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9/08 20:03:23
Name 화영아사랑해
Subject [잡담] 내가 사랑하는 그녀여..!
안녕하세요..pgr에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그것도 자게에는..

제나이 16 모든분들의 사랑에 관한 글을 볼때 제가 가장 어린것 같네요..

먼저 두서없이 쓰는글이고 이게 제가 처음쓰는 글이기에 여러분들이 너그럽게 봐주셨음

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저는 횟수로 3년째 한여자를 좋아하고 있습니다.(사랑이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

그녀는 저보다 한살이 많고 지금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겨울 가장 추울때 2월 26일 정도에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보기 좋게 거절 당했죠.

이유는 머 다 그렇듯.. 너는 후배 이상으로 안느껴진다..너는 UP&down 그 이하 그 이상도 아니다.

고백할때 말을 못해 버스 타고 가는 그녀를 뒤로 하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무나 좋아한다고...

한달전 알고 보니 고백할때 문자는 가장 역효과를 가져온다고 하더군요...(-_-;)

다시 고백하고 싶어서..

최근에 한 친구에게 제 이야기를 했습니다..그 친구는 저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더군요..

그러면서 그녀에게 고백하기 위해 스토리를 짜보았습니다.

그 스토리 중에는 그녀의 생일을 이용한거 였느데요.

직접 생일 알아내기에는 그렇고.. 여러가지 생각한후 아~ 차라리 학교에서 알아보자

라고 생각한후에 학교 선생님들에게 여쭈어보았습니다.

작년 그녀의 담임선생님이 갈쳐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방학 기간이니 방학 끝날때쯤

전화 다시 주라고 하더군요."

어쩌다가 그녀가 처녀자리 라는걸 알아내었습니다.

그렇다면 대략 8/23~9/22일 안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과 약속한 날을 기다리면서 왠지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의 직감은 거의

적중하거든요...

우연히 23일 그녀의 미니 홈피에 들어갔습니다.

친구들이 한마디씩 써놨습니다..

생일 축하한다고... 제가 그걸 알아낸건 24일 1시.. 좀만더 일찍 알아따면..그녀에게

축하한다고라도 했을껀데.. 안타깝게 1시간이 지난후에 알았습니다..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현재 다시 스토리를 짜고 있습니다..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저와 만나면서 그녀가 공부를

못하게 될꺼라는 생각에..포기할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그녀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포기는 할수 없을꺼 같습니다.

가끔 얼굴에 여드름이 납니다..한 두개씩 나는데

얼마전에 대략 6~7개 더덕 나더군요...엄마가 하시는말이 사춘기 인갑다.누구 좋아하나봐?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다시 그녀의 얼굴을 떠올렸습니다.

아 어떡해 해야할질 모르겠네요.. 답답하게 가슴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하니 너무 시원하군요

여러분들은 이러한 경우에 어떻게 하실껍니까?

p.s1 화영아 사랑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_random
04/09/08 20:05
수정 아이콘
아픈 맘을 달래고 지금하는 프리미어 리그를 볼랍니다...;;
사그마이스터
04/09/08 20:21
수정 아이콘
아 풋풋해. 이것이 스멜즈 라잌 틴스피......[...]
마음속의빛
04/09/08 20:52
수정 아이콘
연애를 못해봐서...뭐라고 글을 적어야할지...사랑 사랑..
양정민
04/09/08 21:04
수정 아이콘
중1 크리스마스때 첫키스한 기억이 나네요.'아 풋풋했던 때여!'[연장 조심중]
노력도 노력이지만 항상 진심으로 대하세요.정말 좋아한다면 못할 것이 없을거에요.^^아자!
건방진천사
04/09/08 22:19
수정 아이콘
3년동안이나 좋아해왔었다면 용기를 가지고 대쉬해보세요 남자다운 모습으로요..
그래도 실패할지도 모르니까 누나동생사이를 유지할수 있을만큼의 여지는 남겨두시고
시간이 지나면서 찬스?는 얼마든지 생깁니다!!
아자!!화이팅요
공고리
04/09/08 22:24
수정 아이콘
이승기 MV 처럼 사랑을 이루어 나가시길 바래요^^
Milky_way[K]
04/09/09 02:00
수정 아이콘
화영씨좋겠네요~! 오래오래 좋은 사랑하세요^^!
와룡선생
04/09/09 09:10
수정 아이콘
고백하고 원없이 잘해주고 진심으로 대해보십시요..
정답은 없겠지만 화영아사랑해님의 진심이 전달된다면 그것만으로 만족하셨으면 합니다.. 결과에 집착하지 마시고 말이죠..

라고 말하지만 전 지금 가슴앓이중...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66 비롱투유님의 글을 읽고 용기내어.. [14] Perseus3163 04/09/09 3163 0
7465 [단 한순간에 승부가 갈려있었다...] [10] Milky_way[K]3945 04/09/09 3945 0
7464 9월 8일 프리미어리그 사진 ^^ [11] 쫑언4220 04/09/09 4220 0
7463 오늘 경기와 전.혀. 관계없는 스타리그 이야기... [7] xkaldi3293 04/09/09 3293 0
7462 성큰 4개는 뚫죠. [19] OnePageMemories5069 04/09/08 5069 0
7458 (잡담)최악의 하루... [11] 건방진천사3209 04/09/08 3209 0
7455 [잡담] 내가 사랑하는 그녀여..! [8] 화영아사랑해3510 04/09/08 3510 0
7453 글 재주가 없어서 글을 못쓴다고요? (Remake) [10] 비롱투유3241 04/09/08 3241 0
7452 축구 중계 vs 스타크래프트 중계 [9] 공공의마사지3297 04/09/08 3297 0
7451 저도 오늘 gg쳤습니다!!아자!! [10] 건방진천사3110 04/09/08 3110 0
7450 종족을 바꿨습니다. [7] 뉴[SuhmT]3164 04/09/08 3164 0
7446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사진 14장) [19] edelweis_s3125 04/09/08 3125 0
7444 과연 좋은 영화란 어떤 영화일까요?? [37] 無一物(무일물)4695 04/09/08 4695 0
7443 오늘의배틀넷..분노의개떼저글링사건..~~ [25] 장성일3747 04/09/08 3747 0
7442 [잡담]오늘 나의 몇 가지를 끊었습니다. [15] 원츄-_-b3385 04/09/08 3385 0
7441 또 싸운다... 또 싸운다... [7] 냥냥이)3117 04/09/08 3117 0
7440 이번주 챌린지리그 사진+후기입니다^^ [10] Eva0104279 04/09/08 4279 0
7439 모든 프로게임단의 정착을 기대하며... [17] 푸른하늘처럼3260 04/09/08 3260 0
7438 [잡담]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8] Artemis3454 04/09/08 3454 0
7437 내 삶을 받쳐주는 것들 [21] 총알이 모자라.3216 04/09/08 3216 0
7436 [잡담]가을에는.... [19] Zard3291 04/09/08 3291 0
7433 [잡담]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 [22] i_random4351 04/09/08 4351 0
7432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소설이 지닌 심각한 역사 왜곡의 문제(아래글에 이어서..) [12] GoodSense3929 04/09/07 39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