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6/27 23:21:12
Name Pygmalion
Subject [기타] 한국의 스팀 성인게임 금지사태와 관련하여 G식백과에서 긴급 방송 중입니다.


유게에도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링크를 달긴 했는데
시사성과 영향력이 좀 강한 건인데다
한국의 게임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G식백과의 긴급 라이브라
관심이 있는 피쟐러가 많이 계시지 않을까 해서 게임 게시판에도 올려 봅니다.

P.S : PGR 눈팅 위주라서 게임 게시판에 적합한 글인지 모르겠네요.
문제가 된다면 바로 지적해 주시면 자삭토록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6/27 23:26
수정 아이콘
틀자마자 오크 마사지 게임이 나오네요
스위치 메이커
22/06/27 23:28
수정 아이콘
전혀 문제될 거 없는 글이죠. 이런 글이 겜게 안 올라오면 어디를 가야 합니까.
스위치 메이커
22/06/27 23:30
수정 아이콘
이와 별개로 저는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는 조치라고는 봅니다. 스팀에 솔직히 이상한 게임 너무 많아요.

19금 등급 허가를 받은 게임이 아니라면 제재하는 게 일리있다고 봅니다.

애플이나 구글은 이미 자체적으로 심의하고 있는데 스팀만 남겨두는 것도 형평성에 안 맞고요

스팀이 자율규제 대상 신청하고 한국 서비스 진행하면 되는 걸.... 한국 시장은 계속 컸는데 완전 배째라 장사 하는 스팀이 가장 문제죠.
rave till grave
22/06/28 03:08
수정 아이콘
스팀 보다는 그런걸 강요하게 만드는게 문제고 그럼 그냥 하지마는 기업측에서 충분히 취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봅니다
22/06/28 15:27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그럼 하지마 하고 있는 페북게임같은 엔딩나는건 보고싶지 않습니다.
이연진
22/06/27 23:32
수정 아이콘
이거 국가에서 막으면 절대 못하는 건가요? 아니면 우회한다든가 하면 살수있나요? 만약 살수 있다면 별 의미 없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 그리고 궁금한 것이 다른 나라들은 스팀 성인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궁금해지네요. 미국 같은 나라는 미성년자가 스팀에서 야겜 사는 것을 어떻게 막고 있나요?
스위치 메이커
22/06/27 23:33
수정 아이콘
VPN으로 우회하면 당연히 되죠
이연진
22/06/27 23:34
수정 아이콘
그럼 결국 삽질이란 이야기네요. 전정부가 하던 삽질을 이 정부도 반복하는군요
22/06/27 23:36
수정 아이콘
VPN 우회한거 걸리면 스팀밴인 걸로 알아요. 예전에는 밴된 사람 좀 있었데요.
22/06/28 07:31
수정 아이콘
게임 차단하는 짓거리는 삽질이 맞는데... 일 자체에 의미가 없냐하면 그건 아닙니다.

단순히 VPN 키고 게임 사고 이런게 불가능합니다. 기존 계정으로 타국가로 변경해서 게임을 구매하려면 해당 국가의 카드,VPN 그리고 굉장히 큰 정지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단순히 폰허브 들어가는거랑 동급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22/06/28 07:04
수정 아이콘
신규계정은 VPN써서 만들면 상관없는데 기존계정은 해당국가의 카드가 필요하고 스팀에서 이런걸 정지로 쳐내기때문에 굉장히 복잡해집니다.

기존계정은 VPN만 쓴다고 절대로 우회못하고 리스크도 커서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스위치 메이커
22/06/27 23: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에픽게임즈,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한국닌텐도 스위치 이샵,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구글, 애플

얘네들이 다 바보라서 자율분류를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메이저 ESD 중에서 유일하게 자율분류 안 하는 회사가 스팀인걸요.

물론 19금게임은 따로 등급분류를 받아야 하긴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그냥 스팀이 한국 시장에 관심이 없는 거에요. 어 한국 19금 안 되네? 그럼 해결방안을 찾아야지... 가 아니라 그럼 밴때려야지? 수준의 대응을 보이는 회사라는 게 문제죠.
22/06/27 23:59
수정 아이콘
확실히 매번 같은 패턴이긴 하죠….
결국 '아무튼 법은 법인데 지켜야지' vs '이딴 법을 지키라고 하는 게 문제다'….

