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3/28 10:47:43
Name BitSae
File #1 6cdc081986cb96997cea5ed2eb09b498.jpg (37.6 KB), Download : 599
File #2 0ede39a33976881b05ac7c0b285e0db5.jpg (96.4 KB), Download : 598
Subject [LOL] [LEC] 소프트 누렁이의 스프링 정규시즌 감상문. (분석 아닙니다) (수정됨)




이제 LEC도 3주 남았습니다. MSI 톱시드를 놓고 Bo3 5일, Bo5 4일을 거치면 런던으로 건너갈 두 번째 팀이 탄생합니다. 정규시즌을 간헐적으로 보고 느낀 점을 간단히 적어보았습니다.

-------------------------------------------

시즌초 9경기딱을 강력히 예상했던 AB듀오 아스트랄리스와 BDS가 당당히 정규 1/2위를 차지했습니다. BDS는 강력한 상체빨로, 아스트랄은 미드 교체 효과와 함께 유체봇듀 코베정훈 덕에 고공행진을 했습니다. (유러피언 클로저 리더신 찬양해)

이미 MSI에 진출한 G2는 무난무난하게 해서 3등, 바이탈리티는 4등을 했으나 보주작의 폼이 급전직하했습니다. (입단한지 1년이 가까워지는데 이 인간은 아직까지도 소통 이슈가 있고, LPL이 LEC보다 더 수준높다는 인터뷰를 하고 있으니 그저 고깝게 보입니다.)

5-7위 세 팀은 기복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프나틱은 정규시즌 초에, SK는 정규시즌 말에 크게 저점을 찍었습니다.(그래서 이 AB듀오가 이 두 팀을 1경기 상대로 골랐고요.) KOI는 슈젠더가 LCK의 라스칼 롤을 하면서 분전하는데 나머지 멤버들의 폼이 서커스를 하고 있어서 2연속 정규 7위를 거뒀습니다. (ex. 4용 스트레이트로 내줬는데 장로스틸 2번으로 이긴 XL전)

8위 MAD는 봇듀오의 폼이 급전직하하면서 9경기딱 가능성을 봤지만, 타이브레이커에서 루비가 던져주는 거 받아먹고 겨우 살아났습니다. 정규시즌에 A조 탑시드 AST를 털어먹은 거 때문에 픽 안되어서 VIT를 만났는데, 어떻게든 비벼야겠죠?

스프링 시즌 9경기딱 주인공은 헤리틱스와 엑셀입니다. ERL 최고 원딜이라 잘할 거 같았던 잭스펙트라가 기대만큼 못 보여주었고, 작년 폼 좋았던 메르사는 그건 파트너빨 아니었냐는 소리 들을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게다가 미드 루비가 메인 캐리롤을 못해줘서 혈이 막히니, 탑정글이 분전하긴 하는데 이 둘도 T1 제-오급의 크랙이 아니라서 승리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시즌 전 우려가 그대로 터져버린 헤리틱스, 서머 때는 2군 원딜러 플래키드의 콜업도 고려해볼 거 같습니다.

엑셀은 감코를 교체했지만 새 감독도 LCS에서 좋은 소리 못 듣던 사람이라 못 미더웠고, 미드 서폿을 갈아보았지만 백약이 무효라 그냥 쓸려나갔습니다.(이와중에 구단에서 멘탈 이슈 생긴 베테오를 아베다게로 바꿨다고 밝혔는데, 정작 베테오는 문제 없다고 하네요.)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는 XL, 텐텐텐을 기록하는 LEC의 기보배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분전이 필요해 보입니다.

