. 피를마시는새를 퍼갈려면 200자 원고지 100자내외의 비평문을 써서 내라는 이영도님의 말씀에 진짜로 그정도 분량과 내용을 충족시켜 비평문을 쓰시고 이영도님의 허락하에 당당히 피를마시는새를 퍼오시는 네이버의 한 까페 주인장님은 너무 멋집니다. 혹시 위에 댓글 다신분들중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arq.Gstar
04/09/2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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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로드앤 데블랑.. 정말 보고 울었습니다.. ( 사내녀석이...!! )

굳이 환타지로 편승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월야환담 채월야, 창월야 시리즈도 추천.. -_-;
냥냥이)
04/09/20 02:00
수정 아이콘
ㅊㅇㄹ.... 말 다햇죠 . 말그대로 흥미위주 판타지&무협은 북박스것이 그나마 나은듯.
위원장
04/09/20 02:06
수정 아이콘
더 로그... 유일하게 산 책이라는... 홍정훈님을 개인적으로 조아라~ 하고... 근데 확실히 요즘 판타지 중 재밌는 걸 못 찾아서 무협을 많이 보고 있다는... ( 아독이 좀 재밌긴 하던데... )
04/09/20 02:10
수정 아이콘
앗 저 위에 오타가 뒤늦게 보이네요... 200자 원고지 100자내외 --> 100장 내외입니다.
04/09/20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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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가 좋아하는 소설들을 몇자 적어볼게요.

1.칠성전기(저자 김하늘) 아무래도 제가 인터넷으로 읽은소설중에서는 최고로 치고 싶은 소설입니다.(물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_-)
책으로는 한 10권분량이 넘지 않았을까 하는데 아직까지도 연재가 안끝났다는 (벌써 몇년이나 지났는지 모르겠네요)
전투묘사 만큼은 누구한테도 뒤지지않는 그런 소설입니다.라니안이나 칠성전기 홈페이지나 다음카페에가시면 쉽게 보실수 있을겁니다.

2.윤현승님 다크문.흑호등 정말 재미있는 작품을 쓰신 분이죠.요즘 나오고 있는 하얀늑대들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나오고 있는 책중에서는 앙신의 강림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독특한 발상과 전투신이 참 재미있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소설이야기가 나와서 그냥 제가 쓰고 싶은데로 썼습니다.
요즘은 세상 살아가는게 어찌나 바쁜지 한달에 한권정도 밖에 읽지 못하네요. 여러분들도 모두 잠깐 잠깐의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P.S 요즘은 판타지 보다는 무협소설쪽에 괜찮은 소설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판타지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무협소설도 좋아하시지 않을까 해서 올려봅니다.
석지남
04/09/20 02:19
수정 아이콘
아그라님은 그 특유의 약간은 지루한(?) 묘사장면 - 묘사가 엄청나게 길죠 아마 ^ ^;; - 만 빼놓고 보면 데로드, 하르마탄, 고교 졸업과 동시에 판타지를 거의 읽지않은덕에 몇권까지 본지 까먹은 아르트레스... 최소한 제가 본건 모두 참 재밌었습니다. - 묘사가 지루하다고 말을 했지만 두번째로 좋아하는 판타지 작가분이라는 ^ ^;;

확실히 로냐프는 인지도가 낮네요. 판타지중에서는 유일하게 책 다 사모은 로냐프.... 제 사견입니다만 찡한 감동은 데로드와 비견 순전히 제 생각은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2권에서 이바이크 죽는장면은 정말... 할말이 없죠. 1권 마지막이었던가...)

데로드 정말 재밌게 읽으신분이라면, 먼치킨적인 주인공이 없어도 책을 즐기실수 있다면 로냐프 한 번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아는 누나한테 권해줬는데 전쟁물이다보니 너무 잔인하다고 싫다고 하는... 대략 낭뷁;;;)
석지남
04/09/20 02:26
수정 아이콘
선리플 후 정독놀이를 한덕분에 로냐프 언급이 꽤나 됐는데 놓쳤네요 -_-;; 스르륵 훑을때는 하나밖에 안보여서 달았는데 ^ ^;;;
04/09/20 03:45
수정 아이콘
피트에리아.. 이 소설을 계기로 판타지 소설에 빠졌었었죠
흐르는 물
04/09/20 04:06
수정 아이콘
5.드래곤레이디:글쎄...이게 초기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기엔 최근에 나왔다고 생각되지만 어쨌든 초기판타지류의 속한다고 생각했기에 한번 넣어봤습니다.피트에리아를 쓰신 작가분이 쓰신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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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다들 이 문장을 그냥 지나치신 겁니까 ㅠ.ㅠ

피트에리아를 쓰신분은 임달영씨(레기오스-국내 출판 환타지 1호-, 안티테제등등 요즘은 게임 제작에 열올리시는중)고 드레곤레이디는 김철곤씨(백랑전설, SKT)가 쓰신 책입니다;;

뭐 근래에 환타지 이야기를 해보자면 확실히 별볼일 없는 것이 많이 나옵니다만... 그만큼 볼만한 것도 많이 나오고 있는터라 별로 불만은 없네요... 볼만한 것만 사모아도 돈이 모자랄 정도니 불만이 있을리가;; 애초에 일반 소설들도 좋은 작품이 있으면 떨어지는 작품이 있는만큼;;