애초에 주된 목적이 에로에 있는 게임은 절대로 심의를 통과할 수 없을 거라는 것도 문제이긴 하고.
실제상황입니다
22/06/28 0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야동도 뭐 합법이라서 국내에 정식 유통되는 게 아니고 많은 분들이 합법적으로 즐기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뭐 저도 안타깝긴 합니다만... 본문 라이브 방송에서도 나왔듯이 사이버펑크 성기 노출이랑 오크 마사지 같은 거랑은 예술성, 게임성에서 같진 않을 테니까요. 뭐 저는 '이딴 법 지킬 필요 없다 우회하겠다' 그러면 상관없다고 보지만 포르노 자체가 불법인 이상 오크 마사지 같은 것도 심의 통과 못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근데 그런 의문은 드네요. 포르노 야설은 유통되고 있는데? 성인웹툰도 유통되고 있는데? 그런 것들 벤 당할 때는 저도 무슨 헛짓거리냐고 발광했거든요. 매체가 다르고 표현 수위가 다른 것 같긴 한데... 다시 생각해 보니 맞아요 활자든 2D 망가든 게임이든 성인들이 즐길 수 있게 하면 될 텐데. 그게 근본적인 문제 아닌가?
22/06/28 00:21
수정 아이콘
결국 사회 의식 전반과 벗어나서 생각할 수 없는 문제이고, 표현 규제 관련해서 들고 일어나는 빈도라든가 반발의 정도라든가가 다르다 보니 쉽지 않은 내용인 듯…. 이러니저러니 해도 글 때문에 투쟁한 역사가 게임 때문에 투쟁한 역사보다 기니까 말이죠.
닉네임을바꾸다
22/06/28 00:30
수정 아이콘
출판물은...원래 명목상 때리기 힘듭...
괜히 헌법에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라고 박혀있다보니 다른 애들이야 해석여하에 따라 해볼만해도 명시된걸...건들어야하는건 귀찮죠 크크
베요네타
22/06/28 00:3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스팀이 한국에서 돈 안벌어도 되니까 안하겠다는 거라면,
해결방안을 찾아야 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게 한국에서만 문제라면,
다른 국가들은 다 바보라서 규제를 안하고 있는 건지도 의문이구요..
회사에서
22/06/28 02:30
수정 아이콘
스팀은 한국 뿐만 아니라 국제등급분류연합에도 참여하지 않는 기업입니다.
22/06/28 07:01
수정 아이콘
걔네는 아에 성인게임을 허용하지 않는 플랫폼들이고

특히 닌텐도를 제외하면 미소녀게임에 팬티만 나와도 검열하는 플랫폼들이고 스팀은 성인용 게임도 게임이다라는 입장이 다른겁니다.

뭐가 더 좋아보이시나요? 저는 후자가 좋은데 마냥 스팀만 나쁘다고 욕하기엔 스팀에 출시되는 성인게임도 막장게임들은 컷되기에 선이라는게 존재해요.
22/06/28 11:40
수정 아이콘
성인용 게임도 게임이다 이거랑
성인용 게임과 아동용 게임을 구분없이 팔아야 한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 아닌가요?
22/06/28 13:06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스팀내에서 본인이 야겜 찾아보지 않는 이상 스팀이 추천해주는 경우도 없고 디폴트값이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구분없이라는 표현을 쓸정도로 무분별하게 추천될 일이 절대 없습니다.

