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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11 18:13:00
Name GSRG
Subject e-sports협회의 임정호선수 프로게이머 자격정지처분에 대해.
" 한국e-Sports협회(KeSPA)는 1999년 7월에 프로게이머, 게임 개발사, 유통사, 게임 리그사 등이 모여 탄생하였습니다. 그 목적은 1,500만 게이머를 대변하는 KeSPA는 프로게이머의 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함에 있습니다. "

위 내용은 제가 생전처음 한국프로게임협회 즉 e-Sports협회에 가서 본 연역입니다. 게임을 좋아하고 특히 스타리그(방송경기)를 통해 알게되었던 많은 게이머들에게 열광했고 그들의 경기에 탄성을 터트리며 한경기 한경기마다 명게임을 선사해줬던 프로게이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지켜보던 제가 e-Sports협회를 방문하여 그연역과 규정등을 살펴보는 일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 수도 있겠지만 일반 게임팬들중에 과연 e-Sports협회를 자주 방문하여 어떻게 자리잡아 왔는지 지켜본 분은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우리의 관심은 게이머에게, 게임방송에, 그리고 게임단에 있었지 프로게임협회의 활동과 그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는 관심밖의 일이 아니었나 돌이켜봅니다.

제가 이렇게 장황설을 늘어놓는 이유는 얼마전 WeG에서도 알수 있었듯이, 중국이 99번째 스포츠로 e-Sports로 규정했고 체육부주석이 나와 1년안에 한국을 따라잡겠다고 호언을 했고 프로게임리그를 창설할 움직임을 보일정도로 게임리그 시장은 여전히 급격히 성장할 가능성이 크며, 그동안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한국의 게임리그에 대한 노하우가 더욱더 빛을 발하게 될것 이라는 희망어린 생각을 가졌던터에, 이 중심축을 잡아야할 e-Sports협회는 과연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었으며 7년이라는 기간동안 확실히 자리잡았는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입니다. e-Sports협회를 돌아보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POS 임정호선수에 대한 자격정지 논란과 이와 관련하여 7월21일 준프로게이머들에게 일괄적으로 프로게이머로 등록을 공인하겠다는 결정입니다.


[1] 먼저 POS 임정호선수의 자격정지에 관하여

임정호선수는 SKY 프로리그 2004 2ROUND 머큐리리그 5주차에서 도진광선수와 함께 머큐리제로에서 GO 박신영, 이재훈를 상대로 무승부를 연출시키며 팬들에게 컴백했습니다. 하지만 조금더 들여다 보면 이미 마이너리그, 챌린지리그예선에 참가했지요. 그 경기중 e-Sports협회에서 느닷없이 방송국에 전화를 겁니다. 생각해보니 임정호선수는 자격정지이며 출전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POS구단이 아닌 방송국에 먼저 연락을 했다는것도 이해안되는 대목이지만 어쨌든 이부분은 핵심이 아니기에 그냥 넘어갑니다.
그 결과 임정호 선수는 차후 어떤 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하게되며 언제 열릴지도 모를 소양교육에 참석해야만 프로게이머의 자격을 다시 부여할 수 있다는겁니다. 여기에서 과연 프로라는 단어가 붙는 여타 다른 프로스포츠에서 e-Sports협회가 규정한 비활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개념과 같은 자격정지라는것이 있기는 하는것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프로골프선수가 개인적인 이유로 활동을 몇년간 못하면 자격정지가 되나요? 프로바둑기사가 이러한 자격정지라는것이 있는지요? 좋습니다. e-Sports는 탄생한지 얼마안되고 아직 완전히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니 이부분도 그냥 넘어가겠습니다.그런 규정 만들수 있다고 칩시다.
등록규정 16조에 자격취소와 정지에 관하여 이렇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등록자가 그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고의 중대한 과실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하였거나 제13조 제4항 또는 제11조의 규정에 위반한 때에는 그 등록을 취소하거나 일정한 기간 그 등록을 정지시킬 수 있다. 13조 4항과 11조 규정은 품위를 손상시키면 안된다는 것과 연 등록비 5만원 내는것 그리고 등록증을 타인에게 대여해선 안된다는 규정입니다.

