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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15 19:25:44
Name 그렇구나...
Subject [넋두리] 이젠 그만 .....
1. -----

궁금하다... 어떻게 지내는지....

가을 바람이 불어서 더 그런건지....

우연인건지... 악연인건지... 하필 니 동창이 내 옆에 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2. -----

사이월드에 들어간다....

일촌관리... 사람찾기... 니 이름.... 1979년 생....

아니다... 됐다... 너한테 쪽지가 온들.... 니가 어떻게 지내든... 내가 해줄수 있는 건 없으니...


3. -----

이별할 때 챙겨야 할 것들.....

하나, 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둘, 친구라도 될 수 있을까하는 미련...

그리고... 너에게 줬던 나의 마음.....


4. -----

네게 못해줘서 아쉬웠던거 이젠 니가 아닌 다른사람에게 해주려한다...

너와 친구로라도 지내지 못하는 미련 만큼, 너와 친구였을수도 있는 사람에게 더 잘해주려한다..

그런데... 그런데..........

너에게 줬던 나의 마음을 모두 가지고 오기는 힘들다.....


5. -----

가을 바람이 분다.... 내 옆엔 니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다....

이젠 가을 풍경의 스산함 보다는 가을 하늘의 청명함을 보려한다....

이젠 지나간 여름의 화려함을 기억하기보다는 다가올 겨울의 소박함을 기대하려한다....

이런 날 이해해 줄수 있을런지.....


6. -----

네게 남겨둔 내 마음의 한조각....

잘 간직해 주렴.....



뱀다리 하나... 4년을 만나던 친구와 헤어진지 1년하고도 반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한달전에 소개를 받은 친구가 있는데.. 하필 이전에 만나던 아이와 고등학교 동창이더군요...
좀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털어놨습니다. 다행히 (?) 모르는 사이더군요... 그리고 이해한답니다... 고맙더군요....

뱀다리 둘... [write] 버튼의 무거움에 합당한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합당치 않다면 과감한 삭제를... ㅡㅜ;

뱀다리 셋... 문단나누기 신공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봅니다.. 글솜씨가 워낙 없다보니 참 어색하네요... [비롱투유]님 형식의 무단전제... 죄송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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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빛
04/09/15 19:32
수정 아이콘
친하게 지냈던 친구와 반년이상 만나지 않다가 나중에 만날 때 느껴지는 어색함... 성격이 활발한 못한 저에게는 몇년지나 남처럼 모른척 지내는 친구들이 꽤 있었답니다... ㅜ.ㅜ 글쓴이님께 아주 조그마한 공감..
비오는수요일
04/09/15 21:54
수정 아이콘
write버튼의 무게는 타인이 실어주는것만은 아닙니다.
진심어린 글이라면 무슨내용이든 '합당'할 것입니다.
좋은 인연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Milky_way[K]
04/09/15 22:50
수정 아이콘
비오는수요일님의 말씀에 참 공감이 되네요.
진심어린글^-^*
사랑이 다시 오려나 봅니다. 그 사랑은 꼭 결실을 맺으세요!
재회없는이별
04/09/15 23:08
수정 아이콘
전 1년전에 고백했다가 거절당했었는데.... 그와 연락을 안하고 지내다가 얼마전에 우연히 만나서 다시 연락하며 지내게됬는데요 .. 자꾸 다시 끌리네요 .. 제가 바보인걸까요 가을이 되니 정말 쓸쓸..ㅜ.ㅜ
비롱투유
04/09/16 01:21
수정 아이콘
ㅠ.ㅠ..
저도 방금 란이 싸이에 들어갔다 왔습니다.
그냥 공부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마음 단단히 먹고 들어가봤는데 달라진게 없더군요.
올라온 글도 없고 ..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그런지 아주 조금은 기분이 편해진것 같습니다.
가을은 정말로 가을인가봐요..
(흠.. 솔직히 전 봄, 여름,가을,겨울 가리지 않아서 낭패..)
비롱투유
04/09/16 01:24
수정 아이콘
4비오는 수요일님 말대로 pgr의 write 버튼이 의미하는건 진심이 들어가고
성의가 들어간 글이니 전혀 문제될꺼 없어보이네요. ^^..
그렇구나...
04/09/16 11:29
수정 아이콘
Milky_way[K]// 꼭 결실 맺고 싶습니다!! (박카스 CF 버전... 어색하군요... ㅜ.ㅡ) 응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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