구글에서 키워드 하나만 쳐도 사지절단나는거부터 해서 인체의 신비를 다 경험 할 수 있는데 구글의 한국 서비스 막아야 할까요? 아닌거랑 똑같습니다. 굳이 성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스팀에서 성인용 게임을 들어가기 위해선 생년월일 체크가 필요하구요. 물론 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그렇듯 가라로 써도 전혀 상관없긴 합니다만.....
어서오고
22/06/27 23:45
수정 아이콘
그냥 매년마다 나오는 떡밥인거 같아요. 게관위에서 일부 게임에게 권고조치 하고 그걸 금지로 받아들여서 공지, 이걸 떡밥물어서 스팀 지켜야된다고 커뮤니티 난리, 게관위에서는 그게 아니라고 변명하고 좀 떡밥 타다가 흐지부지. 유저들은 스팀 지켜냈다고 자화자찬. 이게 한 두번정도 토시하나 안틀리고 똑같이 일어남.
12년째도피중
22/06/28 00:02
수정 아이콘
어... 어쩐지 필터링 없는 게임들이 계속 막 나온다 했네요.
혹시 모르니까 사놓고 안해놓은 게임들 얼른얼른 클리어해야...
22/06/28 0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식백과라면 진작에 준비하시고 있을거라 생각하는 문제긴 하지만 이 문제 말고도 게임중독 어쩌고 하는 개소리도 이슈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기간 중에는 표 때문인지 개소리하는 윤핵관들 손절 치는 과정에서 빠르게 이슈 대응하고 친게임적 행보로 지지 얻어가더니만 지금와서 그건 그냥 진심없는 퍼포먼스였을 뿐이라는 듯이 뒤통수 치는 걸 보면....
Dynazenon
22/06/28 00:31
수정 아이콘
- 일단 이번 사태는 정치랑은 관련이 없는 이슈다. 민주당 탓도 아니고 국민의힘 탓도 아니다.



- 본 주제에 앞서 게임 질병화 관련 이슈는 아직 크게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WHO에서 3년전에 시도했던 게임 질병코드 등재를 한국에도 도입하는게 과연 옳은지에 대한 연구 용역 결과가 오늘 발표 난 것일 뿐이다. 물론 마음에 드는 상황은 아니지만 당장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식백과피셜이라네요
manymaster
22/06/28 00:34
수정 아이콘
뭐, 그 문제는 전 정부부터 추진해왔던 거고, 최대한 중도적인 입장에서 관련 근거부터 확보하자고 해놓은 것이라 지금 뭐라 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G식백과에서 언급한 기사는 다음으로 보입니다.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73319
22/06/28 07: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성회씨가 게등위는 국가에 영향을 안받는 기관이고 민원이 들어왔으니 어쩔수 없다 라고 하셨는데 저는 이해가 좀 되지않네요.

CERO PEGI ESRB에서 플랫폼에 공문넣어서 게임 차단하는 경우를 본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없는데 다른 국가들은 법적으로 강제성이 없는 기관들이고 게등위는 국가에 소속된 법적으로 강제성이 있는 집단인데 다르죠.

스팀이 문제다 라고 얘기하시는 분들 계신데 저는 다른 플랫폼들은 미소녀 팬티만 나와도 검열인데 그게 좋다면 뭐 어쩔수 없는거구요. 스팀도 완전 무법지대는 아닙니다. 스팀도 분명히 선이라는게 존재해요. 아동 학대 고어 이런건 절대 안됩니다. 그냥 단순 무법지대가 아니에요.

한국 음란물 기준으로 스팀에서 한국에 출시할 수 있는 성인용 게임은 장담하는데 단 하나도 없습니다. 털 나오면 안돼 삽입하면 안돼 하반신은 무조건 상상조차 불가능하게 떡모여야해

애초에 한국 입맛에 맞출 수가 없습니다. 한국 음란물 기준이 X신이라 김성회씨도 사이버펑크 야추 예를 들면서 열려있다 얘기 하셨는데 저렇게 기준이 쓰레기에요. 영화에서 교복입고 미성년이랑 떡을쳐도 털이 나오고 성기가 나와도 약간 예술영화 같으면 오 예술영화임 해버리기 마련이라

기존처럼 스팀 규제한다-> 사람들이 반발-> 유야무야 넘어감 이런식이었다면 직접적으로 저렇게 손대버리면 답이 안나오죠.