여기에서 e-Sports협회에게 묻고싶습니다.
등록취소와 등록정지는 어떤 규정을 가지고 판단합니까?
등록정지란 말그대로 자격정지의 성격으로써 게이머에게 불이익을 주는 규정입니다. 따라서 등록정지규정이 있다면 반드시 복귀규정이 있어야 하는데 어떤 규정 어떤 근거를 가지고 복귀를 판단하게 됩니까?
임정호 선수는 많은 팬들이 알듯이 임정호선수 아버님의 병환으로 간호와 생계를 위해 게임을 잠시 할수 없는 딱한 처지였습니다. 그시기에 김성제 선수 어머님을 구하기위한 모금운동이 방송국을 토대로 활발히 전개될시기이며 임정호 선수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지금껏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버지가 쓰러지셨는데 소양교육 받을 정신이 있었겠습니까? 프로게이머로서 꿈을 잠시 접어야하는 20대 초반 어린친구의 입장을 생각해보셨습니까? 프로게이머로서 그시기의 1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이제는 이런문제가 어느정도 안정되어 다시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이 선수에게 자격정지이니 앞으로 나오지 말라고요? 그럼 그동안 출전했던 마이너리그, 챌린지리그, 프로리그는 전부 무효이니 그와 관련된 모든 경기는 재경기 하는게 마땅한것 아닙니까?
임정호 선수가 프로게이머로써 자격정지를 당할 사유는 제가 볼땐 딱 2가지입니다.
첫째 소양교육 미참가. 둘째 5만원 등록비 미납.
가림토라는 아이디로 프로게임게에 수많은 프로토스팬들을 거느린 김동수선수는 스스로 은퇴한다고 공언하며 화려하게 은퇴식까지 치룬 선수입니다. 지금은 해설을 하고 있지요.김도형해설은 선수보단 해설로서 우리에게 잘알려진 분이며 게임방송과 함께 고락을 같이해온 명 해설가 이십니다.
위 두분이 게이머로서 활동을 하나요? 두분 모두 프로게이머자격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는게 놀랍지 않습니까? 위 두분 말고도 그런분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김동수해설이나 김도형 해설을 트집잡고 싶어서가 아니며 저 개인적으론 너무도 당연한 일일수 있겠으나 임정호 선수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면 형평의 차원에서 참 억울한 일일수 있기에 말씀드린겁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묻고 싶습니다. e-Sports협회가 프로게이머로써 자격정지를 하는 이유는 1년에 두번있고 언제 열릴지 아무도 모르는 소양교육과 1년에 5만원씩내는 등록비가 전부입니까?


[2] 지난 7월21일 준프로게이머들에게 일괄적으로 프로게이머로 등록을 공인하겠다는 결정에 대하여.

e-Sports협회는 2차 프로리그부터는 프로게이머만 참여할수 있다는 규정으로 50명이 넘는 준 프로게이머들에게 일반 프로게이머의 자격획득의 절차없이 일괄적으로 프로게이머로서의 자격을 지난 7월21일 부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송국과 프로게임단에 끌려가는 협회라는 비난은 않겠습니다. 편법동원했다는 말보단 융통성을 발휘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백번 양보해도 이들 준프로게이머들의 신분은 여전히 준프로게이머이며 프로게이머 등록대상자입니다. 이들이 버젓히 출전하고 있는 2차리그는 문제 없습니까? 이들은 소양교육 받았습니까?

  저도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싶습니다.e-Sports협회가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꾸준히 자리잡아 왔고 게임협회가 중심이 아닌 방송국중심의 리그이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거시적 차원에서 융통성을 발휘하며 게임리그발전을 위해 부단히 애써왔다는 것 잘 압니다. 또한 앞으로 얼마든지 변화하고 바꿔나갈 오픈마인드라는것도 행보를 보며 추측해볼수 있겠습니다.
다만 칼같은 규정을 들먹이며 원리원칙을 고집할때와 융통성을 발휘해줄때의 일관성이 왜 없는것인지 그것이 불만입니다. 일관성이란, 협회가 설립된 목적 즉 1,500만 게이머를 대변하고 프로게이머의 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함이라는 것을 상기하면 알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협회가 규정대로 모든일을 처리한다면 지금 프로리그는 절대 운영될수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규정이란 이해당사자들간의 규범이며 광의의 의미의 법입니다. 규정또한 미비된점이 있고 그것으로 인해 피해자가 발생한다면 협회스스로 반성하고 그와 관련된 부분은 융통성을 발휘해줘야 하며  차후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비해야하지 않겠습니까?


[3] 결론입니다.

  1. 자격정지에 대한 규정만 존재하며 그 회복에 대한 규정이 없으니 반드시 복귀규정이 마련되어야 한다.

  2. 임정호선수는 이미 마이너리그 챌린지리그 프로리그를 통해 복귀의사를 밝혔다고 볼수 있으며  협회는 미비된 규정에 책임을 지고 임정호선수에 대하여 융통성을 발휘해 줘야한다.