-------------------------------------

이제 그룹스테이지입니다. 어느 팀이 스프링의 왕좌를 차지할지 기대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3/28 10:53
수정 아이콘
22 스프링 9위 BDS 10위 아스트랄리스
22 서머 9위 아스트랄리스 10위 BDS

살다가 이 두 팀이 1,2위를 나눠가지는 날도 오는군요
23/03/28 1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싱크로프와 데요어를 쳐내니 두 팀이 떡상을 하네요 크크크
Liberalist
23/03/28 11:00
수정 아이콘
BDS가 MSI 갈지도 모른다니 세상에... 올라가더라도 바이탈리티 아닐까 싶었는데 BDS 경기력이 떡상하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엌...;; 업셋 두들겨패서 복수하는 아담이라니;;
23/03/28 11:02
수정 아이콘
윈터에도 저러다가 AST한테 일격 맞고 그룹딱 해서 아직은 설레발이네요
Liberalist
23/03/28 11:35
수정 아이콘
음... 제가 BDS에 대한 기대치가 완전 밑바닥이었어서 더 놀라웠던 것 같습니다 크크크;;
오타니
23/03/28 11: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규순위 대로 스네이크방식으로 A,B조가 나뉜게 아니네요?
Yi_JiHwan
23/03/28 11:35
수정 아이콘
1,2 / 3,4 / 5,6 / 7,8

을 나눠서 추첨하고 1,2위가 3,4위를 제외한 본인 조의 팀 중 한 팀을 지명하는 형태로 진행합니다.
환상회랑
23/03/28 12:05
수정 아이콘
바이탈리티가 갔으면 좋겠지만 bds도 순수재미만 보면 더 나을듯 아담신의 국제무대는 못참지. 개인적으로 뉵을 고평가해서 기대되기도 하구요.
바이탈은 퍽즈가 이젠 노쇠화된걸 부정할 수 없는 모습이라 웃프네요. 박주와 루카도 아니고 간간히 예전 클라스는 이정도다 보여주는...
그러나 업셋은 진짜 천외천 맞습니다. 결국 업셋덕분에 바이탈이 msi 갈거 같습니다. 한스사마랑 양대산맥으로 봤는데 아니에요.
업셋이 1황입니다. 전세계 원딜 누구와 비교해도 안꿀릴듯.
23/03/28 12:10
수정 아이콘
조작범이 판만 안 어그러뜨리면 업셋은 진짜 괜찮은 매물인데, 그거도 참...
더치커피
23/03/28 13:40
수정 아이콘
박주선생님 ㅠㅠ
역시 미국은 해롭네요
No.99 AaronJudge
23/03/30 05:02
수정 아이콘
업셋선생님!! 해주세요!! 하는데 그걸 또 해주시는 업셋..
Life's Too Short
23/03/28 12:25
수정 아이콘
에비와 얀코스의 th가 아쉽습니다
잘됐으면 좋겠는데 ㅠ.ㅠ
아담은 국제대회에서 타지역 선수들과 꼭 경기해봤으면 좋겠습니다
23/03/28 13:13
수정 아이콘
베를린 특파원의 국제전 뉴 애덤덤의 위력을 보고 싶습니다
비역슨
23/03/28 12:30
수정 아이콘
저는 올해 LEC 포맷의 열렬한 팬이지만, 현행 방식에서는 그룹스테이지 진입 이전 단판 1전제 페이즈는 변별력이 떨어질수밖에 없는것 같긴 하네요

단판제 자체가 워낙 변수가 많은것도 있지만, 지금 방식이 사실상 1~8위팀 사이에 딱히 의미있는 어드밴티지나 페널티가 없다보니 진출 가능한 4승 이상의 승수만 쌓아도 나머지 게임은 뭐 승패에 아무런 부담이 없는 느낌이라...