계속 저렇게 공문보내서 게임내리는 짓거리하다가 사람들이 반발해서 우회로 죄다 탈주하면 결국 그게 한국 게임산업 죽이기로 이어질텐데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김민둥맨둥
22/06/28 08:25
수정 아이콘
ESRB가 아닌가요? 그리고 붕괴3rd 팬티 잘보인다능..
배고픈유학생
22/06/28 07:24
수정 아이콘
게등위가 평소 밉보여서 그런데, 이번일은 잘못한거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2/06/28 08:33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일이 뭐가 문제 인지 솔직히모르겠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2/06/28 11:27
수정 아이콘
스팀이 배짱 장사하는거라 언젠가 일어날 일이었다고 봅니다
-안군-
22/06/28 15:27
수정 아이콘
스팀에서 [성인] [선정성] [누드] 태그 붙은 게임들이 어떤 수준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군요.
이번에 검열빔 맞은 게임들 수준이 어느정도였는지 아신다면 덮어놓고 게등위 욕하기도 애매하실 겁니다.
슴가, 야추 다 나오는 사이버펑크나, 대놓고 섹스신 있는 위처3 같은 경우는 검열 피해갔어요. 그정도면 미국식으로 NC-17 등급 수준은 됐거든요,
이번에 검열된 게임들은 R등급 수준들입니다. 애초에 포르노 게임이고, 이 수준은 우리나라에선 영상물로선 어떤 경우에도 등급 안나와요.
법도 법이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선 이 정도 수준의 영상물을 성인물로 분류해서 판매 허가 내도 된다는 사회적 합의 자체가 안 돼있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6/28 17: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성인들이 성인게임 하고 싶다는데 사회적 합의까지 받아내야 하냐?(아 하고 싶은 걸 금지하는 게 아니라 팔고 싶은 걸 금지하는 거라고? 애초에 성인들 더러 성인게임 하라고 팔겠다는데 그건 뭐 다르냐 싶지만 그게 결국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성인게임 소비하겠다는 성인들의 온당한 권리 침해하는 거 아니냐?)' 뭐 근본적으로 이런 게 문제니까요. 사회적 합의라는 게 그럼 뭔데 대체? 라는 것까지 따지고들 싶진 않죠? 그 합의가 금지 당위의 기본전제 밖에는 안될 텐데 말이죠. 타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거나 사회적 해악이 커야 한다는 뭐 그런 필수조건은 애시당초 논외로 쳐버리죠. 현실은 물론 파워게임이고. 꼬우면 힘 있으라는 것인지? 그럼 그 힘의 논리대로 지난하게 온갖 불합리들 다 따져볼까? 여기까지 나아가면 보통은 그냥 논의를 포기하고 현실 그 자체만이 남게 되죠. 저만 해도 피곤하기 짝이 없으니... 뭐 이런 현실에서 게등위가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포르노 게임 막는 건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말입니다. 그 근본적인 문제인식까지 사회적 합의 어쩌고로 그냥 넘겨벼리기엔 다분히 부조리해 보이는데 말이죠.
-안군-
22/06/28 17:37
수정 아이콘
사회적 합의라는 선이 어디까지냐의 문제겠죠? 의견이 반반 정도 갈리면 허용할거냐, 반대의견이 묵살당할 정도로 미미할 것이냐...
저도 한국에서 성인이 포르노에 접근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은 사람중 한명이지만, 어쩌겠습니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 수 밖에요. 그리고 그 법은 꼭 성문법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겠죠.
실제상황입니다
22/06/28 17: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게 결국 힘싸움 하라는 말이죠. 그래서 그 힘의 논리대로 온갖 불합리들 다 따져볼까? 까지 나아가면 다들 그냥 논의 자체를 포기해 버리고요. 아가리 하고 힘싸움 해라로 돌아가 버립니다. 그게 불합리하든 말든. 다른 불합리? 그래 뭐 세상이 힘인데 어쩌겠냐 이런 결론밖에는 안 나오니까요. 세상이 정녕 그러하다는 것을 긍정할 것 같으면 저도 고개를 끄덕이는 편입니다. 과거의 온갖 차별들, 작금의 온갖 부조리 다 뭐 마찬가지죠. 킹쩔 수 없다. 꼬우면 투쟁해라. 그냥 힘이 전부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도 그냥 그런 얘깁니다. 동성애가 사회적으로 금지인 나라에서 태어났으면 동성애 하지 마십시오. 꼬우면 탈출하시든가. 아니면 이겨보시든가. 뭐 이런 얘기죠.
-안군-
22/06/28 17:59
수정 아이콘
당장 얼마전에 미국에서 낙태금지 대법원 판결난거만 해도 뭐... 그런 식의 사회갈등이 없는 나라는 없을거라 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6/28 18:07
수정 아이콘
낙태의 찬반에 관해서는 판단이 어려워 특정 문제 빼고는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어차피 파워게임이라는 건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이긴 하죠. 어쨌든 그게 현실이니까요. 근데 현실이 그렇다 하더라도 공론의 장에서는 아 하여튼 사회적 합의가 그런데 어쩌라는 거임? 이런 식으로 넘겨버리기 곤란하죠. 차라리 세상 모든 게 그런 파워게임인데 어쩔 거냐. 다른 불합리도 마찬가지다 응응 해버리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인정합니다. 솔직히 그게 맞긴 맞으니까요. 저도 사실은 불합리 따위 없고 모든 게 파워게임이라 보는 편이니까요. 끝까지 따지면 불합리를 따지고 말고 할 의미 자체가 없습니다. 그걸 따지는 것도 게임의 연장선상일 뿐이구요. 특정 인종에 대한 차별이 당연한 곳에서는 꼬우면 떠나야죠 암요. 근데 여기에 동의하지 않을 분들이 자기네들 퉁치고 싶은 부분은 그렇게 퉁쳐버리니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고. 본 사안만 해도 그렇습니다. 여러분~ 인종차별이 당연한 나라에서는 그냥 사회적 합의라고 퉁치고 넘어가실 분? 손 들어보고 시작할까요~