  3. e-Sports협회는 차후 비약적으로 발전할 e-Sports의 중심축으로서
이번기회에 다시한번 체제를 정비하여 일관성을 가지고 운영해나갈 수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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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짱
04/09/11 18:31
수정 아이콘
끙....이글을 보면 임정호 선수가 잠시 활동을 안한건 아버지가 아프셔서인것 같은데 그렇다고 자격을 정지 시키다니..정말 어이가 없네요
아마테라스
04/09/11 18:34
수정 아이콘
자격정지 된건 어쩔수 없고 지금 신분으로 활동 못하는 이유가 프로게이머의 권한 강화라고 합니다
드림레오
04/09/11 18:40
수정 아이콘
kespa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충분히 이슈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자격정지의 이유가 프로게이머 소양교육 불참과 5만원을 내지 않아서 그렇다면은 정말 어이가 없네요..특히 소양교육에 불참할 때에는 집안에 긴급한 사정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그리고 이미 자격정지 상태에서 챌린저 예선이나 마이나 예선에 출전했는데..이제와서 그게 문제가 된다고 하니..참..어이가 없네요.
퀸오브저그
04/09/11 19:24
수정 아이콘
임정호선수 힘내세요..
빠순이 씨발라
04/09/11 19: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이번일은 임정호선수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규정이 이런이상은 어쩔수없는일입니다. e-sports가 임정호선수에게 융통성을 발휘해주지 않아도 e-sports를 비난할수는 없는일입니다. 휴가나온 군인이 사정상 복귀를 안한것이 잘못한일인것처럼,사정상 마땅이 해야할일을 못했던 임정호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정에 끌리지 마시고 냉정하게 보세요. '넌 사정이 있었으니까 봐줄꼐' '너도 할수없었으니까 봐줄꼐' 이런식이 된다면 당장은 e-sports가 인정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뒤를 생각해본다면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 입니다. 사정이 있었어도 규칙을 어긴것은 잘못된것이고, 선수 자신은 그 규정을 어기는 순간부터 자기는 그 일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을 받게되더라도 감수해야 한다는것을 알고있어야 합니다.
Lo[1vs1]vE
04/09/11 20:00
수정 아이콘
빠순님( 아뒤 바꾸셨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생각..^^;;) 님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님의 예로든 "군대복귀"도 전화 한통화면 해결되는 거죠. 즉, 어떤 규정이라도 지키기 어려울 땐 예외라는 규정을 둡니다.( 누구나 공감하는...) 그런데 위 글을 보면 그런 류의 자격정지는 아니라는 판단이 듭니다. 물론 KPGA의 공식적인 입장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왈가부하는 것도 신뢰감이 떨어집니다만, 정말 위 글이 사실이라면 임정호선수가 너무 안타깝네요. 예전처럼 강인한 저그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얼른...임정호씨 힘내세요.
salsalplz
04/09/12 00:02
수정 아이콘
kespa의 의사결정 과정을 외부에서 알지 못하니 의문이 쌓이고.. 형평성이 거론되는 것 같습니다. "소양교육"(도대체 뭘 가르치는 건지, 요식 행위는 아닌지 강한 의문이 들지만)과 연 5만원 제출을 제때 못해 프로게이머 자격 박탈하는 식으로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면, 프로게이머들에게 이렇게 할것이다 설명하고 유예 기간을 둬야하지 않을까요. 쓰다보니 횡설수설하는데, 어쨌든 임정호 선수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개인리그에서 얼굴을 보고 싶네요.
i_random
04/09/12 01:00
수정 아이콘
예전에 투니버스 경기도 봤었고 ITV 게임스페셜에서 2:2 팀플 우승하는 거도 봤는 팬의 입장으로 너무 안타까워요...
임정호 선수 힘내시고 잘 풀리길 빕니다.
공고리
04/09/12 03:09
수정 아이콘
요즘의 상황을 보면 프로게이머의 권익보호를 하는 단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할일은 안하고 챙길건 챙겨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信主NISSI
04/09/12 04:03
수정 아이콘
어느 종목의 프로협회든지간에 회원들에게 회비를 걷는 협회는 없습니다. 리그를 개최하고, 수익을 얻어낼 생각을 해야죠. 아마란 기반이 없이 프로만 존재하는 것으로는 바둑을 들 수 있는데, 바둑은 소속 프로들에게 연구지원비를 지불하지 회비를 걷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프로게이머협회는 프로게이머의 인증만을 할 뿐, 그 소속된 사람들에게 월급을 주기 위해 선수들이 희생되는 것 외의 영향력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선수들은 프로게이머자격을 유지해야하죠. 상금이나 출연료를 받았을 때 세금문제도 있고, 지금에 와서는 대회 출전 자격에 영향을 주니까요...

그런데 그 선수협회에선 아무런 것도 없이 돈만 받아먹는다... 왜 몇년전부터 계속해서 거론했던 일들이... 아직까지 지지부진인지 모르겠습니다.
사고뭉치
04/09/13 16:36
수정 아이콘
선수들을 위해 협회가 있는 것인지.. 협회를 위해 선수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군요.. -_-;

협회를 처음 접했을때부터,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장사를 하고 있다는 것처럼 느껴진것은.. 제 과민일까요?

임정호선수의 일이 어서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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