그룹 가서는 또 판도가 완전 바뀔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도 BDS 아스트랄리스 두 팀이 그룹에서도 선전해 줬으면 좋겠네요. 이번 스프링 아스트랄리스 경기는 보는맛이 워낙 좋아서 다전제까지 계속 보고 싶습니다
23/03/28 13:12
수정 아이콘
4위 결정전도 좋으니 제발 Bo5 AB대전...
23/03/28 16:16
수정 아이콘
작년말 포맷 처음 만들었을 때 의도는 아스트랄리스 BDS 쳐내기였을텐데 정작 저 둘이 1등 2등을 나눠 먹네요 크크크크크
23/03/28 18:34
수정 아이콘
XL이 왜 텐텐을 하고 있는지....
이 팀을 2번이나 플옵 보낸 미키엑스 찬양해
23/03/28 20:18
수정 아이콘
바탈 아니면 BDS가 MSI 갈거 같긴한데.. AST가 의외의 복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드 폼만 보면 갑자기 우승해버려도 안이상해보여서요. 매드코이는 글러먹은거 같고.. G2는 요즘 한스사마 상태가 이상해서리
태엽없는시계
23/03/30 11:13
수정 아이콘
업셋은 정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943 [LOL] 데프트&페이커 10주년 공식 행사 [10] Leeka14560 23/03/31 14560 1
76940 [LOL] 한화생명e스포츠, 레이저와 스폰서십 계약 연장 [11] SAS Tony Parker 12244 23/03/30 12244 0
76936 [LOL]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방식 왜 바뀌었나..라이엇에 물어 봤더니 / 이포커스 게임 [24] 리니어15148 23/03/30 15148 0
76934 [LOL] 프레이는 LCK TOP 10에 선정가능할까?? [129] 소주의탄생18174 23/03/29 18174 2
76932 [LOL] LPL 10주년 기념 10대 선수 선정 완료 [63] Leeka16368 23/03/29 16368 1
76930 [LOL] 클템의 플옵 리뷰에 나온 선수 평점 [57] Dango19865 23/03/28 19865 3
76928 [LOL] 포스트 시즌 일정에 대해 얘기 하는 피넛과 쵸비 [77] 리니어18466 23/03/28 18466 5
76927 [LOL] [LEC] 소프트 누렁이의 스프링 정규시즌 감상문. (분석 아닙니다) [19] BitSae12581 23/03/28 12581 1
76924 [LOL] 승자조 진출팀 어드벤테이지는 충분한가? [295] 브랜트가마우지21945 23/03/27 21945 6
76918 [LOL] 최종 확정된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대진표 & 일정.jpg (목요일 시작) [36] Ensis14702 23/03/26 14702 2
76917 [LOL] 2023 LCK 스프링 플옵 - 현재까지 한줄평 및 잡담 [76] Dango16385 23/03/26 16385 2
76916 [LOL] 광동 솔랭 휴가미션 10등 찍고 씨맥 저격한 선수.jpg [13] insane16245 23/03/26 16245 3
76915 [LOL] 티원 나와!! 젠한전 후기 [39] 작은형14532 23/03/26 14532 1
76912 [LOL] 오너 “밴픽적으로 놓친 것 많다, 방심도 했다” 2023 LCK T1 vs KT 롤스터 | 쿠키뉴스 [35] 리니어18668 23/03/25 18668 2
76910 [LOL] 올해 최고의 명경기 후기 [52] 작은형18441 23/03/25 18441 3
76909 [LOL] 프레이팬 출신 킅팬의 넋두리 [30] 카린13969 23/03/25 13969 18
76908 [LOL] 돌아온 통신사 더비, 신들의 전쟁 [321] roqur21642 23/03/25 21642 15
76906 [LOL] 역대 정규시즌 1위팀들의 플옵 상대 선택 [17] Leeka17980 23/03/24 17980 0
76905 [LOL] T1 vs KT & 젠지 vs 한화, 정규 2라운드 + 플옵 1라운드 지표 [24] 전설의용사17879 23/03/24 17879 4
76904 [LOL] 젠지 스폰서에 현대가 추가됩니다. [30] 껌정17246 23/03/23 17246 2
76903 [LOL] ‘데프트’ 김혁규 “3세트 패배는 내 탓… 요즘 게임에 몰입 안 돼” [LCK] [414] 리니어29068 23/03/23 29068 3
76902 [LOL] 실시간 롤알못 명단입니다 [80] 쀼레기17677 23/03/23 17677 0
76900 [LOL] 롤드컵 준결승 결승 벡스코, 고척돔 유력 [20] SAS Tony Parker 13605 23/03/23 1360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