손 드셨습니까!? 네 저분은 성인들이 정당하게 성인게임 소비할 권리 부정당해도 그냥 사회적 합의라고 퉁치고 넘어가는 거 인정할게요!
-안군-
22/06/28 19:18
수정 아이콘
좀 극단적이시네요;; 그럼 징병을 거부하지 않는 사람은 전쟁을 옹호하는 사람인가요?
실제상황입니다
22/06/28 19: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떤 사안에 대한 찬반을 논평한 거라기보다는요. 사회적 합의라는 말을 쓰는 방식에 있어서 논평을 한 거죠. 내용적으로 해당 사안에 찬성할 만하다면 그에 관한 당위성 있는 주장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건 그냥 생략해 버리고 어쨌든 사회적 합의가 그렇지 않느냐!로 따지면 저렇게 되는 게 논리적으로 자연스럽죠.

+안군님께서 밑에서 말씀하신 그런 게 현실이긴 할 테지만요. 그 이전에, 그게 현실이라는 상황 자체가 문제라는 문제의식까지 사회적 합의라는 것으로 묻어놓고 갈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천천히 개선될 때 개선되더라도요(물론 개선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기에 대해 지금 욕하고 있는 게 그런 문제 인식의 발로이기도 하구요.

++가령 다른 나라에서는 국가심의 기관이 나서서 공문 보내고 차단 요청하고 뭐 그러진 않는다지 않습니까(다른 나라에서 뭐 얼마나 그러고 있는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나라에서 사회적 합의가 안 되어 있더라도요. 아, 그런 거 기관이 나서서 공문 보내고 차단 요청해라는 것까지 다 사회적 합의다? 정말 그런 것까지 합의가 잘 되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런 현상 자체를 비판하는 거고 그런 사회적 합의 자체를 비판하는 건데 말이죠. 사회적 합의를 비판했더니 어쨌든 사회적 합의다는 것으로 답하는 격이죠.
22/06/28 18:33
수정 아이콘
오크마사지가 전세계에서 차단된 국가가 단 두개입니다.
한국,중국
이슬람 국가도 허용하는 게임입니다. 아니 허용 이전에 모든 국가들이 국가심의 기관이 나서서 공문보내고 차단 요청을 하지않으니까요.

애초에 포르노라고 안돼 한국에선 사회적으로 합의가 안됐어라고 단정 지어버리면 애초에 합의가 된 나라가 있기나할까요? 익숙한 옆나라 일본만 하더라도 창작물에 성기는 모자이크 해야합니다. 안하면 불법이에요. 근데 스팀에 올라오는 일본 성인용 게임들 대부분 모자이크 없애고 직접 팝니다.

유통상의 문제만 아니라면 지역락 걸리지도 않구요. 애초에 법에 어긋나서 사회적 합의가 안됐다 라고 모든걸 통제 검열하니까 지금 이렇게까지 와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사회적 합의가 안됐다고 모든 음란물 포르노 막을거면 그냥 미성년자는 인터넷 금지시키는 법안을 만들어야죠. 가장 합리적이고 편한 방법입니다. 근데 한국은 진심으로 그 루트로 가는 국가에요.