그리고 이현승씨 소설같은 경우는 다크문은 별로 재미 없었지만 흑호에서 기대하게 되었고 하얀늑대들 같은 경우는 최근 것 중 최고의 기대작이죠...언제 9권이 나오련지 ㅠ.ㅠ
흐르는 물
04/09/20 04: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상현씨는 하이어드 완결하시고 네크로폴리스쓰시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탐그루 이후로는 배경 잡으신게 취향에 안맞아서 안보는중;;)
밝은미래
04/09/20 06:35
수정 아이콘
오~ 판타지 소설은 잘 모르는 분야였는데....(판타지 영화, 만화는 좋아하거든요..;;) 좋은 작품 많이 추천받네요..
또 다른 폐인세계에 입문을 눈앞에.. -_-;
하이맛살
04/09/20 08:15
수정 아이콘
가즈나이트.........좋아하는사람은 좋아하고 싫어하는사람은 싫어하는 그런소설........ (뭐 먼치킨적소설이 다그렇죠....)
저는 판타지소설중엔 가장재미있게봤는데........외전까지합치면 상당히 길어지지만 bsp의 연재가 빨라서 좋다는.............
개인적으로 재밌게본책은.....
가즈씨리즈,,폴라립스랩소디,,,왜란종결자,,,카르세아린,,,소드마스터,,,
정도가 재밌던거 같고 무협은 거의다 재미있는거 같던데..
낭만토스
04/09/20 08:20
수정 아이콘
저도 판타지 매니아는 아니지만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윗분들이 하도 많은 추천을 하셔서 또 하긴 그렇고요.. 추천이 별로 없는 룬의 아이들 <- 추천합니다 ^^;;
최재형
04/09/20 10:10
수정 아이콘
혹시 마법서 이드레브 보신분 없나요??? 정말 강추합니다.
룬의아이들도 정말 재매있어요!!!
04/09/20 11:06
수정 아이콘
D&D 속편나왔던데.. 아르트레스 였나? 그 뻘건마족이 책제목-_-;
그리고 전 드라곤라자가 한국판타지소설중 최고라고 봅니다..

요새는 무협만봐서리........-_-);
왠만한 필력아니면 판타지보다 무협이 더 재밌더군여..
마음속의빛
04/09/20 11:12
수정 아이콘
검마전 빼고 본문의 글 다 읽어보았습니다. ㅜ.ㅜ
저 역시 판타지 매니아로 [판타지]라는 장르만 표방하면 일단 책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거든요...
04/09/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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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저한테 있습니다.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지만.. 다 읽고나서 후유증이 꽤 긴 소설이죠..
하얀 로냐프강이나 D&D처럼요...
그래서 다시 읽고 싶진 않은 소설인데... 왠지 소장해야할거 같아 어렵사리 구해놨습니다.
책으로 구하기 정말 힘든 소설이니만큼 꼭 읽고 싶으신 분들께 돌리고 싶은데... 꼭 받고 싶으신 분은 제 쪽지에 E-MAIL주소를 남겨주세요~
04/09/20 11:22
수정 아이콘
참.. 데로드앤 데블랑하고... '표류공주'도 있습니다..

일단 책으로 구하기 힘든 소설들이라 별 문제는 없을거 같은데..
문제가 된다면 삭제할게요.. ^^;;;
04/09/20 12:41
수정 아이콘
제가 본 판타지 소설을 아는 분은 하나도 없는 것 같네요..
04/09/20 14:35
수정 아이콘
음.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재미는 있는것 같은데, 저에겐 너무 어려운 소설이라 보다가 머리가 터질까봐 못읽습니다;;
로도스도전기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만, 4번째 읽고나니 지겨워지는[...]

언제나 그랬듯이, 이영도&전민희&윤현승&남수아 작가님을 추천합니다. [....]
다른 분들은 다 아실거고, 남수아님 같은 경우는, 환상판타지라고 부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 문체라던가, '기억' 에 대한 계속적인 접근, 특색있는 케릭터 등.. [그게 그건가요? ^^;] 아무튼 추천입니다 >ㅁ<. '크라스니... 눈물이 내리는 숲.' 추천합니다 [...]
발업리버
04/09/20 14:59
수정 아이콘
드래곤 라자를 본 이후로 한국형 판타지 소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엔딩이 마음에 든 "카르세아린", 주인공이 마음에 든 "흑기사", 왠지 작가가 폭주한다는 생각이 든 "비상하는 매" 등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바람처럼
04/09/21 15:19
수정 아이콘
작품성 없는 글은 볼땐 재밌더라도 다 보고나면 허무하고 욕나오죠...
예를 들어 카르세아린-_- 카르세아린보고 판타지와 인연을 끊었다가 요즘 눈물을 마시는새 보고있습니다
귀안의Sai
04/09/22 03:03
수정 아이콘
데로드&데블랑 읽고있습니다..ㅠ 한권에 이야기가 너무 빨리 돌아가서 정신없이 읽고있습니다..^^ 아- 제 친구도 지금 SKT를 읽고있는데 추천해주더군요, 여러분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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