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1/08 01:33:37
Name Serapium
Subject [기타] [클래시로얄]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수정됨)

안녕하세요~

가끔 스파키 관련 글올리는 serapium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오래전에 클래시로얄 붐이 끝났고..
제 주변에도 저말고는 다 접은지 오래라 (반응없을까봐) 별로 글올리고 싶지도 않았습니다만...
작년말에 어디선가 봤는데 클래시로얄 우리나라 접속자가 2022년에 66만명이라네요? 그래서 어딘가 샤이한 클로 유저분들이 계실거라 믿고..
7000점 & 얼티밋 챔피언 달성 기념 덱을 공개해봅니다. 물론 더 좋은 스파키덱이 있겠습니다만, 그런 분들은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일단 저는 여전히 스파키 외길을 파고 있습니다. 가끔씩 스파키를 버리면 세계랭킹 10,000등안에 들 수 있지 않을까 싶을 때가 있습니다만,
스파키로도 랭킹권에 있는 사람들이 꽤 있으므로 여전히 포기하지는 못했습니다. (좀있으면 1만승인데 그때까지 국내랭킹 1,000등 안에 들어볼 수 있을까요 흑흑...)

우선 덱을 소개하자면, 제 글 시리즈(?)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겟지만 늘 호그+스파키덱을 써왔습니다. 그런데 작년인가부터 뭔가 한계를 느끼고, 랭커들 덱을 찾아보면서 드디어 호그라이더를 버렸습니다. 대신 자이언트고블린을 조합하는 대세를 따르면서 그래도 지난시즌 기준 국내랭킹 1000위권 근처라도 가봤네요.
View post on imgur.com


1. 스파키 (롤 : 허세)
예나 지금이나 스파키는 호구입니다. 한때 사정거리 0.5 늘어나면서 잠시 떠오르나 했는데 너무 쎄다고 바로 너프먹고 발사딜레이 생기면서 아까운 상황이 많이 생겼죠. 그래도 상대가 빅덱이라면 밥값은 합니다. 약간의 팁이 있는데, 스파키가 번개에 타워와 함께 맞으면 전 보통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스파키를 맨뒤에 냈을때 프세타워랑 같이 맞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봐야 스파키가 죽지 않고 상대는 추가 엘릭서를 소모해야만 스파키를 짜를 수 있거든요. 근데 그러면 코스트상으로 꽤 이득이라 자이언트 고블린을 못막습니다.

2. 자이언트 고블린(롤 : 메인탱커 & 서브딜러)
사실 얘보다는 자이언트가 스펙으로보나 코스트로 보나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써보니 탑재(?)된 창고블린 두마리가 생각보다 큰 역할을 해줍니다. 자잘하게 박쥐 해골류 고블린류 잡는 것도 매우 쏠쏠하고, 후술할 분노나 감전과 함께라면 위니는 두려울게 없습니다. 게다가 타워짤짤이도 생각보다 아파서 스파키 막느라 정신팔린 상대방 가랑비 옷젖듯이 타워에 데미지 누적시킬 수 있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많이 쓰는 조합은 이유가 있습니다.

3. 분노 (롤: 전투리듬 변경)
요번에 패치되면서 범위&지속시간이 줄어들고 대신 감전과 같은 피해량이 생긴 분노입니다. 저는 처음에 너프라고 생각했는데, 왜냐면 예전에는 서브딜러로 다트고블린을 썼는데 얘가 사정거리가 길어서 좁아진 범위안에 같이 안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분노대신 바바리안 통을 써봣는데 약간 안정감이 증가하는 대신 덱의 한방 파괴력이 낮아지는 문제가 생겼구요. 그래서 그냥 다시 분노 기용하고 대신 서브딜러에 다트고블린을 뺴고 미니언을 넣었는데 지금까지는 만족스럽습니다. 주로 게임막판에 한방 공격을 쥐어짜내기 위해 쓰는데, 분노가 들어가면 전투리듬이 빨라져서 상대가 이전과 같은 반응을 한다면 흐름을 바꿔버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얼음마법과 어찌보면 비슷한 것 같네요.