이슬람 국가들도 안하는 짓을 중국이랑 더불어 양대산맥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이게 합의가 필요한 내용일까요?
-안군-
22/06/28 19:1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결정에 대해서 게등위나 정부를 옹호할 생각은 1도 없습니다.
포르노나 매춘을 금지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쓰레기같다고 생각하고요.
그냥 현실을 얘기한 것 뿐입니다. 이걸 개선할 방법은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이후 여론에 따라 입법이 이뤄지는 것 뿐이겠죠.

예를 들어서 동성동본 금혼조항만 해도,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이후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법을 고쳤죠.
국가보안법 같은 경우는 이미 사문화 된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법령이 무효화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 대해서 얘기한 거에요. 포르노를 금지하는게 성인들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악법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생겨나고 있고,
이제 이런 사건들이 하나둘씩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여론도 조성될거고, 추후에 법 개정까지 이뤄지겠죠.
맘 같으면 정권 바뀌자 마자 확 고쳐버렸으면 좋겠지만, 세상에 그런 사이다는 잘 없더라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708 [기타] 히오스는 너무 친절했다. [133] slo starer12914 22/07/10 12914 31
74704 [기타] [마스터 듀얼] 곧 출시되는 '용사' [2] 황금경 엘드리치8124 22/07/09 8124 0
74689 [기타] 발로란트 다이아 찍어본 후기.. [7] Lelouch9858 22/07/06 9858 1
74671 [기타] [VR] 공포게임 못하는 사람의 VR 게임추천 [24] 레드로키8351 22/07/04 8351 1
74663 [기타] [철권]2022 ATL S2 FINAL 결과 [16] kogang20018585 22/07/02 8585 3
74662 [기타] [히오스] FHL 시즌 3 국가대표 선발전 소식 (7/3 대진표 추가) [12] 디쿠아스점안액7088 22/07/02 7088 3
74661 [기타] [철권] 내일 2022 ATL S2 FINAL이 있습니다. [12] kogang20018676 22/07/01 8676 0
74660 [기타] OGN 새 티져 영상 공개 [13] nuri11177 22/07/01 11177 0
74650 [기타] DRX의 란두인 제카. 더 이니시에이터 베릴. [10] 펠릭스9612 22/06/30 9612 10
74629 게임의 장기흥행 요소는? [65] 문문문무11041 22/06/27 11041 0
74627 [기타] 한국의 스팀 성인게임 금지사태와 관련하여 G식백과에서 긴급 방송 중입니다. [43] Pygmalion16750 22/06/27 16750 4
74599 [기타] OP.GG 에 인수된 OGN이 유튜브 동영상 정리중이네요 [20] nuri12562 22/06/22 12562 1
74596 [기타] [스파5] 캡콤 프로투어 2022 월드 워리어 개요가 나왔습니다 [3] 인간흑인대머리남캐7038 22/06/21 7038 1
74592 [기타] 젠지에 정지훈 선수가 합류했습니다 [30] Leeka13817 22/06/20 13817 2
74574 [기타] 스파 게이머 ‘인생은 잠입’, 스피릿제로 국내 경기 출전 금지 [14] 이호철10758 22/06/18 10758 2
74562 [기타] 와우 해보신분이라면 즐거울만한 컨텐츠! [5] Secundo7515 22/06/16 7515 0
74557 [기타] 한일 1세대 프로게이머의 마인드 [33]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563 22/06/15 10563 15
74550 [기타] 디아블로 이모탈 후기 [16] 꿈꾸는드래곤8636 22/06/14 8636 1
74536 [기타] 젠지 e스포츠, 내일 오후 12시 중대발표 + 와일드 리프트 세계대회 소식 [76] 아롱이다롱이13505 22/06/13 13505 0
74534 [기타] 마블 스냅 클로즈베타 체험기 [7] 모노레드6874 22/06/13 6874 1
74533 [기타] 라이엇 게임즈 모든 게임 게임패스 입점 [37] 아지매9757 22/06/13 9757 0
74522 [기타] 근래 즐겼던 게임 중 스토리가 괜찮았던 게임 두가지 [13] Cand10455 22/06/11 10455 1
74520 [기타] 리니지2 코드 나눔 선착순 1명! [1] 람머스7415 22/06/11 741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