4. 감전 (롤: 인페&위니처리담당)
분노와 감전이 있다면 인페타워 하나로는 절대 자이언트 고블린을 막을 수 없습니다. 물론 9코스트나 먹는 공격이니 그정도는 해야겠지만, 상위권으로 갈수록 어떻게든 타워에 딜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는건 아주 커다란 강점입니다. 그외에 고블린 통 대충 막는데도 쓰이고, 해골류 처리하는데도 쓰이고, 좀 손해긴한데 급하면 분노+감전으로 고블린통이나 미니언패거리 완방도 가능하긴 합니다.

5. 골드나이트 (롤: 서브탱커&서브딜러)
저는 원래 이자리에 기사나 다크프린스를 썼는데, 골드나이트가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돌진 특수능력은, 가끔 삑사리나서 열받게하긴하지만, 상대타워에 대한 기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꽤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돌진 딜레이 계산을 잘 못하고 있는 점이랑 챔피언카드라 만렙이 아니라는 점이 아쉽네요.

6. 일법 (롤: 서브딜러&리셋)
감전 하나만으로는 좀 리셋이 아쉬울때 쏠쏠하게 밥값해줍니다. 다만 스펙이 좀 아쉬운데 특별히 대체할만한 카드가 안보여서... 일렉트로 드래곤을 넣자니 덱이 너무 헤비해지는 것 같아서요.

7. 미니언(롤 : 서브딜러&대공)
최근에 다트고블린 대신 넣은 미니언입니다. 미니언은 화살에 너무 취약해서 잘 안쓰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다트고블린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오히려 지상일변도인 제 덱에 공중을 하나 넣어서 상대방을 좀더 성가시게 할 수 있고, 붙기만 하면 dps도 꽤나 높아서 써보니 좋네요. 결정적으로 범위가 좁아진 분노랑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8. 고블린패거리(롤 : 위니)
창고블린이 다시 셋으로 늘면서 꽤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고블린패거리입니다. 페카나 프린스 같은거 막을때, (카운터 마법 빠지면) 기습적인 용도로 딜넣을때 쏠쏠합니다. 요즘은 얘빼고 고블린 넣고 일법대신 일드 넣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그럼 대공이 살짝 약해져서 고민이 됩니다.

여기까지가 제 바뀐 덱 소개입니다. 다른 조언이 있으시면 얼마든지 받겠습니다.
사실 지난 시즌에 첫 얼티밋 챔피언 달고 레이팅 1700대 떴길래 조금만 더이기면 국내랭킹 1000등 안에 들겠다! 싶어서 각잡고 래더 더 돌렸는데... 8연패인가 해서 겨우 1500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요즘 자주 보이는 호그순환덱, 고블린통덱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자고파키덱 참조할만한 팁이나 유튜브, 그리고 제덱에 바꿀부분 추천 등등 의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메가트롤
23/01/08 10:35
수정 아이콘
해골 드래곤? 쯤부터 흥미를 잃어가다가 지금은 폰에 없네요ㅠ
Serapium
23/01/08 12:10
수정 아이콘
저도 한두번 지우기도 했는데 나이먹어서 그런지 하던게 좋더라구요 크크크
스타슈터
23/01/08 11:24
수정 아이콘
저는 만렙 14로 올라간 후 현타와서 접었고 오랜만에 다시 하다가 또 사기덱 밀어주는 래더매칭때문에 반년전쯤에 접었네요 ㅠㅠ
심심하면 한번쯤 돌아가게 되는데 메타 변환에 쉽게 반응하기 힘든것만 좀 잘 바꿔주면 다시 해보겠는데, 챔피언 등장 후에는 메타에 맞는 덱 고치는데 드는 비용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이젠 엄두가 안나고 있어요. 슈퍼셀의 주력 과금모델인 이상 쉽게 바뀌진 않겠지만 좀 개선해 준다면 꼭 다시 하고 싶은 게임이네요. 지금 상태로는 메타/매칭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Serapium
23/01/08 12:1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무과금유저로써 사기카드 출시하고 내가 만렙달고 써볼까하면 떡락시키는거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흑흑
개미지옥
23/01/09 08:41
수정 아이콘
발키리-얼음정령-독-화살-통나무-엘리트바바리안-고블린 오두막-로켓병 덱으로 1650점 얼챔 마감했네요. 처음 나왔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들어가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저코스트 호그덱이나 공중 위주 덱, 볼러에는 조금 취약하긴 한데 조금 익숙해지면 손으로 극복 가능해서 이걸로 계속 하고 있네요. 원덱 유저라서 패치에도 큰 영향은 안받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Serapium
23/01/09 09:19
수정 아이콘
오.. 공중이 쉽지않아보이는데 1600대라니 대단하시네요. 최근에 고두막 패치된거는 맘에드시던가요?
개미지옥
23/01/09 09:42
수정 아이콘
몇 년 째 버프를 외치던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습니다. 항상 고두막은 설치해두어도 한마리씩 나가다보니 상대가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확실히 3마리씩 나오는 건 상대에게 압박을 주는 느낌이네요. 페카나 프린스 방어용으로도 효율적으로 변경된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654 [기타] 그래미 신설 비디오게임 부문 어쌔신크리드 발할라 : 라그나로크의 서막 수상 [9] 타카이12650 23/02/06 12650 0
76642 [기타] 카운터사이드 쇼케이스 간단한 후기 [6] 드로우광탈맨10519 23/02/02 10519 1
76621 [기타] [철권] 월드투어 TWT 파이널 뷰잉파티가 열립니다 [15] 염력의세계13933 23/01/27 13933 4
76609 [기타] 최근(?) 했던 게임들 간단(?)리뷰. [11] 라라 안티포바13597 23/01/26 13597 4
76608 [기타]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 후기 [59] 티아라멘츠15965 23/01/25 15965 1
76566 [기타] [마블스냅]시즌 인피니트 달성 후기 [42] 세종16132 23/01/13 16132 4
76533 [기타] [클래시로얄]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7] Serapium13031 23/01/08 13031 2
76531 [기타] [철권]국회의장배 철권대회가 열립니다!! [19] kogang200115109 23/01/07 15109 2
76526 [기타] 발로란트 여성부에 도전하는 drx, 여섯번째멤버 영입발표 [12] 아롱이다롱이14795 23/01/06 14795 1
76508 [기타]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가 나왔네요 [19] 크레토스14196 23/01/02 14196 0
76483 [기타] 2022년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대회 [15] 만찐두빵16473 22/12/28 16473 0
76478 [기타] 위쳐3 프리실라의 노래 : The Woven Storm 세계 각국어 버전 [17] 카페알파11974 22/12/26 11974 0
76471 [기타] 일본 E스포츠의 프로 공인 타이틀(정식 종목) 소개. [20] 제트버스터13317 22/12/25 13317 2
76469 [기타] 발로란트 마스터즈 도쿄 개최 확정 순간 [15] newness13297 22/12/24 13297 0
76459 [기타] [바둑] 리쉬안하오 vs 양딩신, '캐삭빵' 성사될까요? [51] biangle15971 22/12/22 15971 5
76443 [기타] 디아블로 2 리저렉션이 돈복사 이벤트를? [12] keiel16796 22/12/17 16796 0
76421 [기타] 마블스냅 카드 실질 획득 확률 정리 [9] Leeka16846 22/12/12 16846 1
76418 [기타] 마블스냅 / 유희왕 마듀 / 하스스톤 잡설 [34] 삼화야젠지야12183 22/12/12 12183 1
76412 [기타] [철권]2022 ATL 그랜드 파이널 결과 [13] kogang200113207 22/12/11 13207 2
76410 [기타]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공지 [33] Leeka17520 22/12/11 17520 0
76403 [기타] [철권] 2022 ATL 그랜드파이널 1일차 결과 [10] kogang200112217 22/12/10 12217 2
76402 [기타] 2022 신한은행 SOL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우승자 이재혁 [10] MiracleKid11673 22/12/10 11673 0
76399 [기타] [철권]2022 ATL 그랜드 파이널(22.12.10~11)이 열립니다!! [5] kogang200111050 22/12/10 11050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